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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좋은 아침이군"
"흠흠.."
------------
뜨거운 첫날밤을 보낸 덕과 보란 , 숙취의 여파 문인지 앞일을 약속해주지못하고 다시 스르륵 잠들어버린 덕을 바라보는 한 여인.
비록 기생이지만 그에게 매화의 마음을 드리우고 , 이젠 그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갈까 한다.
"보란, 보란입니다 , 오늘 , 나의 낭군님"
덕이가 잠든것을 확인하고 일어난 보란은 그가 행여라도 아침에 일어나 헛된 약조를 줄까 두려웠다
기둥서방
헛된 약조로 시도도 없이 찾아와 몸을 요구하고 또 , 금품을 가지고 갔다
기생의 절반이 그러햇다..아니..? 절반은 보다는 거의 모두가 그러하다고 보면 되었다. 첫날밤의 정인을 마음에 잊지못하는 여인들의 지고 지순한 마음을 서생의 마음을 이해해 달란 말 한마디로 갈취해 가는 나쁜사람들..
기둥서방으로 모시어 첩실의 자리라도 얻은 여인들이 얼마나되느냐고..?..그건 책에나 나올법한 미화에 불과했다. 우리에겐 그런것 조차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첫날의 정인을 마음에 품고 다시 만나는 여인들은 그 마음하나뿐으로 만족하며 기생 생활을 해야했고 늙어 퇴계 가 되면 버림받았다. 그래. 그뿐이였다 매화를 밟는 남자들은 모두 똑같았다
뚝뚝뚝..
"미웠습니다. 원망스러웠습니다. 배려해 주지않아 마음조차 움직이지않을줄 알았습니다. 허나 이게 왠일입니까. 단 한번의 합일로 이내 제 마음은 무너져 가버렷습니다..이제 어쩌 시렵니까? 전 ..천한 기생입니다..지키지 못할 약속따윈 하지 말아주세요 . 마음속에서 나마 그리워하며 매화가 다시 필무렵 한번씩 생각하며 애통하겟습니다"
보란은 숙취와 피곤해 찌들어 세상물정 모르고 설몽 속에서 해메고 있는 덕이에게 지아비의 인사를 올렸다. 그의 외롭고 쓸쓸하고 찢어지는 가슴속 가랑비 속에 그의 바람은 살랑살랑 덕이의 귓가를 간지럽힌다
스르륵 - 보란은 그렇게 덕이 떠날때 멀리서 지켜보려고만했다.
------
"그래 어제 술을 많이 마시더니, 나원,,속은 괜찮나?"
"흠..죽겟네 ..아직도 목까지 삼해주가 둥둥 떠다녀 갈피를 못잡고 항해하고있는듯 허이"
"갈 가더라도 해장은 하고 가게나 "
"하하..그래도 괜찮겟나..?
"그걸 말이라고! 어서 가세나 이제 곧 아이들이 상을 내어 올걸세"
건이와 덕은 방에서 나와 안부를 끝으로 식사를 하러 사랑방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걸을음 멈춰선 덕이 자신이 지낸 처소를 돌아보며 의하한 표정으로 건을 바라보았다..잃어버린것 같았다 아주중요한것, 꼭 되찾아아야 할것같다는 그의 생각은 이내 깊고 빠르게 차근 차근 생각의 퍼즐을 마추어 나갔지만 취기가 중화시켜버린 생각의 퍼즐은 좀처럼 쉽게 마추어 지지 않았다.
"왜그러나 자네?
"어제..무슨일이일어났는데...중요한 일인데 기억을 못하겟어"
"허허 .. 무슨일이길래 그래, 술먹다 쓰러저 잔걸 기억 못하는거 아닌가? 하하하 "
"끄응...그만놀리게.."
생각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사랑방으로 향하는 건이와 덕이, 건의 얼굴에 씁씁할 미소가 아렸다. 건도 알고 있었다. 더럽고 추악한 기생촌의 일들 , 어려서 부터 바와서 일까? 너무 속속히 알고 있어 보란이 한 행동이 이해가 갔다. 그녀를 질책할수 도 , 술에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못난 친구를 원망할수 도 없는것이였다. 이곳이..기생촌인것이다.
"하하 많이 먹게~그동안 제대로된식사도 잘 못했을 텐데"
"이런 산해진미를...도대체 내가 이것을 먹어도 된단 말인가?
"자네가 안먹으면 도대체 누가 먹으란소린가? 난 절반도 못먹겟으니 자네가 절반 그 이상을 먹어야 할 것이야 하하하 "
우적우적
결국 그 상의 음식을 모두 비운 건이와 덕,
더이상 못 버티겟다는듯 건이는 두다리를 쩍 벌리며 대(大) 자로 누우며말했다
"그래, 이제 어디로 갈건가?"
"글쎄,,아직 갈곳을 정하지 못했네,,다만 확실한건 부모님이 계신 집은 아니란거야"
그의 눈빛에 어른거리는 그것은 애절하면서도 쓸쓸한 바람과 닮아있었다.
---------
보란은 아침일찍 방으로 들어와 목욕을 하더니 허전하면서도 고통이 남아있는 아랫부분의 느낌을 상기하면서 떠나보내야하는 님의 얼굴을 생각하며 흐느끼더니 벌써 지쳤는지 어느새 잠이들고 말았다,그리곤 밖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는소리에 틴?조심스레 밖으로 나갔다
덕을 배웅하는 청풍명월의 몇몇 사람들과 제일 앞의 건 도련님의 얼굴을 보곤 하룻밤이지만 몸과 함께 어느새 마음도 떠나보내야 하는 님의 얼굴을 찾았다
덕의 얼굴은 길을 떠나는 사람의 그것마냥 들떠 있엇지만 또 어느 한 구석엔가 허망함과 쓸쓸함이 묻어나오곤 했다,
"저분 마음도 나와같을까,,이제 헤어지면 언제나 다시보려나,,나의 님이여"
그때 따스한 봄바람과 같은 "그것"이 보란의 치마자락을 슬며시 들추었다
"어맛 !!!!!!!! "
보란은 깜작 놀래 큰소리로 소리지르며 앞으로 달려나가 뒤를 돌아보았고 그땐 이미 입구에 모여있던 사람들과 보란의 사이의 적막함이 흐르고 있었다
얼굴이 시뻘게져선 다시 뒤를 돌아 도망가려는 찰나,
"낭자!!"
무심코 덕이 보란을 급히 불러세웠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잊어버리면 안될것을 기억하려는냥 애쓰는거처럼 미간에 주름을 잡고 곰곰히 생각했다,낮익은 얼굴 왠지 어제 밤 꿈에 큰 절벽밑으로 떨어지는 자신을 구해주던 하늘의 선녀같은 느낌이였다.
보란은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무정한 님이 자신을 기억하고 불러주는것이다, 당장 달려가고싶었다, 하지만 자긴 청풍명월에 속해있는 일게 기생일 뿐이였다, 담담하게 눈물을 스리슬쩍 훔친후, 빙긋 웃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어머~ 죄송합니다,이게 무슨 챙피람"
능청맞고 밝게 웃으며 이상황에서 도망치려고 했다,하지만 그의 님의 말에 그는 더이상 서있을수가 없어,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젠 두번다시 도망가지마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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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막히는게 어디서어떻게 들어와야하는지를 모르겟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좋은 아침이군"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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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첫날밤을 보낸 덕과 보란 , 숙취의 여파 문인지 앞일을 약속해주지못하고 다시 스르륵 잠들어버린 덕을 바라보는 한 여인.
비록 기생이지만 그에게 매화의 마음을 드리우고 , 이젠 그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갈까 한다.
"보란, 보란입니다 , 오늘 , 나의 낭군님"
덕이가 잠든것을 확인하고 일어난 보란은 그가 행여라도 아침에 일어나 헛된 약조를 줄까 두려웠다
기둥서방
헛된 약조로 시도도 없이 찾아와 몸을 요구하고 또 , 금품을 가지고 갔다
기생의 절반이 그러햇다..아니..? 절반은 보다는 거의 모두가 그러하다고 보면 되었다. 첫날밤의 정인을 마음에 잊지못하는 여인들의 지고 지순한 마음을 서생의 마음을 이해해 달란 말 한마디로 갈취해 가는 나쁜사람들..
기둥서방으로 모시어 첩실의 자리라도 얻은 여인들이 얼마나되느냐고..?..그건 책에나 나올법한 미화에 불과했다. 우리에겐 그런것 조차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첫날의 정인을 마음에 품고 다시 만나는 여인들은 그 마음하나뿐으로 만족하며 기생 생활을 해야했고 늙어 퇴계 가 되면 버림받았다. 그래. 그뿐이였다 매화를 밟는 남자들은 모두 똑같았다
뚝뚝뚝..
"미웠습니다. 원망스러웠습니다. 배려해 주지않아 마음조차 움직이지않을줄 알았습니다. 허나 이게 왠일입니까. 단 한번의 합일로 이내 제 마음은 무너져 가버렷습니다..이제 어쩌 시렵니까? 전 ..천한 기생입니다..지키지 못할 약속따윈 하지 말아주세요 . 마음속에서 나마 그리워하며 매화가 다시 필무렵 한번씩 생각하며 애통하겟습니다"
보란은 숙취와 피곤해 찌들어 세상물정 모르고 설몽 속에서 해메고 있는 덕이에게 지아비의 인사를 올렸다. 그의 외롭고 쓸쓸하고 찢어지는 가슴속 가랑비 속에 그의 바람은 살랑살랑 덕이의 귓가를 간지럽힌다
스르륵 - 보란은 그렇게 덕이 떠날때 멀리서 지켜보려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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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제 술을 많이 마시더니, 나원,,속은 괜찮나?"
"흠..죽겟네 ..아직도 목까지 삼해주가 둥둥 떠다녀 갈피를 못잡고 항해하고있는듯 허이"
"갈 가더라도 해장은 하고 가게나 "
"하하..그래도 괜찮겟나..?
"그걸 말이라고! 어서 가세나 이제 곧 아이들이 상을 내어 올걸세"
건이와 덕은 방에서 나와 안부를 끝으로 식사를 하러 사랑방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걸을음 멈춰선 덕이 자신이 지낸 처소를 돌아보며 의하한 표정으로 건을 바라보았다..잃어버린것 같았다 아주중요한것, 꼭 되찾아아야 할것같다는 그의 생각은 이내 깊고 빠르게 차근 차근 생각의 퍼즐을 마추어 나갔지만 취기가 중화시켜버린 생각의 퍼즐은 좀처럼 쉽게 마추어 지지 않았다.
"왜그러나 자네?
"어제..무슨일이일어났는데...중요한 일인데 기억을 못하겟어"
"허허 .. 무슨일이길래 그래, 술먹다 쓰러저 잔걸 기억 못하는거 아닌가? 하하하 "
"끄응...그만놀리게.."
생각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사랑방으로 향하는 건이와 덕이, 건의 얼굴에 씁씁할 미소가 아렸다. 건도 알고 있었다. 더럽고 추악한 기생촌의 일들 , 어려서 부터 바와서 일까? 너무 속속히 알고 있어 보란이 한 행동이 이해가 갔다. 그녀를 질책할수 도 , 술에취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못난 친구를 원망할수 도 없는것이였다. 이곳이..기생촌인것이다.
"하하 많이 먹게~그동안 제대로된식사도 잘 못했을 텐데"
"이런 산해진미를...도대체 내가 이것을 먹어도 된단 말인가?
"자네가 안먹으면 도대체 누가 먹으란소린가? 난 절반도 못먹겟으니 자네가 절반 그 이상을 먹어야 할 것이야 하하하 "
우적우적
결국 그 상의 음식을 모두 비운 건이와 덕,
더이상 못 버티겟다는듯 건이는 두다리를 쩍 벌리며 대(大) 자로 누우며말했다
"그래, 이제 어디로 갈건가?"
"글쎄,,아직 갈곳을 정하지 못했네,,다만 확실한건 부모님이 계신 집은 아니란거야"
그의 눈빛에 어른거리는 그것은 애절하면서도 쓸쓸한 바람과 닮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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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은 아침일찍 방으로 들어와 목욕을 하더니 허전하면서도 고통이 남아있는 아랫부분의 느낌을 상기하면서 떠나보내야하는 님의 얼굴을 생각하며 흐느끼더니 벌써 지쳤는지 어느새 잠이들고 말았다,그리곤 밖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는소리에 틴?조심스레 밖으로 나갔다
덕을 배웅하는 청풍명월의 몇몇 사람들과 제일 앞의 건 도련님의 얼굴을 보곤 하룻밤이지만 몸과 함께 어느새 마음도 떠나보내야 하는 님의 얼굴을 찾았다
덕의 얼굴은 길을 떠나는 사람의 그것마냥 들떠 있엇지만 또 어느 한 구석엔가 허망함과 쓸쓸함이 묻어나오곤 했다,
"저분 마음도 나와같을까,,이제 헤어지면 언제나 다시보려나,,나의 님이여"
그때 따스한 봄바람과 같은 "그것"이 보란의 치마자락을 슬며시 들추었다
"어맛 !!!!!!!! "
보란은 깜작 놀래 큰소리로 소리지르며 앞으로 달려나가 뒤를 돌아보았고 그땐 이미 입구에 모여있던 사람들과 보란의 사이의 적막함이 흐르고 있었다
얼굴이 시뻘게져선 다시 뒤를 돌아 도망가려는 찰나,
"낭자!!"
무심코 덕이 보란을 급히 불러세웠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잊어버리면 안될것을 기억하려는냥 애쓰는거처럼 미간에 주름을 잡고 곰곰히 생각했다,낮익은 얼굴 왠지 어제 밤 꿈에 큰 절벽밑으로 떨어지는 자신을 구해주던 하늘의 선녀같은 느낌이였다.
보란은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무정한 님이 자신을 기억하고 불러주는것이다, 당장 달려가고싶었다, 하지만 자긴 청풍명월에 속해있는 일게 기생일 뿐이였다, 담담하게 눈물을 스리슬쩍 훔친후, 빙긋 웃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어머~ 죄송합니다,이게 무슨 챙피람"
능청맞고 밝게 웃으며 이상황에서 도망치려고 했다,하지만 그의 님의 말에 그는 더이상 서있을수가 없어,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젠 두번다시 도망가지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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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막히는게 어디서어떻게 들어와야하는지를 모르겟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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