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뽕빨 다크엘프 오르가즘 29화.
세연은 천국을 봤다고 생각했다.
사타구니가 녹아내리는 충격적인 쾌감.
그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진 순간, 유체를 이탈한 영혼이 허공을 날아오르는 것 같았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당장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것이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정신이 돌아오자 그녀는 너무나 비참한 기분에 눈물이라도 쏟아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생각할수록 너무 기가 막혔다.
‘마......, 말도 안 돼.’
그녀의 오르가즘 조건은 연인의 사랑의 속삭임이 아니었다. 대낮에 들어 닥친 웬 도둑놈이 가득 조롱을 담아 후려친 화끈한 볼기짝이었다.
‘강간을 당하면서, 그것도 추잡하게 엉덩이를 맞으면서 느끼다니......,’
졸지에 싸구려 창녀가 된 기분이었다.
그녀는 이걸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인정해 버리면, 정말 길거리 싸구려 창녀가 되어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 잘생긴 도둑놈은 아주 영악했다.
그녀의 속마음이라도 훤히 들여다보는지 마지막 여운이 휘몰아치고 사라지자 부드럽게 다시 전후 허리운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쑤걱~ 쑤걱~
자지는 아직 쇠처럼 단단했다.
보지는 다시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이미 과도 흥분상태였기 때문에 아까와는 다르게 또 금방 절정에 이를 것 같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와 질구를 강하게 조이기 시작했다.
“하아......,”
“뭐야? 아줌마 기분 좋은 거야?”
너무 부끄럽고 분한 나머지 그녀는 굳게 입을 다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이엣, 재미없잖아. 그럼 이건 어때?”
그러면서 그는 두 손을 앞으로 쓰윽 내밀더니 밑에서 출렁 거리는 두 젖꼭지를 꼬집듯 잡아당겼다.
“하윽~”
척추를 관통하는 통렬한 쾌감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땀에 젖은 엉덩이를 비틀었다.
“젖꼭지 좋지? 감도 아주 좋네.”
빙긋 웃으면서 그가 재차 강하게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그녀는 결국 깊은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엉덩이를 조금씩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의 피스톤 운동이 너무 부드러웠기 때문에 애가 바짝바짝 탔던 것이다.
젊은 도둑이 큭큭 웃었다.
“도둑은 내가 아니라 아줌마잖아. 몰래 엉덩이나 흔들면서 자지 도둑질 하고 있잖아. 더 세게 박아줘? 막 보지가 벌렁벌렁 거려서 못 참겠어?”
부르르르르-
그녀는 황급히 몸을 굳혔다.
하지만 아주 잠시 뿐이었다.
그가 젖꼭지를 희롱하듯 자극하자 콧소리 섞인 뜨거운 신음까지 터트리며 다시 엉덩이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아, 씨발, 누가 움직이래? 멈춰. 아줌마야.”
“하아.......,”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뒤로 고개를 돌렸다. 발갛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은 가득 안타까움과 아쉬움과 원망이 서려 있었다.
“뭐야? 그 눈빛은? 시원하게 해줘?”
“............,”
그러나 여전히 묵묵부답.
“갑자기 벙어리가 되셨나? 아, 씨발, 요것 봐. 엉덩이 몰래 흔들지 말랬지?”
그러면서 그는 가볍게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철썩~
“하윽~”
그녀가 작게 속삭였다.
“하아......, 그게 흔드는 게 아니라......,”
“뭐가, 그게 아니야. 이 암캐 년아. 막 보지하고 똥구멍이 벌렁거리고 있고만......, 자지를 막 조이잖아.”
“흐으.....,”
그녀는 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러다가 가득 뭔가 망설이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는데, 이내 고개를 돌리며 싱크대에 쿵하고 머리를 박아버렸다. 그리고는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조금씩 움직이던 엉덩이도 멈추어 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는 오기가 생겼다.
두 손으로 단단히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은 그는 격렬하게 자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퍽퍽퍽퍽-
“아흑~ 어흥~”
“아우, 쌍. 신음소리 봐라. 좋아 죽으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는 정말 곧 숨넘어갈 것 같았다.
그렇게, 잡힐 듯 말 듯 뭔가 보지에서 화악- 하고 치밀어 오를 것 같았다. 머릿속이 또 다시 멍청해지면서 숨이 콱콱 막혀왔다.
“하윽~ 아흥~”
바로그때였다.
보지를 작살낼 것처럼 강하게 펌푸질을 하던 그가 돌연 동작을 멈추더니, 쏘옥 자지를 빼 버리고는 옆에 있던 식탁 의자에 앉아 버렸다.
“아......,”
세연은 급히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보지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아우성치고 있었다.
아주 미칠 것 같았다.
“저......., 저기요.”
“왜? 아줌마야. 막 하고 싶어 죽겠어? 약만 잔뜩 올리니까 내가 미워 죽겠어?”
“아......,”
“자지를 먹게 해 달라고, 막 애교를 부려봐. 그럼 다시 시원하게 박아줄게.”
그녀의 눈매가 예쁘게 치켜 올라갔다.
약간 화가 난 것 같았다.
어깨도 씰룩거렸다.
그가 냅다 소리쳤다.
“아우, 답답해. 됐어. 됐으니까, 부침개나 빨리 만들어줘. 먹고 빨리 가게.”
“......,”
주방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녀는 가득 땀에 절은 엉덩이를 뒤로 돌린 채, 깊숙이 싱크대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미동조차 없었다. 그러다 결국 포기를 했는지, 작은 한숨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천천히 주방 캐비닛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밀가루 반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움직일 때 마다 흠뻑 젖은 사타구니가 형광등 밑에서 반짝 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호박을 썰고, 파를 썰었다.
연륜이 묻어나는 손놀림이 꽤 능숙했다.
그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뻔히 쳐다보았다.
그녀는 조금 부담스러웠던지 살짝 창가 쪽으로 몸을 틀어 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알몸이었기 때문에 어떤 자세를 하던 부끄럽고 민망한 것은 변함이 없었다. 결국 그녀는 조리대 옆에 걸어 놓았던 앞치마에 슬그머니 손을 가져갔다.
“입지 마. 누굴 죽이려고.”
“아......., 네.”
그녀는 목 밑까지 온통 홍당무가 되었다.
우규가 불쑥 말했다.
“금방 앞치마 입고, 나 꾀려고 그랬지? 세계 모든 남자들은 앞치마만 입은 여자가 요리를 하는 모습에 모두 뻑이 간다고, 그런 애기 어디서 들었지?”
세연이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난 몰라요. 그런 건......,”
“거짓말 하지 마. 얼굴 시뻘게져 놓고. 속마음 들키니까 그런 거 아니야? 해달라고 하기는 쪽팔리고, 그렇다고 그냥 보내려니 미치겠고......, 그래서 손 안대고 코 풀려고, 그래서 나 꼬시려고 했던 거 아니야?”
그녀는 강하게 부정했다.
“아......, 아니에요.”
그가 빙긋 웃었다.
“또 말 더듬네.”
그녀는 아예 말문을 닫아 버렸다.
그러는 사이, 밀가루 반죽이 완성되고 그녀는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이 자꾸 의식이 되었는지, 뒤로 드러난 하얀 엉덩이가 가끔씩 움찔 움찔 떨리고 있었다.
잠시 후 호박전과 파전 몇 개가 완성되자, 그걸 접시에 옮겨 담은 그녀가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함께 식탁위에 올려놓았다.
“다 되었어요.”
“아줌마는 안 먹어?”
“나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혼자 무슨 맛에 이걸 먹어,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하지만, 식탁에서 멀리 떨어진 그녀는 밑으로 내린 손으로 손톱만 만지작거렸다.
“저는 정말 괜찮아요. 모자라면 반죽 더 있으니까 말 하세요. 더 부쳐 줄게요.”
“싫어, 같이 먹을래.”
그는 성큼 성큼 그녀에게 다가가서 손을 잡아끌고 식탁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는 옆으로 활짝 벌린 무릎위에 그녀를 강제로 앉혔다.
“아......,”
무슨 아기도 아니고 자세가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에 그녀는 또 거칠게 반항했다. 한차례 실랑이를 벌어졌다. 하지만 곧 그녀는 모든 걸 포기하고 가득 빨개진 얼굴로 그의 무릎에 얌전히 걸터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그때 허벅지로 느껴지는 물컹하고 부드러운 엉덩이 촉감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의 자지는 사정없이 껄떡 거리고 있었다. 당연히 그럴 때 마다 살짝 살짝 살갗에 자지가 스치며 그녀를 강하게 자극했다.
그녀는 곧 강한 갈증을 느끼며 엉덩이를 비틀기 시작했다.
이때 그가 젓가락으로 부침개 한 점을 집어서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아줌마 내가 먹여줄게.”
그녀는 슬쩍 고개를 돌려 버렸다.
“괘......, 괜찮아요.”
“아~ 해. 입 벌려.”
“...........,”
그녀가 대답이 없자, 그는 무안해졌다.
살짝 약이 오른 그가 손을 밑으로 내려 사타구니 사이로 쑤욱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를 손가락을 마구 쑤셔댔다.
그러자 그녀가 ‘아앗’하며 입을 벌렸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그가 얼른 부침개를 그녀의 입속에 강제로 구겨 넣었다.
입에 들어온 음식을 뱉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오물거리면서 억지로 삼켰다. 하지만 너무 흥분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맛 따위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잘 먹네. 자, 또 입 벌려.”
“하아......, 전 진짜 괜찮아요.”
“아줌마는 괜찮지만, 난 안 괜찮아. 이렇게 노는 것도 무척 재밌네. 헤헤.”
그러면서 그는 아까처럼 손가락으로 질구를 마구 쑤시면서 그녀의 입이 벌어질 때를 기다렸다.
그의 손가락 재주가 너무 좋아서 그녀는 도저히 당할 방법이 없었다.
처음에 완강하게 거부하다가도 찌릿 찌릿 밀려오는 보지의 쾌감을 참지 못하고 그만 음탕하게 입술을 쩌억- 쩌억- 벌려주는 것이다.
“하악~”
“어서, 아~ 해.”
“하아......, 아~”
“헤헤, 잘하네. 우리 아줌마.”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세연은 이 상황이 너무 부끄럽고 비참했다.
얼굴은 이미 시뻘겋게 수치심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 웃기는 상황이 무척이나 자극적이고 흥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들이나 조카 같은 어린 도둑놈 무릎에 앉아서 아기 새처럼 모이를 받아먹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보지가 화끈 거려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미 보짓물을 왈칵 왈칵 흘려서 그의 허벅지까지 홍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그녀는 곧 안절부절 엉덩이를 움찔 거렸다.
이때 이미 그녀는 정신마저 혼미해졌다.
그때 야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지로 보지 쑤셔줄까?”
하마터면 그녀는 ‘네’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일 뻔 했다. 하지만 마지막 이성조차 던져버린 건 아니었다.
그녀는 눈을 밑으로 내리 깔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또 손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마지막 부침개 한 조각을 그녀의 입에 넣어 주었다.
그녀는 그걸 씹지도 않고 꿀꺽 삼켰다.
또 그가 엉덩이를 토닥였다.
“옳지. 잘 먹네, 우리 아줌마. 보지 벌렁거리면서 잘 먹어. 그래도 그냥 삼키면 안 돼. 꼭꼭 씹어 먹어야지."
그녀는 질끈 이를 악물면서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그가 빙긋 웃었다.
"자지도 먹여줄까?”
그녀는 엉덩이를 움찔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답은 하지 않았다.
“정말 먹고 싶나보네.”
“........,”
그는 무릎에 올라탄 그녀를 바닥에 꿇어앉힌 다음 귀두 끝을 입술로 가져갔다. 이때 그녀는 반항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자지를 얼굴에 가져다 대자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고개를 들어 그의 표정을 살피던 그녀는 다시 코앞에 자지를 보며 입술을 움찔거렸다.
“인심 썼다. 먹고 싶으면 먹어.”
하지만 그는 강제로 입술에 자지를 쑤셔 넣거나 하지는 않았다. 코앞에 꺼떡거리는 자지를 내놓고 강한 남자의 채취만 풍기게 했다.
그녀는 입술을 달작거리며 조금 망설이고 있었다.
조금 혀를 내밀었다가 다시 집어넣고, 고개를 돌려 자지를 외면했다가는 다시 멍하니 쳐다보기를 반복했다. 그 모습에 이 젊은 도둑님은 무척이나 흥분이 되었다.
팽팽하게 굳은 자지가 연신 껄떡거렸다.
“왜 먹기 싫어?”
“........,”
“내 자지가 못 생겼어? 그래서 먹기 싫어?”
그녀가 급히 고개를 흔들었다.
“아......, 아니에요. 그건.....,”
“그럼 왜?”
그녀는 슬쩍 고개를 돌리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너무 흥분이 돼서 그냥 자지를 물리고 빨게 할까 하다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었다.
급할 건 없었다.
그렇게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밖에 빗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조용한 주방 안에서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먼저 균형을 깬 것은 세연이었다.
그녀가 은근슬쩍 그의 허벅지 손을 올려놓은 것이다.
“여......, 여기 부침개 기름이 좀 묻었네요.”
잘생긴 도둑놈은 빙긋 웃기만 했다.
세연은 목까지 온통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러다가 꿀꺽 침을 삼켰다.
“다......, 닦아줄게요.”
“뭘 로?”
“소......, 손으로요.”
“입술로 닦아.”
그녀는 다시 한참을 망설였다.
몇 번을 그의 눈치를 보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가져가 그곳을 핥았다. 사실 그의 허벅지에 묻은 물기는 기름이 아니라, 아까 그녀가 깔고 앉아서 흘린 애액의 흔적이었다.
그래서 그 양이 좀 많았다.
처음에 무릎 위에서 입술을 놀리던 그녀가 천천히 위로 위치를 옮겨서 나중에는 자지 바로 밑까지 이르게 되었다. 몇 번 힐끗 힐끗 곁눈질로 자지를 바다 보던 그녀가 결국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그러다가 은근 슬쩍 손을 옮겨 그의 자지를 툭 건드렸다. 그 자극 때문에 자자기 세차게 껄떡거리자 그녀는 아예 머리가 핑- 돌아 버릴 것 같았다.
잘생긴 도둑놈이 피식 웃었다.
“먹고 싶어 죽겠지?”
“하아.....,”
“잘 먹겠습니다. 그러면서 먹어.”
세연은 고개를 돌리면서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젠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도둑놈한테 강간당하면서, 자지 먹고 싶다고 칭얼거린다면 그건 미친년이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이 미친년이 되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의식의 폭이 극도로 좁아진 것이다.
다시 몇 번 그의 눈치를 살피던 그녀는 결국 격한 흥분을 참지 못하고 ‘아’하는 신음과 함께 덥석 자지 끝에 입술을 가져갔다.
“우웁~”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이 도둑놈이 의자를 뒤로 빼 버리면서 멀리 도망가 버렸다.
그러면서 그는 큭큭 웃었다.
“잘 먹겠다고, 식사에 대한 감사의 묵념 정도는 해야 예의가 아니겠어? 이 아줌마야?”
“아.......,”
세연은 너무 약이 오르고 화가 나서 어깨를 부들부들 떨었다. 눈에는 찔끔 눈물도 나왔다. 서른여섯이나 먹고 새파란 놈에게 능욕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흥분은 더욱 강렬해졌다.
그 자리에서 씩씩 숨을 몰아쉬던 그녀는 무섭게 그를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휘익~ 몸을 일으켜 식탁 위에 있는 접시와 젓가락 등을 치웠다.
진짜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젊은 도둑은 그녀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잠시 후 그녀는 설거지까지 하더니, 이번에는 행주로 싱크대나 냉장고등을 닦기 시작했다.
아예 작정을 하고, 다른 곳에 신경을 팔 생각인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대충 주방 이곳 저 곳을 청소하는 척 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그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은 것이다.
그녀의 얼굴은 이미 참담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아......,"
“왜 다시 먹고 싶어졌어?”
그녀는 질끈 눈을 감았다.
“네.”
“그럼 식사에 대한 감사의 묵념을 해야겠지?”
몇 번 망설이던 그녀가 결국 결심을 내린 듯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 잘 먹겠습니다.”
“더 크게.”
그녀가 목소리를 높였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뭘 먹겠다고?”
“시......, 식사요.”
그가 자지를 잡아 그녀의 입술을 툭툭 건드렸다.
“이게 식사야? 아주 큰일 낼 여자일세. 아줌마가 무슨 양들에 침묵 한니발이야?”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말했다.
“이게 뭐라고? 아줌마 뭘 먹고 싶다고?”
“무......, 물건이요.”
“웃기는 아줌마야. 이게 자지지, 어떻게 물건이야. 다시 말해봐. 이게 뭐라고? 아줌마 뭐 먹고 싶다고?”
“하아.......,”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다소 거칠어 졌다가, 이내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그녀가 조그맣게 말했다.
“자......, 지지요. 자지 잘 먹을게요.”
“목소리가 작아. 별로 감사한 표정이 아니잖아. 진짜 먹게 해줘서 황송하기 이를 데 없는 표정을 지어야지. 그래야 내가 발가락 때만큼이라도 좋아할 거 아니야.”
부들부들-
그녀의 어깨가 크게 떨렸다.
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는 성큼 성큼 거실로 걸어 나갔다.
그가 바로 그녀를 뒤따르며 소리쳤다.
“이 아줌마야. 난 강도 도둑이란 말이야. 안 무서워? 누구 맘대로 나가래.”
하지만 그녀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거실 소파에 털썩 주저앉더니 쿠션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그리고는 그대로 자리에 누워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옆에 따라 앉은 젊은 도둑이 그녀의 배를 손으로 꾹꾹 눌렀다.
“어이, 아줌마. 그럼 황송한 표정은 안 해도 되. 내가 그건 양보해주지. 그냥 감사에 대한 거룩한 묵념 정도만 큰소리로 해. 그럼 빨게 해줄게.”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미동도 없었다.
그는 이번에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다행이 이건 효과가 있었다.
움찔 몸을 떨며 작은 신음을 토해낸 그녀가 깊은 한숨과 함께 몸을 일으켰던 것이다.
“하아......, 알았어요. 잘 먹을게요.”
“맛있는 자지 잘 먹겠습니다. 그래야지.”
잠시 고민하던 그녀가 결국 모든 걸 체념하고 얼굴을 그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귀신이 씌웠는지 오늘따라 강해지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세연이었다.
눈 한번 꽉 감아버리면 된다.
그까짓 자존심이 뭐라고......,
설사 그가 도둑이면 또 어떤가?
별로 도둑처럼 생기지도 않았고, 무척이나 젊은데다 자세히 보면 정말 잘 생기기까지 했다. 어쩌면 이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득 타 오르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그녀는 질끈 눈을 감고 다소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마......, 맛있는 자지 잘 먹을게요.”
그제야 이 젊고 키가 큰 도둑놈은 크게 흡족해 하며 승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예린에게 찝쩍거리는 박대식 그 자식에게 비로소 빅 엿을 먹여줄 밑천을 마련하게 된 것이었다.
뭐, 대충 그랬다.
물론 다 알겠지만, 그는 1서클 마법사 정의의 애액 사냥꾼 우규였다.
한편 그 시각 세연의 남편이자, 마흔둘 불혹남자 박대식은 어제 만난 룸빵 아가씨와 그의 일생에 있어 아주 진지하고 중요한 비지니스 흥정 중에 있었다.
물론 흥정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뭐? 이런 개 같은 게 다 있어. 오줌 한모금만 마실 거라고? 그거 먹으면 소화 못시켜서 나중에 구역질난다고? 미리리터로 계산하자고? 아, 씨발. 그럼 그 새끼는 어떻게 먹인 거야? 내가 싸면 얼마나 싼다고 지랄이야. 그 양을 어떻게 계산해.”
“그 더러운 거 먹는데, 계산은 분명히 해야죠.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되는 거 알죠?”
“뭐 내 오줌이 더러워? 아, 뭐 이런 씨발 년이 다 있어. 기분 잡치게 돈 이야기나 하고. 다른 년 오라 그래. 아니, 아니지. 여기 마담 어디 있어. 마담 오라 그래.”
이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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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튑니다.
세연은 천국을 봤다고 생각했다.
사타구니가 녹아내리는 충격적인 쾌감.
그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진 순간, 유체를 이탈한 영혼이 허공을 날아오르는 것 같았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당장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것이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정신이 돌아오자 그녀는 너무나 비참한 기분에 눈물이라도 쏟아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생각할수록 너무 기가 막혔다.
‘마......, 말도 안 돼.’
그녀의 오르가즘 조건은 연인의 사랑의 속삭임이 아니었다. 대낮에 들어 닥친 웬 도둑놈이 가득 조롱을 담아 후려친 화끈한 볼기짝이었다.
‘강간을 당하면서, 그것도 추잡하게 엉덩이를 맞으면서 느끼다니......,’
졸지에 싸구려 창녀가 된 기분이었다.
그녀는 이걸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인정해 버리면, 정말 길거리 싸구려 창녀가 되어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 잘생긴 도둑놈은 아주 영악했다.
그녀의 속마음이라도 훤히 들여다보는지 마지막 여운이 휘몰아치고 사라지자 부드럽게 다시 전후 허리운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쑤걱~ 쑤걱~
자지는 아직 쇠처럼 단단했다.
보지는 다시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이미 과도 흥분상태였기 때문에 아까와는 다르게 또 금방 절정에 이를 것 같았다. 그녀는 너무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와 질구를 강하게 조이기 시작했다.
“하아......,”
“뭐야? 아줌마 기분 좋은 거야?”
너무 부끄럽고 분한 나머지 그녀는 굳게 입을 다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이엣, 재미없잖아. 그럼 이건 어때?”
그러면서 그는 두 손을 앞으로 쓰윽 내밀더니 밑에서 출렁 거리는 두 젖꼭지를 꼬집듯 잡아당겼다.
“하윽~”
척추를 관통하는 통렬한 쾌감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땀에 젖은 엉덩이를 비틀었다.
“젖꼭지 좋지? 감도 아주 좋네.”
빙긋 웃으면서 그가 재차 강하게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그녀는 결국 깊은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엉덩이를 조금씩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의 피스톤 운동이 너무 부드러웠기 때문에 애가 바짝바짝 탔던 것이다.
젊은 도둑이 큭큭 웃었다.
“도둑은 내가 아니라 아줌마잖아. 몰래 엉덩이나 흔들면서 자지 도둑질 하고 있잖아. 더 세게 박아줘? 막 보지가 벌렁벌렁 거려서 못 참겠어?”
부르르르르-
그녀는 황급히 몸을 굳혔다.
하지만 아주 잠시 뿐이었다.
그가 젖꼭지를 희롱하듯 자극하자 콧소리 섞인 뜨거운 신음까지 터트리며 다시 엉덩이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아, 씨발, 누가 움직이래? 멈춰. 아줌마야.”
“하아.......,”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뒤로 고개를 돌렸다. 발갛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은 가득 안타까움과 아쉬움과 원망이 서려 있었다.
“뭐야? 그 눈빛은? 시원하게 해줘?”
“............,”
그러나 여전히 묵묵부답.
“갑자기 벙어리가 되셨나? 아, 씨발, 요것 봐. 엉덩이 몰래 흔들지 말랬지?”
그러면서 그는 가볍게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철썩~
“하윽~”
그녀가 작게 속삭였다.
“하아......, 그게 흔드는 게 아니라......,”
“뭐가, 그게 아니야. 이 암캐 년아. 막 보지하고 똥구멍이 벌렁거리고 있고만......, 자지를 막 조이잖아.”
“흐으.....,”
그녀는 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러다가 가득 뭔가 망설이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는데, 이내 고개를 돌리며 싱크대에 쿵하고 머리를 박아버렸다. 그리고는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조금씩 움직이던 엉덩이도 멈추어 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는 오기가 생겼다.
두 손으로 단단히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은 그는 격렬하게 자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퍽퍽퍽퍽-
“아흑~ 어흥~”
“아우, 쌍. 신음소리 봐라. 좋아 죽으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는 정말 곧 숨넘어갈 것 같았다.
그렇게, 잡힐 듯 말 듯 뭔가 보지에서 화악- 하고 치밀어 오를 것 같았다. 머릿속이 또 다시 멍청해지면서 숨이 콱콱 막혀왔다.
“하윽~ 아흥~”
바로그때였다.
보지를 작살낼 것처럼 강하게 펌푸질을 하던 그가 돌연 동작을 멈추더니, 쏘옥 자지를 빼 버리고는 옆에 있던 식탁 의자에 앉아 버렸다.
“아......,”
세연은 급히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보지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아우성치고 있었다.
아주 미칠 것 같았다.
“저......., 저기요.”
“왜? 아줌마야. 막 하고 싶어 죽겠어? 약만 잔뜩 올리니까 내가 미워 죽겠어?”
“아......,”
“자지를 먹게 해 달라고, 막 애교를 부려봐. 그럼 다시 시원하게 박아줄게.”
그녀의 눈매가 예쁘게 치켜 올라갔다.
약간 화가 난 것 같았다.
어깨도 씰룩거렸다.
그가 냅다 소리쳤다.
“아우, 답답해. 됐어. 됐으니까, 부침개나 빨리 만들어줘. 먹고 빨리 가게.”
“......,”
주방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녀는 가득 땀에 절은 엉덩이를 뒤로 돌린 채, 깊숙이 싱크대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미동조차 없었다. 그러다 결국 포기를 했는지, 작은 한숨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천천히 주방 캐비닛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밀가루 반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움직일 때 마다 흠뻑 젖은 사타구니가 형광등 밑에서 반짝 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호박을 썰고, 파를 썰었다.
연륜이 묻어나는 손놀림이 꽤 능숙했다.
그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뻔히 쳐다보았다.
그녀는 조금 부담스러웠던지 살짝 창가 쪽으로 몸을 틀어 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알몸이었기 때문에 어떤 자세를 하던 부끄럽고 민망한 것은 변함이 없었다. 결국 그녀는 조리대 옆에 걸어 놓았던 앞치마에 슬그머니 손을 가져갔다.
“입지 마. 누굴 죽이려고.”
“아......., 네.”
그녀는 목 밑까지 온통 홍당무가 되었다.
우규가 불쑥 말했다.
“금방 앞치마 입고, 나 꾀려고 그랬지? 세계 모든 남자들은 앞치마만 입은 여자가 요리를 하는 모습에 모두 뻑이 간다고, 그런 애기 어디서 들었지?”
세연이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난 몰라요. 그런 건......,”
“거짓말 하지 마. 얼굴 시뻘게져 놓고. 속마음 들키니까 그런 거 아니야? 해달라고 하기는 쪽팔리고, 그렇다고 그냥 보내려니 미치겠고......, 그래서 손 안대고 코 풀려고, 그래서 나 꼬시려고 했던 거 아니야?”
그녀는 강하게 부정했다.
“아......, 아니에요.”
그가 빙긋 웃었다.
“또 말 더듬네.”
그녀는 아예 말문을 닫아 버렸다.
그러는 사이, 밀가루 반죽이 완성되고 그녀는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이 자꾸 의식이 되었는지, 뒤로 드러난 하얀 엉덩이가 가끔씩 움찔 움찔 떨리고 있었다.
잠시 후 호박전과 파전 몇 개가 완성되자, 그걸 접시에 옮겨 담은 그녀가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함께 식탁위에 올려놓았다.
“다 되었어요.”
“아줌마는 안 먹어?”
“나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혼자 무슨 맛에 이걸 먹어,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하지만, 식탁에서 멀리 떨어진 그녀는 밑으로 내린 손으로 손톱만 만지작거렸다.
“저는 정말 괜찮아요. 모자라면 반죽 더 있으니까 말 하세요. 더 부쳐 줄게요.”
“싫어, 같이 먹을래.”
그는 성큼 성큼 그녀에게 다가가서 손을 잡아끌고 식탁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는 옆으로 활짝 벌린 무릎위에 그녀를 강제로 앉혔다.
“아......,”
무슨 아기도 아니고 자세가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에 그녀는 또 거칠게 반항했다. 한차례 실랑이를 벌어졌다. 하지만 곧 그녀는 모든 걸 포기하고 가득 빨개진 얼굴로 그의 무릎에 얌전히 걸터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그때 허벅지로 느껴지는 물컹하고 부드러운 엉덩이 촉감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의 자지는 사정없이 껄떡 거리고 있었다. 당연히 그럴 때 마다 살짝 살짝 살갗에 자지가 스치며 그녀를 강하게 자극했다.
그녀는 곧 강한 갈증을 느끼며 엉덩이를 비틀기 시작했다.
이때 그가 젓가락으로 부침개 한 점을 집어서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아줌마 내가 먹여줄게.”
그녀는 슬쩍 고개를 돌려 버렸다.
“괘......, 괜찮아요.”
“아~ 해. 입 벌려.”
“...........,”
그녀가 대답이 없자, 그는 무안해졌다.
살짝 약이 오른 그가 손을 밑으로 내려 사타구니 사이로 쑤욱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보지를 손가락을 마구 쑤셔댔다.
그러자 그녀가 ‘아앗’하며 입을 벌렸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그가 얼른 부침개를 그녀의 입속에 강제로 구겨 넣었다.
입에 들어온 음식을 뱉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오물거리면서 억지로 삼켰다. 하지만 너무 흥분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맛 따위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잘 먹네. 자, 또 입 벌려.”
“하아......, 전 진짜 괜찮아요.”
“아줌마는 괜찮지만, 난 안 괜찮아. 이렇게 노는 것도 무척 재밌네. 헤헤.”
그러면서 그는 아까처럼 손가락으로 질구를 마구 쑤시면서 그녀의 입이 벌어질 때를 기다렸다.
그의 손가락 재주가 너무 좋아서 그녀는 도저히 당할 방법이 없었다.
처음에 완강하게 거부하다가도 찌릿 찌릿 밀려오는 보지의 쾌감을 참지 못하고 그만 음탕하게 입술을 쩌억- 쩌억- 벌려주는 것이다.
“하악~”
“어서, 아~ 해.”
“하아......, 아~”
“헤헤, 잘하네. 우리 아줌마.”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세연은 이 상황이 너무 부끄럽고 비참했다.
얼굴은 이미 시뻘겋게 수치심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 웃기는 상황이 무척이나 자극적이고 흥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들이나 조카 같은 어린 도둑놈 무릎에 앉아서 아기 새처럼 모이를 받아먹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보지가 화끈 거려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미 보짓물을 왈칵 왈칵 흘려서 그의 허벅지까지 홍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그녀는 곧 안절부절 엉덩이를 움찔 거렸다.
이때 이미 그녀는 정신마저 혼미해졌다.
그때 야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지로 보지 쑤셔줄까?”
하마터면 그녀는 ‘네’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일 뻔 했다. 하지만 마지막 이성조차 던져버린 건 아니었다.
그녀는 눈을 밑으로 내리 깔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또 손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마지막 부침개 한 조각을 그녀의 입에 넣어 주었다.
그녀는 그걸 씹지도 않고 꿀꺽 삼켰다.
또 그가 엉덩이를 토닥였다.
“옳지. 잘 먹네, 우리 아줌마. 보지 벌렁거리면서 잘 먹어. 그래도 그냥 삼키면 안 돼. 꼭꼭 씹어 먹어야지."
그녀는 질끈 이를 악물면서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그가 빙긋 웃었다.
"자지도 먹여줄까?”
그녀는 엉덩이를 움찔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답은 하지 않았다.
“정말 먹고 싶나보네.”
“........,”
그는 무릎에 올라탄 그녀를 바닥에 꿇어앉힌 다음 귀두 끝을 입술로 가져갔다. 이때 그녀는 반항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자지를 얼굴에 가져다 대자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고개를 들어 그의 표정을 살피던 그녀는 다시 코앞에 자지를 보며 입술을 움찔거렸다.
“인심 썼다. 먹고 싶으면 먹어.”
하지만 그는 강제로 입술에 자지를 쑤셔 넣거나 하지는 않았다. 코앞에 꺼떡거리는 자지를 내놓고 강한 남자의 채취만 풍기게 했다.
그녀는 입술을 달작거리며 조금 망설이고 있었다.
조금 혀를 내밀었다가 다시 집어넣고, 고개를 돌려 자지를 외면했다가는 다시 멍하니 쳐다보기를 반복했다. 그 모습에 이 젊은 도둑님은 무척이나 흥분이 되었다.
팽팽하게 굳은 자지가 연신 껄떡거렸다.
“왜 먹기 싫어?”
“........,”
“내 자지가 못 생겼어? 그래서 먹기 싫어?”
그녀가 급히 고개를 흔들었다.
“아......, 아니에요. 그건.....,”
“그럼 왜?”
그녀는 슬쩍 고개를 돌리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너무 흥분이 돼서 그냥 자지를 물리고 빨게 할까 하다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었다.
급할 건 없었다.
그렇게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밖에 빗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조용한 주방 안에서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먼저 균형을 깬 것은 세연이었다.
그녀가 은근슬쩍 그의 허벅지 손을 올려놓은 것이다.
“여......, 여기 부침개 기름이 좀 묻었네요.”
잘생긴 도둑놈은 빙긋 웃기만 했다.
세연은 목까지 온통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러다가 꿀꺽 침을 삼켰다.
“다......, 닦아줄게요.”
“뭘 로?”
“소......, 손으로요.”
“입술로 닦아.”
그녀는 다시 한참을 망설였다.
몇 번을 그의 눈치를 보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가져가 그곳을 핥았다. 사실 그의 허벅지에 묻은 물기는 기름이 아니라, 아까 그녀가 깔고 앉아서 흘린 애액의 흔적이었다.
그래서 그 양이 좀 많았다.
처음에 무릎 위에서 입술을 놀리던 그녀가 천천히 위로 위치를 옮겨서 나중에는 자지 바로 밑까지 이르게 되었다. 몇 번 힐끗 힐끗 곁눈질로 자지를 바다 보던 그녀가 결국 뜨거운 한숨을 토해냈다.
그러다가 은근 슬쩍 손을 옮겨 그의 자지를 툭 건드렸다. 그 자극 때문에 자자기 세차게 껄떡거리자 그녀는 아예 머리가 핑- 돌아 버릴 것 같았다.
잘생긴 도둑놈이 피식 웃었다.
“먹고 싶어 죽겠지?”
“하아.....,”
“잘 먹겠습니다. 그러면서 먹어.”
세연은 고개를 돌리면서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젠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도둑놈한테 강간당하면서, 자지 먹고 싶다고 칭얼거린다면 그건 미친년이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이 미친년이 되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의식의 폭이 극도로 좁아진 것이다.
다시 몇 번 그의 눈치를 살피던 그녀는 결국 격한 흥분을 참지 못하고 ‘아’하는 신음과 함께 덥석 자지 끝에 입술을 가져갔다.
“우웁~”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이 도둑놈이 의자를 뒤로 빼 버리면서 멀리 도망가 버렸다.
그러면서 그는 큭큭 웃었다.
“잘 먹겠다고, 식사에 대한 감사의 묵념 정도는 해야 예의가 아니겠어? 이 아줌마야?”
“아.......,”
세연은 너무 약이 오르고 화가 나서 어깨를 부들부들 떨었다. 눈에는 찔끔 눈물도 나왔다. 서른여섯이나 먹고 새파란 놈에게 능욕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흥분은 더욱 강렬해졌다.
그 자리에서 씩씩 숨을 몰아쉬던 그녀는 무섭게 그를 노려보았다. 그러다가 휘익~ 몸을 일으켜 식탁 위에 있는 접시와 젓가락 등을 치웠다.
진짜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었다.
젊은 도둑은 그녀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잠시 후 그녀는 설거지까지 하더니, 이번에는 행주로 싱크대나 냉장고등을 닦기 시작했다.
아예 작정을 하고, 다른 곳에 신경을 팔 생각인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대충 주방 이곳 저 곳을 청소하는 척 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그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은 것이다.
그녀의 얼굴은 이미 참담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아......,"
“왜 다시 먹고 싶어졌어?”
그녀는 질끈 눈을 감았다.
“네.”
“그럼 식사에 대한 감사의 묵념을 해야겠지?”
몇 번 망설이던 그녀가 결국 결심을 내린 듯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 잘 먹겠습니다.”
“더 크게.”
그녀가 목소리를 높였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뭘 먹겠다고?”
“시......, 식사요.”
그가 자지를 잡아 그녀의 입술을 툭툭 건드렸다.
“이게 식사야? 아주 큰일 낼 여자일세. 아줌마가 무슨 양들에 침묵 한니발이야?”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말했다.
“이게 뭐라고? 아줌마 뭘 먹고 싶다고?”
“무......, 물건이요.”
“웃기는 아줌마야. 이게 자지지, 어떻게 물건이야. 다시 말해봐. 이게 뭐라고? 아줌마 뭐 먹고 싶다고?”
“하아.......,”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다소 거칠어 졌다가, 이내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그녀가 조그맣게 말했다.
“자......, 지지요. 자지 잘 먹을게요.”
“목소리가 작아. 별로 감사한 표정이 아니잖아. 진짜 먹게 해줘서 황송하기 이를 데 없는 표정을 지어야지. 그래야 내가 발가락 때만큼이라도 좋아할 거 아니야.”
부들부들-
그녀의 어깨가 크게 떨렸다.
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는 성큼 성큼 거실로 걸어 나갔다.
그가 바로 그녀를 뒤따르며 소리쳤다.
“이 아줌마야. 난 강도 도둑이란 말이야. 안 무서워? 누구 맘대로 나가래.”
하지만 그녀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거실 소파에 털썩 주저앉더니 쿠션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그리고는 그대로 자리에 누워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옆에 따라 앉은 젊은 도둑이 그녀의 배를 손으로 꾹꾹 눌렀다.
“어이, 아줌마. 그럼 황송한 표정은 안 해도 되. 내가 그건 양보해주지. 그냥 감사에 대한 거룩한 묵념 정도만 큰소리로 해. 그럼 빨게 해줄게.”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미동도 없었다.
그는 이번에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다행이 이건 효과가 있었다.
움찔 몸을 떨며 작은 신음을 토해낸 그녀가 깊은 한숨과 함께 몸을 일으켰던 것이다.
“하아......, 알았어요. 잘 먹을게요.”
“맛있는 자지 잘 먹겠습니다. 그래야지.”
잠시 고민하던 그녀가 결국 모든 걸 체념하고 얼굴을 그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귀신이 씌웠는지 오늘따라 강해지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세연이었다.
눈 한번 꽉 감아버리면 된다.
그까짓 자존심이 뭐라고......,
설사 그가 도둑이면 또 어떤가?
별로 도둑처럼 생기지도 않았고, 무척이나 젊은데다 자세히 보면 정말 잘 생기기까지 했다. 어쩌면 이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득 타 오르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그녀는 질끈 눈을 감고 다소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마......, 맛있는 자지 잘 먹을게요.”
그제야 이 젊고 키가 큰 도둑놈은 크게 흡족해 하며 승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예린에게 찝쩍거리는 박대식 그 자식에게 비로소 빅 엿을 먹여줄 밑천을 마련하게 된 것이었다.
뭐, 대충 그랬다.
물론 다 알겠지만, 그는 1서클 마법사 정의의 애액 사냥꾼 우규였다.
한편 그 시각 세연의 남편이자, 마흔둘 불혹남자 박대식은 어제 만난 룸빵 아가씨와 그의 일생에 있어 아주 진지하고 중요한 비지니스 흥정 중에 있었다.
물론 흥정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뭐? 이런 개 같은 게 다 있어. 오줌 한모금만 마실 거라고? 그거 먹으면 소화 못시켜서 나중에 구역질난다고? 미리리터로 계산하자고? 아, 씨발. 그럼 그 새끼는 어떻게 먹인 거야? 내가 싸면 얼마나 싼다고 지랄이야. 그 양을 어떻게 계산해.”
“그 더러운 거 먹는데, 계산은 분명히 해야죠.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되는 거 알죠?”
“뭐 내 오줌이 더러워? 아, 뭐 이런 씨발 년이 다 있어. 기분 잡치게 돈 이야기나 하고. 다른 년 오라 그래. 아니, 아니지. 여기 마담 어디 있어. 마담 오라 그래.”
이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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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 튑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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