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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10 577회 0건
"건우공 제1장 1식 만멸검"
스스스스

검무를 추는 한 사내의 검끝따라 흐릿한 검기가 방출되면서 사내가 있는 공간의 벽에 가서 부딪힌다.
한가지 이상한것은 검기가 부딪힌 부분 주위로 2미터 정도씩 크게 파이는것이다.
곧 벽들에는 거미줄같은 그러나 굵기와 깊이가 엄청난 흔적들로 가득찼다.

이번에는 홀 가운데서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고는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건우공 제1장 2식 만파장"

…………….

아무런 소리와 흔적없이 엄청난 먼지가 홀을 휩쓴다.
근데 먼지가 어느정도 가라 앉은 뒤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것 같다.
그러나 벽들에는 좀전의 어지러운 흔적들이 사라져 버렸다
좀전의 수법으로 홀의 벽들 자체가 3미터 정도씩 사라져 버린 결과 였다.


"학아악 ??"

한 쪽 구석의 출입구로 풍주와 "령"으로 불리우던 두사람이 손으로 입과 코를 막으며 들어왔다.

"뭐야 연무장에 무슨 먼지가 이렇게 많아. 엉 연무장이 좀더 커진거 같네.. 으으 ??"

"어 형 왔네, 음 령도 왔구나."

"너 뭔짓을 하고 있는거야. 아무리 혼자 무공을 연마한다지만 청소 좀 하고 살아라 아니 령님 건우보러 자주 안오시나봐요"

"네.. 그 그건 건우님께서 방해된다 하셔서,,,"

"아니 령님도 오지마라 하고 너 지금 혼자 뭐하고 있는거야"

"음 그냥 우리 태극공과 루터 사부님께 배운 마법을 합쳐보면 어떨까하고 연구 중이야"

"뭐시라?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아무리 니가 무공의 끝을 보고있다 해도 그냥 한우물만 파라 엉? 괜히 힘빼지 말고"

"무공이나 마법이나 같이 기를 사용하는 거니까 가능하다 생각해 , 단지 무공은 자신의 기로써 발생시키는 수법이고, 마법이야 정령의 마나를 쓰거나 대기중에 있는 마나를 자기몸을 매게체로 하여 발생시키는 거니까 자기 몸속에 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이야 그럴필요가 없으니까 스펠도 필요하지 않고 더 수월할것 같아서야"

"어라. 일리는 있어 보이는데 성과는 좀 있냐?"

"4성의 태극공에 3클래스의 마법까지는 겨우 합칠수 있어서 그냥 내이름을 따서 건우공이는걸 만들었어."

"그래 그러면 뭐든지 한번 보여줘봐"

" 음 그러면 잠시 물러서 있어봐 뭘하나 불러볼께"

곧 건우는 연무장 가운데서 자리를 잡았다

"건우공 제2장 4식 소환파살검 "
힘찬 구령과 함께 앞쪽의 벽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검의 끝으로 부터 갑자기 커다라 빛의 구가 생겨나더니 벽을 향해 날아갔다
날아가던 빛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날아가는 것의 실체가 나타났다
"카아앙" 그것은 지옥에서 마신들을 수호한다는 수호수인 게인더였다
날아가는 게인더의 주위에는 붉은 빛을 띠는 검기의 여러가닥들이 게인더를 보호하는것처럼 꽈배기처럼 꼬인체 벽을 향해 날아갔다.

꽝 콰콰콰쾅 우르르르르르

"악" "으으으윽 .. 폐!"

한차례의 엄청난 진동과 먼지가 사라지자 맞은 편의 벽에는 반경 5미터, 깊이 10미터 정도의 구덩이가 생겨버렸다
풍주는 폐자결을 시전하여 령과 자신을 보호한체 입이 떡 벌어져 있다.

"아.. 아니 너란 놈은 정말. 진성석(지금의 차돌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으로 만들어진 연무장의 벽에 저정도의 구멍을 만들다니, 정말 엄청나구만 휴 저런걸 누가 막겠냐. 나한테는 쓰지 마라"

"하나 더 보여 줄까? 보여 줄만한게 몇 개 더있느데"

"익 됐다. 됐어 그만 하면 충분하다. 이제 니 얼굴도 봤고 너무나도 잘있는것 같으니깐 난 그냥 갈란다. 오늘은 왜이리 머리아픈 일이 많은거야 나중에 저녁 먹을때나 보자"

"응 알겠어 나중에 본전으로 갈테니까 그때봐"

"령님 전 먼저 가보겠읍니다."
그러고는 손을 휘휘 휘저으면 성큼 성큼 연무장에서 나가버렸다.
"네. 살펴가시옵소서"


잠시 침묵이 흐른뒤 서로의 눈이 마주치자 "방으로 가자" 하며 건우는 앞장서서 출입구 나갔다.

"네.."




쏴아악

안쪽 방에서는 건우가 먼지를 耉爭뺨융?목욕하는 소리가 들리고 령은 우두커니 탁자에 앉아 있다.

털썩.
목욕을 끝낸 건우는 아래도리만 수건으로 가린체 침상 모서리에 주저앉았다.

그런 모습을 본 령을 얼굴이 살짝 붉어진체 고개를 돌렸다.

"일루 와봐"
정령 부드러운 목소리다.

"네? 무슨"

자기 옆자리를 툭툭 치면서 "여기와서 앉어. 왜그렇게 손님처럼 앉아 있는거야. 빨리 오라니까"

마지못해 령은 건우 옆에 그러나 좀 떨어져서 앉았다.

"가까이 오라니까" 그러면서 령의 손을 잡고 확 잡아당겼다.
털썩 바로 옆에 앉아 버렸다

"왜. 내가 자주 오지마래서 화난거야?" "아. 아니에요"
"에~~~그런거 같은데. " "아 아니라니깐요"
"그런거 같구만. 말도 퉁명하게하고 뽀로통한걸 보니" " 아, 아니라니까요 왜그래요 정말 이이 이익"
"어어 또 또 울려고 그러네. 화난거 맞나보네." " 아 아니라니까요 아이 정말 이익 흐흐흑 아아앙"

"어이구 우리 얼라 또 우네 울지마 내가 잘못했어 , 그러니까 울지마 응"
"엉엉 자기가 울려 놓고 또 울지 말라하고 흐흑 정말 미워 죽겠어"
정숙하던 이제 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보채는게 어린 아이같다.

살며시 령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살며시 속삭인다 "나도 우리 령이 보고 싶었지만 연무장은 너무 지저분하고 또 두개의 다른 성질을 하나로 합친다는게 그렇게 쉽진 않더라고"

그러자 령이 갑자기 고개를 들며 따졌다 "그래도 그래도 흐흑 아무리 그래도 저녁 아니면 하루중에 한번은 볼수 있잖아요 제가 이젠 싫어지신,,,,,,,,, 흡"

따지던 령의 턱을 잡고는 키스를 하는 건우 때문에 말이 끊어졌다.
그러자 "으으음" 신음을 내며 고개를 흔들면서 건우의 어깨를 확 밀어버렸다. "왜이래요 이런다고 내가……… 흡".

두번째의 기습키스

확.. 이번에도 확밀어 건우를 떼어냈다 "이러지 마요. 자꾸이러면 나 흐읍"

이번에는 꽉 잡고 있는 건우때문에 발버둥을 쳤으나 밀어내지 못했다
건우의 품속에서 버둥거리던 잠시 후 어깨를 밀던 손에 힘이빠지면서 목을 감기시작했다.

츱츱 쩝

몇분의 시간뒤 건우가 살며시 입을 땠다. 두사람의 애액이 실타래처럼 두입을 연결시키고 있었다.

반쯤 뜬 매혹적인 눈매, 눈물이 글썽거리니 더욱 매혹적이다 . 그리고 그위의 반듯한 이마, 중심이 되어 오똑 솟은 콧대 , 피가 묻은듯이 붉은 입술 , 과연 기공계 최고의 미인이라 칭송을 받을만한 미인이다.

"이래도 화났어?. 응? 우리아기" "아, 아니에요" 얼굴을 붉히면서 건우의 가슴에 와락 안겨온다.

"난 , 그냥 보고 싶은데 , 옆에 있고 싶은데 , 건우님께서 오지마라 하시니, 속상하고, 화도나고 그래서 , 그래서 "
건우의 가슴에 안긴체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살짝 애교를 뜬다.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 건우는 다시 령의 턱을 잡고는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이번에는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령이 건우의 양볼을 잡으며 이끈다.
그런 령을 건우는 살며시 침대에 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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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약속드린데로 야한 부분을 넣으려는데 퇴근시간이 다되어서 마무리를 못하겠네요

다음편에 꼭 마무리를 약속 드리며 TGIF.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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