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들어가니 종민이에게 핸드백 헤드샷을 날린 그녀가 앉아있었고 종민이가 들어오자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아까 그 변태아니야 설마 너도 광고보고온거야 ??"

다짜고짜 변태라고 반말까지하는 그녀였다.

종민이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계속 땅만 아래로 보면서 말을 더듬었다

"그..그니깐...요 본거는 우연치않게 본거고..저..저도.. 광고보..보고온거에요.."

그녀는 헛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당신같은 변태랑 애기도 하기싫으니깐 저랑 붙어있지마세요 어우 말하는것도 더듬거려 얼굴은 반반한게"

얼굴이 반반하다고? 그렇다 종민이는 가상현실을 계속 실제랑 착각하고있었다.

"그래 장종민 너는 이제 찌질이가아니자나? 여기 러브아일랜드에서는 더더욱?! 너는 할수있어 강하게 나가는거야!"

그녀는 정말로 화가났는지 종민이에게 말도 안걸고 그냥 핸드폰만 쓸데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몇분동안에 어색함이 흐르고 어느 배가나온 40대 전형적인 직장인 한명이 들어오셨다.

"이렇게 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선진기업은 미래가 창창한..."

무슨 서류보조한테 기나긴 설교를 하다니...쩝 아무리 가상게임이라도 관료제의 형태는 없애지 못하나보다

어쨋든 그사람은 기획부장이라고 자기입으로 소개를하고 본론을 애기하려고 하기 시작했다.

"자 지금 두분은 서류보조로 오셨죠?"

"네!"

나와 그녀는 동시에 대답했다 그리곤 서로를 쳐다보다가 날 보더니 콧방귀를 내며 딴데로 고개를 돌렸다.

역시 아직도 날 변태라고 생각하면서 날 피하나보다...

"사실 그 모집글은 거짓이었어요"

"네?!"

또 그녀와 나랑 단둘이서 동시에 외쳤다. 이젠 날 쳐다보지도않고 짜증난다는식으로 머리를 긁적긁적 거린다.

"당황하셧죠?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 러브 아일랜드에서는 일자리가 널리고 널렸죠 자신들이 머가 되는지 알고 보수가 높은 직업이나 알바를 구하는 현실이죠 저희 회사는 그런 사람들은 필요가없습니다. 당신들 처럼 아무거나 닥ㅊ는데로 돈이 되면 할려는 사람들을 오히려 더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나는 그냥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온거지만 너무나 의아스러웠다

"여러분들이 해야하는 일은 마케팅부서로써 어떻게 우리 선진기업이 러브아일랜드에서 어떻게 생존해야하나 어떻게 성공해야하느냐 를 생각하면서 일을 하셔야 할겁니다."

그러자 그녀가 손을 들었다

"저는 여기가 무슨 기업인지도 모르고 또한 당신들은 저를 모르면서 어떻게 채용한다는것이죠?"

그러자 기획부장이 안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네 물론 여러분들의 신상은 모릅니다. 다만 저희기업은 전체적으로 우리 기업을 선전했으므로 오늘 모인사람들중에서
간추릴려고해습니다 뽑는인원은 4명 하지만 모이신분들은 2분 당연히 합격을 시켜야죠 그리고 저희 기업은 연예인들의 스폰서나 행사를 잡아주는 대행사로써 당연히 여러분들은 모를겁니다 아니 러브아일랜드 통틀어서도 잘모를겁니다.
하지만 저희 선진기업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라는것을 아셔야할겁니다. 머 차차 아시게 될거지만요 후후"

그리고 기획부장은 나와 그녀에게 2개의 통장을 각각 하나씩주었다

"여기엔 500만원이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일주일동안 실컷 놀다 오시길 바랍니다."

더더욱 의아했다

"이건 또 먼가요 ? 일하는거 아니였나요 ?"

그녀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네 일주일간 편히 쉬면서 러브아일랜드에 적응하시라고요"

마치 기획부장은 내가 케릭터를 생성한지 얼마안된지 알고있는것같았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깐 다음주 수요일 딱 이시간에서 봅시다."

그리고선 멋대로 나가버렸다

"머야 이사람!"

그녀가 소리질렀다.

"저..저기요!"

그녀의 눈초리는 아직도 날 무시하는듯한 표정이었다

"왜요 변태씨"

"아니.. 저는 변태가아니고요 ... 저기..케릭터 만든지 얼마 안되셧죠,,?"

"이젠 사생활까지 물어보는거에요 ? 참 기가막혀서"

"아니요..기획부장이란사람이 저희 둘을 새케릭터라는걸 아는거같아서요.."

그녀는 나에게 한소리 할려다가 멈칫했다가 다시 말했다

"에이 몰라요 500만원이나 써야겠어요 저한테 아는척하지마세요"

하면서 먼저 나가버렸다.

"참 팬티 한번 봤다고 기분나쁘게 구는 여자네 어쨋든 500만원이 생겼으니깐 머하고 놀까,,??"

그 순간 종민이의 입가엔 음흉한 미소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