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음.. ...!! 이 곳은 ? 당신들은 .. 누구죠? " 5시간이 지나서야 눈을 뜬 검은 머리의 소녀는 눈을 뜨자마자,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일행을 경계했다. 자신의 품을 뒤져보지만, 이미 무기는 없어진 상태. 거기에 속옷마저
벗겨진 상태로 치료가 되있다는 것을 느끼고서는 눈에 띄게 당황했다.
안전한 위치라 확신하고 동굴에 자리를 잡은 아이빈과 루시앙. 그들은 불을 피우고 사냥한 짐승을 굽고 있었다.
이제 막 깨어난 소녀는 마치 보이지 않는 다는 듯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무언의 침묵. 잠시 무거운
분위기가 흐르고, 루시앙의 입이 열린다.
" 궁금한 것이 있다면, 먼저 나의 질문에 대답을 해라. "
" ... ? 제국군 소속인가요.. 당신들. "
" ... 내 말을 무시하는건가. 어린 계집. " 어두운 동굴속에서 반짝이는 루시앙의 눈빛. 소녀가 아니라도 누구라도 섬?할
관경이다. 마치 맹수 앞에 맨손으로 서 있는 느낌. 전신에 소름이 끼친다. 그러나 움직이기 조차 힘들다는 것이 공포를 배가
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 너는 어디의 소속이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어째서 제국군에 쫓기고 있던거지. "
한 점의 감정도 보여지지 않는 푸른색의 눈동자. 자신의 어깨가 떨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 나, 나, 나는.. 칼루나 왕국의.. 정보부대.. 소속.. 전령3호..입니다.. 저의.. 저의 목적은.. 제국의 반란의 실태와.. 황실의 내부
사정을 파악, 본국으로 연락하는.. "
" 혼자였던 건가. 제국군과의 충돌은 언제였지. " 결코 쉴 틈을 주지 않는 루시앙. 다시 소녀의 입이 열렸다.
" 예상보다 허술했던.. 경비 때문에 만족스러운 정보를.. 얻었던 우리는.. 민간인으로 위장.. 혹사대교를 건너려 했지만..
갑자기 수배가 되버린.. 혹사대교의 검문에 의해.. 일행 대부분이 추격대에게 몰살.. 저와 전령 1호만이.. 흩어져서.. "
소녀의 대답을 끝으로 원하는 대답을 들었다는 듯이 다시 고기를 굽는 루시앙. 이제는 그의 옆에 앉아 있는 소년이
눈을 빛내며 소녀에게 질문한다.
" 넌 몇 살이지? "
" .... 올해로.. 18세입니다. " 평소 부대에서도 어리다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소녀였기에, 조금의 불만이 담긴 목소리로
답했다.
" ... 다시 한번 이 분께 건방진 짓을 한다면 네 년의 눈이 자신의 심장을 바라보게 만들어 주지. "
싸늘한 루시앙의 말에 다시 소녀는 흠칫했지만, 소년은 쿡 하고 웃어버린다.
" 아하하. 루시앙. 멋진 표현인데. " 이제 보니 지저분하지만 순수한 금발에 깨끗한 인상. 고귀한 집안의 자식 같은 소년의
농담에 약간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 이제, 제 질문에 답해 주십시오. 당신들은..... 서, 설마?! "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상대방의 신분을 고민했던 소녀, 경악으로 눈이 찢어지도록 커진다.
" ... 쓸데 없는 곳에 관심이 많군. 여태까지 살아온 삶에 충분히 만족한건가. "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루시앙에 다시 소녀는
오들오들 떨었다. 이제는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 훈련은 받았지만 전투요원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생명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꼈다.
" 사, 살려주세요... 응? " 일어서서 다가온 루시앙의 손에는 정체를 알 수 없지만, 고소한 냄새가 나는 짐승이 노릇노릇하게 익어서
소녀의 눈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 넉넉하지 않으니, 천천히 먹도록. 조미료 따위는 없다. " 소년에게도 한 점의 고기를 주자, 소년은 소녀를 향해 빙긋 웃으면서
먹기 시작한다. 자신의 짐작이 맞다면 저 분은 이런 곳에서 이런 식사를 하실 리가 없다. 쫓긴다고는 들었지만..
의문이 한가득 이었지만, 일단 눈 앞의 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이미 하루이상을 물만 먹고 뛰어다니지 않았던가.
아무 말 없이 진행되는 식사 시간. 대충 허기는 떼웠다라며 만족하는 소녀에게 다시 루시앙이 말을 했다.
" 너가 칼루나 왕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우리와 함께 움직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너가 거부한다고 해도, 내가 용납
할 리가 없지. 너는 이 순간부터 우리의 포로가 되었으니. "
" ... 저를 잡아둔다고 해도 어떤 정보도 얻어 내지 못 할 것입니다. " 이전보다는 꽤나 단호해진 그녀의 목소리.
루시앙은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더니, 아이빈에게 귓속말로 몇 마디를 건넨다. 그리고 아이빈의 입가에는 미소가 흘렀다.
" 헤에.. 좋은데요. " 이제는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존칭이 흘러나오는 아이빈. 황실에서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아이빈의
성격상 이런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루시앙은 아무 말 없이 동굴의 밖으로 걸어나간다. 소녀는 둘의 귓속말이 궁금했지만, 참았다. 자신의 직업과 직위상
많은 것을 알아서 좋을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그저 명령받은 일만 해낸다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았다.
자신의 몸상태를 보니, 전신이 꽤나 쑤시고 팔다리에 별로 힘이 없었다. 제대로 뛸 수나 있을까. 피에 젖어 버린 속옷은 이미
루시앙에 의해 벗겨졌기에 약간 헐렁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겉옷 사이로 찬바람과 모닥불의 따뜻한 기운이 섞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 때 벌떡 일어나는 아이빈. 소녀는 당황했지만 태연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실실 웃으며 다가오는 소년에게 약간의
불안함을 느꼈다.
" 무, 무슨.. 무슨 일이시죠? "
" 으응. 너의 상처가 괜찮은가 해서. "
" 이제는..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니, 난 지금도 충분히 걱정되는걸. "
" ? 무슨... ?
" 너가 지금상태에서 나를 받아낼 수 있을지 말이야. "
" 받아낸다니.. 무슨 소리신..?! 꺄악 !! " 갑자기 달려드는 아이빈. 동굴의 벽에 몸을 기대고 있던 소녀는 아이빈의 갑작스럽게
달려들자, 피할 방법이 없었다. 피하고 싶었지만, 팔과 다리가 말을 듣지 않자, 꼼짝없이 아이빈의 밑에 깔려버렸다.
" 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 " 급했던 그녀가 자신도 몰래 반말이 튀어나오자, 당황했지만 상황은 전혀 바뀔 것이 없었다.
" 너는 나의 포로. 그러니 내가 시키는 데로 해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아이빈.
그의 손이 이미 자신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자, 반항하려 했다. 물론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어느새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그의 손짓. 몸을 떨쳐내려고 해도 상처가 욱신거려서 힘들다.
" 다, 당장 그만 둬!! 흐읍! 읍읍! " 한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그리고 다른 한손은 그녀의 목덜미를 쓰다듬던 아이빈은
그녀의 분홍빛 앙증맞은 입술을 막아버렸다. 고기냄새가 살짝 나는 그의 입으로.
눈을 부릅뜬 소녀. 그러나 자신의 이빨을 열고 혀를 찾는 소년의 혓바닥에 저항한 번 할 수 없었다. 소년의 몸으로 짓눌러오는
무게.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저항할 수 없자 눈을 질끈 감아버린 소녀. 평소의 감각이었더라면 이런 소년쯤은 쉽게 제압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몸에 모든 힘이 빠져버렸다.
입술과 가슴을 공략당하던 소녀는 그녀의 하체를 향해 다가오는 손을 느끼며 기겁했다.
" 읍, 읍!! 으응!! "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몸을 흔들었지만, 오히려 아이빈의 흥분을 증가시켜 버렸다.
얇은 팬티위로 그녀의 굴곡을 더듬는 아이빈의 손. 그의 무릎에 의해 소녀의 다리는 벌려졌고, 봉긋한 가슴의 유실은 재미있다는 듯이
만지작 거리는 아이빈의 손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저항을 하지 못하자, 마지막 선택은 눈물. 어렸을 때에
고아원에서 탈출한 후 칼루나 왕국의 군사의 눈에 들어 정보부대에 들어가게 된 소녀 수아. 부대의 동료 남성들에게 꽤나 걸찍한
농담은 많이 들었지만, 다들 꽤나 친절한 사람들이었기에 이런 경우는 당해본 적이 없었다. 자신의 고아원 친구들은 이미 창녀굴이나
부자들의 첩으로 팔려갔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신만큼은 이런 일이 없을거라고 믿어왔었다. 한참 즐기던 아이빈은 수아의
눈물을 봤지만, 오히려 더 성욕이 느껴지는 것을 느꼈다. 황실에서의 궁녀들은 심하게 반항 하지 못했기에 강제로 하는 것에
오히려 더 흥분을 느끼곤 했던 것이다. 거침없이 그녀의 팬티로 파고드는 아이빈의 손. 까실까실한 그녀의 음모에 잠시 손을 부비더니
아직 굳게 닫혀 있던 그녀의 문을 두드린다. 흠칫, 정신을 놓아가면서도 자신의 소중한 곳이 노출되었다는 것을 느꼈던 수아는 다시
한번 반항을 해보려 하나, 아이빈이 그녀의 귓불을 살짝 깨물자 전신이 휘어지는 것을 느꼈다.
" 흐아앙.. 제, 제발.. 그만해 주세요.. 나, 나.. 처음이야.. 흐으응.. "
" 헤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말 처음인거야? 내가 처음 남자인거야? "
기대감에 눈을 반짝이는 아이빈. 요즘 들어 자신이 처녀를 많이 먹는다고 생각한 그는 어깨를 으쓱 했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잊은건가..
나이는 아이빈에 비해 3살이 많았지만 강도가 강한 훈련을 받았던 탓인지 아이빈보다 조금 왜소한 그녀의 체구는 완전하게
아이빈에게 짓눌러진채 능욕을 당하고 있었다. 차가운 돌바닥을 등으로 느끼면서도 조금씩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느끼기 전까지 괴롭히겠다는 듯이 아이빈의 손과 입은 집요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던 자신의 소중한 곳. 그 곳이 지금 눈앞의
소년에 의해서 놀림당한다는 사실이 서러웠다. 간지러움과 함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 하아.. 하아.. 흐응.. " 조금씩 자신의 손이 젖어온다는 것을 느끼자 아이빈은 특유의 잔인한 미소를 입에 걸고 그녀에게 물었다.
" 몸이 뜨거워 지는게 느껴져? 강제로 당하면서도.. 흥분하고 있잖아. 응? "
" 아, 아니야.. 흐아앙.. 그렇지 않아.. 나, 나는... "
" 나는 음탕한 계집, 제발 해주세요 라고 해보라고 ∼ " 조금씩 그녀의 보지를 파고드는 아이빈의 손가락. 고통과 함께 기분좋음에
전신을 떨었다.
" 그, 그렇지 않아.. 나는.. 흐아아앙! " 아이빈이 가볍게 그녀의 오른쪽 유두를 깨물자 튀어오르는 듯이 떠는 육체. 이제는 전신이
화끈하다. 무언가... 무언가 해주지 않는다면.. 괴로워..
" 나, 나 좀 어떻게.. 흐아앙 ♡ " 이제는 완전히 내려가서 그녀의 보지를 핥는 아이빈. 킁킁거리면서 냄새까지 맡는 그에게
이젠 참을 수 없음을 느꼈다.
" 제, 제발.. 해주세요.. 무언가.. 무언가 나에게.. " " 응? 무얼 해달라는 건지 ∼ "
" 제, 제바알.. " " 흐흐흐, 처음이니까. 조금 아플거야. 나도 더 이상 참기는 무리라고. "
바지를 내리고 그녀의 입구에 다가가는 아이빈. 그의 분신을 조심스럽게 그녀의 보지에 문지른다. 서로의 액이 묘하게 섞이면서
끈적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한번에 끝까지 밖아넣는 아이빈. 자신의 몸이 꿰뚫리는 느낌에 수아는 눈을 크게 치떴다.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고통. 아이빈의 등을 꽉안고 손톱으로 그를 할퀸다.
" 하아아악 !! 아, 아파 !!! 흐아아앙 !! " 한번, 두 번 계속 되는 그의 두드림에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속에서 무언가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좋은 느낌이잖아.. 둘은 서로를 꽉 껴안고 꺼져가는 모닥불 옆에서 뜨거운 밤을 보냈다. 두 번, 세 번.. 계속되는 그들의
성교와, 무심한 눈빛으로 달과 흘러가는 구름을 보는 루시앙. 그의 귀에는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들렸지만, 정작 자신은 별
감흥이 없었다. 어쎄신 크로스에 발탁되면서 전신의 감각선은 끊어버린다. 그랬기에 고통을 모르는 요원들. 고문을 한다해도 아무것도
불지 않기로 유명했기에, 그들은 공포로 군림할 수 있었다.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일행을 경계했다. 자신의 품을 뒤져보지만, 이미 무기는 없어진 상태. 거기에 속옷마저
벗겨진 상태로 치료가 되있다는 것을 느끼고서는 눈에 띄게 당황했다.
안전한 위치라 확신하고 동굴에 자리를 잡은 아이빈과 루시앙. 그들은 불을 피우고 사냥한 짐승을 굽고 있었다.
이제 막 깨어난 소녀는 마치 보이지 않는 다는 듯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무언의 침묵. 잠시 무거운
분위기가 흐르고, 루시앙의 입이 열린다.
" 궁금한 것이 있다면, 먼저 나의 질문에 대답을 해라. "
" ... ? 제국군 소속인가요.. 당신들. "
" ... 내 말을 무시하는건가. 어린 계집. " 어두운 동굴속에서 반짝이는 루시앙의 눈빛. 소녀가 아니라도 누구라도 섬?할
관경이다. 마치 맹수 앞에 맨손으로 서 있는 느낌. 전신에 소름이 끼친다. 그러나 움직이기 조차 힘들다는 것이 공포를 배가
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 너는 어디의 소속이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어째서 제국군에 쫓기고 있던거지. "
한 점의 감정도 보여지지 않는 푸른색의 눈동자. 자신의 어깨가 떨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 나, 나, 나는.. 칼루나 왕국의.. 정보부대.. 소속.. 전령3호..입니다.. 저의.. 저의 목적은.. 제국의 반란의 실태와.. 황실의 내부
사정을 파악, 본국으로 연락하는.. "
" 혼자였던 건가. 제국군과의 충돌은 언제였지. " 결코 쉴 틈을 주지 않는 루시앙. 다시 소녀의 입이 열렸다.
" 예상보다 허술했던.. 경비 때문에 만족스러운 정보를.. 얻었던 우리는.. 민간인으로 위장.. 혹사대교를 건너려 했지만..
갑자기 수배가 되버린.. 혹사대교의 검문에 의해.. 일행 대부분이 추격대에게 몰살.. 저와 전령 1호만이.. 흩어져서.. "
소녀의 대답을 끝으로 원하는 대답을 들었다는 듯이 다시 고기를 굽는 루시앙. 이제는 그의 옆에 앉아 있는 소년이
눈을 빛내며 소녀에게 질문한다.
" 넌 몇 살이지? "
" .... 올해로.. 18세입니다. " 평소 부대에서도 어리다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소녀였기에, 조금의 불만이 담긴 목소리로
답했다.
" ... 다시 한번 이 분께 건방진 짓을 한다면 네 년의 눈이 자신의 심장을 바라보게 만들어 주지. "
싸늘한 루시앙의 말에 다시 소녀는 흠칫했지만, 소년은 쿡 하고 웃어버린다.
" 아하하. 루시앙. 멋진 표현인데. " 이제 보니 지저분하지만 순수한 금발에 깨끗한 인상. 고귀한 집안의 자식 같은 소년의
농담에 약간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 이제, 제 질문에 답해 주십시오. 당신들은..... 서, 설마?! "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상대방의 신분을 고민했던 소녀, 경악으로 눈이 찢어지도록 커진다.
" ... 쓸데 없는 곳에 관심이 많군. 여태까지 살아온 삶에 충분히 만족한건가. "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루시앙에 다시 소녀는
오들오들 떨었다. 이제는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 훈련은 받았지만 전투요원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생명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꼈다.
" 사, 살려주세요... 응? " 일어서서 다가온 루시앙의 손에는 정체를 알 수 없지만, 고소한 냄새가 나는 짐승이 노릇노릇하게 익어서
소녀의 눈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 넉넉하지 않으니, 천천히 먹도록. 조미료 따위는 없다. " 소년에게도 한 점의 고기를 주자, 소년은 소녀를 향해 빙긋 웃으면서
먹기 시작한다. 자신의 짐작이 맞다면 저 분은 이런 곳에서 이런 식사를 하실 리가 없다. 쫓긴다고는 들었지만..
의문이 한가득 이었지만, 일단 눈 앞의 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이미 하루이상을 물만 먹고 뛰어다니지 않았던가.
아무 말 없이 진행되는 식사 시간. 대충 허기는 떼웠다라며 만족하는 소녀에게 다시 루시앙이 말을 했다.
" 너가 칼루나 왕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우리와 함께 움직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너가 거부한다고 해도, 내가 용납
할 리가 없지. 너는 이 순간부터 우리의 포로가 되었으니. "
" ... 저를 잡아둔다고 해도 어떤 정보도 얻어 내지 못 할 것입니다. " 이전보다는 꽤나 단호해진 그녀의 목소리.
루시앙은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더니, 아이빈에게 귓속말로 몇 마디를 건넨다. 그리고 아이빈의 입가에는 미소가 흘렀다.
" 헤에.. 좋은데요. " 이제는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존칭이 흘러나오는 아이빈. 황실에서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아이빈의
성격상 이런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루시앙은 아무 말 없이 동굴의 밖으로 걸어나간다. 소녀는 둘의 귓속말이 궁금했지만, 참았다. 자신의 직업과 직위상
많은 것을 알아서 좋을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그저 명령받은 일만 해낸다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았다.
자신의 몸상태를 보니, 전신이 꽤나 쑤시고 팔다리에 별로 힘이 없었다. 제대로 뛸 수나 있을까. 피에 젖어 버린 속옷은 이미
루시앙에 의해 벗겨졌기에 약간 헐렁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겉옷 사이로 찬바람과 모닥불의 따뜻한 기운이 섞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 때 벌떡 일어나는 아이빈. 소녀는 당황했지만 태연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실실 웃으며 다가오는 소년에게 약간의
불안함을 느꼈다.
" 무, 무슨.. 무슨 일이시죠? "
" 으응. 너의 상처가 괜찮은가 해서. "
" 이제는..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니, 난 지금도 충분히 걱정되는걸. "
" ? 무슨... ?
" 너가 지금상태에서 나를 받아낼 수 있을지 말이야. "
" 받아낸다니.. 무슨 소리신..?! 꺄악 !! " 갑자기 달려드는 아이빈. 동굴의 벽에 몸을 기대고 있던 소녀는 아이빈의 갑작스럽게
달려들자, 피할 방법이 없었다. 피하고 싶었지만, 팔과 다리가 말을 듣지 않자, 꼼짝없이 아이빈의 밑에 깔려버렸다.
" 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 " 급했던 그녀가 자신도 몰래 반말이 튀어나오자, 당황했지만 상황은 전혀 바뀔 것이 없었다.
" 너는 나의 포로. 그러니 내가 시키는 데로 해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아이빈.
그의 손이 이미 자신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자, 반항하려 했다. 물론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어느새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그의 손짓. 몸을 떨쳐내려고 해도 상처가 욱신거려서 힘들다.
" 다, 당장 그만 둬!! 흐읍! 읍읍! " 한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그리고 다른 한손은 그녀의 목덜미를 쓰다듬던 아이빈은
그녀의 분홍빛 앙증맞은 입술을 막아버렸다. 고기냄새가 살짝 나는 그의 입으로.
눈을 부릅뜬 소녀. 그러나 자신의 이빨을 열고 혀를 찾는 소년의 혓바닥에 저항한 번 할 수 없었다. 소년의 몸으로 짓눌러오는
무게.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저항할 수 없자 눈을 질끈 감아버린 소녀. 평소의 감각이었더라면 이런 소년쯤은 쉽게 제압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몸에 모든 힘이 빠져버렸다.
입술과 가슴을 공략당하던 소녀는 그녀의 하체를 향해 다가오는 손을 느끼며 기겁했다.
" 읍, 읍!! 으응!! "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몸을 흔들었지만, 오히려 아이빈의 흥분을 증가시켜 버렸다.
얇은 팬티위로 그녀의 굴곡을 더듬는 아이빈의 손. 그의 무릎에 의해 소녀의 다리는 벌려졌고, 봉긋한 가슴의 유실은 재미있다는 듯이
만지작 거리는 아이빈의 손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저항을 하지 못하자, 마지막 선택은 눈물. 어렸을 때에
고아원에서 탈출한 후 칼루나 왕국의 군사의 눈에 들어 정보부대에 들어가게 된 소녀 수아. 부대의 동료 남성들에게 꽤나 걸찍한
농담은 많이 들었지만, 다들 꽤나 친절한 사람들이었기에 이런 경우는 당해본 적이 없었다. 자신의 고아원 친구들은 이미 창녀굴이나
부자들의 첩으로 팔려갔단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신만큼은 이런 일이 없을거라고 믿어왔었다. 한참 즐기던 아이빈은 수아의
눈물을 봤지만, 오히려 더 성욕이 느껴지는 것을 느꼈다. 황실에서의 궁녀들은 심하게 반항 하지 못했기에 강제로 하는 것에
오히려 더 흥분을 느끼곤 했던 것이다. 거침없이 그녀의 팬티로 파고드는 아이빈의 손. 까실까실한 그녀의 음모에 잠시 손을 부비더니
아직 굳게 닫혀 있던 그녀의 문을 두드린다. 흠칫, 정신을 놓아가면서도 자신의 소중한 곳이 노출되었다는 것을 느꼈던 수아는 다시
한번 반항을 해보려 하나, 아이빈이 그녀의 귓불을 살짝 깨물자 전신이 휘어지는 것을 느꼈다.
" 흐아앙.. 제, 제발.. 그만해 주세요.. 나, 나.. 처음이야.. 흐으응.. "
" 헤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말 처음인거야? 내가 처음 남자인거야? "
기대감에 눈을 반짝이는 아이빈. 요즘 들어 자신이 처녀를 많이 먹는다고 생각한 그는 어깨를 으쓱 했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잊은건가..
나이는 아이빈에 비해 3살이 많았지만 강도가 강한 훈련을 받았던 탓인지 아이빈보다 조금 왜소한 그녀의 체구는 완전하게
아이빈에게 짓눌러진채 능욕을 당하고 있었다. 차가운 돌바닥을 등으로 느끼면서도 조금씩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느끼기 전까지 괴롭히겠다는 듯이 아이빈의 손과 입은 집요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던 자신의 소중한 곳. 그 곳이 지금 눈앞의
소년에 의해서 놀림당한다는 사실이 서러웠다. 간지러움과 함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 하아.. 하아.. 흐응.. " 조금씩 자신의 손이 젖어온다는 것을 느끼자 아이빈은 특유의 잔인한 미소를 입에 걸고 그녀에게 물었다.
" 몸이 뜨거워 지는게 느껴져? 강제로 당하면서도.. 흥분하고 있잖아. 응? "
" 아, 아니야.. 흐아앙.. 그렇지 않아.. 나, 나는... "
" 나는 음탕한 계집, 제발 해주세요 라고 해보라고 ∼ " 조금씩 그녀의 보지를 파고드는 아이빈의 손가락. 고통과 함께 기분좋음에
전신을 떨었다.
" 그, 그렇지 않아.. 나는.. 흐아아앙! " 아이빈이 가볍게 그녀의 오른쪽 유두를 깨물자 튀어오르는 듯이 떠는 육체. 이제는 전신이
화끈하다. 무언가... 무언가 해주지 않는다면.. 괴로워..
" 나, 나 좀 어떻게.. 흐아앙 ♡ " 이제는 완전히 내려가서 그녀의 보지를 핥는 아이빈. 킁킁거리면서 냄새까지 맡는 그에게
이젠 참을 수 없음을 느꼈다.
" 제, 제발.. 해주세요.. 무언가.. 무언가 나에게.. " " 응? 무얼 해달라는 건지 ∼ "
" 제, 제바알.. " " 흐흐흐, 처음이니까. 조금 아플거야. 나도 더 이상 참기는 무리라고. "
바지를 내리고 그녀의 입구에 다가가는 아이빈. 그의 분신을 조심스럽게 그녀의 보지에 문지른다. 서로의 액이 묘하게 섞이면서
끈적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한번에 끝까지 밖아넣는 아이빈. 자신의 몸이 꿰뚫리는 느낌에 수아는 눈을 크게 치떴다.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고통. 아이빈의 등을 꽉안고 손톱으로 그를 할퀸다.
" 하아아악 !! 아, 아파 !!! 흐아아앙 !! " 한번, 두 번 계속 되는 그의 두드림에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속에서 무언가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좋은 느낌이잖아.. 둘은 서로를 꽉 껴안고 꺼져가는 모닥불 옆에서 뜨거운 밤을 보냈다. 두 번, 세 번.. 계속되는 그들의
성교와, 무심한 눈빛으로 달과 흘러가는 구름을 보는 루시앙. 그의 귀에는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들렸지만, 정작 자신은 별
감흥이 없었다. 어쎄신 크로스에 발탁되면서 전신의 감각선은 끊어버린다. 그랬기에 고통을 모르는 요원들. 고문을 한다해도 아무것도
불지 않기로 유명했기에, 그들은 공포로 군림할 수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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