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때가 되었는데 생리를 하지 않는 것 이였다. 정상적이라면 저번 주부터 했어야 했는데
어째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스트레스로 넘어 가려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지만 이상한 일은
그것뿐이 아니였다. 자꾸 남자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그립다기보다는 그냥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오로지 이상한 생각뿐 이였다.
밤이면 더욱 심해졌다. 언젠가 친구들이 가져온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 사진이 왜
그리 징그럽게 느껴지던지 온 몸에 소름이 끼쳤었지만 지금은 자꾸 그때의 사진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몸도 열이 높았다. 정신은 혼미해지기 시작했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눈은 무척이나 밝았다.
갑자기 의림사제의 걱정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정말 부작용이라도 생긴 것이 아닌가 걱정도 조금은 되었다.
하지만 뭐 별일 있으랴 하는 생각에 샤워장으로 갔다. 낮에는 남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모두가 간 다음에는 내가 사용을 한다. 날씨는 아직 싸늘했지만 너무 더웠기에 차가운 물을 틀고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시원한 물이 흘러내렸다. 어깨를 타고 등으로 흘러 히프까지 시원함이 전해졌다.
조금은 살 것 같았다. 가슴이 전보다 더 솟아올라 있었다. 아마 생리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만져 보았다. 젖꼭지를 살짝 건드리자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목이 뒤로 젖혀지더니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순간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행이 아무도 없었다. 온 몸에 비눗칠을 하고 손으로 닦는데
몸에 내 손이 닿기만 해도 느낌이 정말 묘했다. 마치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더듬는듯한 느낌.
정말 짜릿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온 몸 이곳저곳을 애무하듯 닦아 내려갔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 이다보니 탄력이 좋았다.
군살이 없이 탱탱한 가슴이며 배. 히프는 거울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내가 봐도 흥분이 되었다.
차가운 물이 계속해서 흘러 내렸지만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몸이 너무 뜨거워 흥분이 된
상태이다 보니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오직 나의 손길만이 느낌을 살려 주고 있었다.
‘누구라도 있었으면~’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다.
그때였다.
정말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깜빡하고 잠그지 않았던 모양이였다.
“계세요? 아무도 안 계세요?”
남자의 목소리였다. 나는 흥분 반 긴장감 반으로 살며시 말했다..
“누구..누구세요?”
“아~네... 오늘 처음 온 신입인데요..뭘 좀 놓고 가서.....”
“아~~ 네..그러..세요...”
밖에선 발걸음이 이곳저곳을 찾는 듯 걸어 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더 이상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그냥 샤워를 하다가 알몸으로 나왔다. 도장의 창가쪽에서 허리를 숙이고 무언가를 찾는 남자가 눈에 띄였다.
떨렸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며 진정이 되질 않았다.
‘어떻게 하나?’
잠깐을 망설이고 있는데
“찾았다..여기 있었구나..”
학생처럼 보이는 녀석이 찾던 물건을 찾았는지 즐거운 얼굴을 하고 일어서더니 나를 바라 보았다.
순간 경악을 하며 뒤로 흠? 물러서더니 다시 나를 빤히 바라 보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이쪽으로 오라는 시늉을 해보였다. 천천히 나에게로 걸어오는 녀석..
학생이였다. 녀석도 흥분을 했는지 조금 놀란 얼굴로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고 나는 더 이상
흥분을 감출 수 없어 그녀석의 옷을 벗기려 했다.
녀석은 놀랐는지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옷깃을 잡았다. 이마엔 땀을 흘리고 있었고 눈은 휘둥그래져서
당황하는 빛이 역역했다.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다시 다가갔다.
조금 전 보다는 덜 당황하는 기색이였다. 그래서 살며시 옷을 벗겼다.
웃 옷을 벗기고 속옷까지 벗기자 추운지 약간 웅크렸다. 샤워를 하다말고 나와서인지 내 몸에도 물기가
남아 있었지만 그냥 안아 주었다. 녀석의 심장뛰는 소리가 내 온 몸에 퍼졌다.
녀석의 목덜미를 혀로 살짝 가져다 대자
“으~으으...저..저기...요...”
나는 말을 꺼내려는 녀석의 입에 내 혀를 넣어주었다. 달콤했다. 입 안 깊숙이 혀를 넣고 핥아 주며
내 손은 어느새 녀석의 아랫도리를 벗기고 있었는데 신기한 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움직이는 느낌이였다. 아마 내 몸이 원해서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는 듯 해 보여서 조금은
나도 당황이 되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기엔 다른 생각이 더 지배적이였다.
녀석의 물건은 팽배해있었다. 손끝이 닿자 불룩 불룩 움직이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녀석의 물건을 손으로 꽈악 움켜 쥐었더니 또 신음 소리를 냈다.
물건에서도 심장이 뛰듯 불룩 불룩 거렸다. 따뜻했다. 나는 살며시 무릎을 꿇고 앉았다.
녀석의 물건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혀로 녀석의 물건 끝을 살짝 대보았다. 어쩔줄 몰라하는 녀석의 꼴이라니..
살살 혀로 귀두를 핥아 보았다.. 매끄럽고 이상했지만 녀석은 벌써부터 난리가 났다.
온 몸을 비틀며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내 머리를 만지다 혼자서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하더니
내 머리를 잡고 자기의 물건을 빨리 입에 넣어달라는 듯 자기쪽으로 내 머리를 당겼다.
나도 모르게 내 입에 녀석의 물건이 하나가득 들어왔다. 따뜻했다.
혀에 전해오는 느낌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그래서 가만히 입에 넣고 있으려니 녀석은
또 안달이 나서 허리를 움직이더니 물건을 내 입에서 뺏다 넣다를 반복했다.
짜증이 났다. ‘이녀석..지가 더 난리네..‘
나는 녀석을 데리고 링 위로 올라가서는 그 위에 녀석을 눕히고 본격적으로 물건을 빨아
먹기 시작했다. 귀두부터 뿌리까지 핥고 또 핥았다. 맛이 참 좋았다. 물건을 물컹거리는
느낌에 속에 뼈가 있는 느낌..마치 닭다리를 뜯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니면 뜨거운 아이스크림이라고 할까?
녀석의 물건을 빨면서 살짝 녀석을 보니 미칠려구 하는지 눈을 감고 허공에 팔을 저으며
어쩔 줄 몰라하며 신음 소리만 계속해서 내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이 움찔 하더니 흰 액체가 삐죽 흘러 나왔다. 나는 녀석의 물건을 빨면서
뿌리 부근을 손가락을 원을 그리듯 오므리고 세게 쥐었다. 그랬더니 나오려던 것이 손 끝에
머물러 뜨거운 기운이 가득했다.
‘흥!~ 더 이상 못나오겠지?’
녀석이 원하던 대로 귀두에서 뿌리까지 입안에 넣고 혀로 핥다가 다시 입안에 넣다 뺏다를 반복했다.
하면 할 수록 뿌리부근에 부풀어 오르며 뜨거움이 더 해 갔다.
손을 놓으면 사정을 할 것 같아 녀석의 운동화 끈을 풀러 물건 뿌리부근을 동여 매었다.
물건끝에는 조금 새었는지 정액이 흘러 나와 있었서 그냥 핥아 먹었는데 맛이 비릿했다.
물건은 팽배 해질대로 팽배해져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보였다.
내 허벅지다 뜻뜻해서 보니 액체가 한 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에 내 아랫도리를 가져가
대자 나도 모르게 꽃잎이 실룩거리기 시작했다. 움찔거리는 꽃잎이 서서히 벌어지더니 녀석의 물건을
받아 드릴 준비를 하는 듯 했다.
꽃잎 속으로 물건을 넣자 온 몸에 따뜻함과 묵직함이 전해져 왔다. 무언가가 꽉 찬 느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꽃잎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을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자 느낌은 더욱 거세지고 온 몸에 심한 요동이 치기 시작했다.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서 움직이듯 손가락 끝에서 머리끝..발가락 끝까지 온 몸이 이상한 느낌으로
가득 찼고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녀석을 보니 기절을 했는지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나는 개이치 않고 다시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다
이번엔 좌우로 돌려 보았다. 느낌이 배가 되었다. 이런 느낌...이런 느낌이 바로 아까전에 샤워를 하며
원했던 그런 느낌이였으리라.
한 참을 즐기고 있는데 꽃잎에서 붉은 액체가 흘러 내렸다. 녀석의 물건이 터졌는지 물건에서
피가 흘러 나오고 있었고 살이 검붉게 변해 있었다. 녀석도 입가에 거품이 가득했고 눈은 천장을
향해 치켜뜨고 있었는데 움직임이 없었다. 가슴에 손을 얹어 보니 뛰지 않았다.
‘에이..김샜네..’
녀석의 물건에 묶었던 운동화 끈을 풀자 하얀 액체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피와 섞여서 젤리처럼 뭉쳐 있었다. ‘이제 이녀석을 어쩐다?‘
덩그러니 링위에 쓰러져 누워있는 녀석을 뒤로하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아까보다는 몸이 많이 식어서인지
조금은 한 기가 느껴졌다. 미지근한 물로 다시 샤워를 하고 츄리닝을 입었다.
속옷을 입지 않고 그냥 츄리닝을 입어서 인지 살 갖이 옷에 닿는 느낌이 좋았고 꽃잎이 시원해서 좋았다.
아직까지도 녀석은 링위에 누워 있었다.
‘짜식..끝났는데...그만 가지.. 버티긴...’
녀석를 잠깐 가지고 놀았을 뿐인데 단지 그 뿐인데 나의 신체에는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두려움이 없어지고 마음이 평온했다. 아무 걱정이 없었다. 링위에 누워있는 녀석을 어떻게 치울까? 하는
생각 뿐이였다.
창고처럼 잡동사니를 넣어놓는 조금만 뒷방이 있었다. 그곳을 보니 쌀을 담았던 자루가 보였다.
‘흠~! 이정도면 들어가겠는걸?’ 자루를 탈~탈~ 털고 링으로 왔다.
누워있는 녀석의 다리를 잡고 무릎을 발로 눌렀더니 쉽게 부러져서 굽혀졌다.
두 다리를 부러뜨리고 이번엔 허리를 숙여 등을 발로 밟자 쉽게 부러졌다. 팔을 비틀어 자루에 담았다..
딱~! 이였다.
손 걸래로 링 위를 닦으려는데 피가 베었는지 잘 지워지지 않았지만 전부터 링에서는 피를 많이 흘렸던 관계로 그리 표가 나질 않았다. 눈에 띄는 피만 지우고 자루를 들쳐 메었다.
생각보다 가벼웠다. 그냥 이불을 담은 자루처럼 너무나 가벼웠다.
거리로 나와서 쓰레기통을 찾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면서도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큰 쓰레기통에 자루를 버리고 체육관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오늘 일을 생각하면서 아무 느낌이 없는 것은 왜 일까? 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해답을 찾을 수 가 없었다.
지금 나는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유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이나 거리 낌 조차 느끼질 못한다.
왜 일까? 정말 고양이 처방의 부작용일까? 아니면 내 내면에 살인이라는 잠재의식이 있었던 것일까?
아침은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몸이 무척이나 상쾌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도장으로 나가서 가볍게 줄넘기를 했다. 몸이 무척이나 가벼웠다.
“덜컹~ 삐거덕~”
“안녕~~ 잘 잤어?”
“얼굴이 밝아 보이네?”
관장님이였다.
“네..상쾌한 아침이네요.. 식사하셨어요?”
“아니..은수랑 같이 먹으려고 일찍 나왔지..”
“자~ 빵 사왔어.. 같이 먹자..”
같이 아침식사로 빵을 먹고 등교를 했다.
거리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교통체증이 심했는지 버스가 오질 않아 그냥 걸어 가기로 하고 천천히 걸었다. 시계를 보니 8시가 다 되었다.
급한 마음에 달렸다. 점점 달리는데 힘이 붙었는지 속도가 빨라졌다. 평소 조깅을 하던 때와는 전혀 다른
힘이 있었다. 아마 경공술을 익힌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놀란 기색으로 바라보았다.
어젯밤의 일을 하루 종일 생각했다. 하지만 느낌은 전혀 동요가 없었다.
살인자를 외치며 나는 살인자야를 가슴 깊이 외쳐 보았지만 양심의 거리낌은 없었다.
하교를 하고 체육관으로 돌아오자 모두들 웅성 거리고 있었다. 어제 입관한 학생이 체육관에 놓고 온
물건을 찾으러 나갔다가 돌아 오지 않았다고 부모님들이 찾아 오셨다.
울상이 된 부모님은 어찌 할 바를 몰라 하시더니 다른 곳을 알아 보신다며 나가셨고 관장님도 걱정 어린
눈빛으로 돌아가는 부모님들을 바라보며 관원들에게 혹시나 본 사람이 없냐고 재차 물어 보았지만
모두 모른다는 표정이였다.
나도 시치미를 떼고 사무실로 와서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시작했다. 계룡산에서의 입산수도를 통해
기량이 많이 늘었음이 느껴졌다. 샌드백을 치는데 다들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호구를 쓰고 글러브를 끼고 링 위로 올랐다.
사범님에게 대련을 신청했다. 평소 나에게 조금 심하게 가르치시는 사범님.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왠지 사범님과 대련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범님의 주먹이 모두 눈에 들어 오는게 아닌가?
너무 가볍게 피하고 주먹을 휘두르자 나가떨어지는 사범님.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일어나라는
시늉을 하고 스텝을 밟았다. 일어서는 사범님을 향해 돌려차기를 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 머리가
심하게 뒤로 젖혀지더니 그냥 기절을 해 버린것이였다.
다른 관원들이 우르르 링 위로 올라와서 사범님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기절만 했다.
사범님은 대련시에 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하기에 뺨을 몇 대 치니까 머리를 흔들며 일어났다. 다들 나를
번갈아 가며 놀란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나도 우연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치켜 오려 보였지만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였다.
‘뭐..어쩌라구...’ 사범님이 오늘은 그만 하자며 링을 내려갔고 이를 지켜 보던 관장님이 사무실로 불렀다.
“너..계룡산에 갔다오더니 기량이 많이 늘었구나? 몸도 무척이나 가벼워 진 것 같고..”
“오늘은 너가 힘의 안배를 못했다고 치지만 다음부터는 힘의 안배에 신경을 쓰기 바란다..“
“알았지?”
“그러다 사람 잡겠다..야..”
“헤헤~~”
나는 미안하다는 미소를 보이고 사무실을 나와 사범님에게로 향했다.
“괜찮으시죠?”
“어~그래.. 조금..놀랬는걸? 방학동안에 무술을 배우러 갔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기량이 늘어서
올 줄 몰랐네.. 이제 방심하면 않되겠는걸?”
“후후..”
나는 사범님의 가슴을 주먹으로 가볍게 치면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관원들이 나에게 보이던 관심이 놀란 표정으로 접근을 꺼려했다. 재미있었다.
나의 기량에 나도 놀랐고 다들 나를 무서워 하는 표정이 재미있어 보였다.
관원들이 모두 돌아가고 관장님도 약속이 있다시며 오늘은 일찍 들어갔다.
나도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사무실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알몸에 수건을 어깨에 걸치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샤워기를 틀고 차가운 물을 온 몸에 적시며 몸을 바라보았다.
봉긋 솟은 젖꼭지와 가슴이 붉은 빛을 더해 보였고 꽃잎을 감싸고 있는 음모도 검붉게 빛나고 있었다.
음모를 쓰다듬으며 꽃잎을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 보았다.
짜릿했다. 어젯밤의 느낌이 되 살아났는지 꽃잎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살짝만 손을 대었는데도 애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차가운 물로 머리와 얼굴을 적셨다.
잡념을 지우려는 의도였지만 흘러내리는 물이 내 얼굴과 목..가슴에 닿을때마다 느낌은 더욱 팽배해져만 갔다. 마치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
손이 저절로 꽃잎을 향했다. 손가락을 살며시 넣으려 대자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손가락을
먹어 버렸다. 깊숙이 손가락을 넣자 어젯밤 녀석의 물건이 떠올랐다.
‘오늘은 아무도 안 오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쪽을 바라 보았지만 기척이 없었다.
샤워를 하다말고 수건으로 대충 닦고는 츄리닝을 입었다. 물론 속옷은 입지 않았다.
살갖에 전해오는 츄리닝 때문에 젖꼭지며 허벅지에 자극이 심하게 전해왔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의 뜨거움이 무릎까지 전해 왔다.
나는 문을 열고 거리로 나갔다.
어째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스트레스로 넘어 가려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지만 이상한 일은
그것뿐이 아니였다. 자꾸 남자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그립다기보다는 그냥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오로지 이상한 생각뿐 이였다.
밤이면 더욱 심해졌다. 언젠가 친구들이 가져온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 사진이 왜
그리 징그럽게 느껴지던지 온 몸에 소름이 끼쳤었지만 지금은 자꾸 그때의 사진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몸도 열이 높았다. 정신은 혼미해지기 시작했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눈은 무척이나 밝았다.
갑자기 의림사제의 걱정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정말 부작용이라도 생긴 것이 아닌가 걱정도 조금은 되었다.
하지만 뭐 별일 있으랴 하는 생각에 샤워장으로 갔다. 낮에는 남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모두가 간 다음에는 내가 사용을 한다. 날씨는 아직 싸늘했지만 너무 더웠기에 차가운 물을 틀고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시원한 물이 흘러내렸다. 어깨를 타고 등으로 흘러 히프까지 시원함이 전해졌다.
조금은 살 것 같았다. 가슴이 전보다 더 솟아올라 있었다. 아마 생리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만져 보았다. 젖꼭지를 살짝 건드리자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목이 뒤로 젖혀지더니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순간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행이 아무도 없었다. 온 몸에 비눗칠을 하고 손으로 닦는데
몸에 내 손이 닿기만 해도 느낌이 정말 묘했다. 마치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더듬는듯한 느낌.
정말 짜릿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온 몸 이곳저곳을 애무하듯 닦아 내려갔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 이다보니 탄력이 좋았다.
군살이 없이 탱탱한 가슴이며 배. 히프는 거울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내가 봐도 흥분이 되었다.
차가운 물이 계속해서 흘러 내렸지만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몸이 너무 뜨거워 흥분이 된
상태이다 보니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오직 나의 손길만이 느낌을 살려 주고 있었다.
‘누구라도 있었으면~’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다.
그때였다.
정말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깜빡하고 잠그지 않았던 모양이였다.
“계세요? 아무도 안 계세요?”
남자의 목소리였다. 나는 흥분 반 긴장감 반으로 살며시 말했다..
“누구..누구세요?”
“아~네... 오늘 처음 온 신입인데요..뭘 좀 놓고 가서.....”
“아~~ 네..그러..세요...”
밖에선 발걸음이 이곳저곳을 찾는 듯 걸어 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더 이상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그냥 샤워를 하다가 알몸으로 나왔다. 도장의 창가쪽에서 허리를 숙이고 무언가를 찾는 남자가 눈에 띄였다.
떨렸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며 진정이 되질 않았다.
‘어떻게 하나?’
잠깐을 망설이고 있는데
“찾았다..여기 있었구나..”
학생처럼 보이는 녀석이 찾던 물건을 찾았는지 즐거운 얼굴을 하고 일어서더니 나를 바라 보았다.
순간 경악을 하며 뒤로 흠? 물러서더니 다시 나를 빤히 바라 보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이쪽으로 오라는 시늉을 해보였다. 천천히 나에게로 걸어오는 녀석..
학생이였다. 녀석도 흥분을 했는지 조금 놀란 얼굴로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고 나는 더 이상
흥분을 감출 수 없어 그녀석의 옷을 벗기려 했다.
녀석은 놀랐는지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옷깃을 잡았다. 이마엔 땀을 흘리고 있었고 눈은 휘둥그래져서
당황하는 빛이 역역했다.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다시 다가갔다.
조금 전 보다는 덜 당황하는 기색이였다. 그래서 살며시 옷을 벗겼다.
웃 옷을 벗기고 속옷까지 벗기자 추운지 약간 웅크렸다. 샤워를 하다말고 나와서인지 내 몸에도 물기가
남아 있었지만 그냥 안아 주었다. 녀석의 심장뛰는 소리가 내 온 몸에 퍼졌다.
녀석의 목덜미를 혀로 살짝 가져다 대자
“으~으으...저..저기...요...”
나는 말을 꺼내려는 녀석의 입에 내 혀를 넣어주었다. 달콤했다. 입 안 깊숙이 혀를 넣고 핥아 주며
내 손은 어느새 녀석의 아랫도리를 벗기고 있었는데 신기한 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움직이는 느낌이였다. 아마 내 몸이 원해서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는 듯 해 보여서 조금은
나도 당황이 되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기엔 다른 생각이 더 지배적이였다.
녀석의 물건은 팽배해있었다. 손끝이 닿자 불룩 불룩 움직이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녀석의 물건을 손으로 꽈악 움켜 쥐었더니 또 신음 소리를 냈다.
물건에서도 심장이 뛰듯 불룩 불룩 거렸다. 따뜻했다. 나는 살며시 무릎을 꿇고 앉았다.
녀석의 물건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혀로 녀석의 물건 끝을 살짝 대보았다. 어쩔줄 몰라하는 녀석의 꼴이라니..
살살 혀로 귀두를 핥아 보았다.. 매끄럽고 이상했지만 녀석은 벌써부터 난리가 났다.
온 몸을 비틀며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내 머리를 만지다 혼자서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하더니
내 머리를 잡고 자기의 물건을 빨리 입에 넣어달라는 듯 자기쪽으로 내 머리를 당겼다.
나도 모르게 내 입에 녀석의 물건이 하나가득 들어왔다. 따뜻했다.
혀에 전해오는 느낌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그래서 가만히 입에 넣고 있으려니 녀석은
또 안달이 나서 허리를 움직이더니 물건을 내 입에서 뺏다 넣다를 반복했다.
짜증이 났다. ‘이녀석..지가 더 난리네..‘
나는 녀석을 데리고 링 위로 올라가서는 그 위에 녀석을 눕히고 본격적으로 물건을 빨아
먹기 시작했다. 귀두부터 뿌리까지 핥고 또 핥았다. 맛이 참 좋았다. 물건을 물컹거리는
느낌에 속에 뼈가 있는 느낌..마치 닭다리를 뜯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니면 뜨거운 아이스크림이라고 할까?
녀석의 물건을 빨면서 살짝 녀석을 보니 미칠려구 하는지 눈을 감고 허공에 팔을 저으며
어쩔 줄 몰라하며 신음 소리만 계속해서 내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이 움찔 하더니 흰 액체가 삐죽 흘러 나왔다. 나는 녀석의 물건을 빨면서
뿌리 부근을 손가락을 원을 그리듯 오므리고 세게 쥐었다. 그랬더니 나오려던 것이 손 끝에
머물러 뜨거운 기운이 가득했다.
‘흥!~ 더 이상 못나오겠지?’
녀석이 원하던 대로 귀두에서 뿌리까지 입안에 넣고 혀로 핥다가 다시 입안에 넣다 뺏다를 반복했다.
하면 할 수록 뿌리부근에 부풀어 오르며 뜨거움이 더 해 갔다.
손을 놓으면 사정을 할 것 같아 녀석의 운동화 끈을 풀러 물건 뿌리부근을 동여 매었다.
물건끝에는 조금 새었는지 정액이 흘러 나와 있었서 그냥 핥아 먹었는데 맛이 비릿했다.
물건은 팽배 해질대로 팽배해져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보였다.
내 허벅지다 뜻뜻해서 보니 액체가 한 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에 내 아랫도리를 가져가
대자 나도 모르게 꽃잎이 실룩거리기 시작했다. 움찔거리는 꽃잎이 서서히 벌어지더니 녀석의 물건을
받아 드릴 준비를 하는 듯 했다.
꽃잎 속으로 물건을 넣자 온 몸에 따뜻함과 묵직함이 전해져 왔다. 무언가가 꽉 찬 느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꽃잎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을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자 느낌은 더욱 거세지고 온 몸에 심한 요동이 치기 시작했다.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서 움직이듯 손가락 끝에서 머리끝..발가락 끝까지 온 몸이 이상한 느낌으로
가득 찼고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녀석을 보니 기절을 했는지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나는 개이치 않고 다시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다
이번엔 좌우로 돌려 보았다. 느낌이 배가 되었다. 이런 느낌...이런 느낌이 바로 아까전에 샤워를 하며
원했던 그런 느낌이였으리라.
한 참을 즐기고 있는데 꽃잎에서 붉은 액체가 흘러 내렸다. 녀석의 물건이 터졌는지 물건에서
피가 흘러 나오고 있었고 살이 검붉게 변해 있었다. 녀석도 입가에 거품이 가득했고 눈은 천장을
향해 치켜뜨고 있었는데 움직임이 없었다. 가슴에 손을 얹어 보니 뛰지 않았다.
‘에이..김샜네..’
녀석의 물건에 묶었던 운동화 끈을 풀자 하얀 액체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피와 섞여서 젤리처럼 뭉쳐 있었다. ‘이제 이녀석을 어쩐다?‘
덩그러니 링위에 쓰러져 누워있는 녀석을 뒤로하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아까보다는 몸이 많이 식어서인지
조금은 한 기가 느껴졌다. 미지근한 물로 다시 샤워를 하고 츄리닝을 입었다.
속옷을 입지 않고 그냥 츄리닝을 입어서 인지 살 갖이 옷에 닿는 느낌이 좋았고 꽃잎이 시원해서 좋았다.
아직까지도 녀석은 링위에 누워 있었다.
‘짜식..끝났는데...그만 가지.. 버티긴...’
녀석를 잠깐 가지고 놀았을 뿐인데 단지 그 뿐인데 나의 신체에는 또 다른 변화가 생겼다.
두려움이 없어지고 마음이 평온했다. 아무 걱정이 없었다. 링위에 누워있는 녀석을 어떻게 치울까? 하는
생각 뿐이였다.
창고처럼 잡동사니를 넣어놓는 조금만 뒷방이 있었다. 그곳을 보니 쌀을 담았던 자루가 보였다.
‘흠~! 이정도면 들어가겠는걸?’ 자루를 탈~탈~ 털고 링으로 왔다.
누워있는 녀석의 다리를 잡고 무릎을 발로 눌렀더니 쉽게 부러져서 굽혀졌다.
두 다리를 부러뜨리고 이번엔 허리를 숙여 등을 발로 밟자 쉽게 부러졌다. 팔을 비틀어 자루에 담았다..
딱~! 이였다.
손 걸래로 링 위를 닦으려는데 피가 베었는지 잘 지워지지 않았지만 전부터 링에서는 피를 많이 흘렸던 관계로 그리 표가 나질 않았다. 눈에 띄는 피만 지우고 자루를 들쳐 메었다.
생각보다 가벼웠다. 그냥 이불을 담은 자루처럼 너무나 가벼웠다.
거리로 나와서 쓰레기통을 찾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면서도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큰 쓰레기통에 자루를 버리고 체육관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오늘 일을 생각하면서 아무 느낌이 없는 것은 왜 일까? 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해답을 찾을 수 가 없었다.
지금 나는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유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이나 거리 낌 조차 느끼질 못한다.
왜 일까? 정말 고양이 처방의 부작용일까? 아니면 내 내면에 살인이라는 잠재의식이 있었던 것일까?
아침은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몸이 무척이나 상쾌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도장으로 나가서 가볍게 줄넘기를 했다. 몸이 무척이나 가벼웠다.
“덜컹~ 삐거덕~”
“안녕~~ 잘 잤어?”
“얼굴이 밝아 보이네?”
관장님이였다.
“네..상쾌한 아침이네요.. 식사하셨어요?”
“아니..은수랑 같이 먹으려고 일찍 나왔지..”
“자~ 빵 사왔어.. 같이 먹자..”
같이 아침식사로 빵을 먹고 등교를 했다.
거리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교통체증이 심했는지 버스가 오질 않아 그냥 걸어 가기로 하고 천천히 걸었다. 시계를 보니 8시가 다 되었다.
급한 마음에 달렸다. 점점 달리는데 힘이 붙었는지 속도가 빨라졌다. 평소 조깅을 하던 때와는 전혀 다른
힘이 있었다. 아마 경공술을 익힌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놀란 기색으로 바라보았다.
어젯밤의 일을 하루 종일 생각했다. 하지만 느낌은 전혀 동요가 없었다.
살인자를 외치며 나는 살인자야를 가슴 깊이 외쳐 보았지만 양심의 거리낌은 없었다.
하교를 하고 체육관으로 돌아오자 모두들 웅성 거리고 있었다. 어제 입관한 학생이 체육관에 놓고 온
물건을 찾으러 나갔다가 돌아 오지 않았다고 부모님들이 찾아 오셨다.
울상이 된 부모님은 어찌 할 바를 몰라 하시더니 다른 곳을 알아 보신다며 나가셨고 관장님도 걱정 어린
눈빛으로 돌아가는 부모님들을 바라보며 관원들에게 혹시나 본 사람이 없냐고 재차 물어 보았지만
모두 모른다는 표정이였다.
나도 시치미를 떼고 사무실로 와서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시작했다. 계룡산에서의 입산수도를 통해
기량이 많이 늘었음이 느껴졌다. 샌드백을 치는데 다들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호구를 쓰고 글러브를 끼고 링 위로 올랐다.
사범님에게 대련을 신청했다. 평소 나에게 조금 심하게 가르치시는 사범님.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왠지 사범님과 대련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범님의 주먹이 모두 눈에 들어 오는게 아닌가?
너무 가볍게 피하고 주먹을 휘두르자 나가떨어지는 사범님.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일어나라는
시늉을 하고 스텝을 밟았다. 일어서는 사범님을 향해 돌려차기를 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 머리가
심하게 뒤로 젖혀지더니 그냥 기절을 해 버린것이였다.
다른 관원들이 우르르 링 위로 올라와서 사범님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기절만 했다.
사범님은 대련시에 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하기에 뺨을 몇 대 치니까 머리를 흔들며 일어났다. 다들 나를
번갈아 가며 놀란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나도 우연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치켜 오려 보였지만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였다.
‘뭐..어쩌라구...’ 사범님이 오늘은 그만 하자며 링을 내려갔고 이를 지켜 보던 관장님이 사무실로 불렀다.
“너..계룡산에 갔다오더니 기량이 많이 늘었구나? 몸도 무척이나 가벼워 진 것 같고..”
“오늘은 너가 힘의 안배를 못했다고 치지만 다음부터는 힘의 안배에 신경을 쓰기 바란다..“
“알았지?”
“그러다 사람 잡겠다..야..”
“헤헤~~”
나는 미안하다는 미소를 보이고 사무실을 나와 사범님에게로 향했다.
“괜찮으시죠?”
“어~그래.. 조금..놀랬는걸? 방학동안에 무술을 배우러 갔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기량이 늘어서
올 줄 몰랐네.. 이제 방심하면 않되겠는걸?”
“후후..”
나는 사범님의 가슴을 주먹으로 가볍게 치면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관원들이 나에게 보이던 관심이 놀란 표정으로 접근을 꺼려했다. 재미있었다.
나의 기량에 나도 놀랐고 다들 나를 무서워 하는 표정이 재미있어 보였다.
관원들이 모두 돌아가고 관장님도 약속이 있다시며 오늘은 일찍 들어갔다.
나도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사무실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알몸에 수건을 어깨에 걸치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샤워기를 틀고 차가운 물을 온 몸에 적시며 몸을 바라보았다.
봉긋 솟은 젖꼭지와 가슴이 붉은 빛을 더해 보였고 꽃잎을 감싸고 있는 음모도 검붉게 빛나고 있었다.
음모를 쓰다듬으며 꽃잎을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 보았다.
짜릿했다. 어젯밤의 느낌이 되 살아났는지 꽃잎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살짝만 손을 대었는데도 애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차가운 물로 머리와 얼굴을 적셨다.
잡념을 지우려는 의도였지만 흘러내리는 물이 내 얼굴과 목..가슴에 닿을때마다 느낌은 더욱 팽배해져만 갔다. 마치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
손이 저절로 꽃잎을 향했다. 손가락을 살며시 넣으려 대자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손가락을
먹어 버렸다. 깊숙이 손가락을 넣자 어젯밤 녀석의 물건이 떠올랐다.
‘오늘은 아무도 안 오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쪽을 바라 보았지만 기척이 없었다.
샤워를 하다말고 수건으로 대충 닦고는 츄리닝을 입었다. 물론 속옷은 입지 않았다.
살갖에 전해오는 츄리닝 때문에 젖꼭지며 허벅지에 자극이 심하게 전해왔다.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의 뜨거움이 무릎까지 전해 왔다.
나는 문을 열고 거리로 나갔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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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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