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가득 채웠던 붉은 섬광.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수업을 듣고 그런 모든 것은 추억이 되어버렸다.
서연은 고개를 흔들어 머리에 떠오르는 상념을 지웠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차갑고 어두운 석실의 바닥이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두려움에 울음을 터트렸다.
울다가 지쳐 잠들었고 깨어났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석실 중앙에는 바위로 만든 듯한 단상이 있었다. 그 단상 중앙에는 마치 타조알처럼 큰 알이 있었다.
그 아래는 옆에는 석판에 글이 적혀있었다.
[ 알껍질을 핥아 깨트려라. 타액을 먹이고 이름을 부여하라. ]
서연은 조용히 주변을 살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시계는커녕 속옷 하나 없는 알몸이기에 시간은 알 수 없었지만 이미 하루 이상 지나간 것 같았다.
배고픔에 정신마저 희미해졌다.
한쪽 구석에 쪼그려 앉았다.
"엄마..흐흑"
소녀의 입에서는 흐느낌이 흘러나왔다.
삼일이 지났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어두운 석실에 소녀만이 갇혀 있을 뿐이었다.
미칠 것 같은 정적 속에서 시체처럼 굳어져 있던 소녀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총기가 가득하던 눈은 흐릿해졌다.
천천히 알을 향해 기어갔다. 이미 메말라 버린 혀를 알껍질에 가져다 대었다.
비릿한 냄새가 서연의 입안을 가득 채웠지만 상관없었다.
굶어 죽기 싫었다.
어느새 알의 표면이 젤리처럼 부드러워졌다.
마치 야광석처럼 빛을 내기 시작하는 알이었다. 하지만 굶주림에 ?겨 있던 서연은 그 빛을 보지 못하였다.
미친 듯이 알껍질을 핥아먹었다.
서연이 배고픔에 벗어나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눈앞에 알은 없었다.
다만,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젤리 같은 것에 싸여 있었다.
살아있는 듯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작은 생명. 조금은 늑대와 비슷하게 생겼다.
알에서 나온 짐승을 싸고 있던 젤리는 천천히 말라 강아지의 털이 뽀송뽀송해졌다.
"시베리안허스키인가, 그리 크지 않네, 아직 강아지라서 그런 건가."
서연은 천천히 그 강아지를 껴안았다. 차가운 석실과는 다른 따뜻함이 굳어져 있던 온몸을 녹였다.
오래간만에 깊은 잠에 들었다.
할짝할짝-
"으흠.."
등 뒤로 느껴지는 차가운 석실 벽돌의 싸늘함, 하지만 품 안은 따뜻하였다.
꿈결에 품 안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좋아 더욱 꽉 껴안았다.
할짝-
"아흠"
서연은 자신의 아래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에 눈을 떴다. 따뜻하고 촉촉한 것이 자신의 꽃잎 주변을 비벼대고 있었다. 간질이는 듯하면서도 무언가를 자극하는 느낌.
"엄마야"
잠에 깬 서연은 놀라 품 안의 강아지를 밀어내었다.
자신의 여성 주변의 흥건한 물기가 느껴졌다. 이미 강아지의 타액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순간 강아지의 표정이 입맛을 다시는 것처럼 보였다.
강아지는 자신이 잠든 사이에 자신의 아래 여성을 ?고 있었던 것이었다.
천천히 다가오는 강아지. 하지만, 여느 강아지랑은 달랐다.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눈알. 이미 처음 봤을 때, 잠자던 모습에서 느껴지던 애틋함은 온데간데없었다. 그저 야성만 남아 있는 것 같은 모습. 그 강아지의 몸 주위에는 붉은빛 오라마저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분위기에 압도당해버린 서연은 뒷걸음쳤다.
석실 구석까지 몰린 서연.
발을 헛디뎌 넘어져 버렸다.
자신의 다리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는 강아지.
두 손으로 밀어내보았지만 꿈쩍하지도 않았다.
"아흑,아,아흐..하지마"
할짝- 할짝-
강아지가 자신의 여성을 핥았다. 혀가 주는 부드러운 자극에 여성에서 타액이 흘러나왔다.
스며 나오는 타액을 맛있다는 듯 핥아먹는 강아지.
석판의 내용이 떠오르는 서연이였다.
" 알껍질을 핥아 깨트려라. 타액을 먹이고 이름을 부여하라."
"설마 ,타액이 나에게서 흘러나오는 애액? "
강아지의 혀가 일자로 꼭 다문 그녀의 꽃잎을 비틀어 열었다.
여성을 감싸는 약한 살 사이로 후비어 파더니, 속살을 뒤집고 급기야 숨어 있던 서연의 작은 돌기를 강아지의 혀가 희롱하기 시작하였다.
"흐윽,.그만해.."
강아지의 입에서만 흘러내린 타액에 서연의 여성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섞여 서연의 허벅지 사이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연은 입을 열었다.
옛날에 키웠었지만 아버지가 갔다 버렸던 강아지의 이름이 생각났다.
"퍼피, 그만해. 하악."
강아지의 몸이 붉은 섬광으로 휩싸였다.
질리지도 않고 서연의 여성을 핥아 되던 강아지가 멈추었다.
쿠르르르릉-
석실을 울리는 진동.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석실의 한쪽 벽이 열렸다.
강아지가 준 자극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고 일어났다.
다음 석실로 천천히 들어섰다.
석실 한쪽에는 단상에는 석판과 세 개의 물건이 놓여 있었다.
[ 수련실 ,마수에게 음기나 포획한 것을 먹여서 강화시킬 수 있다. ]
석판에 적힌 내용이였다. 구슬 하나, 책 한 권, 가방 하나가 단상 위에 있었다.
동그란 구슬 , 크기는 달걀크기 정도이었다. 반투명한 표면 때문에 안이 비쳐 보였는 데, 안은 텅 비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깨에 멜 수 있도록 끈이 달린 가방 하나와 두꺼운 표지로 된 책 한 권이 있었다.
그 표지에는 "마수교본"이라고 진하게 적혀 있었다.
서연은 책을 펼쳤다. 백 페이지가 넘어 보이는 두께였는 데, 글이 적혀 있는 것은 앞의 두 장뿐이었다.
하지만,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의 눈은 한쪽 벽에 달린 문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제발, 나가는 길이기를..."
속으로 빌어보는 서연이었다.
끼기기기끽-
불길한 소리를 내면서 문이 열렸다. 강아지와 함께 또 다른 석실로 들어섰다.
번쩍-
온몸을 감싸는 붉은 섬광.
눈부심에 눈을 감았다.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다른 곳이었다.
넓은 공간, 아주 높은 천장, 마치 원형 경기장 같은 곳이었다.
멀리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누구? 누구 있으세요?"
석실에 갇힌 이후로 처음 보는 사람이기에 급한 걸음으로 다가갔다.
"윤희야"
반가움에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렸다.
알몸에 어깨에서 허리로 대각선으로 가방을 메고 한 손에는 구슬을 들고 있었다.
전의 석실에서 본 것과 비슷한 크기의 구슬이었지만 색이 달랐다.
석실에서 본 것은 반투명하게 비어 있었다면 윤희가 든 것은 꽉 찬 채 붉은 윤기가 기괴하게 흐르는 구슬이었다.
?기는 듯 여유가 없는 모습, 굳어진 표정의 윤희에 의아함을 느껴 다가가는 걸음이 조금씩 느려졌다.
자신이 아는 윤희가 아닌 듯한 모습,마치 확인을 하듯이 다시 불렀다.
"윤희야."
윤희가 바닥에 구슬을 던졌다.
쩍-
구슬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음습한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짙은 기운 사이로 드러난 것은 반들거리는 짧은 털을 가진 도베르만을 닮은 야수, 차이점은 송곳니가 아랫입술 옆으로 삐쳐나가 턱 아래까지 길고 날카로움을 빛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몸 전체의 길이가 2미터는 될 것 같았다.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야수에 놀란 서연은 뒷걸음쳤다.
크르르릉-
목울대를 울리면서 다가오는 야수.
컹컹-
자신이 퍼피라고 이름 지은 강아지가 도베르만에 맞서는 듯 짖었다.
"끼아아악"
눈앞을 가득 채워버린 붉은 피, 서연은 놀라 주저앉아 버렸다.
도베르만이 달려들어 퍼피를 물어뜯어버렸다. 온 바닥에 피만 흥건히 남긴 채 도베르만의 입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주저앉은 서연의 아래에는 노란색의 액체가 질퍽거렸다. 너무 놀라서 오줌을 질러버린 서연이었다.
크르르릉-
목울대를 울리면서 다가오는 도베르만.
"엄마...윤희야 사 ,살려줘"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저 지켜만 보는 윤희에게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오줌으로 질퍽해진 바닥을 기는 듯 뒷걸음치는 서연.
"미안, 마수에게 음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내가 먹혀."
같이 학교에 다닐 때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냉정한 목소리로 윤희가 말했다.
"헛된 저항은 하지마."
도망치는 서연이 귀찮다는 듯 도베르만은 한 번에 뛰어올랐다.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여 움츠렸다.
"아.."
어깨에 느껴지는 까칠하고도 질척한 느낌.
자신의 목을 물어뜯을 것이라고 상상했었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알몸이기에 드러난 맨 피부를 핥는 도베르만 모습의 야수.
"설마,그럴 리가"
하지만 그 설마가 맞는 것 같았다. 마수에게 음기를 제공해야 한다던 윤희의 말이 떠올랐다.
"으핫"
놀라 몸서리쳤다.
야수의 혀가 서연의 귀속으로 파고들었다.
서연은 도망치려고 몸을 비틀어 뒤집었다.
"아아악"
서연의 등을 할퀴듯 짓누르는 야수의 앞발. 뒤돌아 일어나려는 서연의 몸은 그대로 바닥으로 엎어졌다.
서연은 젖먹던 힘을 다해 몸부림쳤지만 강인한 힘에 꼼작하지도 않았다.
크르르르-
아예 서연의 허리 위로 올라가 앉아버리는 야수였다.
"우욱"
서연의 몸 위에서 앉은 채 서연의 엉덩이를 향해 야수의 입이 다가갔다.
서연의 허리에서 항문을 향해 핥아가는 야수. 그 감각에 서연은 두 다리를 꼭 오므렸다.
할짝할짝-
그르르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두 앞발을 서연의 가랑이 사이에 밀어넣었다.
그대로 찢어버릴 듯이 옆으로 벌려버리는 야수였다.
"아,안돼.."
다시 오므리려고 하는 서연의 두 다리를 야수의 앞발이 찍어 눌려버렸다.
서연의 꼭 다문 여성이 야수의 눈 아래에 드러나버렸다.
"으흐흐악,시 싫어"
야수의 입이 벌어져 깨무는 것처럼 서연의 엉덩이를 입 안에 넣었다.
서연은 자신의 연약한 피부에 느껴지는 야수의 이빨과 까칠한 혀의 느낌에 반항하려고 해보지만, 허리 위에서 두 다리를 앞발로 고정한 야수의 힘에는 상대되지 않았다.
서연의 엉덩이를 입 안에 넣어서 맛보던 야수는 혀를 조금 더 밑으로 내렸다.
꽉 다문 소녀의 꽃잎을 천천히 핥았다.
혀를 비비어 일자로 다문 꽃잎 사이로 밀어넣었다.
"아..안돼,윤희야 제발."
그저 조용히 바라만 보는 윤희.
"아흑"
야수의 혀가 소녀의 입구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지, 속살을 휘어졌고 질 안으로 밀려들어 갔다.
"하아 하악 그..그만 하악"
야수가 등에서 내려가 호흡을 가다듬는 서연이었다.
등 뒤에서 야수의 입김이 느껴지자 질겁하는 서연, 고개를 뒤를 돌아보자 야수의 커져 버린 성기가 자신의 엉덩이에 있었다.
"아,그만"
서연의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비비어대는 야수였다. 야수의 성기에서부터 흘러나온 액에 서연의 엉덩이는 질척거림이 가득하였다.
몸을 비트는 서연, 하지만 다시 등에 야수의 앞발이 올려지면서 고정되어버렸다.
"으흐..흑흑"
자신의 비참함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크르르르-
서연의 몸이 석실바닥에 딱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삽입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야수였다.
두 앞발을 서연의 허리 옆으로 가져다 대었다. 두 앞발로 포개듯 서연의 허리를 잡았다.
"아아아"
서연은 자신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자 비명을 질렀다.
뒷다리로 온몸을 굳게 받친 채, 야수는 허리를 활처럼 등뒤로 휘어, 서연를 잡아 용솟음치는 것처럼 들어 올렸다.
다시 땅에 떨어지기 전에 서연은 엉덩이 아래에 자신의 하체를 밀어붙이고 앞발로 허리를 잡아 당겨서 서연의 허리 아래가 땅에 붙지 못하도록 고정했다.
마치 머리와 팔은 땅으로 다시 내려왔지만, 서연의 허리 아래로는 야수에게 잡혀 엉덩이만 위로 치켜든 자세였다.
묘한 자세가 주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지금부터 벌어질 일은 부끄러움에 끝날 일이 아니었다.
자신의 허벅지에 사이에 끼어있는 뜨거운 것에 놀라 고개를 숙여 다리사이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마치 남자 성기가 달린 것처럼, 등 뒤 야수의 성기가 자신의 몸을 지나 앞에서도 보이는 것이었다.
자신의 팔뚝보다 더 굵어보이는 두께, 보이는 부분만 해도 50 센치는 넘어 보이기에 전체 크기는 얼마나 될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우훅"
천천히 성기의 중앙 몸통부분으로 서연의 꽃잎을 비비는 야수였다.
크르르르-
서연은 귓가에서 들리는 야수의 울음에 눈물을 터트렸다. 야수가 서연을 등 뒤에서 안은 자세이기에 야수의 머리는 서연의 어깨 쪽에 있었다. 자신의 눈물을 야수가 핥아먹자 더욱 모멸감에 몸을 떠는 서연이었다.
크르르-
천천히 허리를 뒤로 당기는 야수.
"아아,제발,"
시뻘건 야수의 성기가 서연의 꽃잎을 건드렸다.
그대로 짖P는 것처럼 밀려드는 성기.
"아아아아악"
셔연의 입이 마치 금붕어처럼 열려서 닫히지 않았다.
고통에 서연의 온몸이 도마 위의 생선처럼 파닥거렸다.
하지만, 앞발로 서연의 허리를 굳건히 잡은 야수는 더욱 깊숙이 박아넣었다.
"하아악,살..려..그만."
그대로 허리를 당기는 야수, 박혀 들었던 성기가 빠져나갔다.
서연은 온몸에 속살이 모두 딸려나가는 듯한 고통에 몸서리쳤다.
"우욱"
몸부림이 멈추기도 전에 서연의 몸속을 가득 채워버리는 무자비한 야수의 성기이었다.
기관총처럼 밑에서 처 올리는 야수의 펌프질에 구토감마저 느끼는 서연이었다.
"흑,아파, 그만..흐흑"
이제는 애원으로 변해버린 서연의 목소리이었지만 야수는 용서가 없었다.
서연의 꽃잎 밑으로 붉은 피가 펌프질에 튀어 올라 깨끗한 서연의 허벅지를 더럽혔다.
"아악 아악 아악 아악 아악"
짐승 특유의 빠르게 거친 박음질을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짐승의 움직임에 서연의 울음마저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아아아아악"
거대하던 야수의 성기 뿌리까지 모두 서연의 몸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서연의 자궁마저 열려버렸다.
사지를 벌벌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서연.
우우우우-
승리자의 울음을 내뿜는 야수이었다.
서연의 몸속 모든 것을 차지한 채, 깊게 삽입한 그대로 여운을 즐기는 야수이었다.
"아"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던 서연은 몸속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느낌에 눈을 떴다.
자신의 자궁 안에 직접 퍼부어지는 뜨거운 액체.
"아아 안돼"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오염되어버리는 느낌에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면서 거부해보지만 야수는 너무나도 굳건히 서연을 잡고 있었다.
서연의 자궁에 야수가 사정함과 동시에 서연은 몸속에 들어와 있었던 성기의 뿌리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였다.
"흐윽,엄마..흐윽,흑,흐윽"
앞발에 허리를 잡혀 고정되어버린 몸, 자신의 자궁까지 가득 채운 야수의 성기, 마치 수도꼭지처럼 자궁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수의 정액, 부풀어오른 성기의 뿌리부분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다시 자궁으로 역류해 다시 밀려 들어오는 정액, 서연의 아랫배는 마치 임산부처럼 천천히 부풀어올랐다.
야수를 아랫도리에 받아들이는 자세로 고정된 채 벌써 몇 시간은 지나간 것 같았다.
남자들이 화장실에서 서서 소변을 누고 나서 온 몸을 떠는 것처럼 서연의 몸위에서 야수는 몸을 한차례 푸르륵 떨었다.
눈 앞이 붉은 섬광으로 가득 찼다.
"아아아아아아아악"
온몸이 세포단위로 찢겨 나가는 고통이 시작되었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고통.
온 세상이 다시 붉은 섬광으로 가득 찼다.
"제발 모든 것이 꿈이기를.."
바위로 만든 단상, 그 위에 있는 큰 알, 석판에 적힌 글.
[ 알껍질을 핥아 깨트려라. 타액을 먹이고 이름을 부여하라. ]
처음에 나타났던 방으로 돌아와 있었다.
마치 모든 것을 되돌리고 부활한 것처럼 서연은 야수를 받아들였던 몸 아래에도 어떤 흔적도 없었다.
이름 : 민서연
나이 : 18
전적 : 1 전 0 승 1 패
죽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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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다가 삭제했다가 다시 올리는 것이라서 처음에 올렸던 글에 달아주신 리플이 삭제되어 버린..
T T;;;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수업을 듣고 그런 모든 것은 추억이 되어버렸다.
서연은 고개를 흔들어 머리에 떠오르는 상념을 지웠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차갑고 어두운 석실의 바닥이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두려움에 울음을 터트렸다.
울다가 지쳐 잠들었고 깨어났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석실 중앙에는 바위로 만든 듯한 단상이 있었다. 그 단상 중앙에는 마치 타조알처럼 큰 알이 있었다.
그 아래는 옆에는 석판에 글이 적혀있었다.
[ 알껍질을 핥아 깨트려라. 타액을 먹이고 이름을 부여하라. ]
서연은 조용히 주변을 살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시계는커녕 속옷 하나 없는 알몸이기에 시간은 알 수 없었지만 이미 하루 이상 지나간 것 같았다.
배고픔에 정신마저 희미해졌다.
한쪽 구석에 쪼그려 앉았다.
"엄마..흐흑"
소녀의 입에서는 흐느낌이 흘러나왔다.
삼일이 지났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어두운 석실에 소녀만이 갇혀 있을 뿐이었다.
미칠 것 같은 정적 속에서 시체처럼 굳어져 있던 소녀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총기가 가득하던 눈은 흐릿해졌다.
천천히 알을 향해 기어갔다. 이미 메말라 버린 혀를 알껍질에 가져다 대었다.
비릿한 냄새가 서연의 입안을 가득 채웠지만 상관없었다.
굶어 죽기 싫었다.
어느새 알의 표면이 젤리처럼 부드러워졌다.
마치 야광석처럼 빛을 내기 시작하는 알이었다. 하지만 굶주림에 ?겨 있던 서연은 그 빛을 보지 못하였다.
미친 듯이 알껍질을 핥아먹었다.
서연이 배고픔에 벗어나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눈앞에 알은 없었다.
다만,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젤리 같은 것에 싸여 있었다.
살아있는 듯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작은 생명. 조금은 늑대와 비슷하게 생겼다.
알에서 나온 짐승을 싸고 있던 젤리는 천천히 말라 강아지의 털이 뽀송뽀송해졌다.
"시베리안허스키인가, 그리 크지 않네, 아직 강아지라서 그런 건가."
서연은 천천히 그 강아지를 껴안았다. 차가운 석실과는 다른 따뜻함이 굳어져 있던 온몸을 녹였다.
오래간만에 깊은 잠에 들었다.
할짝할짝-
"으흠.."
등 뒤로 느껴지는 차가운 석실 벽돌의 싸늘함, 하지만 품 안은 따뜻하였다.
꿈결에 품 안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좋아 더욱 꽉 껴안았다.
할짝-
"아흠"
서연은 자신의 아래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에 눈을 떴다. 따뜻하고 촉촉한 것이 자신의 꽃잎 주변을 비벼대고 있었다. 간질이는 듯하면서도 무언가를 자극하는 느낌.
"엄마야"
잠에 깬 서연은 놀라 품 안의 강아지를 밀어내었다.
자신의 여성 주변의 흥건한 물기가 느껴졌다. 이미 강아지의 타액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순간 강아지의 표정이 입맛을 다시는 것처럼 보였다.
강아지는 자신이 잠든 사이에 자신의 아래 여성을 ?고 있었던 것이었다.
천천히 다가오는 강아지. 하지만, 여느 강아지랑은 달랐다.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눈알. 이미 처음 봤을 때, 잠자던 모습에서 느껴지던 애틋함은 온데간데없었다. 그저 야성만 남아 있는 것 같은 모습. 그 강아지의 몸 주위에는 붉은빛 오라마저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분위기에 압도당해버린 서연은 뒷걸음쳤다.
석실 구석까지 몰린 서연.
발을 헛디뎌 넘어져 버렸다.
자신의 다리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는 강아지.
두 손으로 밀어내보았지만 꿈쩍하지도 않았다.
"아흑,아,아흐..하지마"
할짝- 할짝-
강아지가 자신의 여성을 핥았다. 혀가 주는 부드러운 자극에 여성에서 타액이 흘러나왔다.
스며 나오는 타액을 맛있다는 듯 핥아먹는 강아지.
석판의 내용이 떠오르는 서연이였다.
" 알껍질을 핥아 깨트려라. 타액을 먹이고 이름을 부여하라."
"설마 ,타액이 나에게서 흘러나오는 애액? "
강아지의 혀가 일자로 꼭 다문 그녀의 꽃잎을 비틀어 열었다.
여성을 감싸는 약한 살 사이로 후비어 파더니, 속살을 뒤집고 급기야 숨어 있던 서연의 작은 돌기를 강아지의 혀가 희롱하기 시작하였다.
"흐윽,.그만해.."
강아지의 입에서만 흘러내린 타액에 서연의 여성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섞여 서연의 허벅지 사이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연은 입을 열었다.
옛날에 키웠었지만 아버지가 갔다 버렸던 강아지의 이름이 생각났다.
"퍼피, 그만해. 하악."
강아지의 몸이 붉은 섬광으로 휩싸였다.
질리지도 않고 서연의 여성을 핥아 되던 강아지가 멈추었다.
쿠르르르릉-
석실을 울리는 진동.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석실의 한쪽 벽이 열렸다.
강아지가 준 자극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고 일어났다.
다음 석실로 천천히 들어섰다.
석실 한쪽에는 단상에는 석판과 세 개의 물건이 놓여 있었다.
[ 수련실 ,마수에게 음기나 포획한 것을 먹여서 강화시킬 수 있다. ]
석판에 적힌 내용이였다. 구슬 하나, 책 한 권, 가방 하나가 단상 위에 있었다.
동그란 구슬 , 크기는 달걀크기 정도이었다. 반투명한 표면 때문에 안이 비쳐 보였는 데, 안은 텅 비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깨에 멜 수 있도록 끈이 달린 가방 하나와 두꺼운 표지로 된 책 한 권이 있었다.
그 표지에는 "마수교본"이라고 진하게 적혀 있었다.
서연은 책을 펼쳤다. 백 페이지가 넘어 보이는 두께였는 데, 글이 적혀 있는 것은 앞의 두 장뿐이었다.
하지만,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의 눈은 한쪽 벽에 달린 문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제발, 나가는 길이기를..."
속으로 빌어보는 서연이었다.
끼기기기끽-
불길한 소리를 내면서 문이 열렸다. 강아지와 함께 또 다른 석실로 들어섰다.
번쩍-
온몸을 감싸는 붉은 섬광.
눈부심에 눈을 감았다.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다른 곳이었다.
넓은 공간, 아주 높은 천장, 마치 원형 경기장 같은 곳이었다.
멀리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누구? 누구 있으세요?"
석실에 갇힌 이후로 처음 보는 사람이기에 급한 걸음으로 다가갔다.
"윤희야"
반가움에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렸다.
알몸에 어깨에서 허리로 대각선으로 가방을 메고 한 손에는 구슬을 들고 있었다.
전의 석실에서 본 것과 비슷한 크기의 구슬이었지만 색이 달랐다.
석실에서 본 것은 반투명하게 비어 있었다면 윤희가 든 것은 꽉 찬 채 붉은 윤기가 기괴하게 흐르는 구슬이었다.
?기는 듯 여유가 없는 모습, 굳어진 표정의 윤희에 의아함을 느껴 다가가는 걸음이 조금씩 느려졌다.
자신이 아는 윤희가 아닌 듯한 모습,마치 확인을 하듯이 다시 불렀다.
"윤희야."
윤희가 바닥에 구슬을 던졌다.
쩍-
구슬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음습한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짙은 기운 사이로 드러난 것은 반들거리는 짧은 털을 가진 도베르만을 닮은 야수, 차이점은 송곳니가 아랫입술 옆으로 삐쳐나가 턱 아래까지 길고 날카로움을 빛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몸 전체의 길이가 2미터는 될 것 같았다.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야수에 놀란 서연은 뒷걸음쳤다.
크르르릉-
목울대를 울리면서 다가오는 야수.
컹컹-
자신이 퍼피라고 이름 지은 강아지가 도베르만에 맞서는 듯 짖었다.
"끼아아악"
눈앞을 가득 채워버린 붉은 피, 서연은 놀라 주저앉아 버렸다.
도베르만이 달려들어 퍼피를 물어뜯어버렸다. 온 바닥에 피만 흥건히 남긴 채 도베르만의 입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주저앉은 서연의 아래에는 노란색의 액체가 질퍽거렸다. 너무 놀라서 오줌을 질러버린 서연이었다.
크르르릉-
목울대를 울리면서 다가오는 도베르만.
"엄마...윤희야 사 ,살려줘"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저 지켜만 보는 윤희에게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오줌으로 질퍽해진 바닥을 기는 듯 뒷걸음치는 서연.
"미안, 마수에게 음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내가 먹혀."
같이 학교에 다닐 때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냉정한 목소리로 윤희가 말했다.
"헛된 저항은 하지마."
도망치는 서연이 귀찮다는 듯 도베르만은 한 번에 뛰어올랐다.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여 움츠렸다.
"아.."
어깨에 느껴지는 까칠하고도 질척한 느낌.
자신의 목을 물어뜯을 것이라고 상상했었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알몸이기에 드러난 맨 피부를 핥는 도베르만 모습의 야수.
"설마,그럴 리가"
하지만 그 설마가 맞는 것 같았다. 마수에게 음기를 제공해야 한다던 윤희의 말이 떠올랐다.
"으핫"
놀라 몸서리쳤다.
야수의 혀가 서연의 귀속으로 파고들었다.
서연은 도망치려고 몸을 비틀어 뒤집었다.
"아아악"
서연의 등을 할퀴듯 짓누르는 야수의 앞발. 뒤돌아 일어나려는 서연의 몸은 그대로 바닥으로 엎어졌다.
서연은 젖먹던 힘을 다해 몸부림쳤지만 강인한 힘에 꼼작하지도 않았다.
크르르르-
아예 서연의 허리 위로 올라가 앉아버리는 야수였다.
"우욱"
서연의 몸 위에서 앉은 채 서연의 엉덩이를 향해 야수의 입이 다가갔다.
서연의 허리에서 항문을 향해 핥아가는 야수. 그 감각에 서연은 두 다리를 꼭 오므렸다.
할짝할짝-
그르르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두 앞발을 서연의 가랑이 사이에 밀어넣었다.
그대로 찢어버릴 듯이 옆으로 벌려버리는 야수였다.
"아,안돼.."
다시 오므리려고 하는 서연의 두 다리를 야수의 앞발이 찍어 눌려버렸다.
서연의 꼭 다문 여성이 야수의 눈 아래에 드러나버렸다.
"으흐흐악,시 싫어"
야수의 입이 벌어져 깨무는 것처럼 서연의 엉덩이를 입 안에 넣었다.
서연은 자신의 연약한 피부에 느껴지는 야수의 이빨과 까칠한 혀의 느낌에 반항하려고 해보지만, 허리 위에서 두 다리를 앞발로 고정한 야수의 힘에는 상대되지 않았다.
서연의 엉덩이를 입 안에 넣어서 맛보던 야수는 혀를 조금 더 밑으로 내렸다.
꽉 다문 소녀의 꽃잎을 천천히 핥았다.
혀를 비비어 일자로 다문 꽃잎 사이로 밀어넣었다.
"아..안돼,윤희야 제발."
그저 조용히 바라만 보는 윤희.
"아흑"
야수의 혀가 소녀의 입구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지, 속살을 휘어졌고 질 안으로 밀려들어 갔다.
"하아 하악 그..그만 하악"
야수가 등에서 내려가 호흡을 가다듬는 서연이었다.
등 뒤에서 야수의 입김이 느껴지자 질겁하는 서연, 고개를 뒤를 돌아보자 야수의 커져 버린 성기가 자신의 엉덩이에 있었다.
"아,그만"
서연의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비비어대는 야수였다. 야수의 성기에서부터 흘러나온 액에 서연의 엉덩이는 질척거림이 가득하였다.
몸을 비트는 서연, 하지만 다시 등에 야수의 앞발이 올려지면서 고정되어버렸다.
"으흐..흑흑"
자신의 비참함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크르르르-
서연의 몸이 석실바닥에 딱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삽입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야수였다.
두 앞발을 서연의 허리 옆으로 가져다 대었다. 두 앞발로 포개듯 서연의 허리를 잡았다.
"아아아"
서연은 자신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자 비명을 질렀다.
뒷다리로 온몸을 굳게 받친 채, 야수는 허리를 활처럼 등뒤로 휘어, 서연를 잡아 용솟음치는 것처럼 들어 올렸다.
다시 땅에 떨어지기 전에 서연은 엉덩이 아래에 자신의 하체를 밀어붙이고 앞발로 허리를 잡아 당겨서 서연의 허리 아래가 땅에 붙지 못하도록 고정했다.
마치 머리와 팔은 땅으로 다시 내려왔지만, 서연의 허리 아래로는 야수에게 잡혀 엉덩이만 위로 치켜든 자세였다.
묘한 자세가 주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지금부터 벌어질 일은 부끄러움에 끝날 일이 아니었다.
자신의 허벅지에 사이에 끼어있는 뜨거운 것에 놀라 고개를 숙여 다리사이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마치 남자 성기가 달린 것처럼, 등 뒤 야수의 성기가 자신의 몸을 지나 앞에서도 보이는 것이었다.
자신의 팔뚝보다 더 굵어보이는 두께, 보이는 부분만 해도 50 센치는 넘어 보이기에 전체 크기는 얼마나 될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우훅"
천천히 성기의 중앙 몸통부분으로 서연의 꽃잎을 비비는 야수였다.
크르르르-
서연은 귓가에서 들리는 야수의 울음에 눈물을 터트렸다. 야수가 서연을 등 뒤에서 안은 자세이기에 야수의 머리는 서연의 어깨 쪽에 있었다. 자신의 눈물을 야수가 핥아먹자 더욱 모멸감에 몸을 떠는 서연이었다.
크르르-
천천히 허리를 뒤로 당기는 야수.
"아아,제발,"
시뻘건 야수의 성기가 서연의 꽃잎을 건드렸다.
그대로 짖P는 것처럼 밀려드는 성기.
"아아아아악"
셔연의 입이 마치 금붕어처럼 열려서 닫히지 않았다.
고통에 서연의 온몸이 도마 위의 생선처럼 파닥거렸다.
하지만, 앞발로 서연의 허리를 굳건히 잡은 야수는 더욱 깊숙이 박아넣었다.
"하아악,살..려..그만."
그대로 허리를 당기는 야수, 박혀 들었던 성기가 빠져나갔다.
서연은 온몸에 속살이 모두 딸려나가는 듯한 고통에 몸서리쳤다.
"우욱"
몸부림이 멈추기도 전에 서연의 몸속을 가득 채워버리는 무자비한 야수의 성기이었다.
기관총처럼 밑에서 처 올리는 야수의 펌프질에 구토감마저 느끼는 서연이었다.
"흑,아파, 그만..흐흑"
이제는 애원으로 변해버린 서연의 목소리이었지만 야수는 용서가 없었다.
서연의 꽃잎 밑으로 붉은 피가 펌프질에 튀어 올라 깨끗한 서연의 허벅지를 더럽혔다.
"아악 아악 아악 아악 아악"
짐승 특유의 빠르게 거친 박음질을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짐승의 움직임에 서연의 울음마저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아아아아악"
거대하던 야수의 성기 뿌리까지 모두 서연의 몸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서연의 자궁마저 열려버렸다.
사지를 벌벌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서연.
우우우우-
승리자의 울음을 내뿜는 야수이었다.
서연의 몸속 모든 것을 차지한 채, 깊게 삽입한 그대로 여운을 즐기는 야수이었다.
"아"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던 서연은 몸속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느낌에 눈을 떴다.
자신의 자궁 안에 직접 퍼부어지는 뜨거운 액체.
"아아 안돼"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오염되어버리는 느낌에 미친 듯이 머리를 흔들면서 거부해보지만 야수는 너무나도 굳건히 서연을 잡고 있었다.
서연의 자궁에 야수가 사정함과 동시에 서연은 몸속에 들어와 있었던 성기의 뿌리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였다.
"흐윽,엄마..흐윽,흑,흐윽"
앞발에 허리를 잡혀 고정되어버린 몸, 자신의 자궁까지 가득 채운 야수의 성기, 마치 수도꼭지처럼 자궁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수의 정액, 부풀어오른 성기의 뿌리부분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다시 자궁으로 역류해 다시 밀려 들어오는 정액, 서연의 아랫배는 마치 임산부처럼 천천히 부풀어올랐다.
야수를 아랫도리에 받아들이는 자세로 고정된 채 벌써 몇 시간은 지나간 것 같았다.
남자들이 화장실에서 서서 소변을 누고 나서 온 몸을 떠는 것처럼 서연의 몸위에서 야수는 몸을 한차례 푸르륵 떨었다.
눈 앞이 붉은 섬광으로 가득 찼다.
"아아아아아아아악"
온몸이 세포단위로 찢겨 나가는 고통이 시작되었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고통.
온 세상이 다시 붉은 섬광으로 가득 찼다.
"제발 모든 것이 꿈이기를.."
바위로 만든 단상, 그 위에 있는 큰 알, 석판에 적힌 글.
[ 알껍질을 핥아 깨트려라. 타액을 먹이고 이름을 부여하라. ]
처음에 나타났던 방으로 돌아와 있었다.
마치 모든 것을 되돌리고 부활한 것처럼 서연은 야수를 받아들였던 몸 아래에도 어떤 흔적도 없었다.
이름 : 민서연
나이 : 18
전적 : 1 전 0 승 1 패
죽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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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다가 삭제했다가 다시 올리는 것이라서 처음에 올렸던 글에 달아주신 리플이 삭제되어 버린..
T T;;;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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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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