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루이! 잘~ 생각해보자고. 저놈들은 산적이야. 내가 보기에 거의 확실하게 산적 놈이 맞아.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내 짐은 거의 대부분 마법 공간 안에 있지. 그럼 이대로 도망치면 되는데 말이야…’
완전히 떡이 되어 늘어진 여자가 아무래도 눈에 밟힌다.
이대로 버려두면 계속 그 놈의 노리개가 될 텐데 놈이 하는 말을 듣자 하니 아무래도 인질이라도 잡혀있는 모양이다.
‘크으… 아무래도 눈에 밟힌단 말야…’
도망가려다 말고 눈물을 콸콸 뽑으며 결국 돌아서는 루이.
어찌됐건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
일단 망토를 벗어 떡이 된 여자를 대충 덮은 다음 어찌어찌 업는데 성공한 루이.
암만 생각해도 길 따라 내려갔다간 그대로 걸릴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단 적당히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어차피 이대로 도망쳤다간 산적에게 쫓겨 도망치는 다른 사람들 틈에 도매금으로 묶여 잡힐게 뻔한 노릇이니까.
‘오! 저 수풀이라면 괜찮겠군.’
“……………”
쉘 아델마이어.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이 누워있는 장소가 이미 어두컴컴한 풀숲이란걸 깨달았다.
게다가 모포로 덮여져 있다는 것도…
“좀… 질기네. 쩝… 쩝…”
보통 레인드(산적 두목) 녀석은 섹스한 자리에 그녀를 버려두고 간다.
그곳이 만약 부하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라면 정신을 차렸을 무렵엔 이미 다른 녀석들에게 강간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충 이 사람이 산적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가지는 쉘이었다.
“여긴 어디죠?”
“아… 정신 들었으면 거기 옷부터 걸치세요. 눈 둘데가 없으니까.”
“아… 고마워요.”
“그리고… 그거 그만두는게 좋아요.”
“네?”
“당신이 기절하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었어요. 누군가 잡혀있는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그 사람을 풀려나게 해도 당신은 어쩔거죠?”
옷을 걸치다 그대로 굳어버린 쉘.
확실히 그의 말은 옳다.
산적 두목을 만족시켜서 그가 정말 약속대로 그들을 풀어준다 해도 자신이 풀려날 가능성은 없다.
“확실히 당신은 미인이예요. 상처를 입히거나 학대를 할 것 같진 않지만 여자로써 차마 상상도 못할 짓을 계속 시킬거예요. 밖으로 데려 나와서 기구를 쓰게 만들고 기절한 사람을 그냥 버려두고 간 것만 봐도 그래요. 관두는게 좋아요.”
“당신이 뭘 안다는거죠? 저 안에는 내 동료들이 있어요! 나는… 전투를 할 줄 몰라요. 제가 목숨이 위험할때도 저 사람들이 날 구해줬고, 아플때도 버리지 않고 데려와줬어요. 게다가 엘리스는 임신까지 했다구요! 그런데… 그런데… 으흐흑…”
“엘리스…”
흔한 이름이라고는 생각 했지만 벌써 동명이인을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루이였다.
“아! 네… 네… 그럼 당신은 그들을 위해 희생할 생각이군요?”
“……희생같은건 아니에요.”
“네. 빛을 갚는걸로 해두죠. 일단 이거나 좀 먹어요. 그거 의외로 중노동이니까 제대로 먹지 않으면 몸이 못 버틸 겁니다.”
잘 구워진 꿩 다리 한짝을 뚝 떼어 내미는 루이.
그녀가 그걸 받아 들고 겨우 안심한 얼굴로 뜯으려 하는 순간 루이의 입이 열렸다.
“뭐… 야외에서 기구로 했으니 다음번엔 항문섹스일겁니다.”
“………….”
흠칫 굳어버린 쉘.
그녀는 두목의 사이즈를 안다.
그 큰게 들어가서 쑤셔댄다면 농담이 아니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의 안색이 싸아하게 변해간다.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이 바닥에서의 순서라고 들었어요. 항문섹스 다음에는 파트너를 바꿔서 한다거나 3인 섹스를 하는 모양이야. 뭐… 옵션으로 관장이나 구슬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리고 그 다음은 말 그대로 막장이죠. 일단 야외에서 스스로 기구를 쓸 정도니 나머지 진도는 금방 나갈거라고 봐요. 이 틈에 든든히 먹어두지 않으면 몸이 버티지 못할걸요?”
“…………”
창백하다 못해 하얗게 질린 쉘.
눈앞의 상대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는 잘 안다.
-도망가!-
그녀 자신의 마음도 딱 그렇다.
-달아나!-
하지만… 한푼의 전력도 안되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피흘려가며 싸웠던 용병단의 동료들을 잊을 수 없다.
“그 사람이 정말로 풀어주던가요?”
“네.”
“몇 명 남았죠?”
“여덟명…”
“그 전에 당신이 무사하지 못할겁니다.”
루이의 말에 대꾸 없이 꿩 다리를 뜯는 쉘.
덜덜 떨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마음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잘 먹었어요. 그리고 이 옷…”
“입고가요. 그게 마지막 옷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움찔하는 쉘.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붉은 눈동자가 아주 잠시 루이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원한다면 말해요. 어디든 데려가 줄 테니까.”
“고마웠어요.”
그녀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울면서…
“아…놔… 쉬발… 어이 에어리얼! 지금 내 코어가 몇 서클이지?”
완전히 떡이 되어 늘어진 여자가 아무래도 눈에 밟힌다.
이대로 버려두면 계속 그 놈의 노리개가 될 텐데 놈이 하는 말을 듣자 하니 아무래도 인질이라도 잡혀있는 모양이다.
‘크으… 아무래도 눈에 밟힌단 말야…’
도망가려다 말고 눈물을 콸콸 뽑으며 결국 돌아서는 루이.
어찌됐건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
일단 망토를 벗어 떡이 된 여자를 대충 덮은 다음 어찌어찌 업는데 성공한 루이.
암만 생각해도 길 따라 내려갔다간 그대로 걸릴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단 적당히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어차피 이대로 도망쳤다간 산적에게 쫓겨 도망치는 다른 사람들 틈에 도매금으로 묶여 잡힐게 뻔한 노릇이니까.
‘오! 저 수풀이라면 괜찮겠군.’
“……………”
쉘 아델마이어.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이 누워있는 장소가 이미 어두컴컴한 풀숲이란걸 깨달았다.
게다가 모포로 덮여져 있다는 것도…
“좀… 질기네. 쩝… 쩝…”
보통 레인드(산적 두목) 녀석은 섹스한 자리에 그녀를 버려두고 간다.
그곳이 만약 부하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라면 정신을 차렸을 무렵엔 이미 다른 녀석들에게 강간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충 이 사람이 산적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가지는 쉘이었다.
“여긴 어디죠?”
“아… 정신 들었으면 거기 옷부터 걸치세요. 눈 둘데가 없으니까.”
“아… 고마워요.”
“그리고… 그거 그만두는게 좋아요.”
“네?”
“당신이 기절하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었어요. 누군가 잡혀있는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그 사람을 풀려나게 해도 당신은 어쩔거죠?”
옷을 걸치다 그대로 굳어버린 쉘.
확실히 그의 말은 옳다.
산적 두목을 만족시켜서 그가 정말 약속대로 그들을 풀어준다 해도 자신이 풀려날 가능성은 없다.
“확실히 당신은 미인이예요. 상처를 입히거나 학대를 할 것 같진 않지만 여자로써 차마 상상도 못할 짓을 계속 시킬거예요. 밖으로 데려 나와서 기구를 쓰게 만들고 기절한 사람을 그냥 버려두고 간 것만 봐도 그래요. 관두는게 좋아요.”
“당신이 뭘 안다는거죠? 저 안에는 내 동료들이 있어요! 나는… 전투를 할 줄 몰라요. 제가 목숨이 위험할때도 저 사람들이 날 구해줬고, 아플때도 버리지 않고 데려와줬어요. 게다가 엘리스는 임신까지 했다구요! 그런데… 그런데… 으흐흑…”
“엘리스…”
흔한 이름이라고는 생각 했지만 벌써 동명이인을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루이였다.
“아! 네… 네… 그럼 당신은 그들을 위해 희생할 생각이군요?”
“……희생같은건 아니에요.”
“네. 빛을 갚는걸로 해두죠. 일단 이거나 좀 먹어요. 그거 의외로 중노동이니까 제대로 먹지 않으면 몸이 못 버틸 겁니다.”
잘 구워진 꿩 다리 한짝을 뚝 떼어 내미는 루이.
그녀가 그걸 받아 들고 겨우 안심한 얼굴로 뜯으려 하는 순간 루이의 입이 열렸다.
“뭐… 야외에서 기구로 했으니 다음번엔 항문섹스일겁니다.”
“………….”
흠칫 굳어버린 쉘.
그녀는 두목의 사이즈를 안다.
그 큰게 들어가서 쑤셔댄다면 농담이 아니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의 안색이 싸아하게 변해간다.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이 바닥에서의 순서라고 들었어요. 항문섹스 다음에는 파트너를 바꿔서 한다거나 3인 섹스를 하는 모양이야. 뭐… 옵션으로 관장이나 구슬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리고 그 다음은 말 그대로 막장이죠. 일단 야외에서 스스로 기구를 쓸 정도니 나머지 진도는 금방 나갈거라고 봐요. 이 틈에 든든히 먹어두지 않으면 몸이 버티지 못할걸요?”
“…………”
창백하다 못해 하얗게 질린 쉘.
눈앞의 상대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는 잘 안다.
-도망가!-
그녀 자신의 마음도 딱 그렇다.
-달아나!-
하지만… 한푼의 전력도 안되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피흘려가며 싸웠던 용병단의 동료들을 잊을 수 없다.
“그 사람이 정말로 풀어주던가요?”
“네.”
“몇 명 남았죠?”
“여덟명…”
“그 전에 당신이 무사하지 못할겁니다.”
루이의 말에 대꾸 없이 꿩 다리를 뜯는 쉘.
덜덜 떨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마음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잘 먹었어요. 그리고 이 옷…”
“입고가요. 그게 마지막 옷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움찔하는 쉘.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붉은 눈동자가 아주 잠시 루이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원한다면 말해요. 어디든 데려가 줄 테니까.”
“고마웠어요.”
그녀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울면서…
“아…놔… 쉬발… 어이 에어리얼! 지금 내 코어가 몇 서클이지?”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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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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