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엘은 양손을 모은 채 마나를 모우기 시작했다.
손으로 집중된 마나가 손바닥 위의 검은 구슬의 표면을 맴돌았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검은 구슬이였다.
"으흠.흡수가 안되네.무엇이 문제인 걸까,인간이 아닌 존재만 흡수가 가능한 것일까?"
메리엘의 눈에 자신의 몫으로 나누어진 구슬을 이미 흡수하고 흑마법을 연습하고 있는 키에의 모습이 들어왔다.
또,한쪽 편에는 자신의 몫을 흡수하고 라이네을 괴롭히고 있는 뱀의 모습이 보였다.
구슬을 든 채,해골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부끄러움인지 기대인지 붉어진 얼굴으로 자신의 몫의 구슬을 해골에게 공손이 내밀면서 말했다.
"부탁드립니다."
해골의 손바닥위에 진한 남색기운이 맺히기 시작했다.
메리엘의 손바닥위에 있던 구슬은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라서 해골의 손바닥으로 옴겨졌다.
구슬은 남색기운과 부딪히자마자 스며들듯이 기운속으로 녹아들어갔다.
우우웅-
메리엘의 몸을 감싸듯이 해골의 남색기운이 천천히 펴졌다.
"흐음.."
메리엘은 마음의 준비을 하면서 해골에게 다가가 해골의 가슴에 머리을 기대었다.
그런 메리엘의 허리을 손으로 잡아 더욱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해골이였다.
메리엘의 피부위로 남색기운이 마치 간지럽히는 것처럼 유영하기 시작했다.
남색기운에 맞닿은 피부에서부터 올라오는 지릿지릿한 느낌에 조금씩 호흡이 거칠어지는 메리엘이였다.
메리엘의 로브속으로 촉수가 기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으흑"
마치 아양을 부리는 듯,애교을 부리는 듯한 목소리였다.
메리엘은 자신의 항문주변을 마사지하는 촉수가 느껴지자 긴장을 풀기 위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아..아앗."
몸속 깊숙히 박혀들어오는 촉수.
배설하는 곳으로 느껴지는 묘한 이질감에 잔잔히 몸을 떠는 메리엘이였다.
메리엘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을 느꼈다.
아마,지금 메리엘의 허리를 잡은 해골의 손이 아니였다면 이미 바닥에 주저 앉아버렸을 것이였다.
"아.흐흑,아앙.아흑"
뜨거운 것이 자신의 몸속으로 밀려들어왔다.
그리고 자신의 몸속을 더럽히는 것으로부터 봇물이 터지듯이 쾌감이 밀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일행의 시선이 느껴져서 신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막기위해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아보았지만,무의미한 행동이였다.
검은 구슬의 힘을 전달해주는 해골의 기운에 온몸을 농락당하는 메리엘이였다.
드릭의 결계을 열고 들어가기 위해서 "불의 정수"와 "얼음의 정수"가 필요하다.
아라크라크에게서 얻은 정보였다.
"불의 정수라면 류닌화산 근처에 나기니의 신전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불을 다스리는 존재가 그곳에 있다고 하니까요."
메리엘 어디선가 얼핏 들었던 이야기을 일행들에게 전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습격했던 이들에게 얻은 지도을 펴고서는 키에와 여행 경로를 의논하기 시작했다.
지친듯한 모습의 라이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
그런 라이네의 모습을 옆눈으로 슬쩍 처다보는 메리엘이였다.
"으흠,너무 충격적인 내용이였던 것일까?"
메리엘은 라이네가 싫지 않았다.
자신보다 강한 존재들의 일행에서 유일하게 평범해보이는 소녀였다.
특히 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은 저절로 동정이 갔다.
전투가 시작할 때,라이네가 뒤을 공격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괜한 걱정이였다.
전투가 시작하자마자,라이네의 몸에 엉겨있었던 4마리의 반투명한 뱀들,그 뱀들 중에 한마리는 그녀의 입으로 하나는 그녀의 중심으로 하나는 항문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리고 나머지 한마리는 공중에 떠서 그녀을 보호하는 것이였다.
전투가 끝날 때쯤이면 전투을 한 일행보다 더 지쳐버린 라이네만 남아 있을 뿐이였다.
라이네도 평범한 모습의 메리엘과는 조금씩 대화하기 시작했다.
메리엘은 라이네가 지금 있는 곳은 더이상 게임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자신들 역시 엔피씨가 아니라 생각하고 고통을 느끼는 인간이라는 것과 자신들은 두개의 세계들 떼어놓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그 일이 성공하면 라이네도 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말해주었다.
하지만,지금 라이네가 뱀에게 죽임을 당하면 바로 왔던 곳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옆에서 보기에도 뱀은 그녀가 계속 옆에 있기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였다.
괜한 말로 자살을 유도할 필요는 없었다.
"난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라이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혼란만 느낄 뿐이였다.
지은 죄가 있어서 그런지 키에가 자신에게 냉막한 기운이 풍길 때마다 두려웠다.
라이네 역시,다른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상에서는 엔피씨에게 착하게 대하지는 않았다.
헤르민던전에서 일행이 키에의 몸에 칼을 쑤셔박을 때도 그저 키에는 감정없는 엔피씨이고 지르는 비명조차 연출된 것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런 일행의 행동에 동조한 것뿐이였다.
실제였다면 사람은 커녕 동물조차 괴롭히지 않는 라이네였다.
메리엘의 말을 거짓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느끼는 고통과 쾌감은 더 이상 게임상의 느낌이 아니라 너무나도 사실적인 고통과 쾌감이였다.
차라리,인간임을 포기하고 뱀이 주는 쾌감에 몸을 던져버릴까라는 생각마저 드는 라이네였다.
손으로 집중된 마나가 손바닥 위의 검은 구슬의 표면을 맴돌았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검은 구슬이였다.
"으흠.흡수가 안되네.무엇이 문제인 걸까,인간이 아닌 존재만 흡수가 가능한 것일까?"
메리엘의 눈에 자신의 몫으로 나누어진 구슬을 이미 흡수하고 흑마법을 연습하고 있는 키에의 모습이 들어왔다.
또,한쪽 편에는 자신의 몫을 흡수하고 라이네을 괴롭히고 있는 뱀의 모습이 보였다.
구슬을 든 채,해골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부끄러움인지 기대인지 붉어진 얼굴으로 자신의 몫의 구슬을 해골에게 공손이 내밀면서 말했다.
"부탁드립니다."
해골의 손바닥위에 진한 남색기운이 맺히기 시작했다.
메리엘의 손바닥위에 있던 구슬은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라서 해골의 손바닥으로 옴겨졌다.
구슬은 남색기운과 부딪히자마자 스며들듯이 기운속으로 녹아들어갔다.
우우웅-
메리엘의 몸을 감싸듯이 해골의 남색기운이 천천히 펴졌다.
"흐음.."
메리엘은 마음의 준비을 하면서 해골에게 다가가 해골의 가슴에 머리을 기대었다.
그런 메리엘의 허리을 손으로 잡아 더욱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해골이였다.
메리엘의 피부위로 남색기운이 마치 간지럽히는 것처럼 유영하기 시작했다.
남색기운에 맞닿은 피부에서부터 올라오는 지릿지릿한 느낌에 조금씩 호흡이 거칠어지는 메리엘이였다.
메리엘의 로브속으로 촉수가 기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으흑"
마치 아양을 부리는 듯,애교을 부리는 듯한 목소리였다.
메리엘은 자신의 항문주변을 마사지하는 촉수가 느껴지자 긴장을 풀기 위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
"아..아앗."
몸속 깊숙히 박혀들어오는 촉수.
배설하는 곳으로 느껴지는 묘한 이질감에 잔잔히 몸을 떠는 메리엘이였다.
메리엘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을 느꼈다.
아마,지금 메리엘의 허리를 잡은 해골의 손이 아니였다면 이미 바닥에 주저 앉아버렸을 것이였다.
"아.흐흑,아앙.아흑"
뜨거운 것이 자신의 몸속으로 밀려들어왔다.
그리고 자신의 몸속을 더럽히는 것으로부터 봇물이 터지듯이 쾌감이 밀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일행의 시선이 느껴져서 신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막기위해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아보았지만,무의미한 행동이였다.
검은 구슬의 힘을 전달해주는 해골의 기운에 온몸을 농락당하는 메리엘이였다.
드릭의 결계을 열고 들어가기 위해서 "불의 정수"와 "얼음의 정수"가 필요하다.
아라크라크에게서 얻은 정보였다.
"불의 정수라면 류닌화산 근처에 나기니의 신전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불을 다스리는 존재가 그곳에 있다고 하니까요."
메리엘 어디선가 얼핏 들었던 이야기을 일행들에게 전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습격했던 이들에게 얻은 지도을 펴고서는 키에와 여행 경로를 의논하기 시작했다.
지친듯한 모습의 라이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
그런 라이네의 모습을 옆눈으로 슬쩍 처다보는 메리엘이였다.
"으흠,너무 충격적인 내용이였던 것일까?"
메리엘은 라이네가 싫지 않았다.
자신보다 강한 존재들의 일행에서 유일하게 평범해보이는 소녀였다.
특히 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은 저절로 동정이 갔다.
전투가 시작할 때,라이네가 뒤을 공격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괜한 걱정이였다.
전투가 시작하자마자,라이네의 몸에 엉겨있었던 4마리의 반투명한 뱀들,그 뱀들 중에 한마리는 그녀의 입으로 하나는 그녀의 중심으로 하나는 항문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리고 나머지 한마리는 공중에 떠서 그녀을 보호하는 것이였다.
전투가 끝날 때쯤이면 전투을 한 일행보다 더 지쳐버린 라이네만 남아 있을 뿐이였다.
라이네도 평범한 모습의 메리엘과는 조금씩 대화하기 시작했다.
메리엘은 라이네가 지금 있는 곳은 더이상 게임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자신들 역시 엔피씨가 아니라 생각하고 고통을 느끼는 인간이라는 것과 자신들은 두개의 세계들 떼어놓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그 일이 성공하면 라이네도 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말해주었다.
하지만,지금 라이네가 뱀에게 죽임을 당하면 바로 왔던 곳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옆에서 보기에도 뱀은 그녀가 계속 옆에 있기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였다.
괜한 말로 자살을 유도할 필요는 없었다.
"난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라이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혼란만 느낄 뿐이였다.
지은 죄가 있어서 그런지 키에가 자신에게 냉막한 기운이 풍길 때마다 두려웠다.
라이네 역시,다른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상에서는 엔피씨에게 착하게 대하지는 않았다.
헤르민던전에서 일행이 키에의 몸에 칼을 쑤셔박을 때도 그저 키에는 감정없는 엔피씨이고 지르는 비명조차 연출된 것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런 일행의 행동에 동조한 것뿐이였다.
실제였다면 사람은 커녕 동물조차 괴롭히지 않는 라이네였다.
메리엘의 말을 거짓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느끼는 고통과 쾌감은 더 이상 게임상의 느낌이 아니라 너무나도 사실적인 고통과 쾌감이였다.
차라리,인간임을 포기하고 뱀이 주는 쾌감에 몸을 던져버릴까라는 생각마저 드는 라이네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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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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