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분들께서 최창천이 황제가 되기엔 당위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네요^^
제가 아직 필력이 부족해서 철저한 내용을 구성하기엔 모자람이 있습니다.
조학운과 제자들이 그를 황제로 받들기로한 이유는 이번편에 미흡하나마 서술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요괴와의 30년전쟁을 ‘정을요란’이라고 소개했는데 오류입니다. 정을이라는 연명이 없기에 ‘정해요란’으로 수정합니다.
⑶ 반격준비
대위가 무너지고 윤정우는 수(修)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워 스스로 황제가 됐다.
인간들의 조직적인 반발을 우려해 몇몇 첩자들만 남긴채 요괴들은 전부 철수했다. 황위에 오른 윤정우는 정해요란때에 공을 세운 장수들을 경계해 각변방 지휘관들을 자신의 사람들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최창천이 지휘관으로 있는 이곳 동부전선은 윤정우가 아직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창천은 워낙에 공이큰 장수인지라 그를 따르는 무리가 많았다. 그래서 그는 창천을 당장 해임하기 보다는 그에게 형식적으로 충성맹세를 받은후에 그대로 동부전선을 맏겼다.
조학운을 비롯한 그의 세제자들이 동부전선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갔다. 그들은 힘이약한 지금의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조학운과 제자들이 묶고있는 내실-
이곳에서 젊은 선비와 아름다운 중년의 여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정께선 이상황을 어떻게 타계하시는 것이 옳다 생각 하십니까?]
[소인의 소견으로는 변방의 다른 강직한 무장들과 연합하는 것이 옳다 생각하옵니다. 정선비는 어떻게 생각하시옵니까?]
[소인의 생각도 같사옵니다. 그러자면 우선 이곳을 요괴의 창검에서 지키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선비는 정중민이란 사람이고 여인은 이곳의 대정인 이수연 이었다.
정중민... 그는 조학운을 따라나선 세제자중 하나로 가장 강직한 선비였다.
예전 강종치세에 황제가 정사를 뒷전으로 미루고 향락에만 취해 지내자 윤정우의 목을 베라는 상소를 올렸다가 죽음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었다.
스승인 조학운이 가까스로 목숨은 보전해 주었으나 그는 유배생활을 해야했다.
유배생활동안 간간히 황도에서 들려온 소식은 황제는 여전히 향락에 빠져 지내고 한때 대위를 함께 개혁해 나가자고 했던 벗들이 권력에 줄을 대어 자신과의 신의를 저버렸다는 식의 이야기였다.
기강이 무너진 조정, 윤정우를 비롯한 집권세력의 가혹한 수탈, 도탄에 빠진 백성들.....
그는 이러한 정치현실에 분노하며 어느덧 역성혁명(왕조를 갈아치우는 매우 급진적인 혁명)을 꿈꾸게 됐고 혁명의 청사진을 그리던중 황도에서 일어난 변란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황도를 가까스로 빠져나온 스승 조학운과 합류한 그는 변심하지 않은 벗들과 긴밀히 연락하여 이곳 동부전선으로 말을 몰았다. 그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때를 대비해 여러 황제후보들을 생각해봤다.
그가 처음에 생각한 사람은 스승인 조학운이었으나 그는 너무 늙은데다 건강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무력이 없었다. 그래서 바꾼 것이 정해요란때 나라를 구했던 장수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최창천이 가장 알맞은 인물이었다.
최창천은 뛰어난 전술과 무예로 전란에서 나라를 구했고 땅욕심, 벼슬욕심 내지 않는 진정한 무인이었다. 정중민은 그를 황제로 추대키로 결정하고 스승 조학운을 집요하게 설득했다.
조학운은 처음엔 반대하였으나 이미 황족들이 죽고 없어지자 제자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수연은 최창천의 어머니 성연옥의 어릴적 친구였다. 두친구는 동시에 한남자를 사랑했다. 그사람은 최창천의 아버지 최운정이었다. 성연옥이 사랑에 성공하여 운정과 혼인하자 수연은 머리를 밀었고 10년뒤 법술을 극성으로 연마해 당시 전쟁터에 있었던 운정을 도왔다.(법술이란 서양판타지에서 나오는 마술이라고 생각해두시면 편하실겁니다.)그렇게 해서라도 곁에 있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은 머리를 다시 기르고 이곳의 대정(지금의 연대장정도의 무관)을 맡고 있었다. 여자는 본래 관직에 나가지 못했으나 그녀는 법사로서 전쟁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 예외적으로 대정관직을 받았다. 그리고 후에 환속하여 머리를 길렀으나 관직에서 물러나진 않았고 누구도 그것을 문제삼지 않았다.
그녀는 예전에 실패했던 사랑을 다시 찾았다. 창천은 예전 너무도 사랑했던 운정을 빼다 박았다. 그녀는 이제 자식뻘의 소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하오시면...제가 예전 비구니시절 잘알던 벗들이 있습니다. 모두 법술의 달인이니 최창군께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주시겠습니까? 진정 큰힘이 될것입니다.]
[그러면 장군께 먼저 말씀을 드리죠]
[예...당연히 그래야죠]
그들은 창천이 자고있는 내실로 향했다.
창천부부는 어제밤의 격렬했던 방사로 아직 잠들어 있었다.
[장군께선 기침하셨는가?]
[아직 주무시고 계십니다.]
호위무사가 답했다.
[난 일어났으니 안으로 뫼셔라.]
창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공술의 달인인 창천은 누군가 다가오는 발소리에 이미 깨어있었던 것이다.
정중민과 이수연은 안으로 들어갔다. 숙정은 아직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침전엔 사방으로 발이 쳐져있어 숙정의 알몸이 보이진 않았다.
[장군 편히 주무셨습니까?]
[예 덕분에 잘잤습니다. 헌데 무슨일입니까?]
[방금 정선비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제가 비구니시절 알고지내던 벗들을 이곳으로 불러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오니 소인은 벗들을 규합하러 이곳을 나가봐야 할 것 같사옵니다.]
[대정.........날위해 수고가 많으시군요.]
[아...아니옵니다. 저는 직무를 다할뿐이옵니다.]
그녀는 창천의 위로에 다시금 사랑의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그리고 장군.... 아무래도 우리의 힘만 가지고는 요괴들을 몰아내기엔 역부족인 듯 하옵니다. 하오니 아직 남아있는 주변의 장수들과 연합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나도 생각해 봤는데 이곳은 당분간 안전할 것 같소. 허니 내가 직접 주변 장수들을 연합하겠소.]
[아...아니되옵니다. 그러시다 변이라도 당하시면.....더구나 장군께서 이곳을 비우신 것이 탄로나면 요괴들은 당장 쳐들어 올것입니다. 부디 소인의 간청을 뿌리치지 마시옵소서.]
정중민은 그를 만류했다.
[하하 걱정할 것 없소. 내가 없다면 나를 만들면 될것아닙니까?]
[예? 만들다니요?]
[역용술이라고 들어보셨겠죠? 이곳엔 역용술이 아주 능한 이가 있습니다. 예전 요괴족의 장수로 변장하여 적진에 잠입했을때에 적들도 모두 감쪽 같이 속았었소.]
[아무리 그래두.......]
[아직 정선비의 마음이 불안한듯하니 내가 그를 불러 그의 솜씨를 보여주겠소. 그럼 믿을만 할것이오. 만약 그래도 못 미더우시면 내가 진 것으로 하고 이곳에 그대로 남겠소.]
[그러하오시다면 장군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정중민과 이수연이 나가고 숙정은 침상밖으로 나와 창천에게 안겼다. 숙정은 그들의 대화소리에 언제부터인가 깨어 있었다.
[장군.......진정 그리 하실겁니까?]
[부인 일어나셨소? 걱정 마시오 별탈 없을 것이오. 이곳의 모든 장수는 부인을 지킬것이오.]
[저는 장군이 걱정되옵니다. 가지않으면 아니되옵니까?]
[......미안하오 부인....]
[.......그래요......장군의 고집은 누구도 말릴수 없죠.....저는 장군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부디 살아만 돌아오세요.]
[내 약조하리다. 반드시 살아서 그대에게 돌아 오겠소.]
내실주변엔 호위무사도 당직 관리도 아무도 없었다.
오직 최창천, 조학운, 정중민, 이수연, 이치, 손지이, 강택지 이렇게 7사람만이 앉아있었다.
이치는 이곳의 대장군으로 창천에 이어 2인자이며 손지이는 대정으로 창천이 신임하는 사람이다.
[모두들 내뜻을 따라주길 바라오. 그럼 택지의 솜씨를 보여주도록 하겠소. 자네 한번 해보시게.]
[예 장군]
강택지는 정신을 집중해 기를 모으고 있었다. 순간 그의 몸이 꿈틀거리더니 팔다리에는 근육이 생겨나고 키는 창천의 키에 맞춰 조금 작아지고 이어 얼굴 근육이 움직이더니 창천의 얼굴과 똑같이 변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창천과 똑같이 변하였다.
[오오...이럴수가...]
[대단하군]
보는사람들 입에서 연신 탄성이 텨져 나왔다. 이윽고 그는 완벽하게 최창천이 되었다.
[자네 정말 대단하군.]
[과찬이시옵니다.]
장내에 있던 사람들은 다시 놀랐다. 그는 목소리까지 똑같았다.
[최장군 이정도면 능히 일을 맏겨도 괜찮을 것 같구만. 우리도 몰라 보겠는데 적들이 알 리가 없네.]
조학운은 처음보는 것이라 매우 놀랐다.
[하하하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곳은 택지와 여러분에게 맡겨놔도 되겠지요?]
[장군의 뜻이 이리 확고하시니 저희는 그저 따를뿐이옵니다.]
정중민은 창천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좌중들도 모두 동의 하는 눈치였다.
[고맙소...그럼 이곳은 당분간 이장군 자네가 맡게.]
[알겠습니다. 장군]
[그리고 손대정 자네는 날따라 가세.]
[알겠습니다. 소장 목숨을 걸고 장군을 보필하겠나이다.]
[그리고 이대정은 예전의 벗들을 찾아가는데 부디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 주시오]
[예 장군....장군께서 소장을 이리 걱정해주시니 소장은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창천은 수연이 어머니의 친구였기에 걱정하는 것이었으나 창천의 한마디에 그녀는 다시 얼굴이 달아올랐다.
[오늘 있었던 일은 이곳에 있는 7사람들 이외엔 아무도 몰라야 할것이오.]
[여부가 있겠습니까?]
[하오시면 장군 어느곳부터 가볼 것이옵니까?]
정중민이 물었다.
[북부전선이오. 그곳의 지휘관은 윤정우의 사람으로 바뀌었지만 부지휘관은 충직한 인물로 나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입니다.]
[언제쯤 떠나실 것이옵니까?]
[내 사흘내로 떠날것이오. 자세한 사항은 그때 알려주겠소.]
[알겠습니다 장군]
선정은 후원에서 예쁜돌을 찾아 뛰어 다니고 있었다. 숙정은 그런 그녀를 자상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언니~~ 이거봐 이거봐 이쁘지?]
선정은 반짝이는 휘귀한 모양의 돌멩이를 주워와서 숙정에게 보여주었다.
[어머 이쁘구나. 우리 선정이는 이쁜걸 아주 잘찾아내네.]
[부인 이곳에 있었소?]
[어머..오빠~~~~~~]
와락!
선정은 창천을 보자마자 와락 안겨들었다.
[어이구! 이 오빠를 다치게 할셈이냐? 하하하]
[장군......언제 오셨습니까?]
[하하 방금 왔소]
[오빠 이거 이쁘지?]
[아 그래 우리 선정이처럼 아주 이쁘구나]
[정말?]
[선정아 벌써 날이 어두워 가는구나. 들어가자]
숙정은 선정의 손을잡고 들어갔다. 창천도 같이 들어갔다.
선정은 자기방에서 잠이들고 숙정은 창천과 자신이 잠을잘 침상을 정리하고 있었다.
[장군 안주무십니까?]
[아....그래요 부인....]
그는 부인이 앉아있는 침상으로 갔다. 몇일뒤에는 또 한동안 안아보지 못할 아내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그는 그녀를 껴안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어머.......장군........]
그녀는 처음엔 놀랐으나 곧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아이를 달래듯 그의 머리를 부르럽게 쓰다듬었다.
[누님........]
[아이 장군.......또 그렇게 부르네요.....]
[누님...사흘후에 떠날 겁니다.]
[......................]
[걱정하지 마세요. 난 살아돌아올 겁니다. 제가 언제 약조를 어긴적이 있습니까?]
[창천아....]
[택지가 저로 위장해 있을겁니다. 좌중들 앞에선 그에게 저를 대하듯이 하십시오.]
[으응.....알았어.]
[그리고 이일은 아는 이는 조학운 대감, 정중민 선비, 이치 장군, 이수연 대정, 손지이 대정 뿐이오.]
[........알았어......흑흑.....]
그녀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창천은 그녀에게 입을 맞춘후 끌어안아 주었다.
[누님 울지 마세요.....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난 불안해....영원히 널 못볼까봐......]
그는 아무말없이 그녀를 뉘였다.
[창천아......]
그는 아무말없이 그녀의 옷을 벗겼다. 그녀는 몸을 들어 그가 벗기기 쉽도록 도와줬다.
옷을 다벗기자 그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핥았다.
[아.......창천아........]
쩝...........쩝..........
그녀의 보지엔 벌써부터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더욱 흥분하였다.
[아.......그..그만.......아......창천아......아악!]
그녀는 벌써 절정에 다달았다. 그녀의 보지에선 보짓물이 끊임없이 뿜어져나와 그의 얼굴을 적셨다.
[아아........부끄러워........]
[하하하 누님.......부끄러워요?]
[으응.......]
그녀는 남편의 얼굴에 자신이 보지물을 뿌렸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다.
창천은 문득 장난기서린 얼굴로 물었다.
[그럼 그만 할까요?]
[.....아...아니.....]
[부끄럽다면서요?]
[그....그렇지만.......]
[한번 느꼈으면서 또 느끼고 싶어요?]
[아잉...........싫어.......그만 놀려.........]
[하하하.. 알았어요 알았어. 누님도 이렇게 귀여운 면이 있네요.]
그는 일어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아아.......창천아..사랑해......]
[누님.....좋은데요.....헉헉]
[아...몰라.......더.......]
그녀는 다시 절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가 참지 못할정도로 꼭대기에 이르렀을때 창천은 그녀의 몸속에 사정했다.
열기가 어느정도 식은후 숙정은 창천의 팔을베고 안겨있었다.
[창천아.....나....또....사랑해줘......]
이제까지 한번도 먼저 요구한적이 없던 그녀가 먼저 요구해왔다.
[.........]
그는 당황하였으나 곧 평정을 되찾고 말없이 웃으며 그녀를 안았다.
[아........아...........]
두사람의 방사는 날이 새도록 그칠새가 없었다.
-신궁-
인간이 못들어 오도록 검은결계가 둘러쳐진 이곳엔 요괴족의 사두령들과 소두령이 총두령 앞에 부복하고 있었다.
동영두령 천지호족 족장 만력호(萬力虎), 서역두령 흑사족 족장 천사왕(天獅王), 남만두령 구미호족 족장 요색호, 북해두령 사령족 족장 태사치(太蛇治) 그리고 요괴족 소두령 살생위.
동서남북의 각 두령들은 각각 동령, 서령, 남령, 북령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천지호는 거대한 호랑이, 흑사족은 검은 사자, 구미호족은 꼬리 아홉달린 여우, 사령족은 거대한 뱀들이다.
[아버님 소자 살생위, 인간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돌아왔습니다.]
[오...아들아 잘돌아왔구나. 하하하]
높은 태사의에 앉아있는 요괴두령 살청우는 붉은눈이 빛나고 위엄있어보였다.
[이제 나도 안심하고 너에게 이 자리를 물려줄수 있겠구나. 이 아비도 하지못한 일을 넌 해냈으니 아무도 너의 정통성을 트집잡진 못하리라.]
그는 반요괴였기엔 요괴족 내부에선 그를 추대하기를 꺼리는 세력이 있었다. 살청우자신도 처음부터 그를 후계자로 내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살생위를 제외하고도 정통요괴의 혈통을 가진 많은 아들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후계다툼으로 모두 죽고 없었다.
그렇게 되자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인 살생위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하였고 일부측근들과 논의하여 그를 후계자로 내정했다.
살청우가 급하게 계획한 이번 거사로 살생위는 능력과 충성심을 확실히 인정 받았고 일부 끝까지 반대하던 몇몇 요괴들은 살청우의 밀명으로 살해당하였다.
[사두령들은 들으라. 내가 몸이 상한지 3년이 되어간다. 이젠 예전의 건강을 찾지는 못하고 부축받으며 지내는 것이 늘 주변의 폐였으니 이제 내아들 살생위에게 총두령직을 양위하고 그만 뒷전으로 물러나려한다. 좌중들은 내뜻을 받들라.]
[두령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반대는 없었다. 미리짜놓은 각본처럼 잘 들어 맞았다.
그렇게 두령직을 세습한 그는 신궁별채에 모셔둔 어머님께 가고 있었다. 남궁하민은 아직도 적응을 못한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궁하민은 황후의 이름이다. 그녀가 이곳에서 아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아들뿐이었기에 그녀는 늘 아들만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님 소자 오늘 두령직을 세습했사옵니다.]
[........어 그러하오?]
[어머님........아직 입맛이 없으십니까?]
[흑흑....어미는 이곳이 두렵소.]
하민은 아들의 품에 안기며 흐느꼈다.
[어머님........]
살생위는 그녀를 안아주었다.
[어머님. 이곳은 모든 이들은 제 부하입니다. 아무도 어머님을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태자.......]
[어머님...저는 태자가 아닙니다. 앞으로 저를부를땐 제이름 끝자를 따서 위아라고 불러 주십시오. 그리고 요괴세상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존대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때처럼 하대를 하십시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위아야.....너만은 아무데도 가지 않을거지? 어미를 지켜다오]
그녀는 아들의 말에따라 에게 하대를 했다.
[당연한 말입니다. 전 어머님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하민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위...위아야....우린 이러면...안된다....]
그녀는 저항하며 말했다.
[어머님..........전 제가 반요괴라는 것을 알았을때부터 어머님을 사랑했습니다. 여자로서요....]
[안된다....우리.....모자지간이 아니냐?]
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를 침상에 쓰러뜨렸다.
[아...위아야...안되.....이러지마...읍!]
그가 다시 입술을 덮쳤다. 그녀는 그의 몸통을 주먹으로 치며 저항했으나 그에겐 너무 미약했다.
[어머님......전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황제처럼 어머님을 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싫어....하지마........]
[어머님........전 어머님을 놓아주지 않을 겁니다...사랑합니다.]
그는 하민의 앞섶을 헤쳤다. 그녀의 탐스런 젖가슴이 드러았다. 아기때 수도없이 만지고 빨아보았을 것이다. 그는 문득 아기가 되고 싶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젖을 빨았다.
[아.......위아야......]
그녀의 의지완 상관없이 젖꼭지는 서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살생위는 소중한 보물을 다루듯이 그녀를 애무했다.
그의 오른손은 어느새 그녀의 다리사이로가 예전 황제외에는 아무도 접하지 못했던 보지를 얇은 헝겊을 사이에 두고 만졌다. 그녀가 다리를 오므리며 저항했다. 그러나 그의 입술이 계속해서 가슴을 자극하자 서서히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아...아아......그만.....이 어미를.....부끄럽게 하지마라......제발....]
그는 그만 일어서서 그녀가 입고있는 옷을 전부 벗겼다. 그녀의 나신은 아름다웠다.
가슴은 적당했고 고귀한 신분답게 피부는 잔티하나 없었다. 보지털은 무성했으며 아랬배는 약간 나와 중년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아....위아야.....어미를 언제까지 부끄럽게 할것이냐?.........]
아들앞에서 몸을 전부드러낸 그녀는 너무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덕분에 그녀가 진정 보이지 말아야 할것들은 전부 아들에게 보이고 있었다.
[어....어머니......]
그는 몹시 흥분한 듯 목소리가 떨렸고 자신의 옷을 급하게 벗었다. 그는 입술을 하민의 보지에 들이댔다.
[하....하악......그런거....하지마....]
그의 입술이 그녀의 보지에 닿자 그녀는 다리를 오므리려 했다. 그러나 아들이 손이 그것을 제지하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주인의 의지와 달리 점점 벌어져 이 침입자를 환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황후로 살아온 그녀가 언제 이런행위를 해봤겠는가?
[아...아아......위아야......아흑.....]
[이번에는 어머니가.........]
그는 어느새 잔뜩 성을낸 자지를 하민의 입술에 갖다댔다. 그녀는 아들의 부끄러운 요구에 얼굴만 붉히고 차마 빨지 못했다.
[위아야...어미는 이런거 해본적이 없단다.....]
[어머니......부끄러워하지 말아요....앞으로 제가 예전 황제보다 더큰 쾌락을 안겨드릴 게요. 어머니는 내여자에요.]
[아.....알았어.]
그녀는 그의 자지를 천천히 삼켰다. 그러나 단지 입술로 가만히 물고 있을뿐이었다.
[어머니....혀를 움직여 보세요. 부끄러워하지 마시구요.]
[...............]
아들 자지를 물고있느라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는 눈을 들어 아들을 한번 쳐다본후 혀를 굴려 그의 자지를 핥았다.
[아....어머니.....]
그는 정숙했던 어머니가 아들인 자신의 자지를 빨아주자 쾌감이 온몸에 엄습했다.
‘아...부끄러워.....내가 지금 아들에게 뭐하는거지? 아....몸이 점점 좋아져...’
그녀는 어느새 흥분하고 있었다.
[어머니 이제 됐었요. 여기 누워보세요.]
그녀는 침상에 누웠다. 살생위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벌렸다.
[어머....위아야.....살살.......]
[어머니 도망가시면 안되요.]
푹!
[아....아악!.....아파......살살......]
예전에 황제의 자지는 훨씬 작았다. 지금 처음으로 다른 남자를 받아들인 하민은 처녀가 첫날밤에 겪는 파과의 고통을 다시한번 경험했다.
[헉헉...어머니.....]
[아....아흑......위아야........제발......살살......]
그녀는 큰고통에 손톱으로 아들의 어깨를 할퀴었다. 그러나 그의 어깨에는 상처하나 나지 않았다.
[어......어머니....사랑합니다.......]
[아....아앙.......나....몰라.........]
그녀는 어느덧 보짓물을 흘리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살생위의 자지는 하민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며 그녀의 보지를 침입했다.
[아.......아........아가.......내 아가.........]
[어.....어머니.......]
그녀는 이성을 잃은 듯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 살생위는 다소 놀랐다. 어머니에게 이런 뜨거운면이 있는줄 몰랐다. 그러다 그는 자신이 지금 어머니에게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도착적이 쾌락에 도취돼 더욱 격렬하게 그녀를 정복해 나갔다.
[아....아가....더 세게.....어미를..........]
[어....어머니........]
[사랑해...위아야....아아악~!]
그녀는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절정을 맞았다. 그녀는 다량의 보짓물을 토해내 그의 자지를 자극했다.
[어...어머니...저도 갑니다...어머니에게 제씨앗을 뿌립니다.....]
푸슉.....푸슈슉~~~
그는 힘차게 그녀의 보지속에 사정했다.
하민은 어느새 아들의 품에안겨 잠이 들었다. 살생위는 그녀를 평생 보호해주리라 마음먹으며 앞으로의 인간족 통치의 방안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러나 살생위도, 그의 측근들도, 윤정우도 앞으로 대혈전이 일어날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⑶ 반격준비 끝.
제가 아직 필력이 부족해서 철저한 내용을 구성하기엔 모자람이 있습니다.
조학운과 제자들이 그를 황제로 받들기로한 이유는 이번편에 미흡하나마 서술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요괴와의 30년전쟁을 ‘정을요란’이라고 소개했는데 오류입니다. 정을이라는 연명이 없기에 ‘정해요란’으로 수정합니다.
⑶ 반격준비
대위가 무너지고 윤정우는 수(修)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워 스스로 황제가 됐다.
인간들의 조직적인 반발을 우려해 몇몇 첩자들만 남긴채 요괴들은 전부 철수했다. 황위에 오른 윤정우는 정해요란때에 공을 세운 장수들을 경계해 각변방 지휘관들을 자신의 사람들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최창천이 지휘관으로 있는 이곳 동부전선은 윤정우가 아직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창천은 워낙에 공이큰 장수인지라 그를 따르는 무리가 많았다. 그래서 그는 창천을 당장 해임하기 보다는 그에게 형식적으로 충성맹세를 받은후에 그대로 동부전선을 맏겼다.
조학운을 비롯한 그의 세제자들이 동부전선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갔다. 그들은 힘이약한 지금의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조학운과 제자들이 묶고있는 내실-
이곳에서 젊은 선비와 아름다운 중년의 여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정께선 이상황을 어떻게 타계하시는 것이 옳다 생각 하십니까?]
[소인의 소견으로는 변방의 다른 강직한 무장들과 연합하는 것이 옳다 생각하옵니다. 정선비는 어떻게 생각하시옵니까?]
[소인의 생각도 같사옵니다. 그러자면 우선 이곳을 요괴의 창검에서 지키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선비는 정중민이란 사람이고 여인은 이곳의 대정인 이수연 이었다.
정중민... 그는 조학운을 따라나선 세제자중 하나로 가장 강직한 선비였다.
예전 강종치세에 황제가 정사를 뒷전으로 미루고 향락에만 취해 지내자 윤정우의 목을 베라는 상소를 올렸다가 죽음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었다.
스승인 조학운이 가까스로 목숨은 보전해 주었으나 그는 유배생활을 해야했다.
유배생활동안 간간히 황도에서 들려온 소식은 황제는 여전히 향락에 빠져 지내고 한때 대위를 함께 개혁해 나가자고 했던 벗들이 권력에 줄을 대어 자신과의 신의를 저버렸다는 식의 이야기였다.
기강이 무너진 조정, 윤정우를 비롯한 집권세력의 가혹한 수탈, 도탄에 빠진 백성들.....
그는 이러한 정치현실에 분노하며 어느덧 역성혁명(왕조를 갈아치우는 매우 급진적인 혁명)을 꿈꾸게 됐고 혁명의 청사진을 그리던중 황도에서 일어난 변란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황도를 가까스로 빠져나온 스승 조학운과 합류한 그는 변심하지 않은 벗들과 긴밀히 연락하여 이곳 동부전선으로 말을 몰았다. 그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때를 대비해 여러 황제후보들을 생각해봤다.
그가 처음에 생각한 사람은 스승인 조학운이었으나 그는 너무 늙은데다 건강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무력이 없었다. 그래서 바꾼 것이 정해요란때 나라를 구했던 장수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최창천이 가장 알맞은 인물이었다.
최창천은 뛰어난 전술과 무예로 전란에서 나라를 구했고 땅욕심, 벼슬욕심 내지 않는 진정한 무인이었다. 정중민은 그를 황제로 추대키로 결정하고 스승 조학운을 집요하게 설득했다.
조학운은 처음엔 반대하였으나 이미 황족들이 죽고 없어지자 제자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수연은 최창천의 어머니 성연옥의 어릴적 친구였다. 두친구는 동시에 한남자를 사랑했다. 그사람은 최창천의 아버지 최운정이었다. 성연옥이 사랑에 성공하여 운정과 혼인하자 수연은 머리를 밀었고 10년뒤 법술을 극성으로 연마해 당시 전쟁터에 있었던 운정을 도왔다.(법술이란 서양판타지에서 나오는 마술이라고 생각해두시면 편하실겁니다.)그렇게 해서라도 곁에 있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은 머리를 다시 기르고 이곳의 대정(지금의 연대장정도의 무관)을 맡고 있었다. 여자는 본래 관직에 나가지 못했으나 그녀는 법사로서 전쟁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 예외적으로 대정관직을 받았다. 그리고 후에 환속하여 머리를 길렀으나 관직에서 물러나진 않았고 누구도 그것을 문제삼지 않았다.
그녀는 예전에 실패했던 사랑을 다시 찾았다. 창천은 예전 너무도 사랑했던 운정을 빼다 박았다. 그녀는 이제 자식뻘의 소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하오시면...제가 예전 비구니시절 잘알던 벗들이 있습니다. 모두 법술의 달인이니 최창군께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주시겠습니까? 진정 큰힘이 될것입니다.]
[그러면 장군께 먼저 말씀을 드리죠]
[예...당연히 그래야죠]
그들은 창천이 자고있는 내실로 향했다.
창천부부는 어제밤의 격렬했던 방사로 아직 잠들어 있었다.
[장군께선 기침하셨는가?]
[아직 주무시고 계십니다.]
호위무사가 답했다.
[난 일어났으니 안으로 뫼셔라.]
창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공술의 달인인 창천은 누군가 다가오는 발소리에 이미 깨어있었던 것이다.
정중민과 이수연은 안으로 들어갔다. 숙정은 아직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침전엔 사방으로 발이 쳐져있어 숙정의 알몸이 보이진 않았다.
[장군 편히 주무셨습니까?]
[예 덕분에 잘잤습니다. 헌데 무슨일입니까?]
[방금 정선비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제가 비구니시절 알고지내던 벗들을 이곳으로 불러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오니 소인은 벗들을 규합하러 이곳을 나가봐야 할 것 같사옵니다.]
[대정.........날위해 수고가 많으시군요.]
[아...아니옵니다. 저는 직무를 다할뿐이옵니다.]
그녀는 창천의 위로에 다시금 사랑의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그리고 장군.... 아무래도 우리의 힘만 가지고는 요괴들을 몰아내기엔 역부족인 듯 하옵니다. 하오니 아직 남아있는 주변의 장수들과 연합하는 것이 어떨런지요?]
[나도 생각해 봤는데 이곳은 당분간 안전할 것 같소. 허니 내가 직접 주변 장수들을 연합하겠소.]
[아...아니되옵니다. 그러시다 변이라도 당하시면.....더구나 장군께서 이곳을 비우신 것이 탄로나면 요괴들은 당장 쳐들어 올것입니다. 부디 소인의 간청을 뿌리치지 마시옵소서.]
정중민은 그를 만류했다.
[하하 걱정할 것 없소. 내가 없다면 나를 만들면 될것아닙니까?]
[예? 만들다니요?]
[역용술이라고 들어보셨겠죠? 이곳엔 역용술이 아주 능한 이가 있습니다. 예전 요괴족의 장수로 변장하여 적진에 잠입했을때에 적들도 모두 감쪽 같이 속았었소.]
[아무리 그래두.......]
[아직 정선비의 마음이 불안한듯하니 내가 그를 불러 그의 솜씨를 보여주겠소. 그럼 믿을만 할것이오. 만약 그래도 못 미더우시면 내가 진 것으로 하고 이곳에 그대로 남겠소.]
[그러하오시다면 장군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정중민과 이수연이 나가고 숙정은 침상밖으로 나와 창천에게 안겼다. 숙정은 그들의 대화소리에 언제부터인가 깨어 있었다.
[장군.......진정 그리 하실겁니까?]
[부인 일어나셨소? 걱정 마시오 별탈 없을 것이오. 이곳의 모든 장수는 부인을 지킬것이오.]
[저는 장군이 걱정되옵니다. 가지않으면 아니되옵니까?]
[......미안하오 부인....]
[.......그래요......장군의 고집은 누구도 말릴수 없죠.....저는 장군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부디 살아만 돌아오세요.]
[내 약조하리다. 반드시 살아서 그대에게 돌아 오겠소.]
내실주변엔 호위무사도 당직 관리도 아무도 없었다.
오직 최창천, 조학운, 정중민, 이수연, 이치, 손지이, 강택지 이렇게 7사람만이 앉아있었다.
이치는 이곳의 대장군으로 창천에 이어 2인자이며 손지이는 대정으로 창천이 신임하는 사람이다.
[모두들 내뜻을 따라주길 바라오. 그럼 택지의 솜씨를 보여주도록 하겠소. 자네 한번 해보시게.]
[예 장군]
강택지는 정신을 집중해 기를 모으고 있었다. 순간 그의 몸이 꿈틀거리더니 팔다리에는 근육이 생겨나고 키는 창천의 키에 맞춰 조금 작아지고 이어 얼굴 근육이 움직이더니 창천의 얼굴과 똑같이 변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창천과 똑같이 변하였다.
[오오...이럴수가...]
[대단하군]
보는사람들 입에서 연신 탄성이 텨져 나왔다. 이윽고 그는 완벽하게 최창천이 되었다.
[자네 정말 대단하군.]
[과찬이시옵니다.]
장내에 있던 사람들은 다시 놀랐다. 그는 목소리까지 똑같았다.
[최장군 이정도면 능히 일을 맏겨도 괜찮을 것 같구만. 우리도 몰라 보겠는데 적들이 알 리가 없네.]
조학운은 처음보는 것이라 매우 놀랐다.
[하하하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곳은 택지와 여러분에게 맡겨놔도 되겠지요?]
[장군의 뜻이 이리 확고하시니 저희는 그저 따를뿐이옵니다.]
정중민은 창천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좌중들도 모두 동의 하는 눈치였다.
[고맙소...그럼 이곳은 당분간 이장군 자네가 맡게.]
[알겠습니다. 장군]
[그리고 손대정 자네는 날따라 가세.]
[알겠습니다. 소장 목숨을 걸고 장군을 보필하겠나이다.]
[그리고 이대정은 예전의 벗들을 찾아가는데 부디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 주시오]
[예 장군....장군께서 소장을 이리 걱정해주시니 소장은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창천은 수연이 어머니의 친구였기에 걱정하는 것이었으나 창천의 한마디에 그녀는 다시 얼굴이 달아올랐다.
[오늘 있었던 일은 이곳에 있는 7사람들 이외엔 아무도 몰라야 할것이오.]
[여부가 있겠습니까?]
[하오시면 장군 어느곳부터 가볼 것이옵니까?]
정중민이 물었다.
[북부전선이오. 그곳의 지휘관은 윤정우의 사람으로 바뀌었지만 부지휘관은 충직한 인물로 나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입니다.]
[언제쯤 떠나실 것이옵니까?]
[내 사흘내로 떠날것이오. 자세한 사항은 그때 알려주겠소.]
[알겠습니다 장군]
선정은 후원에서 예쁜돌을 찾아 뛰어 다니고 있었다. 숙정은 그런 그녀를 자상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언니~~ 이거봐 이거봐 이쁘지?]
선정은 반짝이는 휘귀한 모양의 돌멩이를 주워와서 숙정에게 보여주었다.
[어머 이쁘구나. 우리 선정이는 이쁜걸 아주 잘찾아내네.]
[부인 이곳에 있었소?]
[어머..오빠~~~~~~]
와락!
선정은 창천을 보자마자 와락 안겨들었다.
[어이구! 이 오빠를 다치게 할셈이냐? 하하하]
[장군......언제 오셨습니까?]
[하하 방금 왔소]
[오빠 이거 이쁘지?]
[아 그래 우리 선정이처럼 아주 이쁘구나]
[정말?]
[선정아 벌써 날이 어두워 가는구나. 들어가자]
숙정은 선정의 손을잡고 들어갔다. 창천도 같이 들어갔다.
선정은 자기방에서 잠이들고 숙정은 창천과 자신이 잠을잘 침상을 정리하고 있었다.
[장군 안주무십니까?]
[아....그래요 부인....]
그는 부인이 앉아있는 침상으로 갔다. 몇일뒤에는 또 한동안 안아보지 못할 아내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그는 그녀를 껴안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어머.......장군........]
그녀는 처음엔 놀랐으나 곧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아이를 달래듯 그의 머리를 부르럽게 쓰다듬었다.
[누님........]
[아이 장군.......또 그렇게 부르네요.....]
[누님...사흘후에 떠날 겁니다.]
[......................]
[걱정하지 마세요. 난 살아돌아올 겁니다. 제가 언제 약조를 어긴적이 있습니까?]
[창천아....]
[택지가 저로 위장해 있을겁니다. 좌중들 앞에선 그에게 저를 대하듯이 하십시오.]
[으응.....알았어.]
[그리고 이일은 아는 이는 조학운 대감, 정중민 선비, 이치 장군, 이수연 대정, 손지이 대정 뿐이오.]
[........알았어......흑흑.....]
그녀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창천은 그녀에게 입을 맞춘후 끌어안아 주었다.
[누님 울지 마세요.....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난 불안해....영원히 널 못볼까봐......]
그는 아무말없이 그녀를 뉘였다.
[창천아......]
그는 아무말없이 그녀의 옷을 벗겼다. 그녀는 몸을 들어 그가 벗기기 쉽도록 도와줬다.
옷을 다벗기자 그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핥았다.
[아.......창천아........]
쩝...........쩝..........
그녀의 보지엔 벌써부터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더욱 흥분하였다.
[아.......그..그만.......아......창천아......아악!]
그녀는 벌써 절정에 다달았다. 그녀의 보지에선 보짓물이 끊임없이 뿜어져나와 그의 얼굴을 적셨다.
[아아........부끄러워........]
[하하하 누님.......부끄러워요?]
[으응.......]
그녀는 남편의 얼굴에 자신이 보지물을 뿌렸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다.
창천은 문득 장난기서린 얼굴로 물었다.
[그럼 그만 할까요?]
[.....아...아니.....]
[부끄럽다면서요?]
[그....그렇지만.......]
[한번 느꼈으면서 또 느끼고 싶어요?]
[아잉...........싫어.......그만 놀려.........]
[하하하.. 알았어요 알았어. 누님도 이렇게 귀여운 면이 있네요.]
그는 일어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아아.......창천아..사랑해......]
[누님.....좋은데요.....헉헉]
[아...몰라.......더.......]
그녀는 다시 절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가 참지 못할정도로 꼭대기에 이르렀을때 창천은 그녀의 몸속에 사정했다.
열기가 어느정도 식은후 숙정은 창천의 팔을베고 안겨있었다.
[창천아.....나....또....사랑해줘......]
이제까지 한번도 먼저 요구한적이 없던 그녀가 먼저 요구해왔다.
[.........]
그는 당황하였으나 곧 평정을 되찾고 말없이 웃으며 그녀를 안았다.
[아........아...........]
두사람의 방사는 날이 새도록 그칠새가 없었다.
-신궁-
인간이 못들어 오도록 검은결계가 둘러쳐진 이곳엔 요괴족의 사두령들과 소두령이 총두령 앞에 부복하고 있었다.
동영두령 천지호족 족장 만력호(萬力虎), 서역두령 흑사족 족장 천사왕(天獅王), 남만두령 구미호족 족장 요색호, 북해두령 사령족 족장 태사치(太蛇治) 그리고 요괴족 소두령 살생위.
동서남북의 각 두령들은 각각 동령, 서령, 남령, 북령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천지호는 거대한 호랑이, 흑사족은 검은 사자, 구미호족은 꼬리 아홉달린 여우, 사령족은 거대한 뱀들이다.
[아버님 소자 살생위, 인간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돌아왔습니다.]
[오...아들아 잘돌아왔구나. 하하하]
높은 태사의에 앉아있는 요괴두령 살청우는 붉은눈이 빛나고 위엄있어보였다.
[이제 나도 안심하고 너에게 이 자리를 물려줄수 있겠구나. 이 아비도 하지못한 일을 넌 해냈으니 아무도 너의 정통성을 트집잡진 못하리라.]
그는 반요괴였기엔 요괴족 내부에선 그를 추대하기를 꺼리는 세력이 있었다. 살청우자신도 처음부터 그를 후계자로 내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살생위를 제외하고도 정통요괴의 혈통을 가진 많은 아들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후계다툼으로 모두 죽고 없었다.
그렇게 되자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인 살생위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하였고 일부측근들과 논의하여 그를 후계자로 내정했다.
살청우가 급하게 계획한 이번 거사로 살생위는 능력과 충성심을 확실히 인정 받았고 일부 끝까지 반대하던 몇몇 요괴들은 살청우의 밀명으로 살해당하였다.
[사두령들은 들으라. 내가 몸이 상한지 3년이 되어간다. 이젠 예전의 건강을 찾지는 못하고 부축받으며 지내는 것이 늘 주변의 폐였으니 이제 내아들 살생위에게 총두령직을 양위하고 그만 뒷전으로 물러나려한다. 좌중들은 내뜻을 받들라.]
[두령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반대는 없었다. 미리짜놓은 각본처럼 잘 들어 맞았다.
그렇게 두령직을 세습한 그는 신궁별채에 모셔둔 어머님께 가고 있었다. 남궁하민은 아직도 적응을 못한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궁하민은 황후의 이름이다. 그녀가 이곳에서 아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아들뿐이었기에 그녀는 늘 아들만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님 소자 오늘 두령직을 세습했사옵니다.]
[........어 그러하오?]
[어머님........아직 입맛이 없으십니까?]
[흑흑....어미는 이곳이 두렵소.]
하민은 아들의 품에 안기며 흐느꼈다.
[어머님........]
살생위는 그녀를 안아주었다.
[어머님. 이곳은 모든 이들은 제 부하입니다. 아무도 어머님을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태자.......]
[어머님...저는 태자가 아닙니다. 앞으로 저를부를땐 제이름 끝자를 따서 위아라고 불러 주십시오. 그리고 요괴세상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존대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때처럼 하대를 하십시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위아야.....너만은 아무데도 가지 않을거지? 어미를 지켜다오]
그녀는 아들의 말에따라 에게 하대를 했다.
[당연한 말입니다. 전 어머님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하민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위...위아야....우린 이러면...안된다....]
그녀는 저항하며 말했다.
[어머님..........전 제가 반요괴라는 것을 알았을때부터 어머님을 사랑했습니다. 여자로서요....]
[안된다....우리.....모자지간이 아니냐?]
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를 침상에 쓰러뜨렸다.
[아...위아야...안되.....이러지마...읍!]
그가 다시 입술을 덮쳤다. 그녀는 그의 몸통을 주먹으로 치며 저항했으나 그에겐 너무 미약했다.
[어머님......전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황제처럼 어머님을 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싫어....하지마........]
[어머님........전 어머님을 놓아주지 않을 겁니다...사랑합니다.]
그는 하민의 앞섶을 헤쳤다. 그녀의 탐스런 젖가슴이 드러았다. 아기때 수도없이 만지고 빨아보았을 것이다. 그는 문득 아기가 되고 싶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젖을 빨았다.
[아.......위아야......]
그녀의 의지완 상관없이 젖꼭지는 서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살생위는 소중한 보물을 다루듯이 그녀를 애무했다.
그의 오른손은 어느새 그녀의 다리사이로가 예전 황제외에는 아무도 접하지 못했던 보지를 얇은 헝겊을 사이에 두고 만졌다. 그녀가 다리를 오므리며 저항했다. 그러나 그의 입술이 계속해서 가슴을 자극하자 서서히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아...아아......그만.....이 어미를.....부끄럽게 하지마라......제발....]
그는 그만 일어서서 그녀가 입고있는 옷을 전부 벗겼다. 그녀의 나신은 아름다웠다.
가슴은 적당했고 고귀한 신분답게 피부는 잔티하나 없었다. 보지털은 무성했으며 아랬배는 약간 나와 중년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아....위아야.....어미를 언제까지 부끄럽게 할것이냐?.........]
아들앞에서 몸을 전부드러낸 그녀는 너무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덕분에 그녀가 진정 보이지 말아야 할것들은 전부 아들에게 보이고 있었다.
[어....어머니......]
그는 몹시 흥분한 듯 목소리가 떨렸고 자신의 옷을 급하게 벗었다. 그는 입술을 하민의 보지에 들이댔다.
[하....하악......그런거....하지마....]
그의 입술이 그녀의 보지에 닿자 그녀는 다리를 오므리려 했다. 그러나 아들이 손이 그것을 제지하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주인의 의지와 달리 점점 벌어져 이 침입자를 환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황후로 살아온 그녀가 언제 이런행위를 해봤겠는가?
[아...아아......위아야......아흑.....]
[이번에는 어머니가.........]
그는 어느새 잔뜩 성을낸 자지를 하민의 입술에 갖다댔다. 그녀는 아들의 부끄러운 요구에 얼굴만 붉히고 차마 빨지 못했다.
[위아야...어미는 이런거 해본적이 없단다.....]
[어머니......부끄러워하지 말아요....앞으로 제가 예전 황제보다 더큰 쾌락을 안겨드릴 게요. 어머니는 내여자에요.]
[아.....알았어.]
그녀는 그의 자지를 천천히 삼켰다. 그러나 단지 입술로 가만히 물고 있을뿐이었다.
[어머니....혀를 움직여 보세요. 부끄러워하지 마시구요.]
[...............]
아들 자지를 물고있느라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는 눈을 들어 아들을 한번 쳐다본후 혀를 굴려 그의 자지를 핥았다.
[아....어머니.....]
그는 정숙했던 어머니가 아들인 자신의 자지를 빨아주자 쾌감이 온몸에 엄습했다.
‘아...부끄러워.....내가 지금 아들에게 뭐하는거지? 아....몸이 점점 좋아져...’
그녀는 어느새 흥분하고 있었다.
[어머니 이제 됐었요. 여기 누워보세요.]
그녀는 침상에 누웠다. 살생위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벌렸다.
[어머....위아야.....살살.......]
[어머니 도망가시면 안되요.]
푹!
[아....아악!.....아파......살살......]
예전에 황제의 자지는 훨씬 작았다. 지금 처음으로 다른 남자를 받아들인 하민은 처녀가 첫날밤에 겪는 파과의 고통을 다시한번 경험했다.
[헉헉...어머니.....]
[아....아흑......위아야........제발......살살......]
그녀는 큰고통에 손톱으로 아들의 어깨를 할퀴었다. 그러나 그의 어깨에는 상처하나 나지 않았다.
[어......어머니....사랑합니다.......]
[아....아앙.......나....몰라.........]
그녀는 어느덧 보짓물을 흘리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살생위의 자지는 하민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며 그녀의 보지를 침입했다.
[아.......아........아가.......내 아가.........]
[어.....어머니.......]
그녀는 이성을 잃은 듯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 살생위는 다소 놀랐다. 어머니에게 이런 뜨거운면이 있는줄 몰랐다. 그러다 그는 자신이 지금 어머니에게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도착적이 쾌락에 도취돼 더욱 격렬하게 그녀를 정복해 나갔다.
[아....아가....더 세게.....어미를..........]
[어....어머니........]
[사랑해...위아야....아아악~!]
그녀는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절정을 맞았다. 그녀는 다량의 보짓물을 토해내 그의 자지를 자극했다.
[어...어머니...저도 갑니다...어머니에게 제씨앗을 뿌립니다.....]
푸슉.....푸슈슉~~~
그는 힘차게 그녀의 보지속에 사정했다.
하민은 어느새 아들의 품에안겨 잠이 들었다. 살생위는 그녀를 평생 보호해주리라 마음먹으며 앞으로의 인간족 통치의 방안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러나 살생위도, 그의 측근들도, 윤정우도 앞으로 대혈전이 일어날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⑶ 반격준비 끝.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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