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화동의 허름한 선술집 떠꺼머리의 세녀석은 벌써 5병의 소주를 비우고 있었다.
노량진 재수학원시절 사귄 세녀석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트리오였다.
평범한 체구에 조금 날카로운 인상의 청바지는 전세환이다. 술취한 아버지가 전제방도 날릴판에 태어난 아들에게 성의없이 부쳐준 이름, 한자로는 제법 그럴듯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늘쌍 별명은 대머리였다. 제법 다부진 구석이 있어서 눈에 거슬리는 녀석들을 잘근잘근 밟아대며 어영부영 청소년기를 지내다 뒤늦게 철이 들어 어머니 소원이라는 대학에 가려고 재수를 했고 어쨋든 서울에 있는 대학에는 들어갔다.
앉은 키만 해도 전세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녀석은 노대우다 녀석 또한 이름 탓에 뭘 믿어줘 하며 무지 터지고 다년단다. 중학때 부쩍 키가 크고 애들한테 맞기싫어 시작한 태권도에 소질을 보여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들정도의 실력자인데 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이 부잣집 녀석에게 돌아가자 성질을 못참고 난동을 부려 ?겨난 다혈질이다.
테이블의 끝에 매달리듯 앉아있는 녀석은 최무선이다. 군인인 아버지가 제일 존경하는 인물의 이름을 붙여 준것이 녀석의 운명을 바꾸어 버렸는지 정말 엉뚱한 천재이다. 고교진학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치러 세환,대우와 같이 입시를 준비했지만 세살이나 어렸다.
학원가의 뒷골목에서 삥 뜯기던 무선을 대우가 구해주며 친해졌고, 세환의 공부를 도와주며 알던 사이라 셋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그룹이 된 것이다.
무선은 역시나 서울대의 화확공학과에 무난히 합격했고 대우는 성균관대의 체육교육과에 진학했다.
무선은 작은 체구로 인해 군이 면제되었고 세환과 대우는 같이 입대하여 운좋게도 같은 부대에 배속되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마침 그 부대는 속칭 전두환부대로 전두환 찬양론자들로 채워진 꼴통부대였다.
이름탓에 전두환이라면 왠지 거부감이 있던 전세환은 군을 제대할 무렵에는 전두환에 대한 원한이 쌓일만큼 쌓여벼렸다.
사격이든 특공무술이든 최고의 실력을 보인 대우가 5주나 빨리 재대한것에 비해 전세환은 병장 말년까지도 하사관들에게 씹혀야만 했다.
복학한 세환은 마침 눈에 띠는 동기를 보고는 아무생각없이 운동권이 되었다.
그저 전두환이 살인마 라는 구호가 맘에 들었고 과대표인 이수자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수자와는 이름탓으로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연극에서 전두환,이순자역할을 하기도 했다.
꿈같던 캠퍼스의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계속해서 휴학으로 버터던 세환은 간신히 졸업을 하고는 아버지 일을 돕는다는 핑계로 반백수가 되었고 이순자의 주걱턱만큼이나 날카롭던 이수자는 대기업에 다니는 선배에게 시집가 버렸다.
아버지 대신 자리나 지키는 허울 좋은 비서실장이라는 자리는 정말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그저 낙이라고는 대우나 무선과 가끔 나누는 소주잔이 전부였다.
무선은 굴지의 화학회사 연구원으로 입사했지만 실력보다는 연줄에 좌우되는 직장에 미련은 없었고 경비대행회사에 들어갔던 대우는 아줌마들 잘못 건드려서 짤려버렸다.
세환은 그저 무협지나 환타지소설이나 뒤적이며 20대를 허비했고 대우도 늙은(?)나이에 호스트바를 전전했다.
무선의 호출에 모인 세환과 대우는 무선이 꺼내놓은 허연 가루를 보며 무선이라면 만들고도 남을 것이라 믿었다.
당장 시험해보자며 종암동의 나이트로 2차를 갔다.
룸에 둥지를 틀고는 단골웨이터에 팁을 건넸다.
잠시후 룸으로 들어선 아가씨들은 한 눈에도 호구 후리러 나온 선수들이었다.
사내들 애간장 잔뜩 녹여놓고 슬쩍 사라지는 선수들임을 한눈에 간파한 전세환은 약을 타놓은 위스키를 따라주며
설레발을 떨기 시작했다.
역시나 여자들은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1시간쯤 뒤에는 효과가 나기 시작했다.
대우의 파트너였던 생머리의 제법 귀여운 아가씨가 제일먼저 허벅지를 오므린채 안절부절하기 시작했고 무선의 파트너였던 제일 못생긴 아가씨는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세환은 웨이터를 불러 팁을 더 찔러주고는 문을 잠갔다.
세환은 아직 제법 버티고 있는 노란 머리의 어깨를 끌어당겻다.
턱을 당경 입술을 빨자 이내 눈동자가 풀렸다. 슬쩍 눈을 돌리니 무선은 파트너의 치마속에 손을 넣고 있고 대우의 가랑이 위에서 생머리가 물결치고 있다.
세환은 좆대가 끊어져라 조여대는 통에 얼마 못가서 싸질렀다. 무선도 마찬가지라 둘은 대우의 큰 액션을 보며 술잔을 비웠다.
대우는 결굴 세구멍을 모두 맛보고서야 만족한듯 바지를 추스렸다.
대우가 아줌마들을 좋아하는 것은 대우를 감당하는 아가씨가 없어서이다.
세환은 웨이터를 불러 여자들 뒷처리를 맡기고 나이트를 나섰다.
* 제 취향이 섹스씬의 세밀한 묘사보다는 설정된 상황속에서 상상을 펼치는 것이라 섹스씬이 좀 부실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뒤늦게 대체역사소설에 빠져서 하얀새벽을 자주 보는데 "대한제국의 역습"이 야설로보다 대체역사소설로 더 유명해진 것 같더군요... 저도 흉내 한번 내 보는 것입니다.
시대 설정이니 인물이니 아무이유없이 마구 같다 붙인 것이니 앞뒤 않맞는다고 나무라지는 말아 주세요
노량진 재수학원시절 사귄 세녀석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트리오였다.
평범한 체구에 조금 날카로운 인상의 청바지는 전세환이다. 술취한 아버지가 전제방도 날릴판에 태어난 아들에게 성의없이 부쳐준 이름, 한자로는 제법 그럴듯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늘쌍 별명은 대머리였다. 제법 다부진 구석이 있어서 눈에 거슬리는 녀석들을 잘근잘근 밟아대며 어영부영 청소년기를 지내다 뒤늦게 철이 들어 어머니 소원이라는 대학에 가려고 재수를 했고 어쨋든 서울에 있는 대학에는 들어갔다.
앉은 키만 해도 전세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녀석은 노대우다 녀석 또한 이름 탓에 뭘 믿어줘 하며 무지 터지고 다년단다. 중학때 부쩍 키가 크고 애들한테 맞기싫어 시작한 태권도에 소질을 보여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들정도의 실력자인데 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이 부잣집 녀석에게 돌아가자 성질을 못참고 난동을 부려 ?겨난 다혈질이다.
테이블의 끝에 매달리듯 앉아있는 녀석은 최무선이다. 군인인 아버지가 제일 존경하는 인물의 이름을 붙여 준것이 녀석의 운명을 바꾸어 버렸는지 정말 엉뚱한 천재이다. 고교진학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치러 세환,대우와 같이 입시를 준비했지만 세살이나 어렸다.
학원가의 뒷골목에서 삥 뜯기던 무선을 대우가 구해주며 친해졌고, 세환의 공부를 도와주며 알던 사이라 셋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그룹이 된 것이다.
무선은 역시나 서울대의 화확공학과에 무난히 합격했고 대우는 성균관대의 체육교육과에 진학했다.
무선은 작은 체구로 인해 군이 면제되었고 세환과 대우는 같이 입대하여 운좋게도 같은 부대에 배속되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마침 그 부대는 속칭 전두환부대로 전두환 찬양론자들로 채워진 꼴통부대였다.
이름탓에 전두환이라면 왠지 거부감이 있던 전세환은 군을 제대할 무렵에는 전두환에 대한 원한이 쌓일만큼 쌓여벼렸다.
사격이든 특공무술이든 최고의 실력을 보인 대우가 5주나 빨리 재대한것에 비해 전세환은 병장 말년까지도 하사관들에게 씹혀야만 했다.
복학한 세환은 마침 눈에 띠는 동기를 보고는 아무생각없이 운동권이 되었다.
그저 전두환이 살인마 라는 구호가 맘에 들었고 과대표인 이수자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수자와는 이름탓으로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연극에서 전두환,이순자역할을 하기도 했다.
꿈같던 캠퍼스의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계속해서 휴학으로 버터던 세환은 간신히 졸업을 하고는 아버지 일을 돕는다는 핑계로 반백수가 되었고 이순자의 주걱턱만큼이나 날카롭던 이수자는 대기업에 다니는 선배에게 시집가 버렸다.
아버지 대신 자리나 지키는 허울 좋은 비서실장이라는 자리는 정말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그저 낙이라고는 대우나 무선과 가끔 나누는 소주잔이 전부였다.
무선은 굴지의 화학회사 연구원으로 입사했지만 실력보다는 연줄에 좌우되는 직장에 미련은 없었고 경비대행회사에 들어갔던 대우는 아줌마들 잘못 건드려서 짤려버렸다.
세환은 그저 무협지나 환타지소설이나 뒤적이며 20대를 허비했고 대우도 늙은(?)나이에 호스트바를 전전했다.
무선의 호출에 모인 세환과 대우는 무선이 꺼내놓은 허연 가루를 보며 무선이라면 만들고도 남을 것이라 믿었다.
당장 시험해보자며 종암동의 나이트로 2차를 갔다.
룸에 둥지를 틀고는 단골웨이터에 팁을 건넸다.
잠시후 룸으로 들어선 아가씨들은 한 눈에도 호구 후리러 나온 선수들이었다.
사내들 애간장 잔뜩 녹여놓고 슬쩍 사라지는 선수들임을 한눈에 간파한 전세환은 약을 타놓은 위스키를 따라주며
설레발을 떨기 시작했다.
역시나 여자들은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1시간쯤 뒤에는 효과가 나기 시작했다.
대우의 파트너였던 생머리의 제법 귀여운 아가씨가 제일먼저 허벅지를 오므린채 안절부절하기 시작했고 무선의 파트너였던 제일 못생긴 아가씨는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세환은 웨이터를 불러 팁을 더 찔러주고는 문을 잠갔다.
세환은 아직 제법 버티고 있는 노란 머리의 어깨를 끌어당겻다.
턱을 당경 입술을 빨자 이내 눈동자가 풀렸다. 슬쩍 눈을 돌리니 무선은 파트너의 치마속에 손을 넣고 있고 대우의 가랑이 위에서 생머리가 물결치고 있다.
세환은 좆대가 끊어져라 조여대는 통에 얼마 못가서 싸질렀다. 무선도 마찬가지라 둘은 대우의 큰 액션을 보며 술잔을 비웠다.
대우는 결굴 세구멍을 모두 맛보고서야 만족한듯 바지를 추스렸다.
대우가 아줌마들을 좋아하는 것은 대우를 감당하는 아가씨가 없어서이다.
세환은 웨이터를 불러 여자들 뒷처리를 맡기고 나이트를 나섰다.
* 제 취향이 섹스씬의 세밀한 묘사보다는 설정된 상황속에서 상상을 펼치는 것이라 섹스씬이 좀 부실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뒤늦게 대체역사소설에 빠져서 하얀새벽을 자주 보는데 "대한제국의 역습"이 야설로보다 대체역사소설로 더 유명해진 것 같더군요... 저도 흉내 한번 내 보는 것입니다.
시대 설정이니 인물이니 아무이유없이 마구 같다 붙인 것이니 앞뒤 않맞는다고 나무라지는 말아 주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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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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