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후…
사무실에서 감시용 모니터를 보던 모리시마는, 유마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는 당황하며 방으로 뛰어갔다.
「어째서… 어째서 그러는 거야…. 응? 어째서…」
그녀는 촉수를 양손으로 잡고 거칠게 흔들며 뭔가를 물어본다.
모리시마가 방안으로 들어온 것도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
「응? 부탁이니 제대로 대답해줘….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흥분하며 촉수에게 덤비는 것을 모리시마가 간신히 제지한다.
「유마씨! 무슨 짓입니까!」
「…아……. 오너….」
그제야 모리시마가 들어온 것을 눈치 챈 듯, 유마는 그를 바라본다.
그녀의 두 눈에선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무슨 일입니까? 온순한 당신이 이렇게 흥분하다니…」
「그가… 그가 만져주질 않아요….」
「만져주질 않아?」
모리시마는 의아해 했다.
그녀의 신체는 촉수에 감싸져서 만져주질 않는다는 그녀의 대사와는 분명히 틀리다.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당신은 이렇게 그에게 사랑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치만… 그치만 어제부터… 나의… 소중한 곳에… 들어가질 않아요…. 어제 깨어났을 때부터 쭉… 지금까지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래도, 그런 기분인가… 생각해서 외로웠지만 참았어요…. 근데 오늘도 전혀 넣으려하질 않아…. 정액을 주질 않아요. 쭉 부탁하고 있는데도…」
「그래서 그에게 계속 물어봤어. 하지만 그는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라고 답해…. 내가 소중하면 해 줘야 하잖아? 그것이 그의 애정표현 방법이니까…….」
「…저기, 오너? 그는 이제 나에게 질려 버린 건가요……?」
눈물로 얼굴을 흠뻑 적신 유마의 말에 모리시마는 당황해 버렸다.
정신적으로 교감을 나눌 정도로 친숙해져 있으며, 번식 행동을 매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던 둘이다.
목장에 있는 다른 커플들에게선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뭔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헤어지지 않는 한 상대를 바꾸지 않는 것이 이 생물의 습성인 것이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모리시마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안색을 흐리며 대답했다.
「아아… 그런… 그런-!」
유마는 앞으로 무너지는 듯 쓰러져, 어깨를 들썩이며 큰소리로 울음을 토해냈다.
오열하는 그녀의 등과 어깨를 촉수가 가만히 쓰다듬는다.
「……….」
이상하다.
촉수는 그녀를 싫어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뜻을 이해 못해줘 안타깝다는 듯이, 그녀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지고 있다.
「……………….」
모리시마는 그 이상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한동안 골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뭔가를 떠올리고는 고개를 들었다.
「아… 그런 가능성이 있었군요……. 유마씨. 그는 당신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
그녀는 그 말에 울음을 멈추고, 눈물로 젖은 얼굴을 천천히 들어 모리시마를 올려보았다.
「싫어하지… 않아…?」
「한 번 제대로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어쨌든 우리 목장에서 첫 케이스니까요.」
「첫 케이스…?」
「어쨌든 우는 것은 그만해요. 그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니까.」
「…?」
◇ · ◇ · ◇
「미안해…. 당신은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믿지 못해서….」
아까와는 달리 온화한 표정의 그녀는 자신이 강하게 쥐었던 촉수를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조금 전엔 많이 아팠지. 정말 미안해….」
진심어린 표정으로 용서를 비니, 촉수가 꾸물거리며 그녀의 뺨을 쓰다듬는다.
「용서해주는 거야? 고마워……. 그리고… 이제 알았으니까… 다음엔 이런 모습 보이지 않을게. 약속할게….」
유마의 말을 들은 촉수가 꾸물거리자 그녀는 그 의미를 이해하고, 수줍은 얼굴로 그것에 얼굴을 부볐다.
그녀를 감싸고 있는 촉수들은 소중한 것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아 올리고는 전신을 휘감는다.
「으음….」
촉수가 몸을 휘감자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이 들며 마음이 차분히 안정된다.
촉수에게 안긴 자세로 얼굴을 그것에게 기대며 말을 잇는다.
「그런데 정말 놀랐어…. 설마 아기가 생겨버렸다니…….」
◇ · ◇ · ◇
모리시마는 이쪽 세계의 일을 잘 알고 있는 의사를 급히 불러 그녀를 검사했다.
그 결과, 그녀가 회임을 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부친은 물론 파트너인 이 생물이다.
의사의 이야기로는, 서로 친숙해져 가는 과정에서 여성 쪽 신체가 변화는 하지만, 종(種)이 다르기 때문에 임신까지 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고 했다.
그러나 상당히 낮은 확률이지만,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커플에서는 이런 경우가 발생될 때도 있다고 한다.
◇ · ◇ · ◇
「정말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면 아이는 생길 수 없거든요.」
좀처럼 손에 들어오지 않는 이 생물의 아이가 그녀의 자궁에 머문 일로 모리시마는 몹시 기뻐했다.
모체의 안정을 생각해 착유기는 떼어냈다.
「물론…. 낳아주실 거죠?」
임신까지 해서 이 생물의 아이를 싫어하는 여성은 없다.
거기까지 신체가 변화를 이뤘다는 것은 그녀도 그 생물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니까.
「네. 처음이라 불안하지만… 그의 아이니까…」
유마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옆에 있는 사랑스런 파트너 쪽을 보았다.
그녀를 감싼 촉수도 기뻐하는 감정을 표현하려는 듯 촉수를 흔들었다.
사무실에서 감시용 모니터를 보던 모리시마는, 유마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는 당황하며 방으로 뛰어갔다.
「어째서… 어째서 그러는 거야…. 응? 어째서…」
그녀는 촉수를 양손으로 잡고 거칠게 흔들며 뭔가를 물어본다.
모리시마가 방안으로 들어온 것도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
「응? 부탁이니 제대로 대답해줘….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흥분하며 촉수에게 덤비는 것을 모리시마가 간신히 제지한다.
「유마씨! 무슨 짓입니까!」
「…아……. 오너….」
그제야 모리시마가 들어온 것을 눈치 챈 듯, 유마는 그를 바라본다.
그녀의 두 눈에선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무슨 일입니까? 온순한 당신이 이렇게 흥분하다니…」
「그가… 그가 만져주질 않아요….」
「만져주질 않아?」
모리시마는 의아해 했다.
그녀의 신체는 촉수에 감싸져서 만져주질 않는다는 그녀의 대사와는 분명히 틀리다.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당신은 이렇게 그에게 사랑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치만… 그치만 어제부터… 나의… 소중한 곳에… 들어가질 않아요…. 어제 깨어났을 때부터 쭉… 지금까지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래도, 그런 기분인가… 생각해서 외로웠지만 참았어요…. 근데 오늘도 전혀 넣으려하질 않아…. 정액을 주질 않아요. 쭉 부탁하고 있는데도…」
「그래서 그에게 계속 물어봤어. 하지만 그는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라고 답해…. 내가 소중하면 해 줘야 하잖아? 그것이 그의 애정표현 방법이니까…….」
「…저기, 오너? 그는 이제 나에게 질려 버린 건가요……?」
눈물로 얼굴을 흠뻑 적신 유마의 말에 모리시마는 당황해 버렸다.
정신적으로 교감을 나눌 정도로 친숙해져 있으며, 번식 행동을 매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던 둘이다.
목장에 있는 다른 커플들에게선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뭔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헤어지지 않는 한 상대를 바꾸지 않는 것이 이 생물의 습성인 것이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모리시마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안색을 흐리며 대답했다.
「아아… 그런… 그런-!」
유마는 앞으로 무너지는 듯 쓰러져, 어깨를 들썩이며 큰소리로 울음을 토해냈다.
오열하는 그녀의 등과 어깨를 촉수가 가만히 쓰다듬는다.
「……….」
이상하다.
촉수는 그녀를 싫어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뜻을 이해 못해줘 안타깝다는 듯이, 그녀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지고 있다.
「……………….」
모리시마는 그 이상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한동안 골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뭔가를 떠올리고는 고개를 들었다.
「아… 그런 가능성이 있었군요……. 유마씨. 그는 당신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
그녀는 그 말에 울음을 멈추고, 눈물로 젖은 얼굴을 천천히 들어 모리시마를 올려보았다.
「싫어하지… 않아…?」
「한 번 제대로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어쨌든 우리 목장에서 첫 케이스니까요.」
「첫 케이스…?」
「어쨌든 우는 것은 그만해요. 그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니까.」
「…?」
◇ · ◇ · ◇
「미안해…. 당신은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믿지 못해서….」
아까와는 달리 온화한 표정의 그녀는 자신이 강하게 쥐었던 촉수를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조금 전엔 많이 아팠지. 정말 미안해….」
진심어린 표정으로 용서를 비니, 촉수가 꾸물거리며 그녀의 뺨을 쓰다듬는다.
「용서해주는 거야? 고마워……. 그리고… 이제 알았으니까… 다음엔 이런 모습 보이지 않을게. 약속할게….」
유마의 말을 들은 촉수가 꾸물거리자 그녀는 그 의미를 이해하고, 수줍은 얼굴로 그것에 얼굴을 부볐다.
그녀를 감싸고 있는 촉수들은 소중한 것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아 올리고는 전신을 휘감는다.
「으음….」
촉수가 몸을 휘감자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이 들며 마음이 차분히 안정된다.
촉수에게 안긴 자세로 얼굴을 그것에게 기대며 말을 잇는다.
「그런데 정말 놀랐어…. 설마 아기가 생겨버렸다니…….」
◇ · ◇ · ◇
모리시마는 이쪽 세계의 일을 잘 알고 있는 의사를 급히 불러 그녀를 검사했다.
그 결과, 그녀가 회임을 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부친은 물론 파트너인 이 생물이다.
의사의 이야기로는, 서로 친숙해져 가는 과정에서 여성 쪽 신체가 변화는 하지만, 종(種)이 다르기 때문에 임신까지 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고 했다.
그러나 상당히 낮은 확률이지만,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커플에서는 이런 경우가 발생될 때도 있다고 한다.
◇ · ◇ · ◇
「정말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면 아이는 생길 수 없거든요.」
좀처럼 손에 들어오지 않는 이 생물의 아이가 그녀의 자궁에 머문 일로 모리시마는 몹시 기뻐했다.
모체의 안정을 생각해 착유기는 떼어냈다.
「물론…. 낳아주실 거죠?」
임신까지 해서 이 생물의 아이를 싫어하는 여성은 없다.
거기까지 신체가 변화를 이뤘다는 것은 그녀도 그 생물을 받아들였다는 의미니까.
「네. 처음이라 불안하지만… 그의 아이니까…」
유마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옆에 있는 사랑스런 파트너 쪽을 보았다.
그녀를 감싼 촉수도 기뻐하는 감정을 표현하려는 듯 촉수를 흔들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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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9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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