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
엠티를 다녀오고 난이후로 시간에 발이 달린듯 빠르게 흘러가기 시작했고 하루 해가 길어지면서 대학생들의 과제와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오기시작했다.
대학 시험과 과제에 대해선 선배들의 말과 지난 중간고사에서 몸에 사무치게 베어 있던터라 주중에는 학교엘 가서 수업후에 도서관과 집을 오가며 과제와 공부에만 집중하고 주말에는 채연이와 즐거운시간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정신없이 학교일과에 치어 살다보니 눈 깜빡 할새도 없이 찌는듯한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고 그해들어 가장 더운날이라고 뉴스에서 떠들던날. 난 신입생 생활의 반인 1학기를 마쳤다.
주위 동기들과 친구들은 여름에 알바를 하네. MT를 가자네. 여행을 다녀올꺼네. 떠들어 댔지만 내 머리속에는 쭉뻗은 채연이의 모습만이 머리속을 맴돌았다.
교문을 나섬과 동시에 핸드폰을 꺼네어 채연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응~ 채연아~ 나."
"응~ 오빠~! 오늘 시험 끝난다며?"
"어~ 끝났어."
"셤 잘봤어?"
"내가 다른건 몰라도 찍기는 귀신이잖어 크크큭."
"어휴.....하여튼......"
"히히....내일 뭐해? 바닷가 놀러갈까?"
"응? 어....내일 나 봉사활동가는데....."
"봉사활동? 너 그런것도 가?"
"그러엄~ 내가 얼마나 올바르고 착한 여잔데....아니다. 올바르구~ 착하구~ 이쁘구~ 섹시하구~......."
"언니......그만하시구.....어디로 가는데?"
"XX동이라구 인천에서 좀 못사는 동네야. 오빠두 같이가자~"
"글쎄......별루......나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래? 그럼 할수없구~ 나혼다 댕겨 오지모~"
"응 알써. 전화할께."
"응응~ 끊어~"
채연이가......의외네.......? 봉사활동.......?
고민할겨를도 없이 내 몸으론 피곤이 쏟아져 내렸다. 시험 준비때매 밤샘한 타격이 이제야 오나보다.
일단 집에가서 잠깐 눈좀 붙일까...? 그담에 찬수랑 술이나 한잔할까.....?
거의 반 송장의 상태로 집에 도착한 난 에어콘을 잔잔하게 켜고 바로 침대에 뻗어버렸다. 그리고........ 잠들었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빛에 눈을 떴다.
아직도 밝은것 보니 얼마 안잔듯했다. 개운한 몸의 느낌. 쪽잠이라도 사람은 역시 잠을 자야 개운하다는걸 느끼는 순간이었다.
핸드폰을 열어 시간을 보니 6시30분. 즉시 찬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뚜루루루.......덜컥."
".......여보세요........"
"야 뭐해? 너 목소리가 왜그래?"
".......왜......?"
"나 오늘 시험 끝났거든! 술한잔 먹자고."
"......너 미쳤냐?"
"왜 임마~너 어딘데?"
"......집이지...."
"빨리 준비하고 나와 신촌 시계탑 콜?"
".......야! 이 미친놈아! 새벽 6시30분에 술처먹자고 전화하는 새끼가 어딨냐?!?!?"
"뭐? 뭔 개소리야?"
"사람자는데 전화해서 개소리야! 에이......저녁때 전화해!"
"......"
6시33분.
맞다.
다만 앞에 두글자.
오전.
니미.............어쩐지 얼마 안자고 일어난거 치고 너무 개운하다 했어.
그럼......내가 어제.......3시쯤에 집에왔으니까........15시간을 잤구나....... 미친놈.
너무 잔탓인지 잠도 안온다. 뒤늦게 찾아오는 공복의 기운.
차리기도 귀찮아 전에 사둔 3분카레를 밥통에서 딱딱해져가는 밥위에 붓고 렌지를 돌렸다.
밥그릇을 들고 컴터앞에 앉아 스타 배틀넷엘 접속했다.
생각보다 폐인들이 많더라. 새벽같은 시간에도 많은 방들이 있었다.
컴터앞에서 틈틈히 한숟가락씩들면서 스타를 몇게임정도 하니 어느덧 해가 완전히 떠버렸다.
시간을 보니 8시.
스타도 좀 하다보니 금방 질려버리고 할게 없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채연이 집에가서 우렁각시 노릇이나 해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할일이 생긴 나는 샤워를 하고 옷을 주섬주섬 주워입고 집을 나섰다.
가는 지하철안에서 지난번같은 상황을 맞닥드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개를 도리질치며 생각을 접었다.
땀을 손등으로 훔치며 채연이의 아파트에 도착하니 시간이 10시. 현관앞에서 번호를 누르는데 괜히 손이 떨린다. 지난번 생각이 머리를 지배한탓인듯 하다.
문을 따고 들어간 채연이의 집에는 기우와는 달리 아무도 없었다.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쇼파위에 놓인 에어컨의 리모컨을 들어 일단 에어컨을 가동시켰다.
그리고 거실 구석에 있는 청소기를 꽂고 청소를 시작했다.
거실을 청소기로 다밀고 채연이의 방으로 넘어갔을때 채연이의 화장대구석에 작은쪽지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동구 XX동 XXX-X 신대봉할아버님"
응? XX동?
채연이가 어제 봉사활동을 간다던 그동네다. 여기로 간건가?
문득 채연이가 봉사활동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졌다.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하는것이 가장 좋지.
돌리던 청소기의 코드를 뽑고 쪽지를 들고 다시 채연이의 집을 나섰다.
이 무더운 날씨에 대중교통을 도저히 이용할수 없기에 아파트 단지를 나서자마자 택시를 집어탔다.
택시는 목적지를 잃은듯양 계속 달렸다. 한낮에 차도 그리 많지 않은 도로를 달렸음에도 택시요금이 무려 2만5천원이나 나왔다.
택시기사는 오늘 큰거 물었다고 아마 좋아했을것이다.
택시가 내려준곳은 기와집과 판잣집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낙후된 동네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그런곳이었다.
서울 달동네를 가본적은 없으나 아마 이런 모습일것이다.
자세한 주소는 있지만 어딘지는 모르던 난 일단 걷기 시작했다. 다행히 얼마 걷지 않았을때 부동산앞에서 부채질을 하시는 한 할아버님을 발견했다.
"할아버지. 말씀좀 여쭐게요. 여기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요?"
할아버지는 셔츠 윗주머니에 끼고있던 안경을 꺼내어 끼더니 길을 알려주셨다.
"저~~~어~~~기 세탁소 보이지?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쭈~~욱 가다보면 슈퍼가 하나나와. 그 슈퍼 왼쪽으로 가면 놀이터가 나오거든? 그 놀이터 뒷집이여."
"아네~ 감사합니다."
할아버님의 도움으로 목적지를 알아낸 난 그곳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세탁소를 끼고 돈다음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던중 저 멀리 슈퍼가보였다.
슈퍼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단지 슈퍼문앞에 코흘리개 동네 꼬마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슈퍼안을 들여다보았다.
무슨 구경이라도 났나 해서 가서 보려고 하는데, 슈퍼문이 열리면서 한 여자가 나왔다.
채연이.
민소매에 짧은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채연이는 슈퍼에서 산듯한 한보따리의 꾸러미를 들고 나왔다.
동네꼬마들은 채연이에게 뭐라뭐라 말을하며 손을 내밀었고, 채연이는 동네꼬마들에게 웃으면서 봉투안에 있던 하드를 한개씩 꺼내 주었다.
순간 살짝 불어온 바람에 긴웨이브머리가 살랑거리며 휘날렸고 난 순간 채연이에게 여신의 모습을 본듯했다.
꼬마들은 아이스크림을 쪽쪽빨다가 그중에서 대장격으로 보이는 녀석이 뭐라고 얘기하자 그러자고 소리를 쳤고 이윽고 채연이를 에워싸고 어디론가 끌고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지켜보던 나는 어디로 가나 재빨리 뒤쫓아 뛰어갔다.
차뒤에서 찬찬히 지켜보자 꼬마들은 동네 놀이터로 향하고 있었고 놀이터 옆에있는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허름한 공중화장실로 들어갔다.
녀석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안으로 들어갔고 마지막 녀석까지 들어간것을 확인한 나는 화장실 뒤편으로 돌아들어갔다.
다행히 화장실 뒤편에는 머리하나보다 조금큰 크기에 창이있었고 유리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조금 높은 위치였기에 옆에있는 고무다라를 가져와 놓은뒤 위에 올라가 보니 눈높이에 딱 맞았다.
안을 들여다보니 바지를 내린 꼬마들 사이에 채연이가 무릎을 꿇고 두손과 입을 사용해 자지를 애무하고있었다.
역시나......박채연 니가 어디 가겠냐.......그나저나......저건 꼬마들인데.......될까......?
"야! 넌 왜 들어왔어? 망보라니까!"
"싫어! 나도 같이 놀래!"
"안돼! 전에도 동네 술주정뱅이 아저씨가 와서 우리 내보내고 자기가 누나랑 놀았잖아!"
"싫어! 나도 같이 놀꺼야~!"
꼬마들의 실랑이가 길어지자 채연이가 나서며 이야기했다.
"괜찮아~괜찮아~ 같이 놀자~"
"그때처럼 그러면 어떻해? 누나?"
"그럼 그아저씨랑 논다음에 놀아줄께."
얘기를 들어보니 절대 처음은 아니구만.
이젠 뭐 놀랍지도 않다.
"아.......기분이 이상해......."
"그치? 난 누나가 고추 소독해주는거 하면 진짜 이상하면서 좋다니까."
"쭙....쭙....쭙..."
성에 무지한 아이들에게 아마도 저행위들을 소독하는 행동이라고 알려준모양이다.
먼훗날 저아이들은 이때를 어떻게 생각할까도 궁금해지고있었다.
"누나! 나 누나 잠지에 고추 넣는거 할래."
"응? 그럴래?"
꼬마 무리의 대장처럼보이는 녀석이 말을 하자 채연이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더러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치켜들더니 치마를 훌렁 걷어 올렸다.
걷어 올린 치마 안에는 앞이 훤히 트인 스타킹만이 자리 잡고있었고 팬티는 아예 입지도 않았다.
꼬마 녀석은 작았지만 확실히 발기는 된듯했다. 손으로 잡고 있지 않았음에도 고추가 빳빳하게 서잇었다.
작은사이즈의 고추를 채연이의 보지에 우겨 넣은 꼬마 녀석은 채연이에게 완전 몸을 밀착시키고 채연이 등에 바싹 기울더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아....기분 좋아...."
"기분 좋아?"
"응.....디게 좋아......"
채연이는 만족하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꼬마와의 섹스가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다른꼬마녀석들은 바지를 내린채로 자신의 고추를 만지작 거리면서 부러운눈으로 쳐다볼 뿐이었다.
허리를 신나게 흔들던 녀석은 사정의 기미가 임박한듯한 모습이었다.
"누나......나 흰오줌 나올라고해......."
"응~ 그냥 그안에다가 싸면돼~"
"응......윽......윽........"
섹스경험이란것이 전무한데다가 어리디 어린 아이들에겐 확실이 무리였는지 2~3분정도의 허리놀림으로 꼬마는 쉽게 사정해 버렸다.
"누나 깨끗하게 해줘."
"응~ 이리와."
채연이는 새끼손가락만한 꼬마의 고추에 묻어있는 자신의 애액과 약간의 좆물을 깨끗히 입으로 빨아주었고 꼬마는 이내 만족한듯이 바지를 치켜 올리고 밖으로 사라졌다.
대장격인 꼬마가 밖으로 나가자. 갑자기 정신없이 서로 먼저하겠다고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채연이는 어린아이를 다독거리면서 순서를 지키게 했고 채연이의 낙점을 받은 아이는 좋아라하며 채연이의 뒤로 돌아가 애처롭게도 채연이에게 매달리며 고추를 보지에 넣고 매달렸다.
에혀......박채연....봉사활동이 이런거였냐?
"아저씨!"
누군가의 외침의 옆을 돌아보았다.
아까 그 대장격인 아이였다.
"아저씨! 왜 우리 훔쳐보고있어요?"
"응?"
"아저씨 아까부터 우리 훔쳐보고있었죠? 다른애들은 모르지만 전 다알아요."
"응......? 아......그게....."
"우리랑 누나랑 노는데 훼방 놓을려고 하는거죠?"
"노는거?"
"누나가 가르쳐준 놀이란말예요. 대신 우리한테는 우리끼리만 해야하고 다른데 얘기하면 안되는 비밀 놀이랬어요."
"아....그래.....?"
"지난번에도 주정뱅이 아저씨와서 우리 쫓아내고 자기가 놀았단말예요! 누나 우리랑만 놀꺼거든요?"
"응........아....아저씨도 같이 놀고 싶어서 그랬어......"
아이고...........이 얼마나 한심한 변명이란 말이냐!!
"알아요. 근데 나랑 아저씨랑 안친하니까 나중에 친해지면 껴줄께요."
"그래 고맙다......."
나중에 껴준다는 말을 한 아이는 위해요소를 제거했다고 느꼈는지 다시 돌아갔다.
다시 돌아본 화장실안에는 이미 몇명이 아이가 지나친듯 다른꼬마가 쑤시고있는 보지사이로 걸죽한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무리 애들이라도 모이면 양이 꽤나 되는듯 했다.
채연이는 흰색 정액이 부분부분 묻어있는 한아이의 고추를 입으로 깨끗히 빨아주면서 다른 꼬마에게 보지를 허용하고 있었다.
꽉막힌 화장실에서 스타킹까지 신고 여러 아이들과 섹스아닌 섹스를 해대는 채연이의 얼굴에는 화장한 얼굴 너머로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그땀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얼굴을 따라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서툰 허리놀림을 하던 꼬마아이는 눈을 꽉감으면서 외마디 신음과 함께 채연이의 몸위로 축쳐졌다. 사정을 한거겠지.
채연이는 마지막 꼬마인듯한 녀석의 자지까지 깨끗히 빨아준담에 일어나서 옷매무새를 고치고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더니 아이들에게 환하게 웃어주었다.
"얘들아~ 소독 끝났어~ 이제 나가놀아두돼~"
"누나! 다음에는 언제오는거야?"
"음......다음달에 올께."
"자주오면 안돼? 나 누나 오는거 좋은데~"
"응~ 누나도 기용이 보러오는거 좋아~ 그러니까 다음달에 올께. 응?"
"나! 나중에 누나랑 꼭 결혼할꺼다!"
"야! 박기용! 누나는 나랑 결혼할꺼거든?"
"어쭈? 죽을래? 이씨~!"
애들한테 인기 많아서 좋겠수 박채연씨........
"얘들아! 싸우지말고! 싸우면 이제 누나 안올꺼야!"
"........알았어......대신 다음달에 꼭오기다! 응?"
"응~ 그래. 누나 이제 갈께~"
"잘가~"
"잘가 누나!"
"다음달에 꼭 와야해~!"
아이들의 극진하고 애절한 환송을 뒤로 하고 채연이는 슈퍼에서 산 물건들을 들고 놀이터를 나섰다.
놀이터뒷집으로 향한 채연이는 페인트가 벗겨지고 곳곳에 녹이 슬은 허름한 철문을 밀며 얘기했다.
"할아버지~ 저왔어요~"
"으응......? 채연이 왔어?"
조그마한 쪽문을 밀며 나온건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아버지였다. 종이에 적힌 그집이 맞는듯하다.
"몸은 괜찮으시죠?"
"아 뭐 늙은이야 항상똑같지뭘~ 더운데 오느라 고생했지?"
"아녜요~ 택시타고 편하게 왔어요."
"응응 어여 들어와~ 왜안오나 걱정했어~"
"잠시만요 찬거리랑 쌀좀 시켰거든요? 이거 부엌에 좀 두고 갈께요."
봉투를 들고 있던 채연이는 쪽방 옆으로 들어가 봉투를 두고나와 쪽방으로 들어갔다.
멀찌감치 철문사이로 지켜보던 나는 조심스레 쪽방 옆으로 다가가 방문에 귀를 대었다.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광경이 보고싶던나는 쪽방문고리를 잡고 최대한 소리가 안나게 문을 열었다.
작은 끼이~ 소리도 내 귀엔 대포 소리처럼 컸지만 방안 사람들에게는 들이지 않은 모양이다.
방안을 보니 다행이 할아버님께서 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워 계셨고 채연이는 그 아래서 안마를 해드리고 있었다.
"시원하시죠 할아버지?"
"응응~ 시원허지~ 팔아플텐디 그만혀~"
"아녜요 괜찮아요."
"이번에는 제대로된 봉사활동을 하나"란 생각에 조금 마음에 안심.........하기는 개뿔.......쯧........
채연이의 안마하는 손은 종아리와 허벅지를 지나 사타구니 쪽으로 서서히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 저전에 왔다간 이후로 계속 쌓이셨죠?"
"흠...흠......뭐 그렇지 뭐...."
"잠시만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낡은 반바지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은 채연이는 보이진 않지만 손의 위치로 보아선 자지를 주무르는듯 했다.
팔에 닿는 반바지가 귀찮았는지 반바지를 허벅지까지만 내리자 할아버지의 자지가 들어났다.
허나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발기는 힘든듯 했다.
그렇지만 채연이는 발기도 되지 않은 흐물흐물한 자지를 신나게 흔들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고환을 살살살 문질렀다.
"좋으시죠 할아버지?"
"응...응.......좋아....."
채연이는 손에 감촉이 뻑뻑한지 손을 멈추고는 그 작은입을 가져가 자지를 두세번 쭈욱 빨더니 계속해서 손으로 흔들어주었다.
냉방도 제대로 되지않는 방에서 팔운동을 해대니 덥지 않을리가 없다.
채연이의 이마는 아까처럼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얼굴만 본다면 정말 올바른 봉사활동을 하는 여성임에 흠잡을곳이 없었다.
손을 움직이기를 몇분후.... 할아버지는 절정에 다다른듯 미간을 찌푸리셨다.
"아이고....나...나올껏 같어..."
"나오실꺼 같다구요 할아버지?"
"응...응...."
나올것 같다는 말에 재빨리 입을 가져가 빨기 시작했고, 그강렬한 느낌에 할아버지는 참지못하고 채연이 입속에 방출을 했다.
"흐음....흐으음......"
"쭙...쭈웁....쭙.....쭙......"
손운동에 이어 입운동까지 시행해 할아버지를 말끔하게 한 채연이는 손으로 땀을 훔치며 보람되다는듯 해맑게 웃었다.
음.........저게 보람된 건가....?
그때.
"거.....거기 누구요?"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자 쌀가마니를 짊어진 턱수염아저씨가 서있었다.
"네?아.......저......저는......"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채연이가 나왔다.
"누구세....어머? 오빠!"
"응? 하하.......채연아......"
"오빠 여긴 어쩐일이야? 어떻게 알고 왔어?"
"으응~ 그게~ 사실은......나...나도 봉...봉사활동... 그래! 그거 하려구 너희집 갔는데 니가 없더라구. 근데 테이블에 쪽지가 있길래 쫓아서 왔지."
"진짜? 오빠 나 깜짝 놀래켜주려고 슬쩍온거야?"
"응~! 지...지금 막왔어."
이정도 되면 20년간 임기응변을 해오신 "변명" 김정혁 선생 소리 듣겠다 진짜...얘를 만나면서 왜 이런일들이 자꾸 생기는거냐...?
"아는 사이슈 아가씨?"
"네! 제 남자친구에요~"
"그래~? 근데 왜 문틈에서 훔..."
"하하하하하하하! 아저씨 무거우시죠? 쌀 이리주세요~! 그런거는 젊은 사람이 들어야죠~! 됐으니까 어서 가세요~ 가게일도 많으실텐데."
아저씨의 입때문에 탄로 날까 두려웠던 난 재빨리 쌀가마니를 뺏고 몰아내듯 아저씨를 보냈다.
"어쨋든 와줘서 고마워~ 안그래도 할일이 많았는데."
"고맙긴~ 봉사활동이야 당연한거지."
"그럼 일단 빨래부터 해야하니까 이불이랑 옷가지좀 가져와서 빨아줄래?"
"응....?응 그래......"
결국 난 몇십년만의 더위였다는 그날. 땡볕에서 빨래만 실컷하다 왔다. 채연이는 죙일 부엌에서 찬거리 만드느라 분주했고 할아버지께선 흐뭇한표정으로 우릴지켜보셨다. 젠장....
길고길던 해가 어느덧 저 서쪽으로 넘어갈무렵에서야 일이 끝났고 내 피부는 피서 다녀온 사람처럼 검게 그을렸다.
"할아버지! 저희 갈께요~"
"응~ 그려~ 조심히들어가~"
"나오시지 마세요. 다음달에 또올께요!"
"응응. 잘가~아~"
채연이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뭐가되었든 도움되는 일을 해서 마냥 기쁜것일까?
뭐 과정론적으론 별로였지만 무언가 뿌듯해 하는 채연이의 표정을 보니 나도 속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기분좋아?"
"응! 좋지~ 너도 기분좋지?"
"난 그냥뭐......"
"헤헤헤....우리~ 다음달에 또오자! 응?"
"에혀......생각좀 해볼께..."
햇빛뜨거웠던 내 대학초년의 첫 여름방학날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안녕하셨나요? 근 두달만인것 같네요.
뭐.....저는 죽지않고 잘살아있습니다.ㅋ
다만 업무때매 굉장히 치어 살고있긴하지요.
제글을 기다리신분이 있을까 하지만 혹여나 기다리시던 분이 있다면 늦은 업뎃을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네요.
여기 와서도 집필을 정말 하고싶었지만 두가지가 절 허락하지 않더군요.
첫번째는 업무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간단한 영어만 할줄알지만 영어권나라에서 일을한다는게 결코 쉽지는 않더군요.
대부분이 영어로 되있는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남들 작업속도의 두배가 걸리더라구요. 흠흠...
두번째는.........감이 떨어졌다고 할까요......? 표현이나 스토리 푸는게 고르디우스의 매듭모냥 정말 안풀리더군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데스크탑앞에 앉아도 멍때리는 사람처럼 모니터만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끈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직장다니시면서 집필하시는 작가분들을 존경하게된 계기가 되었죠. 전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두개다 어찌 잘하시는지....
개인적으로 진짜 제일 맘에 안드는 파트가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파트분할에 있어서도 이번부를 두번으로 나눌까 하다가 나누게 되면 너무 짧고 붙이자니 너무긴 딜레마가 있었지만 (스크롤 압박 싫어하시죠? ^^;;)
그냥 올려봅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ㅠ
그리고 이번말 말이나 담달초에 한국돌아갑니다. ㅎ
돌아가서 머리도 식히고 새로운마음으로 작업하고 싶네요.
극단적이지만 이번작품을 여기서 강제 종료하고 다른작을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그건 고민을 좀 해야할듯 합니다.
이번작은....꼬마들이야기는 각색이고 독거노인 이야기는 글쎄요....
채연이랑 봉사활동을 간적이있는데(작품과는 달리 제 동아리에서 간걸 채연이가 따라간겁니다.) 어느 할아버지 집으로 간적이있습니다. 제가 밖에서 빨래를 하는데 채연이가 오래도록 안보여서 불러보니 채연이가 다급하게 할아버지 방에서 뛰쳐나오더군요. 문제는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옷매무새도 좀 흐트려져있고....의심갔지만 말은 하지 않았었죠. 그때의 생각을 좀 바꾸어서 써보았습니다.
또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허접한 작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혹시나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이나 댓글 달아주시는거 아시죠? ㅎㅎ 질책이나 따끔한 충고들도 언제든 달게 받겠습니다.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P.S - 윈키윙키님 새작품 시작하셨네요. 많은 관심 가지고 보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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