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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4:46 823회 0건
민석이가 문을 열때 노래 소리가 시끄럽더니 다시 볼륨이 작아졌다

그래도 방음이 부실한 노래방 벽 덕분에 옆방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고 난 초조하게 담배를 피우며 기다리고 있었다

옆방에서 노래소리가 끝나고...한참동안 조용한 적막이 흘렀다

뭔가 사람들 이야기 하는 소리라도 들릴까 싶어 벽에 귀를 바짝 대보았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뭘 하고 있을까....설마 또 아내가 일등?

아마 그렇진 않을것이다 노래방 기계라는게 사람같이 정확한 심사위원도 아니고...

점수 많이 나오려고 악을 쓰고 댄스곡을 불러대던 남자들덕에 계속 일등은 힘들것이고...

확률이야 6분의 1 이겠지...

옆방의 조용함이 꽤 오래 지속된다고 느꼈을때 난 아내가 일등을 한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무언가를 한다고 확신했다

도저히 민석이만 기다리고 있을수가 없었다

조용히 나가 살금살금 옆방창문으로 걸어갔다

간유리에 눈을 살짝 붙이고 아내를 찾았다

아내는 구석의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아내는 티도 벗고 젖가슴을 드러낸체 손을 뒤로 한채 가슴을 내밀고 있었고...

어떤 남자가 한손으론 아내의 오른쪽 젖가슴을 만지면서 왼쪽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아내는 눈을 감은채 그남자가 자신의 젖꼭지를 편하게 빨수 있게 가슴을 내밀어 주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 아내의 가슴을 애무하던 남자가 떨어지자 또 다른 남자가 아내의 가슴을 차지했다

아내는 미동도 하지 않고 눈을 한번 떠 남자가 바뀌는거만 확인하곤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바뀐 남자는 손가락으로 아내의 젖꼭지를 가지고 놀더니 슬그머니 손을 내려 아내의 허벅지를 만졌다

그러나 아내가 순간 그의 손을 잡아 저지하자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아내는 사내의 손을 다시 자신의 가슴에 대어주곤 처음처럼 두손을 뒤로 한채 얌전히 사내의 희롱을 받아내었다

아마 정해진 시간이 일분인지 일분정도가 지나자 그 남자도 떨어지고 또 다른남자가 아내의 옆에 자리를 잡는다

사내가 뭐라 아내에게 귓속말을 하자 아내가 살짝 미소를 띄우곤 다시 눈을 감는다

적어도...내가 걱정하는 사태...그러니까 아내가 화를 낸다거나 하는 사태와는 거리가 먼듯한 상황....

그때 민석이와 눈이 마주쳤고...민석이가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인다

이번 명령이 뭐였는지는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만했다

마지막으로 민석이까지 아내의 가슴을 실컷 희롱하고 나서야 벌칙은 끝나고 ...

아내는 티를 다시 입고는 물을 마시더니 옆자리의 남자가 뭐라 하자 환하게 웃어준다

누군가의 노래가 시작되었을때 옆자리의 남자가 또 뭐라 하자 아내가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고..

싫다는듯 고개를 흔들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던 아내는 끝내 몇번의 이야기 끝에 그남자에게 손가락을 흔들며 애교섞인 미소와 함께 뭐라 한마디하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내는 뭐라 한걸까...그리고 좋다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가 원한건 뭐였을까...

의문은 금방 풀렸다...아내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주위의 남자들을 한번 둘러보곤 천천히 티를 다시 벗기 시작했다

그남자는 아내에게 계속 티를 벗은채로 놀자고 한것이고...아내는 결국 그남자의 말에 응해 티를 벗은것이었다

남자들이 박수를 치고...그 남자가 일어나 남자들에게 무언가 얘기를 한 뒤 민석이가 나왔다

" 후...울 와푸 왜 저러냐...대단한걸.. "

" 저도 무지 놀랬어요...형수님 생각보다 과감한걸요... "

" 지금 상태야 뭐 설명 안 들어두 알겠구...근데 아까 그 남자가 뭐라고 한거냐? "

" 아...형수님이 벗고 놀아주는 대신에 만지는건 안 된다고 했어요...그 얘기 한거에요 "

" 만지고 빨고 다 했구만 뭘... "

" 하하 그러게요 ... 형님 지금 흥분되 미치시겠죠? 저도 지금 꼴려 죽겠네요 "

" 뭐 흥분이야 당연히 되는데...저러다 언제 뭔일 날지 몰라서 걱정은 좀 된다

만약에 좀 심한거 시켰는데 안한다고 끝내버리면 다른 사람들 맘 상해서 뭔짓 벌일지도 모르는거구.. "

" 걱정마세요^^ 형수님이 싫다고 하면 제가 막을게요 뭐 여차하면 형님도 불러도 되고...

그런데 분위기가 묘해요...분위기로만 보면 형수님 어쩌면 끝까지 가버릴지도... "

" 끝까지라니...? "

" 음...끝이야 뻔한거죠 머...형수님은 지금 창문틈으로 밖에서 보이는것도 모르고 계시니...

어쩌면 우리 6명한테 돌림빵까지 당할지도... "

평소같으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겠지만...아까 아내의 표정으로 봐선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장담할수도 없었다

어쨋거나....게임은 또 시작되었고...난 민석이를 들여보낸후 담배를 피워물었다

그리고 몇곡의 노래가 지나간후 다시 찾아온 조용함...난 이번엔 누가 어떤 명령을 내릴것인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

그때 문이 열리고 민석이가 들어왔다

" 이번 명령은 뭐야? "

" 스피드님이 일등인데...아디답게 너무 빠르네요...지금 형수님이 잠깐 고민좀 하겠다고 해서 화장실 가는척하고 나왔어요 "

" 뭔데? "

" 음...팬티벗구...쇼파에 M자로 앉아서 손머리하고 얼음하기요...역시 남자들한테 주어지는 시간은 1분 "

" 헉...너무 성급한거 아냐? 와푸가 화 안내든? "

" 근데 화는 안 내시네요 그냥 난감하다고 고민좀 해야겠다면서 그러시는데...그런데... "

" 그런데? "

" 그냥 제 느낌인데요...형수님이 거부감이 드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 약 올리려고 뜸 들이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

그때 옆방에서 환호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 야 너 빨리 가서 뭔일인가 알아봐 "

" 뭔일이겠어요 허락이지 저 들어가고 나서 구경하세요^^ "

민석이가 들어가고 난 다시 창문틈에 눈을 붙였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장면에 헉 하고 헛바람을 들이켜야 했다

아내는 예의 구석진 쇼파에 앉아 발을 양 엉덩이 옆에 붙인채 손에 머리를 얹고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 스피드 라고 한것 같았던 남자가 아내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두손으로 아내의 무릎을 잡고 옆으로 벌렸다

치마래봐야 저 자세에선 허리에 감긴 천일뿐일것이고 내 위치에선 남자의 머리에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주위에 앉아 있는 남자들 눈엔 아내의 보지가 훤히 드러났을것이다

짧은 시간제약 때문에 급했는지 그는 손도 안 대보고 바로 아내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묻어버렸다

아내는 신음을 참기 위해 입술을 악물었지만 그도 잠시 곧 입술이 벌어지고 흥분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일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다...아니 어쩌면 일분이 지났는데 일부러 다른이들이 제지를 안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야 자신들의 시간도 길어질테니 말이다

한명 ... 두명... 사내들이 바뀔때마다 바로 머리를 묻는 사람도 있었고 아내의 젖꼭지를 빨면서 손가락으로 아내의 보지를 희롱하는 사람도 있었다

점점 아내의 표정은 희열에 들떠갔고...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리는것도 같을 지경이었다

그때 난 왜 그 자세에서 그대로 삽입하는 사람은 없었을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민석이한테 들은 얘기론 아내가 그 명령에 응하면서 요구한 조건이 대신 삽입은 안 된다는것이었다

머리끝까지 솟아오르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잠시 눈을 감았다

저 정도라면...두세게임? 아니...당장 다음 게임에서 게임은 끝이 나고 아내가 사내들의 정액받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고 아래고 만질거 만지고 빨거 다 빨았는데 사실 그거 말곤 마땅한 명령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눈을 다시 떴을때...난 심장이 철렁하는 느낌을 느껴야 했다

내가 눈을 감고 있느라 아내가 눈을 뜬것도 몰랐었고...눈을 떴을땐 아내가 의아한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론...처음엔 뭔지 몰랐단다...그저 창문에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쳐다 보았는데...

내가 눈을 뜨니 그게 사람 눈이라는걸 알았단다

그리고 좁은 창문틈으로 확인은 불가능했지만 직감적으로 그 눈의 주인이 나라는것을 알았다고 한다

아내 역시 당황했는지 눈을 크게 뜨고 날 쳐다보았고....

그러나 아내는 그때까지도 자신의 벌려진 보지를 핥고 있는 남자를 제지하지 않았다

그저 한참동안 우리는 눈을 마추고 있었고...아내는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아내는 마치 나는 상관도 없다는듯...아니 오히려 내가 보고 있어서 더욱 흥분이 된다는듯 목을 젖히고 흥분에 젖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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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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