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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25 768회 0건
2006.04.28 금
수희에게 전화가 왔다. 한 달간 교생실습을 끝내고 내일 올라온다고 한다. 혜원 이와 같이 치대에 진학했지만 때려치우고 늦은 나이에 내 후배로 사범대에 들어온 용기가 참 부럽다. 교생실습을 무사히 마친 수희에게 친구로서, 또 선배로서 선물을 하나 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희와 통화하며 혜원을 욕했다. 아마 꽤나 귀가 간지리웠을 것이다.
이틀째 그에게서 연락이 없다. 보고 싶지만 참아야한다. 다음 주에 있을 중간고사가 어서 끝나길 바랄뿐.


2006.04.29 토
수업이 있는 토요일. 놀토가 생겨나고 토요일에 출근하는 것이 점점 초과근무와 같이 느껴진다. 오전뿐인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에 남아 다음 주 시험에 대한 할 일을 다시 한 번 챙겼다. 오후 세시쯤 퇴근하여 오피스텔로 들어가려다가 수희에게 줄 선물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차를 몰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지갑을 선물하는 것이 좋겠지.. 백화점 1층을 돌아다니며 지갑을 골랐다. 저녁 무렵에 수희를 만나기로 해서 시간이 남았다. 근처 구두매장을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서 그가 보였다. 잘못 보았겠지. 다시 한 번 쳐다보아도 그가 분명했다. 그는 40대 후반? 50대 초반인 여자와 팔짱을 끼고 걸어왔다. 그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너무도 환하게 웃었다.
[어?]
[어?]
나는 존대를 해야 할지 반말을 해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가 먼저 말을 붙인다.
[어.. 그래.. 밖에서 보니 반갑다. 그런데 이분은 어머니?]
미친년. 말을 꺼내자마자 실수한 게 생각났다. 그의 어머니는 이미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아. 아니에요. 이모에요.]
[아..네.. 안녕하세요.]
[이분은 저희학교 선생님.]
[아.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굉장히 미인이시네요.]
나는 검정 원피스에 하얀색 재킷을 걸쳤고, 커피색 팬티스타킹과 하얀색 힐을 신었다. 그를 만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기에 불행히도 팬티는 입고 있었다.
[아이~. 과찬이십니다.]
그때 그 이모라는 분 뒤에서 누가 아는 척을 했다. 두 명의 중년의 여인은 갑자기 여고생처럼 돌변해 반갑다고 팔짝팔짝 뛰었다. 십년만이라나, 이십년만 이라나.
[보고 싶었어요.]
두 여인이 반갑게 인사하는 동안 나는 그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저도요. 근데 혼자 오셨어요?]
그가 주변을 의식해서 인지 존대를 한다.
[응. 혼자 왔어. 친구 선물을 좀 사려고.]
[아.. 그렇군요. 구두를 선물로 사시려고요?]
내가 구두매장에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다.
[아니. 선물은 샀고. 그냥 구경하는 중이야.]
[저거 어울리겠다.]
그가 턱짓으로 구두를 가리키며 내게 속삭였다.
고개를 돌려 그의 턱이 가리키는 구두를 보니, 뭐랄까. 심플한 금빛이 도는 펌프스인데 발 안쪽 옆면이 오픈되어 있다. 들어서 이리저리 보고 있는 사이에, 그는 그의 이모와 짧은 대화를 하고 나에게 다가왔다.
[이모가 친구 분과 얘기 좀 한다고 삼십분만 놀다 오래요.]
그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고, 나는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이거 살까요?]
나는 그에게 속삭였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점원에게 보여 달라고 하자 그 점원은 그 구두가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사이드 오픈 힐 이라고 한다. 내게 맞는 사이즈를 가져다 줬고, 나는 내 발에 구두를 끼운 후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구두를 구매해 버렸다.
구두를 들고 매장을 나서며 그에게 말했다.
[뭐할까. 30분 동안.]
[글쎄요. 뭐할까요?]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고, 내 머릿속에는 어김없이 그와 뒹구는 장면이 떠올랐다. 하고 싶다.
[30분 동안 내 맘대로 해도 돼?]
나는 계속 반말로 말했다.
[뭐 할 건데요?]
[내 맘대로 해도 된다면 알려줄게.]
[그래요. 그럼.]
[내 차로 가.]
[어디 있는데요?]
[지하3층 주차장.]
[네. 가요.]
그는 앞장서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사람이 많았다. 내가 그를 잡아끌었다.
[계단으로 가자.]
나는 비상계단 문을 열고 들어갔고 그가 뒤 따라왔다. 나는 계단실에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지하1층에서 올라오는 사람이 많았다. 그와는 모르는 사람처럼 앞뒤로 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3층에 도착해도 간간히 사람들이 오르내렸다. 한 개 층을 더 내려가려 했으나 사용하지 않는지 불도 켜져 있지 않았다. 에라, 모르겠다. 의아해하는 그를 끌고 어둠 속을 걸어 내려갔고 계단참을 지나 몇 개단 내려오자 위층에서 비추는 불빛도 줄어들었다. 바로 위에서는 사람들이 오가는 소리가 들렸다.
[안아줘요.]
내가 말했다.
[여기서?]
[네. 당장.]
그는 나를 포근히 안아주었고 나는 더욱 깊숙이 안기려 그의 품을 파고들었다.
[보고 싶었어요.]
[나도.]
뒤꿈치를 들어 그의 입에 내 입을 들이댔다. 그러자 그의 입이 열리며 따뜻한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서로 격렬하게 키스를 이어갔다. 그의 혀와 내 혀가 서로의 입속에 들어가려 애를 썼고 내손은 자연스레 그의 바지 지퍼 부분을 쓰다듬었고 그도 역시 내 허벅지로 손이 파고들었다.
[맛있어.] [주인님 자지 먹고 싶어요.] [얼른 넣어줘요.] [응?] [빨리빨리.]
할 일이 바쁜 혀놀림 틈틈이 그에게 속삭였다.
그가 나를 돌려 세우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나는 계단 난간을 움켜쥐고 허리를 숙였다. 그는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고 그의 자지를 내 보지에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귀두가 보지에 진입했다.
[아흐응~]
이 맛이야. 보지에 신선한 기운이 느껴진다. 나는 아무래도 변태기질이 있는듯하다. 이런 뜻하지 않는 장소에 더 쉽게 흥분한다. 내 보지는 그의 자지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충분히 자지를 받아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오는 것을 고개를 돌려 보려고 애썼다. 그의 자지는 귀두만 보지에 진입시키고 더 이상 쑤시지 못했다. 아직 충분히 단단해지지 않은듯하다. 아쉽다. 나는 준비되었는데..... 하지만 그의 자지는 그렇게 준비가 되지 않은듯하다. 얼른 세워서 밀어 넣고 싶다.
[으흥..잠깐..]
나는 다시 몸을 돌려 그를 향해 서서 반쯤 쭈그려 앉아 그의 자지를 찾아 물었다. 계단중간에 있기에 쭈그려 앉지 못하고 한쪽다리는 한 계단 위에 두었기에 허리를 최대한 숙여 그의 자지를 단숨에 입에 밀어 넣고 미친 듯이 빨았다. 말랑말랑한 그의 자지는 내 혀가 닿을수록 기지개를 펴며 단단해져 갔다. 한손으로 고환을 주무르며 내 혀가 그의 오줌구멍을 뚫을 듯 헤집자 그의 자지는 만족한 듯 껄떡대며 움직이며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다시 한 번 자지를 입에 쑤셔 넣고 내 머리를 왕복시키면서 그를 바라보자 그는 매우 불안하면서도 만족한 얼굴로 내려다보았다.
나는 냉큼 일어나 난간을 배에 걸치고 그에게 엉덩이를 내 밀었다. 한 계단위에 놓인 내 다리는 난간 속으로 들어갔고 다른 쪽 다리로 그의 자지의 진동을 버티기 위해 힘을 실었다. 그의 귀두 서서히 보지를 뚫고 들어왔고 나는 고개를 젖혀 신음을 토했다.
[아흐으응~]
좋다. 너무.. 아뿔싸. 내 신음소리가 너무 컸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나는 서둘러 내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의 자지는 자궁을 칠 듯이 끝까지 들어왔다. 너무 좋다. 서서히 자지가 보지를 빠져 나간 듯싶더니 강하게 쑤셔 들어왔다.
[우웁.]
틀어막은 입 사이로 신음이 새어나온다. 그는 조금의 여유도 주지 않고 강하고 빠르게 내 보지를 그의 단단한 자지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좋다. 맛있다. 죽을 것 같다. 더 이상 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는 한손으로는 흘러내리는 치마를 말아 내 허리를 움켜쥐었고 다른 손으로는 한 계단 위에 있는 내 허벅지를 미친 듯이 주물렀다. 자지는 수걱수걱 소리를 내며 내 보지를 짖이겨 갔고 내 보지에는 기쁨의 눈물 같은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우우우웁~.. 우우우웁~]
손으로 막은 입 사이로 신음이 새었고, 나는 그의 얼굴을 보고 하고 싶어졌다. 나는 손을 뒤로 돌려 그를 저지했다. 의아한 그는 자지를 빼냈고 나는 쓰러질 듯 휘청였다. 난간에 기대 뒤를 보니 그가 의아한 듯 쳐다보았다.
[하아하아~. 앞으로 해요.. 앞에서...하아하아.. 얼굴보면서..]
그가 나를 돌려 난간에 엉덩이를 걸치게 하려 했으나, 나는 뒤로 넘어가 난간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두리번거리던 그는 벽에 기대게 했고 내 스타킹과 팬티를 내려 한쪽 다리만 빠져 나오게 했다. 그리고 다시 팬티와 스타킹을 끌어올려 한쪽 다리만 스타킹을 신게 했다. 그리고 나를 끌어안고 자지를 보지에 조준을 했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었다. 그의 자지는 보지를 잘 찾아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는 내 스타킹 신은 다리를 끌어올려 그의 팔꿈치에 걸었다.
[아후후웁.. 우훕...아하..]
그의 입속을 헤집고 있는 내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내가 한쪽 다리를 들자 그의 자지는 평소 움직이던 방향과 달리 보지 벽을 긁으며 쑤셨고 나는 그 느낌에 미친 듯이 절정에 달려갔다. 그는 시간을 의식한 듯 쉬지 않고 내 보지를 그의 굵고 우람한 자지로 쑤셔대었고 내 보지와 나는 서서히 절정이 다가옴을 느꼈다.
오래하려면 이때쯤 자지를 빨아주고 하면 좋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내가 미친 듯이 빨고 있는 그의 혀와 입을 고개를 돌리며 빼앗아갔다.
[헉헉.. 개 같은 년아... 헉헉..]
그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아하아흥... 네... 주...주인님... 아흐으으으으~]
그의 욕에 나는 더욱 흥분해서 으스러질 듯 그를 끌어안고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헉헉... 집에 가서... 헉헉..]
[아흑~... 네... 네..... 으흐흐으응~]
그의 자지가 더 커진 듯하다. 그는 욕을 하며 더 흥분을 하고, 나는 욕을 먹으며 더 흥분을 한다.
[헉헉.. 자위하는 거 찍어서 보내.. 헉헉..]
[아하아하~. 네...에.. 아하앙~]
[헉헉.. 구두 산거 신고.. 헉헉... 스타킹 신고... 헉헉... 동영상으로..]
[아흥응~.. 네...네... 아하아항.. 너무 좋아...]
[헉헉.. 미친년...]
[아학~. 더....더... 해줘요... 아하앙~]
그의 자지는 더욱 팽창해 내 보지를 찢을 듯 들어왔다. 스타킹을 신은 내 다리는 그의 팔꿈치에 걸려 흔들리고 있었고 반대쪽 다리에서 벗겨낸 스타킹은 더욱 흩날리고 있었다.
[헉헉.. 개 같은 년... 자위하고... 나온거 다 빨아먹어.. 헉헉..]
[아하아아앙~.. 네네... 아흐응~. 너무 맛있어. 아흥~]
[헉헉.. 나... 쌀거 같아..]
[아흥~.. 얼른.. 싸줘요... 얼른...아이잉~]
[헉헉.. 어디에.. 어디..]
[아하아하.. 주인님.. 원하시는데... 입에.. 보지에.. 하으으으으~]
올라온다.. 나도 나도.. 가려한다..
[헉헉... 입입...아흑...]
그가 자지를 빼냈고 나는 벽에 기댄 채로 주저앉았다. 그가 자지를 내 입에 가져다 댔고 나는 입을 크게 벌려 물었다. 내 입속의 그의 자지는 한껏 팽창하더니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존물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훕..쭈웁.. 꿀꺽꿀꺽.. 쭈웁..]
폭포수 같이 목젖을 때리는 그의 존물이 금방 힘을 잃고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양이 적다. 사정이 빨라서 인가. 흘러나오는 존물을 입에 머금고 조금씩 음미하듯 삼켰다. 그의 자지는 이내 작아져갔고 천천히 혀를 굴려 빨아주었다. 그는 내가 기댄 벽을 손으로 집고 숨을 고르며 자지를 빠는 나를 내려다보았다.
[깨끗하게 빨아.]
거친 숨 사이로 그가 말했고, 나는 행여 내 애액이 묻은 곳이 있을까봐 자지와 고환을 번갈아 핥았다. 한참을 핥고 나자 만족한 듯 그가 내게서 자지를 거두어 갔다. 그리고 내 겨드랑이에 팔이 끼워 일으켰다.
[어서 가자.]
그는 말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갑자기 그가 내 앞에 쪼그려 앉더니 내 한쪽다리에 걸려 있는 스타킹과 팬티를 벗겨내었다. 그리고 팬티는 내게 건네주고 스타킹은 둘둘 말아서 내 보지를 닦아주었다. 스타킹의 까칠한 감촉이 보지에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스타킹을 다시 잘 말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가자는 눈짓을 했다.
그와 팔짱을 끼고 계단을 하나하나 나란히 걸어 올라갔다.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벗어버린 탓에 지하의 차가운 공기가 사타구니 사이로 느껴졌다.
[동영상 보내.]
[네. 주인님.]
[오늘 7시까지.]
[저녁 7시요?]
시계를 보니 벌써 세시반. 집에 가자마자 찍어야할 듯하다.
[온몸이 다 나오게 찍어야 해.]
[얼굴도요?]
불안하다. 혹시 얼굴까지 나온 영상을 누가 보게 된다면…….
[싫으면 말고.]
그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아니. 아니에요. 할게요.]
우리는 계단을 올라갔다. 한 개단 올라갈수록 끼웠던 팔짱도 풀었다.
[어?]
우리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겨우 3/4개 층 정도 내려가 섹스를 즐겼는데 다시 3/4개 층을 올라가니 이모가 떡하니 우리를 보며 서 있었다.
[이모.]
[왜 거기서 올라와?]
이모라는 분이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아.. 그게 얘기하며 걷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그가 얼버무렸다.
[그러게요. 제가 차있는 곳까지 바래다 달랬는데 걷다가보니 너무 내려왔네요.]
내가 거들었다. 치마 속으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내심 찔려 치마를 연신 내리 눌렀다.
[아.. 그러셨군요. 선생님 차도 여기 있어요?]
이모는 의아한 듯 했지만 곧 화재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중년의 여인들은 말주변이 좋다.
[네. 요 앞에 있어요.]
[아. 그래요. 같이 가시죠. 저희도 이제 가야해서.]
[네. 가시죠.]
이모와 나는 그를 사이에 두고 주차장을 걸어서 각자의 차로 돌아갔다.
이모와 그가 탄 차는 금세 사라져 버렸고, 나는 차에서 멍하니 앉아 그를 생각했다.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동영상과 수희와의 약속.
부랴부랴 집에 도착해서 스타킹을 골랐다. 검정색과 커피색 중에 고민했지만 금빛 힐이라 커피색이 어울릴듯하여 밴드부분이 두껍게 레이스 처리된 스타킹을 골랐다. 더구나 발목부위에 은색의 나비가 수놓아져 있다. 잽싸게 스타킹에 다리를 집어넣어 올리고 오늘 산 힐을 신었다. 힐을 신고 보니 발가락을 덮은 부위가 짧아 발톱정도만 간신히 가려주고 발 안쪽 옆라인이 노출되어 있다. 아마도 조금 늘어나면 못 신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동영상 촬영을 위해 핸드폰을 침대 옆 책상에 잘 세워 놓았다. 핸드폰에는 침대가 훤히 보였다. 나는 힐을 신고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고 눈을 감았다. 자위를 한 게 몇 년 전인지 기억도 안 난다. 눈을 감고 그를 떠올렸다. 그의 입술, 그의 자지, 다소 마른 그의 몸..
"그가 다리를 쓰다음으며 내 보지를 빨아준다."
아... 나는 다리를 잔뜩 벌려 힐 뒷굽으로 침대를 내리 찍어 움직일 수 없게 벌렸다.
"그의 혀가 내 보지를 헤집는다."
나는 손으로 보지를 원을 그리듯 문지르다가 클리토리스를 비볐다. 점점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흥.. 주인님...]
내 입에서 주인님이라는 단어가 절로 나온다. 흥분과 함께 떠오른 이름. 나는 허리를 움찔거리며 보지를 계속 자극했다. 옷이 거추장스럽다. 나는 하얀 재킷과 검정원피스를 벗어 던졌다.
". .... 이 미친년아.. 넣어줘?.... 그가 자지로 내 보지를 문지르며 말한다."
[아흐응~.. 네...네... 얼른 넣어주세요..]
".... 벌려.. 이 씨발년아..."
나는 양손으로 보지를 벌리며 허리를 들썩였다. 그리고 손가락을 보지에 넣고 쑤시기 시작했다.
[아하아하~. 아~~. 너무 좋아... 아아으으응.. 나의~ 주인님~~... 가슴도...가슴도...]
"..... 오냐.. 좆같은 니 가슴도 먹어주마.."
한손으로는 계속 보지를 쑤시면서 한손으로는 브래지어를 걷어 올리고 가슴을 쥐어짰다.
미치겠다. 너무 좋다.
[아하~. 주인님~. 하아흐으아앙~ 너무 좋아~]
내 허리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하체를 튕겨대며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셨다. 가슴을 쥐어짜던 손을 가져와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아아하~~. 주인니임~. 허억~ 허억~ 너무 커요~ 아~~~. 너무 크고 맛있어요~ 아아아앙~ 주인님 자지 너무 좋아~ 쎄게 쑤셔주세요~~ 아앙으아아앙~.]
나는 미친 듯 손가락을 보지를 쑤시며 그를 불렀다. 절정이 올것같다. 그의 자지보다 내 손가락이 더 빠른가보다.
[아하아아~ 네.. 네....으흐응~ 싸주세요... 아흐으응..나.. 갈 꺼 같아요... 아흐흥.. 얼른~]
",,,, 미친년.. 싸지마.. 이 개같은년아...."
[아으하응.. 네...네... 아하아으아앙.. 주인니임.. 얼른.. 싸....주...세요~... 아흐으으으으으~]
".... 어디다 싸줄까?... 응?...."
[아하아하... 입... 입..... 아하아으아앙.. 아~~.. 아흐윽~]
왔다. 그분이.
나는 누워서 쾌감에 허리가 움찔거리며 보지에 손가락을 넣은 체로 온 몸을 비틀었다.
[아하아하.. 아하아하....]
숨을 고르기 힘들다. 보지를 쑤시던 팔도 이제야 져려왔다. 정말 오랜만에 자위를 했다. 내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와 카메라를 보면서 빨았다. 손가락에는 응어리진 하얀 덩어리들이 묻어 있었지만 난 절정의 여운을 느끼면 망설이지 않고 남김없이 계속 가져와 먹었다. 다 먹고 숨 찬 것이 돌아오자 갑자기 카메라가 보고 있는 게 부끄러워졌다. 아까는 아무 느낌 없었는데 이제와 부끄러워지다니. 그리고 이 영상을 누가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다. 더 부끄러워지기 전에 일단 그에게 보내야겠다.
서둘러 핸드폰에 담긴 영상을 저장하고 그에게 전송하려고 했으나, 20분 가까운 영상이 용량 관계로 보내지지 않는다. 어쩌지... 결국 그에게 문자를 보내고 이메일로 전송하라는 대답을 받았다. 컴퓨터에 다운을 받고 이메일로 전송했다.
저녁에 수희를 만났다. 혜원이 아버지 칠순이후 2주 만임에도 수희는 많이 예뻐졌다. 교생실습을 다녀오더니 여자가 되었다. 화장도 안하던 기집얘가 화장을 하고 정장을 입혀 놓으니 눈이 부셨다. 그래도 속으로는 내가 더 예쁠 거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뒤 늦게 온 혜원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했다. 술기운일까. 그가 너무 보고 싶다. 누워서 그를 위해 찍었던 자위영상을 보았다. 부끄럽다. 그와 섹스 하는 영상을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도록…….





ps 1.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과 격려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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