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올릴려고 했는데 어제 계속 소설부분만 DB오류라면서 접속이 안되네요
그래서 이제야 올립니다.
그리구 제가 글쓰면서 자꾸만 이름이 헷갈려서^^;; 중요케릭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이거 보면서 안잊어 먹기 위해 ㅎㅎㅎ;
검은가면은 아직 누구로 할지 안정했네요.
한명 생각해둔 사람이 있는데 너무 극적인 반전이 될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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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내노출
주요 등장인물
이현우 - 주인공
안소희 - 아내
강은주 - 주인공비서
최지혜 - 아내친구
김이사 - 아내직속상관(차후 중요케릭에서 빠짐)
검은가면 - (누구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음)
흑가면이 쇼파 가운데 앉아 있고 아내와 지혜씨가 그의 좌우로 앉아 있었다.
그는 두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고 얼굴을 가린 가면을 벗으려 했다.
난 드디어 남자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동영상은 끝이 나버렸다.
그의 얼굴이 궁금했는데 여기서 끝이 나다니...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과연 누굴까?
김이사가 그 자리에 없었으면 아내는 김이사와는 어떤 관계일까?
그리고 아내는 왜 나랑 결혼했을까?
모든것이 의문 투성이다.
시계를 보니 벌써 6시가 다되어 간다.
S전자는 모두 5시가 되면 퇴근을 하고 6시가 되면 모든 사무실의 불이
꺼질정도로 칼퇴근을 한다.
나는 혹시라도 내가 아내를 데리러 가기 전까지의 일을 보지 못할까봐
부리나케 움직였다.
사무실 문을 열고 나오니 은주가 놀란 토끼마냥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봤다.
아까 내가 그녀에게 매정하게 대한것 때문에 울었는지 눈이 조금 부어있었다.
그녀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너무 매정하게 대했는지라 미안함이 앞섰다.
참 나도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내 성격이 모질지 못하고 착하다.
은주는 내가 계속 쳐다보자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아깐 미안했어."
내 말에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고 날 쳐다봤다.
"아깐 좀 흥분했었나봐. 그래서 조금 냉정히 대했어."
"...."
"오늘 좀 일찍 들어가야해서 먼저 퇴근할테니 은주씨도 일없으면 퇴근하도록 해."
나는 그렇게 말을하고 그녀를 남겨둔채 회사를 나왔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뒤로한채 등뒤에서 희미하게 미소짓는 은주를 보지 못했다.
S전자에 들어섰을때는 6시가 훨씬 지나 있었다.
이미 지금시간에는 다들 퇴근하고 없을 것이다.
S전자에 들어서며 평소 인사성이 좋던 나는 경비실 직원과의 별다른 마찰없이
들어올수 있었다.
김이사실이 있는 층에 올라와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나는 혹시나 다른사람과
부딛치지는 않을까 또는 아내가 날 발견할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다행히 복도는 조용했고 나는 김이사의 방에 도달했다.
역시 아내는 자리에 없었다.
나는 김이사의 사무실문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귀를 가져가 댔다.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소리를 들어봤으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행동으로 옴기진 못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갔다.
요즘들어 더욱 담배생각이 간절했다.
아내를 만나고 끈었으니 벌써 4년이나 된 셈이다.
옥상에 올라와 난간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30층 건물에서 내려다본 아래에는 세상이 작아보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든다.
아내를 만나서 행복했던 시간, 아내와 별일 아닌일로 티격태격 했던일,
최근들어 알게된 아내의 비밀, 그리고 지혜씨와 은주씨.
날 만나기전 아내의 일이 생각되자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생겼다.
그런 생각에 잠겨있다 문득 깨어나 보니 내가 너무 난간밖으로 몸을 들이밀었다.
자칫했다간 정말 자살로 일어날수 있을 정도였다.
아마 여기서 떨어졌으면 뉴스에서도 보도될 토픽감일 것이다.
- 아내의 외도를 알고 비관적으로 자살한 남자
- 아내의 과거를 알게된 비극적인 남자
아마 이런 제목으로 기사들이 나갈까?
물론 실제로 다른사람들은 내 아내가 외도를 하는지 과거가 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문득 저쪽 구석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소리와 가까워 질수록 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내와 김이사의 목소리라는걸
직감하게 되었고 나는 더욱 조심스러워 졌다.
옥탑방 크기만한 창고의 창문에서 벌거벗은 아내와 김이사의 몸뚱아리를
보게 되었다.
두사람은 이미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쪽에 김이사의 옷이 포개져 있었다.
아내는 김이사를 부둥켜 안고 신음소리를 내며 그의 움직임에 같이
허리를 맞추고 있었다.
동영상이나 사진이 아닌 실제로 내눈 앞에서 보는 아내의 행위이다.
그런데 화가 나야할 상황에 이상하게 화는 안나고 내 몸이 흥분하고 있었다.
아마 옆에 은주가 있었으면 그녀의 치마를 올리고 그대로 했으리라.
김이사가 사정을 했는지 아내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옷을 입으며 말했다.
"역시 우리 소희는 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아.
우리 마누라는 근처에도 가기가 싫은데 말이야. 하하하."
순간 우리 소희라는 말에 구역질이 났다.
저 말은 내가 해줘야 될 말이 아닌가.
그런데 김이사가 옷을 다입을때 까지도 아내는 옷을 입지않고 있어 주위를
둘러 봤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아내의 옷은 보이지 않았다.
김이사가 창고를 나오려고 하자 나는 얼른 벽 뒤로 숨었다.
그리고 고개를 조금 내밀고 쳐다보니 아내는 옷도 입지 않고 알몸인채로
창고를 나오는 것이다.
아내는 옷을 입지도 않은채 옥상으로 올라왔던 것이다.
그녀는 조금도 부끄럽거나 수치심도 없는지 마치 옷을 입은것 처럼
자연스럽게 걸었다.
그런데 김이사와 아내는 바로 내려가지 않고 김이사가 자신의 넥타이로
아내의 눈을 가리는 것이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더니 아내의 보지속에 끼웠다.
처음에 뭔가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보지밑으로 조그만 방울이 보지속에
들어간것과 연결되어 있었다.
김이사는 그상태로 아내를 걷게 했다.
아내가 걸을때마다 방울소리가 울렸다.
그상태로 그들이 옥상 출입구로 들어가자 나는 재빨리 그곳으로 갔다.
아내와 김이사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내려갔다.
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쓸어내리며 구두를 벗고 들키지 않게 두층간격을
두고 따라 내려갔다.
아내는 눈을 가린 상태여서 김이사의 손을 잡고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방울소리가 계단내에서 울려퍼졌다.
걸어서 20층까지 내려온 그들은 문을 열고 복도로 들어갔다.
나도 그들이 들어간 문앞에 서서 살짝 문을 열고 쳐다보니 아내는 이제 걷는게
아니라 기어서 김이사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문틈으로 보이는 아내의 모습에 난 흥분을 했다.
엎드린 그녀의 뒷모습은 그녀의 조개살같은 보지와 보지속에서 연결되어 있는
방울이 내게 그대로 비추고 있었다.
물론 그와중에도 기어가는 아내가 혹시나 무릅이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됐지만 실제로 무릅이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임원들이 있는층은 전부 카펫이 깔려져 있기 때문이다.
두사람은 바로 김이사의 방으로 가지않고 복도 끝을 돌았다.
나는 그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소리나지 않게 복도 끝을 향했다.
내가 모퉁이에서 고개를 살짝 내밀고 쳐다보니 그들은 보이지 않았다.
앞쪽에 화장실이 있어 그쪽으로 다가가니 남자화장실에서 방울소리가 들려왔으나
숨을곳이 없는 나는 아내의 보지에 달린 방울소리만 듣고 있었다.
나는 궁금함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고개들 내밀어 화장실을 쳐다봤는데
하마터면 소리를 낼뻔 했다.
아내는 여전히 눈을 가린채 세면대 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벌리고 쪼그리고
앉아서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이다.
방울이 그대로 달려있는채로 말이다.
아내가 소변을 다보자 김이사가 말했다.
"어때? 기분이? 만약 지금 나말고 다른사람이 널 쳐다보고 있다면 어떻겠나?"
"......"
"조금있다가 자네 남편이 온다고 했지? 만약 지금 이사장이 널 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글쎄요..."
김이사는 아내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탁 치더니 말했다.
"글쎄는 무슨. 아마도 넌 자네 남편앞에서 더더욱 흥분할꺼야.
지금도 이사장 얘기를 하니까 물이 줄줄 흐르구만."
난 순간적으로 김이사가 내가 훔쳐보고 있는것을 알아 차렸는줄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아내의 흥분을 돋구기 위해 말한것이다.
"이사장이랑 저녁같이 먹기로 했다고?"
"네."
"그럼 오늘은 그옷 그대로 입고가도록 해.
그리고 이것도 그대로 매달아 둔채로 가도록 하고."
그가 가리킨것은 아마 보지에 매달린 방울인듯 싶었다.
나는 설마 아무리 그래도 남편인 나를 만나면서 그걸 그대로 보지에
끼워둔채 밖으로 나올까 싶었다.
하지만 아내의 대답에 내 생각은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아내는 알았다고 대답을 했고 김이사는 만족한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후후. 역시 말을 잘 듣는군. 그분이 키운년들은 확실히 틀리긴 틀려."
나는 그의 말에 그분이란 아마 동영상에서 본 흑가면이란 남자일 것이다.
김이사도 흑가면을 그분이라 부르는걸 보면 아마도 대단히 지위가 높은 사람인가 보다.
아내가 세면대에서 내려올려고 할때 나는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숨었다.
방울소리가 화장실 밖에서 들리더니 점점 멀어져 갔다.
잠시후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서 나는 남자화장실로 들어가 봤다.
바닥에는 아내가 눴던 소변이 군데군데 고여 있었고 세면대 위에는
아내의 애액이 고여 있었다.
김이사의 말처럼 아내는 많이 흥분을 했었는지 그양이 남자가
사정한 양만큼이나 많았다.
평소 나와 섹스할때보다 더 많이...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로비로 내려왔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긴 신호음 끝에 아내가 전화를 받고 곧 내려온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끈었다.
10분쯤 기다리자 아내는 아침에 출근한 복장 그대로 흰색 원피스의
차림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왔다.
그리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아내가 다가올수록 방울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그녀는 정말로 보지에 방울을 매단채로 날 만나러 왔던 것이다.
아내가 내게 가까이 왔을땐 그녀의 핸드백에도 방울이 달려있는것을 보았다.
난 그걸 못본척 들려오는 방울소리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어디서 방울소리가 나네?"
"어? 어...응 핸드백에 하나 달려있어..."
"웬 방울이야?"
"그냥 걸을때마다 울리니까 심심하지도 않고 해서..."
아내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나에게 했다.
솔직히 방울소리는 핸드백보다 그녀의 치마속에서 들려오는 방울소리가 더 컸다.
그러나 나는 그런가보다 하고 대충 넘어가 줬다.
아내는 걸음을 옴길때마다 들려오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했다.
물론 보폭도 작을수 밖에 없었다.
난 일부러 걸음을 빨리 걷자 아내는 금방 뒤쳐졌다.
"뭐해? 빨리오지 않구?"
"응? 좀 천천히 걸어."
"왜? 어디 아퍼?"
난 그녀에게 어디가 아프냐는 구실로 아내의 아랫배에 손을 가져가댔다.
그러자 아내는 황급히 엉덩이를 뒤로 빼며 내손을 피했다.
황급히 움직이는 아내때문에 그냥 걸을때보다 방울소리가 더 많이 울렸다.
아내는 슬며시 내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
"그냥 늦게까지 일해서 좀 피곤해서 그래. 어서 밥먹으러 가자."
아내는 내팔에 자신의 팔을 끼우고 걸었다.
나와 같이 걸으면서 걸을때마다 자신의 치마속에서 보지에 매달린 방울소리를
들으면 어떤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레스토랑 입구에 도착하자 아내는 3층밖에 안되지만 방울때문인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으나 나는 3층밖에 안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걸어야 한다며
어거지로 그녀를 끌고 계단으로 향했다.
그래서 이제야 올립니다.
그리구 제가 글쓰면서 자꾸만 이름이 헷갈려서^^;; 중요케릭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이거 보면서 안잊어 먹기 위해 ㅎㅎㅎ;
검은가면은 아직 누구로 할지 안정했네요.
한명 생각해둔 사람이 있는데 너무 극적인 반전이 될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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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내노출
주요 등장인물
이현우 - 주인공
안소희 - 아내
강은주 - 주인공비서
최지혜 - 아내친구
김이사 - 아내직속상관(차후 중요케릭에서 빠짐)
검은가면 - (누구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음)
흑가면이 쇼파 가운데 앉아 있고 아내와 지혜씨가 그의 좌우로 앉아 있었다.
그는 두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고 얼굴을 가린 가면을 벗으려 했다.
난 드디어 남자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동영상은 끝이 나버렸다.
그의 얼굴이 궁금했는데 여기서 끝이 나다니...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과연 누굴까?
김이사가 그 자리에 없었으면 아내는 김이사와는 어떤 관계일까?
그리고 아내는 왜 나랑 결혼했을까?
모든것이 의문 투성이다.
시계를 보니 벌써 6시가 다되어 간다.
S전자는 모두 5시가 되면 퇴근을 하고 6시가 되면 모든 사무실의 불이
꺼질정도로 칼퇴근을 한다.
나는 혹시라도 내가 아내를 데리러 가기 전까지의 일을 보지 못할까봐
부리나케 움직였다.
사무실 문을 열고 나오니 은주가 놀란 토끼마냥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봤다.
아까 내가 그녀에게 매정하게 대한것 때문에 울었는지 눈이 조금 부어있었다.
그녀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너무 매정하게 대했는지라 미안함이 앞섰다.
참 나도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내 성격이 모질지 못하고 착하다.
은주는 내가 계속 쳐다보자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아깐 미안했어."
내 말에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고 날 쳐다봤다.
"아깐 좀 흥분했었나봐. 그래서 조금 냉정히 대했어."
"...."
"오늘 좀 일찍 들어가야해서 먼저 퇴근할테니 은주씨도 일없으면 퇴근하도록 해."
나는 그렇게 말을하고 그녀를 남겨둔채 회사를 나왔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뒤로한채 등뒤에서 희미하게 미소짓는 은주를 보지 못했다.
S전자에 들어섰을때는 6시가 훨씬 지나 있었다.
이미 지금시간에는 다들 퇴근하고 없을 것이다.
S전자에 들어서며 평소 인사성이 좋던 나는 경비실 직원과의 별다른 마찰없이
들어올수 있었다.
김이사실이 있는 층에 올라와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나는 혹시나 다른사람과
부딛치지는 않을까 또는 아내가 날 발견할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다행히 복도는 조용했고 나는 김이사의 방에 도달했다.
역시 아내는 자리에 없었다.
나는 김이사의 사무실문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귀를 가져가 댔다.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소리를 들어봤으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행동으로 옴기진 못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갔다.
요즘들어 더욱 담배생각이 간절했다.
아내를 만나고 끈었으니 벌써 4년이나 된 셈이다.
옥상에 올라와 난간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30층 건물에서 내려다본 아래에는 세상이 작아보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든다.
아내를 만나서 행복했던 시간, 아내와 별일 아닌일로 티격태격 했던일,
최근들어 알게된 아내의 비밀, 그리고 지혜씨와 은주씨.
날 만나기전 아내의 일이 생각되자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생겼다.
그런 생각에 잠겨있다 문득 깨어나 보니 내가 너무 난간밖으로 몸을 들이밀었다.
자칫했다간 정말 자살로 일어날수 있을 정도였다.
아마 여기서 떨어졌으면 뉴스에서도 보도될 토픽감일 것이다.
- 아내의 외도를 알고 비관적으로 자살한 남자
- 아내의 과거를 알게된 비극적인 남자
아마 이런 제목으로 기사들이 나갈까?
물론 실제로 다른사람들은 내 아내가 외도를 하는지 과거가 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문득 저쪽 구석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소리와 가까워 질수록 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내와 김이사의 목소리라는걸
직감하게 되었고 나는 더욱 조심스러워 졌다.
옥탑방 크기만한 창고의 창문에서 벌거벗은 아내와 김이사의 몸뚱아리를
보게 되었다.
두사람은 이미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쪽에 김이사의 옷이 포개져 있었다.
아내는 김이사를 부둥켜 안고 신음소리를 내며 그의 움직임에 같이
허리를 맞추고 있었다.
동영상이나 사진이 아닌 실제로 내눈 앞에서 보는 아내의 행위이다.
그런데 화가 나야할 상황에 이상하게 화는 안나고 내 몸이 흥분하고 있었다.
아마 옆에 은주가 있었으면 그녀의 치마를 올리고 그대로 했으리라.
김이사가 사정을 했는지 아내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옷을 입으며 말했다.
"역시 우리 소희는 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아.
우리 마누라는 근처에도 가기가 싫은데 말이야. 하하하."
순간 우리 소희라는 말에 구역질이 났다.
저 말은 내가 해줘야 될 말이 아닌가.
그런데 김이사가 옷을 다입을때 까지도 아내는 옷을 입지않고 있어 주위를
둘러 봤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아내의 옷은 보이지 않았다.
김이사가 창고를 나오려고 하자 나는 얼른 벽 뒤로 숨었다.
그리고 고개를 조금 내밀고 쳐다보니 아내는 옷도 입지 않고 알몸인채로
창고를 나오는 것이다.
아내는 옷을 입지도 않은채 옥상으로 올라왔던 것이다.
그녀는 조금도 부끄럽거나 수치심도 없는지 마치 옷을 입은것 처럼
자연스럽게 걸었다.
그런데 김이사와 아내는 바로 내려가지 않고 김이사가 자신의 넥타이로
아내의 눈을 가리는 것이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더니 아내의 보지속에 끼웠다.
처음에 뭔가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보지밑으로 조그만 방울이 보지속에
들어간것과 연결되어 있었다.
김이사는 그상태로 아내를 걷게 했다.
아내가 걸을때마다 방울소리가 울렸다.
그상태로 그들이 옥상 출입구로 들어가자 나는 재빨리 그곳으로 갔다.
아내와 김이사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내려갔다.
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쓸어내리며 구두를 벗고 들키지 않게 두층간격을
두고 따라 내려갔다.
아내는 눈을 가린 상태여서 김이사의 손을 잡고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방울소리가 계단내에서 울려퍼졌다.
걸어서 20층까지 내려온 그들은 문을 열고 복도로 들어갔다.
나도 그들이 들어간 문앞에 서서 살짝 문을 열고 쳐다보니 아내는 이제 걷는게
아니라 기어서 김이사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문틈으로 보이는 아내의 모습에 난 흥분을 했다.
엎드린 그녀의 뒷모습은 그녀의 조개살같은 보지와 보지속에서 연결되어 있는
방울이 내게 그대로 비추고 있었다.
물론 그와중에도 기어가는 아내가 혹시나 무릅이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됐지만 실제로 무릅이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임원들이 있는층은 전부 카펫이 깔려져 있기 때문이다.
두사람은 바로 김이사의 방으로 가지않고 복도 끝을 돌았다.
나는 그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소리나지 않게 복도 끝을 향했다.
내가 모퉁이에서 고개를 살짝 내밀고 쳐다보니 그들은 보이지 않았다.
앞쪽에 화장실이 있어 그쪽으로 다가가니 남자화장실에서 방울소리가 들려왔으나
숨을곳이 없는 나는 아내의 보지에 달린 방울소리만 듣고 있었다.
나는 궁금함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고개들 내밀어 화장실을 쳐다봤는데
하마터면 소리를 낼뻔 했다.
아내는 여전히 눈을 가린채 세면대 위에 올라가서 다리를 벌리고 쪼그리고
앉아서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이다.
방울이 그대로 달려있는채로 말이다.
아내가 소변을 다보자 김이사가 말했다.
"어때? 기분이? 만약 지금 나말고 다른사람이 널 쳐다보고 있다면 어떻겠나?"
"......"
"조금있다가 자네 남편이 온다고 했지? 만약 지금 이사장이 널 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글쎄요..."
김이사는 아내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탁 치더니 말했다.
"글쎄는 무슨. 아마도 넌 자네 남편앞에서 더더욱 흥분할꺼야.
지금도 이사장 얘기를 하니까 물이 줄줄 흐르구만."
난 순간적으로 김이사가 내가 훔쳐보고 있는것을 알아 차렸는줄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아내의 흥분을 돋구기 위해 말한것이다.
"이사장이랑 저녁같이 먹기로 했다고?"
"네."
"그럼 오늘은 그옷 그대로 입고가도록 해.
그리고 이것도 그대로 매달아 둔채로 가도록 하고."
그가 가리킨것은 아마 보지에 매달린 방울인듯 싶었다.
나는 설마 아무리 그래도 남편인 나를 만나면서 그걸 그대로 보지에
끼워둔채 밖으로 나올까 싶었다.
하지만 아내의 대답에 내 생각은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아내는 알았다고 대답을 했고 김이사는 만족한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후후. 역시 말을 잘 듣는군. 그분이 키운년들은 확실히 틀리긴 틀려."
나는 그의 말에 그분이란 아마 동영상에서 본 흑가면이란 남자일 것이다.
김이사도 흑가면을 그분이라 부르는걸 보면 아마도 대단히 지위가 높은 사람인가 보다.
아내가 세면대에서 내려올려고 할때 나는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숨었다.
방울소리가 화장실 밖에서 들리더니 점점 멀어져 갔다.
잠시후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서 나는 남자화장실로 들어가 봤다.
바닥에는 아내가 눴던 소변이 군데군데 고여 있었고 세면대 위에는
아내의 애액이 고여 있었다.
김이사의 말처럼 아내는 많이 흥분을 했었는지 그양이 남자가
사정한 양만큼이나 많았다.
평소 나와 섹스할때보다 더 많이...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로비로 내려왔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긴 신호음 끝에 아내가 전화를 받고 곧 내려온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끈었다.
10분쯤 기다리자 아내는 아침에 출근한 복장 그대로 흰색 원피스의
차림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왔다.
그리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아내가 다가올수록 방울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그녀는 정말로 보지에 방울을 매단채로 날 만나러 왔던 것이다.
아내가 내게 가까이 왔을땐 그녀의 핸드백에도 방울이 달려있는것을 보았다.
난 그걸 못본척 들려오는 방울소리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어디서 방울소리가 나네?"
"어? 어...응 핸드백에 하나 달려있어..."
"웬 방울이야?"
"그냥 걸을때마다 울리니까 심심하지도 않고 해서..."
아내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나에게 했다.
솔직히 방울소리는 핸드백보다 그녀의 치마속에서 들려오는 방울소리가 더 컸다.
그러나 나는 그런가보다 하고 대충 넘어가 줬다.
아내는 걸음을 옴길때마다 들려오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했다.
물론 보폭도 작을수 밖에 없었다.
난 일부러 걸음을 빨리 걷자 아내는 금방 뒤쳐졌다.
"뭐해? 빨리오지 않구?"
"응? 좀 천천히 걸어."
"왜? 어디 아퍼?"
난 그녀에게 어디가 아프냐는 구실로 아내의 아랫배에 손을 가져가댔다.
그러자 아내는 황급히 엉덩이를 뒤로 빼며 내손을 피했다.
황급히 움직이는 아내때문에 그냥 걸을때보다 방울소리가 더 많이 울렸다.
아내는 슬며시 내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
"그냥 늦게까지 일해서 좀 피곤해서 그래. 어서 밥먹으러 가자."
아내는 내팔에 자신의 팔을 끼우고 걸었다.
나와 같이 걸으면서 걸을때마다 자신의 치마속에서 보지에 매달린 방울소리를
들으면 어떤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레스토랑 입구에 도착하자 아내는 3층밖에 안되지만 방울때문인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으나 나는 3층밖에 안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걸어야 한다며
어거지로 그녀를 끌고 계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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