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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32 920회 0건
안녕하세요. 푸른 산호초입니다.(글의 내용을 부분 수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산호초입니다...^^ ㅎㅎ





건강히들 잘 지내고 계시죠?

저의 글을 사랑해주셨던 팬 독자 여러분에게도..

혹은 처음 제 글에 눈길을 주시는 분들께도 인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예전에 안부를 묻고 왕래하던 소중한 독자분들이 그립네요..

1년전 이맘때 열심히 소설방에 참여하셨던 분들 여전히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 집필실 작은 공간에 올해 2월에 근황글을 적었어요.

고작 그것만 올려두고 또다시 장기간 잠수를 탔는데 ㅜㅜ

개인적으로 다양한 속사정이 있었사오니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헤헤..







이 글은 조금 긴 내용입니다.

읽다가 지루하신 분은.. 주르륵 아래로 휠을 내려주세요.







오늘 적고 있는 이 글의 취지가 무어냐..

당장 컴백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연재 재개글을 빨리 써도 2주, 아니면 한달 정도 뒤에 글을 다시 쓸거예요.

잠정 휴재기가 저도 생각지 못하게 너무 길어져버려서...

아 복귀해야하는데, 자꾸만 이런 저런 빌미로 미뤄지면 곤란한데.. 하고 아쉬워하던 저 자신입니다.

저의 글을 접하시는 분들께도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글을 게재하는 스스로에게도 때로는 더할나위없는 기쁨을 안겨주거든요.







이번에는 나름의 준비를 해두려 합니다.

저는 무척 게을러서 결코 언제 언제 올릴 글을 미리 타이핑해두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어느정도 감이 무르익었다 판단될 무렵, 부랴부랴 키보드를 두드려 당일 연재분을 뽑아냅니다.

이게... 일장일단이 있지요.. 많은 작가분들께서 공감하시듯..

컨디션이 호조에 이른 날은, 너무나도 유들하게 글빨이 수타면 뽑히듯 잘 써지는 반면

그렇지 못한 날은 "아... 오늘 올리기로 or 올려야만 하는 날인데"하는 압박만 받지

스스로 읽기에도 얼굴이 낯뜨거울 정도로 조악한 글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최소 "남고생 몇회분, 색다른 몇회분" 이런식으로 미리 적어두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예열 기간도 좀 두어보고, 한번 만들어놓은 원고들을 살피며 스토리가 괜찮은지도 보아야죠.

또 지금 당장 연재를 재개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

그래도 하루빨리 독자분들께.. (감사하게도 목빠지게 잊지 않고 기다리시는..)

반가운 마음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바램이 컸습니다.

솔직히 지금 글을 올리는 주목적은 전자보다도 후자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불과 1년 전에 얼마되지 않는 작품들을 올려놓고 홀연히 사라져버려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느낀적도 있습니다.

스토리가 "남,색" 두 글 모두 본 궤도에 접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아~~... 갈길이 먼데, 이제 스타트 라인에 서서 숨을 고르는 중인데"

하는 생각에 무언가 아리송하면서도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조급함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색다른 엄마의 경우는

전반적인 이야기의 분위기가 코믹물입니다.

근친상간의 카테고리를 먼저 담아두고,

밑그림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학창물적인 요소도 양념이 되구요.

주인공의 활발한 액션과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가 주 라인이 될거예요.

저는 펼쳐내고 싶은 플롯을 전체적으로 머릿속에 다 담아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부분이 제가 애정어린 지탄을 받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서 다양한 에피소드의 단편들을 상상하며 킥킥 웃고 즐거워하고.. 자주 그럽니다.

이게 무슨 짓인지 참.. 마치 시장에 내다팔지도 않은 싱싱한 생선들을

"신선도가 엄청나서 어서 팔지 않고는 못배길 지경이야!!"

라고 감탄(?) 내지는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하하하.

여하튼 앞으로 조무래기 승호의 유쾌한 성장기를 잘 기대해주십시오.







남고생의 경우는

색다른에 비교하여 주목을 덜 받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글의 분위기가 비슷해보이면서, 또 사뭇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

첫번째 독자인 제가 읽기에도 그렇습니다.

음....

머릿속에 무수히 많은 스토리 전개의 가짓수가 있어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어요.

편하게 가야죠 편하게.. 이거 뭐 국대 엔트리 순번 짜는 것도 아닌데.

글의 완성도와 기대하시는 열성독자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지 하는 책임감이 큽니다.

여하튼 즐겁게~ 흥미로운 글 적어보겠습니다.

영애와 현준이, 지우와 수경이도 잊지 말아주세요^^







요 위에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저는 제가 쓴 글의 가장 첫번째 독자입니다.

많은 작가분들께서는, 스스로 공들여 집필하신 글을..

올리신 직후 혹은 시간이 얼마가 지나서 다시 열독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정말 "집중"해서 읽어봅니다..

스스로의 글솜씨에 과한 자부심을 가져서라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처음으로 읽을때는 오탈자나 어색한 표현이 없는지 전반적으로 살피고

그 뒤부터는 생각날때..

"아.. 그래도 사람이 무난하게 읽을 수준은 돼~"에서

슬쩍 교만해지면 "그래 읽기 좋구나"

저 자신이 보기에도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수 있을까

한번쯤은 한발짝 물러서서 재단해보기도 합니다.







인사글과 가벼운 근황글.. 그리고 게시판을 통해 조금 독자분들께 드리고픈 이야기를 담았어요.

조금만 적는다는게 손가는대로.. 이렇게 길게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헤헤

자 이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즐거이 연재하던 작년 이 맘즈음과 비교해볼 때

불과 1년이 지났을 뿐인데..

토론방을 포함하여, 소설방의 분위기가 사뭇 (긍정적으로) 바뀌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추천과 댓글에 대해서 많은 작가분들께서

(신인, 기존 작가분들을 불문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독자분들께 독려글을 남기고 계신 점이죠.

고무적입니다.

지난 날, "추천, 댓글"과 관련하여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소라 소설계여서..

저 역시도 집필을 시작한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풋내기 작가 입장에서,

아직도 때로는 말씀드리기 주저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 스스로의 강한 집필욕구를 위해 당당하게 나서기로 결론내렸어요.









1) 댓글

- 추천보다 어떤 의미에서 더욱 더 중요한 것이 댓글입니다.

"잘봤어요, 잘읽고갑니다"와 같은 짧은 문장도 작가에게는 대단한 활력이고 즐거움이 되어요.

읽으신 후 생각에 못미쳐 그냥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죠.

저도 그러니까요 ㅎㅎ;

다만 저는.. 솔직한 고백입니다만

작년 아닌 올해는, 제 다른 아이디로 소설방을 기웃거리면서

눈에 들어오는 소설을 열심히 읽으면서.. 열에 아홉은 감사의 표시로 작은 댓글이라도 달아드리곤 했습니다.

이 본래 아이디로는 아는 분들이 계셔서 잘 그렇게 하지 못할뿐 ㅜㅜ



조회수 대비 1 / 200 의 댓글이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씀드리면 200명이 읽어도, 댓글 하나 달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죠.

막 글 올린 직후가 아닌.. 여느 정도 조회수가 차올랐을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저 정도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다음 회차의 글은 올리지 않습니다.







2) 추천

- 댓글보다는 독자분들이 호응해주시기 쉽고 수치화도 쉽게 드러나죠.

때로는 감사하게도 생각하고, 큰 자극제도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목이 많이 마릅니다.

앞에서 너무 진을 빼드렸으니 자잘한 부연은 생략하겠습니다.

댓글보다 더 응원해주시기 쉬운 "간편한 수단"이니까,

잠깐 1, 2초간의 클릭으로.. 멋진 에티켓을 보여주시는 모습..

그 얼마나 근사한가요! 하하하하

......





조회수 대비 [2~2.5 %]만 채워주시면 족하옵니다.

"뭐여?!

고작 이쩜오프로를 가지고 조건이라고 폼을 잡어~ 통을 크케 굴려! 작가양반"

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뜨끈뜨끈 막 올린 직후를 지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퍼센테이지로 볼때 추천수는 급감해요.

보시면 압니다..

30명 정도 읽으시고 추천수가 1 늘어날때 감사하게 생각되다가도

종래에는 100명이 읽으셔도 그 수가 요지부동일 경우가 꽤 많습니다.

조회수 10만을 넘기는 글인데 추천수는 1000 을 넘기지 못하는 이야기면 말 다한 셈이죠.

"작가 자신의 능력부족을 감안 않고 추천수만 바라는" 모습으로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 뻔뻔함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저는 노력했고 노력할 참입니다.



[2.5 퍼센트] 면 아주 작아 보이지요.

그런데 실상은 그마저도 누르지 않으신다는... 가슴 아픈 실상입니다.

이 글에 추천을 눌러주시라는 말씀이 아님은 잘 아시죠..?

앞으로의 재개글부터는 더 큰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이 역시 채워져야만, 다음 회차를 올리겠습니다.











글 말미입니다.

올해들어 부쩍 실력이 대단하신 작가분들을 뵈옵고

놀라운 마음과 함께 더욱 겸손해져야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산호초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인 동시에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즐겁게 읽는 독자의 한사람이기도 하다보니..

많은 분들께서 악플과 무단 도용의 사례들로 떠나가시는 모습들도 자주 봤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제가 즐겨 적는 "연재글 후기란"에서 찾아뵙도록 할게요.







오늘 저는 모처럼 갖는 달콤한 월차 휴무입니다.

디굴디굴 굴러댕기며 잠을 푹자다가~

낮에 그동안 못본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랑 뉴스들도 좀 보고 ㅎㅎ

즐거운 목요일 저녁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지인과 가족분들과 훈훈 쾌적한 "불목"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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