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에 침을 뱉어라노래방 새벽 2시30분
민혁이가 있는 룸안에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없고 예약된 노래 반주만 허공을 맴돈다. 얼마나 마신 것일까? 거하게 취한 민혁은 헤롱거리는 눈동자로 일행을 둘러봤다. 상철이 나영이 진석이 이 세 사람 역시 거하게 취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취한 사람은 상철이의 여친 나영이였다. 그녀는 테이블에 엎드릴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깊게 파인 블라우스 사이로 가슴골이 훤히 들어나 보이고 있었다.
“헐”
가슴골에 시선을 고정한 채 민혁은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잔을 들어 맥주를 천천히 마셨다. 바로 옆에 있는 친구 상철이와 진석이는 야당이니 여당이니 하며 정치를 주제로 시비가 붙어있었다. 물론 둘다 취할대로 취해 논리가 빈약하기 그지 없었지만, 덕분에 민혁은 원 없이 나영이의 가슴을 구경할 수 있었다. 훌륭한 바스트 사이즈였다. 풍만하고 탄력있고 … 유두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했다. 친구 여친의 가슴을 훔쳐보는 것이 양심에 찔릴만도 했지만 술기운 때문에 본능이 이성을 압도했다.
“어디보자~~~!”
욕심이 생긴 민혁은 고개를 살짝 숙여 나영이의 하체로 시선을 옮겼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이른 저녁 모임을 갖을 때부터 나영이의 짧은 미니 스커트 사이가 궁금했다. 발등이 들어나는 하이힐, 시원하게 뻗은 종아리와 적당히 살이 오른 허벅지 그리고 과하지 않게 벌어진 골반라인의 비쥬얼이 민혁이를 미치게 하고 있었다. 사실 이런 상황에 민혁이 처럼 마음이 동하지 않을 남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설령 그 대상이 친구의 여친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오~~~”
민혁은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흘렸다. 술에 취해 몸가짐이 흐트러진 나영이가 다리를 살짝 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허벅지 안쪽 뿐 아니라 가랑이 사이 팬티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보라색 망사팬티였다. 아마도 남친 상철이를 위해 입은 것이리라.
“크흣~”
순간 아까부터 살살 힘이 들어가던 아랫도리가 용솟음을 치며 불룩 솟아 오른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가랑이를 벌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쳐버리고 싶었다. 궁금했다. 저 보라색 망사 팬티 안쪽은 또 어떤 풍경일까? 가슴이 더 급박히 뛰기 시작한다. 괜히 옆에 있는 나영이를 소유한 친구 상철이가 증오스러웠다. 전생에 어떤 공덕을 세웠길래 이런 애를 여친으로 얻었단 말인가? 설마 나라라도 구한 것일까?!
“야 이제 그만 놀고 집에가자.”
민혁이는 상철이와 진석이에게 남은 술을 권했다. 이대로 이 노래방 안에 있다가는 정말 무슨 일을 낼 것 같았다. 나영이에 대한 불순한 마음이 커질수록 민혁이는 서둘러 노래방을 빠져 나오고 싶었다. 이제 이 술잔만 비워내면 밖으로 나가 시원한 새벽공기를 마시고 정신 차리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 눈치 없는 노래방 주인이 추가시간을 보너스로 넣어준다.
“젠장~”
민혁은 정치문제로 흥분하여 서로의 멱살을 잡기 일보직전까지 간 친구들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봤다 특히 상철이는 바로 옆에 있는 여친을 누군가가 끌고 나가도 모를 정도로 술과 정치에 혼이 빠져 있었다. 끌고나가? 나영이를?
“크흑 젠장~ 내가 무슨 생각을…”
순간 민혁이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안으며 괴로워한다. 순간이지만 나영이를 데리고 나가서 못된짓을 해 버릴까 하는 망상을 한 것이다.
“이런 미친 새끼”
혼잣말로 자신을 책망하며 민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이대로 집으로 가버릴까도 싶었지만 그는 먼저 속을 비우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다행이 불룩히 솟아 있던 아랫도리는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있었다.
화장실은 복도 끝에 있었다.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래방이다 보니 꽤 멀게 느껴졌다. 복도 삼분의 일쯤 걸어갔을 때 화장실에서 남자 두 명정도가 나오는 것이 보였다. 순간 민혁은 움찔하며 자리에서 멈춰 섰다.
“아 젠장!!”
좌우를 둘러보던 그는 서둘러 빈 노래방 룸으로 몸을 숨겼다. 조폭분위기에 험악하게 생긴 그들은 노래방 오기 전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싸울 뻔한 양아치들이었다. 그들이 먼저 나영이에게 추파를 던졌고 그것을 눈치 챈 상철이가 가만히 있지 않고 시비를 걸어 분위기가 험악했었다.
다행히 술집 주인이 꽤 영향력 있는 조폭 출신이어서 양아치 녀석들이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진 못했다. 하지만 상철이와 나영이가 “병신새끼들, 양아치새끼들”하며 말로 도발을 해놔서 녀석들은 “다음에 걸리면 반쯤 죽여 놓는다”고 엄포를 해 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그것도 하필 이 노래방에서 그들을 만나다니.. 아마 그들이 상철이와 나영이가 이곳에 있는 것을 알면 민혁이와 진석이까지도 무사하진 못할 것이 뻔했다. 저벅거리는 발소리,, 양아치 둘이 룸 앞을 지나쳐가자 그제서야 민혁은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다행히 들키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쭈욱 복도를 걸어가서는 상철이와 나영이가 있는 룸에서 하나 건너 뛴 룸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바로 옆에 하이에나 떼가 있는 것도 모르고 놀고 있었다니!
“와 젠장 좆될뻔 했네”
민혁이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둘러 가서 친구들을 데리고 이 노래방을 빠져 나가야 했다. 빈 룸에서 복도로 나서는 바로 그 순간 친구들이 있는 룸의 문이 열리며 나영이가 복도로 나온다. 양아치들이 문들 닫고 들어간 후 몇 초 차이였다. 아찔했다. 만일 조금만 더 일찍 나영이가 문을 열었다면 그대로 마주쳤을 것이고 그럼 그날은 모두의 제삿날이 되었을 것이다.
나영이는 위태로울 정도로 비틀거리며 복도를 걸어왔다. 아마 화장실을 가려는 듯했다. 상철은 룸 밖으로 나가서 그녀를 도와줄까도 싶었지만 그냥 바라만 봤다. 괜히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 빈 룸안에서 상철은 살짝 문을 열고 그 틈으로 나영이를 훔쳐보기로 했다. 하이힐을 신은 채 비틀비틀 거리는 걸음이지만 그 모습 또한 꽤 섹시해보였다. 이런 상황에도 다시 욕구가 올라오는 자신이 우습기까지 했지만 나영이에게서 눈을 떼고 싶지는 않았다. 다시 아랫도리가 용솟음치며 솟아올랐다.
“어떻하지?”
지금이라도 나가서 친구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노래방을 빠져나가야 했다. 하지만 꼴릴 대로 꼴린 아랫도리가 문제였다. 어느 정도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는 사이 다시 복도에 하이힐 또각거리는 소리가 났다. 화장실에서 일을 마친 나영이가 오는 소리였다. 문틈으로 보니 아까바도 더 심하게 비틀거린다. 거의 골뱅이 수준이다. 순간 민혁은 자신이 있는 빈 룸으로 나영이를 잡아 끌어들여 버릴까하는 부덕한 생각에 사로잡혀버렸다.
다가오는 하이힐 소리가 커질수록 그는 긴장하여 이마에서는 식은 땀까지 흘렀다. 나영이가 룸 바로 옆을 지나친다. 그녀를 잡아 끌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그는 실행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그럴 순 없었다. 아무리 술취해서 골뱅이가 된 그녀이지만 친구의 여자 아닌가?!
“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절제한 민혁은 허공에 한 숨을 길게 내어 뿜었다. 그제서야 정신이 좀 돌아오는 듯하다. 이제 나영이가 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따라 들어가서 친구들을 데리고 나가야지 싶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나영이가 양아치들이 있는 노래방 룸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리고 놀란 민혁이 “어? 어?” 하는 사이 그대로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술에 취한 나영이가 방을 잘못 알고 들어가 버린 것이었다. 찰나의 순간 벌어진 이 황당한 상황에 민혁은 놀라서 눈만 껌벅거리며 문틈으로 나영이가 사라진 룸을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룸의 문이 열렸다. 나영인가? 싶었지만 양아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문 밖으로 상체만 내밀어 좌우를 살피더니 그대로 문을 닫고 안으로 사라진다. 이제 녀석들이 뭘하려는지 명백해졌다.
“이.. 이런 씨발”
욕이 다 나왔다. 이제 양아치들이 나영이에게 못된 짓을 할 것은 너무나 뻔했다. 당장이라도 나가서 나영이를 구출해야 했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망설여졌다. 어떻게 하지? 어떻하지? 젠장 어떻하지? 도대체 자신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흘러만 갔다. 결국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혼자는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떻게된 될듯싶었다. 빈 룸을 나온 그는 빠른 걸음으로 아니 구보로 친구들이 있는 룸으로 향했다. 이제 문을 열고 “씨바 나영이가 아까 양아치들한테..”라고 말해야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양아치들의 룸에서 “하으으응~~하으앙~~”하는 여자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와 민혁이의 손목을 붙잡았다. 룸 밖 복도까지 크지는 않지만 또렷이 들릴 정도니,,,아마도 노래방 마이크가 켜져 있는듯 했다. “아아~~ 나영아~!” 고통에 찬 나영이의 괴로운 신음소리를 듣고 있자니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이 빠졌다. 이제 민혁이는 천천히 나영이가 있는 룸 앞으로 갔다. 왜 자신이 친구들이 아닌 나영이의 신음소리를 따라갔는지는 스스로도 알수가 없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것이 나영이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는 것이었다. 천천히 양아치들의 룸에 다가갈수록 “하으응~~하응~~하아앙” 나영이의 신음소리가 더 커졌다. 얼마나 괴로우면 저런 소리를 낼까? 궁금했다. 이 하이에나 같은 양아치들은 과연 어떤 짓을 나영이에게 하고 있을까? 슬며시 문고리를 잡아 열었다. 스르륵 문이 열린다. 문틈으로 한쪽 눈을 가져다 대고 안을 살폈다.
노래방 스크린을 배경으로 남녀의 실루엣이 어지럽게 엉켜있다. 나영이는 치마가 허리까지 걷어 올려진 채 노래방 테이블 위에 개처럼 네 발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 나영이 뒤에서 훤히 들어난 엉덩이를 부여 잡은 한 녀석이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대고 있었다. 그때 마다 풀어헤쳐진 블라우스 아래로 보기좋게 늘어진 풍만한 유방이 쉴새 없이 팔자를 그리며 흔들렸다.
다른 한 녀석은 그런 나영이의 얼굴 앞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이미 나영이는 그 녀석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 머금은 상태였다. 순간 분노가 솟구쳐 하마터면 안으로 들어갈 뻔했다. 하지만 그 순간 나영이의 붉은 입술 사이를 들락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쇼파에 앉아 구경하는 다른 두 명의 양아치가 민혁의 눈에 들어온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민혁은 사태를더 살폈다.
정력이 얼마나 좋은지 나영이의 두 구멍을 차지한 녀석은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러자 구경하던 녀석들이 인내력의 한계를 느낀 듯 바지를 벗고 발기된 성기를 덜렁거리며 테이블로 다가온다. 이제 나영은 다른 녀석의 페니스를 입에 삽입한다. 그렇게 세 명이 돌아가며 나영이의 입에 차례로 페니스를 물렸다.
교대하느라 잠시 페니스가 떨어지는 순간마다 여지없이 나영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여전히 고통이 가득하다. 민혁은 너무 마음이 괴롭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의 터질듯한 아랫도리가 더 괴롭다.
“아~씹~나 쌀거 같아.” 뒤에서 펌프질을 해대던 녀석이다.
“그래? 그럼 씨바 안에다 해버려. 이년 임신해버리게.” 입에 좆을 물린 녀석의 대답에 주위 녀석들이 와르르 웃는다.
“그럴까? 이년 우리를 무시한 대가를 임신으로 치르게 해줘버릴까?!”
다들 기대하는 눈치다. “좋아 씨발년아 너 오늘 내 애한번 배봐라. 싼다 싸” 말을 마치자 마자 녀석이 미친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펌핑한다. 그리고 ”으으윽 으윽~~” 낮은 신음소리와 함께 나영이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온 몸을 경직하며 비비꼰다.
질내에 사정해 버린것이다. 하지만 나영이는 술에 취해 골뱅이가 되어 신음소리만 낼 뿐 반항도 하지 않는다. 아마 필름이 끊겨 자신이 어떤 짓을 당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다.
“와 새끼 졸라게 많이도 쌌네.” 음부에서 페니스를 뽑아내자마자 녀석의 정액이 테이블 위로 주르륵 흘러내리며 긴 띠를 그린다. 진짜 많이도 쌌다. 이 모습이 또 얼마나 자극적인지 민혁은 척추가 지릿거리는 듯했다.
“나와봐 이번엔 내 차례야.” 입에 페니스를 물리고 있던 녀석이 다가와 아직도 정액이 흘러나오는 보지에 삽입을 한다. “오우~ 이년 쪼임이 좋은데..” 다시 시작되는 펌핑.
“이쁜이 이번엔 오빠애도 한번 임신해봐~”녀석이 히히덕 거리며 속도를 높인다. 그리고 얼마 후 녀석도 안에다 대량사정을 하고 떨어져 나온다. 이런 식으로 네 명이 돌아가며 나영이 안에 정액을 듬뿍 싸지른다. 나영이는 마지막 녀석의 정액을 가득 몸에 받아 들이고 나서야 겨우 테이블에서 내려와 쇼파에 뉘여질 수 있었다.
실신하듯 쓰러져 거친 숨을 몰아 쉬는 나영이를 바라보며 네 명의 양아치가 옷을 고쳐 입는다. “씨발년, 잘 먹었다. 니 남친한테도 잘 먹었다고 전해라.” 양아치들이 룸 밖으로 나오기 전 민혁은 서둘러 옆 룸으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녀석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자 서둘러 나영이가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처참했다.
나영이는 술에 골아 옛沮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는 채 아직도 정액이 줄줄 흐르는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쇼파에 누워 있었다. 민혁이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뭔가 결심한듯 노래방에 있는 티슈를 마구 뽑아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제일 먼저 나영이의 가랑이 사이를 닦아내 주었다. 처음엔 닦아내는 것인지 정액을 쳐 바르는 것인지 구분되지 않았지만 계속 닦아 내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겨우 테이블 옆에 떨어진 보라색 망사 팬티를 찾아 서둘러 입혔다. 왜 자신이 남이 저지른 범죄 현장을 정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능적이었다. 어쩌면 자신이 방관자로 있었던 증거를 인멸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대충 정리가 끝나자 민혁은 옆방으로 건너갔다. 여전히 상철이와 진석이는 정치논쟁으로 뜨거웠다.
“병신새끼 지 여자가 돌림빵 당하는 판국에 나라걱정이라니..” 속으로 혀를 차며 민혁은 다시 나영이 있는 룸을 나왔다. 복도 저만치서 양아치들이 빠져나간 룸을 치우려고 알바생이 다가온다. 민현은 먼저 알바에게 다가가 만 원짜리 하나를 찔러주며 나중에 치우라고 부탁한다. 알바가 고개를 푹 숙이고 물러가자, 민혁은 나영이가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룸 안은 방금 전까지 광란의 돌림빵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고요했다.
나영이 또한 돌림빵을 당한 여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곤하게 자고 있었다. 민혁은 티슈를 몇 장 뽑아 테이블 한쪽을 닦았다. 미쳐 발견하지 못한 정액덩이가 티슈에 묻어 사라진다. 민혁은 혹시나 싶어 나영이의 팬티를 살짝 내려봤다. 역시나 아직 안에 남아 있던 녀석들의 혼합된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다시 티슈를 두 세장 뽑아 나영이의 보지를 정성스레 닦아주었다. “후~~” 나영이 옆에 앉았다. 그제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온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나영이를 바라본다. 예쁘다. 이런 험한 일을 당하기에는 너무도 청순하고 아름답다. 손을 내밀어 엄지로 나영이의 볼을 쓰다듬어 준다.
“어 단추가 ..” 블라우스 단추가 짝이 맞지 않게 잠겨 있는 것이 보인다. 아마 급하게 잠궈주느라 실수한 모양이다. 다시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다시 하나하나 채워주었다. 그런데 마지막 단추 하나를 채우기 전 갑자기 머리 속에 덜렁거리며 흔드리던 나영이의 젖가슴이 떠오른다.
“꿀꺽~”입안에 불어난 침을 삼키며 민혁은 스르륵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미끌여 넣었다. 뭉클거리는 나영이의 가슴이 손안가득 들어온다. 주물럭 거리며 손바닥 가득 유방의 탄력을 느낀다. 순간 다시 아랫도리가 솟아 오른다.
“젠장 젠장” 민혁은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챙그렁 허리띠 버클 풀러지는 소리와 동시에 지퍼가 내려가고 단단하게 발기된 민혁의 페니스가 들어난다. 그는 나영이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젠장~ 나는 개새끼야. 개새끼” 혼잣말을 하고는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던 나영이의 보라색 팬티를 옆으로 재꼈다. 페니스를 잡아 나영이의 사타구니 사이에 조준했다. 귀두가 음구에 키스하듯 정확히 맞춰지자 민혁은 잠시 망설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허리를 들이밀어 삽입을 해버렸다. 이미 양아치들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나영이의 질구는 미끄러웠다. 그리고 뜨거웠다. 따스함과 축축함이 자신의 페니스 전체를 감싸 안는 것을 느끼며 민혁은 눈을 감고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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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이가 있는 룸안에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없고 예약된 노래 반주만 허공을 맴돈다. 얼마나 마신 것일까? 거하게 취한 민혁은 헤롱거리는 눈동자로 일행을 둘러봤다. 상철이 나영이 진석이 이 세 사람 역시 거하게 취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취한 사람은 상철이의 여친 나영이였다. 그녀는 테이블에 엎드릴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깊게 파인 블라우스 사이로 가슴골이 훤히 들어나 보이고 있었다.
“헐”
가슴골에 시선을 고정한 채 민혁은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잔을 들어 맥주를 천천히 마셨다. 바로 옆에 있는 친구 상철이와 진석이는 야당이니 여당이니 하며 정치를 주제로 시비가 붙어있었다. 물론 둘다 취할대로 취해 논리가 빈약하기 그지 없었지만, 덕분에 민혁은 원 없이 나영이의 가슴을 구경할 수 있었다. 훌륭한 바스트 사이즈였다. 풍만하고 탄력있고 … 유두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했다. 친구 여친의 가슴을 훔쳐보는 것이 양심에 찔릴만도 했지만 술기운 때문에 본능이 이성을 압도했다.
“어디보자~~~!”
욕심이 생긴 민혁은 고개를 살짝 숙여 나영이의 하체로 시선을 옮겼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이른 저녁 모임을 갖을 때부터 나영이의 짧은 미니 스커트 사이가 궁금했다. 발등이 들어나는 하이힐, 시원하게 뻗은 종아리와 적당히 살이 오른 허벅지 그리고 과하지 않게 벌어진 골반라인의 비쥬얼이 민혁이를 미치게 하고 있었다. 사실 이런 상황에 민혁이 처럼 마음이 동하지 않을 남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설령 그 대상이 친구의 여친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오~~~”
민혁은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흘렸다. 술에 취해 몸가짐이 흐트러진 나영이가 다리를 살짝 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허벅지 안쪽 뿐 아니라 가랑이 사이 팬티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보라색 망사팬티였다. 아마도 남친 상철이를 위해 입은 것이리라.
“크흣~”
순간 아까부터 살살 힘이 들어가던 아랫도리가 용솟음을 치며 불룩 솟아 오른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가랑이를 벌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쳐버리고 싶었다. 궁금했다. 저 보라색 망사 팬티 안쪽은 또 어떤 풍경일까? 가슴이 더 급박히 뛰기 시작한다. 괜히 옆에 있는 나영이를 소유한 친구 상철이가 증오스러웠다. 전생에 어떤 공덕을 세웠길래 이런 애를 여친으로 얻었단 말인가? 설마 나라라도 구한 것일까?!
“야 이제 그만 놀고 집에가자.”
민혁이는 상철이와 진석이에게 남은 술을 권했다. 이대로 이 노래방 안에 있다가는 정말 무슨 일을 낼 것 같았다. 나영이에 대한 불순한 마음이 커질수록 민혁이는 서둘러 노래방을 빠져 나오고 싶었다. 이제 이 술잔만 비워내면 밖으로 나가 시원한 새벽공기를 마시고 정신 차리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 눈치 없는 노래방 주인이 추가시간을 보너스로 넣어준다.
“젠장~”
민혁은 정치문제로 흥분하여 서로의 멱살을 잡기 일보직전까지 간 친구들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봤다 특히 상철이는 바로 옆에 있는 여친을 누군가가 끌고 나가도 모를 정도로 술과 정치에 혼이 빠져 있었다. 끌고나가? 나영이를?
“크흑 젠장~ 내가 무슨 생각을…”
순간 민혁이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안으며 괴로워한다. 순간이지만 나영이를 데리고 나가서 못된짓을 해 버릴까 하는 망상을 한 것이다.
“이런 미친 새끼”
혼잣말로 자신을 책망하며 민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이대로 집으로 가버릴까도 싶었지만 그는 먼저 속을 비우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다행이 불룩히 솟아 있던 아랫도리는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있었다.
화장실은 복도 끝에 있었다.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래방이다 보니 꽤 멀게 느껴졌다. 복도 삼분의 일쯤 걸어갔을 때 화장실에서 남자 두 명정도가 나오는 것이 보였다. 순간 민혁은 움찔하며 자리에서 멈춰 섰다.
“아 젠장!!”
좌우를 둘러보던 그는 서둘러 빈 노래방 룸으로 몸을 숨겼다. 조폭분위기에 험악하게 생긴 그들은 노래방 오기 전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싸울 뻔한 양아치들이었다. 그들이 먼저 나영이에게 추파를 던졌고 그것을 눈치 챈 상철이가 가만히 있지 않고 시비를 걸어 분위기가 험악했었다.
다행히 술집 주인이 꽤 영향력 있는 조폭 출신이어서 양아치 녀석들이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진 못했다. 하지만 상철이와 나영이가 “병신새끼들, 양아치새끼들”하며 말로 도발을 해놔서 녀석들은 “다음에 걸리면 반쯤 죽여 놓는다”고 엄포를 해 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그것도 하필 이 노래방에서 그들을 만나다니.. 아마 그들이 상철이와 나영이가 이곳에 있는 것을 알면 민혁이와 진석이까지도 무사하진 못할 것이 뻔했다. 저벅거리는 발소리,, 양아치 둘이 룸 앞을 지나쳐가자 그제서야 민혁은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다행히 들키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쭈욱 복도를 걸어가서는 상철이와 나영이가 있는 룸에서 하나 건너 뛴 룸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바로 옆에 하이에나 떼가 있는 것도 모르고 놀고 있었다니!
“와 젠장 좆될뻔 했네”
민혁이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둘러 가서 친구들을 데리고 이 노래방을 빠져 나가야 했다. 빈 룸에서 복도로 나서는 바로 그 순간 친구들이 있는 룸의 문이 열리며 나영이가 복도로 나온다. 양아치들이 문들 닫고 들어간 후 몇 초 차이였다. 아찔했다. 만일 조금만 더 일찍 나영이가 문을 열었다면 그대로 마주쳤을 것이고 그럼 그날은 모두의 제삿날이 되었을 것이다.
나영이는 위태로울 정도로 비틀거리며 복도를 걸어왔다. 아마 화장실을 가려는 듯했다. 상철은 룸 밖으로 나가서 그녀를 도와줄까도 싶었지만 그냥 바라만 봤다. 괜히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 빈 룸안에서 상철은 살짝 문을 열고 그 틈으로 나영이를 훔쳐보기로 했다. 하이힐을 신은 채 비틀비틀 거리는 걸음이지만 그 모습 또한 꽤 섹시해보였다. 이런 상황에도 다시 욕구가 올라오는 자신이 우습기까지 했지만 나영이에게서 눈을 떼고 싶지는 않았다. 다시 아랫도리가 용솟음치며 솟아올랐다.
“어떻하지?”
지금이라도 나가서 친구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노래방을 빠져나가야 했다. 하지만 꼴릴 대로 꼴린 아랫도리가 문제였다. 어느 정도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는 사이 다시 복도에 하이힐 또각거리는 소리가 났다. 화장실에서 일을 마친 나영이가 오는 소리였다. 문틈으로 보니 아까바도 더 심하게 비틀거린다. 거의 골뱅이 수준이다. 순간 민혁은 자신이 있는 빈 룸으로 나영이를 잡아 끌어들여 버릴까하는 부덕한 생각에 사로잡혀버렸다.
다가오는 하이힐 소리가 커질수록 그는 긴장하여 이마에서는 식은 땀까지 흘렀다. 나영이가 룸 바로 옆을 지나친다. 그녀를 잡아 끌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그는 실행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그럴 순 없었다. 아무리 술취해서 골뱅이가 된 그녀이지만 친구의 여자 아닌가?!
“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절제한 민혁은 허공에 한 숨을 길게 내어 뿜었다. 그제서야 정신이 좀 돌아오는 듯하다. 이제 나영이가 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따라 들어가서 친구들을 데리고 나가야지 싶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나영이가 양아치들이 있는 노래방 룸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리고 놀란 민혁이 “어? 어?” 하는 사이 그대로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술에 취한 나영이가 방을 잘못 알고 들어가 버린 것이었다. 찰나의 순간 벌어진 이 황당한 상황에 민혁은 놀라서 눈만 껌벅거리며 문틈으로 나영이가 사라진 룸을 쳐다볼 뿐이었다. 잠시 후 룸의 문이 열렸다. 나영인가? 싶었지만 양아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문 밖으로 상체만 내밀어 좌우를 살피더니 그대로 문을 닫고 안으로 사라진다. 이제 녀석들이 뭘하려는지 명백해졌다.
“이.. 이런 씨발”
욕이 다 나왔다. 이제 양아치들이 나영이에게 못된 짓을 할 것은 너무나 뻔했다. 당장이라도 나가서 나영이를 구출해야 했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망설여졌다. 어떻게 하지? 어떻하지? 젠장 어떻하지? 도대체 자신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흘러만 갔다. 결국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혼자는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떻게된 될듯싶었다. 빈 룸을 나온 그는 빠른 걸음으로 아니 구보로 친구들이 있는 룸으로 향했다. 이제 문을 열고 “씨바 나영이가 아까 양아치들한테..”라고 말해야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양아치들의 룸에서 “하으으응~~하으앙~~”하는 여자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와 민혁이의 손목을 붙잡았다. 룸 밖 복도까지 크지는 않지만 또렷이 들릴 정도니,,,아마도 노래방 마이크가 켜져 있는듯 했다. “아아~~ 나영아~!” 고통에 찬 나영이의 괴로운 신음소리를 듣고 있자니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이 빠졌다. 이제 민혁이는 천천히 나영이가 있는 룸 앞으로 갔다. 왜 자신이 친구들이 아닌 나영이의 신음소리를 따라갔는지는 스스로도 알수가 없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것이 나영이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는 것이었다. 천천히 양아치들의 룸에 다가갈수록 “하으응~~하응~~하아앙” 나영이의 신음소리가 더 커졌다. 얼마나 괴로우면 저런 소리를 낼까? 궁금했다. 이 하이에나 같은 양아치들은 과연 어떤 짓을 나영이에게 하고 있을까? 슬며시 문고리를 잡아 열었다. 스르륵 문이 열린다. 문틈으로 한쪽 눈을 가져다 대고 안을 살폈다.
노래방 스크린을 배경으로 남녀의 실루엣이 어지럽게 엉켜있다. 나영이는 치마가 허리까지 걷어 올려진 채 노래방 테이블 위에 개처럼 네 발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 나영이 뒤에서 훤히 들어난 엉덩이를 부여 잡은 한 녀석이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대고 있었다. 그때 마다 풀어헤쳐진 블라우스 아래로 보기좋게 늘어진 풍만한 유방이 쉴새 없이 팔자를 그리며 흔들렸다.
다른 한 녀석은 그런 나영이의 얼굴 앞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이미 나영이는 그 녀석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 머금은 상태였다. 순간 분노가 솟구쳐 하마터면 안으로 들어갈 뻔했다. 하지만 그 순간 나영이의 붉은 입술 사이를 들락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쇼파에 앉아 구경하는 다른 두 명의 양아치가 민혁의 눈에 들어온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민혁은 사태를더 살폈다.
정력이 얼마나 좋은지 나영이의 두 구멍을 차지한 녀석은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러자 구경하던 녀석들이 인내력의 한계를 느낀 듯 바지를 벗고 발기된 성기를 덜렁거리며 테이블로 다가온다. 이제 나영은 다른 녀석의 페니스를 입에 삽입한다. 그렇게 세 명이 돌아가며 나영이의 입에 차례로 페니스를 물렸다.
교대하느라 잠시 페니스가 떨어지는 순간마다 여지없이 나영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여전히 고통이 가득하다. 민혁은 너무 마음이 괴롭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의 터질듯한 아랫도리가 더 괴롭다.
“아~씹~나 쌀거 같아.” 뒤에서 펌프질을 해대던 녀석이다.
“그래? 그럼 씨바 안에다 해버려. 이년 임신해버리게.” 입에 좆을 물린 녀석의 대답에 주위 녀석들이 와르르 웃는다.
“그럴까? 이년 우리를 무시한 대가를 임신으로 치르게 해줘버릴까?!”
다들 기대하는 눈치다. “좋아 씨발년아 너 오늘 내 애한번 배봐라. 싼다 싸” 말을 마치자 마자 녀석이 미친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펌핑한다. 그리고 ”으으윽 으윽~~” 낮은 신음소리와 함께 나영이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온 몸을 경직하며 비비꼰다.
질내에 사정해 버린것이다. 하지만 나영이는 술에 취해 골뱅이가 되어 신음소리만 낼 뿐 반항도 하지 않는다. 아마 필름이 끊겨 자신이 어떤 짓을 당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다.
“와 새끼 졸라게 많이도 쌌네.” 음부에서 페니스를 뽑아내자마자 녀석의 정액이 테이블 위로 주르륵 흘러내리며 긴 띠를 그린다. 진짜 많이도 쌌다. 이 모습이 또 얼마나 자극적인지 민혁은 척추가 지릿거리는 듯했다.
“나와봐 이번엔 내 차례야.” 입에 페니스를 물리고 있던 녀석이 다가와 아직도 정액이 흘러나오는 보지에 삽입을 한다. “오우~ 이년 쪼임이 좋은데..” 다시 시작되는 펌핑.
“이쁜이 이번엔 오빠애도 한번 임신해봐~”녀석이 히히덕 거리며 속도를 높인다. 그리고 얼마 후 녀석도 안에다 대량사정을 하고 떨어져 나온다. 이런 식으로 네 명이 돌아가며 나영이 안에 정액을 듬뿍 싸지른다. 나영이는 마지막 녀석의 정액을 가득 몸에 받아 들이고 나서야 겨우 테이블에서 내려와 쇼파에 뉘여질 수 있었다.
실신하듯 쓰러져 거친 숨을 몰아 쉬는 나영이를 바라보며 네 명의 양아치가 옷을 고쳐 입는다. “씨발년, 잘 먹었다. 니 남친한테도 잘 먹었다고 전해라.” 양아치들이 룸 밖으로 나오기 전 민혁은 서둘러 옆 룸으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녀석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자 서둘러 나영이가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처참했다.
나영이는 술에 골아 옛沮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는 채 아직도 정액이 줄줄 흐르는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쇼파에 누워 있었다. 민혁이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뭔가 결심한듯 노래방에 있는 티슈를 마구 뽑아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제일 먼저 나영이의 가랑이 사이를 닦아내 주었다. 처음엔 닦아내는 것인지 정액을 쳐 바르는 것인지 구분되지 않았지만 계속 닦아 내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겨우 테이블 옆에 떨어진 보라색 망사 팬티를 찾아 서둘러 입혔다. 왜 자신이 남이 저지른 범죄 현장을 정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능적이었다. 어쩌면 자신이 방관자로 있었던 증거를 인멸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대충 정리가 끝나자 민혁은 옆방으로 건너갔다. 여전히 상철이와 진석이는 정치논쟁으로 뜨거웠다.
“병신새끼 지 여자가 돌림빵 당하는 판국에 나라걱정이라니..” 속으로 혀를 차며 민혁은 다시 나영이 있는 룸을 나왔다. 복도 저만치서 양아치들이 빠져나간 룸을 치우려고 알바생이 다가온다. 민현은 먼저 알바에게 다가가 만 원짜리 하나를 찔러주며 나중에 치우라고 부탁한다. 알바가 고개를 푹 숙이고 물러가자, 민혁은 나영이가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룸 안은 방금 전까지 광란의 돌림빵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고요했다.
나영이 또한 돌림빵을 당한 여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곤하게 자고 있었다. 민혁은 티슈를 몇 장 뽑아 테이블 한쪽을 닦았다. 미쳐 발견하지 못한 정액덩이가 티슈에 묻어 사라진다. 민혁은 혹시나 싶어 나영이의 팬티를 살짝 내려봤다. 역시나 아직 안에 남아 있던 녀석들의 혼합된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다시 티슈를 두 세장 뽑아 나영이의 보지를 정성스레 닦아주었다. “후~~” 나영이 옆에 앉았다. 그제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온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나영이를 바라본다. 예쁘다. 이런 험한 일을 당하기에는 너무도 청순하고 아름답다. 손을 내밀어 엄지로 나영이의 볼을 쓰다듬어 준다.
“어 단추가 ..” 블라우스 단추가 짝이 맞지 않게 잠겨 있는 것이 보인다. 아마 급하게 잠궈주느라 실수한 모양이다. 다시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다시 하나하나 채워주었다. 그런데 마지막 단추 하나를 채우기 전 갑자기 머리 속에 덜렁거리며 흔드리던 나영이의 젖가슴이 떠오른다.
“꿀꺽~”입안에 불어난 침을 삼키며 민혁은 스르륵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미끌여 넣었다. 뭉클거리는 나영이의 가슴이 손안가득 들어온다. 주물럭 거리며 손바닥 가득 유방의 탄력을 느낀다. 순간 다시 아랫도리가 솟아 오른다.
“젠장 젠장” 민혁은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챙그렁 허리띠 버클 풀러지는 소리와 동시에 지퍼가 내려가고 단단하게 발기된 민혁의 페니스가 들어난다. 그는 나영이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젠장~ 나는 개새끼야. 개새끼” 혼잣말을 하고는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던 나영이의 보라색 팬티를 옆으로 재꼈다. 페니스를 잡아 나영이의 사타구니 사이에 조준했다. 귀두가 음구에 키스하듯 정확히 맞춰지자 민혁은 잠시 망설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허리를 들이밀어 삽입을 해버렸다. 이미 양아치들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나영이의 질구는 미끄러웠다. 그리고 뜨거웠다. 따스함과 축축함이 자신의 페니스 전체를 감싸 안는 것을 느끼며 민혁은 눈을 감고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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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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