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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33 1,247회 0건
오마이갓- 8 -





손부채를 얼굴에 열심히 부치며 예란이 먼저 외면을 해주자 죄많고 응큼한 남자인 지혁

이 쑥쓰럽기만해서 먼바다쪽을 보며 할 말을 잃었다.



"하아... 저는 열심히 일했더니 목이 말라서 물 좀 마시고 올께요."

"넵! 죄송합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지혁의 말에 그녀가 깔깔 웃다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뒷태를 보이며 또 숲속으로

사라지자 지혁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덩굴방석 두개의 끝마무리를 급하게 했다.



문예란은 옹달샘에 가서 세수도 다시 하며 뜨거운 얼굴도 식히다가 풀밭에 앉았다.



지혁의 티 셔츠의 못깃을 힘껏 잡아 당겨 자신의 유방이 훤히 다 보이는 모습을 고개만

숙여 확인한다.



"조금 더 늘여트려 볼까? 더 잘 보여지게? 호호호! 너무 재미있어!"





사실 예란은 조금전에 숲으로 들어 갔을때는 들어오자 말자 셔츠와 반바지를 바로 벗어

던지고 숲속에서 나체로 뛰어 다니며 놀았었다. 뛰어가며 자신의 유방이 제멋대로 출렁

이는 광경도 스스로 즐기고 지금 모습 그대로 지혁을 바로 불러서 자신의 모든것을 보

여 주고도 싶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몇번 안해본 자위도 해보다가 자꾸만 보지에서 찐득한 물이 나오

자 유심히 그 질액을 살펴보고 맛도 보았다. 맛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정말 묘했

으며 흥분도가 치솟기만해서 이대로 돌아가 지혁에게 강간해 달라고 용기내어 부탁할까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지혁에게 아빠말처럼 돈을 받고 몸도 팔아 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

지만 이곳에서는 돈이 없으니 물고기 한 마리당 한번씩 몸을 대줄까 싶었다. 그렇게 끝

없이 야한 망상에 빠져 보지를 문지르던 예란이 멀리 나뭇숲의 가지들 사이로 지혁이

숲쪽으로 걸어오는게 보이자 지금 그대로 바로 달려가 안겨 볼까도 싶었었다.



이곳의 첫날처럼 알몸으로 조심조심 최대한 지혁에게 가까이 다가간 예란은 점점 숨이

가빠졌다. 물론 첫날은 알몸의 남자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제대로 몸과

마음까지 흥분에 빠진것 같았다.



진지한 얼굴로 덩굴을 채취하던 지혁이 등을 보이고 주저앉자 숨어있던 나무숲에서 조

심조심 지혁이 고개만 돌리면 자신을 훤히 볼 수 있는곳까지 나갔다. 그리고 그자리에

서 알몸을 흔들고 유방을 주물주물 만져보고 보지도 스스로 벌려 보이기도 했다.



비록 지혁이 등을 보이고 자신의 추태를 보지는 않지만 너무 기분이 짜릿해지고 등골도

오싹오싹해지며 보지속이 저절로 꾸물거리는것만 같았다.



대학시절에 언젠가 여자친구들이 수다를 떠는데 참으로 추잡하게 느껴졌던 섹스 경험담

의 오르가즘처럼 쾌감이 전신에서 약하게 느껴지고 보지속에서 전해지는 성적인 쾌감도

중독이 될것 같았다.



부르르 몸까지 떨면서 신음을 겨우 참던 예란이 다시 옷을 벗어둔곳에 가서 다시 입은

후에 목깃을 마구 잡아 늘여트려서 지혁에게 자시 갔었던 것이다.



"하아~~ 너무 짜릿해.. 제대로 신나는것 같아.. 호호호.. 그냥 눈앞에서 벗어 보여주고

싶어.. 하지만... 무서운걸.. 호호호.. 나는 아직 처녀일걸.. 호호.. 어쩌지.. 진짜로..

미친년이 되어 볼까.. 호호.. 이미 내가 미친년이 된것 같은데.. 어쩌지.. 아빠.. 너무

나빠.. 그딴말을 함부로 하니까 딸이 바로 망가지잖아.. 흐윽.. 너무해.. 흐흑....."



이런 자신이 내연녀의 딸이라서 그런것 같아져 너무 슬퍼지고 화가 나기도 했다. 그리

고 아빠의 본가에 자식들이 딱 한명만 빼고 자신만 보면 천한년이라고 빈정대는게 갑자

기 수긍이 되고 실감이 났다. 하기는 그 오빠도 사실은 자신처럼 내연녀의 아들이라고

들었다.



단지 재능이 특출나고 아빠의 마음에 쏙 들어서 친아들이기도 하지만 마치 양아들 대우

로 본가의 자식으로 인정이 되었다고 엄마가 말해 주었다. 그리고 그 오빠의 엄마는 영

영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나라로 추방이 되었다고 했다.



아빠의 또 다른 내연녀가 그래줘야 정식으로 호적에 등록된 양아들과 함께 아빠의 그룹

에 수작을 부리거나 과한 욕심을 가지지 못하게 할려고 그런거라고 했었다.



사실은 예란도 아빠의 집안에서 양딸 입양의 말이 나왔었는데 그런 말을 꺼내는 아빠앞

에서 엄마가 목에 부엌칼을 대고 절대로 그렇게는 하지 않겠다고 자신과 딸을 생이별을

시킬려면 자신의 시체를 보고나서 하라고 했었다.



예란은 훌쩍이다가 한숨을 깊게 내쉬고 아빠가 왜 자신을 양딸로 입양시킬려고 하는지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은 그 오빠처럼 특출난 재능도 없고 조금은 예쁘지만 본가의 언

니들처럼 많이 예쁘지는 않았다. 물론 그 언니들은 이곳저곳 뜯어 고쳐서 그렇기도 하

지만 기본 미모도 자신만큼 예뻤었다.



"하아... 혹시.. 진짜로 날 정략의 대상으로 써 먹을려고? 에? 정말? 아빠 정말이야? 칫...."



눈앞에 있지도 않은 아빠에게 귀엽게 묻던 예란이 혼자서 삐져간다.



"흥! 난 여기서 지혁씨랑 붙어 먹을껀데? 메롱! 약 오르지롱! 흥! 내가 아빠를 얼마나

미워하는데? 흥! 짜증나! 엄마도 미워! 흥! 뭐? 앞으로 엄마가 시키는대로 안하면 외국

으로 도망갈꺼라고? 날 버리고? 흥!! 나쁜 엄마야! 딸 버리고 잘도 살겠어? 이렇게 이

쁘고 귀여운 딸을? 엄마만 손해인데? 호호호! 엄마엄마! 사실은 나 엄마가 얼마나 좋은

지 몰라.. 엄마는.. 아빠가 엄마한테 자주 소홀하니까 나하고만 놀았잖아! 호호호! 근데

에~ 나는 조금 그랬어.. 완전 엄마는 딸만 보고 살았잖아? 바보같은게.. 딸이 뭐라고?

지혁씨 같은 남자와 이런곳에 도망와서 야하게 노는데? 잘하면 지혁씨가 날 따먹을거고

날 사랑해줄껀데? 바보야! 근데에.. 나 무서워.. 임신은 어떻게 하는거였지? 힝........"



예란은 어째서 성교육 시간만 되면 외면하고 귀까지 막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있었다.



사실 그래서 지혁이 자신을 겁탈하면 바로 임신할까봐 자꾸만 겁이 나고 있었다. 아무

리 이제는 제대로 결심하고 지혁과 섹스를 하고 싶지만 피임에 대한 공부가 적은대다가

가장 편한 피임방법인 콘돔조차 없는 곳이라서 더욱 속상했다.



"코.콘돔..을 지혁씨한테 다음에 가져오라고 하면 날 도대체 어떻게 생각할까? 날나리?

푸훗.. 처녀인 날라리도 있어? 이 바보! 근데에.. 콘돔은 그렇다치고 아빠한테는 뭐라

고 하지? 힝... 우리 지혁씨 죽일려고 하면 어쩌지... 감히 제일 아끼는 딸내미를 따....

음! 아무튼 했다고? 힝... 아빠아아아잉~~~~"



좀 머리에 꽃 꽂은 여자같이 혼자서 생쑈를 하고 있는 그녀지만 참으로 순수하고 깜찍

한 그녀이기도 하다. 갑자기 예란이 심각한 얼굴로 변하더니 턱에 양 손바닥을 귀엽게

고이고 눈알을 또록또록 좌우로 굴리던 그녀가 손가락을 딱 튀긴다.



"딱!"

"호홋! 그럼 말하지 말까? 으음.. 어차피 아빠는 모를텐데 뭘.. 하지만 엄마는 눈치가

귀신이라서 내가 세.섹스를 해버리면 바로 알아챌텐데? 아빠한테 꼰지르면 큰일인데?"



갑자기 그녀가 귀여운 울상도 한다.



"으음... 그럼.. 엄마를 속이는 방법은? 어제처럼 집에 안 들어가면 되긴 한데... 그러

다간 날 바로 잡아가서 작은방에 가두겠지? 힝... 그건 안되는데.. 아! 친구집에 가 버

릴까? 가출? 그러면 또 엄마가 찾아와서 친구도 같이 잡아 가두겠지? 힝..."



예란은 아무리 생각해도 딸을 과보호하는 엄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길이 안 보였다.



게다가 알고보면 아빠도 자신을 사람을 시켜서 스토킹하는것 같기도 했다.



대학시절 자신에게 다가오던 남자들이 하나같이 다음날 겁먹은 강아지 꼴이 되는 모습

을 쭈욱 봐 왔던 예란이다. 한번은 자신을 약을 먹여 강간을 하려고 한것인지 컵 바닥

에 이상한 흰 알갱이가 보이던 쥬스를 따라주던 동아리 선배가 그 이후로 영영 안보였

기도 했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 선배의 눈초리가 이상해서 지금 생리라서 이런거 못 먹는다고 핑계를

대고 말았는데 어째서 영영 그 이후로 안 보인건지 수상해서 수소문까지 했었다. 하필

이면 자신의 졸업논문을 도와주던 선배라서 맡겨둔 논문도 되돌려 달라고 해야 했기 때

문이다.



어쨌던 예란은 자신의 주변에서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그 이후로는 남자따윈 신경을

아주 끌려고 했다. 하지만 지혁과 이런곳까지 오게되고 그동안 심하게 참고 구속과 감

시만 당하며 살다가 화끈하게 해방감을 느끼고 어느새 즐기게 되었다.



엄마가 혼낼까봐 집의 화장실에서 짧게만 해보던 자위도 원없이 그리고 어느 방법보다

과감하고 대단하게 해보니 완전 푹 빠질것만 같았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한테 정절을

지킨답시고 남자는 절대로 안되고 여자와 가끔 즐긴다면서 실제는 매일 즐기는것 같은

레즈도 해보고 싶었다. 특히 지수언니 같이 터프한 연상의 여자와 즐기고 싶었다.



"음.. 지혁씨네는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 근데 지수 언니가 혹시나 내연녀이면 대실망인

데.. 어쩌지? 지혁씨 말대로 내가 조사해 볼까? 킥! 하긴 엄마가 지금쯤 알아서 다 조

사했겠지? 지수 언니까지? 일단 이번에 돌아가서 지혁씨의 과거도 어쩔수 없이 확인해

야지? 킥! 바보! 지혁씨! 지선이 말대로 둔해!"



마치 지선이 또래처럼 점점 어려 보이는 행동과 웃음까지 내는 예란이 갑자기 몽롱한

눈빛이 된다. 그러다가 화들짝 놀라더니 자신의 머리를 콩 때린다.



"안돼! 원래 남자의 과거는 묻어 두는거야! 근데에 너무 궁금해.. 지혁씨의 과거가.. 근

데에 지혁씨의 과거가 문란하면 어쩌지? 그럼 대실망인데.. 힝.. 너무해.. 지혁씨.."



양팔로 앞가슴을 감싸듯 겹쳐 팔짱을 끼자 윗가슴이 볼록 솟으며 가슴골이 두드러진다.

그런 자신의 성숙한 여자만의 매력을 즐기던 예란이 이 모습을 지혁씨에게도 보여야지

하며 혼자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화들짝 놀란다.



"근데 지혁씨는 어떤 여자를 좋아할까? 나같은? 호호호! 음... 아까보니까 자기 여동생

도 되게 좋아하는거 같던데.. 내 라이벌이네? 지선이가? 어머! 시누이잖아! 어쩌지? 라

이벌이 강력하네? 시누이가 가장 위험하다던데 엄마가 시누이를 죽여버리고 싶다던데..

자신을 더렵힐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다지.. 아빠랑 연애할때부터? 하여튼 시

누이들은 다 나쁜거지? 지선이도? 설마..."



예란이 곰곰이 어제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선이 자신에게 처음부터 새언니 새언니하며

살살거리던 귀여운 모습을 떠올리자 다시 배시시 웃음이 샌다.



"그럴리가 없어! 그렇게 귀엽고 착한 애가? 지혁씨도 엄청 착하다고 했잖아? 하지만 연

적이니 변할까? 음.. 하긴 엄마도 아빠랑 사귀지 않을때는 그 시누이가 그랬다고 했지?

어머! 이제와서 엄청 놀랍네? 연적이라는게? 어머! 세상에.. 나 어떻해.. 그럼 안되는거

야? 하악!!!"



혼자서 온갖 설레발과 망상을 떨고 하던 예란이 세상의 시누이들을 죄다 원망하며 짜증

을 확 낸다. 그러다가 시누이는 어떻게 퇴치를 해야할까 곰곰히 고민을 해보다가 또 한

번 화들짝 놀란다.



"어머! 나 지금 뭐 하는걸까? 지혁씨는 내가 돈내는게 부담되나봐. 밥 한끼 샀다고 술

값은 자기가 내야해서 많이 부담이 되는 모양인데? 칫.. 바보.. 남자가 술값도 없나봐..

흥! 근데 나도 어제 많이 썻네.. 어쩌지.. 나도 지혁씨처럼 알바나 해야 해? 칫....."



예란은 자신이 알바를 하려 하면 득달같이 달려올 아빠나 엄마 때문에 못할것 같았다.



"그럼.. 진짜로 아빠 말대로 남자에게 몸이나 팔까? 지혁씨 모르게? 어머! 말도 안돼..

지혁씨랑 데이트 하려고 내 몸을 팔아? 호호호! 내가 완전 미쳤나봐.. 근데 해보고 싶

어.. 지혁씨 모르게.. 그러면 엄청 재미가 있을것 같아. 하지만 그렇게 하다가 지혁씨

한테 바로 버림을 받겠지? 후훗.. 너무 재미있다아.. 아침 드라마 같네? 으음.. 일단..

지혁씨한테 물어 볼까? 내 몸을 팔아도 되냐고? 후훗! 그것도 너무 재미가 있어! 음..

아빠가 소개해주는 지인들한테 내 몸을 팔고? 그 다음 그 돈을 지혁씨랑 나누는거야..

그리고 그 돈은 나쁜 돈이니까 둘이서 막 써 버리고 금방 돈이 떨어지면 또 몸을 팔고..

아음.. 나 어떻해.. 완전 창녀네.. 우리 엄마는 한남자만 보고 사는데? 엄마보다 더 천

한년이네.."



예란이 망상을 즐기다 보니 흥분이 또 다시 되었고 반바지의 안으로 손을 넣어서 보지

를 만지작거렸다. 가끔씩 너무 예민하게 느껴지는 클리토리스를 살짝살짝 건드려 보자

찌릿찌릿 해진다.



이전부터 야한 망상과 자위가 이렇게 재미가 있을줄 알았다면 진작에 실컷 즐겨 볼껄..

하며 큰 아쉬움을 삼키는 예란이였다. 게다가 자신이 창녀같이 몸을 파는 설정의 망상

이 너무 짜릿하고 배덕감과 죄악감이 드는지라 자위할때마다 써볼 자위감으로 가장 좋

은것 같았다.



"아음.. 너무 좋아.. 아음.. 그리고 지혁씨가 날 가지면 매일 섹스할텐데 뭘.. 특히 이

곳에서 하는 섹스는 남의 눈치도 안 봐도 되고 아앙.. 너무 젖네.. 내 보지.. 아음.. 여

기서 뭐가 막 흘러나오네.. 아음.. 신기해.. 내몸에서 새는 끈적한 물.. 아음.. 자꾸..

나와.. 아음.."



지혁씨의 반바지에 묻는것 같고 흘려내려지는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들고 야한것 같았다.



"흐응.. 어쩌지.. 다 젖는데.. 흐응.. 그러니까 이쯤에 아까 본 빨갛고 이상한게 머무

는거지.. 아음.. 그거랑 비벼보고 싶어응.. 그리고 이 안에.. 아흑.. 아파아.. 아흑..

이거 뭐야.. 아흑.. 아프네.. 처녀막인걸까.. 아흑.. 손가락도 잘 안들어가.. 아흑.."



어째서일까 그녀는 아픔도 쾌감처럼 느껴져서 자꾸만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볼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다가 반바지춤에서 손을 빼고 손가락을 유심히 보니 핏기가 비쳤다.



"어머! 이게 뭐야? 그럼 내 처녀가 깨진걸까? 호호호! 어쩌지.. 나 어떻해? 힝...."



예란은 반바지를 즉시 훌렁 벗고 자신의 보지를 볼려고 했지만 거울도 없이 여자가 자

신의 보지속을 보기는 매우 힘들다. 그래서 손바닥으로 젖은 보지살을 겉으로 훔쳐보니

살짝 핏기가 묻어 났다.



"에? 나 뭐한거야? 내가 스스로 처녀를 깨버린거야? 지혁씨한테 줘야하는데? 하아..."



예란은 갑자기 미치도록 짜증나고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 같았다. 그렇세 한숨만 푸욱푸

욱 내쉬며 후회를 하더니 반바지를 뒤집어 자신의 애액이 반바지의 가랑이에 흠뻑 묻어

있는 모습을 진지하게 살핀다.



"어머! 너무 야해! 내가 자위해서 잔뜩 더럽혀버린 이 반바지는 지혁씨껀데.. 이대로 지

혁씨한테 돌려주고 싶어. 하지만 그러면 너무 내가 야한 여자인케 들키잖아? 호호호! 음..

그럼 일단 씻어야지? 빨래! 호호호!!!"



이왕 더럽혀 진 김에 꼼꼼하게 반바지로 자신의 젖은 보지를 닦아내고 옹담샘에 푹 담

그다가 또 깜짝 놀란다.



"어머! 나 미쳤나봐.. 이거 우리가 마시는 생수인데.. 어머.. 호홋.. 앞으로 지혁씨하

고 나도 내 보지에서 나온 물을 같이 마시겠네? 호호호! 비밀로 해야겠다. 너무 야해!"



괜히 신나고 살짝 기대가 되는 예란인지라 일부러 물길까지 막은후에 신나하며 빨래를

한다. 언젠가 친구들이 여자의 보지에서 나오는 물을 남자들이 너무 마시고 싶어한다고

수다를 떨었었다. 그때는 이해가 안가고 변태같은 남자들을 혐오하고 수다를 떠는 친구

들도 똑같이 혐오했는데 어째서 지금은 하나도 혐오스럽지가 않았다.



"호호호! 돌아가면 그애들한테 사과전화나 해보고 싶어지네? 그애들 좀 까져서 매일매

일 자기 보지물? 남자친구에게 먹여주겠지? 아.. 나도 지혁씨한테 먹여줄려고 이러는데

호호호. 근데 이 물은 싱겁겠다.. 어쩌지.. 역시 직접 먹여주는게 맛날텐데.. 히힛!!"



정신없이 옹달샘에 반바지를 헹구며 자신의 보지물을 널리 퍼트리던 예란이 흠칫 또 놀

란다. 그러다가 겁 먹은 얼굴로 되돌아 보다가 한숨을 푸욱 내쉰다.



"다행이네. 나처럼 지혁씨는 안 엿보네? 엿봐도 괜찮은데.. 처음에 지혁씨의 그거 봤을

때는 너무 징그럽고 우습고 조금만 신기했는데.. 그땐 무서워서 그런거였어. 하지만 지

금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커질땐 조금 무섭지만.. 근데에 있잖아아.. 지혁씨는 왜

날 겁탈할 생각을 안 하는걸까? 많이 보여줬는데? 흥! 초식남! 아무리 나한테 절대로

덮치지 않을꺼라고 굳게 약속했지만 남자가 그게 뭐야? 알아서 덮쳐 줘야지? 흥! 바보!"



참으로 이상하게 변해가는 예란이였다. 물론 남자가 보기엔 정말로 바람직하게 변하고

있는것일수도 있다. 매춘도 하겠다는것만 빼면..



예란이 빨래를 끝내고 힘껏 짜서 탈탈 털어보던 그녀가 젖은 반바지를 보며 갸웃하다가

또 혼자서 깜짝 놀란다.



"어머! 나 어떻해? 젖은 옷을 어떻게 입어? 음.. 잠시만.. 아.. 입을수는 있네? 아~ 시

원해라.. 호호호! 근데 좀 이상하다아.. 지혁씨가 날 어떻게 볼까? 음.. 바지만 젖어

있으면 자위한걸 눈치챌테니 에잇!!"



이왕 의심될 상태인김에 상의도 훌렁 벗어서 바짝 옹달샘에 푹 담궈서 흔들어 본다.



"호호호! 이러면 완전범죄지? 아! 그런데 왜 빨래를 했냐고 물으면 어쩌지? 아! 냄새나

서 그렇다고 하면 지혁씨가 기분 나빠할까? 음.. 그건 조금 그렇네.. 그럼 다른 핑계는?

없는데.. 어쩌지.. 마를때까지 어디에 숨어 있을까? 히잉.. 나 어떻해.. 일단 짜서 입고..

이익! 이익! 이이익!"



만약에 지혁이 지금 상태의 예란을 볼수만 있다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환호를 했을것이다.



마치 지혁이 가장 아끼는 여동생인 지선의 평소 행태와 거의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

여친도 지금의 예란과 비슷한 행위를 자주 해보였다. 혼잣말도 잘하고 귀여운 말투나

제스츄어도 지혁의 앞에서 서슴없이 취했다.



게다가 지혁이 전 여친이 그럴때마다 그 귀여움에 욕정을 참지 못하고 바로 덮치기 일

쑤였다.



예란은 젖은 티셔츠를 입어 보더니 또 깜짝 놀란다. 셔츠가 유방에 완전히 달라 붙어서

적나라하게 모양이 보였기 때문이다. 정말 야하게 느껴져서 지혁에게 보여주고 싶어졌다.



"어머! 너무 대단하네? 하아... 그래도 이 모습은 너무 노골적인데... 어쩌지.. 하아.."



옷위로 자신의 유방을 주물주물 만져보며 그 이지러지는 모습까지 보다가 또 흥분이 일

자 또 자신의 머리를 앙주먹으로 콩 때리고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한참을 무작정 걷다 보니 웬 원형의 잘 다듬어진것 같은 공터가 나오길래 싱긋 웃던 그

녀가 젖은 셔츠와 반바지를 벗더니 근처의 나뭇가지에 잘 마르게 걸어두고 알몸으로 히

프를 좌우로 흔들며 알몸춤을 춰 보다가 고개를 갸웃한다.



"이 바보야. 보는데서 춰야지 혼자서 추면 미친년이잖아. 근데.. 이왕 이러는김에 지혁

씨한테 보여주기전에 연습이나 해둘까? 호호호! 호호호! 호호호! 재미 있다아!!"



예란은 제대로 일탈하고 혼자서 미친년이 되는 상황도 신나서 한참동안 알몸춤을 추다

가 숨이 조금씩 차자 공터에 바로 드러 누웠다. 구름도 한점이 없어서 무척 파할게 보

이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해방감과 개방감을 즐기던 그녀가 갑자기 하늘을 향해 손가락

질을 하며 고함을 빽 지른다.



"야! 신! 규칙을 확실히 정해! 정말 서로 사랑하고 섹스도 즐기는 커플끼리 계속 이쪽

에 올 수 있도록 꼭 바꿔! 소원이야! 알았지! 이 바보얏!! 안 그러면 콱! 혼내준닷! 꼭

이야! 그리고! 지혁씨가 너무 생고생이잖아! 보상도 줘! 그게 뭐야! 고생만 잔뜩시키고

생기는건 하나도 없잖아!!"



그렇게 겁도 없이 신에게 마구 협박질을 하던 그녀가 무척 속이 후련해져서 살짝 윙크

로 달래어 보기도 한다.



"저기요! 우리 신님! 꼭이에요~! 그러면 제가 우리 신님의 볼에 살짝 키스도 해 드릴께

요~! 그리고 지혁씨한테 우리 신님 너무 멋찌신 분이라고 그리고 너무 잘나신 분이라고

자랑할께요~! 아셨죠? 꼭 제 부탁 들어주는거에요? 아 참!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이 있

어요! 제가요! 이건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건데요. 우리 신님은 이번에 꼭! 어떤 매체를

이용해서라도 자신의 존재를 간단하게 밝혀주세요! 호홋! 그럼요. 제가 너무 너무 우리

신님의 진실한 신자가 되어서 매일매일 감사기도 드릴께요! 아셨죠? 호홋! 그리고 그만

훔쳐봐욧!! 부끄럽잖아욧! 근데요.. 쪼금만... 조금만... 보셔도 되요. 특히 제 몸도 쪼

금만.. 훔쳐 보세요..."



말하다 보니 신에게도 추파를 떨고 있는 자신이 너무 음란하게 느껴져 얼굴을 발갛게

붉히고 부끄러워 하는 그녀였다. 하지만 진심으로 신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했다.



"이제 안 보시고 있죠? 귀만 기울이시고 있죠? 하아.. 저 미친거 아닐까요? 사실은요...

제가 좀 바보같은 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빠가 너무 걱정이 된다고 그래서 절 감시하

는거라고 변명을 하는데 너무 한심한거 있죠? 우리 아빠는요. 가끔 몰래 혼자서 우세요.

우리 엄마가 가끔 자살할려고 수면제 같은걸 사모으거든요? 힝.. 이거 우리 집안 비밀인

데.. 신님이시니 다 아시고 이해하시죠? 왜 그런지? 우리 엄마는 저처럼 좀 바보라서 남

들에게 거짓말을 잘 못해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무시를 많이 당해요. 거짓말 못하는것

도 병인거죠? 하아.. 저는 거짓말도 잘하는데 어째서 엄마는 그 모양인걸까요? 너무 한

심해요. 사실은 우리 엄마가 그것때문에 바람도 못 피는거거든요? 아빠한테도 거짓말을

못하니까 물으면 아무리 잘못한것도 바로 진실대로 말하거든요? 그래서 아빠가 엄청 엄

마에게 사랑을 느끼나봐요. 음.. 언젠가 아빠가 엄마한테 너! 이제부터 거짓말만 해!라

고 하니까 어머! 전 거짓말 잘하는데요? 지금도 하잖아요? 하는거 있죠? 그랬더니 아빠

가 고개를 한참 숙이고 있다가 껄껄껄! 웃으면서 향아 넌 어쩔수가 없다. 그냥 평생 그

렇게 살아버려! 휴...하는거에요. 호호호! 전 그때 왜 엄마가 거짓말을 했는데 거짓말

을 못한다고 아빠가 판단하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아빠가 나중에 저한테 설명을 해줬어

요. 근데 아빠가요. 상대성 이론까지 들먹이길래 내 머리로 박치기를 해 버렸어요. 아

빠가 저한테 장난만 치는게 아주 나쁜 습관이라서... 하아..."



신님에게 알몸으로 누은채 수다를 떨고 있던 예란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바로 일

어나 경건하고 진실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바람과 소원을 무릎도 꿇고 양손을 모

아 절실히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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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지경의 소설속이지요.



필자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소설로 씁니다. 야설이 기본 베이스가 아니라..

하지만 야한 장면이나 소설속 단어들을 원초적인 야설급으로 쓰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주로 야한 쪽으로만 진행하잖아요?



보시는 분도 전혀 야설이 아니라고는 보지 않으실텐데......

야설로만 보시고 떡신만 보고자 하시는 분이 있는 걸까요?



그럼 제 소설과 취향이 안 들어 맞는건데 말입니다.



작가의 개인 집필 카페에 먼저 업로드 될 수 있습니다.



소설이 좋다 (http://cafe.soraappl.info/ey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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