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여자

** 세여자 : 미혜, 윤진, 연지 **







-- 실행 --



그렇게 현수의 자지를 깨끗이 할아준 윤진을 일으켜 세운뒤 현수는 부드럽고

달콤한 키스를 건냈다. 아무말 없이 몇분간 키스를 나눈 뒤 그둘은

가볍게 씻고 욕실을 나와서 옷을 챙겨 입고 현수는 윤진의 집을 나섰다.



거침없는 욕설과 음란한 말을 나누며 섹스를 마친 후 부터 현수가 집을 나설때

까지 둘이 나눈 말은 집앞에서 헤어질때 단 한마디 씩이었다.



"잘가요~"



"내일 봐"



그 둘은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녹아들어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집 근처로 돌아온 현수는 근처 대형 마트에 있는 손 세차장에 가서 실내 클리닝을

풀옵션..... 으로 맡겼다. 그러면서 혹시 몰라 핑계 거리는 남겨두었다.

오늘 친구 가족 태우고 오다가 친구 간난 기저귀 차에서 갈다가 얘가 오줌을

쌌는데.. 중얼중얼.. 그거 치우느라 비오는데 차세우고 차문열고 궁시렁 궁시렁

빗물도 다 들이치고.... 결론은 오줌에 오염 瑛릿?깨끗하게 해달란 얘기를

구차하게 늘어놓고 왔다. 뭐 그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차안에서 여자가

자위하다가 오줌 쌌다고 상상이나 할까마는... 혹시 알았다면 자위 하다 싸버린

오줌이 보약이라면서 일하는 청년들이 싹싹 핥아서 깨끗이 청소해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상상도 잠깐 해보는 현수였다.



그리고 이틀간은 아무일 없이 지났다. 현수의 야근도 있었고, 윤진의 개인적

약속 등으로 별다른 판을 벌이지는 못하고 그렇게 지나갔다. 다행히 차 세차는

깨끗하고 매우 향기롭게 잘 되어 회사에서도 별 얘기는 없었다. 다만 현수의

지갑에서 지폐가 여러장 사라진것만 빼놓고는..







다음 달에 있을 새로운 사업 준비 때문에 일년에 몇번 안하는 야근과 외근이

몰린 바빴던 일주일을 마감하는 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온 현수는

깜짝 놀랐다.





집 거실에 미혜와 연지가 맥주와 마른 안주로 차린 작은 술상을 하나 차려 놓고

둘이 앉아 있었다.



재미 있는 것은 보통 연지와 현수가 집에서 술상 봐서 술을 먹거나 밥을

먹을 때면 상 한쪽에 나란히 앉아 있고, 손님들 오면 항상 상 건너편에

두고 마주 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마치 미혜가 현수 대신인양 연지 옆에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었다.



"어머~ 당신 왔어요? 야근 이라더니 생각보다 일찍왔네요?"



"어.. 나 왔어.. 주말인데 일찍 와야지 피곤도 하고.."



"형부 오셨어요~?"



"어.. 미혜씨 오.. 오... 랫만이에요~"



현수는 야릇한 예감에 묘한 떨림이 있는 대답을 했다.



"어머 오랫만은요 어제 아침에도 보셨자나요. 호호"



"아.. 그랬나... 내가 정신이.... "



"이그.. 밖에서 딴여자 만나고 다니고 있어 당신?"



"무슨 소리야... 내가 무슨.. 미혜씨가 딴 여자야?"



"그럼 나 아니면 딴여자지 뭐.. ㅎㅎ"



"흠.. 흠.. 뭐.. 처제잖아.. .봐줘.. 흠...."



현수는 그렇게 간단하게 얘기를 한 후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둘은 무슨 얘기 였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드라만지 옆집 얘긴지,

어디서 들은 어떤 사람 얘기인지... 서로 혀를 쯧쯧 차면서 안楹?.

그러네.. 하면서 일반 여자들 처럼의 수다를 나누고 있었다.





현수는 그들의 얘기에 집중을 해보려 했지만 전혀 공감 할 수 없는

여자들만의 세상 얘기를 한다. 1~2년 전에 히트했던 드라마를 연속 재방송

해주는 케이블 채널을 넋놓고 보다가 무심결에 채널을 돌려 보려 하니

연지와 미혜 두여자의 날카로운 호통이 들려온다.



"왜 돌려욧!!"



"형부 안돼요!!"



헐........ 티비 쪽에는 눈길도 안주는거 같더니 둘은 티비를 보고 있나보다.



대화에 끼어들 수도 없고, 할일이 없고, 재미도 없고, 맥주도 맛없고..

현수는 냉장고로 가서 소주를 꺼내와서 혼자 홀짝 거리며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잔 마시니 옆에서 보고 있던 미혜가 한마디 하며 웃는다.



"형부 술 좋아하신다던데, 한잔 말아드릴까요?"



"으.. 응.. 맥주 P아먹는다고 혼내지만 안을 거면.. 좋지..."



말없이 마신 소주 몇잔에 현수도 긴장이 좀 풀렸는지 미혜에게 반말로

대답 했다. 미혜는 맥주 컵을 하나 가져와서 맥주를 따르고 거기에

소주를 한잔 따라서 준다.



"자 드세요..."



"어... 고마워..."



"어머 이제 형부도 저한테 말 놓으시네요?"



"어??... 아 제가 ... 그만 술한잔 하니까 긴장이 풀렸나 보네...."



"괜찮아요 저도 좋아요.. 진짜 처제 같잖아요 호호"



"우리 남편은 운도 좋아 갑자기 이런 이쁜 처제 생겨서.. 내덕인줄 알아"



"무슨 소리 내 덕이야~ 내가 저년 따먹어서 이렇게 된거지 ㅎㅎ"



현수는 별대답 않고 속으로 흐믓하게 생각했다. 두여자는 그렇게

계속 티비를 들으면서(??) 한없이 수다를 떤다. 현수는 말없이 미혜가

말아준 소맥을 마시고 내려놓자, 미혜가 다시 또 한잔 말아준다.



어느덧 소주 한병을 다 비운 현수는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것 같은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 기대감이 술한잔에 풀린 몸의 피곤함을 밀어내기엔

역부족인것 같았다. 그래도 좀만 더 상황이 변하길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며 연지에게 말했다.



"아.. 두여자가 이렇게 친하게 지내고 있는거 보면서 술 한잔 하니까

잘들어가네.. 여보 나 한병만 더 꺼내서 좀만 먹을께"



"네 그래요"



평소라면 집에서 소주 한병 이상 먹는걸 제지하던 연지 였는데 오늘은

미혜가 있어서 인지 말리지 않는다. 현수는 소주를 한병 꺼내와서

다시 혼자 잔을 기울였다.



현수는 피곤하면서도 몇일간 참았던 좃물을 惠뺐?싶었지만, 피곤함에

안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냥 새벽에 잠이 깨면 연지를 덮치거나 내일

아침에 한창 가장 단단할때 연지를 덮치든가 해야겠다고 속으로 생각

했다. 이왕이면 둘다 하고 싶은데....



어느덧 시간은 10시가 넘었다. 일찍 일어나 덮치려면 일단 일찍 자는게

낫겠단 생각에 현수는 자리에 일어났다.



"여보 나 피곤해서 좀 누울께... 미혜씨는 좀 더 놀다 가요.."



"네 형부.. 저도 내일 주말이니까 좀 늦게까지 언니랑 놀려구요"



"네 들어가 쉬세요. 몇일 야근한다 피곤했을 텐데 우리랑 있어준다고

괜히 옆에만 멍하니 앉혀놨네..."



"아.. 괜찮아.. 그럼 난 먼저 들어가 누울께요..."











번쩍.. 눈이 떠졌다.





온 사방이 캄캄 하다. 머리맡의 핸드폰을 보니 새벽 3시다.



없다.



침대 옆자리에 연지가 없다. 두근두근.....



가만히 귀를 기울여 봤다. 아무 소리가 안들린다.



두근두근두근두근... 심장이 더 세게 뛰기 시작한다.







현수는 침대에서 조용히 몸을 일으켜 거실로 나갔다.



거실에는 술상이 그대로 이고 현수가 마지막으로 본 후로 맥주병이

몇병 더 늘어나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다.



작은 방문을 봤다. 굳게 닫혀져 있다.



쿵쾅쿵쾅... 심장이 거칠게 뛰기 시작한다.







작은 방문에 귀를 대어보았다.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터질 것만 같다.







최대한 몰래 방문 손잡이를 돌렸다.



문이 열린다. 티가 나지 않도록 문을 살짝 열었다.





조그만 틈으로 방안을 훔쳐보았다.

아직 서쪽으로 다 넘어가지 않은 달빛이 구름 사이를 떠서 방안을

희미하게 나마 밝혀준다.





달빛에 비친 서로 엉켜 있는 두 사람의 모습...



바지를 벗고 자지를 꺼낸다. 자지 끝에는 이미 작은 이슬이 맺혀있다.





바로 오늘이 그날이다...!!









*****************************************************************************************************



두사람? 뭐 하고 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