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여인이다.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미 내 시야에선 이모부도 없다.
그저 셔터내려진 우리 가게만이 보인다.
셔터 옆으로 있는 작은 주차장..일렬도 세대가 들어갈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그 옆으로 가게 손님들이 쓰는 화장실이 있고..
그 화장실과 통하는 문이 있다.
그 문으로 이모부는 날렵하게 몸을 숨겼다.
일말의 기대감은 있었다.
엄마와 이모부가 예상외로 둘다, 일이 일찍 끝났고,
엄마는 뒷문으로 나오고
이모부는 앞문으로 나와 셔터를 내리고
뒷문에서 다시 만나
집으로 가는 상황말이다.
하나..
둘...
셋..
하지만 이모부나 엄마는 뒷문으로 나오지 않았다.
왜..
새벽 두시가 넘은 이 밤에
가끔 취객이 하나둘 지나가는
이밤에..
이모부와 엄마가...가게 안에서 불을 끄고
둘이 있는걸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쁜새끼..."
"그래도..또 다른 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순간적으로 정말 짧은 시간에 분노가 치민다.
정말일까?
내가 생각하는 대로일까? 분노가 치민다.
엄마도..
방금전까지..엄마와 섹을하는 야릇한 상상은..상상일 뿐인데
전화기 넘어서 낯선 여인들과 나눴던 끈적한 근친상간의 판타지가
이제는 분노로 변했다.
"아닐꺼야...아..아닐꺼야.."
눈물이 흐른다.
아닐꺼야..그래..아닐꺼야..
그럴리가 없어..
우리 엄만데..항상 고지식하고...선한것만 강조하는 엄만데..
주일에는 꼭 교회에 가시는 엄만데...없는 살림에도 꼬박꼬박 십일조도 내는 엄만데..
아닐꺼야..아닐꺼야..하면서도
자꾸 눈물이 흐른다.
그래..아닐꺼야..
내가 확인해보면돼..
내가 뒷문으로 들어가서..
"전화기 찾으러 왔어요.."하면
엄마와 이모부는..그래..은수 왔어? 하면서 반기실꺼야..
아무일 없을꺼야..
나는 터벅터벅 가게로 향했다.
10미터...5미터...3미터..
난 가게 셔터옆 작은 주차장을 지나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간판이 꺼진 건물안은
칠흙같이 어둡다.
건물안쪽으로 들어서자..미닫이 구조의 문이 있다.
이 문으로 수많은 손님들이 화장실을 드나든다.
화장실 불도 꺼져있다..
미닫이 유리문앞에서..가게 안쪽이 슬적 보인다.
가게 안은..생각보다 어두웠지만
주방한쪽에는 불이 켜져있는지,
가게안의 대부분의 구조물은 보였다.
우습게도 이상황에서 카운터로 눈이 간다.
카운터 에는 전화기와 신용카드 체크기..
내 핸드폰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내려놓았던 그대로인것 같다.
아마 피곤했던 엄마는..그런것에 눈길을 주지 못했던거 같다.
아니..다른쪽에 관심이 쓸렸겠지..
"문이.열릴까?"
난 그냥 안열리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다..문이 안열린다면..분명 둘이 문을 잠그고 있다는 거고
그러면 이모부와 엄마의 불륜을 확신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마음이 더 괴로울꺼고..
문이 열린다면...그럼 이모부와 엄마의 불륜을 내 두눈으로
확인하게 될까봐..그것도 마음이 편치가 않다.
하지만..전화기..저놈의 핸드폰그냥
내일 찾으러 왔어도 될텐데..저게 사단이다..
"드르르..르륵"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스르르 열린다.
"안에서 들렸을까?"
난 도둑고양이처럼..까치발을 들고..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전화기..난 전화기 찾으러 왔다고 하면 되지뭐."하면서도
난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안에서 들었을까?"
들었으면 어때...사실 나야 전화기 가져온게 다지뭐..
살금살금 다가갔다..
하지만..
그저 침묵만이 있길 바랬던 유리문안의 가게에는
내가 원치 않았던 기운이 감돈다.
무언가 비벼대는 소리..
마치..비닐 하우스 옆에 바람소리 같은
비비적 거리는 소리가
식당안 홀안에 울린다.
우리 가게가 생각보다 넓었네..
손님들이 한두명만 있었어도 묻혔을 소음이 가게안을 진동한다.
"하...흐...아...."
정년 욕정에 눈이 먼 남녀의 목소리가 귀를 때린다.
한걸음..한걸음..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카운터는..앞문쪽에 있다.
내 본연의 목표였던,
핸드폰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온돌로 된 방 옆을 지나야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남녀..그러니까..나의 엄마와 이모부의 목소리나는 그 온돌방을
지나야만 한다. 어쨌든...난 이제..그 핸드폰에는 관심이 멀어졌다.
온돌방은 미닫이 유리문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나는 안다..미닫이 유리문이 완전히 닫혀있던 적은 없었다.
분명히 한쪽구석에라도 틈이 있을것이다...
난 아까까진 이모부와 엄마의 불륜을 눈치채고 화가났었다.
눈물도 흘렀었다..하지만..지금은 범죄현장을 고발하려는 형사같은 심정이지만
한쪽에서 두근거리는 이 마음은 그저 분노는 아닌것 같다.
나의 성적 환타지가 이뤄지는 건가?
잘모르겠다...아무튼 마음은 복잡하고
뛰쳐나가고 싶지만..난 자꾸 저 비비적 거리는 소리
신음소리가 울리는 가게를 나가고 싶지 않다.
문틈으로..온돌방 안이 보인다..
홍채라고 했나?
어두운곳에 들어가면..눈이 적응을 한다고..
불꺼진 가게는 어둡긴 했지만..
눈이 적응하고 있었다..
온돌방 미닫이 틈으로 보이는 남녀.
둘이 서서..비비적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거친숨소리를 내뿜는것은
이모부와 엄마였다.
이미 내 시야에선 이모부도 없다.
그저 셔터내려진 우리 가게만이 보인다.
셔터 옆으로 있는 작은 주차장..일렬도 세대가 들어갈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그 옆으로 가게 손님들이 쓰는 화장실이 있고..
그 화장실과 통하는 문이 있다.
그 문으로 이모부는 날렵하게 몸을 숨겼다.
일말의 기대감은 있었다.
엄마와 이모부가 예상외로 둘다, 일이 일찍 끝났고,
엄마는 뒷문으로 나오고
이모부는 앞문으로 나와 셔터를 내리고
뒷문에서 다시 만나
집으로 가는 상황말이다.
하나..
둘...
셋..
하지만 이모부나 엄마는 뒷문으로 나오지 않았다.
왜..
새벽 두시가 넘은 이 밤에
가끔 취객이 하나둘 지나가는
이밤에..
이모부와 엄마가...가게 안에서 불을 끄고
둘이 있는걸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쁜새끼..."
"그래도..또 다른 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순간적으로 정말 짧은 시간에 분노가 치민다.
정말일까?
내가 생각하는 대로일까? 분노가 치민다.
엄마도..
방금전까지..엄마와 섹을하는 야릇한 상상은..상상일 뿐인데
전화기 넘어서 낯선 여인들과 나눴던 끈적한 근친상간의 판타지가
이제는 분노로 변했다.
"아닐꺼야...아..아닐꺼야.."
눈물이 흐른다.
아닐꺼야..그래..아닐꺼야..
그럴리가 없어..
우리 엄만데..항상 고지식하고...선한것만 강조하는 엄만데..
주일에는 꼭 교회에 가시는 엄만데...없는 살림에도 꼬박꼬박 십일조도 내는 엄만데..
아닐꺼야..아닐꺼야..하면서도
자꾸 눈물이 흐른다.
그래..아닐꺼야..
내가 확인해보면돼..
내가 뒷문으로 들어가서..
"전화기 찾으러 왔어요.."하면
엄마와 이모부는..그래..은수 왔어? 하면서 반기실꺼야..
아무일 없을꺼야..
나는 터벅터벅 가게로 향했다.
10미터...5미터...3미터..
난 가게 셔터옆 작은 주차장을 지나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간판이 꺼진 건물안은
칠흙같이 어둡다.
건물안쪽으로 들어서자..미닫이 구조의 문이 있다.
이 문으로 수많은 손님들이 화장실을 드나든다.
화장실 불도 꺼져있다..
미닫이 유리문앞에서..가게 안쪽이 슬적 보인다.
가게 안은..생각보다 어두웠지만
주방한쪽에는 불이 켜져있는지,
가게안의 대부분의 구조물은 보였다.
우습게도 이상황에서 카운터로 눈이 간다.
카운터 에는 전화기와 신용카드 체크기..
내 핸드폰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내려놓았던 그대로인것 같다.
아마 피곤했던 엄마는..그런것에 눈길을 주지 못했던거 같다.
아니..다른쪽에 관심이 쓸렸겠지..
"문이.열릴까?"
난 그냥 안열리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다..문이 안열린다면..분명 둘이 문을 잠그고 있다는 거고
그러면 이모부와 엄마의 불륜을 확신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마음이 더 괴로울꺼고..
문이 열린다면...그럼 이모부와 엄마의 불륜을 내 두눈으로
확인하게 될까봐..그것도 마음이 편치가 않다.
하지만..전화기..저놈의 핸드폰그냥
내일 찾으러 왔어도 될텐데..저게 사단이다..
"드르르..르륵"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스르르 열린다.
"안에서 들렸을까?"
난 도둑고양이처럼..까치발을 들고..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전화기..난 전화기 찾으러 왔다고 하면 되지뭐."하면서도
난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안에서 들었을까?"
들었으면 어때...사실 나야 전화기 가져온게 다지뭐..
살금살금 다가갔다..
하지만..
그저 침묵만이 있길 바랬던 유리문안의 가게에는
내가 원치 않았던 기운이 감돈다.
무언가 비벼대는 소리..
마치..비닐 하우스 옆에 바람소리 같은
비비적 거리는 소리가
식당안 홀안에 울린다.
우리 가게가 생각보다 넓었네..
손님들이 한두명만 있었어도 묻혔을 소음이 가게안을 진동한다.
"하...흐...아...."
정년 욕정에 눈이 먼 남녀의 목소리가 귀를 때린다.
한걸음..한걸음..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다...카운터는..앞문쪽에 있다.
내 본연의 목표였던,
핸드폰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온돌로 된 방 옆을 지나야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남녀..그러니까..나의 엄마와 이모부의 목소리나는 그 온돌방을
지나야만 한다. 어쨌든...난 이제..그 핸드폰에는 관심이 멀어졌다.
온돌방은 미닫이 유리문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나는 안다..미닫이 유리문이 완전히 닫혀있던 적은 없었다.
분명히 한쪽구석에라도 틈이 있을것이다...
난 아까까진 이모부와 엄마의 불륜을 눈치채고 화가났었다.
눈물도 흘렀었다..하지만..지금은 범죄현장을 고발하려는 형사같은 심정이지만
한쪽에서 두근거리는 이 마음은 그저 분노는 아닌것 같다.
나의 성적 환타지가 이뤄지는 건가?
잘모르겠다...아무튼 마음은 복잡하고
뛰쳐나가고 싶지만..난 자꾸 저 비비적 거리는 소리
신음소리가 울리는 가게를 나가고 싶지 않다.
문틈으로..온돌방 안이 보인다..
홍채라고 했나?
어두운곳에 들어가면..눈이 적응을 한다고..
불꺼진 가게는 어둡긴 했지만..
눈이 적응하고 있었다..
온돌방 미닫이 틈으로 보이는 남녀.
둘이 서서..비비적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거친숨소리를 내뿜는것은
이모부와 엄마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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