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자유로운 상상[단편집] 자유로운 상상 2부 - 미용실 누나
오전 강의가 있던 날 서둘러 집을 나서다가 골목길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진희 누나의 미용실을 들여다 보았다. 넓은 유리 안으로 누나가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진희 누나는 우리 집 반 지하에 세 들어 사는 누나였다. 이제 겨우 스물 여덟이었지만 벌써 이혼을 한 경력이 있는 이혼녀였다. 참하고 다정다감한 누나를 보면 왜 이혼을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누나를 볼 때면 늘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괜한 동정심일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누나에 대한 관심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언젠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누나에게 김치를 가져다 주러 가다가 작은 욕실 유리창 안으로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는 살며시 창문을 열어본 적이 있었다. 겨우 2, 3센티 정도의 틈으로 욕실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누나는 샤워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결혼을 했던 여자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크지는 않았지만 탐스럽게 적당히 살이 오른 젖가슴과 짧은 털로 덮여있는 둔덕을 보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터질 듯이 팽창했었다. 하지만 나를 더욱 큰 충격에 빠트린 것은 누나의 알몸이 아니었다. 샤워를 마친 누나가 변기에 다리 하나를 올려놓은 채로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참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누나가 자위를 하는 모습은 내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누나가 자위를 하는 것에 나는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누나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미 한 남자의 아내였던 누나가 이혼한 뒤 남자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몰랐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나는 내가 누나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상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진희 누나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는 날이 많아졌다. 누나와 마주칠 때면 그날 보았던 누나의 모습이 떠올라 솟구치는 성욕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묘한 상상들을 떨치고는 미용실 안으로 들어서며 누나를 부르자 누나가 놀라며 얼른 등을 돌렸다.
“어머, 깜짝이야.”
“놀랬어? 미안해.”
“애 떨어 질뻔했잖아.”
“애도 없으면서.”
“뭐야?”
누나는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흘겨보았다. 예쁜 얼굴로 흘겨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학교 가는 길이니?”
“응. 근데 누나. 오늘 나 머리 좀 깎아야 하는데.”
“그래? 그럼 이따 수업 끝나고 들어가는 길에 들려.”
“근데 오늘 좀 늦을 거 같아서 말이야.”
“몇 시쯤 오는데?”
“한 열 시쯤?”
“어차피 매일 그 시간까지 있으니까 여기 와서 문 두드려.”
“알았어. 그럼 이따 봐. 누나.”
미용실을 나와 학교로 향하는 동안 나는 누나와 단둘이 있게 될 미용실을 떠올렸다. 나를 친동생처럼 생각해주는 진희 누나는 내게 어떤 경계심도 갖고 있지 않았다. 혹시라도 그녀에게 내 물건을 보여준다면 누나는 엄청난 유혹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것은 막연한 나의 기대감일 뿐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는 동안 나의 머리 속에는 온통 진희 누나의 생각뿐이었다. 술기운이 오르니 누나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고 있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끝나자 마자 서둘러 집으로 향한 나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접어들면서부터 알 수 없는 설렘을 경험하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기대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진희 누나의 미용실 앞에 도착했을 때 미용실 안이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었지만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 누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리문을 두드리자 잠시 후 누나가 문을 열어주었다.
“어서 와. 어머, 너 술 마셨니?”
“응.”
“후훗. 얼굴은 빨개져 가지고. 우리 영석이도 술 마시니까 꽤 귀엽네.”
“귀여워?”
“응.”
누나는 내 볼을 꼬집듯이 만지고는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누나도 내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였다. 내가 미용실 안으로 들어서자 누나는 유리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왔다.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는 유리는 안에서도 밖이 보이지 않고 있었다. 미용실 안에서 누나와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아무도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술 좀 깨게 커피 한잔 줄까?”
“응.”
누나가 커피를 타는 동안 나는 의자에 앉아 누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짧은 원피스 차림에 검정색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누나의 뒷모습이 괜히 자극적이었다. 나는 누나가 알몸으로 앞치마만 두르고 있는 모습이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며 불끈거리는 물건의 팽창을 느꼈다. 술기운으로 인해 나의 흥분은 삽시간에 온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덕분에 얼굴에 화끈거리는 기운이 더 심해졌다. 누나가 종이컵에 커피 두 잔을 타가지고 내게로 돌아서자 나는 얼른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누나는 내 옆자리에 앉으며 내게 커피를 내밀었고 나는 그 커피를 받아 한 모금 마시면서 치마 아래로 드러난 누나의 다리를 훔쳐보았다. 순간적으로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밑도 끝도 없이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누나는 말없이 커피를 마시며 벽 모서리의 천정에 달려있는 TV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의 옆모습을 훔쳐보기 시작했다. 긴 생머리를 가지런히 하나로 모아 뒤로 묶은 누나의 옆모습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귓볼 아래로 이어진 가느다란 목선이 고운 살결을 드러내며 키스하고픈 유혹을 느끼게 했다. 누나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나의 성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커피를 반잔 쯤 마셨을 때 나는 누나가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한다는 것을 떠올렸다.
“누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려면 안 힘들어?”
“응? 나? 할 수 없지 뭐. 힘들어도 먹고 살려면 참고 해야지.”
“내가 다리 주물러 줄까?”
“후훗. 네가?”
“응. 나 안마 잘해.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매일 해드리는데.”
“그래? 그럼 한번 받아볼까? 받아보고 마음에 들면 누나도 오늘 머리 공짜로 깎아 줄게.”
“알았어. 여기 누워봐. 누워서 다리를 내 무릎에 올려.”
누나는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고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앉는 긴 의자 위에 몸을 눕혔다. 나는 내 옆쪽 구석에 있던 쿠션을 누나에게 주어 머리를 베도록 해주었다. 누나의 두 다리가 내 무릎으로 올라왔을 때 나는 숨을 쉬는 것 조차 버거울 만큼 가슴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회색 원피스 아래로 흰색 스타킹을 신은 누나의 두 다리는 늘씬하게 잘 뻗어 있었다. 더구나 스타킹에 무늬가 들어가 있어 누나의 다리가 더욱 섹시해 보이고 있었다. 나는 몸을 옆으로 틀어 앉으며 누나의 한쪽 발을 잡아 약간 구부리도록 만든 뒤 발바닥부터 만져주기 시작했다. 엄지 손가락으로 지압을 해주자 누나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으으으.. 아 시원해.”
“시원해?”
“응. 너무 좋아.”
“거봐. 내가 잘한다고 했잖아.”
“후후. 그래. 시원해서 너무 좋다.”
누나의 발바닥을 지압하면서 나는 교묘하게 누나의 다리를 구부려 올렸다. 그러자 치마자락의 사이가 벌어지면서 치마 속이 들여다 보이기 시작했다. 누나는 눈을 감은 채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내 마사지에 흡족해 하고 있었다. 누나가 눈을 감고 있는 동안 나의 두 눈은 자유롭게 누나의 치마 속을 관찰할 수 있었다. 치마 속 깊숙이 보이는 허벅지 중간쯤에서 스타킹의 경계가 보이고 있었다. 밴드 스타킹이었다. 그리고 그 경계에는 가터벨트가 밴드를 물고 있었다. 누나가 그렇게 섹시한 액세서리를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것이었다. 바지 속의 물건이 터질 듯이 팽창하고 있었다. 누나의 다리를 조금 더 구부려 올리자 두 다리가 만나는 곳에 얇은 흰색 팬티가 누나의 소중한 곳을 가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도톰하게 불거져 나온 음순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손을 뻗으면 만져질 수 있는 거리였다.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 머리 속에 가득 차 올랐다.
나의 흥분과는 달리 누나의 표정은 온화하고 평온해 보였다. 나의 마사지 덕분이었다. 발 마사지를 끝내고 종아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손은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가며 허벅지까지 이르렀다. 만약 다른 여자였다면 그런 손길이 부담스러웠을 것이지만 이미 내게 아무런 경계심도 갖지 않고 있는 누나는 아무렇지 않게 나의 마사지를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나의 손은 치마 안쪽으로 들어가 허벅지 중간까지 이르렀지만 누나는 내 손을 막아서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손을 뻗을 수가 없었다. 다시 손을 내려 반대쪽 발을 들고 조금 전처럼 다리를 구부려 올리게 하자 또 다시 치마 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물건이 아플 만큼 팽창하고 있었고 심장은 불에 타는 듯이 뜨겁게 느껴졌다. 그 쪽 다리도 발바닥에서 허벅지까지 오르내리며 마사지를 해주자 누나는 졸음이 가득한 초점 없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시원하다. 그냥 이대로 잤으면 좋겠어.”
“피곤하면 눈 좀 붙여. 내가 계속 해줄게.”
“집이 바로 코앞인데 얼른 끝내고 들어가서 자야지.”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켜 앉으며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대형 거울이 붙어있는 앞쪽으로 걸어나가며 내게 말했다.
“이쪽으로 와. 어서 자르고 들어가자.”
“응.”
누나가 서있는 앞쪽의 의자에 앉자 누나는 머리를 깎을 때 두르는 넓은 앞치마를 내 목에 둘러주었다. 그리고 머리 깎는 기계를 들고 내 머리를 깎기 시작했다. 나는 거울을 통해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 전 느꼈던 누나의 다리와 치마 속으로 보이던 누나의 그곳을 떠올리는 동안 바지 속에 있던 물건이 터질 듯이 발기된 채로 요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내 몸을 가리고 있는 앞치마 안에서 손을 움직여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팬티 앞에 뚫린 구멍으로 물건을 꺼내 놓았다. 얇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누나 앞에 드러낸 물건은 차가운 바깥 공기를 느끼며 더욱 팽창하고 있었다.
“누나 다리 너무 예쁘더라.”
나는 술기운에 용기를 내어 그렇게 말하면서 누나의 반응을 살폈다.
“후훗. 그러니?”
누나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머리를 깎는데 열중하며 그렇게 대답했다. 별로 싫어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응. 너무 예뻐. 사실은 아까 계속 만져보고 싶었는데 누나가 일어나는 바람에.”
“뭐? 이그. 쪼끄만게.”
누나는 웃음을 지으며 거울을 통해 나를 흘겨보더니 손으로 가볍게 내 머리를 때렸다. 그러면서도 누나의 얼굴은 부끄러운 듯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나도 벌써 스물 한살인데 그 정도는 느낄 수 있지 뭐.”
“그래, 그래. 너도 이제 어른이지. 뭐.”
“나 한번만 더 만져봐도 돼?”
“뭐? 너 술 취했니?”
“아니? 사실대로 말하는 거야.”
“너 자꾸 그러면 누나 화낸다.”
“어차피 한번 만져본 건데 한번 더 만진다고 뭐 달라지나?”
“이그, 요게 정말.”
누나는 또 다시 나를 흘겨보았지만 이번에는 표정이 조금은 굳어 있었다.
“정말 안돼? 한번만 만지게 해줘. 스타킹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래. 응? 한번만.”
내가 어린 아이처럼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애원하자 누나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영석이도 이제 여자한테 호기심 느낄 나이가 됐구나.”
“남자가 다 그런 거지 뭐. 누나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지 내가 어디 가서 이런 말을 하겠어.”
“하긴. 너 나이 때는 한창 그럴 때니 이해한다.”
“그럼 만져도 되는 거야?”
누나는 웃음을 지은 얼굴로 다시 거울을 통해 나를 흘겨보았다. 그것은 거부도 아니고 허락도 아닌 묘한 의미였지만 나는 앞치마 밖으로 손을 내밀어 누나의 다리에 손을 가져갔다.
“어머.”
“괜찮지?”
“어휴. 너 정말.”
“그냥 만지기만 할게. 응?”
“조금만 만지다가 손 치워야 해. 괜히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알았어. 누나.”
나의 손은 누나의 허벅지 뒤쪽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비록 깊숙이 넣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누나의 허락을 받아 만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나의 손이 스타킹의 밴드 부분까지 올라가 다리를 만지는 동안 거울에 비친 누나의 얼굴은 홍조를 띄며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다리를 만지는 동안 누나의 그곳이 젖어 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누나는 남자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그렇게 자위를 했던 것이 아닌가. 나는 누나의 다리를 만지는 동안 그날 보았던 누나가 자위를 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숨막히는 흥분 속에서 용기를 내어 위험한 질문을 던졌다.
“누나, 혹시 자위 같은 거 해?”
“뭐?”
머리를 깎던 누나는 당황한 듯 허리를 펴며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았다. 누나의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
“그..그게 무슨 말이야? 너 정말 취한 거야?”
“아니.”
“너 누나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니?”
“그게 아니라..”
“근데 오늘 왜 그래?”
“나 사실은..”
“사실은 뭐?”
“얼마 전에 누나 집에 엄마 심부름 가다가 누나가 샤워하는 걸 봤어.”
“뭐? 그..그게 무슨 말이야?”
“호기심에 욕실 창문을 열어봤는데.. 누나가..”
“내..내가 뭐.”
“누나가 자위하는 걸 봤어.”
순간 누나의 얼굴이 굳어버리는 것을 느꼈다. 누나는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온 몸이 굳어버린 것만 같았다.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나와 시선을 마주치고 있던 누나는 잠시 후 내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돌렸다. 진희 누나는 자신의 치부를 들킨 것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괜찮아, 누나. 누나 입장 이해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 외로워질 수 있다는 알아.”
“여..영석아. 그..그건..”
“괜찮아. 변명 같은 거 안 해도 돼. 이해 한다니까?”
그렇게 말하며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며 몸을 돌렸다. 누나는 내가 일어나자 내게 경계심을 나타내며 뒷걸음질을 쳤다. 나는 목에 둘러있는 앞치마를 빼냈고 순간 열린 바지 지퍼 사이로 드러나 있던 나이 물건이 누나의 앞에 드러났다.
“너..”
누나는 단단히 발기된 내 물건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대로 굳어버린 듯 움직이지 못했다.
“누나가 원하는 게 이거 아니야? 누나가 자위하면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물건.”
“여..영석아. 이..이러지 마.”
“누나가 원한다는 거 알고 있어. 그리고 늘 얼굴 보고 사는 나라면 누나에게도 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이..이러면 안돼. 영석아.”
“자. 만져봐. 누나에겐 이게 필요하잖아.”
나는 누나에게로 바짝 다가섰다. 그러자 누나는 뒷걸음 치다가 손님들이 기다리기 위해 앉는 긴 소파에 다리를 걸려 그대로 소파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렇게 되니 누나의 얼굴 바로 앞에 내 물건이 놓인 꼴이 되고 말았다. 누나는 바로 코 앞에 내 물건이 보이자 당혹스러워하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여..영석아. 어서 그거 치워.”
“싫어. 누나가 만져주기 전까지는 이대로 있을 거야.”
“영석아. 넌 아직 이러면 안돼.”
“왜? 내가 너무 어려서 싫다는 거야? 나도 이제 어른이야. 충분히 누나를 가질 자격이 있다구.”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예 바지 허리띠를 풀어버렸다. 그리고 단추를 푸른 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려 완전히 몸에서 벗어내 버렸다. 그러자 놀란 누나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누나가 소리를 지르거나 미용실에서 나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누나도 마음속으로는 갈등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나는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가며 얼굴을 가리고 있는 누나의 손등에 내 물건을 밀착 시켰다. 그러자 누나는 화들짝 놀라며 머리를 뒤로 빼며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누나는 나의 공격적인 행동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서 만져줘.”
“이러지 마.”
“누나가 만져줄 때까지는 안 나간다니까?”
“그..그럼 만져주면 나갈 거야?”
“응.”
“한번만이야.”
“알았어.”
누나는 나의 말을 철썩 같이 믿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었다. 나에겐 누나의 몸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누나는 고개를 돌린 채 한참을 망설이더니 겨우 손을 뻗기 시작했다. 누나의 손은 눈으로 보기에도 티가 날만큼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고개를 돌린 채로 손을 뻗던 누나의 손이 내 물건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하자 나는 누나의 손을 잡아 내 물건이 있는 곳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누나의 손을 내 물건에 대주자 누나는 화들짝 놀라며 손을 떼내더니 주먹을 쥐고는 가만히 떨기만 했다. 나는 다시 누나의 손을 잡아 내 물건에 대주었다.
“어서 만져줘.”
그러자 누나는 망설이는 듯 하더니 주먹을 쥐고 있던 손을 펴면서 어렵게 내 물건을 감싸 쥐었다. 누나의 하얀 손, 그리고 가느다란 손가락들이 거무튀튀한 내 물건을 잡은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누나의 손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떨림이 그대로 물건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남자 물건 오랜만에 만지는 거지? 기분이 어때?”
“이..이제 만져줬으니 그만 해.”
“아직 아니야. 조금만 더 있어줘.”
누나는 나이 요구를 받아 들인 듯 그대로 내 물건을 잡고 있었다. 내 물건을 잡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는 누나의 옆모습은 이상하리만치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이혼 경력이 있는 누나가 이전 남편에게서 받은 사랑이 얼마만큼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누나는 분명 남자의 물건을 그리워했을 것이 틀림 없었다. 붉게 물든 누나의 볼을 내려다 보는 동안 누나를 갖고 싶은 충동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었다.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내 물건을 잡고 있었지만 누나의 손에는 처음보다는 좀 더 힘이 들어가 있었다. 나는 내 물건을 잡고 있는 누나의 손을 감싸 쥐고 누나의 손을 앞뒤로 움직이게 했다. 그러자 누나는 당황한 듯 나를 올려다 보았다.
“여..영석아..”
“그냥 가만히 있어, 누나. 지금 기분이 좋아.”
누나는 잔뜩 흥분해 있는 나의 눈을 바라보다가 말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나의 요구에 순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누나의 손에 의해 물건의 표피가 뒤로 밀려날 때마다 엄청난 쾌감과 흥분이 밀려왔다. 누나를 상상하며 나 혼자 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자극이었다.
“하아..하아.. 누나.. 너무 좋아.. 누나가 매일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
누나의 손을 움직여 쾌감을 얻어 내는 동안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있었다. 한참 동안 흥분에 취해 쾌감을 만끽하던 나는 문득 누나도 흥분해 있을지 궁금했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은 한 가지뿐이었다.
“누나도 젖었어?”
“뭐?”
누나는 당황한 듯 놀란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젖었냐구.”
“모..몰라. 이..이제 그만해.”
“누나도 젖었지? 지금 흥분해 있는 거지?”
“아..아니야.”
“목욕탕을 엿보던 날 누나 혼자 자위를 할 때도 많이 젖어 있었어. 분명히 지금도 그렇게 젖어 있을 거야. 그렇지?”
“아..아니야. 이제 그만해.”
누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얼른 내 손을 뿌리치고 내 물건에서 손을 거두었다. 누나의 얼굴에 가득 찬 당황스러운 표정만 보더라도 누나의 그곳이 분명히 젖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고 싶어. 누나가 흥분한 모습을..”
“그..그런 거 없어. 흥분 같은 거 안 했어.”
“누나 얼굴에 다 써있는데?”
“아..아니야. 제발 그만 해.”
누나는 심하게 말을 더듬으며 어찌 할 바를 몰라 했다.
“어서 보여줘.”
“뭐..뭘?”
“누나의 그곳.. 많이 젖어 있을 거야. 꼭 보고 싶어. 어차피 그날 본거니까 한번 더 본다고 달라질 거 없잖아. 안 그래?”
“그..그러지 마. 난 아무렇지도 않아.”
“거짓말. 그러니까 한번 보여줘 봐. 누나가 만약 젖지 않았다면 더 이상 누날 안 괴롭힐게.”
계속되는 나의 다그침에 누나는 난감해 하고 있었다. 누나의 얼굴 표정은 꼭 도둑질을 하다 들킨 어린 아이 같아 보였다.
“어서 보여줘. 젖지 않았으면 그냥 간다니까. 어서. 안 그러면 계속 여기에 있을 거야. 그리고 내일도 와서 누나를 괴롭힐 거야. 모레도 올 거고.”
“여..영석아.”
“어서 보여줘. 어서.”
누나는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떨면서 비스듬하게 앉아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는 듯 하던 누나는 어렵게 나를 올려다 보며 입을 열었다.
“그..그럼 보기만 하는 거지?”
“응. 확인만 할게.”
“그..그럼 저기 뒤로 가있어.”
“알았어.”
나는 누나의 요구대로 뒤로 물러나 이발용 의자를 누나 쪽으로 돌려놓고 앉았다. 누나는 다시 한참을 망설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앉으며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순간 아까 다리를 주물러 줄 때 보았던 흰색 팬티가 그대로 드러나며 내 성욕을 자극해왔다. 치마 자락을 허리까지 걷어 올리고 자리에 앉은 누나는 두 다리를 붙이고 앉아 다시 망설이다가 나를 바라보았다.
“꼭 봐야겠니?”
“응. 그냥 확인만 할거야. 누나가 젖었는지.”
내 얘기를 듣고 난 누나는 고개를 떨군 채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다리를 벌려 주었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음부가 닿는 부분이 드러났다. 몸에 달라붙은 얇은 팬티 위로 도톰하게 불거져 나온 음순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그곳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젖어 든 얼룩이 보일 만큼 누나는 많이 흥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칠 듯한 흥분이 밀려왔다. 더 이상 확인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지만 나는 누나가 내게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보여줄 지 궁금했다. 누나는 다리를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팬티의 아래쪽을 손으로 잡은 뒤 옆으로 벌려주었다. 그러자 벌어진 팬티 사이로 거뭇한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내 심장을 터트릴 듯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누나는 그렇게 내게 보여주면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결혼을 했던 여자라고는 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수치심을 느끼는 듯한 누나의 표정은 나를 너무도 흥분되게 만들고 있었다.
“이제 됐지?”
누나는 고개도 들지 못한 채 그렇게 말하고는 얼른 팬티를 제자리로 놓으며 가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물러나고 싶지 않았다.
“제대로 안보였어. 다시 보여줘.”
“보..보였잖아.”
“누나가 다리를 너무 조금 벌려서 잘 안보였어. 그리고 팬티도 더 많이 젖혀야 보이지.”
“이..이제 그만. 충분히 봤어.”
“싫어. 다시 보여줘. 더 자세히. 그래야 확인 할 수 있지. 차라리 팬티를 벗어봐.”
“안돼 그건.”
“그럼 안 갈 거야. 그렇게 하기 전까지는”
“보여주면 간다고 했잖아.”
“확인을 해야 가지. 너무 무성의하게 보여주니까 그렇지. 팬티를 벗고 자세히 보여줘.”
“그..그건..”
“어서.”
나는 계속 누나를 다그쳤다. 누나는 다시 망설이고 있었다. 그리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그럼 가까이 오면 안돼.”
“알았어.”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누나가 팬티를 벗기만을 기다렸다. 내 두 다리 사이에서는 아직도 물건이 단단히 발기 된 채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누나는 여전히 당혹스러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내려진 치마 속으로 두 손을 깊이 넣으며 팬티를 끌어내렸다. 내 앞에서 팬티를 벗어 내리고 있는 누나의 모습에 숨이 멎을 것만 같은 버거운 흥분이 느껴졌다. 누나는 신발을 벗은 뒤 발을 차례대로 들어올리면서 팬티를 벗어내고는 다시 신발을 신었다. 그리고 마치 아주 비밀스러운 물건처럼 자신의 팬티를 꼼꼼하게 접어 한 손에 움켜쥐었다.
“이제 보여줘 봐.”
나는 다급한 마음에 누나를 그렇게 채근했다. 누나는 다시 자리에 앉더니 나를 바라보며 다시 다짐을 받았다.
“가..가까이 오면 안돼. 그냥 거기서만 봐.”
“알았어.”
나는 다시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누나의 그곳이 내 눈 앞에 드러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누나는 치마를 걷으면서 엉덩이를 들었다 놓으며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순간 오므려진 다리 사이로 까만 털들이 자라있는 둔덕이 보였다. 내 입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버거운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진희 누나는 내가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다리를 벌려주지 않았다. 누나는 다시 망설이는 것 같았다.
“어서 벌려봐.”
“아..알았어.”
내가 채근하자 누나는 마지못해 대답하며 조심스럽게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더. 조금만 더.”
나는 조급함을 드러내며 계속 누나에게 요구했고 누나는 내가 원하는 데로 다리를 한껏 벌려주었다. 그러자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누나의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내 두 눈을 자극해왔다.
“젖어 있어.”
“뭐?”
“젖어 있다구.”
“아..아니야.”
누나는 자신의 그곳이 젖어 있다는 말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계속 부인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눈에 보일 만큼 젖어 있는 것을 누나 자신이 모를 리가 없었다. 누나는 당황하며 다시 다리를 오므렸다. 나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발기된 물건을 앞세우고 누나에게로 다가갔다.
“왜..왜 이래.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했잖아.”
“분명히 젖어 있는데 자꾸 아니라고 하니까 그렇지.”
“그..그러지 마. 정말 안 젖었어.”
“내가 확실하게 보여줄게.”
발기된 물건을 앞세우고 바짝 다가서자 누나는 당황하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나를 피해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나는 누나를 뒤에서 잡아 허리를 끌어 안았다. 그렇게 되니 내 물건이 치마를 사이에 두고 누나의 엉덩이에 밀착되고 말았다.
“이..이거 놔. 어서.. 여..영석아.”
“가만히 있어 누나. 확인만 하면 돼.”
“어..어쩌려고.”
나는 대답대신 누나를 두 손으로 누나의 두 다리를 잡으며 그대로 들어 안았다. 오줌을 누이는 듯한 자세가 된 것이었다.
“이..이러지 마. 어서 내려줘.”
“기다려. 누나가 자꾸 아니라고 하니까 같이 보면서 확인할 수 밖에 없어.”
오줌을 누이는 듯한 자세로 누나를 들어 안은 나는 걸음을 옮겨 내가 앉아 있던 이발용 의자에 앉았다. 누나를 그렇게 안고 앉은 나는 거울을 향해 의자를 돌리면서 누나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려놓았다. 그렇게 되자 누나의 젖어 든 음부가 벽에 붙어 있는 대형 거울에 그대로 비쳐졌다.
“아..안돼. 하지마.”
거울에 자신의 음부가 비쳐지자 당황한 누나는 다급하게 두 손으로 음부를 가렸다.
“그 손 치워. 젖어 있는 걸 확인해야지.”
“시..싫어.”
“이러고 밤새우고 싶지 않으면 어서 치워.”
누나는 계속 되는 나의 재촉에 못 이겨 결국 음부를 가렸던 손을 치울 수 밖에 없었다. 거울을 통해 투명한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든 누나의 음부가 보여지고 있었지만 누나는 거울을 보지 않으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음부를 그렇게 남자와 함께 본다는 것이 힘든 일일 수도 있었지만 내겐 너무나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저길 봐봐. 분명히 젖어 있어. 불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잖아. 한번 봐봐.”
“시..싫어..”
“분명히 젖고 있어.”
“그..그건..”
누나도 흥분하고 있던 거지? 내 물건을 보는 순간부터 만졌을 때까지. 그리고 지금도 내게 보여지고 있는 게 흥분되지? 그렇지?”
“아..아니야.”
“계속 이렇게 젖고 있는데도 아니라고 할거야?”
“이..이제 그만 해.”
“누나도 흥분하고 있다는 게 증명되었으니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지?”
누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누나의 한쪽 다리를 의자 팔걸이 위로 내려놓으며 자유로워진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리고 애액으로 젖어 있는 누나의 음부에 올려놓았다.
“흡.. 영석아.”
누나는 내 손이 음부에 닿자 화들짝 놀라며 내 손 잡았다. 하지만 누나의 손에는 그리 강한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어쩌면 누나도 내가 만져주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손 치워. 누나. 오늘은 누나 혼자 자위하지 않아도 돼. 내가 누나의 외로움을 달래줄게.”
그렇게 말하고는 부드럽게 음순을 비벼대기 시작하자 누나는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으며 내 손을 한번 더 강하게 잡았다. 하지만 그 힘은 점점 약해졌고 곧 내 손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누나는 내게 몸을 기대며 뜨거운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거울 통해 누나의 음부를 바라보면서 만지는 기분은 나를 황홀하게 만들고 있었다. 거울을 향해 다리를 한껏 벌린 채 나의 애무를 받고 있는 누나 역시도 나와 같은 느낌으로 젖어 들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 누나의 음부는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음순을 비벼 만지며 자극하던 나는 손가락 두 개로 음순을 활짝 벌려보았다. 그러자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드러났고 아래쪽으로는 작은 구멍이 수줍게 입을 벌리고 있었다.
“누나의 구멍이야. 한번 봐봐.”
“그..그러지 마.”
누나는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내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나는 손가락 끝으로 작은 구멍 주위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곳을 흘러나온 애액으로 흠뻑 젖어 미끈거리고 있었고 속살의 말랑거리는 느낌이 너무나 자극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누나도 지금 좋지?”
“그..그런 거 묻지 마.”
“알았어.”
진희 누나는 나의 노골적인 질문에 난감해 하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 끝을 세우며 그 작은 구멍 속으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어 보았다. “흐읍.. 하아..” 내 손가락이 밀려 들어가자 누나는 떨리는 신음을 내뱉으며 내게로 더 깊이 몸을 기대왔다. 그 자세에서는 손가락을 깊이 넣을 수가 없어 겨우 두 마디 정도만을 넣고 있었지만 야들야들한 속살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나는 그렇게 손가락으로 누나의 질 속을 자극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누나의 등 뒤로 옮겨 원피스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지퍼를 모두 내린 뒤 한쪽 어깨를 빼내자 누나는 스스로 팔을 움직이며 원피스에서 두 팔을 빼내주었다. 이제 누나의 원피스는 위아래에서 걷어지고 내려져 허리에 뭉쳐져 있었다. 나는 다시 손을 움직여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냈다. 그러자 잔뜩 늘어나 몸을 조이고 있던 브래지어 끈이 앞쪽으로 튕겨졌다.
누나는 그 브래지어에서 팔을 빼내고는 바닥에 내려놓았다. 거울에는 드러난 누나의 풍만한 젖가슴이 보여지고 있었다. 한쪽 젖가슴을 감싸 쥐며 부드럽게 애무하자 누나는 또 다시 뜨거운 신음을 내뱉으며 내게 몸을 기댔다. 이제 누나도 내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누나의 가슴과 질 속을 애무하며 잔뜩 흥분해 있던 나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누나의 허리를 잡아 위로 들어 올렸다.
“누나가 잡아서 넣어줘.”
누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잘 알고 있었다. 누나는 떨리는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질구 앞으로 가져갔다. 귀두 끝이 작은 구멍에 밀착되자 누나는 천천히 내려앉았고 내 물건은 자연스럽게 누나의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흐으응..”
누나는 이혼 한 뒤로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모양인지 아주 야릇한 신음을 내뱉으며 경련을 일으키듯이 몸을 떨었다. 누나가 아주 조심스럽게 내 몸 위로 내려앉으며 바짝 밀착 시키자 내 물건은 누나의 질 속 깊숙이 삽입 되었다. 한때 한 남자의 아내였던 누나였지만 질 속에서 전해오는 강한 조임은 마치 처녀의 그것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강한 압박감 속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은 내 몸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누나가 움직여줘.”
내 위에 앉아 있는 누나에게 그렇게 주문하고는 기다렸다. 누나는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내게 쾌감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흐으윽.. 누나.. 너무 좋아. 조금 더 빨리 해줘.”
“흐읍..흡..”
오랜만에 가지는 섹스여서인지 누나의 움직임이 조금은 서툴게 느껴졌지만 내겐 더없이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었다. 엉덩방아를 찧으며 계속되는 움직임 속에서 내 물건은 점점 민감해지며 조만간 폭발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누나의 움직이는 속도가 더 이상 오르지 않아 쾌감은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누나를 일으켜 거울 앞에 붙은 선반을 잡고 서게 했다. 누나는 알아서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내밀고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나는 그 뒤쪽에 바짝 다가서서 물건을 잡고 누나의 구멍을 찾았다. 다시 질 속으로 밀어 넣자 누나의 입에서 힘겨운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흐으응..”
누나의 허리를 잡고 처음부터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누나의 몸이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허억..헉..헉.. 누나.. 남편 말고 내가 처음이야? 헉..헉..”
“흐응..흐응.. 그래.. 네가 처음이야.”
“헉..헉.. 내 물건이 들어가니 좋지?”
“좋아.. 흐읍.. 흡..흡..”
“이제 누나가 원하면 언제든지 불러.. 헉..헉.. 누나 혼자 자위하는 것보다 내 물건이 들어가는 게 좋잖아. 그렇지?”
“으응.. 영석이 물건이 더 좋아.”
“헉..헉.. 밤마다 누나의 구멍 속을 뜨겁게 만들어 줄게.”
노골적인 표현으로 누나에게 말하면서 거칠고 격렬한 움직임으로 누나에게 부딪혀 가는 동안 나의 쾌감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퍽거리는 음란한 소리와 거친 숨소리, 그리고 힘겨운 신음 소리들이 뒤섞이며 미용실 벽에 부딪히고 있었다. 낮이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미용실에서 진희 누나와 섹스를 나눈다는 것이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었다.
“흐응…흐응.. 영석아.. 누나.. 느끼고 있어.. 흐응.. 좀 더.. 해줘..”
“헉..헉.. 그래.. 누나 구멍 속을 더 뜨겁게 해줄게.. 헉..헉.. 으으으윽.. 이제.. 나도 나와.. 허어억..”
마지막 힘을 다해 격렬한 몸짓으로 누나에게 부딪혀 가던 나는 절정의 끝에서 폭발하는 듯한 희열을 맛보며 누나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던 여자의 몸 속에 나의 흔적을 남기는 기쁨은 너무도 큰 것이었다. 민감해진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정액이 쏟아져 나갔고 그럴 때 마다 한 덩어리씩의 기운이 빠져나가며 나른함이 밀려들었다. 누나의 질 속에 물건을 넣어 둔 채로 잠시 동안 그대로 멈춰서 있던 나는 누나에게서 물러나며 의자에 털썩 앉아 버렸다.
누나는 그대로 바닥에 쪼그려 앉아 지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사정 뒤의 황홀함이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내겐 너무나 만족스러운 섹스였다. 옷을 챙겨 입고 미용실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동안 누나는 내게 팔짱을 끼고 몸을 기대고 있었다. 이젠 완전하게 내 여자가 되어버린 진희 누나에게서 또 다시 성욕을 느끼고 있었다.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우리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누나와 함께 누나의 집으로 들어갔다. 누나도 그것을 막지 않았다. 누나도 이젠 나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깨운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누나의 성욕은 그렇게 깨어나기 시작했다.
오전 강의가 있던 날 서둘러 집을 나서다가 골목길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진희 누나의 미용실을 들여다 보았다. 넓은 유리 안으로 누나가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진희 누나는 우리 집 반 지하에 세 들어 사는 누나였다. 이제 겨우 스물 여덟이었지만 벌써 이혼을 한 경력이 있는 이혼녀였다. 참하고 다정다감한 누나를 보면 왜 이혼을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누나를 볼 때면 늘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괜한 동정심일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누나에 대한 관심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언젠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누나에게 김치를 가져다 주러 가다가 작은 욕실 유리창 안으로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는 살며시 창문을 열어본 적이 있었다. 겨우 2, 3센티 정도의 틈으로 욕실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누나는 샤워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결혼을 했던 여자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크지는 않았지만 탐스럽게 적당히 살이 오른 젖가슴과 짧은 털로 덮여있는 둔덕을 보고 있는 동안 아랫도리가 터질 듯이 팽창했었다. 하지만 나를 더욱 큰 충격에 빠트린 것은 누나의 알몸이 아니었다. 샤워를 마친 누나가 변기에 다리 하나를 올려놓은 채로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참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누나가 자위를 하는 모습은 내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누나가 자위를 하는 것에 나는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누나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미 한 남자의 아내였던 누나가 이혼한 뒤 남자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몰랐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나는 내가 누나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상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진희 누나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는 날이 많아졌다. 누나와 마주칠 때면 그날 보았던 누나의 모습이 떠올라 솟구치는 성욕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묘한 상상들을 떨치고는 미용실 안으로 들어서며 누나를 부르자 누나가 놀라며 얼른 등을 돌렸다.
“어머, 깜짝이야.”
“놀랬어? 미안해.”
“애 떨어 질뻔했잖아.”
“애도 없으면서.”
“뭐야?”
누나는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흘겨보았다. 예쁜 얼굴로 흘겨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학교 가는 길이니?”
“응. 근데 누나. 오늘 나 머리 좀 깎아야 하는데.”
“그래? 그럼 이따 수업 끝나고 들어가는 길에 들려.”
“근데 오늘 좀 늦을 거 같아서 말이야.”
“몇 시쯤 오는데?”
“한 열 시쯤?”
“어차피 매일 그 시간까지 있으니까 여기 와서 문 두드려.”
“알았어. 그럼 이따 봐. 누나.”
미용실을 나와 학교로 향하는 동안 나는 누나와 단둘이 있게 될 미용실을 떠올렸다. 나를 친동생처럼 생각해주는 진희 누나는 내게 어떤 경계심도 갖고 있지 않았다. 혹시라도 그녀에게 내 물건을 보여준다면 누나는 엄청난 유혹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것은 막연한 나의 기대감일 뿐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는 동안 나의 머리 속에는 온통 진희 누나의 생각뿐이었다. 술기운이 오르니 누나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고 있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끝나자 마자 서둘러 집으로 향한 나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접어들면서부터 알 수 없는 설렘을 경험하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기대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진희 누나의 미용실 앞에 도착했을 때 미용실 안이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었지만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 누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리문을 두드리자 잠시 후 누나가 문을 열어주었다.
“어서 와. 어머, 너 술 마셨니?”
“응.”
“후훗. 얼굴은 빨개져 가지고. 우리 영석이도 술 마시니까 꽤 귀엽네.”
“귀여워?”
“응.”
누나는 내 볼을 꼬집듯이 만지고는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누나도 내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였다. 내가 미용실 안으로 들어서자 누나는 유리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왔다.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는 유리는 안에서도 밖이 보이지 않고 있었다. 미용실 안에서 누나와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아무도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술 좀 깨게 커피 한잔 줄까?”
“응.”
누나가 커피를 타는 동안 나는 의자에 앉아 누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짧은 원피스 차림에 검정색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누나의 뒷모습이 괜히 자극적이었다. 나는 누나가 알몸으로 앞치마만 두르고 있는 모습이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며 불끈거리는 물건의 팽창을 느꼈다. 술기운으로 인해 나의 흥분은 삽시간에 온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덕분에 얼굴에 화끈거리는 기운이 더 심해졌다. 누나가 종이컵에 커피 두 잔을 타가지고 내게로 돌아서자 나는 얼른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누나는 내 옆자리에 앉으며 내게 커피를 내밀었고 나는 그 커피를 받아 한 모금 마시면서 치마 아래로 드러난 누나의 다리를 훔쳐보았다. 순간적으로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밑도 끝도 없이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누나는 말없이 커피를 마시며 벽 모서리의 천정에 달려있는 TV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의 옆모습을 훔쳐보기 시작했다. 긴 생머리를 가지런히 하나로 모아 뒤로 묶은 누나의 옆모습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귓볼 아래로 이어진 가느다란 목선이 고운 살결을 드러내며 키스하고픈 유혹을 느끼게 했다. 누나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나의 성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커피를 반잔 쯤 마셨을 때 나는 누나가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한다는 것을 떠올렸다.
“누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려면 안 힘들어?”
“응? 나? 할 수 없지 뭐. 힘들어도 먹고 살려면 참고 해야지.”
“내가 다리 주물러 줄까?”
“후훗. 네가?”
“응. 나 안마 잘해.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매일 해드리는데.”
“그래? 그럼 한번 받아볼까? 받아보고 마음에 들면 누나도 오늘 머리 공짜로 깎아 줄게.”
“알았어. 여기 누워봐. 누워서 다리를 내 무릎에 올려.”
누나는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고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앉는 긴 의자 위에 몸을 눕혔다. 나는 내 옆쪽 구석에 있던 쿠션을 누나에게 주어 머리를 베도록 해주었다. 누나의 두 다리가 내 무릎으로 올라왔을 때 나는 숨을 쉬는 것 조차 버거울 만큼 가슴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회색 원피스 아래로 흰색 스타킹을 신은 누나의 두 다리는 늘씬하게 잘 뻗어 있었다. 더구나 스타킹에 무늬가 들어가 있어 누나의 다리가 더욱 섹시해 보이고 있었다. 나는 몸을 옆으로 틀어 앉으며 누나의 한쪽 발을 잡아 약간 구부리도록 만든 뒤 발바닥부터 만져주기 시작했다. 엄지 손가락으로 지압을 해주자 누나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으으으.. 아 시원해.”
“시원해?”
“응. 너무 좋아.”
“거봐. 내가 잘한다고 했잖아.”
“후후. 그래. 시원해서 너무 좋다.”
누나의 발바닥을 지압하면서 나는 교묘하게 누나의 다리를 구부려 올렸다. 그러자 치마자락의 사이가 벌어지면서 치마 속이 들여다 보이기 시작했다. 누나는 눈을 감은 채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내 마사지에 흡족해 하고 있었다. 누나가 눈을 감고 있는 동안 나의 두 눈은 자유롭게 누나의 치마 속을 관찰할 수 있었다. 치마 속 깊숙이 보이는 허벅지 중간쯤에서 스타킹의 경계가 보이고 있었다. 밴드 스타킹이었다. 그리고 그 경계에는 가터벨트가 밴드를 물고 있었다. 누나가 그렇게 섹시한 액세서리를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것이었다. 바지 속의 물건이 터질 듯이 팽창하고 있었다. 누나의 다리를 조금 더 구부려 올리자 두 다리가 만나는 곳에 얇은 흰색 팬티가 누나의 소중한 곳을 가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도톰하게 불거져 나온 음순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손을 뻗으면 만져질 수 있는 거리였다.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 머리 속에 가득 차 올랐다.
나의 흥분과는 달리 누나의 표정은 온화하고 평온해 보였다. 나의 마사지 덕분이었다. 발 마사지를 끝내고 종아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손은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가며 허벅지까지 이르렀다. 만약 다른 여자였다면 그런 손길이 부담스러웠을 것이지만 이미 내게 아무런 경계심도 갖지 않고 있는 누나는 아무렇지 않게 나의 마사지를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나의 손은 치마 안쪽으로 들어가 허벅지 중간까지 이르렀지만 누나는 내 손을 막아서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손을 뻗을 수가 없었다. 다시 손을 내려 반대쪽 발을 들고 조금 전처럼 다리를 구부려 올리게 하자 또 다시 치마 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물건이 아플 만큼 팽창하고 있었고 심장은 불에 타는 듯이 뜨겁게 느껴졌다. 그 쪽 다리도 발바닥에서 허벅지까지 오르내리며 마사지를 해주자 누나는 졸음이 가득한 초점 없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시원하다. 그냥 이대로 잤으면 좋겠어.”
“피곤하면 눈 좀 붙여. 내가 계속 해줄게.”
“집이 바로 코앞인데 얼른 끝내고 들어가서 자야지.”
누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일으켜 앉으며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대형 거울이 붙어있는 앞쪽으로 걸어나가며 내게 말했다.
“이쪽으로 와. 어서 자르고 들어가자.”
“응.”
누나가 서있는 앞쪽의 의자에 앉자 누나는 머리를 깎을 때 두르는 넓은 앞치마를 내 목에 둘러주었다. 그리고 머리 깎는 기계를 들고 내 머리를 깎기 시작했다. 나는 거울을 통해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 전 느꼈던 누나의 다리와 치마 속으로 보이던 누나의 그곳을 떠올리는 동안 바지 속에 있던 물건이 터질 듯이 발기된 채로 요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내 몸을 가리고 있는 앞치마 안에서 손을 움직여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팬티 앞에 뚫린 구멍으로 물건을 꺼내 놓았다. 얇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누나 앞에 드러낸 물건은 차가운 바깥 공기를 느끼며 더욱 팽창하고 있었다.
“누나 다리 너무 예쁘더라.”
나는 술기운에 용기를 내어 그렇게 말하면서 누나의 반응을 살폈다.
“후훗. 그러니?”
누나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머리를 깎는데 열중하며 그렇게 대답했다. 별로 싫어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응. 너무 예뻐. 사실은 아까 계속 만져보고 싶었는데 누나가 일어나는 바람에.”
“뭐? 이그. 쪼끄만게.”
누나는 웃음을 지으며 거울을 통해 나를 흘겨보더니 손으로 가볍게 내 머리를 때렸다. 그러면서도 누나의 얼굴은 부끄러운 듯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나도 벌써 스물 한살인데 그 정도는 느낄 수 있지 뭐.”
“그래, 그래. 너도 이제 어른이지. 뭐.”
“나 한번만 더 만져봐도 돼?”
“뭐? 너 술 취했니?”
“아니? 사실대로 말하는 거야.”
“너 자꾸 그러면 누나 화낸다.”
“어차피 한번 만져본 건데 한번 더 만진다고 뭐 달라지나?”
“이그, 요게 정말.”
누나는 또 다시 나를 흘겨보았지만 이번에는 표정이 조금은 굳어 있었다.
“정말 안돼? 한번만 만지게 해줘. 스타킹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래. 응? 한번만.”
내가 어린 아이처럼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애원하자 누나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영석이도 이제 여자한테 호기심 느낄 나이가 됐구나.”
“남자가 다 그런 거지 뭐. 누나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지 내가 어디 가서 이런 말을 하겠어.”
“하긴. 너 나이 때는 한창 그럴 때니 이해한다.”
“그럼 만져도 되는 거야?”
누나는 웃음을 지은 얼굴로 다시 거울을 통해 나를 흘겨보았다. 그것은 거부도 아니고 허락도 아닌 묘한 의미였지만 나는 앞치마 밖으로 손을 내밀어 누나의 다리에 손을 가져갔다.
“어머.”
“괜찮지?”
“어휴. 너 정말.”
“그냥 만지기만 할게. 응?”
“조금만 만지다가 손 치워야 해. 괜히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알았어. 누나.”
나의 손은 누나의 허벅지 뒤쪽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비록 깊숙이 넣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누나의 허락을 받아 만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나의 손이 스타킹의 밴드 부분까지 올라가 다리를 만지는 동안 거울에 비친 누나의 얼굴은 홍조를 띄며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다리를 만지는 동안 누나의 그곳이 젖어 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누나는 남자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그렇게 자위를 했던 것이 아닌가. 나는 누나의 다리를 만지는 동안 그날 보았던 누나가 자위를 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숨막히는 흥분 속에서 용기를 내어 위험한 질문을 던졌다.
“누나, 혹시 자위 같은 거 해?”
“뭐?”
머리를 깎던 누나는 당황한 듯 허리를 펴며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았다. 누나의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
“그..그게 무슨 말이야? 너 정말 취한 거야?”
“아니.”
“너 누나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니?”
“그게 아니라..”
“근데 오늘 왜 그래?”
“나 사실은..”
“사실은 뭐?”
“얼마 전에 누나 집에 엄마 심부름 가다가 누나가 샤워하는 걸 봤어.”
“뭐? 그..그게 무슨 말이야?”
“호기심에 욕실 창문을 열어봤는데.. 누나가..”
“내..내가 뭐.”
“누나가 자위하는 걸 봤어.”
순간 누나의 얼굴이 굳어버리는 것을 느꼈다. 누나는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온 몸이 굳어버린 것만 같았다.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나와 시선을 마주치고 있던 누나는 잠시 후 내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돌렸다. 진희 누나는 자신의 치부를 들킨 것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괜찮아, 누나. 누나 입장 이해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 외로워질 수 있다는 알아.”
“여..영석아. 그..그건..”
“괜찮아. 변명 같은 거 안 해도 돼. 이해 한다니까?”
그렇게 말하며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며 몸을 돌렸다. 누나는 내가 일어나자 내게 경계심을 나타내며 뒷걸음질을 쳤다. 나는 목에 둘러있는 앞치마를 빼냈고 순간 열린 바지 지퍼 사이로 드러나 있던 나이 물건이 누나의 앞에 드러났다.
“너..”
누나는 단단히 발기된 내 물건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대로 굳어버린 듯 움직이지 못했다.
“누나가 원하는 게 이거 아니야? 누나가 자위하면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물건.”
“여..영석아. 이..이러지 마.”
“누나가 원한다는 거 알고 있어. 그리고 늘 얼굴 보고 사는 나라면 누나에게도 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이..이러면 안돼. 영석아.”
“자. 만져봐. 누나에겐 이게 필요하잖아.”
나는 누나에게로 바짝 다가섰다. 그러자 누나는 뒷걸음 치다가 손님들이 기다리기 위해 앉는 긴 소파에 다리를 걸려 그대로 소파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렇게 되니 누나의 얼굴 바로 앞에 내 물건이 놓인 꼴이 되고 말았다. 누나는 바로 코 앞에 내 물건이 보이자 당혹스러워하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여..영석아. 어서 그거 치워.”
“싫어. 누나가 만져주기 전까지는 이대로 있을 거야.”
“영석아. 넌 아직 이러면 안돼.”
“왜? 내가 너무 어려서 싫다는 거야? 나도 이제 어른이야. 충분히 누나를 가질 자격이 있다구.”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예 바지 허리띠를 풀어버렸다. 그리고 단추를 푸른 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려 완전히 몸에서 벗어내 버렸다. 그러자 놀란 누나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누나가 소리를 지르거나 미용실에서 나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누나도 마음속으로는 갈등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나는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가며 얼굴을 가리고 있는 누나의 손등에 내 물건을 밀착 시켰다. 그러자 누나는 화들짝 놀라며 머리를 뒤로 빼며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누나는 나의 공격적인 행동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서 만져줘.”
“이러지 마.”
“누나가 만져줄 때까지는 안 나간다니까?”
“그..그럼 만져주면 나갈 거야?”
“응.”
“한번만이야.”
“알았어.”
누나는 나의 말을 철썩 같이 믿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었다. 나에겐 누나의 몸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누나는 고개를 돌린 채 한참을 망설이더니 겨우 손을 뻗기 시작했다. 누나의 손은 눈으로 보기에도 티가 날만큼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고개를 돌린 채로 손을 뻗던 누나의 손이 내 물건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하자 나는 누나의 손을 잡아 내 물건이 있는 곳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누나의 손을 내 물건에 대주자 누나는 화들짝 놀라며 손을 떼내더니 주먹을 쥐고는 가만히 떨기만 했다. 나는 다시 누나의 손을 잡아 내 물건에 대주었다.
“어서 만져줘.”
그러자 누나는 망설이는 듯 하더니 주먹을 쥐고 있던 손을 펴면서 어렵게 내 물건을 감싸 쥐었다. 누나의 하얀 손, 그리고 가느다란 손가락들이 거무튀튀한 내 물건을 잡은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누나의 손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떨림이 그대로 물건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남자 물건 오랜만에 만지는 거지? 기분이 어때?”
“이..이제 만져줬으니 그만 해.”
“아직 아니야. 조금만 더 있어줘.”
누나는 나이 요구를 받아 들인 듯 그대로 내 물건을 잡고 있었다. 내 물건을 잡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는 누나의 옆모습은 이상하리만치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이혼 경력이 있는 누나가 이전 남편에게서 받은 사랑이 얼마만큼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누나는 분명 남자의 물건을 그리워했을 것이 틀림 없었다. 붉게 물든 누나의 볼을 내려다 보는 동안 누나를 갖고 싶은 충동은 더욱 불타오르고 있었다.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내 물건을 잡고 있었지만 누나의 손에는 처음보다는 좀 더 힘이 들어가 있었다. 나는 내 물건을 잡고 있는 누나의 손을 감싸 쥐고 누나의 손을 앞뒤로 움직이게 했다. 그러자 누나는 당황한 듯 나를 올려다 보았다.
“여..영석아..”
“그냥 가만히 있어, 누나. 지금 기분이 좋아.”
누나는 잔뜩 흥분해 있는 나의 눈을 바라보다가 말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나의 요구에 순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누나의 손에 의해 물건의 표피가 뒤로 밀려날 때마다 엄청난 쾌감과 흥분이 밀려왔다. 누나를 상상하며 나 혼자 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자극이었다.
“하아..하아.. 누나.. 너무 좋아.. 누나가 매일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
누나의 손을 움직여 쾌감을 얻어 내는 동안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있었다. 한참 동안 흥분에 취해 쾌감을 만끽하던 나는 문득 누나도 흥분해 있을지 궁금했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은 한 가지뿐이었다.
“누나도 젖었어?”
“뭐?”
누나는 당황한 듯 놀란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젖었냐구.”
“모..몰라. 이..이제 그만해.”
“누나도 젖었지? 지금 흥분해 있는 거지?”
“아..아니야.”
“목욕탕을 엿보던 날 누나 혼자 자위를 할 때도 많이 젖어 있었어. 분명히 지금도 그렇게 젖어 있을 거야. 그렇지?”
“아..아니야. 이제 그만해.”
누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얼른 내 손을 뿌리치고 내 물건에서 손을 거두었다. 누나의 얼굴에 가득 찬 당황스러운 표정만 보더라도 누나의 그곳이 분명히 젖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고 싶어. 누나가 흥분한 모습을..”
“그..그런 거 없어. 흥분 같은 거 안 했어.”
“누나 얼굴에 다 써있는데?”
“아..아니야. 제발 그만 해.”
누나는 심하게 말을 더듬으며 어찌 할 바를 몰라 했다.
“어서 보여줘.”
“뭐..뭘?”
“누나의 그곳.. 많이 젖어 있을 거야. 꼭 보고 싶어. 어차피 그날 본거니까 한번 더 본다고 달라질 거 없잖아. 안 그래?”
“그..그러지 마. 난 아무렇지도 않아.”
“거짓말. 그러니까 한번 보여줘 봐. 누나가 만약 젖지 않았다면 더 이상 누날 안 괴롭힐게.”
계속되는 나의 다그침에 누나는 난감해 하고 있었다. 누나의 얼굴 표정은 꼭 도둑질을 하다 들킨 어린 아이 같아 보였다.
“어서 보여줘. 젖지 않았으면 그냥 간다니까. 어서. 안 그러면 계속 여기에 있을 거야. 그리고 내일도 와서 누나를 괴롭힐 거야. 모레도 올 거고.”
“여..영석아.”
“어서 보여줘. 어서.”
누나는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떨면서 비스듬하게 앉아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는 듯 하던 누나는 어렵게 나를 올려다 보며 입을 열었다.
“그..그럼 보기만 하는 거지?”
“응. 확인만 할게.”
“그..그럼 저기 뒤로 가있어.”
“알았어.”
나는 누나의 요구대로 뒤로 물러나 이발용 의자를 누나 쪽으로 돌려놓고 앉았다. 누나는 다시 한참을 망설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앉으며 치마 자락을 걷어 올렸다. 순간 아까 다리를 주물러 줄 때 보았던 흰색 팬티가 그대로 드러나며 내 성욕을 자극해왔다. 치마 자락을 허리까지 걷어 올리고 자리에 앉은 누나는 두 다리를 붙이고 앉아 다시 망설이다가 나를 바라보았다.
“꼭 봐야겠니?”
“응. 그냥 확인만 할거야. 누나가 젖었는지.”
내 얘기를 듣고 난 누나는 고개를 떨군 채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다리를 벌려 주었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음부가 닿는 부분이 드러났다. 몸에 달라붙은 얇은 팬티 위로 도톰하게 불거져 나온 음순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내 예상대로 그곳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젖어 든 얼룩이 보일 만큼 누나는 많이 흥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칠 듯한 흥분이 밀려왔다. 더 이상 확인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지만 나는 누나가 내게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보여줄 지 궁금했다. 누나는 다리를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팬티의 아래쪽을 손으로 잡은 뒤 옆으로 벌려주었다. 그러자 벌어진 팬티 사이로 거뭇한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내 심장을 터트릴 듯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누나는 그렇게 내게 보여주면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결혼을 했던 여자라고는 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수치심을 느끼는 듯한 누나의 표정은 나를 너무도 흥분되게 만들고 있었다.
“이제 됐지?”
누나는 고개도 들지 못한 채 그렇게 말하고는 얼른 팬티를 제자리로 놓으며 가렸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물러나고 싶지 않았다.
“제대로 안보였어. 다시 보여줘.”
“보..보였잖아.”
“누나가 다리를 너무 조금 벌려서 잘 안보였어. 그리고 팬티도 더 많이 젖혀야 보이지.”
“이..이제 그만. 충분히 봤어.”
“싫어. 다시 보여줘. 더 자세히. 그래야 확인 할 수 있지. 차라리 팬티를 벗어봐.”
“안돼 그건.”
“그럼 안 갈 거야. 그렇게 하기 전까지는”
“보여주면 간다고 했잖아.”
“확인을 해야 가지. 너무 무성의하게 보여주니까 그렇지. 팬티를 벗고 자세히 보여줘.”
“그..그건..”
“어서.”
나는 계속 누나를 다그쳤다. 누나는 다시 망설이고 있었다. 그리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그럼 가까이 오면 안돼.”
“알았어.”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누나가 팬티를 벗기만을 기다렸다. 내 두 다리 사이에서는 아직도 물건이 단단히 발기 된 채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누나는 여전히 당혹스러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내려진 치마 속으로 두 손을 깊이 넣으며 팬티를 끌어내렸다. 내 앞에서 팬티를 벗어 내리고 있는 누나의 모습에 숨이 멎을 것만 같은 버거운 흥분이 느껴졌다. 누나는 신발을 벗은 뒤 발을 차례대로 들어올리면서 팬티를 벗어내고는 다시 신발을 신었다. 그리고 마치 아주 비밀스러운 물건처럼 자신의 팬티를 꼼꼼하게 접어 한 손에 움켜쥐었다.
“이제 보여줘 봐.”
나는 다급한 마음에 누나를 그렇게 채근했다. 누나는 다시 자리에 앉더니 나를 바라보며 다시 다짐을 받았다.
“가..가까이 오면 안돼. 그냥 거기서만 봐.”
“알았어.”
나는 다시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누나의 그곳이 내 눈 앞에 드러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누나는 치마를 걷으면서 엉덩이를 들었다 놓으며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순간 오므려진 다리 사이로 까만 털들이 자라있는 둔덕이 보였다. 내 입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버거운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진희 누나는 내가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다리를 벌려주지 않았다. 누나는 다시 망설이는 것 같았다.
“어서 벌려봐.”
“아..알았어.”
내가 채근하자 누나는 마지못해 대답하며 조심스럽게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더. 조금만 더.”
나는 조급함을 드러내며 계속 누나에게 요구했고 누나는 내가 원하는 데로 다리를 한껏 벌려주었다. 그러자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누나의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내 두 눈을 자극해왔다.
“젖어 있어.”
“뭐?”
“젖어 있다구.”
“아..아니야.”
누나는 자신의 그곳이 젖어 있다는 말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계속 부인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눈에 보일 만큼 젖어 있는 것을 누나 자신이 모를 리가 없었다. 누나는 당황하며 다시 다리를 오므렸다. 나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발기된 물건을 앞세우고 누나에게로 다가갔다.
“왜..왜 이래.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했잖아.”
“분명히 젖어 있는데 자꾸 아니라고 하니까 그렇지.”
“그..그러지 마. 정말 안 젖었어.”
“내가 확실하게 보여줄게.”
발기된 물건을 앞세우고 바짝 다가서자 누나는 당황하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나를 피해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나는 누나를 뒤에서 잡아 허리를 끌어 안았다. 그렇게 되니 내 물건이 치마를 사이에 두고 누나의 엉덩이에 밀착되고 말았다.
“이..이거 놔. 어서.. 여..영석아.”
“가만히 있어 누나. 확인만 하면 돼.”
“어..어쩌려고.”
나는 대답대신 누나를 두 손으로 누나의 두 다리를 잡으며 그대로 들어 안았다. 오줌을 누이는 듯한 자세가 된 것이었다.
“이..이러지 마. 어서 내려줘.”
“기다려. 누나가 자꾸 아니라고 하니까 같이 보면서 확인할 수 밖에 없어.”
오줌을 누이는 듯한 자세로 누나를 들어 안은 나는 걸음을 옮겨 내가 앉아 있던 이발용 의자에 앉았다. 누나를 그렇게 안고 앉은 나는 거울을 향해 의자를 돌리면서 누나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려놓았다. 그렇게 되자 누나의 젖어 든 음부가 벽에 붙어 있는 대형 거울에 그대로 비쳐졌다.
“아..안돼. 하지마.”
거울에 자신의 음부가 비쳐지자 당황한 누나는 다급하게 두 손으로 음부를 가렸다.
“그 손 치워. 젖어 있는 걸 확인해야지.”
“시..싫어.”
“이러고 밤새우고 싶지 않으면 어서 치워.”
누나는 계속 되는 나의 재촉에 못 이겨 결국 음부를 가렸던 손을 치울 수 밖에 없었다. 거울을 통해 투명한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든 누나의 음부가 보여지고 있었지만 누나는 거울을 보지 않으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음부를 그렇게 남자와 함께 본다는 것이 힘든 일일 수도 있었지만 내겐 너무나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저길 봐봐. 분명히 젖어 있어. 불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잖아. 한번 봐봐.”
“시..싫어..”
“분명히 젖고 있어.”
“그..그건..”
누나도 흥분하고 있던 거지? 내 물건을 보는 순간부터 만졌을 때까지. 그리고 지금도 내게 보여지고 있는 게 흥분되지? 그렇지?”
“아..아니야.”
“계속 이렇게 젖고 있는데도 아니라고 할거야?”
“이..이제 그만 해.”
“누나도 흥분하고 있다는 게 증명되었으니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지?”
누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누나의 한쪽 다리를 의자 팔걸이 위로 내려놓으며 자유로워진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리고 애액으로 젖어 있는 누나의 음부에 올려놓았다.
“흡.. 영석아.”
누나는 내 손이 음부에 닿자 화들짝 놀라며 내 손 잡았다. 하지만 누나의 손에는 그리 강한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어쩌면 누나도 내가 만져주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손 치워. 누나. 오늘은 누나 혼자 자위하지 않아도 돼. 내가 누나의 외로움을 달래줄게.”
그렇게 말하고는 부드럽게 음순을 비벼대기 시작하자 누나는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으며 내 손을 한번 더 강하게 잡았다. 하지만 그 힘은 점점 약해졌고 곧 내 손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누나는 내게 몸을 기대며 뜨거운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거울 통해 누나의 음부를 바라보면서 만지는 기분은 나를 황홀하게 만들고 있었다. 거울을 향해 다리를 한껏 벌린 채 나의 애무를 받고 있는 누나 역시도 나와 같은 느낌으로 젖어 들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 누나의 음부는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음순을 비벼 만지며 자극하던 나는 손가락 두 개로 음순을 활짝 벌려보았다. 그러자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드러났고 아래쪽으로는 작은 구멍이 수줍게 입을 벌리고 있었다.
“누나의 구멍이야. 한번 봐봐.”
“그..그러지 마.”
누나는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내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나는 손가락 끝으로 작은 구멍 주위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곳을 흘러나온 애액으로 흠뻑 젖어 미끈거리고 있었고 속살의 말랑거리는 느낌이 너무나 자극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누나도 지금 좋지?”
“그..그런 거 묻지 마.”
“알았어.”
진희 누나는 나의 노골적인 질문에 난감해 하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 끝을 세우며 그 작은 구멍 속으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어 보았다. “흐읍.. 하아..” 내 손가락이 밀려 들어가자 누나는 떨리는 신음을 내뱉으며 내게로 더 깊이 몸을 기대왔다. 그 자세에서는 손가락을 깊이 넣을 수가 없어 겨우 두 마디 정도만을 넣고 있었지만 야들야들한 속살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나는 그렇게 손가락으로 누나의 질 속을 자극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누나의 등 뒤로 옮겨 원피스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지퍼를 모두 내린 뒤 한쪽 어깨를 빼내자 누나는 스스로 팔을 움직이며 원피스에서 두 팔을 빼내주었다. 이제 누나의 원피스는 위아래에서 걷어지고 내려져 허리에 뭉쳐져 있었다. 나는 다시 손을 움직여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냈다. 그러자 잔뜩 늘어나 몸을 조이고 있던 브래지어 끈이 앞쪽으로 튕겨졌다.
누나는 그 브래지어에서 팔을 빼내고는 바닥에 내려놓았다. 거울에는 드러난 누나의 풍만한 젖가슴이 보여지고 있었다. 한쪽 젖가슴을 감싸 쥐며 부드럽게 애무하자 누나는 또 다시 뜨거운 신음을 내뱉으며 내게 몸을 기댔다. 이제 누나도 내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누나의 가슴과 질 속을 애무하며 잔뜩 흥분해 있던 나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누나의 허리를 잡아 위로 들어 올렸다.
“누나가 잡아서 넣어줘.”
누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잘 알고 있었다. 누나는 떨리는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질구 앞으로 가져갔다. 귀두 끝이 작은 구멍에 밀착되자 누나는 천천히 내려앉았고 내 물건은 자연스럽게 누나의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흐으응..”
누나는 이혼 한 뒤로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모양인지 아주 야릇한 신음을 내뱉으며 경련을 일으키듯이 몸을 떨었다. 누나가 아주 조심스럽게 내 몸 위로 내려앉으며 바짝 밀착 시키자 내 물건은 누나의 질 속 깊숙이 삽입 되었다. 한때 한 남자의 아내였던 누나였지만 질 속에서 전해오는 강한 조임은 마치 처녀의 그것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강한 압박감 속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은 내 몸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누나가 움직여줘.”
내 위에 앉아 있는 누나에게 그렇게 주문하고는 기다렸다. 누나는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내게 쾌감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흐으윽.. 누나.. 너무 좋아. 조금 더 빨리 해줘.”
“흐읍..흡..”
오랜만에 가지는 섹스여서인지 누나의 움직임이 조금은 서툴게 느껴졌지만 내겐 더없이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었다. 엉덩방아를 찧으며 계속되는 움직임 속에서 내 물건은 점점 민감해지며 조만간 폭발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누나의 움직이는 속도가 더 이상 오르지 않아 쾌감은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누나를 일으켜 거울 앞에 붙은 선반을 잡고 서게 했다. 누나는 알아서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내밀고는 다리를 벌려주었고 나는 그 뒤쪽에 바짝 다가서서 물건을 잡고 누나의 구멍을 찾았다. 다시 질 속으로 밀어 넣자 누나의 입에서 힘겨운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흐으응..”
누나의 허리를 잡고 처음부터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누나의 몸이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허억..헉..헉.. 누나.. 남편 말고 내가 처음이야? 헉..헉..”
“흐응..흐응.. 그래.. 네가 처음이야.”
“헉..헉.. 내 물건이 들어가니 좋지?”
“좋아.. 흐읍.. 흡..흡..”
“이제 누나가 원하면 언제든지 불러.. 헉..헉.. 누나 혼자 자위하는 것보다 내 물건이 들어가는 게 좋잖아. 그렇지?”
“으응.. 영석이 물건이 더 좋아.”
“헉..헉.. 밤마다 누나의 구멍 속을 뜨겁게 만들어 줄게.”
노골적인 표현으로 누나에게 말하면서 거칠고 격렬한 움직임으로 누나에게 부딪혀 가는 동안 나의 쾌감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질퍽거리는 음란한 소리와 거친 숨소리, 그리고 힘겨운 신음 소리들이 뒤섞이며 미용실 벽에 부딪히고 있었다. 낮이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미용실에서 진희 누나와 섹스를 나눈다는 것이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었다.
“흐응…흐응.. 영석아.. 누나.. 느끼고 있어.. 흐응.. 좀 더.. 해줘..”
“헉..헉.. 그래.. 누나 구멍 속을 더 뜨겁게 해줄게.. 헉..헉.. 으으으윽.. 이제.. 나도 나와.. 허어억..”
마지막 힘을 다해 격렬한 몸짓으로 누나에게 부딪혀 가던 나는 절정의 끝에서 폭발하는 듯한 희열을 맛보며 누나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던 여자의 몸 속에 나의 흔적을 남기는 기쁨은 너무도 큰 것이었다. 민감해진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정액이 쏟아져 나갔고 그럴 때 마다 한 덩어리씩의 기운이 빠져나가며 나른함이 밀려들었다. 누나의 질 속에 물건을 넣어 둔 채로 잠시 동안 그대로 멈춰서 있던 나는 누나에게서 물러나며 의자에 털썩 앉아 버렸다.
누나는 그대로 바닥에 쪼그려 앉아 지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사정 뒤의 황홀함이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내겐 너무나 만족스러운 섹스였다. 옷을 챙겨 입고 미용실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동안 누나는 내게 팔짱을 끼고 몸을 기대고 있었다. 이젠 완전하게 내 여자가 되어버린 진희 누나에게서 또 다시 성욕을 느끼고 있었다.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우리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누나와 함께 누나의 집으로 들어갔다. 누나도 그것을 막지 않았다. 누나도 이젠 나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깨운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누나의 성욕은 그렇게 깨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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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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