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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06 1,012회 0건


밤의 야왕---78

다시 담배를 입에 물고 위를 쳐다보는 현빈은 태수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 그 두사람이 이렇게까지 움직이는것은 야왕이 지시을 한것같아...그리고 흑구가 미국에 가서 일을 보는
것도 이일과 연관이 있는것고 더우기 마리까지 납치를 했다면 바로 흑구의 부하 철두도 관련이 되있어
하지만 철두 혼자서 움직일수 있다고 보는가?...]
[ 제가 보기에는 아닌것 같습니다...철두가 움직였다고 해도 그 뒤에 누군가 지시를 한것갔다고 제 생각
이 그렇다고 불수 있는데...]
[ 맞아..나도 그렇게 보고있어...헌데 직접알아 볼수있는길은 바로 마리란 여자를 찾아서 미국으로 연락
을 해보면 알겠지...]
[ 아하...하면 바로 구하로 가야겠네요...]
[ 나도 그러고 싶은데...이번일은 그렇게 쉽게 나설일이 아니야..생각좀 해봐야 겠어..]
[ 이유가 무엇입니까...]

현빈의 마음을 알수가 없는 태수는 이유를 물어보고 말을 하기를 기달리고 있었다...현빈는 그런 태수를
보고 한 참 생각을 하다가...

[ 우리의 조직으로는 그쪽과 싸울수 없어...흑구나 동사라면 어떻게 해불수 있지만 잘못하면 서천에 나머지
지왕과 다른 조직까지 합세해서 우리를 치면 우리는 그대로 당할거야..]
[ 그러군요...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 아무튼 잠시 상황을 지켜보자구나....]
[ 하지만 만약에 그 여자가 죽으면..]
[ 그것은 걱정하지 말아...아마도 그 여자를 미끼로 쓸거야...그들의 목적은 그 여자가 아니고 그 여자의
아버지니까..]

태수는 현빈의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갔는지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그런 모습을 보고있는 현빈는
소파에서 일어나 나갈려고 했다..

[ 어디 가십니까..]
[ 집에 들어가봐야지..]
[ 하지만.. 형수님들하고 싸워다고 했잖습니까..]
[ 그럼..너하고 같이 잘까..난 남자는 사절이다..이만 간다 수고해라..]
[ 키키키..네 형님 잘들어가십시요...키키키.]

현빈이 하는말이 무엇인지 알아들은 태수는 웃었고 그런 태수를 보지도 않고 밖으로 나갔다..
태수가 따라서 나오는것을 알고 있는 현빈는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뒤를 돌아보고 태수한테 말을 했다..

[ 그런데..이세한의 일은 어떻게 되가냐..]
[ 잘 하고 있습니다..]
[ 아직도 지하철에서 생활하고 있냐...]
[ 아니요...거기서 잘때 애들이 귀찮게 하니까 다른데로 갔습니다..]
[ 어디냐...]

태수는 이세한이 어디서 자고 있는지 자세히 가르쳐주었고 현빈는 고개를 끄떡이고 다시 가던 길로 걸어
서 나가고 있었다..
바로 집으로 가지않고 현빈는 태수가 말한 그곳으로 향했다...
현빈이 도착한곳은 아직 공사를 하고 있는 건물이였다. 현빈이 걸어가는데 몇명의 남자들이 현빈을 쳐다
보고는..

[ 누구냐...]
[ 나다..상철아...]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는 상철은 누군지 확인을 하고 바로 앞으로 달려갔고 인사를 했
다...
그런 상철의 모습을 보는 현빈...

[ 수고 많아...]
[ 헤헤헤..별 말씀을...그래도 형님 재미있습니다..]
[ 킁...아무튼 넌 사람패는데 재미붙히냐...아무튼 넌 유별나다.그래 어디에 있냐..]
[ 저쪽에서 자고 있습니다...대리고 올까요..]
[ 아니다.. 그쪽으로 가자..]

먼저 걸어서 가는 현빈뒤로 상철과 몇명이 따라갔다.. 가던중 상철이 다시 앞으로 나가서 이세한이 자고
있는 곳을 안내를 하고 있고 바로 앞에서 자고 있었다...
현빈는 먼저 앞으로 나가 자고있는 이세한의 발를 뚝뚝 쳤다.. 그 충격에 이세한은 눈을 비비면서 일어
나 자신을 보고있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 뭐에요...왜들 이래요..]
[ 헤이..오랜만이야..나를 알아 보겠어...키키키키..]

깡패같이 웃고있는 현빈을 자세히 살펴보는데 어두워서 알아볼수가 없는지 계속 쳐다보았다...자신을 알아
보지 못한 이세한은 보는 현빈는 자신의 상체를 숙여서 앉았다..
그리고 다시 이세한을 건달같이 쳐다보는데..

[ 넌!...]
[ 크크크..그래 나를 알아보는군..오랜만이야..]
[ 너 이놈의 자식...]

이세한은 현빈한테 화를 낼려고 하는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이세한을 보고는 화를 냈다..

[ 이런 늙은놈을 봐냐..어디에다가 이놈이냐..넌 맞고 싶냐..]
[ 너희들은 뭐야...왜 나를 괴롭히는거야..]
[ 이런..괴롭히는 이유를 모르면 안돼지..가르쳐줄까..당신이 나한테 했던 행동을 그대로 돌려주는거야.
그것도 아직 모르고 있었나...]
[ 뭐...너 이놈..경찰에 신고 한다..]
[ 이것이 아직도 덜 맞았냐..어디 신고해봐라..그날로 넌 이 땅에서 살수 있나 보자... 형님. 이럴것이 아
니라 이놈을 섬에 팔아버리죠...우리 술값이나 하게...]
[ 그럴까..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놈팔아서 하루밤 여자하고 지낼만 돈은 생기겠다..]
[ 뭐야...너....]
[ 왜.. 당신집에서 노예노릇을 하던 놈이 당신을 팔아버린다고 하니까..어굴하냐..]

이세한는 현빈이 자신한테 옛날에 당한 수모를 그대로 돌려주는것을 알아차리고..

[ 왜들 이러세요... ]

이세한은 다시 현빈을 보면서..

[ 이봐..현빈아. 한번만 봐주라..응..옛정을 생각해서..제발 지금 나한테 아무것도 없어..무엇을 바라는
거야..]
[ 내가 당신집에서 수모를 당하는것이 어굴해서 그러는데..어떻게 할래..]
[ 나한테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그러니 한번만 제발 한번만 봐주라..응..]
[ 이놈의 늙은이가 어디에다가 반말이야...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있냐...애들이 이 늙은 조금 손을 봐죠라.]
[ 네...네...]

상철말에 뒤에있는 남자들이 앞으로 나오고 이세한의 맥살을 잡았고 다른 한사람은 그런 이세한의 뒤통수
를 계속 쳐갔다...
얼마나 뒤통수를 맞았는지 머리가 어질어질했다..그리고 다시 내려놓고 이세한의 배를 쳐나갔는데 그대로
땅에 주져앉고 있는 것이다..

[ 일어나...이것 맞고 쓸어지면 재미없지..]
[ 제발...한번..만..봐...주세요...무슨일이든..할께요...제발...네..]
[ 그말을 누가 믿어...일어나..어서.]

이세한은 너무나 아픈지 아니면 맞기 싫은지 누어서 일어나지 않고 자신을 때린 남자의 다리를 잡고 사정
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현빈는 다시 앉아서 이세한의 얼굴을 쳐다보고..

[ 정말로 무슨일이든 할거냐..]
[ 응...아니..예...시켜만 주세요..]
[ 그래...정말이지..내가 당신한테 당한 수모를 잊을수가 없거든 그리고 당신한테 복수해봐야 나한테 돌아
오는것도 없으니까...일을 해서 돈으로 대신해라...]
[ 네..알겠습니다.. ]

이세한은 자신의 집에서 종노릇을 하던 현빈한테 당해다는 어굴함보다 너무나 아프게 때린 사람들이 무서
워 빌고 또 빌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웃는 현빈는 다시 뒤에 있는 상철한테..

[ 상철아..]
[ 네..형님..]
[ 이 늙은이가 일할만한데 있냐..]
[ 없는데..알아보겠습니다...]
[ 편한일은 안된다...여기라면 모를까...]

상철은 주위를 둘러보았다...아직 공사중인 건물이고 노동일은 일품인 곳이였다...

[ 알겠습니다..이곳에 일하는 사람한테 말해 놓겠습니다..]
[ 그래..그리고 잘 감시하고 일당은 너희들이 받아놔라...이 늙은이 한테는 하루에 만원만 주고..]
[ 네..알겠습니다..]

상철과 대화를 나누고 다시 이세한을 쳐다보는 현빈..

[ 이봐...이세한..잘들어. 난 옛날과 틀려 확실히 일해..안그러면 진짜로 섬에 팔아버릴거야..알았어..]
[ 네..알..겠..습니다...정말로 감사합니다..]
[ 크하하하..세상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이봐 이세한 어굴하냐..]
[ 아니요...아닙니다...]
[ 아무튼 빨리 정산하자고 알았어..그리고 만약에 신고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내가 들어가면 끝나는줄
알고 착각하지말아... 내 밑으로 애들이 250명이야..당신하나 죽이거나 팔아먹는건 언제든지 할수있어
이말 명심해..알았냐...이세한..]
[ 네..알겠습니다..]

이세한은 누어서 현빈의 얼굴을 올려다 보고는 연신 고맙다고 말을 하고 있었다..그런 이세한의 모습을
보고 현빈는 기분이 최고로 좋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뒤에 있는 상철을 보고는..

[ 상철아..이 세한을 잘 감시해라...24시간.]
[ 네..알겠습니다..형님..]
[ 그럼 나..간다..수고들 해라...]
[ 안녕히 들어가십시요...큰 형님....]

그 자리에 있는 모든 남자들이 현빈한테 크게 인사를 했다..그리고 그 자리에서 살아지자 상철은 자신의
부하를 시켜 술을 사오게 하고 자신들은 이세한과 같이 있었다...

[ 이봐..늙은이. 잘 지내보자고...]
[ 아..네....]

아직도 무서운 이세한은 주위사람을 옆눈으로 살짝 쳐다보고는 다시 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상철은 이세한한테..

[ 다행인줄 알아...그 정도로 해준것이..]
[ ....]
[ 형님이 너한테 얼마나 복수를 하고 싶은지 너는 모를거야..알겠냐..현빈형님이 화나면 너같은놈은 반 병
신만들어버리고 말거야...운좋은거야..넌..]
[ 네...에...]

그렇게 해서 이세한은 그 공사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끝나면 그 자리에서 잠을 잖다...물론 일당은
상철이가 가져갔고 그중에 한장만 주었다....
.
.
.
모르는 남자들한테 납치당한 마리는 어두운 방에 혼자서 있는데 모두 묶여있었다..손과 다리가 묶여서
누어있는 마리는 주위를 둘러보는데 도저히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겁이난 마리는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마리가 잡혀있는 방으로 들어오고

[ 키키키...깜깜한 밤이라 그런지 잘 안보이구만...헌데 잘 있었냐..]
[ 음음..음...]
[ 다른때 같았으면 너를 이쁘게 안아줄것인데..아깝군..하지만 어쩔수 없지 니 아버지한테 미끼로 사용해
야하니까 이해 하라고...]

혼자서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누군가 뒤에 다가오고 앞사람한테 인사를 했다..

[ 형님.. 모래배로 정했습니다..]
[ 그래...알았다.. 준비 잘해라...]
[ 네..알겠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는 마리는 무슨말인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영어도 아니고 한국말인데
마리로서는 깜깜할수 밖에 없었다...
.
.
.
이세한의 일을 일단 마무리해놓고 집에 도착한 현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현빈는 잠시 그 자리에 멈추고 말았다..
연숙이 현관앞에 서서 현빈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 옆에는 항상 요코가 따라다니고 있었다..

[ 너 나좀 보자...]
[ 네...어머니..]

연숙이 화를 내고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갔고 뒤를 따라서 현빈이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주위에 자신
을 쳐다보는 여인들이 있었다..
모두 현빈을 걱정하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던것이다...
다시 걸음을 걸어갈려고 할때.

[ 저기..]
[ 나중에...얘기는 나중에 하자...어머님 먼저 만나고..]
[ 네...]

현빈는 다시 연숙의 방으로 향했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안으로 들어온 현빈는 무릎을 꿇고 연숙
앞에 앉았고 연숙을 바라보는데..

[ 요코는 잠시 나가있어라...]

연숙는 옆에 있는 요코한테 말을 하면서 손짓도 같이 했다...그말을 듣고 요코는 무슨뜻인줄 알고 자리에
일어나 문으로 향했고 밖으로 나갔다...
다시 안에는 두 사람만 남은 상태였다...

[ 너...무슨 남자가 그렇게 속이 좁냐..]
[ 잘못했습니다..엄마..]
[ 니 여자들 단속을 못하면 대리고 살지 말던가...]
[ 죄송합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들리고 있었다...밖에서 듣고 있는 여인들은 안에서 흘러 나오는
말을 귀담아 듣고 있는데...
다시 안에서 소리가 나오고..

[ 정..이렇게 살려면 저중에 한사람만 대리고 살고 나머지는 제 갈길가라고 해...]
[ 엄마...미안해..다시는 안그럴께...]
[ 안그런다는 보장이 어디냐...어제같은 일이 또 생기면...안그래도 주위사람보기가 민망한데...]

계속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밖에서 듣고 있는 여인들은...

[ 언니..어떻게해...이러다가 우리도...]
[ 쉿...조용히 해...]

밖에 여인들은 다시 안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조용히 하고 있었다...

[ 엄마...제발 한번만..응...]
[ 그말을 어떻게 믿어... 그리고 너 어떻게 한 여자도 아니고 다섯명이나 대리고 살려고 생각했냐..응
말해봐...옛날 사람도 아니고 요즘 세대에 5명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 하지만...저 여자들이 원하고 있어서...그리고 모두 사랑하는데 어떻게 그중에 한사람만 고를수 있어.]
[ 안돼...이번에 이 엄마가 확실히 말하는데 저 중에 한 사람만 선택해라...내가 고르라면 난 희수가 제
일 났다고 생각하는데 니 생각은 다르겠지...]
[ 엄마...전 그렇게 못해요...도저히...]

헌데 이상했다..밖에서는 그렇게 싸우는 소리가 나고 있는데 안에서는 현빈이 연숙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
으면서 말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두 사람이 웃으면서 말을 하는데 화를 내는 말투로 크게 말을 했다...
밖에서는 초조하게 듣고 있는데 안에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조용히
[ 엄마..만약에....저중에 한나만 고르라면...]
크게...
[ 엄마...제발...제가 더 잘할께요...네...한번만..]
연숙이 조용하게 말을 한다..
[ 모르겠다..다 잘해주는데...]
크게..
[ 안돼....한명만 골라....다섯명은 너무 시끄러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연숙이 자신의 어깨을 주무르고 있는 현빈의 손을 잡고..

조용히 말을 하면서...
[ 앞으로 모두한테 잘해주고..대도록이면 더이상 여자를 대리고 오지 말아라...]
[ 알았아요..엄마..고마워요..]

크게 소리치면서..
[ 저중에 한사람만 골르고 나머지는 나가라고 해라..지금 당장 골라...]
[ 엄마....전 그렇게 못해요...아니 안해요...차라리 저희들이 나가겠습니다...]

현빈는 자리에 일어나면서 연숙한테 윙크를 하고 웃으면서 문쪽으로 갔다..그리고 고개를 문쪽으로 돌리고
얼굴모양을 화나는 모습으로 하고 문을 열고 나가면서..

[ 제가 나가겠다고요...]
[ 뭐야...니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현빈아...흑흑..]

연숙는 눈물이 나오지 않는것을 안보이게 할려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누었다...그 모습을 보고 현빈는
문을 확 닫고 위층으로 향하면서..

[ 당신들도 모두 짐챙겨..]
[ 여보...무슨일이에요...]
[ 어머님이 우리보고 나가래...그러니까 어서 짐챙겨...]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위층으로 살아지는 현빈이였고 그 모습을 보고 모두 그 자리에 얼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던중 희수는 연숙의 방으로 향했고 노크를 하고 들어갔다...희수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모두 따라서
들어가고 있었다...

[ 어머님...우리때문에 그러지 마세요..]
[ 어머님..잘못했어요...네...그러니 저이하고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저희들은 여기서 어머님을 모시고 살
고 싶어요..그러니 나가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맞아요...어머님하고 같이 사는것이 우리들은 좋아요...]

앞에 며느리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연숙은 아직도 상체를 앞으로 누운자세로 말을 했다..

[ 너희들하고 같이 살면서 싸우는 모습이 보기싫구나..그러니 한사람하고 대리고 살수도 없다고 하니 너희
들이 나가서 살아라..그것이 편하겠다...흑흑..]
[ 어머님..제발...]
[ 어머님...어머님...]

그때 현빈이 다시 문을 열고

[ 뭐들하고 있어 어서 짐싸고 오라니까..]
[ 여보..잠시만..네...]
[ 그래 자기야...우리가 나가면 어머님 혼자 어떻게 살아가시라고..]
[ 엄마가 원하고 있잖아...어서 짐싸..]

현빈이 화를 내고 있는데 그 앞에 앉아있는 여인들은 현빈밑으로 기여오고 사정을 하고 있었다..이렇게
대화를 계속하던 중 현빈는 밑에 있는 여인들에게 나가라고 했다..
여인들은 모두 현빈의 눈치를 보면서 밖으로 나가고 다시 안에 두 사람만 남았다..

[ 엄마..모두 나갔어요..]
[ 그래..휴...연기하기도 힘들다..]
[ 하하...수고했어요..엄마...이정도 해놓으면 다음부터 안그러겠지요..]
[ 응...아무튼 니가 잘해야지..안그러면 여자들이 너를 깔보니까..]
[ 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현빈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거실에 있는 여인들을 보고 현빈은 다시 이층으로 걸
어가면서 말을 했다...

[ 나머지는 당신들이 어머님을 설득해봐...]

그말을 듣고 바로 여인들은 연숙의 방으로 쳐들어갔다...그렇게 들어간 여인들은 연숙앞에서 무릎 꿇고
이야기를 해 나갔다...
현빈는 그런 모습을 이층입구에서 보고 웃고 있으면서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연숙과 며느리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연숙의 말을 듣기로 했다....
.
.
.
방에 들어온 현빈는 침대에 눕고 눈을 감고 있는데 방안으로 누군가 들어오고 현빈옆에 앉았다...

[ 저기....미안해요..]
[ 뭘?...]
[ 제가 장난을 해서 당신을 화나게 하고 어머님까지 화나게 했어...요..]
[ 그것은 넘어가고 그래 낮에 어떻게 마리가 납치당한거야...]

연수는 조금 화를 푼 현빈의 모습을 보고 한실음 놓고 낮에 마리가 납치 당한 일을 자세히 말해주었다..
현빈도 그말을 듣고 잠시 생각했다...
생각을 하고 있는 현빈을 보고는 조용히 밖으로 나갈려고 할때..

[ 어디가...]
[ 언니들한테 갈려고 하는데...]
[ 이리와....이쪽으로..]

연수는 현빈이 요구한쪽으로 걸어갔고 그 자리에 앉았다...그리고 현빈이 무슨말을 하는지 귀담아 듣기로
작정을 하는데..

[ 왜 겁을 먹고 있는거야..]
[ 당신이 아직도 화난 얼굴을 하고 있잖아요...]
[ 바보...이리와봐....]

연수는 현빈의 손에 이끌여 품속으로 들어가고..

[ 다음부터는 그런일로 시끄럽게 하지말아...]
[ 네..명심할께요..]
[ 미안해..그리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거 알지..]
[ 저도요...사랑해요 당신을....]

연수는 따뜻하게 말해주는 현빈이 너무나 고마워서 눈물이 흘러내리는중에 더욱 깊이 품속으로 파고 들어가
는 연수였다..
품속으로 들러온 연수를 안아주는 현빈이였다....

[ 저기..자기야..]
[ 응..왜?...]
[ 자기한테 한가지만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는데 화 안낼거죠...]
[ 응...말해봐..]

연수는 현빈의 품에서 고개를 들고 현빈의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 그렇게...정말로...마리가 싫으세요...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요...]
[ 왜..당신는 나를 마리와 연결을 시킬려고 하는거야...그럴수록 당신한테 돌아가는것은 그 만큼 작아질
것을...]
[ 알았아요..누가 자기 남편을 다른 여인한테 빌려줄여고 하겠어요...하지만..마리는 혼자서 한국에서 생
활하고 특히 당신하고 대화를 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즐거워 하니까...내가 생각하기론 당신도 마리를
속으로 좋아하는것 같았단 말이에요...]
[ 바보...아무리 내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마음이 안가는 여자도 있는거야..알아..당신이 더 잘알
면서 그러는거야..]
[ 잘 알았아요...당신의 마음을 저는 더이상 참견안할께요...]
[ 이크...이 말썽쟁이야...일은 다 저질러 놓고 지금부터 참견을 안한다고 ..]
[ 헤헤헤...이쁘잖아 귀엽게 봐주세요..네 자기야...]
[ 못살아..으크...]

현빈는 다행이 연수와의 일을 끝내고 조용히 저녁을 맞이했다..
.
.
.
현빈는 다음날 마음에 안드는 일이지만 그래도 연수와 친구니까 조금은 책임이 자기한테 있는것 같아 마
리를 찾기로 했다...
먼저 상대방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태수한테 향해고 태수와 상의를 했어 철두와 왕우가 있는 곳으로 갔
다...

[ 여기가 왕우의 빌딩입니다..형님..]
[ 그래...애들은 어디있는냐..]
[ 잠시만요...]

현빈의 말에 태수는 잠시 어디로 전화를 넣고 나서 바로 누군가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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