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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마약과의 전쟁]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51 875회 0건
[마약과의 전쟁]

제1부 새로운 작전

주요인물
김영호 : 나이 3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위
이혜경 : 나이 32세, 김영호의 부인, 서울 경찰청 강력계 순경 출신
최동만 : 나이 4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총경
우지만 : 나이 3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사
송기호 : 나이 30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경장
박민서 : 나이 28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서선희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장혜인 : 나이 25세, 서울 경찰청 특수 기동대 순경

2004년 5월.
인천의 한 시내...
모두들 잠든 새벽...
한 남자가 검은색 중형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핸들을 잡은 손을 움직이고 있었고 입에서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고 있었다.
거리는 새벽이라 그런지 한산한 것이 오고가는 차 한 대도 없이 넓은 도로를 혼자 달리고 있었다.
남자는 옆에 놓여져 있는 가방을 확인하듯 간혹 쳐다보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이 밝아지며 눈이 부셔 자신도 모르게 손을 이마에 대고 쏟아지는 불빛을 막아냈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불빛은 점점 강렬했고 사내를 향해 달려들었다.
불빛은 사내를 삼켜버릴만큼 밝고 강했다.
끼이익....
쿵....
대단한 폭풍이 지나간 후 고요한 정적이 흐르듯 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졌다.

"학...학...흑..."
"헉...헉...학..."
어둠을 침대 위에 붉은 등이 대신하고 있는 방안에 두 남녀가 실오라기를 하나도 걸치지 않고 엉켜있다.
남자는 여자의 위에서 힘을 쓰고 있었고 남자의 움직임에 따라 여자는 강한 신음소리를 뱉어내고 있었다.
"아흑...흑...오빠...나 죽을거 같아...아..."
여자의 숨넘어가는 소리에도 남자는 아랑곳 하지 않고 하체를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띠리리리...띠리리리...
침대 옆 테이블에 있던 핸드폰이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하듯 울려댔다.
남자는 움직임을 멈추고 여자의 몸에서 떨어져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여보세요?......그래??? 음...수고했다... 물건도 그대로 넣어 두었지?...잘했다....잠시 몸 숨기고 있어라. 그래...그럼 내가 부를 때까지 잠시 쉬어라..."
남자는 전화기를 끄고 미소를 지었다.
여자가 일어나 남자의 어깨를 끌어당겼다.
남자는 힘없이 여자가 이끄는 대로 침대에 누워버렸다.
힘이 들어가 있는 남자의 물건이 천장을 향해 기를 펴고 있었다.
여자는 남자의 물건을 손으로 쥐어 쓰다듬더니 이내 입을 가져가 남자의 물건을 그대로 입안에 넣었다.
그리고 사탕을 빨아먹듯이 소중하게 소중하게 입안에서 혀를 이용해 살살 애무를 했다.
"아마...내일 아침이면 인천이 발칵 뒤집히겠지?"
남자는 여자의 애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입가에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밑에서 남자의 성기를 애무하던 여자가 남자의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남자의 중심을 자신의 보지에 대고 위 아래로 한 번 훑터니 바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훅..."
여자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여자의 엉덩이가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남자의 검은 물건이 여자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가 사라졌다.
여자의 상체를 웅크려 남자의 가슴에 바짝 엎드렸다.
그리고 허리만을 이용해 움직였다.
능수능란한 자세로 엉덩이를 움직이자 남자의 기둥이 조금씩 보였다.
"아∼∼∼"
여자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여자가 상체를 일으켰다.
그러나 남자의 손이 여자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하학...학...헉...헉..."
여자가 점점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남자도 밑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여자의 보지 속에 자신의 물건을 강하게 밀어 넣었다.
"악...악..."
여자가 신음소리도 모자란 듯이 비명을 질러댔다.
그렇게 두 사람은 뜨겁게 밤을 지샜다.

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간
인천 지역의 경찰과 기동대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들이 동원된 병력만도 2개 중대가 족히 넘는 것 같았다.
어느 한 건물을 통째로 에워싼 상태.
2중 3중으로 에워싸고 경찰특공대가 건물 안으로 투입되고 뒤를 이어 사복 입은 형사들도 재빠르게 들어갔다.
잠시 후 여러명의 사내들이 경찰에 의해 잡혀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인천의 사하라파...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거대한 조직폭력배로 조직원만 무려 40여명...
인천의 연안부두파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조직으로 인천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구를 누리는 큰 규모의 집단이다.
나이트, 룸싸롱은 물론 건축회사, 항만회사까지 운영하는 거대한 조직이 이른 아침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도 그들의 규모나 사회적 위치로 볼 때 맘대로 체포하거나 연행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경찰이 많은 인원을 동원해 하루 아침에 조직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사유는 마약 소지 혐의이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난 12월...
서울 경찰청 특수기동대의 최동만 총경과 김영호 경위가 의견이 다른 듯 서로 인상을 쓰며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안됩니다. 그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도 알아. 김반장...하지만 위에서 이미 결정을 내린 것이야."
"아무리 명령도 좋고 단속도 좋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나도 이야기 했고 안된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어쩔 수 없었네."
"그래도 대원들을 그런 위험한 일에 투입한다는 거...전 못합니다. 아니 더러운 일을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알아...김반장 마음... 그래도 어떡하나?"
"에이...아니 윗 사람이면 말 한마디하고 뒤돌아서면 답니까? 밑에 사람들을 아낄 줄 알아야죠. 아무리 저희가 업무 처리능력이 뛰어나고 특수 기동대 소속이더라도 어떻게 그런 작전을 내릴 수 있냐구요?"
"자...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나가자고..."
"저는 말 못합니다. 서장님이 직접 대원들에게 명령 내리십쇼."
영호가 화가 난 듯 먼저 문을 열고 나갔다.
최동만의 영호의 뒤를 따라 회의실을 나갔다.
밖에서 대원들 모두가 두 사람을 주목하고 있었다.
"에....작전이 하나 하달되었습니다."
동만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의 시작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천에서 새벽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가해차량 및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도 밝혀 내지 못했습니다."
"..."
"그런데 피해 차량의 운전석에서 가방이 하나 나왔습니다. 그 가방에는 필로폰이 무려 20kg이나 들어있었고 사망한 운전자가 인천의 사하라파 조직원인 것을 파악하고 그 다음날 전원 검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것은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지만이 말했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이번 작전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모두 회의실로 들어올 것."
대원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모두 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실로 모두 모이자 회의실 불을 소등했고 빔프로젝트가 돌기 시작했다.
양복을 입은 한 남자의 말끔한 사진이 비춰졌다.
"이름 권기중, 나이 38세, 연안부두파 두목."
"......"
동만은 대원들을 한번 훑어본 다음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목표는 이 자다. 권기중."
"아니...인천 놈을 왜 우리가 잡습니까?"
지만이 의아한 듯 물었다.
"자세히 설명해주지. 사하라파가 일망타진되고 인천의 중심은 연안부두파로 넘어갔다. 당연한 이치겠지. 사실 연안부두파는 마약에는 손을 잘 안대고 있었는데 사하라파가 없어지면서 반사이익과 동시에 마약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했지. 이번에 정부에서 마약을 대한민국에서 없애라는 지시가 떨어졌어. 우리나라가 마약을 거래하기 좋은 나라로 알려져있는 오명을 벗고자 하는 것이지. 전국적으로 마약사업에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연안부두파로 몇 개월만에 큰 조직을 올라섰어."
"음..."
"거기에다가 일본 야쿠자와 거래를 한다는 말도 들리고...또 사건 해결을 위해 잠입한 경찰이 연락두절이 되고 행방불명 상태에 이르렀거든. 따라서 경찰청에서 이번 사건을 우리가 맡을 것을 지시했지?"
"저희가 놈들에게 노출되지 않았고 많은 경력과 뛰어난 실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군요. 근데 어떻게 들어갑니까?"
이번에는 기호가 물었다.
"음... 우선 다음 화면 좀 보지."
권기중 사진에서 다른 건물사진으로 바뀌었다.
"인천 룸싸롱 밀레니엄이야. 권기중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고 봐주고 있는 곳이지. 여기에 박민서 순경, 서선희 순경, 장혜인 순경이 종업원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송기호 경장도 마찬가지..."
"예???"
모두들 놀란 눈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송기호 경사는 부지배인 겸 기도로 나머지 대원들은 아가씨로 일하게 된다. 보도방에서 통해 이야기는 되어 있고 여러분이 경찰이라는 신분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나와 김경위, 우경사는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서 뒤에서 지원한다."
"아니...서장님. 우리 대원들을 어떻게..."
지만이 어이없다는 듯 불만을 표시했다.
"어쩔 수가 없어. 마약이 서서히 일반 시민에까지 들어가고 있어. 우리는 정확한 마약 판매 루트와 단서를 잡아야 해. 그리고 연안부두파까지 검거해야 한다."
"저...그럼 저희의 주요 임무는 권기중의 눈에 들어서 그들의 조직과 마약에 대한 정보를 빼내는 것인가요? 아니면 검거까지인가요?"
민서가 질문을 했다.
"우선 정보 입수가 목적이야. 검거는 뒤에서 우리가 할 것이다."
다들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다.
우선 여자 경찰들이 문제였다.
룸싸롱의 나가요 걸 역할을 해야 하다니...
"내일 모두 인천으로 향한다. 자...이만 해산."
대원들 모두 밖으로 나갔다.
동만은 혼자 남아 담배를 물었다.
대원들에게 임무를 내리기는 했지만 동만도 썩 내키지 않은 모양인가보다.
"저...반장님."
영호가 책상에 앉아있는데 여자 경찰 셋이서 영호 앞으로 왔다.
"왜?"
"저...어디까지 일해야 하죠?"
"어??무슨 말이지?"
"룸싸롱에서 어디까지 일해야 하죠?"
선희가 두 눈을 껌뻑이며 물었다.
"똑같이...거기 있는 여자들과 똑같이... 단,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키는거야? 위험하다 생각하면 물러서도 좋아. 무리하게... 무리하게 하지마. 목적이 정보입수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영호는 책상 서랍에서 권총을 꺼내 수건을 총구와 손잡이를 닦기 시작했다.
아무런 생각없이 총만 열심히 닦았다.
가슴 속에 치미는 분노를 억누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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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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