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타워 지하9층
"실장님 14번 상태가 안좋은것같습니다"
다급한 남자직원에 말에 실장은 14번이 들어있는 방으로 달려간다.
14번은 남자직원의 말처럼 상태가 안좋아보였다.
손발을 파르르 떨고, 입에선 침을 계속 흘리고있었으며, 계속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후벼파서 질입구가 심하게 부어있었다. 동공 역시 풀려서 촛점이 없는 상태로
누가봐도 여자의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얘 갑자기 왜이래??"
"오늘 아침에 돌림빵놓기전에 프로포폴하고 최음제를 맞혔는데, 알러지반응인지 이상반응인지
경련에 발작에 ..저렇습니다"
"빨리 밑에 수술실 영감불러와"
인력개발실장의 말에 황급히 인터폰으로 밑에층에서 수술중인 의사영감을 부른다.
그리고 곧 달려온 영감.
"뭔데....?"
"얘가 오늘 아침에 프로포폴하고 최음제 세트로 맞았는데. 지금 이러네 어떻게 좀 해봐"
영감은 여자의 맥박과 동공확인등 바이탈 체크를 하더니.
"얜 선천적으로 특정약물에 과민반응이 있는애야. 그런애한테 두개 한방에 맞혔으니
몸이 버티질 못하는거야. 뇌조직 손상 오기시작할꺼고 그럼 알츠하이머, 치매가 오던가
뇌사나 사망할수도있어. 지금 여기에 이런증상 조치할만한 장비도 없고, 그렇다고
21살짜리 여자애 좆물받이 만들다가 뇌조직 손상왔다고 대학병원 데려갈꺼야? "
"후.... 알겠어 영감. "
인력개발실장은 갑갑한듯 자신의 머리를 한번 쓸어내리고는
전화기를 집어든다.
"처리반애들 준비시키고 뒷정리 잘하라고해. "
곧 흰색 라텍스 장갑을 낀 남자 3명이 들어와서, 14번 보지의 팔다리를 잡은후
검은색 테라칸에 실어나른다.
---
광역수사대 강력2팀 사무실.
"건강보험공단 기획조정실장과 대부업체와의 관계라......"
"참 이상택이를 털면서 아는 건보직원한테 들었는데, 이미 건보내에서
도 내사를 하고있다는 소문이 돌고있습니다."
"뭘로?"
"자세한건 협조공문 보내보거나 건보 감사실에 물어봐야겠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개인정보유출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그래? 석형사 그럼.. 건보 감사실가서 어떤거에 관한건지 한번 캐봐"
---
이문동. 외대교수회관 건물옆 골목
"이쯤이면 될꺼같은데? 연락 된거지?"
"응응. 빨리 내려놓고 가자."
흰 라텍스장갑을 낀 사내들은 14번 보지를 차에서 내린후 전봇대 밑에 유기한다.
14번 보지는 평소 길에서 한눈에 봐도 눈이 돌아갈만큼 미녀였다.
하지만 지금은 알몸으로 허름한 자취촌 전못대밑에 유기된 한명의 희생자에 불구하다.
---
건강보험공단 감사실.
석형사와 오형사는 이상택 내사에 관한 정보를 듣기위해 감사실 책임자를 기다린다.
"안녕하십니까. "
"예. 안녕하십니까. 광역수사대 석현우, 오지혁 형사입니다."
"아..예. 그나저나 어쩐일로 저를 보자고하셨는지....."
"저희가 대부업체 관련조사하다가 기획조정실 이상택씨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채무변재를 전혀 안함에도 불구하고 독촉이나 차압 같은 행위도 없고 해서 ..
지금 조사중인데, 혹시 이상택씨가 관련해서 내사받는게 있나해서요."
"원래 완료되기전 내사는 외부에 유출안하지만.. 이번건은 서로 협조가 필요할꺼같네요
요새 건보직원들이 국민들 개인신상,의료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해서 문제되고 있는거아시죠?
그래서 감사실 자체적으로 개인정보 관련해선 필터링 장치를 하나 더 해놨습니다.
원래 기존시스템은 실무를 보는 직원들이 업무상이유로 개인정보 조회시 각각 해당부서장들의
관리자권한 승인만 있으면 자유롭게 개인정보에 접속할수있었습니다. 물론 이 실무직 직원들의
접속기록은 당연히 따로 저장되어서 기록되고있구요.
하지만 이방식이 관리자급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조회나 유출을 막을수없다는 맹점이 있어서,
몇달전부터는 이사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국민 개인정보를 조회하면 조회기록이 남도록
저희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사실은 이사장과 이사진 그리고 저희 감사실 직원만 알고있습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100% 외주업체 사람들도 진행했구요.
그리고 나서 기록을 둘러보다가, 이 기조실 이상택실장이 상습적으로 시스템내의 관리자권한을
이용해서 특정집단의 개인정보를 빼내는게 걸렸습니다.
물론 명목상의 이유는 새로운 마케팅방안 연구라고 하는데, 솔직히 국민건강보험이 수익사업도
아니고 무슨 마케팅이 필요하겠습니다.
의심은 가지만 기획조정실장이라는 파워도 있고, 금전관계가 오고간다는 물증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없으니 저희는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어서 아주 갑갑합니다.."
"음... 그럼 그 특정집단의 개인정보가 어떤건지 저희도 알수있을까요?"
"그건 자세한 신상정보를 원하시면 영장을 가져오셔야 저희가 합법적으로 알려드릴수있고,
대신 이상택실장이 유출한 정보의 대부분은 20대 초반~중반의 여성입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정보유출과 관련된 어떤 금전적 사항이 발견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광역수사대 브리핑룸
"자자 중간점검 한번 해보자구. 김형사,소형사 쪽 먼저 이야기해보지"
"그때 잠복으로 엘타워내부 직원들만 출입하는 사무실까지 잠입을 했었습니다.
들어가서보니 =인력개발실장실=에 박희맹이가 앉아있었고 명패에도 그놈 이름이 있었습니다.
4대보험상으로만 무직이지 실질적으로 미래서플라이에서 인력개발실에서 일하는거같습니다.
또한 소형사는 고양시 능곡쪽에 사무실에 잠복했었는데, 그쪽은 20대 중후반 건장한 남자들의
출입이있고, 관광버스나 승합차를 이용해 무리지어 이동하는걸 관찰했다고 합니다.
능곡쪽 사무실은 아무래도 용역애들 집결장소 인거같습니다. "
"음... 석형사랑 오형사는?"
"저희는 그 건보 기조실장놈을 집중적으로 털었습니다. 이놈 일단 대출을 1억가까이 받아놓고
하나도 안갚고, 이때이후로 건보조직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또 건보 감사실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내사중에 있는데, 명목상으론 마케팅을 위해서 개인정보를 열람,출력한다고
하나 건보직원말로는 민간보험회사도 아닌 건보에서 마케팅을 위해 개인정보를 알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상택이가 개인정보를 팔아넘긴다는 물증이 없어서 아직 털진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택이 빼낸 정보가 다 20대 초중반 여자라고 합니다."
"20대 초 중반 여자? "
"예. 그렇다고 하는데, 왜인지 까지는 아직 못밝혀냈습니다..."
말문을 여는 김진섭 형사.
"음.. 성노리개로 이용당한 여자의 음부 피어싱에선 전직교도관출신 박희맹이 지문이 나왔고,
박희맹이는 지금 미래 서플라이 인력개발실장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 서플라이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건강보험 이상택이는 20대 초중반 여자들의 신상정보를 빼서 어딘가로 쓰고
있습니다. 두 정보를 조합해보면 이건데.....
이거 신종 인신매매 아닙니까? 대출이라는 명복하에 미래 서플라이는 건강보험 직원인
이상택을 포섭하고 정계 인맥을 통해 이상택이를 요직에 앉혀줍니다.
그리고 뭐 협박이든 뭐든해서 20대 초중반의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여자들의 신상정보를
얻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용역애들을 통해 여자애들을 납치 감금후 박희맹이가 있는
인력개발실이란곳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윤락여성으로 재탄생시키는거죠.
그러다가 만약 잘못되면 그대로 유기해버리는거구요.
또 유기된 여성들의 혈액샘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과 각종 혼합약물이 나왔고,
신체에선 일반 성형외과에서 할수없는 시술들 역시 잔득되어있었습니다.
병원과 제약회사를 가진 MR그룹을 통해서 이 역시 인력수급과 납품이 가능할테구요. "
"이거 가능성 높은데? 근데 이상택이와 미래서플라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찾아낼것이냐.
박희맹이가 정확히 그런일을 한다는 객관적 물증이 필요하구만.
일단 영장하나 받아서 박희맹와 이상택이 통화내역조회 한번해보자고, 연관점이 있다면
통화내역에서 하나쯤은 찾을수있을꺼야."
기대에찬 마반장 이었다.
다음날 오전.
"검찰에서 영장빠꾸시켰어요"
"또 왜? 우리가 미래서플라이 압수수색영장 달라고 한것도 아니잖아"
"모르겠어요. 증거불충분이래요"
"니미 맨땅에 헤딩할때도 내주던 영장을 왜. 뒤가 구린게 확실히 있나보구만
어쩔수없지. 고전스타일로 발로 뛰어야지뭐...
석형사랑 오형사는 이상택이 따라붙고,
김형사랑 소형사는 박희맹이 붙어보지.
껌딱지처럼 탁 붙어있음 뭐 하난 나오지않겠어?"
---
엘타워 지하10층 수술실
새로들어온 보지의 유방확대수술을 마친 영감이 수술가운과 마스크를 벗고
수술실을 나선다. 아직 마취가 깨지않은 여자의 보지에선 하얀정액이 흘러나오고있다.
그리고 곧장 탈의실로가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서류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영감 어디가?"
"이사람아 나 오늘 강의있는거 모르는고?"
"오늘이 목요일인가? 음.. 잘 갔다오소.
또 신제품 구녕에다 질펀하게 한바가지 싸놓은건 아니지?"
"허허.. 나 가네"
영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 자신의 에쿠스에 올라탄다.
"허허 오늘은 몸이 상쾌하구만 회춘하는거같아"
회파람을 불며 지하주차장을 나서고 뻥 뚫린 국도를 따라 도착한
분당 모 대학병원.
강의실엔 이제갓 국가고시를 합격한 신입 인턴의사들이 빼곡히 앉아있다.
그리고 강단에 올라서는 영감.
신입 인턴들은 영감의 강의에 모두 집중해서 빠져들어있고, 3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지는
수업을 영감은 진행했다.
"자 나 역시도 의사로 30년넘게 살아온 사람으로 선배로써 한마디만 하고 수업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인재들로 자신의 의술로
어떤한 유혹 혹은 위협 앞에서도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펼쳐야 합니다.
자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스토리 전개때문에 갑을논박. 논쟁이 오고가는거 같습니다.
제가 뭐 이게맞다 저게 맞다 할수있는건 아닌거같고.
대신 어떤식으로 글이 쓰여지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람으로 치면 "뼈와 중추신경"으로 볼수있는 주요 스토리 전개는 연재시작전에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해골 상태로 연재가 시작이 되었다는거지요.
이것은 마지막회가 연재되는 날까지 변함이 없을것입니다.
이제 여기서 매일매일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세부적인 표현, 장소같은것을 넣는것이지요.
물론 이 살을 붙이는 작업에선 회원분들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특정회원분들 말씀에 주요스토리가 휘둘리거나 그런일은 없을껍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제글이 여러분들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 혹시 작품에서 스토리상,시점,시간상의 오류가 발견된다면 지체없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실장님 14번 상태가 안좋은것같습니다"
다급한 남자직원에 말에 실장은 14번이 들어있는 방으로 달려간다.
14번은 남자직원의 말처럼 상태가 안좋아보였다.
손발을 파르르 떨고, 입에선 침을 계속 흘리고있었으며, 계속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후벼파서 질입구가 심하게 부어있었다. 동공 역시 풀려서 촛점이 없는 상태로
누가봐도 여자의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얘 갑자기 왜이래??"
"오늘 아침에 돌림빵놓기전에 프로포폴하고 최음제를 맞혔는데, 알러지반응인지 이상반응인지
경련에 발작에 ..저렇습니다"
"빨리 밑에 수술실 영감불러와"
인력개발실장의 말에 황급히 인터폰으로 밑에층에서 수술중인 의사영감을 부른다.
그리고 곧 달려온 영감.
"뭔데....?"
"얘가 오늘 아침에 프로포폴하고 최음제 세트로 맞았는데. 지금 이러네 어떻게 좀 해봐"
영감은 여자의 맥박과 동공확인등 바이탈 체크를 하더니.
"얜 선천적으로 특정약물에 과민반응이 있는애야. 그런애한테 두개 한방에 맞혔으니
몸이 버티질 못하는거야. 뇌조직 손상 오기시작할꺼고 그럼 알츠하이머, 치매가 오던가
뇌사나 사망할수도있어. 지금 여기에 이런증상 조치할만한 장비도 없고, 그렇다고
21살짜리 여자애 좆물받이 만들다가 뇌조직 손상왔다고 대학병원 데려갈꺼야? "
"후.... 알겠어 영감. "
인력개발실장은 갑갑한듯 자신의 머리를 한번 쓸어내리고는
전화기를 집어든다.
"처리반애들 준비시키고 뒷정리 잘하라고해. "
곧 흰색 라텍스 장갑을 낀 남자 3명이 들어와서, 14번 보지의 팔다리를 잡은후
검은색 테라칸에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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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수사대 강력2팀 사무실.
"건강보험공단 기획조정실장과 대부업체와의 관계라......"
"참 이상택이를 털면서 아는 건보직원한테 들었는데, 이미 건보내에서
도 내사를 하고있다는 소문이 돌고있습니다."
"뭘로?"
"자세한건 협조공문 보내보거나 건보 감사실에 물어봐야겠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개인정보유출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그래? 석형사 그럼.. 건보 감사실가서 어떤거에 관한건지 한번 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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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외대교수회관 건물옆 골목
"이쯤이면 될꺼같은데? 연락 된거지?"
"응응. 빨리 내려놓고 가자."
흰 라텍스장갑을 낀 사내들은 14번 보지를 차에서 내린후 전봇대 밑에 유기한다.
14번 보지는 평소 길에서 한눈에 봐도 눈이 돌아갈만큼 미녀였다.
하지만 지금은 알몸으로 허름한 자취촌 전못대밑에 유기된 한명의 희생자에 불구하다.
---
건강보험공단 감사실.
석형사와 오형사는 이상택 내사에 관한 정보를 듣기위해 감사실 책임자를 기다린다.
"안녕하십니까. "
"예. 안녕하십니까. 광역수사대 석현우, 오지혁 형사입니다."
"아..예. 그나저나 어쩐일로 저를 보자고하셨는지....."
"저희가 대부업체 관련조사하다가 기획조정실 이상택씨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채무변재를 전혀 안함에도 불구하고 독촉이나 차압 같은 행위도 없고 해서 ..
지금 조사중인데, 혹시 이상택씨가 관련해서 내사받는게 있나해서요."
"원래 완료되기전 내사는 외부에 유출안하지만.. 이번건은 서로 협조가 필요할꺼같네요
요새 건보직원들이 국민들 개인신상,의료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해서 문제되고 있는거아시죠?
그래서 감사실 자체적으로 개인정보 관련해선 필터링 장치를 하나 더 해놨습니다.
원래 기존시스템은 실무를 보는 직원들이 업무상이유로 개인정보 조회시 각각 해당부서장들의
관리자권한 승인만 있으면 자유롭게 개인정보에 접속할수있었습니다. 물론 이 실무직 직원들의
접속기록은 당연히 따로 저장되어서 기록되고있구요.
하지만 이방식이 관리자급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조회나 유출을 막을수없다는 맹점이 있어서,
몇달전부터는 이사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국민 개인정보를 조회하면 조회기록이 남도록
저희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사실은 이사장과 이사진 그리고 저희 감사실 직원만 알고있습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100% 외주업체 사람들도 진행했구요.
그리고 나서 기록을 둘러보다가, 이 기조실 이상택실장이 상습적으로 시스템내의 관리자권한을
이용해서 특정집단의 개인정보를 빼내는게 걸렸습니다.
물론 명목상의 이유는 새로운 마케팅방안 연구라고 하는데, 솔직히 국민건강보험이 수익사업도
아니고 무슨 마케팅이 필요하겠습니다.
의심은 가지만 기획조정실장이라는 파워도 있고, 금전관계가 오고간다는 물증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없으니 저희는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어서 아주 갑갑합니다.."
"음... 그럼 그 특정집단의 개인정보가 어떤건지 저희도 알수있을까요?"
"그건 자세한 신상정보를 원하시면 영장을 가져오셔야 저희가 합법적으로 알려드릴수있고,
대신 이상택실장이 유출한 정보의 대부분은 20대 초반~중반의 여성입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정보유출과 관련된 어떤 금전적 사항이 발견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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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수사대 브리핑룸
"자자 중간점검 한번 해보자구. 김형사,소형사 쪽 먼저 이야기해보지"
"그때 잠복으로 엘타워내부 직원들만 출입하는 사무실까지 잠입을 했었습니다.
들어가서보니 =인력개발실장실=에 박희맹이가 앉아있었고 명패에도 그놈 이름이 있었습니다.
4대보험상으로만 무직이지 실질적으로 미래서플라이에서 인력개발실에서 일하는거같습니다.
또한 소형사는 고양시 능곡쪽에 사무실에 잠복했었는데, 그쪽은 20대 중후반 건장한 남자들의
출입이있고, 관광버스나 승합차를 이용해 무리지어 이동하는걸 관찰했다고 합니다.
능곡쪽 사무실은 아무래도 용역애들 집결장소 인거같습니다. "
"음... 석형사랑 오형사는?"
"저희는 그 건보 기조실장놈을 집중적으로 털었습니다. 이놈 일단 대출을 1억가까이 받아놓고
하나도 안갚고, 이때이후로 건보조직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또 건보 감사실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내사중에 있는데, 명목상으론 마케팅을 위해서 개인정보를 열람,출력한다고
하나 건보직원말로는 민간보험회사도 아닌 건보에서 마케팅을 위해 개인정보를 알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상택이가 개인정보를 팔아넘긴다는 물증이 없어서 아직 털진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택이 빼낸 정보가 다 20대 초중반 여자라고 합니다."
"20대 초 중반 여자? "
"예. 그렇다고 하는데, 왜인지 까지는 아직 못밝혀냈습니다..."
말문을 여는 김진섭 형사.
"음.. 성노리개로 이용당한 여자의 음부 피어싱에선 전직교도관출신 박희맹이 지문이 나왔고,
박희맹이는 지금 미래 서플라이 인력개발실장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 서플라이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건강보험 이상택이는 20대 초중반 여자들의 신상정보를 빼서 어딘가로 쓰고
있습니다. 두 정보를 조합해보면 이건데.....
이거 신종 인신매매 아닙니까? 대출이라는 명복하에 미래 서플라이는 건강보험 직원인
이상택을 포섭하고 정계 인맥을 통해 이상택이를 요직에 앉혀줍니다.
그리고 뭐 협박이든 뭐든해서 20대 초중반의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여자들의 신상정보를
얻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용역애들을 통해 여자애들을 납치 감금후 박희맹이가 있는
인력개발실이란곳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윤락여성으로 재탄생시키는거죠.
그러다가 만약 잘못되면 그대로 유기해버리는거구요.
또 유기된 여성들의 혈액샘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과 각종 혼합약물이 나왔고,
신체에선 일반 성형외과에서 할수없는 시술들 역시 잔득되어있었습니다.
병원과 제약회사를 가진 MR그룹을 통해서 이 역시 인력수급과 납품이 가능할테구요. "
"이거 가능성 높은데? 근데 이상택이와 미래서플라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찾아낼것이냐.
박희맹이가 정확히 그런일을 한다는 객관적 물증이 필요하구만.
일단 영장하나 받아서 박희맹와 이상택이 통화내역조회 한번해보자고, 연관점이 있다면
통화내역에서 하나쯤은 찾을수있을꺼야."
기대에찬 마반장 이었다.
다음날 오전.
"검찰에서 영장빠꾸시켰어요"
"또 왜? 우리가 미래서플라이 압수수색영장 달라고 한것도 아니잖아"
"모르겠어요. 증거불충분이래요"
"니미 맨땅에 헤딩할때도 내주던 영장을 왜. 뒤가 구린게 확실히 있나보구만
어쩔수없지. 고전스타일로 발로 뛰어야지뭐...
석형사랑 오형사는 이상택이 따라붙고,
김형사랑 소형사는 박희맹이 붙어보지.
껌딱지처럼 탁 붙어있음 뭐 하난 나오지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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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타워 지하10층 수술실
새로들어온 보지의 유방확대수술을 마친 영감이 수술가운과 마스크를 벗고
수술실을 나선다. 아직 마취가 깨지않은 여자의 보지에선 하얀정액이 흘러나오고있다.
그리고 곧장 탈의실로가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서류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영감 어디가?"
"이사람아 나 오늘 강의있는거 모르는고?"
"오늘이 목요일인가? 음.. 잘 갔다오소.
또 신제품 구녕에다 질펀하게 한바가지 싸놓은건 아니지?"
"허허.. 나 가네"
영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 자신의 에쿠스에 올라탄다.
"허허 오늘은 몸이 상쾌하구만 회춘하는거같아"
회파람을 불며 지하주차장을 나서고 뻥 뚫린 국도를 따라 도착한
분당 모 대학병원.
강의실엔 이제갓 국가고시를 합격한 신입 인턴의사들이 빼곡히 앉아있다.
그리고 강단에 올라서는 영감.
신입 인턴들은 영감의 강의에 모두 집중해서 빠져들어있고, 3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지는
수업을 영감은 진행했다.
"자 나 역시도 의사로 30년넘게 살아온 사람으로 선배로써 한마디만 하고 수업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인재들로 자신의 의술로
어떤한 유혹 혹은 위협 앞에서도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펼쳐야 합니다.
자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스토리 전개때문에 갑을논박. 논쟁이 오고가는거 같습니다.
제가 뭐 이게맞다 저게 맞다 할수있는건 아닌거같고.
대신 어떤식으로 글이 쓰여지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람으로 치면 "뼈와 중추신경"으로 볼수있는 주요 스토리 전개는 연재시작전에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해골 상태로 연재가 시작이 되었다는거지요.
이것은 마지막회가 연재되는 날까지 변함이 없을것입니다.
이제 여기서 매일매일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세부적인 표현, 장소같은것을 넣는것이지요.
물론 이 살을 붙이는 작업에선 회원분들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특정회원분들 말씀에 주요스토리가 휘둘리거나 그런일은 없을껍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제글이 여러분들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 혹시 작품에서 스토리상,시점,시간상의 오류가 발견된다면 지체없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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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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