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평양으로의 밀행
“저 형님 데리고 왔습니다..”
민준은 사무실에서 장부를 보다 영창의 말에 고개를 든다
영창의 옆엔 혈색좋은 이대동이 불안한듯 눈알을 굴리면서 조심스럽게 서있다
민준은 그를 서늘하고 깊은 눈으로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서자 대동도 덩차에선 어지간하면 남들에게 밀리지 않지만 민준의 당당한 체구에 절로 오금이 저린듯하다
“이리 앉으시오..”
민준의 묵직한 말에 대동은 민준의 앞자리에 조심스럽게 앉는다
“그래..홍사장을 통해 나와 일을 해보고 싶다 했다고..”
“네..”
잔뜩 주눅들은 대동은 민준의 눈치를 보며 쭈뼛거린다
“그래 네게 무엇을 줄수있소?”
“저..여행과 관광 사업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여행? 이 산선리아로의 여행을 말하는거요?”
“그렇습니다 사장님..”
“음…여행과 관광사업이라…”
동토의 얼어붙은 왕국 시베리아…누가 감히 여행과 관광을 생각하겠는가 더군다나 아직 산선타운만이 80프로의 건설이 완성되있는 상태이고 산선시는 이제 10프로의 공정도 마치지 못한 이 시점에서..
“당신은 이곳에 여행과 관광 사업이 잘 되리라 믿소?”
“물론입니다 사장님..더군다나 여행과 관광 그리고 인력사업을 함께 병행하면 틀림없이 대단한 사업으로 커나갈수있을겁니다..”
“후후 이곳의 장단점과 특성 그리고 맥을 잘 집어낸 생각이군…좋소..나도 빠른 시일에 착수할 사업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이 사업을 제안하니 내 믿고 일을 맡겨볼 테니 한번 해보겠소?”
“아이구 사장님 맡겨만 주신다면 목숨걸고 해내겠습니다..”
대동의 말에 묵묵히 바라보던 민준이 밖을 보면 소리친다
“해동아~~”
“네 형님 부르셨습니까?”
민준의 부름에 늘 민준 곁을 지키는 해동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민준은 턱끝으로 대동을 가리키며 말한다
“해동아 우리랑 같이 일을 할 사람이다. 그전에 먼저 우리의 규칙을 보여줘라”
“네 형님”
해동은 씨익 웃으면서 대동에게 다가오는데 시체처럼 창백한 얼굴에 핏발 선 커다란 눈알이 저승사자처럼 보이는 사내에게 대동은 알수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해동은 대동곁에 서더니 품속에서 데이져이글로 불리는 매그넘44구경 권총을 쓰윽 꺼내든다
대동은 해동의 품에서 권총이 나오자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하며 등에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우리 규칙은 이런거요.. 조직에 충성하는 자는 내 알바 아니고 만약 배신자는 이걸로…”
말을 마친 해동이 데이져이글을 대동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천천히 당긴다
[툭~~]
“으악~~~”
해동의 총은 빈총이었다 하지만 대동은 이마가 총알에 뚫린다고 생각했던지 머리를 움켜쥐고 태이블 밑으로 몸을 구겨 넣었다.
“아시겠소? 이선생? 만약 딴맘 먹는다면 바로 이놈의 화끈한 총알 맞을 볼거요..”
“네네네..알겠습니다…”
얼굴이 온통 땀으로 변한 대동이 밖으로 나가자 해동이 잔뜩 불만인 얼굴로 민준을 바라보면 투덜거린다
“아니 형님 왜 저런놈을 쓰시려고요..저놈이 형님을 만나기 위해서 내 부하들에게 돈으로 장난질을 친거 모르십니까?”
“후후 안다..하지만 우리 사업에 저런 자도 필요하다.. 난 그자가 썩어빠진 자본주의에 물들었다 해도 그자를 보면 나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자라는걸 안다. 난 그자에 운을 한번 믿어볼 테다..”
민준의 말에 해동은 잔뜩 이마를 찌푸리며 투덜거린다
“형님은 가끔 무슨말을 하시는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골치 아프니 난 누님에게 가서 점심이나 사달라고 할랍니다..”
해동이 휘휘적 방을 나가자 민준은 가만히 미소를 짓는다
경희가 조직에 합류한지 이제 3주..
모든 부하들이 경희를 진심으로 식구로 대하고 누님으로 대하는걸 보며 경희의 포용력에 감탄ㅇ르 하는 중이다
쓰임새가 있을줄이야 알았지만 경희가 이렇게 잘 해내리라곤 민준도 상상하지 못했다
창밖에 내리는 눈발을 보며 민준도 사무실을 나선다
“이봐 일은 어디까지 진행楹?”
남산의 한 한정식집에 국가안보수석 신동민이 국정원 통일지원과장 이해용을 앞에 두고 말을 꺼낸다
“수석님 현재 거의 완료耆윱求?.근데 이걸 진행할 명분이 없네요..”
“명분은 만들면될거아뇨..그 누구더라 정 누구였지?”
“정민준이요..”
“그래 그자를 엮어봐요 아직 전에 사건도 마무리 안된 상태고 지금 그자의 세력이 점점 커져서 시간이 더 지나면 건들기 힘들어질꺼라는 관측이요..”
“그깟 범죄자 부랑아같은놈을 못 건들 이유가 뭐있습니까?”
“어허..이보시게 이번일은 각하와 나라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믿고 밀어주는 미국의 사활이 걸린일이요 모든일에 실수없게 신중하세요..”
“네 수석님..”
신동민과 이해용의 밀담이 오고가는 순간 산선의 이건영 회장은 산선시에 새로 신축한 고구려 호텔에서 정민준과 점심을 함께 하고있다.
고구려 호텔은 산선시 장방형의 중간에 위치한 7성급 호텔로 총 객실수 9,800개 지상 25층 지하 8층의 라스베가스의 MGM호텔보다 무려 객실수가 두배쯤 많은 명실공히 세계 최대 호텔이다
넓은 땅을 가진 시베리아에선 높은 건물이 별 필요가 없지만 고구려 호텔은 산선시의 최대 중심지에 상징적으로 지은것이기 때문에 25층의 높이로 지어올린것이다
호텔의 창밖으로 아직도 한참인 공사현장이 보인다
이회장과 정민준은 묵묵히 식사를 하고있다.
“민준아…”
“네 회장님..”
식사를 물리고 차를 마시며 이회장이 입을 뗀다
“어떠냐 이 산선시의 전경이…”
“가슴 벅찬 우리 옛 조상의 기상이 보입니다 회장님..”
“그래..우리 산선시는 이곳 얼어붙은 동토 시베리아에서 새로운 개국을 하는거다”
평소 이회장의 철학에 동조하는 민준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타운의 공사는 거의 끝나가고 그쪽 인력이 이 시티에 와서 일을 해도 태반 부족하다던데..”
“네 회장님 타운에 비해 시티는 거의 5배 이상 크니까요..지금 인력이 모두 타운에서 시티로 온다해도 지금의 3배이상 사람이 필요할겁니다..”
“네 사업장도 더 번창하겠지?”
“네 회장님..”
“그래 맥을 아주 잘짚었다 어디든 공사현장에는 술과 여자가 따르게 마련이지..근데 이젠 타운보다 시티에서 사업을 좀 벌여봐야지..”
“준비중입니다 회장님..”
“음 그래..내 은수의 의중은 묻지 않았다만 표정을 보면 네가 싫지 않은것같구나..”
“회장님…”
민준은 말문이 막힌다
이회장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친손녀도 그 야망의 제물로 바칠 인물이란걸 익히 알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이렇게 직접 말을 꺼내니 무심한 민준도 살짝 긴장한다.
“곧 세계 각국의 대표소가 차려지고 은행 호텔 카지노 관광 사업 등 금융없과 향락사업이 이 산선리아에 터를 잡을게다. 산선 차원에선 이 고구려 호텔과 시베리아 각자에서 채굴되는 지하자원으로 살림을 끌어갈테고..그 나머지 사업은 누군가 대신 해줄사람이 필요한건 알고있지?”
세계1위 기업 산선이다
물론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이게 기업 이지만 이제 산선은 기업 이미지에 힘들 써야 할때다..
“그래서 말인데 네가 산선의 대리인 역할을 해줘야겠구나..”
이회장의 의중을 대충은 알고있었지만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할줄은 민준도 몰랐다
산선의 대리인이라면 이익금의 5프로만 잡아도 한달에 그 액수가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전 회장님의 사람입니다 언제든 필요하실 때 사용해주십시오..”
민준의 말에 이회장은 흡족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을 잇는다
“부족한 인력은 어찌 할 셈이냐..”
“전에 북측에 제안한 그쪽 인력을 한번 받아보는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으음…그래 어차피 이곳은 우리 한민족의 새로운 터전이 될게다 그 문제는 보좌관하고 상의해라..”
은수를 말하는 말이다.
은수는 이회장을 따라 이곳 산선에 들어와있었고 오늘은 이회장과 민준의 중요한 대화가 있는 날이라 지금 호텔 룸에 머물고 있는 중이다.
이회장과 식사를 끝내고 경비대의 호위를 받으며 이회장은 숙소로 올라갔고 민준은 해동과 그의 부하들과 저택으로 가려고 차를 타기 위해 엘리베에터 앞에서 기다리는중..
“잠시만요…”
다급한 발걸음소리..
해동이 돌아보니 은수가 민준의 일행쪽으로 달려오고있다.
해동은 그녀를 보자 입맛을 다시며 민준을 바라보는데..
“저기 정사장님 잠시 시간 좀….”
“형님 기다리겠습니다..”
해동에 말에 민준은..
“아니다 저택에 돌아가있어라 따로 전화하마..”
해동에게 말을 남긴 민준이 은수와 함께 스카이 라운지로 걸어간다
해동은 민준이 돌아가란 말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부하 한명에게 명령한다
“기철아..너 여기서 대기하고 있어라..혹시 형님이 찾으시면 바로 연락하고..”
“네 형님..”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보이는 커다란 유리창 앞 스카이라운지에 마주 앉은 민준과 은수는 잠시 말이없다
웨이터가 날라온 칵테일을 손에 들고 은수는 머뭇거리며 속삭이듯 말한다.
“나..보고싶지 않았어요…어쩜 내가 있는걸 알면서 그냥 가려 했어요?”
“후후…”
민준은 대답대신 미소로 답한다
그런 민준의 태도가 은수는 얄밉고 조바심이 났지만 내색하지 않고 차분히 말한다
“할아버지와 얘긴 잘 하셨어요?
순간 민준이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얼굴을 은수에게 쓰윽 들이민다
“듣고싶은 말이 그게 아닐텐데..”
은수는 갑자기 다가온 민준의 얼굴에 화들짝 놀라면서 허둥거리며 뒤로 피한다
이미 민준의 단단한 자지를 몸속에 받으며 미친듯이 흐느꼈던 은수지만 이런 민준에게 어쩔줄 몰라하는건 여느 여인과 다름이 없다
“몰라요…미워…”
“하하하 자 가지..”
민준은 갑자기 은수의 팔을 잡아 일으킨다
은수는 민준의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아무말없이 민준의 팔에 이끌려 스카이 라운지를 나선다
민준은 밖에 대기하고있는 기철에게
“내일 아침에 와라..오늘은 여기서 자고간다..”
“네 사장님..”
민준이 기철에게 한 말을 들으며 은수는 얼굴이 붉어진다
그게 무슨뜻인지 아는 은수는 얼굴 뿐 아니라 온몸이 다 붉게 타오르는 느낌이다
“하악..”
은수의 숙소 문을 닫자마자 민준은 거칠게 은수의 입술을 찾았다
민준의 두툼한 입술에 입이 막혀버린 은수는 뜨거운 신음만 흘린다
“어디 보자 얼마나 젖었는지 볼까?”
민준이 은수의 치마를 거칠게 들어 올려 순식간에 팬티속으로 파고들자 은수는 퍼득거리며 민준의 어깨를 붙잡는다..
“어머…안돼요…”
그말에 멈출리 없는 민준이 기어코 은수의 스타킹과 팬티를 벌리고 손을 쑤욱 은수의 가랑이 깊숙히 집어넣어버린다
“이런 벌써 홍수가 나버렸군…”
“아이 몰라요..”
민준의 말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되버린 은수는 말을 잇지 못하고 민준은 그런 은수를 보며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한다
외투를 벗고 넥타이를 풀러내고 겉옷과 드레스셔츠를 벗자 민준의 갈색으로 그을린 우람한 근욕이 들어나고 은수는 그런 민준의 앞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술을 살짝 벌려 더운 신음을 흘리며 어쩔줄 몰라하고있다
민준은 상의를 다벗자 이번엔 바지벨트를 천천히 풀러 바지를 내린다
바지 안에 민준의 팬티는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살덩이로 인해 커다랗게 텐트를 치고있고 팬티 위로 민준의 귀두가 삐져나와있다
은수는 이렇게 거칠면서 유혹적으로 자신앞에서 옷을 벗는 남자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야생마 같은 근육에 우람한 민준의 자지를 보는것만으로 은수는 아랫도리 보지에서 울컥하고 뜨거운게 쏟아진다
몸에 걸친 옷을 다 벗은 민준이 서서히 뒤로 물러난다
은수는 왜 다가오지 않고 물러나는지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데 그 때 민준이 다리 한쪽을 테이블에 올리며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가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은수는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마른 침을 삼킨다
민준은 은수를 바라보며 손으로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자지를 훑어가기 시작했다
마치 자위를 하듯이 천천히..
은수는 남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이렇게 정면에서 바라본적이 없다
너무나 자극적이고 뒷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전기가 짜르르 통하는듯한 느낌에 은수의 보지에선 두번째로 뜨거운 물이 울컥하고 쏟아진다
“벗어봐 천천히…”
민준은 자신의 자지를 훑어가며 은수에게 옷을 벗을것을 강요한다
은수는 민준의 음성에 홀린듯 상의를 벗어버리고 치마를 내리고 브라우스와 브라를 벗어던지고 스타킹과 팬티를 벗어 버린다..
“이제 바닥에 누워봐…”
은수는 마네킹처럼 그저 민준이 시키는대로 따라한다
민준의 거대하고 꿈틀대는 자지를 민준 스스로 흔드는 모습을 보며 바닥 카페에 눕는다
“무릅 세우고 M자로 그리고 다릴 활짝 벌려봐..내가 은수 보지를 볼수있게..”
아아 이 얼마나 여자에겐 수치스러운 자세인가..
하지만 은수는 머뭇거리지 않는다
민준의 말대로 다리를 M자로 만들어 자신의 보지가 잘 보이게 손으로 활짝 벌려 민준에게 보여준다
은수의 보지는 두번의 울컥거림에 이미 보지털은 물론이요 허벅지까지 보지애액이 흘러내렸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비벼봐..”
민주는 은수에게 자위를 할것을 명령한다
클리토리스를 지금 만진다면 은수는 분명히 또 한번의 울컥거림을 느껴버릴텐데..
하지만 이미 젖을 대로 젖어버린 은수는 머뭇거릴 틈이 없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비벼간다
“하악...하아아아아아….’
단지 자신의 손가락을 클리토리스에 대고 비비는 것 만으로 은수는 절정을 맛본다
그만큼 민준의 행동과 말은 은수에게 극심한 자극을 주고있는것이다
“젖가슴 유두도 비비고 손가락 보지속에 넣고 쑤셔봐…’
“하아아악…몰라…하음..어떻해…아아아아아…나 갈꺼같애요…하윽…하악….”
은수는 민주의 말에 손가락을 보지속에 쑤셔넣고 세차게 흔들어대다 절정이 오는듯 허리를 들어올리며 바들 바들 떤다
그순간 민준이 은수에게 다가가 무릅을 꿇고 울컥하며 애액을 쏟아내는 은수의 보지를 입술로 덥어간다
“하아아아…안돼…아아아아앙…제발…더러워요…하악…물이 너무…하악…많은데….하아아아앙…어떻해…”
민준은 은수의 말을 무시하고 거침없이 입술로 보지를 흡입해 빨아댄다
혀를 깊숙히 은수의 보지속으로 집어 넣어 낼름거리며 입술로 클리토리스를 빨아대자 은수는 참을수 없는지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아랫배가 불룩거리면서 죽어가는 신음소리를 낸다
“하아악…제발…나…아아앙…어떻해…그만…쌀거같아요…제발…하아아앙아…엄마…몰라..아하아아앙…”
은수의 애원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요하게 빨아대자 은수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다시금 절정을 맞이한다.
그런 은수를 내려다 보던 민준은 가슴이 심하게 불룩거리고 있는 은수를 허리를 잡아 일으켜 세운뒤 번쩍 안아들고 침대로 간다
그리고 은수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민준은 핏줄이 꿈틀거리는 자지를 은수의 보지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한다
“하아아앙…아아아아아…너무해…아학…하앙….”
민준의 자지가 들어오자 마자 은수는 몸서리치며 울부짓는다
“먹고싶었니?”
“하악 네..제발…아아아아아…하악…어떻해…몰라…죽을꺼 같애요..하아앙..하윽..하악….제발…어떻해…”
민준의 허리가 강하게 박힐때마다 은수는 눈동자가 뒤집히며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버린다
민준은 강한 허리짓을 하며 은수의 보지를 집요하게 쑤셔가며 사과 반쪽을 뒤집어 놓은듯한 은수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아간다
“아아아아앙..민준씨…나 몰라…하아아앙…어떻해…제발…아아아아아아..죽을꺼같애요…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또다시 은수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민준의 팔을 잡고 부들부들 떤다
절정을 몇번이나 맞이 한건지 은수의 머리속은 하얗게 변해 그저 거대한 폭발에 몸서리 치고있다
“당신 미워요…”
한바탕 열락이 휘몰아친 침대에서 은수는 민준의 품에 꼭 안겨 앙탈을 부린다
민준도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은수에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저기 혹시 할아버지가 우리 얘기 하세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은수를 돌아보며 민준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 생각은 어때요?”
“뭐가?”
“우리 결혼…”
“후후 넌 이미 내여잔데 뭘 물어봐..네 보지 나없이 살수잇어?”
민준이 말을 하며 은수의 보지를 손으로 건들자 은수는 눈을 흘기며 민준의 가슴을 가만히 때린다
“몰라요 몰라 미워요..”
“하지만…국내에서 내 혐의가 다 풀린게 아니라…”
“걱정하지마세요..우리 할아버지 산선을 믿으세요..다 해결될거예요..할아버지가 당신의손주사위를 범죄자로 놔두시겠어요?’
“….”
민준이 말이 없자 은수는 가만히 고개를 들어 민준의 입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 민주의 몸위로 올라와 민준의 목 가슴 어깨를 핥아가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온다
탄탄한 가슴을 지나 배꼽주변을 혀로 핥고 밑으로 내려가자 민준의 좆이 그 위용을 들어내며 꺼덕거린다
은수는 그 큰게 자신의 보지에 들어왔다는게 신기해하며 천천히 혀를 내밀어 민준의 자지를 핥아간다
“으음…”
민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자 은수는 더욱더 민준의 자지를 핥아가며 입을 벌려 거대한 민준의자지를 입속에 넣는다
“쫍쫍쫍..쭈욱쭉쭙쭙…’
앙증맛은 은수의 입으로 굵은 민준의 자지를 빨자 경쾌한 빨음소리가나며 민준도 은수의 머리를 잡고 더욱더 목구멍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는다
“흐읍…쪽쪽…흐으음…쪽쪽쪽쪽….”
은수는 목구멍이 막혀 숨을 쉬기 힘든 상황에서도 민준의 자지를 뺄수없었다
빼버린다면 마치 민준이 자신을 떠나버릴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은수는 세차게 민준의 자지를 빨다 서서히 아랫배로 다시 가슴으로 목으로 입술로 입술을 더듬어 올라갔다
그리고 은수의 보지 아래 자리한 민준의 묵직한 자지를 느끼며 서서히 보지에 맞춰 허리를 아래로 내려보내기 시작했다
“하윽…어떻해…너무커….”
은수는 위에서 민준의 자지를 받아들이는게 또 다른 느낌이란걸 깨달으면서 자신의 여린 보지가 한껏 벌어져 민준의 단단한 기둥을 머금는 느낌을 받으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몸속에 들어온 민준의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듯 천천히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하아아앙…어떻해…너무 깊어…아아아앙…몰라…”
민준은 은수가 위에서 보지를 들이 밀자 자지 끝이 자궁경부에 닿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밑에서 허리를 튕겨 좆질을 해준다
[퍽퍽퍽퍽…퍽퍽퍽퍽…]
천천히 민준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담아가던 은수는 강한 민준의 허리운동에 깊숙히 들어오는 자지에 까물어칠것만 같았다
“하앙..나 어떻해…또 갈거같애요…어떻해…제발…몰라…하아아아아아아앙….”
몸서리를 치며 은수는 민준의 목에 매달려 민준이 쳐주는 좆의 느낌에 정신이 가물가물해지며 보지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쏟아지려는 느낌에 보지를 조이며 최대한 참고있는 중이다
“하앙…나 …어떻해…오줌….마려워요…하앙…제발 그만….살려줘요…하아아앙아ㅏㅇ…오줌이 나올것같애…어떻해…몰라,…..제발 제발…그만….”
은수의 몸부림과 애원에 민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좆뿌리까지 집어넣고 은수의보지에 박아대자 은수는 오금이 저려오며 보지에서 쏟아지려 하는 무언가를 더 이상 참아내지 못하고 민준의 자지와 허벅지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앙…몰라…나 싸요…어떻해…엄마…제발….나…하앙…창피해…그만…아하아아아아아아앙….”
은수가 뜨끈한 무엇인가를 민준의 몸에 쏟아내자 민준은 멈추지 않고 더욱더 강하게 밑에서부터 은수의 보지를 쳐올린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퍼걱…]
“아아아앙..그만…나 죽어요…제발…아아아아아아아아….어떻해…엄마….하앙아아아아아아앙…..”
“아..나도 싼다…으으욱…..”
민준도 힘차게 쳐올리던 좆끝에 피가 몰리며 은수의 보지속에 뜨거운 좆물을 싸버린다
은수는 보지속에 터져버린 민준의 뜨거운 좆물에 정신을 잃고 민준의 가슴에 그대로 쓰려져 잠이 든다…
잠든 은수의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있던 깊은 민준의 눈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광채..
혹 둘의 미래를 예언하는 일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고구려 호텔의 밤은 깊어만 간다…
“사장님…”
간밤 은수를 안고 잠을잤던 민준은 날이 밝자 바로 사무실로 나왔다
그의 출근 소식을 듣고 경희가 민준을 찾아온것이다
“응…”
민준의 무표정한 대답에 경희는 묘한 감정을 느꼈지만 밖으로 들어내지 않고 말을 이어간다
“이대동 그자를 계속 데리고 잇어야 하나요?
“왜? 무슨 문제라도?”
“그자가 지금 부하들에게 뇌물을 건내고 있는데..그냥 놔두실건가요?”
“뇌물? 후후 누구에게 뇌물을 줬던가..”
“주로 해동이 부하들이예요..전 그렇게 골수까지 썩어빠진 종자는 본적이 없어요..”
“후후 경희..그자가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야 일단 단속 시키고 잘 관찰해봐…”
민준보다 서너살 많은 경희에게 민준은 말을 놓았고 그런 경희도 민준에게 존대를 하며 깍듯이 보스로 모시는 중이다
“하지만…나중에 꼭 문제가 생길거 같은데….그리고 경옥 언니에게 치근덕 거리는건 아세요?”
“후후 내비둬…그자를 쓸데가 있어 곧..”
“휴우..사장님의 심중은 알길이 없으니…알겠어요…참 그나저나 새로운 인력을 좀 보충해야 할텐데..”
“순철이하고 의논해서 알아서 하라고..”
“네…”
경희는 저택에서 민준과 경옥이 정사를 벌인걸 몰래 숨어 들은 후 가끔 도둑고양이처럼 발소리를 죽이고 민준의 방에 귀를 대고 두 사람이 내는 신음소리를 엿들으며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자위를 하고있었다
그래서 이대동이 경옥에게 치근덕 거린다고 하면 민준이 화를 낼줄 알았는데 그저 무심한 민준의 마음이 어떤건지 그저 고개만 절래 절래 흔들어진다
“누님…형님이 뭐래요?”
“음…그냥 나두라시네..곧 쓸데가 있는 자라고…”
“아니 형님은 왜 그런놈을…내 이놈을 당장 모가지를 비틀어버려야지…”
“해동아..참아..사장님의 뜻이 어떻든 따라야 하는거니까…”
“허참 누님도 형님을 어쩌지 못하고..에이참… 나중에 잘못되면 다 형님하고 누님책임요..”
해동이 눈을 부라리며 밖으로 나가자 경희도 미간을 찌푸린다
하지만 민준의 말을 거슬릴수 없는 자신들은 그저 묵묵히 따를 수 밖에 없으니 체념하는 수 밖엔 없다
“원장님..신동민과 이해용이 좀 수상한데요…”
한가로운 시골 노인처럼 남산 한정식집에 앉아 육회를 우적우적 씹는 권연호를 향해 심대호가 말을 건낸다
모스크바에서 목숨을 잃을 뻔 하다 살아난 심대호를 권원장이 유심히 보고 자신의 곁에 두고 중요한 업무를 맡기는 수족처럼 부리는중이다
“심과장…”
“네 원장님..”
대호는 죽음을 넘겨 국내로 들어오면서 산선의 비밀을 파헤친 공으로 과장으로 진급했고 지금 원장인 연호와 늦은 점심을 먹는 중이다
“나는말이지..산선의 이회장의 역사관에 아주 감명깊은 사람이야..”
뜬금없이 이회장의 말을 꺼내는 연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대호도 음식을 입에 넣고 씹으며 잠자코 듣기만 한다
“광할했던 중국 대륙과 혹은 저멀리 아프리카 대륙 또는 유럽대륙까지 지배했을지도 모를 우리 조상들의 과거는 잊혀져 가고 어느순간 이 반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우리 민족은 열강의 지배에 휘둘리며 얼마나 긴세월을 설움을 받으며 살았는가말일세…근데 그 누구고 하지 못했던 우리 영토를 확장하는 일을 이회장 그양반이 하고있어..실로 가슴뛰는 일이 아닌가?”
묵묵히 연호의 말을 듣던 대호는 고개를 들어 연호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아니 그러니까요 원장님 지금 신동민하고 이해용 그자가 무슨 수작을 부릴려고 하는걸 막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허허 이사람 우리는 국가정보원 소속이고 그자들은 안보수석에 하나는 우리 국정원 소속이야 근데 그자들이 적이라도 되는 듯한 태도는 버려야해..특히 외부로 표현하지 말게..”
“음…여하튼 원장님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자네 그 정민준이에게 목숨을 빛졌다고 했지?”
“네..”
“아마도 그둘이 노리는건 정민준이 될걸세..”
“아니 왜요? 정대…아니지 그사람은 산선의 직계도 아니고…”
“직계가 아니지만 지금 이회장이 그를 손주사위로 만들어서 자신의 뒤를 잇게 해주려고 하는건 알지 않나..”
“음…”
“그들 수법은 뻔해..정민준이를 범죄자로 만들어놓고 그를 내놓게 한뒤 산선과 협상하려 하겠지..”
“그렇다면 막아야 할텐데…”
“막아야지…산선리아는 우리 한민족의 새로운 희망인데….그리고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거기다 북쪽을 견제할수 있는 세력을 가진건 오직 정민준이 하나뿐인데…”
둘의 대화가 깊어지고 있을 때 산선의 본사에서는 이회장과 비서실장 강영호가 독대를 하고있다
“어떤가..산선시티로 가겠다는 직원들의 호응도는?”
“네 회장님 자발적으로 직원들에게 신청하라고 권요한 상태인데 지금 약 3,000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음 3,000명이라..그 인원이 한꺼번에 빠져가는건 문제없겠지?”
“음 그게 회장님 아무래도 정부와 트러블이 좀 생길거같습니다..”
“으음..또 이놈의 정부가 문제인가? 이번엔 무슨 트집을 잡을려고?”
“아무래도 우리 산선의 인력은 세계 최고의 인재 아닙니까..그러다 보니 한꺼번에 3,000명이 빠져나가 산선시티로 간다면 인력 손실이 엄청날꺼라는 정부관료들의 계산이 나왔다고 합니다..”
“어허 탁상공론만 하는 작자들 같으니…”
“그러서 말입니다 회장님..아마도 정부에서 뭔가 협상이 들어올 듯 합니다..”
“음..알았다..그건 그렇고..고급인력은 산선에서 충당하고 건설현장이나 부족한 인력을 수급하는 문제 어떻게 진행되고있나?”
“회장님이 지난번에 정민준이를 만나 하신 내용을 검토해본결과 위험부담이 없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같은 말을 쓰는 한 민족이다 보니 작업능율은 오른다는게 결과분석입니다..”
“그래 알았다 그건 내가 정민준에게 지시할 테니까..그리 알고..준비 차질없게 해라..”
“네 회장님…”
말을 마친 이회장은 소파에 깊숙히 몸을 눕혔고 강영호는 회장실을 나갔다.
“곽과장…”
“네 부장님..”
“이번에 산선시티로 지원한 사람들 인적사항 정확히 작성하란 상부지시야”
“네 부장님..”
상민은 미란과 결혼 후 미란의 아버지의 입김으로 산선에 입사를 했고 지금은 산선리아 특수부 인사과에서 일을 하는중이다
[따르르릉…]
“네 인사과 곽상민입니다..”
“호호..상민씨? 오랜만이야..”
“어? 은영이?”
“호호 그래 나 은영이야..잘 지냈어?”
“그래 유학갔다고 들었는데…”
“호호 나 귀국했어 언제 한번 볼까?
“그래…연락줘…”
한은영 한때 상민이 결혼까지 할려고 했던 여자였고 양쪽 집안도 모두 승낙한 상태였는데 정민준의 실종시점에 프랑스 유학을 떠나게됐고 그때 상민은 미란과 민준의 소식을 알기위해 같이 다니던중 미란에게 빠져 은영이 유학을 가건 이별을 하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지금 상민은 미란을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었고 갑자기 걸려온 은영의 전화에 잊고 지냈던 그녀와의 추억속에 민준의 생각이 겹쳐오며 가슴한쪽이 묵직해오는걸 느낀다
“자기야 어서와…오늘도 수고했어요…”
집에 도착하자 화사한 모습의 미란이 상민을 반긴다
미란은 상민과 결혼 후 산선 비서실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중이지만 전업주부라고 하기엔 늘 화사하고 아름다운 미란을 볼때마다 상민은 민준에게 미안했던 감정을 잊곤한다
“어서 씻고 와요 저녁 차려놓을께요..”
미란이 웃으면서 주방을 향하자 상민은 가만히 미란을 따라 주방으로 들어간다
무릅위를 살짝 덥는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앞치마를 두른 미란의 뒷모습을 보자 상민은 아랫도리에 급격히 피가 몰리는걸 느끼며 미란에게 다가간다
“아이 저녁먹어야죠..”
“난 저녁보다 지금 더 먹고싶은게 있는걸..”
“아이참…국 식어요..”
“식으면 어때 난 국보다 저녁보다 미란이 보지가 더 맛있는걸…”
“어머..몰라요…”
결혼한지 일년이 넘어가지만 미란은 아직도 상민의 상스런 말에 적응이 안되는지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상민은 뒤에서 미란을 끌어안고 벌떡 일어선 자지를 미란의 엉덩이에 비비면서 서서히 미란의 치마를 들어올린다
매끈하게 뻗은 허벅지와 탱탱한 엉덩이 그리고 그 엉덩이를 가리고있는 검정 망사 팬티가 상민의 좆을 더욱 뻗치게 만들었는데..
“어머 어머..더러워 하지마요…나 안씻었어요..”
“흐흡…괜찬아..미란이 보지에선 항상 좋은 냄새가 나거든…”
상민이 갑자기 미란의 치마를 들추고 바닥에 주저앉아 치마속으로 머리를 들이밀자 미란은 주저앉고싶은 맘에 상민의 머리를 치울려고 하지만 상민은 오히려 미란의 검정 망사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코를 미란의보지에 박아간다
“하악…자기…어떻해…냄새 안나요?”
“흐흡..나는데…냄새…”
“아이 하악..어떻해… 나 좀 씻고올께요..네?”
“아냐 미란이 보지 씹냄새가 날 미치게 말들어 가만있어..쭈욱쭙쭙쭙쭙…”
갑작스런 상민의 혀놀림에 미란은 두손을 치마자락을 부여잡고 부들부들 떤다
“하아앙…자기야…어떻해…하아아아…하윽….”
“미란이 네 보지는 정말 언제먹어도 맛있어.쭈웁쭉쭉쭉…”
“하아…그런말…싫어….하아앙…..”
싫다고 말은 하지만 미란의 보지에서 쏟아진 애액이 상민의 코와 입 그리고 턱에 번들거린다
“쭙쭙쭙…하아..맛있다..내 보지 내 씹보지..미란이 보지는 내꺼야..영원히…”
“하아앙..그래요..난 자기꺼예요..아아아앙…사랑해요….하윽….”
미란의 치마속에서 보지를 신나게 빨던 상민이 일어나 미란을 싱크대를 잡고 엎드리게 만든다
미란은 치마를 들추고 자신을 엎드리게 만드는 남자가 남편이라지만 아직도 부끄럽고 떨리기만 한다
“하악…자기야…아아아앙…깊어요…하윽…하아아앙….”
[쑤걱 쑤걱 찌걱찌걱]
상민의 좆이 미란의 보지를 들락거릴때마다 보지에선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지고 미란은 그소리를 들으며 엉덩이를 흠들어댄다
“하악,,자기..어떻해…나…아하아아아앙…”
상민은 미란이 자신의 좆질에 흐느끼는걸 보며 더욱더 허리를 밀어붙인다
‘하아앙…몰라 자기…나 좀 어떻해…제발 아아아아아아앙…”
미란의 신음소리가 거칠어지며 싱크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걸 보는 상민은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미란의 보지속에 자신의 좆을 밀어넣는다..
“하아아앙…나 갈거깥애요…어서 해줘요…같이해요..제발…하아아아아아앙…”
“허억 그래…싼다 미란아 아윽….”
“하앙아아아아아아아아앙…자기 사랑해요…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상민의 좆물이 쏟아지면서 미란과 상민은 동시에 절정을 맞이한다
암캐처럼 엎으려 자신의 좆물을 받으며 부들부들 떨고있는 미란을 볼 때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던 상민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자신의 좆물을 받고있는 미란의 뒷모습을 보며 친구 민준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에게 느꼇던 열등감이 사라지는듯 쾌감을 느끼는것만 같았고..미란의 머리카락이 흔들리는걸 보면서 예전 한은영과 호텔에서 섹스를 하던때가 문득 떠올랐다
이게 미란과 상민의 불행의 시초가 되는 징조는 아닐런지….
“안에 보스계신가?”
코밑과 턱에 수염을 멋지게 기른 로진스키가 정민준의 사무실 앞을 지키는 해동에게 인사를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간다
“보스..”
“어 로진스키 어서와..”
예전 늑대처럼 시베리아를 탈영병들과 돌아다니며 강도짓을 하던 로진스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없다
로진스키는 장경희와 해동 창영 그리고 순철과 함께 조직의 서열이 높은 최고 간부였다
“보스…. 운송쪽에 인력이 더 필요한데..어쩌죠?”
“음..시티 건설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물량이 많아져서 그렇지 않아도 대책을 찾을려고 했는데..”
로진스키는 러시아 군대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은 장교 출신으로 지금 주코프 사장과 함께 광영운송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로진스키는 늘어나는 물량에 차량도 인원도 부족하다가 모스크바에서 ?아와 민준을 만나는 길이다
“로진스키..곧 그문제는 해결될거야..대신 마피아들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 해..”
“네 보스 알고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그루진스키가 예전같이 않아서 애들 시켜 감시중입니다..”
“음..왜 사람은 옛날 생각을 못하고 사는지…”
“이봐 털보…보드카 한잔 할까?
로진스키가 민준을 만나고 나오자 해동이 말을건낸다
“좋지..어디 물좋은 여자라도 있는 클럽으로 갈까?”
“헤헤 이 털보 밝히기는..그래 가자우 오늘은 내가 쏜다..”
해동은 기철에게 민준을 철저히 지키라고 말해놓고 로진스키의 어깨를 잡고 희 클럽으로 간다
한편 그시간 산선의 본사 이회장의 영접실에서는….
“그래서 정부에선 이번 산선직원들의 이주를 반대하며 이를 어길시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으실겁니다..”
통일지원과장 이해용이 국정원장 권연호와 함께 산선 이회장을 만나 정부의 방침이라며 산선직원들의 이주를 반대 한다는 내용을 전해주는 중이다.
“아니 우리 직원들의 이주가 왜 불법입니까?”
이회장을 대신해 강영호가 묻는다
“산선리아는 적국과 근접해 있소 그래서 보안상 취약지구며 또 이주할 때 반출될 자금이 문제요..국내 자본이 외국으로 빠져 나가는거니까요..”
“어허 이거 쌩트집을 잡아도 유분수지..세상에 우리법에 그런게 어딨소?’
강영호가 이회장 대신 의견을 피력하자 곁에서 듣고있던 권연호가 이해용 대신 말을 이어받는다
“저 회장님..정부의 방침이니 따라 주시지요…다만…”
“다만? 뭐요?”
“조건부 승락은 가능합니다만…”
“조건부라 권원장 그럼 그 조건을 들어봅시다..”
“네..일단 산선직원들의 이주를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산선직원들은 정부의 방침이 내려지면 언제든 국내로 귀국해야 한다는게 첫번째 조건이고..”
“그리고?”
“보안이나 사상적으로 적국에 물들수 있으니 산선리아 경비대에 우리측 요원을 받아주시는겁니다..”
“요원이라..그 인원은 얼마나?”
“이번에 500명을 일차로 받아주시면 됩니다..”
“뭐 500을? 아니 그 500에 대한 인건비며 경비는 누가 댄다는 말이요?”
그러자 옆에서 이해용이 거들고 나온다
“그거야 당연히 산선에서 부담하셔야죠..”
“뭐라? 당신들 요원을 받아주는데 왜 경비를 우리가 부담해야 한단 말이요?”
강영호의 질문이다
“아니 그럼 우리 요원들이 가서 산선리아가 공산사상에 물들어 빨갱이가 되는걸 막아주고 범죄와 위험에서 보호를 해줄텐데..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허 참…”
이회장은 해용의 말에 혀를 찬다
“회장님.. 이게 협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입니다..”
연호의 말에 이회장은 몸을 더욱더 소파에 파고 든다
결국 이회장은 정부의 방침을 따를수 밖에 없으리라
지금 건설되고있는 산선시티에 고급인력이 태부족한 현상이라 브레인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 일이 잘 처리榮鳴?들었소..”
“네 수석님 단지 그 인원을 300명으로 일차 조정한거가 좀…”
“이회장이 어떤 사람인데 그만하면 잘된거요…300이면 한참 부족하지만 곧 다른걸로 2차 3차 요구를 할수잇을테니까요..”
“네 수석님..”
“수고했소 이과장..”
산선의 이회장이 정부의 방침에 백기를 들고 대신 국정원 파견요원 500을 300으로 줄이는데 합의를 마치고 이해용은 신동민에게 결과를 보고하는중이다.
“산선리아에 파견할 요원들 교육은 이과장이 직접 시키시오…”
“네 수석님 걱정마십시오 모두 제 사람으로 보내겠습니다..”
저무는 가을 오후 신동민과 이해용은 서로의 성과에 대해 만족해 하며 세부적인 계획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회장님..”
정민준은 이회장과 마주앉아 차를 마시는중이다
“민준아..지난번 인력문제 말이다..”
“네 말씀하십시오..”
“그걸 좀 당겨서 진행해야겠다..”
“그렇습니까? 그럼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그래 정부에서 빠른 시일에 국정원 요원들을 경비대에 배속시킬거야..그래서 그전에 일차 인력이라도 받아서 우리 색깔로 변화시켜야 한다..”
“네 회장님 그럼 제가 서두르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민준아..네가 평양에 가서 담판을 짖고 와라..”
“평양을요?’
정부가 정민준에게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 시점에서 평양으로 간다는건 민준에겐 대단한 모험이다
하지만 민준은 이회장의 말을 거역하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럼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이회장과 헤어진 민준은 창영을 찾았고 창영을 통해 창광클럽의 장기준과 저녁에 약속을 잡으라 지시를 내렸다.
“어서오시오 정사장..요즘은 타운에서 뵙기 힘듭니다..”
“아..시티에 사업을 벌린게 바빠서요..”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시티의 건설에 맞춰 러시아 마피아 중국 삼합회와 화교일맥 그리고 일본과 미국의 소수 자본이 시티로 유입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있는중이다
하지만 유독 북한만 자금이 딸려 시티에 한건의 사업도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에 정민준의 방문에 장기준은 긴장하고있다
보드카를 잔에 따라 한모금에 털어놓은 정민준이 장기준을 보며 말문을 연다
“장사장님 전에 내가 제안했던 인력문제..기억하십니까?”
“인력이라면 우리 조국 인력은 이곳에서 받아준다던 그 말 말이요?”
“그렇소..”
“그럼 지금 그일 때문에 온거요?’
“맞습니다..그 문제로 구체적으로 의논을 드릴려고 합니다.”
민준은 장기준에 귀에 낮은 목소리를 얘길 했고 기준은 민준의 말이 이어질때마다 수십번 얼굴에 표정이 변했다.
그날밤 민준이 저택으로 돌아간 뒤 장기준은 사무실에 앉아 자기 앞에 놓인 두대의 전화기를 바라본다
붉은색 전화기는 김전일 국방위원장과의 직통전화다
지금 평양은 새벽 2시 그래도 전화를 직접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장기준은 수화기를 들었다
“이보시오..”
“위원장동지 장기준입네다..”
“오 장동무 그래 이시간에 어쩐 일이요?”
“네 위원장 동지께서 침소에 드셨을꺼라는걸 알면서도 급박한 내용이라 직접 위원장 동지께서 전달해주신 직통전화를 들었습니다..”
“말해보시오..”
장기준은 김전일에게 민준에게 들은 내용을 전달했고 그 말을 들은 김전일은 잠시 침묵했다
장기준은 등에 식은땀이 나는 것을 느끼며 긴장속에 기다리고있는데
“장동무 수고햇소..내일 바로 위원회 소집해서 결과를 알려주갔소..참 그 누구라고요? 정 뭐?”
“정민준입니다 위원장동지..”
“알갔소..”
전화가 끈기고 장기준은 비로소 한숨을 내쉰다
정민준이가 제안한 내용이 공화국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윗선에서 판단하고 자기의 임무는 다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내쉰 장기준은 보드카를 들어 병째 벌컥 벌컥 들이킨다
“형님 제가 가겠습니다..”
“아니다 그럴필요없다 난 이대동만 데리고 단둘이 다녀온다”
“형님 제발 평양이 어딥니까? 그곳에 형님 혼자가시게 놔뒀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내게 문제가 생길거라면 네가 100번이라도 따라온다고 그 문제를 막지 못한다 걱정말고 다녀올테니까 그동안 사업장 관리 잘해라..”
정민준의 평양 방문이 성사됐고 민준은 지금 모스크바로 따날 준비를 하는중이다
이말에 해동은 자신이 따라가야 한다고 펄펄 날뛰었지만 민준은 이대동만 데리고 간다는 말에 해동은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했지만 민준의 말이 틀린게 없자 해동도 더 이상 때를 쓸수가 없었다.
잠시 후 민준과 대동은 산선 경비대의 6인승 고속 헬기를 타고 모스코바로 향했고…
그로부터 8시간 후 민준은 러시아 국적의 비행기에서 발아래 펼쳐진 평양시가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묵묵히 의자에 몸을 기대고 하늘에서 보이는 평양 시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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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말씀...오랜만에 올리는 영웅의 도시다 보니 등장인물들 이름이 좀 뒤엉킨점 있었습니다. 그점 이해바라며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저 형님 데리고 왔습니다..”
민준은 사무실에서 장부를 보다 영창의 말에 고개를 든다
영창의 옆엔 혈색좋은 이대동이 불안한듯 눈알을 굴리면서 조심스럽게 서있다
민준은 그를 서늘하고 깊은 눈으로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서자 대동도 덩차에선 어지간하면 남들에게 밀리지 않지만 민준의 당당한 체구에 절로 오금이 저린듯하다
“이리 앉으시오..”
민준의 묵직한 말에 대동은 민준의 앞자리에 조심스럽게 앉는다
“그래..홍사장을 통해 나와 일을 해보고 싶다 했다고..”
“네..”
잔뜩 주눅들은 대동은 민준의 눈치를 보며 쭈뼛거린다
“그래 네게 무엇을 줄수있소?”
“저..여행과 관광 사업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여행? 이 산선리아로의 여행을 말하는거요?”
“그렇습니다 사장님..”
“음…여행과 관광사업이라…”
동토의 얼어붙은 왕국 시베리아…누가 감히 여행과 관광을 생각하겠는가 더군다나 아직 산선타운만이 80프로의 건설이 완성되있는 상태이고 산선시는 이제 10프로의 공정도 마치지 못한 이 시점에서..
“당신은 이곳에 여행과 관광 사업이 잘 되리라 믿소?”
“물론입니다 사장님..더군다나 여행과 관광 그리고 인력사업을 함께 병행하면 틀림없이 대단한 사업으로 커나갈수있을겁니다..”
“후후 이곳의 장단점과 특성 그리고 맥을 잘 집어낸 생각이군…좋소..나도 빠른 시일에 착수할 사업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이 사업을 제안하니 내 믿고 일을 맡겨볼 테니 한번 해보겠소?”
“아이구 사장님 맡겨만 주신다면 목숨걸고 해내겠습니다..”
대동의 말에 묵묵히 바라보던 민준이 밖을 보면 소리친다
“해동아~~”
“네 형님 부르셨습니까?”
민준의 부름에 늘 민준 곁을 지키는 해동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민준은 턱끝으로 대동을 가리키며 말한다
“해동아 우리랑 같이 일을 할 사람이다. 그전에 먼저 우리의 규칙을 보여줘라”
“네 형님”
해동은 씨익 웃으면서 대동에게 다가오는데 시체처럼 창백한 얼굴에 핏발 선 커다란 눈알이 저승사자처럼 보이는 사내에게 대동은 알수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해동은 대동곁에 서더니 품속에서 데이져이글로 불리는 매그넘44구경 권총을 쓰윽 꺼내든다
대동은 해동의 품에서 권총이 나오자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하며 등에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우리 규칙은 이런거요.. 조직에 충성하는 자는 내 알바 아니고 만약 배신자는 이걸로…”
말을 마친 해동이 데이져이글을 대동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천천히 당긴다
[툭~~]
“으악~~~”
해동의 총은 빈총이었다 하지만 대동은 이마가 총알에 뚫린다고 생각했던지 머리를 움켜쥐고 태이블 밑으로 몸을 구겨 넣었다.
“아시겠소? 이선생? 만약 딴맘 먹는다면 바로 이놈의 화끈한 총알 맞을 볼거요..”
“네네네..알겠습니다…”
얼굴이 온통 땀으로 변한 대동이 밖으로 나가자 해동이 잔뜩 불만인 얼굴로 민준을 바라보면 투덜거린다
“아니 형님 왜 저런놈을 쓰시려고요..저놈이 형님을 만나기 위해서 내 부하들에게 돈으로 장난질을 친거 모르십니까?”
“후후 안다..하지만 우리 사업에 저런 자도 필요하다.. 난 그자가 썩어빠진 자본주의에 물들었다 해도 그자를 보면 나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자라는걸 안다. 난 그자에 운을 한번 믿어볼 테다..”
민준의 말에 해동은 잔뜩 이마를 찌푸리며 투덜거린다
“형님은 가끔 무슨말을 하시는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골치 아프니 난 누님에게 가서 점심이나 사달라고 할랍니다..”
해동이 휘휘적 방을 나가자 민준은 가만히 미소를 짓는다
경희가 조직에 합류한지 이제 3주..
모든 부하들이 경희를 진심으로 식구로 대하고 누님으로 대하는걸 보며 경희의 포용력에 감탄ㅇ르 하는 중이다
쓰임새가 있을줄이야 알았지만 경희가 이렇게 잘 해내리라곤 민준도 상상하지 못했다
창밖에 내리는 눈발을 보며 민준도 사무실을 나선다
“이봐 일은 어디까지 진행楹?”
남산의 한 한정식집에 국가안보수석 신동민이 국정원 통일지원과장 이해용을 앞에 두고 말을 꺼낸다
“수석님 현재 거의 완료耆윱求?.근데 이걸 진행할 명분이 없네요..”
“명분은 만들면될거아뇨..그 누구더라 정 누구였지?”
“정민준이요..”
“그래 그자를 엮어봐요 아직 전에 사건도 마무리 안된 상태고 지금 그자의 세력이 점점 커져서 시간이 더 지나면 건들기 힘들어질꺼라는 관측이요..”
“그깟 범죄자 부랑아같은놈을 못 건들 이유가 뭐있습니까?”
“어허..이보시게 이번일은 각하와 나라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믿고 밀어주는 미국의 사활이 걸린일이요 모든일에 실수없게 신중하세요..”
“네 수석님..”
신동민과 이해용의 밀담이 오고가는 순간 산선의 이건영 회장은 산선시에 새로 신축한 고구려 호텔에서 정민준과 점심을 함께 하고있다.
고구려 호텔은 산선시 장방형의 중간에 위치한 7성급 호텔로 총 객실수 9,800개 지상 25층 지하 8층의 라스베가스의 MGM호텔보다 무려 객실수가 두배쯤 많은 명실공히 세계 최대 호텔이다
넓은 땅을 가진 시베리아에선 높은 건물이 별 필요가 없지만 고구려 호텔은 산선시의 최대 중심지에 상징적으로 지은것이기 때문에 25층의 높이로 지어올린것이다
호텔의 창밖으로 아직도 한참인 공사현장이 보인다
이회장과 정민준은 묵묵히 식사를 하고있다.
“민준아…”
“네 회장님..”
식사를 물리고 차를 마시며 이회장이 입을 뗀다
“어떠냐 이 산선시의 전경이…”
“가슴 벅찬 우리 옛 조상의 기상이 보입니다 회장님..”
“그래..우리 산선시는 이곳 얼어붙은 동토 시베리아에서 새로운 개국을 하는거다”
평소 이회장의 철학에 동조하는 민준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타운의 공사는 거의 끝나가고 그쪽 인력이 이 시티에 와서 일을 해도 태반 부족하다던데..”
“네 회장님 타운에 비해 시티는 거의 5배 이상 크니까요..지금 인력이 모두 타운에서 시티로 온다해도 지금의 3배이상 사람이 필요할겁니다..”
“네 사업장도 더 번창하겠지?”
“네 회장님..”
“그래 맥을 아주 잘짚었다 어디든 공사현장에는 술과 여자가 따르게 마련이지..근데 이젠 타운보다 시티에서 사업을 좀 벌여봐야지..”
“준비중입니다 회장님..”
“음 그래..내 은수의 의중은 묻지 않았다만 표정을 보면 네가 싫지 않은것같구나..”
“회장님…”
민준은 말문이 막힌다
이회장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친손녀도 그 야망의 제물로 바칠 인물이란걸 익히 알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이렇게 직접 말을 꺼내니 무심한 민준도 살짝 긴장한다.
“곧 세계 각국의 대표소가 차려지고 은행 호텔 카지노 관광 사업 등 금융없과 향락사업이 이 산선리아에 터를 잡을게다. 산선 차원에선 이 고구려 호텔과 시베리아 각자에서 채굴되는 지하자원으로 살림을 끌어갈테고..그 나머지 사업은 누군가 대신 해줄사람이 필요한건 알고있지?”
세계1위 기업 산선이다
물론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이게 기업 이지만 이제 산선은 기업 이미지에 힘들 써야 할때다..
“그래서 말인데 네가 산선의 대리인 역할을 해줘야겠구나..”
이회장의 의중을 대충은 알고있었지만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할줄은 민준도 몰랐다
산선의 대리인이라면 이익금의 5프로만 잡아도 한달에 그 액수가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전 회장님의 사람입니다 언제든 필요하실 때 사용해주십시오..”
민준의 말에 이회장은 흡족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을 잇는다
“부족한 인력은 어찌 할 셈이냐..”
“전에 북측에 제안한 그쪽 인력을 한번 받아보는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으음…그래 어차피 이곳은 우리 한민족의 새로운 터전이 될게다 그 문제는 보좌관하고 상의해라..”
은수를 말하는 말이다.
은수는 이회장을 따라 이곳 산선에 들어와있었고 오늘은 이회장과 민준의 중요한 대화가 있는 날이라 지금 호텔 룸에 머물고 있는 중이다.
이회장과 식사를 끝내고 경비대의 호위를 받으며 이회장은 숙소로 올라갔고 민준은 해동과 그의 부하들과 저택으로 가려고 차를 타기 위해 엘리베에터 앞에서 기다리는중..
“잠시만요…”
다급한 발걸음소리..
해동이 돌아보니 은수가 민준의 일행쪽으로 달려오고있다.
해동은 그녀를 보자 입맛을 다시며 민준을 바라보는데..
“저기 정사장님 잠시 시간 좀….”
“형님 기다리겠습니다..”
해동에 말에 민준은..
“아니다 저택에 돌아가있어라 따로 전화하마..”
해동에게 말을 남긴 민준이 은수와 함께 스카이 라운지로 걸어간다
해동은 민준이 돌아가란 말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부하 한명에게 명령한다
“기철아..너 여기서 대기하고 있어라..혹시 형님이 찾으시면 바로 연락하고..”
“네 형님..”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보이는 커다란 유리창 앞 스카이라운지에 마주 앉은 민준과 은수는 잠시 말이없다
웨이터가 날라온 칵테일을 손에 들고 은수는 머뭇거리며 속삭이듯 말한다.
“나..보고싶지 않았어요…어쩜 내가 있는걸 알면서 그냥 가려 했어요?”
“후후…”
민준은 대답대신 미소로 답한다
그런 민준의 태도가 은수는 얄밉고 조바심이 났지만 내색하지 않고 차분히 말한다
“할아버지와 얘긴 잘 하셨어요?
순간 민준이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얼굴을 은수에게 쓰윽 들이민다
“듣고싶은 말이 그게 아닐텐데..”
은수는 갑자기 다가온 민준의 얼굴에 화들짝 놀라면서 허둥거리며 뒤로 피한다
이미 민준의 단단한 자지를 몸속에 받으며 미친듯이 흐느꼈던 은수지만 이런 민준에게 어쩔줄 몰라하는건 여느 여인과 다름이 없다
“몰라요…미워…”
“하하하 자 가지..”
민준은 갑자기 은수의 팔을 잡아 일으킨다
은수는 민준의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아무말없이 민준의 팔에 이끌려 스카이 라운지를 나선다
민준은 밖에 대기하고있는 기철에게
“내일 아침에 와라..오늘은 여기서 자고간다..”
“네 사장님..”
민준이 기철에게 한 말을 들으며 은수는 얼굴이 붉어진다
그게 무슨뜻인지 아는 은수는 얼굴 뿐 아니라 온몸이 다 붉게 타오르는 느낌이다
“하악..”
은수의 숙소 문을 닫자마자 민준은 거칠게 은수의 입술을 찾았다
민준의 두툼한 입술에 입이 막혀버린 은수는 뜨거운 신음만 흘린다
“어디 보자 얼마나 젖었는지 볼까?”
민준이 은수의 치마를 거칠게 들어 올려 순식간에 팬티속으로 파고들자 은수는 퍼득거리며 민준의 어깨를 붙잡는다..
“어머…안돼요…”
그말에 멈출리 없는 민준이 기어코 은수의 스타킹과 팬티를 벌리고 손을 쑤욱 은수의 가랑이 깊숙히 집어넣어버린다
“이런 벌써 홍수가 나버렸군…”
“아이 몰라요..”
민준의 말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되버린 은수는 말을 잇지 못하고 민준은 그런 은수를 보며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한다
외투를 벗고 넥타이를 풀러내고 겉옷과 드레스셔츠를 벗자 민준의 갈색으로 그을린 우람한 근욕이 들어나고 은수는 그런 민준의 앞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술을 살짝 벌려 더운 신음을 흘리며 어쩔줄 몰라하고있다
민준은 상의를 다벗자 이번엔 바지벨트를 천천히 풀러 바지를 내린다
바지 안에 민준의 팬티는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살덩이로 인해 커다랗게 텐트를 치고있고 팬티 위로 민준의 귀두가 삐져나와있다
은수는 이렇게 거칠면서 유혹적으로 자신앞에서 옷을 벗는 남자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야생마 같은 근육에 우람한 민준의 자지를 보는것만으로 은수는 아랫도리 보지에서 울컥하고 뜨거운게 쏟아진다
몸에 걸친 옷을 다 벗은 민준이 서서히 뒤로 물러난다
은수는 왜 다가오지 않고 물러나는지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데 그 때 민준이 다리 한쪽을 테이블에 올리며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가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은수는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마른 침을 삼킨다
민준은 은수를 바라보며 손으로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자지를 훑어가기 시작했다
마치 자위를 하듯이 천천히..
은수는 남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이렇게 정면에서 바라본적이 없다
너무나 자극적이고 뒷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전기가 짜르르 통하는듯한 느낌에 은수의 보지에선 두번째로 뜨거운 물이 울컥하고 쏟아진다
“벗어봐 천천히…”
민준은 자신의 자지를 훑어가며 은수에게 옷을 벗을것을 강요한다
은수는 민준의 음성에 홀린듯 상의를 벗어버리고 치마를 내리고 브라우스와 브라를 벗어던지고 스타킹과 팬티를 벗어 버린다..
“이제 바닥에 누워봐…”
은수는 마네킹처럼 그저 민준이 시키는대로 따라한다
민준의 거대하고 꿈틀대는 자지를 민준 스스로 흔드는 모습을 보며 바닥 카페에 눕는다
“무릅 세우고 M자로 그리고 다릴 활짝 벌려봐..내가 은수 보지를 볼수있게..”
아아 이 얼마나 여자에겐 수치스러운 자세인가..
하지만 은수는 머뭇거리지 않는다
민준의 말대로 다리를 M자로 만들어 자신의 보지가 잘 보이게 손으로 활짝 벌려 민준에게 보여준다
은수의 보지는 두번의 울컥거림에 이미 보지털은 물론이요 허벅지까지 보지애액이 흘러내렸다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 비벼봐..”
민주는 은수에게 자위를 할것을 명령한다
클리토리스를 지금 만진다면 은수는 분명히 또 한번의 울컥거림을 느껴버릴텐데..
하지만 이미 젖을 대로 젖어버린 은수는 머뭇거릴 틈이 없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비벼간다
“하악...하아아아아아….’
단지 자신의 손가락을 클리토리스에 대고 비비는 것 만으로 은수는 절정을 맛본다
그만큼 민준의 행동과 말은 은수에게 극심한 자극을 주고있는것이다
“젖가슴 유두도 비비고 손가락 보지속에 넣고 쑤셔봐…’
“하아아악…몰라…하음..어떻해…아아아아아…나 갈꺼같애요…하윽…하악….”
은수는 민주의 말에 손가락을 보지속에 쑤셔넣고 세차게 흔들어대다 절정이 오는듯 허리를 들어올리며 바들 바들 떤다
그순간 민준이 은수에게 다가가 무릅을 꿇고 울컥하며 애액을 쏟아내는 은수의 보지를 입술로 덥어간다
“하아아아…안돼…아아아아앙…제발…더러워요…하악…물이 너무…하악…많은데….하아아아앙…어떻해…”
민준은 은수의 말을 무시하고 거침없이 입술로 보지를 흡입해 빨아댄다
혀를 깊숙히 은수의 보지속으로 집어 넣어 낼름거리며 입술로 클리토리스를 빨아대자 은수는 참을수 없는지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아랫배가 불룩거리면서 죽어가는 신음소리를 낸다
“하아악…제발…나…아아앙…어떻해…그만…쌀거같아요…제발…하아아앙아…엄마…몰라..아하아아앙…”
은수의 애원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요하게 빨아대자 은수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다시금 절정을 맞이한다.
그런 은수를 내려다 보던 민준은 가슴이 심하게 불룩거리고 있는 은수를 허리를 잡아 일으켜 세운뒤 번쩍 안아들고 침대로 간다
그리고 은수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민준은 핏줄이 꿈틀거리는 자지를 은수의 보지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한다
“하아아앙…아아아아아…너무해…아학…하앙….”
민준의 자지가 들어오자 마자 은수는 몸서리치며 울부짓는다
“먹고싶었니?”
“하악 네..제발…아아아아아…하악…어떻해…몰라…죽을꺼 같애요..하아앙..하윽..하악….제발…어떻해…”
민준의 허리가 강하게 박힐때마다 은수는 눈동자가 뒤집히며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버린다
민준은 강한 허리짓을 하며 은수의 보지를 집요하게 쑤셔가며 사과 반쪽을 뒤집어 놓은듯한 은수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아간다
“아아아아앙..민준씨…나 몰라…하아아앙…어떻해…제발…아아아아아아..죽을꺼같애요…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또다시 은수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민준의 팔을 잡고 부들부들 떤다
절정을 몇번이나 맞이 한건지 은수의 머리속은 하얗게 변해 그저 거대한 폭발에 몸서리 치고있다
“당신 미워요…”
한바탕 열락이 휘몰아친 침대에서 은수는 민준의 품에 꼭 안겨 앙탈을 부린다
민준도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은수에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저기 혹시 할아버지가 우리 얘기 하세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은수를 돌아보며 민준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 생각은 어때요?”
“뭐가?”
“우리 결혼…”
“후후 넌 이미 내여잔데 뭘 물어봐..네 보지 나없이 살수잇어?”
민준이 말을 하며 은수의 보지를 손으로 건들자 은수는 눈을 흘기며 민준의 가슴을 가만히 때린다
“몰라요 몰라 미워요..”
“하지만…국내에서 내 혐의가 다 풀린게 아니라…”
“걱정하지마세요..우리 할아버지 산선을 믿으세요..다 해결될거예요..할아버지가 당신의손주사위를 범죄자로 놔두시겠어요?’
“….”
민준이 말이 없자 은수는 가만히 고개를 들어 민준의 입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 민주의 몸위로 올라와 민준의 목 가슴 어깨를 핥아가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온다
탄탄한 가슴을 지나 배꼽주변을 혀로 핥고 밑으로 내려가자 민준의 좆이 그 위용을 들어내며 꺼덕거린다
은수는 그 큰게 자신의 보지에 들어왔다는게 신기해하며 천천히 혀를 내밀어 민준의 자지를 핥아간다
“으음…”
민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자 은수는 더욱더 민준의 자지를 핥아가며 입을 벌려 거대한 민준의자지를 입속에 넣는다
“쫍쫍쫍..쭈욱쭉쭙쭙…’
앙증맛은 은수의 입으로 굵은 민준의 자지를 빨자 경쾌한 빨음소리가나며 민준도 은수의 머리를 잡고 더욱더 목구멍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는다
“흐읍…쪽쪽…흐으음…쪽쪽쪽쪽….”
은수는 목구멍이 막혀 숨을 쉬기 힘든 상황에서도 민준의 자지를 뺄수없었다
빼버린다면 마치 민준이 자신을 떠나버릴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은수는 세차게 민준의 자지를 빨다 서서히 아랫배로 다시 가슴으로 목으로 입술로 입술을 더듬어 올라갔다
그리고 은수의 보지 아래 자리한 민준의 묵직한 자지를 느끼며 서서히 보지에 맞춰 허리를 아래로 내려보내기 시작했다
“하윽…어떻해…너무커….”
은수는 위에서 민준의 자지를 받아들이는게 또 다른 느낌이란걸 깨달으면서 자신의 여린 보지가 한껏 벌어져 민준의 단단한 기둥을 머금는 느낌을 받으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몸속에 들어온 민준의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듯 천천히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하아아앙…어떻해…너무 깊어…아아아앙…몰라…”
민준은 은수가 위에서 보지를 들이 밀자 자지 끝이 자궁경부에 닿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밑에서 허리를 튕겨 좆질을 해준다
[퍽퍽퍽퍽…퍽퍽퍽퍽…]
천천히 민준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담아가던 은수는 강한 민준의 허리운동에 깊숙히 들어오는 자지에 까물어칠것만 같았다
“하앙..나 어떻해…또 갈거같애요…어떻해…제발…몰라…하아아아아아아앙….”
몸서리를 치며 은수는 민준의 목에 매달려 민준이 쳐주는 좆의 느낌에 정신이 가물가물해지며 보지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쏟아지려는 느낌에 보지를 조이며 최대한 참고있는 중이다
“하앙…나 …어떻해…오줌….마려워요…하앙…제발 그만….살려줘요…하아아앙아ㅏㅇ…오줌이 나올것같애…어떻해…몰라,…..제발 제발…그만….”
은수의 몸부림과 애원에 민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좆뿌리까지 집어넣고 은수의보지에 박아대자 은수는 오금이 저려오며 보지에서 쏟아지려 하는 무언가를 더 이상 참아내지 못하고 민준의 자지와 허벅지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앙…몰라…나 싸요…어떻해…엄마…제발….나…하앙…창피해…그만…아하아아아아아아앙….”
은수가 뜨끈한 무엇인가를 민준의 몸에 쏟아내자 민준은 멈추지 않고 더욱더 강하게 밑에서부터 은수의 보지를 쳐올린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퍼걱…]
“아아아앙..그만…나 죽어요…제발…아아아아아아아아….어떻해…엄마….하앙아아아아아아앙…..”
“아..나도 싼다…으으욱…..”
민준도 힘차게 쳐올리던 좆끝에 피가 몰리며 은수의 보지속에 뜨거운 좆물을 싸버린다
은수는 보지속에 터져버린 민준의 뜨거운 좆물에 정신을 잃고 민준의 가슴에 그대로 쓰려져 잠이 든다…
잠든 은수의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있던 깊은 민준의 눈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광채..
혹 둘의 미래를 예언하는 일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고구려 호텔의 밤은 깊어만 간다…
“사장님…”
간밤 은수를 안고 잠을잤던 민준은 날이 밝자 바로 사무실로 나왔다
그의 출근 소식을 듣고 경희가 민준을 찾아온것이다
“응…”
민준의 무표정한 대답에 경희는 묘한 감정을 느꼈지만 밖으로 들어내지 않고 말을 이어간다
“이대동 그자를 계속 데리고 잇어야 하나요?
“왜? 무슨 문제라도?”
“그자가 지금 부하들에게 뇌물을 건내고 있는데..그냥 놔두실건가요?”
“뇌물? 후후 누구에게 뇌물을 줬던가..”
“주로 해동이 부하들이예요..전 그렇게 골수까지 썩어빠진 종자는 본적이 없어요..”
“후후 경희..그자가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야 일단 단속 시키고 잘 관찰해봐…”
민준보다 서너살 많은 경희에게 민준은 말을 놓았고 그런 경희도 민준에게 존대를 하며 깍듯이 보스로 모시는 중이다
“하지만…나중에 꼭 문제가 생길거 같은데….그리고 경옥 언니에게 치근덕 거리는건 아세요?”
“후후 내비둬…그자를 쓸데가 있어 곧..”
“휴우..사장님의 심중은 알길이 없으니…알겠어요…참 그나저나 새로운 인력을 좀 보충해야 할텐데..”
“순철이하고 의논해서 알아서 하라고..”
“네…”
경희는 저택에서 민준과 경옥이 정사를 벌인걸 몰래 숨어 들은 후 가끔 도둑고양이처럼 발소리를 죽이고 민준의 방에 귀를 대고 두 사람이 내는 신음소리를 엿들으며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자위를 하고있었다
그래서 이대동이 경옥에게 치근덕 거린다고 하면 민준이 화를 낼줄 알았는데 그저 무심한 민준의 마음이 어떤건지 그저 고개만 절래 절래 흔들어진다
“누님…형님이 뭐래요?”
“음…그냥 나두라시네..곧 쓸데가 있는 자라고…”
“아니 형님은 왜 그런놈을…내 이놈을 당장 모가지를 비틀어버려야지…”
“해동아..참아..사장님의 뜻이 어떻든 따라야 하는거니까…”
“허참 누님도 형님을 어쩌지 못하고..에이참… 나중에 잘못되면 다 형님하고 누님책임요..”
해동이 눈을 부라리며 밖으로 나가자 경희도 미간을 찌푸린다
하지만 민준의 말을 거슬릴수 없는 자신들은 그저 묵묵히 따를 수 밖에 없으니 체념하는 수 밖엔 없다
“원장님..신동민과 이해용이 좀 수상한데요…”
한가로운 시골 노인처럼 남산 한정식집에 앉아 육회를 우적우적 씹는 권연호를 향해 심대호가 말을 건낸다
모스크바에서 목숨을 잃을 뻔 하다 살아난 심대호를 권원장이 유심히 보고 자신의 곁에 두고 중요한 업무를 맡기는 수족처럼 부리는중이다
“심과장…”
“네 원장님..”
대호는 죽음을 넘겨 국내로 들어오면서 산선의 비밀을 파헤친 공으로 과장으로 진급했고 지금 원장인 연호와 늦은 점심을 먹는 중이다
“나는말이지..산선의 이회장의 역사관에 아주 감명깊은 사람이야..”
뜬금없이 이회장의 말을 꺼내는 연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대호도 음식을 입에 넣고 씹으며 잠자코 듣기만 한다
“광할했던 중국 대륙과 혹은 저멀리 아프리카 대륙 또는 유럽대륙까지 지배했을지도 모를 우리 조상들의 과거는 잊혀져 가고 어느순간 이 반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우리 민족은 열강의 지배에 휘둘리며 얼마나 긴세월을 설움을 받으며 살았는가말일세…근데 그 누구고 하지 못했던 우리 영토를 확장하는 일을 이회장 그양반이 하고있어..실로 가슴뛰는 일이 아닌가?”
묵묵히 연호의 말을 듣던 대호는 고개를 들어 연호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아니 그러니까요 원장님 지금 신동민하고 이해용 그자가 무슨 수작을 부릴려고 하는걸 막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허허 이사람 우리는 국가정보원 소속이고 그자들은 안보수석에 하나는 우리 국정원 소속이야 근데 그자들이 적이라도 되는 듯한 태도는 버려야해..특히 외부로 표현하지 말게..”
“음…여하튼 원장님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자네 그 정민준이에게 목숨을 빛졌다고 했지?”
“네..”
“아마도 그둘이 노리는건 정민준이 될걸세..”
“아니 왜요? 정대…아니지 그사람은 산선의 직계도 아니고…”
“직계가 아니지만 지금 이회장이 그를 손주사위로 만들어서 자신의 뒤를 잇게 해주려고 하는건 알지 않나..”
“음…”
“그들 수법은 뻔해..정민준이를 범죄자로 만들어놓고 그를 내놓게 한뒤 산선과 협상하려 하겠지..”
“그렇다면 막아야 할텐데…”
“막아야지…산선리아는 우리 한민족의 새로운 희망인데….그리고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거기다 북쪽을 견제할수 있는 세력을 가진건 오직 정민준이 하나뿐인데…”
둘의 대화가 깊어지고 있을 때 산선의 본사에서는 이회장과 비서실장 강영호가 독대를 하고있다
“어떤가..산선시티로 가겠다는 직원들의 호응도는?”
“네 회장님 자발적으로 직원들에게 신청하라고 권요한 상태인데 지금 약 3,000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음 3,000명이라..그 인원이 한꺼번에 빠져가는건 문제없겠지?”
“음 그게 회장님 아무래도 정부와 트러블이 좀 생길거같습니다..”
“으음..또 이놈의 정부가 문제인가? 이번엔 무슨 트집을 잡을려고?”
“아무래도 우리 산선의 인력은 세계 최고의 인재 아닙니까..그러다 보니 한꺼번에 3,000명이 빠져나가 산선시티로 간다면 인력 손실이 엄청날꺼라는 정부관료들의 계산이 나왔다고 합니다..”
“어허 탁상공론만 하는 작자들 같으니…”
“그러서 말입니다 회장님..아마도 정부에서 뭔가 협상이 들어올 듯 합니다..”
“음..알았다..그건 그렇고..고급인력은 산선에서 충당하고 건설현장이나 부족한 인력을 수급하는 문제 어떻게 진행되고있나?”
“회장님이 지난번에 정민준이를 만나 하신 내용을 검토해본결과 위험부담이 없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같은 말을 쓰는 한 민족이다 보니 작업능율은 오른다는게 결과분석입니다..”
“그래 알았다 그건 내가 정민준에게 지시할 테니까..그리 알고..준비 차질없게 해라..”
“네 회장님…”
말을 마친 이회장은 소파에 깊숙히 몸을 눕혔고 강영호는 회장실을 나갔다.
“곽과장…”
“네 부장님..”
“이번에 산선시티로 지원한 사람들 인적사항 정확히 작성하란 상부지시야”
“네 부장님..”
상민은 미란과 결혼 후 미란의 아버지의 입김으로 산선에 입사를 했고 지금은 산선리아 특수부 인사과에서 일을 하는중이다
[따르르릉…]
“네 인사과 곽상민입니다..”
“호호..상민씨? 오랜만이야..”
“어? 은영이?”
“호호 그래 나 은영이야..잘 지냈어?”
“그래 유학갔다고 들었는데…”
“호호 나 귀국했어 언제 한번 볼까?
“그래…연락줘…”
한은영 한때 상민이 결혼까지 할려고 했던 여자였고 양쪽 집안도 모두 승낙한 상태였는데 정민준의 실종시점에 프랑스 유학을 떠나게됐고 그때 상민은 미란과 민준의 소식을 알기위해 같이 다니던중 미란에게 빠져 은영이 유학을 가건 이별을 하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지금 상민은 미란을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었고 갑자기 걸려온 은영의 전화에 잊고 지냈던 그녀와의 추억속에 민준의 생각이 겹쳐오며 가슴한쪽이 묵직해오는걸 느낀다
“자기야 어서와…오늘도 수고했어요…”
집에 도착하자 화사한 모습의 미란이 상민을 반긴다
미란은 상민과 결혼 후 산선 비서실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중이지만 전업주부라고 하기엔 늘 화사하고 아름다운 미란을 볼때마다 상민은 민준에게 미안했던 감정을 잊곤한다
“어서 씻고 와요 저녁 차려놓을께요..”
미란이 웃으면서 주방을 향하자 상민은 가만히 미란을 따라 주방으로 들어간다
무릅위를 살짝 덥는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앞치마를 두른 미란의 뒷모습을 보자 상민은 아랫도리에 급격히 피가 몰리는걸 느끼며 미란에게 다가간다
“아이 저녁먹어야죠..”
“난 저녁보다 지금 더 먹고싶은게 있는걸..”
“아이참…국 식어요..”
“식으면 어때 난 국보다 저녁보다 미란이 보지가 더 맛있는걸…”
“어머..몰라요…”
결혼한지 일년이 넘어가지만 미란은 아직도 상민의 상스런 말에 적응이 안되는지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상민은 뒤에서 미란을 끌어안고 벌떡 일어선 자지를 미란의 엉덩이에 비비면서 서서히 미란의 치마를 들어올린다
매끈하게 뻗은 허벅지와 탱탱한 엉덩이 그리고 그 엉덩이를 가리고있는 검정 망사 팬티가 상민의 좆을 더욱 뻗치게 만들었는데..
“어머 어머..더러워 하지마요…나 안씻었어요..”
“흐흡…괜찬아..미란이 보지에선 항상 좋은 냄새가 나거든…”
상민이 갑자기 미란의 치마를 들추고 바닥에 주저앉아 치마속으로 머리를 들이밀자 미란은 주저앉고싶은 맘에 상민의 머리를 치울려고 하지만 상민은 오히려 미란의 검정 망사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코를 미란의보지에 박아간다
“하악…자기…어떻해…냄새 안나요?”
“흐흡..나는데…냄새…”
“아이 하악..어떻해… 나 좀 씻고올께요..네?”
“아냐 미란이 보지 씹냄새가 날 미치게 말들어 가만있어..쭈욱쭙쭙쭙쭙…”
갑작스런 상민의 혀놀림에 미란은 두손을 치마자락을 부여잡고 부들부들 떤다
“하아앙…자기야…어떻해…하아아아…하윽….”
“미란이 네 보지는 정말 언제먹어도 맛있어.쭈웁쭉쭉쭉…”
“하아…그런말…싫어….하아앙…..”
싫다고 말은 하지만 미란의 보지에서 쏟아진 애액이 상민의 코와 입 그리고 턱에 번들거린다
“쭙쭙쭙…하아..맛있다..내 보지 내 씹보지..미란이 보지는 내꺼야..영원히…”
“하아앙..그래요..난 자기꺼예요..아아아앙…사랑해요….하윽….”
미란의 치마속에서 보지를 신나게 빨던 상민이 일어나 미란을 싱크대를 잡고 엎드리게 만든다
미란은 치마를 들추고 자신을 엎드리게 만드는 남자가 남편이라지만 아직도 부끄럽고 떨리기만 한다
“하악…자기야…아아아앙…깊어요…하윽…하아아앙….”
[쑤걱 쑤걱 찌걱찌걱]
상민의 좆이 미란의 보지를 들락거릴때마다 보지에선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지고 미란은 그소리를 들으며 엉덩이를 흠들어댄다
“하악,,자기..어떻해…나…아하아아아앙…”
상민은 미란이 자신의 좆질에 흐느끼는걸 보며 더욱더 허리를 밀어붙인다
‘하아앙…몰라 자기…나 좀 어떻해…제발 아아아아아아앙…”
미란의 신음소리가 거칠어지며 싱크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걸 보는 상민은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미란의 보지속에 자신의 좆을 밀어넣는다..
“하아아앙…나 갈거깥애요…어서 해줘요…같이해요..제발…하아아아아아앙…”
“허억 그래…싼다 미란아 아윽….”
“하앙아아아아아아아아앙…자기 사랑해요…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상민의 좆물이 쏟아지면서 미란과 상민은 동시에 절정을 맞이한다
암캐처럼 엎으려 자신의 좆물을 받으며 부들부들 떨고있는 미란을 볼 때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던 상민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자신의 좆물을 받고있는 미란의 뒷모습을 보며 친구 민준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에게 느꼇던 열등감이 사라지는듯 쾌감을 느끼는것만 같았고..미란의 머리카락이 흔들리는걸 보면서 예전 한은영과 호텔에서 섹스를 하던때가 문득 떠올랐다
이게 미란과 상민의 불행의 시초가 되는 징조는 아닐런지….
“안에 보스계신가?”
코밑과 턱에 수염을 멋지게 기른 로진스키가 정민준의 사무실 앞을 지키는 해동에게 인사를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간다
“보스..”
“어 로진스키 어서와..”
예전 늑대처럼 시베리아를 탈영병들과 돌아다니며 강도짓을 하던 로진스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없다
로진스키는 장경희와 해동 창영 그리고 순철과 함께 조직의 서열이 높은 최고 간부였다
“보스…. 운송쪽에 인력이 더 필요한데..어쩌죠?”
“음..시티 건설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물량이 많아져서 그렇지 않아도 대책을 찾을려고 했는데..”
로진스키는 러시아 군대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은 장교 출신으로 지금 주코프 사장과 함께 광영운송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로진스키는 늘어나는 물량에 차량도 인원도 부족하다가 모스크바에서 ?아와 민준을 만나는 길이다
“로진스키..곧 그문제는 해결될거야..대신 마피아들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 해..”
“네 보스 알고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그루진스키가 예전같이 않아서 애들 시켜 감시중입니다..”
“음..왜 사람은 옛날 생각을 못하고 사는지…”
“이봐 털보…보드카 한잔 할까?
로진스키가 민준을 만나고 나오자 해동이 말을건낸다
“좋지..어디 물좋은 여자라도 있는 클럽으로 갈까?”
“헤헤 이 털보 밝히기는..그래 가자우 오늘은 내가 쏜다..”
해동은 기철에게 민준을 철저히 지키라고 말해놓고 로진스키의 어깨를 잡고 희 클럽으로 간다
한편 그시간 산선의 본사 이회장의 영접실에서는….
“그래서 정부에선 이번 산선직원들의 이주를 반대하며 이를 어길시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으실겁니다..”
통일지원과장 이해용이 국정원장 권연호와 함께 산선 이회장을 만나 정부의 방침이라며 산선직원들의 이주를 반대 한다는 내용을 전해주는 중이다.
“아니 우리 직원들의 이주가 왜 불법입니까?”
이회장을 대신해 강영호가 묻는다
“산선리아는 적국과 근접해 있소 그래서 보안상 취약지구며 또 이주할 때 반출될 자금이 문제요..국내 자본이 외국으로 빠져 나가는거니까요..”
“어허 이거 쌩트집을 잡아도 유분수지..세상에 우리법에 그런게 어딨소?’
강영호가 이회장 대신 의견을 피력하자 곁에서 듣고있던 권연호가 이해용 대신 말을 이어받는다
“저 회장님..정부의 방침이니 따라 주시지요…다만…”
“다만? 뭐요?”
“조건부 승락은 가능합니다만…”
“조건부라 권원장 그럼 그 조건을 들어봅시다..”
“네..일단 산선직원들의 이주를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산선직원들은 정부의 방침이 내려지면 언제든 국내로 귀국해야 한다는게 첫번째 조건이고..”
“그리고?”
“보안이나 사상적으로 적국에 물들수 있으니 산선리아 경비대에 우리측 요원을 받아주시는겁니다..”
“요원이라..그 인원은 얼마나?”
“이번에 500명을 일차로 받아주시면 됩니다..”
“뭐 500을? 아니 그 500에 대한 인건비며 경비는 누가 댄다는 말이요?”
그러자 옆에서 이해용이 거들고 나온다
“그거야 당연히 산선에서 부담하셔야죠..”
“뭐라? 당신들 요원을 받아주는데 왜 경비를 우리가 부담해야 한단 말이요?”
강영호의 질문이다
“아니 그럼 우리 요원들이 가서 산선리아가 공산사상에 물들어 빨갱이가 되는걸 막아주고 범죄와 위험에서 보호를 해줄텐데..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허 참…”
이회장은 해용의 말에 혀를 찬다
“회장님.. 이게 협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입니다..”
연호의 말에 이회장은 몸을 더욱더 소파에 파고 든다
결국 이회장은 정부의 방침을 따를수 밖에 없으리라
지금 건설되고있는 산선시티에 고급인력이 태부족한 현상이라 브레인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 일이 잘 처리榮鳴?들었소..”
“네 수석님 단지 그 인원을 300명으로 일차 조정한거가 좀…”
“이회장이 어떤 사람인데 그만하면 잘된거요…300이면 한참 부족하지만 곧 다른걸로 2차 3차 요구를 할수잇을테니까요..”
“네 수석님..”
“수고했소 이과장..”
산선의 이회장이 정부의 방침에 백기를 들고 대신 국정원 파견요원 500을 300으로 줄이는데 합의를 마치고 이해용은 신동민에게 결과를 보고하는중이다.
“산선리아에 파견할 요원들 교육은 이과장이 직접 시키시오…”
“네 수석님 걱정마십시오 모두 제 사람으로 보내겠습니다..”
저무는 가을 오후 신동민과 이해용은 서로의 성과에 대해 만족해 하며 세부적인 계획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회장님..”
정민준은 이회장과 마주앉아 차를 마시는중이다
“민준아..지난번 인력문제 말이다..”
“네 말씀하십시오..”
“그걸 좀 당겨서 진행해야겠다..”
“그렇습니까? 그럼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그래 정부에서 빠른 시일에 국정원 요원들을 경비대에 배속시킬거야..그래서 그전에 일차 인력이라도 받아서 우리 색깔로 변화시켜야 한다..”
“네 회장님 그럼 제가 서두르겠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민준아..네가 평양에 가서 담판을 짖고 와라..”
“평양을요?’
정부가 정민준에게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 시점에서 평양으로 간다는건 민준에겐 대단한 모험이다
하지만 민준은 이회장의 말을 거역하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럼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이회장과 헤어진 민준은 창영을 찾았고 창영을 통해 창광클럽의 장기준과 저녁에 약속을 잡으라 지시를 내렸다.
“어서오시오 정사장..요즘은 타운에서 뵙기 힘듭니다..”
“아..시티에 사업을 벌린게 바빠서요..”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시티의 건설에 맞춰 러시아 마피아 중국 삼합회와 화교일맥 그리고 일본과 미국의 소수 자본이 시티로 유입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있는중이다
하지만 유독 북한만 자금이 딸려 시티에 한건의 사업도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에 정민준의 방문에 장기준은 긴장하고있다
보드카를 잔에 따라 한모금에 털어놓은 정민준이 장기준을 보며 말문을 연다
“장사장님 전에 내가 제안했던 인력문제..기억하십니까?”
“인력이라면 우리 조국 인력은 이곳에서 받아준다던 그 말 말이요?”
“그렇소..”
“그럼 지금 그일 때문에 온거요?’
“맞습니다..그 문제로 구체적으로 의논을 드릴려고 합니다.”
민준은 장기준에 귀에 낮은 목소리를 얘길 했고 기준은 민준의 말이 이어질때마다 수십번 얼굴에 표정이 변했다.
그날밤 민준이 저택으로 돌아간 뒤 장기준은 사무실에 앉아 자기 앞에 놓인 두대의 전화기를 바라본다
붉은색 전화기는 김전일 국방위원장과의 직통전화다
지금 평양은 새벽 2시 그래도 전화를 직접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장기준은 수화기를 들었다
“이보시오..”
“위원장동지 장기준입네다..”
“오 장동무 그래 이시간에 어쩐 일이요?”
“네 위원장 동지께서 침소에 드셨을꺼라는걸 알면서도 급박한 내용이라 직접 위원장 동지께서 전달해주신 직통전화를 들었습니다..”
“말해보시오..”
장기준은 김전일에게 민준에게 들은 내용을 전달했고 그 말을 들은 김전일은 잠시 침묵했다
장기준은 등에 식은땀이 나는 것을 느끼며 긴장속에 기다리고있는데
“장동무 수고햇소..내일 바로 위원회 소집해서 결과를 알려주갔소..참 그 누구라고요? 정 뭐?”
“정민준입니다 위원장동지..”
“알갔소..”
전화가 끈기고 장기준은 비로소 한숨을 내쉰다
정민준이가 제안한 내용이 공화국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윗선에서 판단하고 자기의 임무는 다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내쉰 장기준은 보드카를 들어 병째 벌컥 벌컥 들이킨다
“형님 제가 가겠습니다..”
“아니다 그럴필요없다 난 이대동만 데리고 단둘이 다녀온다”
“형님 제발 평양이 어딥니까? 그곳에 형님 혼자가시게 놔뒀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내게 문제가 생길거라면 네가 100번이라도 따라온다고 그 문제를 막지 못한다 걱정말고 다녀올테니까 그동안 사업장 관리 잘해라..”
정민준의 평양 방문이 성사됐고 민준은 지금 모스크바로 따날 준비를 하는중이다
이말에 해동은 자신이 따라가야 한다고 펄펄 날뛰었지만 민준은 이대동만 데리고 간다는 말에 해동은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했지만 민준의 말이 틀린게 없자 해동도 더 이상 때를 쓸수가 없었다.
잠시 후 민준과 대동은 산선 경비대의 6인승 고속 헬기를 타고 모스코바로 향했고…
그로부터 8시간 후 민준은 러시아 국적의 비행기에서 발아래 펼쳐진 평양시가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묵묵히 의자에 몸을 기대고 하늘에서 보이는 평양 시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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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말씀...오랜만에 올리는 영웅의 도시다 보니 등장인물들 이름이 좀 뒤엉킨점 있었습니다. 그점 이해바라며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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