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연희]의 동네에 도착했다.
동네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요리할것도 준비했다.
두손은 무거웠지만.. [연희]가 맛있는 저녁을 차려준다고 하니
기분도 좋고.. 모처럼 만에 황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슬슬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연희]네 집에 이윽고 다다랐을 때 [연희]가 전화를 받았다.
이런...[지윤]이 전화 같다.
"호호.... 오빠랑.. 있어..."
"누구긴 누구겠어... 호호호........"
"기집애... 하여간에... 알았어.. 빨랑와...."
"알았어.. 기집애야.. 끊어..."
[연희]가 핸드폰을 집어넣으며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오빠.. 지윤이가 저녁먹으로 집으로 온다는데... 괜찮지..??"
"하하.. 뭐 하는수 없지... 같이 먹으면 되지..머...대신 일찍 보내라..??.."
"호호... 알았어... 안그래도 저녁만 먹고 가겠대..."
"요즘은 동현이녀석이 전화 안한대??..."
"응... 지윤이 걔..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선을 긋는 성격이라.."
"불쌍한 동현이 녀석....."
[연희]가 서둘러 저녁준비를 한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닭도리탕....!!
마트에서 구입했던 쇠주병들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내가 뭐 할일 없어??..."
"아냐..오빠.. 그냥 TV만 보고 있어.."
리모컨을 들고 침대위로 올라가 TV를 켰다.
잠시후에 [지윤]이가 왔는지.. 주방쪽에서 시끄럽다.
"하이...."
"응.. 왔어??..."
"히야아... 오빠 왔다고 별에별거 다하는구나??"
"안에 들어가 있어...."
"설탕 타다 걸리면 주우거~.."
"호호... 알았어...."
잠시후.. [지윤]이가 고개를 빼꼼 내밀더니 방안으로 들어왔다.
"오빠... 오랜만...."
"어... 지윤아.. 너 진짜 오랜만이다..."
집에서 널부러져 있다가 왔는지 모자를 쓰고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그동안 지방에 있었거든... 아까 올라왔어.."
"어..그래??..."
[지윤]이가 TV를 보며 침대위에 빵빵한 히프를 걸치고 앉았다.
[지윤]이의 뒷모습...
완전히 콜라병 그 이상의 육감적인 몸매이다.
[지윤]이가 모자를 벗고 머리를 묶어 올리고 있다.
들려진 웨이브진 구불구불한 머릿결 뒤로 새하얀 목선이 보인다.
[지윤]이가 뒤돌아 본다.
그러더니 내쪽으로 기어온다.
"오빠.. 여기서 잤다며??.."
"흐음.. 뭐... 애인집이니까.. 잘수도 있지..."
"몇번?? 응??...."
"다 알꺼 아냐??...."
"호호.. 연희말로는 처음 만난 날 이후로는 잔적 없다던데..??"
"하하...세번 잤어... 오늘도 자고 가려구...."
"호호... 그럼 나도 여기서 자고 가야지??..."
"그래..그럼.. 두 여자 끼고 한번 자 보자...하하하..."
"호호... 연희가 그렇게 좋았어??.."
"하하... 왜이래... 저리가........"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 엉???...."
"야...하하..간지러...왜이래???......"
"호호호........"
"이씨이...너 일루와....."
"아!!..오빠.. 쏘리..쏘리... 아퍼...놔줘..."
느닷없이 [지윤]이가 침대위에 벌러덩 누워있는 나에게 장난을 쳤고
그런 [지윤]이의 손목을 살짝 잡아 꺾으려 하고 있었다.
그때 [연희]가 주방쪽에 있다가 방안을 본것이다.
[연희]의 놀랜 그 표정...
잊을 수 없다............넋나간 그 토끼눈을..
뭐 아무짓도 안했지만.. 둘이 침대위에 나란히 누워서 손장난을 하고 있었던건
사실이었으니까..그때.. 왜 [지윤]이가 그랬는지는 도무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뭐야???????....."
"호호.. 니네오빠.. 꼬시려 그런다.. 왜에?"
"치이...기집애.........."
"야.. 너 여기서 장난치지 말고.. 빨랑 연희 도와줘...."
"싫어.. 이거 왜이래?? 나도 손님이야.."
잠시후 저녁을 먹으며 쇠주를 마셨다.
"자...짠!!!!...."
[쭈우욱....크으...]
"오빠.. 오빠는 체대 다녔으면.. 왜 국가대표 선수 같은거 안하는거야??"
"묻지마라.. 가슴아프다..."
"오빠.. 태권도 잘 못하지???"
"이거 왜이래??? 이 발차기 한방이면.. 떠바리 이만한 놈도 그자리에서 기절이야.."
[지윤]이가 저녁을 먹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다.
[연희]는 아까의 그 광경을 본 후로 조용해 진것 같다.
[지윤]이가 느닷없이 달려들어 장난친것도 잘못된거지만.. 그런 장난을 받아준
나도 잘못이 크다..
[연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자.. 우리 연희... 오빠랑 러브샷 한번 할까????.."
"..훗..그냥 마셔........"
"어이구..어이구... 둘이 있을 때나 해라... 알았냐???"
"왜.. 외롭냐??.... 동현이 불러줘??... 너 여기 있다고 하면.. 아마 10분도 안돼서
날아올껄??..."
"이씨!!! 나 화낸다???.... 나 그 오빠.. 너무싫어...!!..."
"야.. 걔 착하고.. 좋아.. 집안도 부자고.. 오빠처럼 무식하지도 않고..."
"으이구.... 무식한게 자랑이냐????...."
".........."
그렇다.
난 무식하다.
순전히 운동밖에 모르고 살았던 내가 군대를 제대하고 이일 저일 하다가 적응이
안돼고 다시 운동을 택했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구구단이나 간신히 외우는 수준..
영어도 잘 읽지 못하는 정도이다.
나의 아킬레스건은 무식이다...
그나저나..[지윤]이가 진짜 자고 가려고 저러는건지..
쇠주잔을 주는대로 홀짝홀짝 받아 먹는다.
"호호호..... 나 내일 하루 쉰다... 실컷 마셔보는 고야... 딸꾹!!...."
"..........."
이거.. 이러면.. 오늘 모처럼만에 [연희]와의 뜨겁고 황홀한 밤을 보낼 수가 없게
되는건데... 슬슬 걱정이 앞선다.
[연희]역시.. [지윤]이의 이런 행동을 유심히 살피는 듯 하다.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사이라는데.. 가라고 말할 수도 없을테고..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아...취한다..... 옵빠아... 바닥에서 자라.. 난 침대아니면 못자거던???
연희야... 내가 오늘 오빠 대신.. 니 옆에서 자줄께...히히......나 이쁘지??"
"아이고... 기집애.. 이쁜짓만 골라서 하네..."
"야....연희!!... 우리.. 오랜만에 옷벗기기 고스톱이나 한번 칠까??? 어??..."
"얘는.. 오빠 있는데.. 무슨...."
"하하하하.. 야.. 니들 그러고도 놀았냐???.."
"그냥.. 우리끼리지..머... 장난삼아... 저번에 내가 지윤이 홀딱 벗겼다..호호호..."
"......기집애...그러고 보니 진짜... 복수전 해야 하겠네...."
"안돼.. 오빠 있는데..."
"야... 니들 서로 볼꺼 다 봤을꺼 아냐???? 어??? 뭐가 문제야...??
이번에는 맞고 말고.. 고스톱이야... 어때??"
"호호.... 안돼.. 기집애..."
"오빠... 한번 하자... 응???... 태권브이가 그만한 배짱 없냐??...."
"좋다... 가자!!....."
"아이참.. 오빠는....딸꾹!!..."
"야..야......걱정마..걱정마.. 오빠 안져..."
"싫어!!.... 너 이 기집애.... 나 화낸다???..."
"야아... 좋아 그럼... 팬티만 안벗기... 그럼 괜찮지??????"
"흐음... 좋아..."
"대신.. 제일 먼저 팬티만 입고 있는 사람이 3분간 섹시댄스 추기다.. 알았냐??"
"호호..."
"푸하하하........ 굿...!!.... 달려....."
술자리가 파장에 이르자.. 넓직한 침대위에 셋이 빙 둘러 앉아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
이미 셋다 술이 많이 취해 있었다.
"이런...이런......."
[지윤]이와 [연희]...
이것들.. 완전 꾼이다...
한게임 고스톱을 즐겨 친다던.. [지윤]이와 [연희]......
이거 큰일이다...[지윤]이가 광을 세개씩이나 잡으면서 스톱을 외쳤다.
첫판에 나와 [연희]가 옷을 하나씩 벗었다.
나는 웃통을 벗었고 [연희]는 브라만 입고 있다.
"호호호호...하하하하..... 아주.. 볼만한데....호호호호....."
"씨바..... 빨랑 패돌려.... 주겄어....."
두번째판.... 이런... 이런..... [지윤]이와 내가 벗게 되었다.
슬쩍 바지를 벗었다..
씨발..쪽팔리다......
[지윤]이가 자켓만 벗으려 하자..
나와 [연희]가 크게 반발을 했다.
"야!!... 그런게 어딨어???.... 빨랑 티벗어....그럴꺼면 우리도 겉옷 입고 시작했지..."
"체......알았다... 알았어...."
드디어 [지윤]이가 흰 티를 벗었다.
엄청난 크기의 젖가슴.... 그 젖가슴을 떠받치고 있는 브라의 끈이 아슬아슬해
보일 지경이다...
"호호호.... 창피해......."
"그나저나.. 오빠.. 뭐냐????? 바지까지 벗고... 안진다며????..."
"호호호호........야.. 니네 희준오빠.. 아웃이다.. 팬티만 입고 있으니까..."
"무슨소리야... 양말 신고 있잖아....."
"안돼...오빠... 저 아래로 내려가 빨랑 음악틀고 시작해....호호호....."
"아..싫어....!!........풋하하.....양말 신고 있잖아....."
"좋아..!!...그럼.. 만약 지면 팬티 벗는다고 약속해... 그럴 자신 있으면 껴..."
"까짓꺼.. 알았어..."
"오빠!!......."
"괜찮어... 안질꺼야..."
결국 어거지로 우겨서 고스톱 판에 낄수가 있었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두 미녀의 아슬아슬한 젖가슴에.. 벌써 부터..
주책없는 좃대가리가 신호를 보내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면 그야말로 좃쨈募?사생결단에.. 긴장이 앞서기 시작했다.
"앗싸아..!!......초단.... 3점에 피가10장....4점... 스톱!!...."
드디어 내가 이겼다.
"빨랑 벗어....이씨이....."
"호호....."
"잠깐... 머야... 지윤이 너 피박!!.... 두배인거 알지..???? 두개 벗어라..우하하하.."
"호호호..........."
[연희]와 [지윤]이가 옷을 벗었다.
[연희]는 팬티와 브라차림...
[지윤]이는 팬티만 입고 그 커다란 가슴을 긴 웨이브 머리를 풀어 덮으려 하고 있다.
긴 머리로 덮으려 하긴 하나.. 코앞에서 바라보는 그 무지막지한 빨통의 크기와
톡 튀어나온 유두..... 절대 숨겨질 수가 없었다.
"푸하하하........ 진짜.. 이거 잼있다....."
그나저나.. [지윤]이.. 진짜 섹시하다.. 완전히 섹스를 하고 싶은 욕망이
미친듯.. 솟아나게 하는 저 몸매...
엄청난 젖가슴과.. 풍만한 히프........ 잘록한 허리라인...
뒷꿈치 사이로 보이는 팬티의 망사부분에
거뭇거뭇함이 비쳐진다.
"오빠.. 그만 쳐다봐라.. 지윤이.. 뚫어지겠다...??..."
"하하.. 보이는 걸 어떡해....푸하하하하........."
"야.. 지윤이.. 너 어쩔래??... 그만하고 요 밑에 내려가서 섹시댄스 출래...??
아님 팬티 벗을 각오하고 낄래???..."
"달려........"
[착착착착....]
패를 섞었다.
긴장이다.....
다들 숨을 죽인다..
하지만 분위기는 웃겨 죽을 상황이다.
"자.. 지윤이 4장... 연희 4장...나 4장.... 지윤이3장.. 연희 3장..."
"진짜...이씨이..... 패가.. 이게 머야????"
라스트 판...!!...
나 아니면 [지윤]이.. 둘중 하나는 비참하게 홀딱 벗고 춤을 춰야 한다..
만약에 [연희]가 이긴다면... 둘이 춰야 하나???????????????????????
"앗싸!!!..... 따닥... 한장씩!!!....."
"이런...!!!...."
막판에 [지윤]이가 패가 척척 붙는다.
[지윤]이가 눈을 번뜩이며 패를 힘껏 꽂는다..
[짝!!!]
"안돼..!!!!...."
하늘이 도왔을까???
"하하.. 요거 먹으면 났다....어????? 이씨이..~...."
"하하하... 쌌다..!!!..."
극적으로 [지윤]이가 쌌고... 그걸 [연희]가 먹었다..
"앗싸.. 한장씩.... 잠깐..잠깐.. 스톱..!!!...."
나와 [지윤]이가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꼴찌 가려내기.. 맞고???...."
"좋아......."
"됐어.. 그만해... 그냥.. 옷입어..."
"싫어....."
"나도 싫어.. 니네오빠.. 홀딱 벗고 춤추는거 봐야겠어...."
[착착착착....]
드디어 운명의 맞고다..
단판승부..............
지는 사람은 침대 아래 방바닥으로 내려가서 음악을 틀어놓고 홀딱 쇼를 해야 한다.
이런... 고도리 패를 들고 있다.
긴장이 된다.
[연희]가 내옆에 착 달라붙어 표정관리에 힘쓴다.
"앗싸....!!...홍단에..고도리!!!!!!!......스톱!!!!!!!!.."
"아이씨이........."
[지윤]이가 들고 있던 패를 바닥에 내팽겨친다.
"우하하하하...............빨랑 시작하셔... 푸하하하....."
[연희]가 [지윤]이에게 한마디 한다.
"됐어.. 지윤아.. 그냥.. 옷입어.."
"야!!!.. 무슨 소리야?? 약속 지켜야지...."
"오빠.. 꼭 보고 싶냐?? 어????..........."
"아니.. 그런거 보다는... 약속이잖아....그런거는 지켜야지..."
"지윤이 불쌍하지도 않아??...."
"아냐.. 됐어.. 약속한거니까.. 지킬래......"
나와 [연희]는 이불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방불을 끄고 TV만 켜놓고.. 볼륨을 줄이고 소형 오디오의 음악을 틀기 위해
쭈구리고 앉아 있는 [지윤]이의 뒷모습....
"진짜... 몸매 죽인다아...우와아...."
이윽고.. 빠른 가요음악이 나오자.. [지윤]이가 팬티를 벗었다.
아무리 방불을 껐다고는 하나.. 그 보지의 탱탱한 도끼자욱은 너무나 선명했다.
[지윤]이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호!!!!!!............"
"호호호호.............."
나와 [연희]가 이불속에서 환호를 했다.
빠른 비트의 신나는 댄스곡에 맞춰.. 그 긴 파마머리를 휘날리며..
댄스를 추고 있다..
춤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출렁이는 젖가슴....
TV불빛으로 비쳐지는 허리와 히프의 저 완벽한 곡선...
"이런..!!........ 대책없이 좃대가리가 커져있다....."
[연희]의 동네에 도착했다.
동네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요리할것도 준비했다.
두손은 무거웠지만.. [연희]가 맛있는 저녁을 차려준다고 하니
기분도 좋고.. 모처럼 만에 황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슬슬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연희]네 집에 이윽고 다다랐을 때 [연희]가 전화를 받았다.
이런...[지윤]이 전화 같다.
"호호.... 오빠랑.. 있어..."
"누구긴 누구겠어... 호호호........"
"기집애... 하여간에... 알았어.. 빨랑와...."
"알았어.. 기집애야.. 끊어..."
[연희]가 핸드폰을 집어넣으며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오빠.. 지윤이가 저녁먹으로 집으로 온다는데... 괜찮지..??"
"하하.. 뭐 하는수 없지... 같이 먹으면 되지..머...대신 일찍 보내라..??.."
"호호... 알았어... 안그래도 저녁만 먹고 가겠대..."
"요즘은 동현이녀석이 전화 안한대??..."
"응... 지윤이 걔..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선을 긋는 성격이라.."
"불쌍한 동현이 녀석....."
[연희]가 서둘러 저녁준비를 한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닭도리탕....!!
마트에서 구입했던 쇠주병들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내가 뭐 할일 없어??..."
"아냐..오빠.. 그냥 TV만 보고 있어.."
리모컨을 들고 침대위로 올라가 TV를 켰다.
잠시후에 [지윤]이가 왔는지.. 주방쪽에서 시끄럽다.
"하이...."
"응.. 왔어??..."
"히야아... 오빠 왔다고 별에별거 다하는구나??"
"안에 들어가 있어...."
"설탕 타다 걸리면 주우거~.."
"호호... 알았어...."
잠시후.. [지윤]이가 고개를 빼꼼 내밀더니 방안으로 들어왔다.
"오빠... 오랜만...."
"어... 지윤아.. 너 진짜 오랜만이다..."
집에서 널부러져 있다가 왔는지 모자를 쓰고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그동안 지방에 있었거든... 아까 올라왔어.."
"어..그래??..."
[지윤]이가 TV를 보며 침대위에 빵빵한 히프를 걸치고 앉았다.
[지윤]이의 뒷모습...
완전히 콜라병 그 이상의 육감적인 몸매이다.
[지윤]이가 모자를 벗고 머리를 묶어 올리고 있다.
들려진 웨이브진 구불구불한 머릿결 뒤로 새하얀 목선이 보인다.
[지윤]이가 뒤돌아 본다.
그러더니 내쪽으로 기어온다.
"오빠.. 여기서 잤다며??.."
"흐음.. 뭐... 애인집이니까.. 잘수도 있지..."
"몇번?? 응??...."
"다 알꺼 아냐??...."
"호호.. 연희말로는 처음 만난 날 이후로는 잔적 없다던데..??"
"하하...세번 잤어... 오늘도 자고 가려구...."
"호호... 그럼 나도 여기서 자고 가야지??..."
"그래..그럼.. 두 여자 끼고 한번 자 보자...하하하..."
"호호... 연희가 그렇게 좋았어??.."
"하하... 왜이래... 저리가........"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 엉???...."
"야...하하..간지러...왜이래???......"
"호호호........"
"이씨이...너 일루와....."
"아!!..오빠.. 쏘리..쏘리... 아퍼...놔줘..."
느닷없이 [지윤]이가 침대위에 벌러덩 누워있는 나에게 장난을 쳤고
그런 [지윤]이의 손목을 살짝 잡아 꺾으려 하고 있었다.
그때 [연희]가 주방쪽에 있다가 방안을 본것이다.
[연희]의 놀랜 그 표정...
잊을 수 없다............넋나간 그 토끼눈을..
뭐 아무짓도 안했지만.. 둘이 침대위에 나란히 누워서 손장난을 하고 있었던건
사실이었으니까..그때.. 왜 [지윤]이가 그랬는지는 도무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뭐야???????....."
"호호.. 니네오빠.. 꼬시려 그런다.. 왜에?"
"치이...기집애.........."
"야.. 너 여기서 장난치지 말고.. 빨랑 연희 도와줘...."
"싫어.. 이거 왜이래?? 나도 손님이야.."
잠시후 저녁을 먹으며 쇠주를 마셨다.
"자...짠!!!!...."
[쭈우욱....크으...]
"오빠.. 오빠는 체대 다녔으면.. 왜 국가대표 선수 같은거 안하는거야??"
"묻지마라.. 가슴아프다..."
"오빠.. 태권도 잘 못하지???"
"이거 왜이래??? 이 발차기 한방이면.. 떠바리 이만한 놈도 그자리에서 기절이야.."
[지윤]이가 저녁을 먹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다.
[연희]는 아까의 그 광경을 본 후로 조용해 진것 같다.
[지윤]이가 느닷없이 달려들어 장난친것도 잘못된거지만.. 그런 장난을 받아준
나도 잘못이 크다..
[연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자.. 우리 연희... 오빠랑 러브샷 한번 할까????.."
"..훗..그냥 마셔........"
"어이구..어이구... 둘이 있을 때나 해라... 알았냐???"
"왜.. 외롭냐??.... 동현이 불러줘??... 너 여기 있다고 하면.. 아마 10분도 안돼서
날아올껄??..."
"이씨!!! 나 화낸다???.... 나 그 오빠.. 너무싫어...!!..."
"야.. 걔 착하고.. 좋아.. 집안도 부자고.. 오빠처럼 무식하지도 않고..."
"으이구.... 무식한게 자랑이냐????...."
".........."
그렇다.
난 무식하다.
순전히 운동밖에 모르고 살았던 내가 군대를 제대하고 이일 저일 하다가 적응이
안돼고 다시 운동을 택했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구구단이나 간신히 외우는 수준..
영어도 잘 읽지 못하는 정도이다.
나의 아킬레스건은 무식이다...
그나저나..[지윤]이가 진짜 자고 가려고 저러는건지..
쇠주잔을 주는대로 홀짝홀짝 받아 먹는다.
"호호호..... 나 내일 하루 쉰다... 실컷 마셔보는 고야... 딸꾹!!...."
"..........."
이거.. 이러면.. 오늘 모처럼만에 [연희]와의 뜨겁고 황홀한 밤을 보낼 수가 없게
되는건데... 슬슬 걱정이 앞선다.
[연희]역시.. [지윤]이의 이런 행동을 유심히 살피는 듯 하다.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사이라는데.. 가라고 말할 수도 없을테고..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아...취한다..... 옵빠아... 바닥에서 자라.. 난 침대아니면 못자거던???
연희야... 내가 오늘 오빠 대신.. 니 옆에서 자줄께...히히......나 이쁘지??"
"아이고... 기집애.. 이쁜짓만 골라서 하네..."
"야....연희!!... 우리.. 오랜만에 옷벗기기 고스톱이나 한번 칠까??? 어??..."
"얘는.. 오빠 있는데.. 무슨...."
"하하하하.. 야.. 니들 그러고도 놀았냐???.."
"그냥.. 우리끼리지..머... 장난삼아... 저번에 내가 지윤이 홀딱 벗겼다..호호호..."
"......기집애...그러고 보니 진짜... 복수전 해야 하겠네...."
"안돼.. 오빠 있는데..."
"야... 니들 서로 볼꺼 다 봤을꺼 아냐???? 어??? 뭐가 문제야...??
이번에는 맞고 말고.. 고스톱이야... 어때??"
"호호.... 안돼.. 기집애..."
"오빠... 한번 하자... 응???... 태권브이가 그만한 배짱 없냐??...."
"좋다... 가자!!....."
"아이참.. 오빠는....딸꾹!!..."
"야..야......걱정마..걱정마.. 오빠 안져..."
"싫어!!.... 너 이 기집애.... 나 화낸다???..."
"야아... 좋아 그럼... 팬티만 안벗기... 그럼 괜찮지??????"
"흐음... 좋아..."
"대신.. 제일 먼저 팬티만 입고 있는 사람이 3분간 섹시댄스 추기다.. 알았냐??"
"호호..."
"푸하하하........ 굿...!!.... 달려....."
술자리가 파장에 이르자.. 넓직한 침대위에 셋이 빙 둘러 앉아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
이미 셋다 술이 많이 취해 있었다.
"이런...이런......."
[지윤]이와 [연희]...
이것들.. 완전 꾼이다...
한게임 고스톱을 즐겨 친다던.. [지윤]이와 [연희]......
이거 큰일이다...[지윤]이가 광을 세개씩이나 잡으면서 스톱을 외쳤다.
첫판에 나와 [연희]가 옷을 하나씩 벗었다.
나는 웃통을 벗었고 [연희]는 브라만 입고 있다.
"호호호호...하하하하..... 아주.. 볼만한데....호호호호....."
"씨바..... 빨랑 패돌려.... 주겄어....."
두번째판.... 이런... 이런..... [지윤]이와 내가 벗게 되었다.
슬쩍 바지를 벗었다..
씨발..쪽팔리다......
[지윤]이가 자켓만 벗으려 하자..
나와 [연희]가 크게 반발을 했다.
"야!!... 그런게 어딨어???.... 빨랑 티벗어....그럴꺼면 우리도 겉옷 입고 시작했지..."
"체......알았다... 알았어...."
드디어 [지윤]이가 흰 티를 벗었다.
엄청난 크기의 젖가슴.... 그 젖가슴을 떠받치고 있는 브라의 끈이 아슬아슬해
보일 지경이다...
"호호호.... 창피해......."
"그나저나.. 오빠.. 뭐냐????? 바지까지 벗고... 안진다며????..."
"호호호호........야.. 니네 희준오빠.. 아웃이다.. 팬티만 입고 있으니까..."
"무슨소리야... 양말 신고 있잖아....."
"안돼...오빠... 저 아래로 내려가 빨랑 음악틀고 시작해....호호호....."
"아..싫어....!!........풋하하.....양말 신고 있잖아....."
"좋아..!!...그럼.. 만약 지면 팬티 벗는다고 약속해... 그럴 자신 있으면 껴..."
"까짓꺼.. 알았어..."
"오빠!!......."
"괜찮어... 안질꺼야..."
결국 어거지로 우겨서 고스톱 판에 낄수가 있었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두 미녀의 아슬아슬한 젖가슴에.. 벌써 부터..
주책없는 좃대가리가 신호를 보내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면 그야말로 좃쨈募?사생결단에.. 긴장이 앞서기 시작했다.
"앗싸아..!!......초단.... 3점에 피가10장....4점... 스톱!!...."
드디어 내가 이겼다.
"빨랑 벗어....이씨이....."
"호호....."
"잠깐... 머야... 지윤이 너 피박!!.... 두배인거 알지..???? 두개 벗어라..우하하하.."
"호호호..........."
[연희]와 [지윤]이가 옷을 벗었다.
[연희]는 팬티와 브라차림...
[지윤]이는 팬티만 입고 그 커다란 가슴을 긴 웨이브 머리를 풀어 덮으려 하고 있다.
긴 머리로 덮으려 하긴 하나.. 코앞에서 바라보는 그 무지막지한 빨통의 크기와
톡 튀어나온 유두..... 절대 숨겨질 수가 없었다.
"푸하하하........ 진짜.. 이거 잼있다....."
그나저나.. [지윤]이.. 진짜 섹시하다.. 완전히 섹스를 하고 싶은 욕망이
미친듯.. 솟아나게 하는 저 몸매...
엄청난 젖가슴과.. 풍만한 히프........ 잘록한 허리라인...
뒷꿈치 사이로 보이는 팬티의 망사부분에
거뭇거뭇함이 비쳐진다.
"오빠.. 그만 쳐다봐라.. 지윤이.. 뚫어지겠다...??..."
"하하.. 보이는 걸 어떡해....푸하하하하........."
"야.. 지윤이.. 너 어쩔래??... 그만하고 요 밑에 내려가서 섹시댄스 출래...??
아님 팬티 벗을 각오하고 낄래???..."
"달려........"
[착착착착....]
패를 섞었다.
긴장이다.....
다들 숨을 죽인다..
하지만 분위기는 웃겨 죽을 상황이다.
"자.. 지윤이 4장... 연희 4장...나 4장.... 지윤이3장.. 연희 3장..."
"진짜...이씨이..... 패가.. 이게 머야????"
라스트 판...!!...
나 아니면 [지윤]이.. 둘중 하나는 비참하게 홀딱 벗고 춤을 춰야 한다..
만약에 [연희]가 이긴다면... 둘이 춰야 하나???????????????????????
"앗싸!!!..... 따닥... 한장씩!!!....."
"이런...!!!...."
막판에 [지윤]이가 패가 척척 붙는다.
[지윤]이가 눈을 번뜩이며 패를 힘껏 꽂는다..
[짝!!!]
"안돼..!!!!...."
하늘이 도왔을까???
"하하.. 요거 먹으면 났다....어????? 이씨이..~...."
"하하하... 쌌다..!!!..."
극적으로 [지윤]이가 쌌고... 그걸 [연희]가 먹었다..
"앗싸.. 한장씩.... 잠깐..잠깐.. 스톱..!!!...."
나와 [지윤]이가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꼴찌 가려내기.. 맞고???...."
"좋아......."
"됐어.. 그만해... 그냥.. 옷입어..."
"싫어....."
"나도 싫어.. 니네오빠.. 홀딱 벗고 춤추는거 봐야겠어...."
[착착착착....]
드디어 운명의 맞고다..
단판승부..............
지는 사람은 침대 아래 방바닥으로 내려가서 음악을 틀어놓고 홀딱 쇼를 해야 한다.
이런... 고도리 패를 들고 있다.
긴장이 된다.
[연희]가 내옆에 착 달라붙어 표정관리에 힘쓴다.
"앗싸....!!...홍단에..고도리!!!!!!!......스톱!!!!!!!!.."
"아이씨이........."
[지윤]이가 들고 있던 패를 바닥에 내팽겨친다.
"우하하하하...............빨랑 시작하셔... 푸하하하....."
[연희]가 [지윤]이에게 한마디 한다.
"됐어.. 지윤아.. 그냥.. 옷입어.."
"야!!!.. 무슨 소리야?? 약속 지켜야지...."
"오빠.. 꼭 보고 싶냐?? 어????..........."
"아니.. 그런거 보다는... 약속이잖아....그런거는 지켜야지..."
"지윤이 불쌍하지도 않아??...."
"아냐.. 됐어.. 약속한거니까.. 지킬래......"
나와 [연희]는 이불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방불을 끄고 TV만 켜놓고.. 볼륨을 줄이고 소형 오디오의 음악을 틀기 위해
쭈구리고 앉아 있는 [지윤]이의 뒷모습....
"진짜... 몸매 죽인다아...우와아...."
이윽고.. 빠른 가요음악이 나오자.. [지윤]이가 팬티를 벗었다.
아무리 방불을 껐다고는 하나.. 그 보지의 탱탱한 도끼자욱은 너무나 선명했다.
[지윤]이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호!!!!!!............"
"호호호호.............."
나와 [연희]가 이불속에서 환호를 했다.
빠른 비트의 신나는 댄스곡에 맞춰.. 그 긴 파마머리를 휘날리며..
댄스를 추고 있다..
춤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출렁이는 젖가슴....
TV불빛으로 비쳐지는 허리와 히프의 저 완벽한 곡선...
"이런..!!........ 대책없이 좃대가리가 커져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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