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안녕하십니까. 서울지검 문재성 검사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저는 볼 일이 없는 거 같은데….?”
“몇가지 여쭤볼 게 있어서 왔습니다. 혹시 이번 63빌딩 테러 용의자인 리명진 씨를 아시나요?”
그녀의 안색이 살짝 굳었다가 다시 웃는 표정으로 돌아온다.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그게 저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죠?”
“아, 조사 과정에서 리명진 씨가 자신의 누이동생으로 토모에 씨를 거론해서요.
리명진 씨를 모르시나요 리명숙 씨?”
“무례하군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진 모르겠지만 저하곤 상관 없는 일이네요. 나가주셨으면
좋겠네요”
쫓겨나듯이 나온 나는 차에 시동을 걸면서 생각에 빠졌다.
순간이긴 했지만 당황한 듯한 표정....
물증은 얻지 못했지만 심증은 얻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누이의 존재는 확인했다 치자.
그렇다면 자신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리명진의 말도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선택권은 반은 나에게 있는 게 맞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대로 진행시키기만 하면 리명진은 죄를 면할 방법이 없다.
북파 간첩이라는 점,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 등등과 정황 증거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리명진의 말을 믿고 그의 무죄를 증명한다면.....
일단 기소자의 입장인 검사가 그런다는 것도 웃기고.
설령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국민들의 분노는 어쩔 것인가.
자칫 잘못되면 내가 역적으로 내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답은 나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리명숙도 저렇게 모른체 하는데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나에겐 실패란 용납되지 않는다. 실패는 곧 내 신념을 저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
그런데 이 찝찝한 기분은 무엇이란 말인가?!
전화 벨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박지만 선배다.
"어떻게. 급한 일 있었던 모양인데, 잘 해결된 거야?"
"예 선배님"
"그래 다행이네. 아무튼 이번 일 잘 해보자고 하하"
".....네......"
후우. 신경 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줄서기나 세력 만들기엔 관심도 없었지만,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다.
박지만 선배....빚을 받아놔서 나쁠 것이 없는 상대다.
--------------------------------------------------------------------------------------------------------
"음. 자네들을 이렇게 모이게 한 건 말이야. 놈들이 드디어 꼬리를 드러냈어. 후후
이재오 밑에 차실장이란 놈이 있는데 이놈이 겁을 좀 줬더니 다 불었어.
그래서 오늘은 축하주나 한잔 하자고 부른 거네. 하하. 우리의 승리가 눈 앞에 있다구
재성이 자네는 내일 당장 차실장이란 놈을 만나고 증거 확보되는대로 이익훈 잡아들이게"
"네 선배님"
"자자 오늘은 마시자구. 일 얘기는 뒤로 미뤄두고. 하하"
1차를 간단하게 하고 2차로 룸싸롱을 간다. 그래 남자들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
후우.... 그래 단서 잡은 거도 좋고, 술 한잔 하는 거도 좋다 이거야.
뭐 요즘 스트레스 좀 받아서 술이 땡기기도 했었고 말이지.....
근데 왜 하필이면 여기냐.... 미치겠다
술이 확 깨는 기분이다. 하고 많은 술집 중에 온 곳이 송선생님하고 왔던 이 곳이라니.
지배인이 왔다 나가고 아가씨들이 들어온다.
"어멋!"
후우...설마 설마 했는데...소영이다....
"뭐야 누구 아는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소영이가 얼굴을 붉히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서 있는다.
"저기, 사실 제가...."
"하하하하. 민성이 자네 그렇게 안 봤는데, 이 쪽으로 선수였구만 하하"
"후우. 쪽팔려...."
선배님과 재성이의 배려 아닌 배려로 소영이는 또 내 옆에 앉게 되었다.
아 어색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소영이도 안절부절 못해 하면서 흘끔흘끔 내 눈치만 본다.
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는 어색한 시간들이 흐르고, 이제 각자의 시간이 됐다.
두 팀을 다 올려보낸 후에 고개를 돌린 채로 말한다.
"그냥 이대로 헤어져도 돼...."
도저히 눈을 바라볼 면목이 없다.
"......."
한참을 그렇게 말없이 서 있다가 말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안녕이라고 말하는 거도 웃기고 잘있어라는 말도 이상하다.
그 때 뭔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에 뒤를 돌아다보니 그녀가 내 옷깃을 잡고 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갈 때까지도 우린 한마디의 말도 없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도 그저 우두커니 앉아 있을 뿐이다.
정적을 깨는 그녀의 한마디.
"오늘은 점잖으시네요?"
헉;; 미치겠다....안 그래도 어색해 죽겠는데....
뭐라 말을 해야겠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말없이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입을 맞춘다.
"그래. 오늘은 정말 부드럽게.....봉사하자.......;;"
쎄게 누르면 터지기라도 한다는듯이 나는 그렇게 그렇게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탐해간다.
지금 보니 몸이 참 예쁘다.
글래머 스타일의 야한 몸매는 아니지만, 나올 데는 나오고 들어갈 데는 들어간 아기자기한 그녀의 몸도
충분히 매력 있다.
가슴을 모아 올리듯이 쓰다듬으니 허리가 살짝 들린다. 난 일부러 중요 부위는 건들지 않고 주변만을
공략하면서 음미하듯이 그녀의 몸을 즐긴다.
젖꼭지를 살짝 비트니 야릇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정말 귀여워 보인다. 부끄러운듯 살짝 감은 두 눈. 참지 못하고 새어나오는 헛바람 소리. 도톰한 입술.
참지 못하고 가볍게 입을 맞춰준다.
헉. 그런데 수줍어서 눈도 못 뜨던 그녀가 갑자기 내 목을 감싸 안고 뜨겁게 키스하는 것이 아닌가.
내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는 그녀의 혀에 나는 두번 놀랐다.
내 혀를 감아오는 그녀의 혀. 감미롭다.....
의외로 대담한 구석이 있다는 생각에 신기한듯 그녀를 쳐다보는데 눈이 딱 마주쳤다.
동그랗게 쳐다보는 눈이 귀여워서 눈에 입맞춤을 해준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는 그녀....
이제 나의 손길은 점점 아래 쪽으로 가고 있다.
손이 배 위를 지나는 순간, 긴장했는지 잔근육이 바르르 떨린다.
내 손길은 그녀의 중요부위를 스치면서 지나간다.
"흐읍...."
나는 잔뜩 애태워야겠다는 생각에 닿을듯 말듯 보지 주변만을 쓰다듬는다.
"하앙......"
불만이 섞인듯한 그녀의 눈빛과 신음소리를 무시하고 나는 천천히 허벅지만 쓸어내린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로 입술을 가져갔다.
"꺄악..."
허벅지에 내 머리는 낀 상태다. 아 스타일 구겨지게....
"거긴 안돼요......"
울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근데 이미 늦었다
허벅지에 껴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이미 그녀의 보지는 내 눈 앞에 있다.
난 혀를 날름거려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아간다.
놀란 그녀는 내 머리카락을 잡고 밀어내려고 했지만 어찌 남자의 힘을 당하랴 후후
나는 오히려 머리를 더 가까이 하면서 그녀의 중심부를 공략해간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를 밀어내던 힘은 조금씩 약해지더니 이제는 그녀의 중심부로 당기는 힘이 되어버렸다.
"흐응.....흐응.....흐응...........앙...앙..앙..앙앙앙앙...악...!"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내 머리를 꽉 끌어안던 그녀는 순간 힘이 빠진듯 축 늘어졌다.
헉...헉...헉.......헉..............
"좋았어....?"
귓가에 속삭이듯 물어보자 얼굴이 새빨개진 그녀가 베게로 내 머리를 때린다.
"정말....못됐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입맞춤을 해준다.
"저번엔 정말 미안했어....나 원래 그런 사람 아닌데.... 그날은 내가 좀 미쳤었나봐....."
"....아니예요............사실 저도 좋았어요..........."
헐;;;;
못 참겠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한번에 찔러넣는다. 많이 흥분한 상태라 그런지 거부감 없이 쑥 들어간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고 애써 신음을 참는듯한 그녀의 표정에 난 더욱 더 흥분을 하고 허리의 속도를 높힌다.
이 애. 나의 가학성에 더욱 불을 붙힌다. 나에게도 새디스트의 기질이 있었던 것인가...!
그렇게 밤은 깊어져만 간다....
ps. 섹스신 너무 어려워요 ㅠ
“안녕하십니까. 서울지검 문재성 검사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저는 볼 일이 없는 거 같은데….?”
“몇가지 여쭤볼 게 있어서 왔습니다. 혹시 이번 63빌딩 테러 용의자인 리명진 씨를 아시나요?”
그녀의 안색이 살짝 굳었다가 다시 웃는 표정으로 돌아온다.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그게 저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죠?”
“아, 조사 과정에서 리명진 씨가 자신의 누이동생으로 토모에 씨를 거론해서요.
리명진 씨를 모르시나요 리명숙 씨?”
“무례하군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진 모르겠지만 저하곤 상관 없는 일이네요. 나가주셨으면
좋겠네요”
쫓겨나듯이 나온 나는 차에 시동을 걸면서 생각에 빠졌다.
순간이긴 했지만 당황한 듯한 표정....
물증은 얻지 못했지만 심증은 얻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누이의 존재는 확인했다 치자.
그렇다면 자신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리명진의 말도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선택권은 반은 나에게 있는 게 맞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대로 진행시키기만 하면 리명진은 죄를 면할 방법이 없다.
북파 간첩이라는 점,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 등등과 정황 증거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리명진의 말을 믿고 그의 무죄를 증명한다면.....
일단 기소자의 입장인 검사가 그런다는 것도 웃기고.
설령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국민들의 분노는 어쩔 것인가.
자칫 잘못되면 내가 역적으로 내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답은 나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리명숙도 저렇게 모른체 하는데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나에겐 실패란 용납되지 않는다. 실패는 곧 내 신념을 저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
그런데 이 찝찝한 기분은 무엇이란 말인가?!
전화 벨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박지만 선배다.
"어떻게. 급한 일 있었던 모양인데, 잘 해결된 거야?"
"예 선배님"
"그래 다행이네. 아무튼 이번 일 잘 해보자고 하하"
".....네......"
후우. 신경 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줄서기나 세력 만들기엔 관심도 없었지만,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다.
박지만 선배....빚을 받아놔서 나쁠 것이 없는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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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네들을 이렇게 모이게 한 건 말이야. 놈들이 드디어 꼬리를 드러냈어. 후후
이재오 밑에 차실장이란 놈이 있는데 이놈이 겁을 좀 줬더니 다 불었어.
그래서 오늘은 축하주나 한잔 하자고 부른 거네. 하하. 우리의 승리가 눈 앞에 있다구
재성이 자네는 내일 당장 차실장이란 놈을 만나고 증거 확보되는대로 이익훈 잡아들이게"
"네 선배님"
"자자 오늘은 마시자구. 일 얘기는 뒤로 미뤄두고. 하하"
1차를 간단하게 하고 2차로 룸싸롱을 간다. 그래 남자들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
후우.... 그래 단서 잡은 거도 좋고, 술 한잔 하는 거도 좋다 이거야.
뭐 요즘 스트레스 좀 받아서 술이 땡기기도 했었고 말이지.....
근데 왜 하필이면 여기냐.... 미치겠다
술이 확 깨는 기분이다. 하고 많은 술집 중에 온 곳이 송선생님하고 왔던 이 곳이라니.
지배인이 왔다 나가고 아가씨들이 들어온다.
"어멋!"
후우...설마 설마 했는데...소영이다....
"뭐야 누구 아는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소영이가 얼굴을 붉히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서 있는다.
"저기, 사실 제가...."
"하하하하. 민성이 자네 그렇게 안 봤는데, 이 쪽으로 선수였구만 하하"
"후우. 쪽팔려...."
선배님과 재성이의 배려 아닌 배려로 소영이는 또 내 옆에 앉게 되었다.
아 어색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소영이도 안절부절 못해 하면서 흘끔흘끔 내 눈치만 본다.
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는 어색한 시간들이 흐르고, 이제 각자의 시간이 됐다.
두 팀을 다 올려보낸 후에 고개를 돌린 채로 말한다.
"그냥 이대로 헤어져도 돼...."
도저히 눈을 바라볼 면목이 없다.
"......."
한참을 그렇게 말없이 서 있다가 말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안녕이라고 말하는 거도 웃기고 잘있어라는 말도 이상하다.
그 때 뭔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에 뒤를 돌아다보니 그녀가 내 옷깃을 잡고 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갈 때까지도 우린 한마디의 말도 없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도 그저 우두커니 앉아 있을 뿐이다.
정적을 깨는 그녀의 한마디.
"오늘은 점잖으시네요?"
헉;; 미치겠다....안 그래도 어색해 죽겠는데....
뭐라 말을 해야겠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말없이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입을 맞춘다.
"그래. 오늘은 정말 부드럽게.....봉사하자.......;;"
쎄게 누르면 터지기라도 한다는듯이 나는 그렇게 그렇게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탐해간다.
지금 보니 몸이 참 예쁘다.
글래머 스타일의 야한 몸매는 아니지만, 나올 데는 나오고 들어갈 데는 들어간 아기자기한 그녀의 몸도
충분히 매력 있다.
가슴을 모아 올리듯이 쓰다듬으니 허리가 살짝 들린다. 난 일부러 중요 부위는 건들지 않고 주변만을
공략하면서 음미하듯이 그녀의 몸을 즐긴다.
젖꼭지를 살짝 비트니 야릇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정말 귀여워 보인다. 부끄러운듯 살짝 감은 두 눈. 참지 못하고 새어나오는 헛바람 소리. 도톰한 입술.
참지 못하고 가볍게 입을 맞춰준다.
헉. 그런데 수줍어서 눈도 못 뜨던 그녀가 갑자기 내 목을 감싸 안고 뜨겁게 키스하는 것이 아닌가.
내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는 그녀의 혀에 나는 두번 놀랐다.
내 혀를 감아오는 그녀의 혀. 감미롭다.....
의외로 대담한 구석이 있다는 생각에 신기한듯 그녀를 쳐다보는데 눈이 딱 마주쳤다.
동그랗게 쳐다보는 눈이 귀여워서 눈에 입맞춤을 해준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는 그녀....
이제 나의 손길은 점점 아래 쪽으로 가고 있다.
손이 배 위를 지나는 순간, 긴장했는지 잔근육이 바르르 떨린다.
내 손길은 그녀의 중요부위를 스치면서 지나간다.
"흐읍...."
나는 잔뜩 애태워야겠다는 생각에 닿을듯 말듯 보지 주변만을 쓰다듬는다.
"하앙......"
불만이 섞인듯한 그녀의 눈빛과 신음소리를 무시하고 나는 천천히 허벅지만 쓸어내린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로 입술을 가져갔다.
"꺄악..."
허벅지에 내 머리는 낀 상태다. 아 스타일 구겨지게....
"거긴 안돼요......"
울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근데 이미 늦었다
허벅지에 껴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이미 그녀의 보지는 내 눈 앞에 있다.
난 혀를 날름거려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아간다.
놀란 그녀는 내 머리카락을 잡고 밀어내려고 했지만 어찌 남자의 힘을 당하랴 후후
나는 오히려 머리를 더 가까이 하면서 그녀의 중심부를 공략해간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를 밀어내던 힘은 조금씩 약해지더니 이제는 그녀의 중심부로 당기는 힘이 되어버렸다.
"흐응.....흐응.....흐응...........앙...앙..앙..앙앙앙앙...악...!"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내 머리를 꽉 끌어안던 그녀는 순간 힘이 빠진듯 축 늘어졌다.
헉...헉...헉.......헉..............
"좋았어....?"
귓가에 속삭이듯 물어보자 얼굴이 새빨개진 그녀가 베게로 내 머리를 때린다.
"정말....못됐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입맞춤을 해준다.
"저번엔 정말 미안했어....나 원래 그런 사람 아닌데.... 그날은 내가 좀 미쳤었나봐....."
"....아니예요............사실 저도 좋았어요..........."
헐;;;;
못 참겠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한번에 찔러넣는다. 많이 흥분한 상태라 그런지 거부감 없이 쑥 들어간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고 애써 신음을 참는듯한 그녀의 표정에 난 더욱 더 흥분을 하고 허리의 속도를 높힌다.
이 애. 나의 가학성에 더욱 불을 붙힌다. 나에게도 새디스트의 기질이 있었던 것인가...!
그렇게 밤은 깊어져만 간다....
ps. 섹스신 너무 어려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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