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부]
전용차를 몰고 보안과 장교들과 수용소 밖을 빠져나간다.
[멸족!!!!]
정문 경비병들의 힘찬 경례소리를 뒤로 유유히 어디론가 달린다.
10분이 지났다.
왠 상가건물이 보이고 차량이 멈춰선다.
[비너스 미인클럽]
"훗... 합법적으로 보이는 만큼.. 정신대니..위안부니.. 문제될 것도 없이
잘 만들어 놓았군...."
장교들과 함께 건물로 들어선다.
"어서옵쇼...."
웨이터가 인사를 한다.
"웨이터로 위장한 경비병입니다.."
"하하...깜쪽같군..그래......"
안내를 받으며 지하로 내려갔다.
"이곳은 선발된 기쁨조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잘먹고.. 잘자고..한국어교육에.. 적절한 운동시설까지 갖추어져 언제라도 최상의
몸뚱아리를 받치게끔 관리되고 있습니다.."
"흐음... 좋군 그래.... 일본년들은 어디에 있나??"
"네.. 저쪽 끝 방입니다..."
방문을 여니 30여명의 일본미녀들이 잔뜩 긴장한채 다소곳이 앉아 있다.
방안을 주욱 둘러본다.
늘씬하고 빵빵한 젖가슴에 아슬아슬한 홀복을 입고 있는
기집년들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좌르르르... 번져난다.
진짜 쳐죽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인물들이다.
보안과장녀석이 여자 취향이 나랑 비슷한지.. 죄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들이다..
큰키에 뻣뻣한 함실장만 데리고 놀다가 요런 깜찍이들을 보니..
슬슬...흥분이 된다.
"너!!!"
"하이..!!!!.."
"이름이 뭔가???"
"기므!!! 윤지 이무니다.!!!!!.."
"그래.. 어때??.. 수용소 보다 여기서 지내는게 좋지???"
"하이..!!!.."
"하하... 김윤지라... 그래... 그래야지...하하하하..."
"야.. 보안과장..."
"넵....소장님.."
"우리 임원들 회포 풀더라도... 아까 지시한 그년이랑.. 요기 윤지 이년은
내꺼니까...건드리지마..."
"넵!! 명심하겠습니다.."
"좋아...나나코는 특실에 있나??"
"넵...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후....가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다.
[띵!!!]
문앞에서 장교들이 인사를 한다.
"멸족!!...."
"그래.. 자네들도 한년씩 데리고 놀아..."
"하하...감사합니다..소장님....충성을 다하겠습니다..소장님!!"
"그래..그래...한빠구리도 좀 하고 말이야.. 그래야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낯이 익은 여자가 침대위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 나에게 달려온다.
"흑흑..........오빠아....흑흑..."
".......떨어져...."
"싫어 오빠... 보고 싶었어...흑흑.... 보고싶었단 말이야..."
".......떨어지란 말 안들려???????"
"오빠......."
"나나코...히카루.. 일본의 비밀정보요원... 그동안 나에게 무슨 정보를 빼어간거야??"
"흑흑.... 오빠....무슨얘기 하는거야???....."
"오빠라고 말하지마.. 너 나랑 동갑인거 다 알아..."
"흑흑...오빠 왜그래???... 도대체 왜 그런거야...오빠..."
[쫘악]!!!!!!!!!!!
"악..!!....흑흑흑......오빠...."
"더러운 일본년....."
"오빠...얘기하려고 했었어...어릴적 한국으로 귀화했었다고..
나 최희경이야...오빠에게는 언제나... 희경이라고...."
"끝까지 오리발이지??????"
권총을 뽑았다.
"악!! 오빠... 무서워..... 그러지마......"
"씨발년아.. 바지 벗겨...."
[나나코]가 눈물 콧물을 흘리며 조심스레 나의 바지를 벗긴다.
"팬티도 벗겨 이년아!!...."
"흑............"
축처진 내 좃대가리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씨발년....내가 국정원 직원인데.. 그런것도 모를줄 알어???...."
"뭐????????"
[나나코]가 놀래며 울음을 멈춘다.
"오빠..... 그게 무슨 얘기야?? 진짜...야??"
"씨발년이.. 모른척하기는.... 니가 그래서 나한테 접근한거 아니야????"
"흑흑... 아니야..오빠.. 나 그런거 몰라...도대체 무슨 얘길 들은거야??
나 일본출신 맞아... 하지만 오래전에 귀화 했고..정보요원 그런거 아니야..."
"이년이..이게... 진짜 죽여버린다???"
"흑흑....무서워..오빠........흑흑......"
흐느끼는 [나나코]의 표정을 살핀다.
"이년이...이거...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여기까지 온마당에 거짓말 할 이유도 없을테고...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권총을 안춤에 넣고 다다미위에 앉았다.
"오빠....흑흑...."
[나나코]가 내목을 끌어 잡고 울고 있다.
"나나코... 진정하고 내 얼굴 봐바..."
"흑흑.....나나코 히카루는 옛날이름이야.. 나 귀화한 희경이란 말이야...흑흑..."
"너.. 진짜 일본 정보요원 아니야??"
"아니야...흑흑......."
"그럼.. 무궁화 무역은 뭐야????"
"아빠가 사장이고.. 그냥.. 가족들하고 친척끼리 운영하던 작은 일본 무역회사야..."
"다들 어딨어?????"
"흑흑.... 수용소에서.. 다들...죽었..어....흑흑흑....
"너.. 여기 어떻게 끌려온거야??"
"흑흑... 유전자 검사 결과 받고서......엉엉.......엉엉...."
"이럴수가...... 내가.... 하림원 간부들에게.. 그동안 속았구나....
아무 죄없는 불쌍한 여자애를 일본정보요원이라고 둘러대고...
나를 희생양으로 만들어 이곳에 보내어 준거였군......"
"희경아......"
"오빠...흑흑흑........."
"진짜...희경이 맞지???"
"오빠...흑흑.... 얼마나 무서웠는데... 흑흑..."
"걱정마... 오빠가 너를 꼭 한국으로 보내줄께..."
"엉엉...오빠...고마워...."
깨끗한 침대위에 오랜만에 희경이와 함께 나란히 누워있다.
밤새 한숨도 못잤다.
내가 그동안 하림원 간부들에게 이용당했다는 걸 알게 된이상..
별에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그전에 꾸었던...꿈....
그 이상한 꿈도.. 알고보면.. 집에서 그동안 보았던 TV 영상에 뇌가 인지못하는
정도의 잔상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나를 무의식중에.. 일본의 악랄한 수용소 소장이
되게끔...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래.. 그게 가능할꺼야...
다음날이다..
[희경]이와 함께 모닝섹스를 하고 있다.
봉긋한 희경이의 가슴이 내 가슴에 눌린채.. 그렇게 최대한 몸을 밀착시켜
맛있는 키스를 나누고 있다.
"오빠...."
"어떻게 해서든지.. 너 빼줄께... 걱정마..."
"오빠랑 있을래... 무서워..."
"안돼.. 여기있으면 절대 안돼.. 무척 위험해... 내가 방법을 꼭 연구할께..
알았지???"
한달이 지났다..
식민지의 행정개편이 모두 다 끝났고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식민지로 부터 걷어들이는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가구의 채무가 해결되었고..
결혼시 정착금 지급과 주택무상 임대...
식민지로부터 걷어들이는 엄청난 수익으로 한국사람들은 북유럽의 선진국수준처럼
높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에 일본식민지 시대때..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끌려오셔서..마찬가지로 끌려온
할머니와 결혼해서 일본에 뿌리를 내리면서.. 살았었어.....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아빠에게 남긴 유언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살라는 거였었대....
그래서 아빠랑 원래 한국사람인 엄마를 따라...가족들이 모두 귀화했었어........ "
[희경]이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희경]이는 일본의 혈통이 전혀 섞이지 않았다.
그놈의 게놈 검사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죄없는 한국 사람들까지 이곳 수용소로
끌려와 중노동에 시달리고 병으로 죽어나가게 하는건지...
어제 [희경]이는 부산으로 가는 선박 화물에 몰래 집어넣어 탈출 시켰다.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불안하고 기약할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여자이다.
수용소에서 나오는 화물은 검열자체가 필요없이 탑승이다.
모두들... 재소자들의 물건중.. 금붙이와 현금이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대마도에서
[희경]이를 탈출시킬만한 방법이 그다지 많지가 않았다.
오후에 군용비행기가 도착했다.
어제 전화통화로 [곽부장]이 오기로 했었다.
혹시 [곽부장]도 이사실을 알까?? 분명히 모를것이다.
[곽부장]은 하림원내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싶었다.
하림원이 이런식으로 나를 악랄한 수용소 소장으로 이용했다면.. 그 이후는 무엇일까??
여전히 불안한 미래를 예측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비행장에 마중나가 있었다.
"여어..... 이게...누군가.... 하하.. 김소장.. 오랜만이군..."
"허허허.....국정원...곽부장님 아니시오...."
"하하...이사람..이거..."
"자..가요..부장님.."
"김대리님!!!!!!!!!!"
"어??? 머야??? 진희씨도 왔네?????"
"미쓰리가 자네 보고싶다고 통사정 하길래..데리고 온거야..."
"야아.. 진희씨.. 진짜 오랜만이네... 반가워.."
"내가 언제 보고싶다고 했나요??? 대리님이 나 보고싶어 할지 모른다고 했지..."
전용차를 몰고 보안과 장교들과 수용소 밖을 빠져나간다.
[멸족!!!!]
정문 경비병들의 힘찬 경례소리를 뒤로 유유히 어디론가 달린다.
10분이 지났다.
왠 상가건물이 보이고 차량이 멈춰선다.
[비너스 미인클럽]
"훗... 합법적으로 보이는 만큼.. 정신대니..위안부니.. 문제될 것도 없이
잘 만들어 놓았군...."
장교들과 함께 건물로 들어선다.
"어서옵쇼...."
웨이터가 인사를 한다.
"웨이터로 위장한 경비병입니다.."
"하하...깜쪽같군..그래......"
안내를 받으며 지하로 내려갔다.
"이곳은 선발된 기쁨조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잘먹고.. 잘자고..한국어교육에.. 적절한 운동시설까지 갖추어져 언제라도 최상의
몸뚱아리를 받치게끔 관리되고 있습니다.."
"흐음... 좋군 그래.... 일본년들은 어디에 있나??"
"네.. 저쪽 끝 방입니다..."
방문을 여니 30여명의 일본미녀들이 잔뜩 긴장한채 다소곳이 앉아 있다.
방안을 주욱 둘러본다.
늘씬하고 빵빵한 젖가슴에 아슬아슬한 홀복을 입고 있는
기집년들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좌르르르... 번져난다.
진짜 쳐죽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인물들이다.
보안과장녀석이 여자 취향이 나랑 비슷한지.. 죄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들이다..
큰키에 뻣뻣한 함실장만 데리고 놀다가 요런 깜찍이들을 보니..
슬슬...흥분이 된다.
"너!!!"
"하이..!!!!.."
"이름이 뭔가???"
"기므!!! 윤지 이무니다.!!!!!.."
"그래.. 어때??.. 수용소 보다 여기서 지내는게 좋지???"
"하이..!!!.."
"하하... 김윤지라... 그래... 그래야지...하하하하..."
"야.. 보안과장..."
"넵....소장님.."
"우리 임원들 회포 풀더라도... 아까 지시한 그년이랑.. 요기 윤지 이년은
내꺼니까...건드리지마..."
"넵!! 명심하겠습니다.."
"좋아...나나코는 특실에 있나??"
"넵...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후....가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다.
[띵!!!]
문앞에서 장교들이 인사를 한다.
"멸족!!...."
"그래.. 자네들도 한년씩 데리고 놀아..."
"하하...감사합니다..소장님....충성을 다하겠습니다..소장님!!"
"그래..그래...한빠구리도 좀 하고 말이야.. 그래야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낯이 익은 여자가 침대위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 나에게 달려온다.
"흑흑..........오빠아....흑흑..."
".......떨어져...."
"싫어 오빠... 보고 싶었어...흑흑.... 보고싶었단 말이야..."
".......떨어지란 말 안들려???????"
"오빠......."
"나나코...히카루.. 일본의 비밀정보요원... 그동안 나에게 무슨 정보를 빼어간거야??"
"흑흑.... 오빠....무슨얘기 하는거야???....."
"오빠라고 말하지마.. 너 나랑 동갑인거 다 알아..."
"흑흑...오빠 왜그래???... 도대체 왜 그런거야...오빠..."
[쫘악]!!!!!!!!!!!
"악..!!....흑흑흑......오빠...."
"더러운 일본년....."
"오빠...얘기하려고 했었어...어릴적 한국으로 귀화했었다고..
나 최희경이야...오빠에게는 언제나... 희경이라고...."
"끝까지 오리발이지??????"
권총을 뽑았다.
"악!! 오빠... 무서워..... 그러지마......"
"씨발년아.. 바지 벗겨...."
[나나코]가 눈물 콧물을 흘리며 조심스레 나의 바지를 벗긴다.
"팬티도 벗겨 이년아!!...."
"흑............"
축처진 내 좃대가리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씨발년....내가 국정원 직원인데.. 그런것도 모를줄 알어???...."
"뭐????????"
[나나코]가 놀래며 울음을 멈춘다.
"오빠..... 그게 무슨 얘기야?? 진짜...야??"
"씨발년이.. 모른척하기는.... 니가 그래서 나한테 접근한거 아니야????"
"흑흑... 아니야..오빠.. 나 그런거 몰라...도대체 무슨 얘길 들은거야??
나 일본출신 맞아... 하지만 오래전에 귀화 했고..정보요원 그런거 아니야..."
"이년이..이게... 진짜 죽여버린다???"
"흑흑....무서워..오빠........흑흑......"
흐느끼는 [나나코]의 표정을 살핀다.
"이년이...이거...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여기까지 온마당에 거짓말 할 이유도 없을테고...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권총을 안춤에 넣고 다다미위에 앉았다.
"오빠....흑흑...."
[나나코]가 내목을 끌어 잡고 울고 있다.
"나나코... 진정하고 내 얼굴 봐바..."
"흑흑.....나나코 히카루는 옛날이름이야.. 나 귀화한 희경이란 말이야...흑흑..."
"너.. 진짜 일본 정보요원 아니야??"
"아니야...흑흑......."
"그럼.. 무궁화 무역은 뭐야????"
"아빠가 사장이고.. 그냥.. 가족들하고 친척끼리 운영하던 작은 일본 무역회사야..."
"다들 어딨어?????"
"흑흑.... 수용소에서.. 다들...죽었..어....흑흑흑....
"너.. 여기 어떻게 끌려온거야??"
"흑흑... 유전자 검사 결과 받고서......엉엉.......엉엉...."
"이럴수가...... 내가.... 하림원 간부들에게.. 그동안 속았구나....
아무 죄없는 불쌍한 여자애를 일본정보요원이라고 둘러대고...
나를 희생양으로 만들어 이곳에 보내어 준거였군......"
"희경아......"
"오빠...흑흑흑........."
"진짜...희경이 맞지???"
"오빠...흑흑.... 얼마나 무서웠는데... 흑흑..."
"걱정마... 오빠가 너를 꼭 한국으로 보내줄께..."
"엉엉...오빠...고마워...."
깨끗한 침대위에 오랜만에 희경이와 함께 나란히 누워있다.
밤새 한숨도 못잤다.
내가 그동안 하림원 간부들에게 이용당했다는 걸 알게 된이상..
별에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그전에 꾸었던...꿈....
그 이상한 꿈도.. 알고보면.. 집에서 그동안 보았던 TV 영상에 뇌가 인지못하는
정도의 잔상을 지속적으로 주입시켜..나를 무의식중에.. 일본의 악랄한 수용소 소장이
되게끔...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래.. 그게 가능할꺼야...
다음날이다..
[희경]이와 함께 모닝섹스를 하고 있다.
봉긋한 희경이의 가슴이 내 가슴에 눌린채.. 그렇게 최대한 몸을 밀착시켜
맛있는 키스를 나누고 있다.
"오빠...."
"어떻게 해서든지.. 너 빼줄께... 걱정마..."
"오빠랑 있을래... 무서워..."
"안돼.. 여기있으면 절대 안돼.. 무척 위험해... 내가 방법을 꼭 연구할께..
알았지???"
한달이 지났다..
식민지의 행정개편이 모두 다 끝났고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식민지로 부터 걷어들이는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가구의 채무가 해결되었고..
결혼시 정착금 지급과 주택무상 임대...
식민지로부터 걷어들이는 엄청난 수익으로 한국사람들은 북유럽의 선진국수준처럼
높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에 일본식민지 시대때..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끌려오셔서..마찬가지로 끌려온
할머니와 결혼해서 일본에 뿌리를 내리면서.. 살았었어.....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아빠에게 남긴 유언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살라는 거였었대....
그래서 아빠랑 원래 한국사람인 엄마를 따라...가족들이 모두 귀화했었어........ "
[희경]이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희경]이는 일본의 혈통이 전혀 섞이지 않았다.
그놈의 게놈 검사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죄없는 한국 사람들까지 이곳 수용소로
끌려와 중노동에 시달리고 병으로 죽어나가게 하는건지...
어제 [희경]이는 부산으로 가는 선박 화물에 몰래 집어넣어 탈출 시켰다.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불안하고 기약할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여자이다.
수용소에서 나오는 화물은 검열자체가 필요없이 탑승이다.
모두들... 재소자들의 물건중.. 금붙이와 현금이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대마도에서
[희경]이를 탈출시킬만한 방법이 그다지 많지가 않았다.
오후에 군용비행기가 도착했다.
어제 전화통화로 [곽부장]이 오기로 했었다.
혹시 [곽부장]도 이사실을 알까?? 분명히 모를것이다.
[곽부장]은 하림원내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싶었다.
하림원이 이런식으로 나를 악랄한 수용소 소장으로 이용했다면.. 그 이후는 무엇일까??
여전히 불안한 미래를 예측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비행장에 마중나가 있었다.
"여어..... 이게...누군가.... 하하.. 김소장.. 오랜만이군..."
"허허허.....국정원...곽부장님 아니시오...."
"하하...이사람..이거..."
"자..가요..부장님.."
"김대리님!!!!!!!!!!"
"어??? 머야??? 진희씨도 왔네?????"
"미쓰리가 자네 보고싶다고 통사정 하길래..데리고 온거야..."
"야아.. 진희씨.. 진짜 오랜만이네... 반가워.."
"내가 언제 보고싶다고 했나요??? 대리님이 나 보고싶어 할지 모른다고 했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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