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
"김희준...동무...."
[리명숙]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그동안 나를 교묘하게 속여왔던 그 빨갱이년이다.
[짜악]!!!!
사정없이 귀X대기를 날렸다.
"일루~와!!!"
[리명숙]의 머리채를 잡고 다짜고짜 끌고 간다.
옆에 있는 침대로 [확] 밀쳐버렸다.
"이..씨발년!!"
"아악!!"
뒤를 돌아 보니.. 방금 이 팬트하우스 입구에서 만났던 남자와 여자시녀가 멀찌감치
서있다.
[리명숙]이 손으로 지시하자 그들은 바로 사라져 버린다.
"너... 이... 씨발년.... 날 그동안 속여???"
"희준씨...."
"체... 뭐?? 희준씨?? 아주 가지가지 한다.. 어??? "
"희준씨... 살아줘서 정말 다행이야요...흑흑..."
[리명숙]이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면서 나한테 안긴다.
다시 [리명숙]을 신경질적으로 침대로 [확] 밀쳐버린다.
"살아줘서 다행??? 이년이.. 이 빨갱이 년이..이거..병주고 약주고..돌았나.. 진짜?? "
"그래!!! 나 빨갱이다!!! 이 아새끼야!! 나 아니였으면 우리 둘 다 죽었어!!!"
"하쭈... 옷입은거 봐라... 이젠 저 빨갱이새끼들이 너보고 나 기쁨조 역할까지 하라더냐??"
"이건...내가 지원한거요... 흑흑.."
"까고 있네... 너 그동안 나한테 몸뚱아리 참.. 잘주더라... 너 정보부에서 그것만
전문으로 하는 창녀지?? 몸팔아서 정보나 캐는 창녀... 그치??"
[짜악]!!!!
볼따구가 얼얼하다..
순간 [리명숙]의 귀싸대기를 맞았다. 두눈에 눈물이 맺힌 채 나를 무섭게 째려보고 있다.
"뭐이 어드래?? 창녀??"
"아.. 근데.. 이년이..."
[퍽!!!]
"윽..."
[퍽!!!]
뭔가가 번쩍 하더니 잠깐동안 기억이 없다.
서둘러 일어났다.
한동안 기절해 있었나보다.
"씨발...쪽팔리게..저년이..저거... 아후..아퍼..."
[리명숙]이 무표정한 얼굴로 초점없이 한군데를 응시하며 침대위에 앉아있다.
"내가 맘에 안들면 다른 여성동지를 부르갔어... 맘 정하라!!..."
"씨발년...아후..아퍼... "
"지난 일주일 넘게 희준동무와 있으면서 희준동무 살리려고 나도 노력 많이
한거 알기나 하기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는??........"
"나도 내맘이 흔들리는지는 몰랐소.. 단지 필요한 정보만 알아냈으면
희준동무는 오라버니의 원수로서..당의 명령을 어기고 그냥 내가 죽여버려도
더이상 당에서 나에게 뭐란말 없었을 꺼요.."
"씨발년...아후 아퍼....씨발..."
"희준동무에게는 차차 시간을 갖고 말하려고 했었소..
하지만 어제 희준동무와 헤어져서..고문이나 안당할까..나 한숨도 못자고 있었소..."
"....지금 소설쓰냐??? 나보고 또 속으라고...??"
"이..씨...맘대로 생각하라!!.... 이 반동!!!"
[퍽!!!]
"억!!!....으흐......"
"저...씨발년이...."
침실에서 나가려던 [리명숙]이 내 욕을 듣고 무서운 눈을 치껴뜨며 [획]뒤로 돌아본다.
"아니...... 그냥...잘..가세요.."
[리명숙]이 나가버렸다.
잠깐 몸을 추스렸다.
앉아 있다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긁었다.
내가 지금 [리명숙]에게 또 속아넘어가는건지 모르겠다.
"에이...씨발..."
서둘러 ?아 나갔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 [리명숙]이 보인다.
발자욱 소리를 듣고 [리명숙]이 뒤로 돌아본다.
눈물이 가득하다.
울면서 뛰어오더니 내 목에 팔을 감고 안긴다.
"흑흑흑... 희준씨.... 미안합네다...... 희준씨..흑흑흑.."
"......"
참 난감한 상황이다.
침실로 와서 침대에 앉았다.
[리명숙]이 내 두눈을 보고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년은 연기 하는 걸꺼다.. 또 속으면 절대 안된다..."
하지만..이렇게 포로로 잡혀와서 나한테 더이상 캐낼 정보도 없다는건
빨갱이새끼들도 다 알텐데 왜 [리명숙]이가 여기로 왔는지가 의문이다.
"혹시... 대통령 암살...?? 그 계획때문에 내 맘을 흔들어 놓으려고??"
하지만 그점 역시 석연찮기는 마찬가지이다.
[리명숙]이 말대로 다른 반반한 년들이 많은것 같은데.. 궂이 철천지 왠수지간이
다 ?이 마당에 [리명숙]을 나에게 보냈다는것도 이치에 맞지가 않다.
하여간에 일단은 [리명숙]을 경계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작정을 했다.
나도 모르게.. [리명숙]과 오랜동안 정이 들어서인지.. 진짜 사랑의 감정이
손톱위에 낀 때 만큼 생겼는지 알수는 없다.
친오빠를 죽였는데도..그간 나를 살려두었다는 이해못할 [리명숙]의 행보가 신경쓰인다.
어차피..[리명숙]의 신분을 알게 된 이상.. 경계는 해야만 할꺼 같았다.
"희준씨.. 아까.. 정보부에 들렸다가 소식 들었시요.."
"무슨얘기요??"
"희준씨가 준비하는 그거..."
"절대 못합니다.. 그럴수 없어요.."
"희준씨..저랑 일주일간 시간을 보내면서 상의해 보자구요.. 방법이 있을겁네다.."
"나 설득하려 해도 안돼요... 안돼는건 안돼는 거에요..."
"우리 며칠만에 보는거디요???"
"이거..왜 이래요???"
"희준씨..."
"어어??"
[리명숙]은 나를 껴앉고 어쩔줄 몰라 한다.
거칠게 내입에 키스를 퍼부으며 나의 상의를 벗기려 한다.
"오늘까지는 달거리 중이라.. 저번에 [벙커]에서 못다한 거 해줄꺼야요..."
"아하...간지러워요...잠깐.... 좀..."
"벌써 섰시요???"
"아...진짜.. 젠장할..."
"희준씨도 나를 원하는거 맞디요??"
"에라 조또 모르겠다... 어차피..일주일 있다가 뒈질 목숨인데.. 그때까지 그냥 놀자"
앉은자세에서 바지를 벗었다.
덤벼드는 [리명숙]의 머리를 잡아 고개를 들었다.
"명숙씨...우리 같이 샤워할래요???"
넓직한 월풀욕조에 나란히 누워있다.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해보는 목욕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
하루에 한번씩 고양이 세수는 한적은 있지만.. 이렇게 호화스러운 고급 욕실에서
찝찝한 북한 미녀와 함께... 고급월풀욕조라...
정말이지 태어나서 가장 만족한 순간임에는 틀림없다.
이집은 아마 이 빌딩주인의 개인 팬트하우스 였을 것이다.
전쟁중 북한군이 강제로 사용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이건물 지하가 [본부]였다면.. 그리 안전한 곳은 못되겠지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빌딩을 그런이유로 아군측에서 공습하거나 폭발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아까 시녀노릇을 하던 젊은 여자가 와인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가지고 들어온다.
얼굴이 반반하고..힙도 빵빵하고.. 생긴거 봐서는 북한여자 같지가 않다.
"저런년을 한번 따먹어줘야 하는데...."
"후훗... 일주일인데... 기회가 있겠지...."
나의 눈빛을 지켜보던 [리명숙]이 시녀가 나가고 나에게 한마디 한다.
"희준동무... 한대 또 맞고 싶소???"
"아...뇨?? 갑자기..왜??"
"그렇게 여성동무를 뚫어져라 보시오???"
"명숙씨 질투하는거에요??"
"아니...그렇다는거 아니겠소??.."
"명숙씨 때문에.. 물 색깔이 약간 붉어진거 같은데요??"
"어맛!!! 양은 별로 많디가 않은 날인데...."
"하이고.....농담이에요..농담..."
뜨거운 수증기에 거울이 비치지도 않는다.
세면대를 잡고 있는 [리명숙]의 허리를 움켜잡고 있다.
[리명숙]과 뜨거운 재회의 섹스를 벌였다.
깨끗하게 샤워를 하면서 하얗게 탐스러운 [리명숙]의 알몸은
마치 천사 같았다.
"엇...어...엇......"
[퍽..퍽..퍽..퍽..]
어차피 일주일이다.
그때까서 거절하면 분명히 난 죽임을 당하게 될것이다.
"그래.. 그때.. 그냥.. 죽어버리자..."
[리명숙]과 뒷치기를 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죽기전까지 이건 어쩌면 하늘이 나한테 준 시간들이다.
살아있을때의 마지막 시간을 그래도 비참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준씨..... 허걱!!....웁....쭙...쭙..."
"명숙씨... 좀 더 세게 빨아봐요..."
"김희준...동무...."
[리명숙]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그동안 나를 교묘하게 속여왔던 그 빨갱이년이다.
[짜악]!!!!
사정없이 귀X대기를 날렸다.
"일루~와!!!"
[리명숙]의 머리채를 잡고 다짜고짜 끌고 간다.
옆에 있는 침대로 [확] 밀쳐버렸다.
"이..씨발년!!"
"아악!!"
뒤를 돌아 보니.. 방금 이 팬트하우스 입구에서 만났던 남자와 여자시녀가 멀찌감치
서있다.
[리명숙]이 손으로 지시하자 그들은 바로 사라져 버린다.
"너... 이... 씨발년.... 날 그동안 속여???"
"희준씨...."
"체... 뭐?? 희준씨?? 아주 가지가지 한다.. 어??? "
"희준씨... 살아줘서 정말 다행이야요...흑흑..."
[리명숙]이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면서 나한테 안긴다.
다시 [리명숙]을 신경질적으로 침대로 [확] 밀쳐버린다.
"살아줘서 다행??? 이년이.. 이 빨갱이 년이..이거..병주고 약주고..돌았나.. 진짜?? "
"그래!!! 나 빨갱이다!!! 이 아새끼야!! 나 아니였으면 우리 둘 다 죽었어!!!"
"하쭈... 옷입은거 봐라... 이젠 저 빨갱이새끼들이 너보고 나 기쁨조 역할까지 하라더냐??"
"이건...내가 지원한거요... 흑흑.."
"까고 있네... 너 그동안 나한테 몸뚱아리 참.. 잘주더라... 너 정보부에서 그것만
전문으로 하는 창녀지?? 몸팔아서 정보나 캐는 창녀... 그치??"
[짜악]!!!!
볼따구가 얼얼하다..
순간 [리명숙]의 귀싸대기를 맞았다. 두눈에 눈물이 맺힌 채 나를 무섭게 째려보고 있다.
"뭐이 어드래?? 창녀??"
"아.. 근데.. 이년이..."
[퍽!!!]
"윽..."
[퍽!!!]
뭔가가 번쩍 하더니 잠깐동안 기억이 없다.
서둘러 일어났다.
한동안 기절해 있었나보다.
"씨발...쪽팔리게..저년이..저거... 아후..아퍼..."
[리명숙]이 무표정한 얼굴로 초점없이 한군데를 응시하며 침대위에 앉아있다.
"내가 맘에 안들면 다른 여성동지를 부르갔어... 맘 정하라!!..."
"씨발년...아후..아퍼... "
"지난 일주일 넘게 희준동무와 있으면서 희준동무 살리려고 나도 노력 많이
한거 알기나 하기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는??........"
"나도 내맘이 흔들리는지는 몰랐소.. 단지 필요한 정보만 알아냈으면
희준동무는 오라버니의 원수로서..당의 명령을 어기고 그냥 내가 죽여버려도
더이상 당에서 나에게 뭐란말 없었을 꺼요.."
"씨발년...아후 아퍼....씨발..."
"희준동무에게는 차차 시간을 갖고 말하려고 했었소..
하지만 어제 희준동무와 헤어져서..고문이나 안당할까..나 한숨도 못자고 있었소..."
"....지금 소설쓰냐??? 나보고 또 속으라고...??"
"이..씨...맘대로 생각하라!!.... 이 반동!!!"
[퍽!!!]
"억!!!....으흐......"
"저...씨발년이...."
침실에서 나가려던 [리명숙]이 내 욕을 듣고 무서운 눈을 치껴뜨며 [획]뒤로 돌아본다.
"아니...... 그냥...잘..가세요.."
[리명숙]이 나가버렸다.
잠깐 몸을 추스렸다.
앉아 있다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긁었다.
내가 지금 [리명숙]에게 또 속아넘어가는건지 모르겠다.
"에이...씨발..."
서둘러 ?아 나갔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 [리명숙]이 보인다.
발자욱 소리를 듣고 [리명숙]이 뒤로 돌아본다.
눈물이 가득하다.
울면서 뛰어오더니 내 목에 팔을 감고 안긴다.
"흑흑흑... 희준씨.... 미안합네다...... 희준씨..흑흑흑.."
"......"
참 난감한 상황이다.
침실로 와서 침대에 앉았다.
[리명숙]이 내 두눈을 보고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년은 연기 하는 걸꺼다.. 또 속으면 절대 안된다..."
하지만..이렇게 포로로 잡혀와서 나한테 더이상 캐낼 정보도 없다는건
빨갱이새끼들도 다 알텐데 왜 [리명숙]이가 여기로 왔는지가 의문이다.
"혹시... 대통령 암살...?? 그 계획때문에 내 맘을 흔들어 놓으려고??"
하지만 그점 역시 석연찮기는 마찬가지이다.
[리명숙]이 말대로 다른 반반한 년들이 많은것 같은데.. 궂이 철천지 왠수지간이
다 ?이 마당에 [리명숙]을 나에게 보냈다는것도 이치에 맞지가 않다.
하여간에 일단은 [리명숙]을 경계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작정을 했다.
나도 모르게.. [리명숙]과 오랜동안 정이 들어서인지.. 진짜 사랑의 감정이
손톱위에 낀 때 만큼 생겼는지 알수는 없다.
친오빠를 죽였는데도..그간 나를 살려두었다는 이해못할 [리명숙]의 행보가 신경쓰인다.
어차피..[리명숙]의 신분을 알게 된 이상.. 경계는 해야만 할꺼 같았다.
"희준씨.. 아까.. 정보부에 들렸다가 소식 들었시요.."
"무슨얘기요??"
"희준씨가 준비하는 그거..."
"절대 못합니다.. 그럴수 없어요.."
"희준씨..저랑 일주일간 시간을 보내면서 상의해 보자구요.. 방법이 있을겁네다.."
"나 설득하려 해도 안돼요... 안돼는건 안돼는 거에요..."
"우리 며칠만에 보는거디요???"
"이거..왜 이래요???"
"희준씨..."
"어어??"
[리명숙]은 나를 껴앉고 어쩔줄 몰라 한다.
거칠게 내입에 키스를 퍼부으며 나의 상의를 벗기려 한다.
"오늘까지는 달거리 중이라.. 저번에 [벙커]에서 못다한 거 해줄꺼야요..."
"아하...간지러워요...잠깐.... 좀..."
"벌써 섰시요???"
"아...진짜.. 젠장할..."
"희준씨도 나를 원하는거 맞디요??"
"에라 조또 모르겠다... 어차피..일주일 있다가 뒈질 목숨인데.. 그때까지 그냥 놀자"
앉은자세에서 바지를 벗었다.
덤벼드는 [리명숙]의 머리를 잡아 고개를 들었다.
"명숙씨...우리 같이 샤워할래요???"
넓직한 월풀욕조에 나란히 누워있다.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해보는 목욕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
하루에 한번씩 고양이 세수는 한적은 있지만.. 이렇게 호화스러운 고급 욕실에서
찝찝한 북한 미녀와 함께... 고급월풀욕조라...
정말이지 태어나서 가장 만족한 순간임에는 틀림없다.
이집은 아마 이 빌딩주인의 개인 팬트하우스 였을 것이다.
전쟁중 북한군이 강제로 사용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이건물 지하가 [본부]였다면.. 그리 안전한 곳은 못되겠지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빌딩을 그런이유로 아군측에서 공습하거나 폭발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아까 시녀노릇을 하던 젊은 여자가 와인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가지고 들어온다.
얼굴이 반반하고..힙도 빵빵하고.. 생긴거 봐서는 북한여자 같지가 않다.
"저런년을 한번 따먹어줘야 하는데...."
"후훗... 일주일인데... 기회가 있겠지...."
나의 눈빛을 지켜보던 [리명숙]이 시녀가 나가고 나에게 한마디 한다.
"희준동무... 한대 또 맞고 싶소???"
"아...뇨?? 갑자기..왜??"
"그렇게 여성동무를 뚫어져라 보시오???"
"명숙씨 질투하는거에요??"
"아니...그렇다는거 아니겠소??.."
"명숙씨 때문에.. 물 색깔이 약간 붉어진거 같은데요??"
"어맛!!! 양은 별로 많디가 않은 날인데...."
"하이고.....농담이에요..농담..."
뜨거운 수증기에 거울이 비치지도 않는다.
세면대를 잡고 있는 [리명숙]의 허리를 움켜잡고 있다.
[리명숙]과 뜨거운 재회의 섹스를 벌였다.
깨끗하게 샤워를 하면서 하얗게 탐스러운 [리명숙]의 알몸은
마치 천사 같았다.
"엇...어...엇......"
[퍽..퍽..퍽..퍽..]
어차피 일주일이다.
그때까서 거절하면 분명히 난 죽임을 당하게 될것이다.
"그래.. 그때.. 그냥.. 죽어버리자..."
[리명숙]과 뒷치기를 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죽기전까지 이건 어쩌면 하늘이 나한테 준 시간들이다.
살아있을때의 마지막 시간을 그래도 비참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준씨..... 허걱!!....웁....쭙...쭙..."
"명숙씨... 좀 더 세게 빨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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