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49
옛날씩 저택..
일본 고유의 집이 있는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안에는 더 많은 남자들
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을때 안에서 들러오는 남자의 목소리..
[ 이봐. 할멈..어서 싸인해!. ]
[ 허허. 왜 내 집을 네놈들한테 팔아야 하는데..못한다 이놈들아. ]
[ 죽고 싶어. 할멈!. ]
[ 웃기는 소리 때려 치우고 네놈들 몸이나 걱정해라!. 허허허. ]
[ 이 할멈이.. 아직도 주둥이 살아있네. ]
[ 조금있으면 네놈들도 죽지도 살지도 못할것이다. 네 손자가 오면 말이야. 허허허허. ]
[ 이 할멈이 돌았나보네.. ]
키가 작고 나이가 많은 먹은 할머니.
그리고 그 앞에 서서 나이 많은 할머니를 쳐다보는 남자는 40대 중반의 남자였다. 두 사람이 한참 대화
를 하고 있을때 누군가 밖에서 기침을 하는 소리에 남자는 문쪽으로 쳐다보았다.
[ 뭐냐?. ]
[ 형님. 잠시만. ]
쓰..르르르르..
여닫이 문을 열면서 밖으로 나가는 중년남자. 요코는 나가는 남자를 보고 마냥 웃기만 했다.
한 참뒤에 다시 들어오는 중년남자는 요코를 보고 말을 했다.
[ 흐흐흐. 할멈의 손자놈이라고 했나. 그놈이 이곳으로 온다는군. ]
[ 그래.. 호호호. 그럼 수고들 하게..나 한숨 자야겠어. ]
[ 허..참.. ]
요코는 그 자리에서 누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중년남자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
으로 요코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참을 쳐다보는 중년남자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문앞을
지키고 있는 자신의 부하를 쳐다보고 명령을 내렸다.
[ 히사키!. ]
[ 예. 형님. ]
[ 지금 이곳에 있는 애들이 몇명이냐?. ]
[ 적어도 40명정도입니다. ]
[ 그래. 그럼 모두 무장시키고 대기하라고 해라!. ]
[ 무슨 일입니까?. 형님. ]
[ 혹시 모르니까. 내가 시키는데로 해!. ]
[ 알겠습니다. 형님. ]
히사키는 중년남자의 말을 듣고 인사를 하고 지시한대로 시행하기 위해 그곳을 떠나갔다. 중년남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는 생각을 했다.
[ 오늘따라 유나히 밝은 달빛이군. ]
*******
어두운 밤에 불빛을 내고 달리는 승용차..
그 승용차를 운전하는 남자는 유정민이고 그 옆으로 백천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뒤자석에는 바로 백천
의 여인들이 앉아서 아시미를 위로해 주고 있었다.
" 야 임마. 이 길이 맞냐?. "
" 그래..맞아. "
" 똑바로 가라. 다른 길로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
" 알았어..거 참 더럽게..악.. "
파..악..
백천이 운전하는 유정민의 뒤통수를 쎄게 치고 말았다. 유정민은 백천에게 한대 맞고 정신을 차리고 똑
바로 운전해 갔다. 얼마나 지났을까?.
" 거의다 왔어. "
" 그래.. "
유정민은 이길 저길를 지나가 모퉁이를 지나가지 많은 불빛이 있는 큰 저택이 나왔다.
" 저곳이야. "
" 확실하냐?. "
" 그래. 이곳을 몇번 지나가 봤어. "
백천은 승용차에서 내려 뒤로 돌아가 트렁크를 열고 안에 있는 남자를 잡아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
리고 앞을 가르키면서 다시 확인했다.
[ 야. 내 두목이 저곳에 있냐?. ]
[ 그래..크크크..너 오늘 죽었다. 이곳까지 오다니..히히히. ]
파..악..
[ 지랄하지 말고 가서 전해. 단 5분이네 요코 할머니를 보내라고. 안그러면 내가 직접 들어간다고. ]
퍼..억..
쓰...으으으으..윽....
백천의 주먹한방으로 남자는 뒤로 날가 땅을 끄집고 저택 문쪽으로 굴러갔다. 간신히 일어나는 남자는
백천을 향해 소리쳤다.
[ 이따 두고보..자..내가 당한 고통의 두배..를 돌려주마.. ]
힘들게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는 남자는 정문을 지키는 남자들에게 전지를 당했지만 몇마디를 나누고 안
으로 들어갔다. 백천은 남자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조수석 문을 열고 유정민을 쳐다보았다.
" 나와 새끼야. "
" 알았어. "
유정민은 힘들게 밖으로 나갔고 차 앞으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백천이 서 있었고 그 뒤에 라이트 불빛
이 앞을 비추고 있었다.
" 너 도망가면 진짜로 죽여버린다. "
" 알..았..어.. "
- 십팔놈 너나 죽어라. 내가 미쳤냐.. 일본 야쿠자하고 싸우게..돌아이같은 새끼. -
적확히 4분..4분이 지나자 저택에서 문이 양쪽으로 열리면서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라이트
를 켜고 있는 차를 향해 걸어갔다. 얼마정도 걸어오던 사람들이 동시에 멈추고 잘 보이지 않는 백천과
유정민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시 몇초가 지나가 몇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고개를 숙여 갔다. 그러자 제일 뒤에 서 있
는 남자가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 옆에 밧줄로 묶여 있는 작은 사람이 옆에 따라나오고 있었다.
기모노를 입고 있는 작은 여인은 앞을 보고 웃으면서 옆에 있는 중년남자에게 들어라고 말을 했다.
[ 조심들 해..호호호. ]
[ 할멈이 기달리는 사람이 저 두 사람인가?. ]
[ 두사람?. 하니 한 사람이지. ]
요코는 라이트에 서 있는 두 사람중 한사람에게 소리쳤다.
[ 천아!. ]
[ 예. 할머니. 괜찮으세요?. ]
[ 오냐. 괜찮다. ]
백천은 다시 요코 옆에 서 있는 남자를 향해 소리쳤다.
[ 이봐!. 우리 할머니를 보내주면 이번일은 없던걸로 하겠다. ]
[ 웃기는 놈이군. 무엇을 믿고 자신만만하는거지?. ]
[ 나 자신을 믿고 그런다!. ]
[ 그런 자신있으면 와서 데려가 봐!. ]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백천은 옆에 서 있는 유정민를 앞으로 밀쳤다.
" 임마. 가서 모시고 와!. "
" 헉..내가?. "
" 그럼 내가 가야하냐?. 어서 가라!. "
" 십팔놈..두고보자. "
유정민이 앞으로 조금씩 걸어가는 동안 차 안에 있는 여인들이 밖으로 나와 백천 옆에 섰다. 연화는 앞
을 보면서 백천에게 말을 했다.
" 저 사람만 보내도 괜찮겠어요?. "
" 뭐 상관없지. 죽든 말든. "
" 당신도 참. "
한숨을 쉬어가는 연화였다. 수정 역시 백천의 저런 행동을 보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갔다.
유정민은 거의 앞에 도착하자 자신이 살기위해 상대방을 향해 말을 했다.
[ 저는 상관없습니다. 저 놈한테 심부름으로 온것입니다. ]
[ ?.. ]
[ 저놈을 잡아주면 제가 거액을 지급하겠습니다. ]
[ 미치놈. 잡아라!. ]
[ 예. 형님. ]
퍼..퍼퍼퍼..억..파파파악...
유정민은 야쿠자들에게 그 자리에서 무기로 맞기 시작했다. 아무 반항도 못하는 유정민은 몸을 움추리
고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때 중년남자가 백천을 보고 웃어갔다.
[ 이런..이런..직접오지 않고 이런 조무래기를 보내는것인가?. ]
[ 정 원한다면. ]
백천은 위 상의를 벗어 옆에 서 있는 수정에게 건내주었다.
" 갔다오겠소. "
" 조심하세요. "
" 응. "
백천은 여유러운 발걸음으로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중년남자는 손을 들어 앞으로 까닥여 가자 뒤에
있는 부하 몇명이 앞으로 걸어나갔다.
어느정도 걸어나오는 남자들이 백천을 향해 소리치면서 무기를 들고 앞으로 뛰어갔다.
[ 감히..우리를 무서움을 보여주마!. 이..야야야얏.. ]
[ 죽어라!. ]
슈..우우우웅....
사...아아악..
퍼퍼퍼..억..파파파..악...
한순간 백천에게 달려들었던 남자들이 허공을 날아가 뒤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야
쿠자들과 중년남자들은 백천을 다시 보게 됐었다.
[ 오..한가닥 한 솜씨이군. 좋아.. ]
짝..짝짝짝..
[ 그럼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과 싸우는것도 무리는 아니게지?. ]
[ 귀찮아..너까지 한거번에 덤벼!. ]
짜증내는 말투로 중년남자까지 오라고 손가락질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야쿠자들은 이를 갈면서
백천을 죽일듯이 노려보았다. 중년남자는 그런 백천을 보고 크게 웃어갔다.
[ 하하하하..마음에 들어..정말로 그 배짱..하하하. ]
[ 그럼 찐하게 싸울려면.. ]
백천은 그 자리에서 자세를 잡는 순간..
사..아아아아..악...
[ 헉..언제?. ]
[ 뭐야..저놈은?. 어느세?. ]
" 할머니 괜찮아요?. "
" 오냐..조금 늦어구나. "
" 헤헤헤..죄송해요..할머니..헤헤.. "
" 아이쿠 내 새끼.. "
요코한테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있는 여인들은 입을 가리고 웃어갔다. 요코는 백천의 어리광을
받아주면서 조금 떨어지는 곳에 서 있는 아사미를 쳐다보았다.
[ 고생했다. 아시미. ]
[ 할머니..흑흑.. ]
[ 오냐..이제 걱정하지 말거라!. ]
[ 흑흑.. ]
앉아서 요코의 품을 안아가는 아사미.
요코는 아시미를 안아가면서 문득 요코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을 알고 아시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 무슨 일이냐?. 무슨 일이 있었냐?. ]
[ 흑흑.. ]
[ 어서 말해보거라!. ]
아사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울기만 하자 요코는 백천을 보고 무엇때문에 아시미가 그러냐구 물어보
는 눈빛이였다. 백천도 아무말이 없자 요코는 화를 내면서 앞에 서 있는 무수한 남자들을 쳐다보고 백
천에게 소리쳤다.
[ 저놈들을 다 잡아라!. ]
[ 예. 할머니. ]
백천은 요코의 말을 떨어지기 무섭게 몸을 돌리고 앞으로 걸어갔다.
[ 기대하라고 흐흐흐흐. ]
[ 오냐. 얼마 대단하지 보자. 애들아 저놈을 잡아라!. ]
[ 예. 형님.. ]
[ 아..아아아...와..아아아.. ]
30명이 조금 넘은 남자들이 무기를 들고 백천을 향해 돌진해 갔다. 그러나 백천은 자신한테 달려오는
남자들 아무런 감정도 없이 마냥 걸어갔다. 그러는 순간 백천의 모습이 사라지고 없었다.
잠시 멈추는 사이 백천은 어느세 야쿠자들의 틈 사이로 서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기를 운행해
야쿠자를 향해 방출해 갔다.
파파파파..악..퍼퍼퍼퍼..억..
[ 으악.. ]
[ 악악.. ]
[ 헉..으..악.. ]
퍼퍼퍼..억..파파파..악
백천의 일권에 맞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쓰러지거나 뒤로 날라가 떨어져 기절하고 말았다. 한 순간 야
쿠자의 절반이 기절하거나 쓰러져 부러진 곳을 잡고 신음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중년남자도 백천의 싸움실력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어갔다. 허나 조금의 흐트림도 없는 모습으로 서
서 바라보고 있었다.
- 대단하군.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놈이냐?. -
야쿠자들은 자신이 들고 있는 무기로는 백천을 쓰러트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무기를 버리고 자신의
품에 차고 있는 다른 무기를 집어들었다.
검.. 일본도..
할복을 할때 쓰는 팔뚝만한 크기의 검을 뽑아들었다.
[ 죽여버리겠다. ]
[ 죽어라!. ]
사..악...
수..욱...
퍼퍼퍼..억..파파파..악...
휘둘러가는 검날을 피해가는 백천은 조금의 주춤도 없이 야쿠자들을 공격해 갔다. 그들은 백천의 일권
에 맞고 쓰러져 갔다. 한쪽에서 보고 있는 요코는 웃으면서 아시미를 쳐다보았다.
[ 잘 보거라!. 네가 평생 같이 살아갈 남자의 모습을.. ]
[ 할머니.. ]
아시미는 요코의 말을 듣고 백천의 모습을 쳐다보았다. 그의 모습에는 진짜 남자의 모습이 베어 있는
것을 아시미는 느꼈다.
그러는 사이 백천은 야쿠자를 거의 바닥에 쓰러져 갔다. 중년남자는 자신의 부하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백천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부하를 향해 소리쳤다.
[ 그만!. ]
모든 야쿠자들이 행동을 멈추고 자시 두목을 보고 그곳으로 뛰어가 그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중년의
남자는 자신의 부하들을 쳐다보고 손을 옆으로 뻗어갔다. 무엇을 요구하는 것을 아는 중년의 남자의 부
하는 그의 손에 물건을 건내주었다.
중년의 남자손에 잡히는것은 사무라이검이였다. 사무라이 검을 들고 자신의 부하들 사이로 지나가 백천
앞으로 향해갔다.
[ 대단한 무술이군. ]
[ .. ]
[ 나의 일검도 받아보겠나?. ]
말을 하면서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검을 앞으로 뻗어갔다. 백천은 중년의 남자가 무엇을 요구하는 알
고 고개를 살짝 끄떡이고 미소를 짓어갔다.
자신의 일검을 받아보겠다는 말에 중년남자는 검을 들고 있는 손을 자신의 허리쪽으로 밀어넣고 다른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자세를 낮추어 갔다. 허나 백천은 그런 중년남자의 공격자세를 보고 자세를 취해
갔고 두 사람은 한동안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한참 후에 조금씩 움직이는 중년의 남자.
[ 이..얏.. ]
싸...악....
무엇인가 백천의 앞을 가르는 것이였다. 백천은 너무 빠르는 속도로 자신앞에 오는것을 유심해 보고 피
해 갔다.
찌...익....
[ 내 발도술을 피하다니..역시 대단하군. ]
[ 그대도 대단한 솜씨군. ]
다시 두 사람은 정적이 흘러갔고 몇초가 지나는 사이에 먼저 움직이는 사람은 중년의 남자였다. 그는
백천을 향해 다시 발도술을 전개했고 백천은 그의 몸동작이나 손동작을 유심히 살피면서 피해갔다.
백천의 가슴을 그어갔고 백천은 그 일검을 피하는 순간 반대로 그어오는 검에 또 다시 백천의 옷자락이
짖어지고 말았다. 찢어지는 사이로 백천의 살결이 나타났고 한 참후에 그의 살에서 희미한 선이 나타
나면서 붉은 물이 흘러나왔다.
백천은 자신의 가슴에 희미한 선에 나오는 것을 손가락으로 닦아갔다.
[ 처음이군. 내 몸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
[ 후후. 그런가. 아직 진정한 적수를 만나보지 못했는가 보군. ]
[ 그대라면 마음놓고 해봐야겠군. ]
[ ?.. ]
백천은 중년남자를 보고 평상시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다른 분위기를 잡아갔다. 중년남자도 백천의 변해
가는 분위기를 보고 자세를 잡아갔다.
점점 백천의 주위의 흐르는 기가 강하게 맴돌는 것을 보는 중년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 들었다.
- 뭔지..내 몸이 떨고 있어..어떻게 된거야?. -
중년남자는 느끼지 못하지만 그의 몸은 백천이 방출하는 기를 느끼고 움직이는 것이였다. 즉 지금의 백
천에 공포을 느끼는 중년의 남자의 몸이였다.
- 아니야..그럴일이 없어..천하의 나 유시로 조직의 이인자가 저런 애송이한테 공포를 느낀단 말인가?.
있을수 없는 일이야. -
중년남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백천을 향해 자신의 살기를 방출함과 동시에 발도술을
전개해 갔다.
[ 이얏... ]
낮은 자세로 앞으로 돌진하는 중년남자는 검을 뽑아 들고 백천을 그어갈려고 했다.
[ 헉..어느세. ]
차...악...
앞으로 돌진하는 중년남자의 손, 검을 잡고 있는 손이 검을 뽑아갔다. 절반정도 뽑아지는 순간 더 이상
은 검이 뽑아지지 않았다. 검을 뽑는 순간 어느세 백천이 중년남자 앞으로 다가와 뽑고 있던 검 끝부분
을 손으로 막았기 때문이다.
[ 이런.. 그 공격을 두번당할 멍청한 사람으로 보았군. ]
[ 젠장.. ]
뽑는 검을 저지한 백천은 다른 주먹으로 중년남자의 가슴을 강타했다.
파..악...찌..이이이익..스..윽..
[ 읔. ]
[ 그 짧은 순간에 내 공격을 막다니. 그것도 검집으로.. ]
중년남자는 자신의 가슴으로 다가오는 주먹을 검집으로 막았다. 자신 앞에 있는 검을 움켜잡은 남자는
한순을 쉬어갈때..
파..지지지..직..
중년남자 가슴에 있던 검집이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검집이 깨지자 그 안에 있는 검의 형상이 나타
났고 남자는 검을 앞으로 쳐들면서 두손으로 잡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집중을 검날에 모아 백천을
노려보았다.
[ 이단베기!. ]
중년남자는 백천에게 달려들면서 검을 휘둘러 갔다. 아래에서 위로 베어 올리는과 동시에 우에서 좌로
백천을 베어갔다. 너무 빠른 속도의 베기라 주위에 있는 사람은 중년남자의 검을 보지 못했다.
헌데 그런 빠름의 베기이라도 백천은 가볍게 웃으면서 중년의 베기를 피해갔다. 가볍게 피해 가는 백천
은 중년남자의 빈틈이 보이자 바로 공격해 들어갔다.
퍼....억......
[ 읔.. ]
백천의 공격을 검 면으로 막아가는 중년남자는 몇발자국 뒤로 물어났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사람이
아니것 같았다. 바로 백천을 향해 검을 찔러가는 중년의 남자. 백천은 날카로운 검끝이 자신의 배를 향
해 돌진하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그러다 바로 앞으로 오자 백천은 자신의 몸을 살짝 옆으로 비틀어갔
고 검날을 그대로 백천의 옷자락을 뚫고 옆으로 지나갔다.
백천의 몸가까이 다가오는 중년남자의 손을 바라보는 백천은 손목을 잡고 그 자리에서 회전을 했다.
사..아아아악...휘..이이이잉...
[ 읔..내 손.. ]
어느사이에 백천에게 검을 빼아겨버린 중년남자. 검을 쥐고 자기 눈 높이까지 올려놓고 검날을 바라보
는 백천은 미소를 짓었다.
[ 명검이군..검날이 살아있어. ]
백천은 검등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면서 자세를 잡고 중년남자를 향해 돌진해 갔다. 낮은 자세로 돌진하
는 백천은 중년의 남자 앞에 오자 한순간 멈추는 순간 몸을 회전해 갔다.
타..악..휘..이이이잉....
[ 읔..헉... ]
어느세 검날은 중년의 머리위에 와 있었다.
백천은 몸을 회전하는 순간 검끝으로 중년남자의 신발을 살짝 베어갔고 그 뒤로 그의 허리띠와 목에 메
고 있는 넥타이를 베고 회전을 멈추는 순간 검날을 중년남자의 머리에 멈춘것이다.
한순간에 사단베기를 한 백천은 행동을 멈추고 중년남자를 쳐다보았다.
[ 대단한 검이군. 베는 느낌이 손에 전달되고.. ]
[ 졌다..죽였라!. ]
[ 이런..이런..이봐 죽고 싶으면 내가 간 뒤에 죽어. 우리 할머니는 그런 모습을 싫어하거든. ]
백천은 검을 거두면서 검잡이를 상대방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몸을 돌려 자신의 여인들한테 돌아가는
백천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중년남자에게 말을 했다.
[ 이름은?. ]
[ 무사시...유시로 무사시.. ]
[ 난 백천..다음에 봅시다. ]
백천은 걸어가면서 옆에 쓰러져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유정민을 쳐다보았다. 헌데 유정민의 눈에는 백
천을 부러워 하는 눈빛이였다.
" 언제까지 누워 있을거야. 가서 시동걸어. "
" 어..응.. "
힘겹게 일어나는 정민은 바로 차로 향해 걸어갔고 백천은 자기를 쳐다보는 여인들 곁으로 걸어가 요코
앞에서 앉아갔다.
" 갔다왔어 할머니. "
" 호호..그래 수고했다. 그만 돌아가자구나..할 일도 있고.. "
" 네. 할머니.. "
백천과 다른 여인들은 정민이가 시동을 걸어놓은 차로 돌아갔다. 모든 사람이 차에 타자 승용차를 그곳
을 떠나갔고 치열한 싸움이 있는 사람들은 차가 사라지기를 기달렸다.
그리고 자신의 두목을 향해 소리쳤다.
[ 죄송합니다. 죽음으로 사죄를 하겠습니다!. ]
[ 아니..됐다..형님이 오면 뒤일을 막기자. ]
검을 들고 일어나는 무사시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한 동안 백천이 사라지는 곳을 바라보았다.
- 오늘은 졌지만 다음에는 멋찐 승부를 가려보자..백천..하하하하 -
왠지 모르게 무사시는 백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표정이였다. 패자이지만 승자의 기쁜을 맞이하고
있는 무사시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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