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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야] 또 다른 시작 - 5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57 795회 0건


************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51



백천은 아시미의 입으로 자신의 남근을 빨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 남자와 성행위를 하는
아시미라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하고 있었다.

[ 아시미의 입으로 해줘. ]
[ 입으로요?. 어떻게?.. ]
[ 그냥 입에 넣기만 하면돼. ]
[ 하지만... ]

왠지 거부감이 느끼는 아시미였다. 허나 그것도 잠시 백천의 몸의 일부라고 생각한 아시미는 자신의 앵
두같은 입술을 벌려 백천의 남근을 입속으로 넣어갔다.
귀두가 입속으로 들어고,,귀두를 지나 백천의 남근 기둥까지 아시미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 읍...음..음.. ]
[ 으..아..아시미의 입속이 따뜻해.. 아.. ]

백천은 자신의 남근이 아시미의 입속으로 들어가자 참지 못하고 저절로 자신의 하체를 움직이고 말았
다. 하체를 움직여 아시미의 입속에서 상하운동을 시작한 백천. 그런 아시미를 자신의 입속에 들어왔다
나갔다는 하는 백천의 행동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따라갔다.

- 아아..천이씨의 물건을 입속에 넣기만 했는데..내가 이상해 지고 있어..아아. -

하체를 움직이면서 백천은 자신의 손을 아시미의 수림이 있는 음부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수림을 한번
문질르다가 그녀의 꽃잎을 헤치고 그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갔다. 그러나 백천의 손에는 이미 음액으로
젖어 있는 질을 느낄수 있었다.

- 헉..단지 몸만 만지면 흥분하는 체질인가?. 홍수군 홍수여.. -

그녀의 질속에는 많은 양의 음액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음액은 흘러 나와 다시 아시미의 항문 계곡속
으로 들어갔다. 백천은 자신의 남근을 빨아가는 아시미를 보고 더 이상 참을수 없는지 자신의 남근을
아시미의 입속에서 빼냈다. 그리고 아시미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 엎드려봐!. ]
[ 네?. ]
[ 빨리 엎드려봐!. ]
[ 아아..아알...어요. ]

아시미는 백천이 말한대로 뒤돌아 엎드렸다. 그러자 백천이 아시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렸다.

[ 앗..벌리지 말아요..아아.. ]
[ 오..이쁜 항문이네.. ]
[ 아이..참..천이씨.. ]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아시미였다. 음부도 보여주기 창피한데 음부보다 더 창피한 곳. 바로 자신
이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어 나오는 곳. 아주 더러운 곳을 백천이 보고 있다는 것에 너무 창피했다.
허나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였다. 백천의 손가락 한개가 아시미의 꽉 다물고 있는 항문을 만지기 시
작한 것이였다.

[ 어머..나 몰라.. ]
[ 가만히 있어봐. ]
- 어떻게..더러운 곳을 만지고 있어.. -

백천은 항문입구를 손가락으로 만져갔고, 항문을 몇번 만지다가 그 밑으로 내려가는 백천의 손. 아시미
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한숨을 쉬어갈때..

[ 앗..아아아..천이씨..아.. ]

쪼..옥..쩝...쩝...
어느세 백천이 아시미의 음부를 만지는 순간 손가락으로 꽃잎을 양쪽으로 벌리는 순간 따뜻하고 부드러
운 것이 아시미의 질속으로 들어왔다. 들어온 물체를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낀 아시미는 고개를 돌
려 자신의 엉덩이를 쳐다보는데 그곳에는 백천의 얼굴이 있었다.
지금 아시미의 음부속 질을 ?고 있는 것은 바로 백천의 혀였다. 백천의 혀는 아시미의 질속으로 들어
가 질를 ?아갔다.

[ 아아아..천이씨..아아아.. ]

내름..내름..내름...
백천의 혀로 인해 아시미는 벌써 절정을 맞이해 가고 말았다. 엉덩이에 힘을 주는 아시미. 그리고 잠시
후에 질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액.
백천은 자신의 혀에 묻어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 벌써 싼거야?. 아시미도 참. ]
[ 몰라...천이씨 나빠.. ]
[ 하하하..그럼.. ]
[ 어머...뭐하는거에요..그러지 말아..아아아.. ]
[ 아시미의 몸에서 나온거잖아..괜찮아. ]

내름..내름..
백천은 질속에서 나오는 음액을 혀로 ?아 자신의 목구멍속으로 넘겨갔다. 많은 양의 애액을 먹어가는
백천. 그 혀때문에 아시미는 너무 창피해 죽을것 같았다.
한 참동안 아시미의 질속에서 나오는 애액을 먹어가는 백천. 더 이상 애액이 나오지 않는 것을 아는 백
천은 얼굴을 음부에서 빼고 대신 자신의 하체를 가져왔다. 그리고 남근을 잡고 아시미의 음부의 입구에
맞추었다.
백천은 자신의 남근을 음부에 맞추고 천천히 안으로 넣어갔다.

[ 아아앗...악..아파.. ]
[ 으...으.. ]

쓰...윽...
자신의 질속으로 들어오는 백천의 남근을 느끼는 아시미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 앞으로 기어갔다
그것은 바로 백천의 남근을 자신의 질속에서 빼기 위한 행동이였다. 허나 그것도 잠시 백천의 손이 어
느세 아시미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하체쪽으로 잡아당겼다.

[ 악..아파..아파요..악.. ]
[ 미안.. ]
[ 잠시만 그대로 있어..주세요..앗..아파.. ]
[ 응.. ]

두번째 삽입이지만 여전히 아파하는 아시미. 백천은 그런 아시미를 위해 행동을 멈추고 아시미가 아픔
이 가시기를 기달렸다.

[ 이제 천천히 해주세요. 알았..죠.. ]
[ 응.. 아프면 말해.. ]

백천은 천천히 안으로 삽입해 갔고 아시미는 백천의 남근이 자신의 질속으로 들어올때마다 아파하는 것
을 참아갔다. 백천은 자신의 삽입하는 것을 참고 있는 아시미를 보자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멈
추고 아시미의 등쪽으로 몸을 숙여 갔다. 그리고 그녀의 축 처져 있는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갔다.
다 잡지 못한 젖가슴을 한손 가득 채워가면서 그녀의 목덜미를 혀로 ?아갔다.

[ 아아..천이..씨..아아아.. ]
[ 아시미..아.. ]

내름..내름..
질....꺽...질...꺽...
아시미가 흥분하는 부분만을 만지고 ?아가는 백천이였고 아시미도 젖가슴과 목덜미때문에 음부에서 아
픔이 덜 했다. 천천히 상하운동을 하고 있는 백천, 그런 운동에 동요해 가는 아시미.

[ 아아아..천..아.. ]
[ 아..아시미..아..으으. ]

내름..내름..
질꺽..질꺽..질꺽...
상하운동이 빨라지는 백천의 하체..그리고 자신의 질을 공략하고 젖가슴을 만지면서 간혹 젖꼭지를 잡
아가는 백천의 손.. 이 모든것에 아시미는 절정을 맞이해 가는 부분이였다.
백천의 남근이 아시미의 질속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하는 동안 그녀의 질속에 있는 모든 애액이 백천의
남근에 묻어 밖으로 나와 이불위로 떨어져 갔다.

[ 아아..천..아아.. ]
[ 아...으... ]

두 사람의 동물적 자세로 아시미는 두번이나 절정을 맞이했고 백천도 절정을 맞이해 아시미의 질속에
또 한번 정액을 가득 채웠다. 지칠때로 지쳐버린 두 사람은 그대로 이불위로 쓰러져 갔다.
쓰러진 두 사람은 서로 껴안고 눈을 감아 잠이 들었다.

*******

중천...
늦게까지 아시미와 사랑행위를 하는 백천은 아침 일직 일어나지 못했다. 수정이나 연화 역시 백천이 무
엇을 했는지 요코에게 들어 백천을 깨울생각을 하지 않았다.
늦게 일어나는 백천.. 그때 언제부터 있었는지 아시미가 기모노를 입고 무릎을 꿇고 백천옆에 앉아서
깨어나기만을 기달리고 있었다.
백천이 일어나자 아시미는 백천을 향해 고개를 숙여 갔다.

[ 안녕히 주무셨는지요?. ]
[ 어...엉... ]

잠결에 대답한 백천..그때 백천앞으로 내미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백천이 일어나면 세수를 할수
있게 작은 세수대야를 내 밀었다.

[ 이게뭐야?. ]
[ 씻을 물입니다. ]

백천은 아시미가 내밀었던 대야에 간단하게 세수를 했다. 그러는 동안 아시미는 자신의 옆에 놓여있는
옷을 백천앞으로 가져오고 백천뒤로 돌아가 헝클어진 머리를 빗어주었다. 백천이 다 씻는 것을 보자 아
시미는 백천앞에 있는 옷을 집어들고 백천에게 입혀주었다.

[ 내가 입을께.. ]
[ 안됩니다. 제가 입혀주겠습니다. 천이씨.. ]
[ 아시미?. ]
[ 예?. ]
[ 이제 씨자는 빼면 안돼.. ]
[ 하지만... ]
[ 꼭 남남같이 보이잖아. 아시미는 내 여자인것이 창피한거야?. ]
[ 아닙니다. 어찌 그런 말을.. ]
[ 그런 더 다정한 말을 해봐!. ]
[ 어떻게. ]

백천은 한참을 생각하다 문득 무엇인가 떠올라 아시미를 바라보았다.

[ 따라해봐!. ]
[ 예. ]
[ 자기.. ]
[ 자....아...기..이.. ]
[ 짧게..자기!. ]
[ 자..기.. ]
[ 하하하 좋아..앞으로 그렇게 불러. 알았어. ]
[ 예.. ]
[ 하하하.. ]
[ 어머..나.. 그만 내려놓으세요..어머나. ]

백천은 너무 귀엽게 행동하는 아시미를 보자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안고 그 자리에서 몇바퀴 돌았다.
아시미는 백천의 그런 행동에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었다.

[ 어서 내려주세요. 할머니께서 기달리고 있어요. ]
[ 어..그래..그럼 이대로 갈까. ]
[ 어머..천이..씨.. ]
[ 어허..또.. ]
[ 자...기도..참..어서..내려주세요. ]
[ 싫어..하하하.. ]

사실은 아시미는 잘 걸어가지 못했다. 처음으로 남자와 밤을 지냈고 처녀성까지 백천한테 줘버린 아시
미였다. 그때문에 아시미의 아래부분이 많이 아파 잘 걸을수가 없었다
아시미를 안고 밖으로 나가는 백천. 그때 밖에서 백천과 마주치는 여인들.. 그녀들은 백천과 백천의 품
에 안겨 있는 아시미를 바라보았다.

" 어머니..연화.민주.. "
" 호호..어제 즐거워나요?. "
" 호호. 자기는 좋겠다. 이쁜 아내 생겼서.. "

백천은 수정앞으로 걸어갔고 고개를 숙이고 죄짓은 표정을 짓었다. 그러나 수정은 그런 백천의 뺨을 만
지면서 미소를 짓었다.

" 당신이 좋다면 저는 상관없어요. 앞으로 아시미도 잘해주세요. 아셨죠?. "
" 고마워..수정.. "

쪼...옥..
백천은 고개를 숙여 수정의 붉은 입술에 짧은 키스를 해 주었다. 수정도 그런 백천의 키스를 받고 얼
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다른때와 다르게 수정의 행동이 변해가고 있는것을 백천은 느
꼈다.

- 수정..어디 아픈것일까?. -
" 어서 할머니한테 가보세요. 당신을 기달리고 있어요. "
" 어..알았어. 이따 나하고 얘기좀 해. 알았지. "
" 예. "

백천은 수정한테 나중에 보자고 말을 하고 다시 걸어 요코가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 꽃밭을 손질하고
있는 요코곁으로 걸어간 백천. 그때 아시미가 백천을 향해 말을 했다.

[ 이제 내려주세요. 할머니가 보고 있어요. ]

백천은 아시미를 내려주자 요코가 몸을 돌려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 하하하. 잘 자느냐?. ]
[ 예. 할머니. 헌데 저를 보자고 하는 이유가?. ]
[ 호호호. 아니다 아무것도. ]

요코는 혹시 아시미를 외면했는지 궁금해서 백천과 아시미를 부른것이였다. 그때 요코가 아시미를 보고
웃어갔다.

[ 호호. 행복한 표정이구나. ]
[ 몰라요.. ]
[ 하하하..허호호.. ]

백천의 몸뒤로 숨어버리는 아시미. 그리고 그런 아시미를 보고 크게 웃어가는 요코와 백천.
백천은 요코와 간단하게 대화를 하고 그곳을 떠나왔고 아시미는 요코와 계속 대화를 나누었다. 정원을
지나 뒤마당으로 걸어갈때 유정민이 뒤마당에서 무엇을 연습하고 있었다.

" 젠장. 나도 배우고 싶네. 그놈이 그런 솜씨를 숨기고 있는지 몰랐네. "

혼자서 연습하고 있는 유정민 뒤로 걸어가는 백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유정민은 혼자서 어제 보여준
백천의 무술을 흉내내고 있었다. 아무리 따라해도 유정민은 도저히 백천의 무술을 따라할수가 없었다.
그때 뒤에 있던 백천이 정민을 보고 말을 했다.

" 배우고 싶냐?. "
" 헉!. 언제...온거냐?. "
" 무술을 배우고 싶냐구. 이놈아!. "

백천의 말에 정민은 말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다. 정민의 행동은 무술을 배우고 싶다는 행동이나
비슷했다. 백천은 몸을 돌려 집으로 들어가면서 입을 열어갔다.

" 배우고 싶으면 내일 새벽부터 이곳으로 나왔라!. "
" 정말이냐!. "
" 그래. 그리고 그 말투부터 고쳐라. 어디 사부한테 반말이냐!. "

5살차이. 백천과 정민의 나이차이는 5살 차이가 났다. 즉 정민이 백천보다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 것이
였다. 지금까지 백천은 정민을 사람이 아닌 종으로 생각을 했다.
정민은 무술을 가르쳐 준다고 하는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보다 나이 어린사람한테 존
대말을 해야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모든 일을 다 정리한 백천은 오늘이 천무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했다.

*******

숙소로 도착한 백천은 모두 천무회 대회장으로 가고 없었다. 백천을 기달리는 지배인은 바로 백천을 데
리고 경기장으로 향해 갔다. 숙소와 40분거리의 경기장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였고 농구장
을 개조한 것이였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는데 그들의 손에는 일본도를 들고 있었
다. 한마디로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죽이겠다는 경고였다.
백천이 타고 있는 차가 정문에서 잠시 멈추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장 입구에 멈추자 백천은 차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갔고 그 뒤로 연화가 따라들어갔다. 민주와 수정은 요코와 있겠다고 하면서 요코의 집
에 남았다.
헌데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백천의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뒤를 따라가는 연화는
그런 백천이 못맞땅한 표정으로 따라가고 있었다.

" 피..그렇게 좋아요..아직 확신한것도 아닌데.. "
" 히히..히히. "
" 얄미워.. "
" 아얏..아파..왜그래.. "
" 흥. "

연화는 연신 즐거워하는 백천의 옆구리를 세게 꼬집어 갔다. 그 아픔에 백천은 걸어가는 걸음을 멈추
고 연화를 쳐다보는데 연화의 표정을 화나 있는 표정이였다.
앞으로 걸어가는 연화의 뒤모습을 보고 있는 백천은 연화 옆으로 걸어가면서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
를 꽉 잡아갔다.

" 어머..뭐하는거에요. "
" 하하. 연화의 엉덩이가 이뻐서. "
" 피..색마. "
" 하하하. "

두사람의 대화가 끝나는 무렵, 어느세 경기장 문까지 오고 말았다. 지배인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자 경기는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문쪽으로 바라보는데 육괴의 제자중 한 사람과 거인의
여인 엘리자베스 메리가 쳐다보고 있었다.
백천은 그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연화와 같이 한자리에 앉고 경기장을 주시했다. 지금 경기장 위에는
육괴의 제자였고 그 상대자는 온 몸을 검은색 옷을 입고 복면까지 하는 여자였다.
일본에서 이런 옷차림을 하는 조직은 신화속에 나오는 조직 바로 닌자들의 조직이였다. 그리고 경기장
바닥에는 닌자가 던져놓은 많은 암기들이 꼽혀 있었다.
연화는 백천의 팔을 잡고 고개를 백천의 어깨에 기대면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 누가 이길것 같아요?. "
" 모르겠어. "
" 왠지 저 닌자가 더 우세해 보이네요. "

백천과 연화는 그들의 싸움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허나 연화의 말대로 이 두사람의 싸움은 일본쪽
닌자가 우세해 보였다. 반면 육괴의 제자는 온 몸이 상처 투성이가 되어 닌자와 상대를 하고 있었다.
백천은 주변을 둘러보는데 경기장 위에는 온통 유리로 가득했다. 그곳을 한눈에 봐도 안에서 누군가
관람하고 있는것 같았다. 아니 이런 경기일수록 돈많은 저력가들이 내기를 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백천은 한곳을 고정해 쳐다보고 있었다.

- 대단한 살기다. 도대체 저 안에 누가 있기에 이런 무서운 살기를 띠우는 것일까?. -

이곳 멀리 떨어져 있는 백천의 몸까지 누군지 알수 없는 살기를 느끼는 백천이였다. 누군지 궁금한 백
천은 경기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그곳에만 신경쓰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육괴의 제자의 호흡은 거칠어갔고 상대방은 힘든 기색이 없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얼
마 안되 승패가 판가름 났다. 승자는 연화가 말한대로 여닌자가 이겼다.

[ 오늘의 경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은 두번째 경기를 하겠습니다. 오늘의 승자는 일본측의 히매이
닌자가 승리했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모든 사람이 자리에 일어나 경기장을 나갔지만 백천은 여전히 그곳에 앉아 한곳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연화는 그런 백천의 어깨를 흔들었다.

" 뭐하고 있어요. 끝났어요. 어서 가요. "
" 어?..응.. "
" 왜그래요?. "
" 아무것도 아니야. "

경기장을 나오는 백천은 지배인이 서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때 백천이 있는 곳으로 누군가 뛰어 오
는 것이였다. 백천과 연화는 그 사람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 저 여자는 설마.. "
" 어떻게 저 여자가 이곳에?.. "

뛰어오는 여인은 백천과 연화가 잘 아는 여자였다. 그녀의 얼굴에는 맑은 미소를 하고 손을 흔들면서
백천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 천이씨..맞죠..천이씨. "
" 킁..어서 가자. "
" 어..네.. "

백천은 그 여인을 만나기 싫은지 차에 타고 문을 닫자 승용차는 바로 그곳을 출발하고 말았다. 계속 뒤
따라오는 여인의 얼굴에는 어느세 맑은 미소가 사라지고 없었다.
멀어져가자 그녀는 더 이상 뛰어오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추고 백천을 쳐다보았다.

" 왜 나를 모른체하는거지?. 못본건가?. 아니야 분명히 봤어. 나를 피하는 거야. "

그녀는 자신의 눈에서 멀어져 가는 승용차를 보고 있었다. 그때 그녀 곁으로 걸어오는 여인이 있었다.

[ 아는 사람인가?. ]
[ 네.. 아는 사람이에요. ]

그녀의 표정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이였다. 그리고 그녀 곁에 다가오는 남자도 그런 그녀의 표정을 보고
멀어져가는 승용차를 쳐다보았다.
백천을 뒤따라오는 여인의 모습이 사라지자 백천은 앞을 보고 앉아갔다.

" 젠장. 귀찮은 여자가 왜 이곳에 있는거야. "
" 저도 모르겠어요. "
" 킁. 내일도 만나게 될것 같은 예감이 드네. "

도대체 그곳에서 백천을 아는 여인은 누구란 말인가?.
그리고 왜 백천과 연화는 그 여인을 보고 모른체하고 도망간것일까?
숙소로 돌아오는 백천은 정민의 방으로 먼저 들어갔다. 그런데 정민은 백천이 숙소를 떠날때 그 자세 그
대로 있는것이였다. 백천은 정민앞으로 걸어가 그의 모습을 보는데 정민의 모습은 온통 땀범벅이로 되
어 있었다. 그 말은 백천이 갔다올때까지 그 자세 그대로 있었단 뜻이였다.

" 요령피우지는 않았군. 오늘을 여기까지다. "
" 헉..헉..헉.. "

덥썩...
그 자리에 주정앉아버린 정민.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정민을 바라보는 백천, 백천은 그런 정민을
쳐다보지 않고 문쪽으로 걸어가면서 정민에게 다시 말을 했다.

" 내일 새벽에 뒤에 있는 산 정상까지 뛰어간다. "
" 알았...어...요.. 사..부.. "
" 포기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해라. "

정민은 백천이 자기방을 나가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천장을 바라보는 정민은 거친 호흡을 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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