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동지~"
"중국마져 우리를 배신한 이 상황에서 우리가 믿을 수있는곳은 비록 남한이 기권표를 던졌지만 우리의 동포인
남한만이 우리를 구제할 수 있습니다,지도자동지께서 남한의 한 대통령에게 전화하시어 협조를 부탁하는것이
어떨까요.?"
"이 상태로라면 우리공화국은 몇 일을 버티기 힘듭니다"

한참 고민과 탁상공론이 한창일때 인민무력부장의 비서가 전해준 한 장의 쪽지에 그의 얼굴은 일그러진다.
"뭐야~~"
"지도자동지! 이미 개성의 중요건물이 자위대의 전투기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자위대의 전투기가 개성까지 왔단말야~~~~"
"또한,우리의 핵시설이 모두 파괴되어 더 이상 핵폭탄을 사용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그럼 평양까지도 조금있으면 당도한다는 말이잖아~~"
"..........."

김정일은 자리에서 일어나며,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한단말인가?
고민에 빠지다가 비서에게 결심한듯 소리친다.

"지금당장 남한의 한 대통령에게 전화넣어~~~~~~~빨리~~~~~~"

이 시각 한국의 한관범대통령은 비록 기권표를 던졌지만,야당과 여론은 그것이 아니었다.
당장 북한을 도와 일본을 밀어붙여 일본자체를 수장시키자는 원색적인 표현이 거리 곳 곳에서 대학생과
일반인 가리지 않고 무능한 한국정부와 한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병을 촉구하는 데모가 일요일 오전부터
물밀듯이 일어나고 있다.

"국방부 장관~ 군대는 이미 전시체제로 전환하셨지요?"
"네,각하 이미 육해공군 모두 명령만 기달리고있습니다"
"각하,이미 국민들의 데모를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당장이라도 빨리 북한으로 파병하여야합니다,
이 상태로써는 오늘 오후면 청와대까지 국민들이 밀고 들어올 듯합니다.데모진압 군인들까지 합세하여
겉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러 장관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한 대통령의 짧막한 질문에 국방부장관의 즉각적인 답변이 이루어진다.
"각하, 2016년부터 우리 한국은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뀌어 지금은 안정적인 병사 수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도 최신무기에 직업정신들이 함께하여 세계 어느나라의 군사력보다 결코 뒤쳐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만,일본의 군사력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북한에 파병보다는 일본 본토를
우리 남한이 직접 공격한다면 일본은 사면초가로 이 번 기회에 늘 통일의 반대입장인 일본을 제거하고 한반도
통일을 이루는 것이 독도나 한국해표기의 업적보다는 더 큰 각하의 업적이 대대손손 빛날 수 있는
큰 업적이 될 것입니다."

따르릉~~~~~~~~~~~~~~~~~~

"각하,김정일위원장의 전화입니다"

일순간 청와대비서실장의 말에 회의장은 정적이 흐른다.

"여보세요,나 한입니다"
"각하,김 위원장입니다"
"네,김위원장님~"
"각하,이제 북한과남한이 손잡고 한반도를 지킬 때입니다,그 동안 과거 불편하던 모든 사건과 상황은
땅에 묻고 이제 한반도는 어느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우리 북한과남한의 군사력으로 막아야합니다"
"........"
"각하,듣고 계십니까?"
"네,말씀 계속하세요~"
"이제,저 김정일은 이 나이에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모든 것 다 버리고 모든것 다 잊고 통일이 되어
한 민족이 잘 살 수만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이 번에 일본을 북한과남한이 손잡고 물리친다면 아무 조건없이
한반도 통일에......."

잠시 김정일은 자신이 이제는 남한의 정부에 의지하여 자신이 지금껏 누리고 지켜온 자리를 내 놓아야한다는
자신의 말에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연다.
"각하, 이 번 전쟁만 끝나면 모든것을 남한에 넘기겠습니다,무슨뜻인지 아시겠지요?"
"그럼, 김 위원장님~ 통일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네, 그렇습니다,단 한가지 조건은 저는 이미 살 만큼 살았습니다만,제 자식들과 부인들의 목숨과 생활을
보장하여 주십시요."

"네 좋습니다,김위원장의 신변은 제가 보장하고 우리 함께 옛 과거의 굴욕을 씻을 때입니다"
"우선,우리가 행동을 같이하기 위해서는 모든 지휘체계를 한 곳으로 일원화 하여야 합니다,에에,우리 남한이
남,북 모든 통신 병력 작전등 모든것을 지휘하겠습니다,김위원장님은 지금 즉시 그 동안 우리가 모르게
파 놓은 지하땅굴을 통하여 이 곳 대전으로 와 주십시오~"
"네,각하 지금 제가 더 이상 무엇을 숨기겠습니까? 4시간후 뵙겠습니다"
"네 그 때 뵙지요,그리고 그 때부터 협심하여 작전을 개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 사이 우리 남한정부는 작전을 비밀리에 마련해 놓겠습니다"

"국방부장관및 여러장관들은 지금 막 김위원장과 저와의 통화를 들어 잘 알고있을것입니다,김위원장이
이 곳 대전으로 오기전까지 일본의 무력침공을 막을 방법과 일본 본토를 효과적으로 공격하여 정복하는
작전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마련하여 보고하세요~"

"네, 각하~~~"
"각하,이제 한반도의 통일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전쟁후 과연 국민들이 김 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가만히
있을까요? 아마도 김위원장과 그 추종자들은 국민여론에 살기 힘들지 않을까요?"
"막아야지요,약속은 약속입니다,지금은 그것을 논할때가 아닙니다,서두르세요~~,일단은 이기고 봐야합니다"

일 순간 국가비상대책회의장에서 군사작전회의장으로 변하며,분주함속에서도 신속정확하게 수십대의
비밀 전화가 쉴 틈없이 이어진다.

"각하,우리가 일본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어떤 반응을 할까요? 아마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질 않을것입니다"
"내가 알아서 합니다"
"그렇겠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미국뿐아니라 주변국과 유엔에 대해서도 모든것을 차질없이 상황정리하세요"

"여보세요~나 대통령입니다,국회의장님 계십니까?"

평양의 지하비밀 김정일직무실에는 전화통화가 끝남과 동시에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한 진행이 이루워지고 있다.
모든 일급 문서는 파괴되고 꼭 필요한 문서를 제외한 모든 것은 일 순간 잿더미가 된다.
김정일은 이 모든것을 지켜보며 한 세상 풍미한 자신의 삶이 주마간산 처럼 지나간다.

"지도자동지~ 모든것은 처리되었지만,대전으로 함께 가야할 인원이 문제입니다~"
"지도자동지와 가족은 함께 가지만 몇 백명이 넘는 기쁨조는 전부 함께 갈 수가 없습니다."
".........."
"일단 그 문제는 기쁨조중에 몇 명만 함께 데려가도록 하세요~"
"지도자동지 심중의 이름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
"인민무력부장의 딸 박미수와 의논하여 추려보세요~"
"네 알겠습니다."

박미수의 손에 자신들의 목숨이 달려있다는 소문이 기쁨조에 퍼지자 이제 막 들어온 박미수에게 아부와맹종을
다짐하며 기쁨조들은 매달린다,자신보다 헐씬 나이가 어린 박미수의 발 아래 조아리는 모습들은............

모든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드디어 평양에서 대전으로 비밀 땅굴을 통하여 김정일과 측근 그리고
가족과 기쁨조중 박미수의 추천으로 함께한 여인들은 움직이기 시작하자, 남겨진 기쁨조들은
울음바다로 변한다.김정일 또한 그 여인들과 지낸 애욕의 시간들을 상기하며 자신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것을
느껴 한 숨만 길게 내쉰다.
"지금 여인들을 돌아볼 상황이 아닙니다,빨리 출발하세요~~,오빠~~"
아직 김정일과 초야조차 치루지못한 박미수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있는곳에서도 김정일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하며 확실한 자기남자로 각인시켜주고있다.

제가 내일과모레 경기도 고양으로 출장을 가는관계로 목요일날 뵙겠습니다
쓰다보니 넘 허접한 글이라 죄송스럽네요,용기를 내서 처음 쓰는 글인데,이해부탁합니다
용기날 수 있는 덧글 부탁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