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박사 이유희 박사, 존 박사 사만다 박사
빈과 은비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저녁 식사를 하며
그간의 사정을 전해 듣는다.
모두 놀랐지만, 특히 스미스 박사는 주체할 수 없는 지적 충격으로
식사조차 잊고 입이 떡 벌어진 채 이야기를 듣는다.
애초에 부소장 직을 맞게 된 이유가
빈과 개인적으로 비밀연구에 대한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빈과 마찬가지로 스미스도 목숨을 내걸 만큼
이 연구를 천착해 들어가려는 욕심이 있는 연구자였다.
“유소장님. 이것은 인류의 역사를 다시 쓰는 연구입니다.......
우리는 드디어 달에 첫 발을 내딛는 우주인과 같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이유희도 거든다.
“오빠....... 소름 돋네. 정말 오빠랑 은비 모습에 그렇게 반응을 했단 말이지?”
빈은 달과 녀의 화면이 담긴 영상을 스크린에 재생한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하단 말인가.......”
존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한다.
“이거 설레면서도 묘하네요.......”
사만다는 아사달의 발기한 성기가 샤워중일 때의 평소 사이즈와 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인지
눈짐작을 해본다.
10대 후반 신산스런 시절을 보낸 사만다로서는
백인 동양인 흑인 가릴 것 없이 많은 남자를 경험해 보았지만
아사달의 바지 속에서 부풀어 오른 성기는
그들의 성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크기나 길이에서도 지금껏 거쳐 간 남자들에게 뒤질 것이 없지만
양적인 측면이 아닌 질적인 측면에서,
아사달은 그녀를 스쳐간 남자들의 흐물거리는 대물과는 달리
퍼팩트한 강직도를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화면상으로도 바지가 터져버릴 것 같은 위태로움이
전달이 되는 것이었다.
남편 존은 대물의 흑인이기는 하지만
저런 강직도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주도 그룹 중에 유일한 흑인인 존은
어린 시절부터 인종간 성적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지니고 있었고
그런 계기가 현재 종대 종의 성적 매력의 연구로 그를 이끌었다.
그는 백인과 동양인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성향이 강했다.
아사녀는 동양인과 백인의 혼혈과도 같은 외모.
그는 중립적인 연구자의 입장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분석 대상이 되는 고된 작업을 홀로 해오고 있었다.
저녁식사로 시작된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우선 아사녀의 실험이 가닥 잡혔다.
존이 자원을 해서 아사녀와 함께 샤워를 하다가
섹스까지 시도해 보기로 실험설계를 했다.
사만다와 아사녀가 함께 샤워를 하는 도중 존이 들어와서
사만다의 도움으로 발기한 후에 반응을 관찰하고
자연스러운 접촉을 시도해서
가능하다면 삽입도 해보기로.......
아사녀는 존과 사만다의 집으로 초대받아 가는 길에
이 초대가 어쩐지 유빈과 최은비의 초대와 뭔가 이어진 느낌을 받았다.
음악에 맞춰 한참 사만다와 춤을 춘 다음 샤워를 한다.
문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존
발기에 사만다의 도움은 전혀 필요 없게 되었다.
사만다의 맨몸을 처음 맨눈으로 본다.
전체적인 골격은 유럽인과 닮았지만
이목구비에서는 부분적으로 가냘픈 동양적인 선이 흐른다.
깊숙한 눈길은 서양인의 골상, 그러나 그 속에서도
동양적 느낌으로, 새침하게 눈꼬리가 올라가 있다.
콧날 역시 골격 상으로는 우뚝 솟은 구조이지만 가냘픈 라인이 야무지게 잡혀있다.
눈동자는 짙은 갈색
물줄기는 아사녀의 가슴께를 때리며 배꼽과 계곡 쪽으로 줄줄줄 흐르고,
터질 듯 한 가슴과 엉덩이는
샤워 중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팽팽한 율동을 한다.
존은 흑인으로서는 드물게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그리고 그는 솔직하다.
지성과 감성을 꽉 차게 갖춘 남자.
마라톤 회의에서도 그는 솔직하게 본인이 아사녀의 벗은 몸에 아찔한 성욕을 느낀다는 것을
스스럼없이 말하고 실험에 자원했다.
그 모습은 욕정에 허덕이는 수컷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한 인간의 진실함이었고
동료 연구원들에게 일종의 감동까지 주는 얘기였다.
존이 욕실로 들어간다.
길이도 길이지만 꽤 굵은 성기를 당당하게 세우고 들어간다.
실시간으로 실험을 체크하던 연구원들은 다소 놀란 기색들이다.
이유희는 짙은 성욕마저 느낀다.
스미스와의 결혼 전 나이지리아 출신 샘과 얼마나 광란의 밤들을 많이 보냈던가.......
샘과 비슷하지만 굵기는 더 굵구나.......
팬티가 살짝 젖은게 아닌가 싶다.
흑인에게 간 여자는 돌아오지 않는다던 속담은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샘과 헤어지고 스미스와 결혼 후에도 이따금 그녀는 샘과 밀회를 하지 않았던가.
존의 성기를 본 사만다는 살짝 놀란다.
평소의 강도가 아니다.
옆에 있던 아사녀가 드디어 존을 발견한다.
아사녀는 존의 성기를 보기 전에
전체적으로 존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확 느낀다.
이 에너지는 얼마 전 빈과 은비의 춤 속에서 느껴지던 에너지.
그리고는 그 춤을 추는 데 핵심이 된 물건
존의 성기를 확인한다.
바로 저거구나.......
최박사님 몸속으로 들어왔던 물건이.......
존박사님은 나의 소중한 사람들 중 하나
존박사님은 나와 춤을 추고싶은 것이다.
나는?
나도 춤을 추고싶다.
왜? 내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사만다 역시 과학자
아무리 헤픈 10대를 보냈다고는 하지만
존과 아사달의 상호작용 하나 하나를 과학적으로 관찰해나간다.
아사녀가 피하지 않는 것을 봐서는
본인은 슬쩍 빠져서 관찰에만 몰두하면 될 분위기이다.
존과 아사녀가 서로를 잡아먹을 듯 한 탐닉적인 눈빛으로
우두커니 바라본지 몇 분이 흘렀는지.......
존이 아사녀의 한쪽 가슴을 움켜쥔다.
동시에 아사녀의 한손을 이끌어 성기에 가져다놓는다.
아사녀는 춤을 추자는 신호에 응한다.
과학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부끄러움 같은 것은 없다.
오히려 감동스러울 만큼 솔직한 존보다도
더욱 자연스럽다.
존은 몸이 확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젖의 감촉은 엄청나게 탄력적이다.
엉덩이로 손이가고 역시 원시의 탄력성이 손에 잡힌다.
보지를 손가락으로 갈러 느껴본다.
뜨겁다 뜨거운 젤리속이 느껴진다.
아사녀는 떨리는 춤을 함께 출 수 있어서,
다른 차원의 세계와 온몸으로 직접 접해볼 수 있어서
온몸으로 음악이 흐르는 느낌이다.
자지를 만진 손은 누가 시키지도 안았건만
적당한 그립으로 리듬을 타며 움직이고 있다.
춤이란 리듬감과 전체적 흐름의 밸런스가 중요한 것
문득
아사녀는 벽에 손을 집고 존에게로 엉덩이를 쏘옥 내민다.
존은 이제 거의 두뇌속의 모든 뉴런이 아우성을 치는듯한
강렬한 욕동 한가운데에 빠져든다.
이렇게 적나라한 또한 이렇게 원시적인 끌림을 주는 뒤태를
맹세컨대 지난 35년간 나는 본 일이 없다.
잘 하고 싶다.
어떤 면으로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흥분을 감당해 내야한다.
격한 흥분에 제대로 못하고 싸버릴 수는 없다.
몰입해서 섹스를 하고 몰입해서 사정해야겠다.
뜨거운 젤리 속으로 자지가 도킹해 들어간다.
젤리는 살아있었다.
심장도 자지도 터질것만 같다.
춤의 기본 자세는 내 엉덩이를 대 주는 것이 분명하다.
존의 자지가 들어와서 함께 엉켜 춤을 추겠지.......
엇....... 이건 대체 뭐지?
아픔과 기대감으로 온 몸이 녹아드는 것 같다.
하나가 되어 춤을 추기 위해서는
이런 녹는 듯한 느낌이 필요한 것이로구나.......
존은 마찰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차분히 몸을 움직인다.
아사녀는 새롭게 눈뜬 희열의 춤을 몸에 익히기 위해 존의 리듬을 돕듯 움직인다.
실시간 체크를 하던 4명의 과학자는 아무 말 없이
과학자다운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한다.
그렇지만 이따금 들리는 누군가의 침 넘기는 소리와
불규칙하게 뿜어 나오는 숨소리는
그들의 춤의 절정을 향해 갈수록 잦아들었다.
존이 격한 숨을 토해가는 동안
아사녀는 말 그대로 암컷의 소리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흐으 흐으...흐으..허...”
“아응...으응..우으응...항....하응...”
25분.......
애무가 2-3분 나머지는 삽입 후 잡다한 것 없이
암수의 교미 자체로만 가득 채웠다.
다정한 짐승 한쌍이
원시의 자태 그대로 교미를 마무리하려 한다.
쾌락과 교태의 괴성이 겹친다.
“아........................아~~~~~~~~~~~~~으아......!!!!악!!!!”
“앙...으으으앙....으응~~~~~아앙!!!”
아사녀와 존은 격렬한 수축감과 폭발감을 주고받는다.
수 초에 불과한 절정이 영겁처럼 펼쳐지고
시간도 공간도 벗어난 한 쌍의 암수가 그 펼쳐진 희열을 맛보고
곱게 포개진다.
호흡을 가라앉히는 아사녀와 존.
모니터 앞의 네 사람은
아무런 기교도 없는 섹스에
이렇게까지 몰두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각각 속으로 놀랍다.
네 사람 중에 아래가 축축해지지 않은 이는 없었다.
빈과 은비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저녁 식사를 하며
그간의 사정을 전해 듣는다.
모두 놀랐지만, 특히 스미스 박사는 주체할 수 없는 지적 충격으로
식사조차 잊고 입이 떡 벌어진 채 이야기를 듣는다.
애초에 부소장 직을 맞게 된 이유가
빈과 개인적으로 비밀연구에 대한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빈과 마찬가지로 스미스도 목숨을 내걸 만큼
이 연구를 천착해 들어가려는 욕심이 있는 연구자였다.
“유소장님. 이것은 인류의 역사를 다시 쓰는 연구입니다.......
우리는 드디어 달에 첫 발을 내딛는 우주인과 같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이유희도 거든다.
“오빠....... 소름 돋네. 정말 오빠랑 은비 모습에 그렇게 반응을 했단 말이지?”
빈은 달과 녀의 화면이 담긴 영상을 스크린에 재생한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하단 말인가.......”
존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한다.
“이거 설레면서도 묘하네요.......”
사만다는 아사달의 발기한 성기가 샤워중일 때의 평소 사이즈와 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인지
눈짐작을 해본다.
10대 후반 신산스런 시절을 보낸 사만다로서는
백인 동양인 흑인 가릴 것 없이 많은 남자를 경험해 보았지만
아사달의 바지 속에서 부풀어 오른 성기는
그들의 성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크기나 길이에서도 지금껏 거쳐 간 남자들에게 뒤질 것이 없지만
양적인 측면이 아닌 질적인 측면에서,
아사달은 그녀를 스쳐간 남자들의 흐물거리는 대물과는 달리
퍼팩트한 강직도를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화면상으로도 바지가 터져버릴 것 같은 위태로움이
전달이 되는 것이었다.
남편 존은 대물의 흑인이기는 하지만
저런 강직도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주도 그룹 중에 유일한 흑인인 존은
어린 시절부터 인종간 성적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지니고 있었고
그런 계기가 현재 종대 종의 성적 매력의 연구로 그를 이끌었다.
그는 백인과 동양인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성향이 강했다.
아사녀는 동양인과 백인의 혼혈과도 같은 외모.
그는 중립적인 연구자의 입장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분석 대상이 되는 고된 작업을 홀로 해오고 있었다.
저녁식사로 시작된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우선 아사녀의 실험이 가닥 잡혔다.
존이 자원을 해서 아사녀와 함께 샤워를 하다가
섹스까지 시도해 보기로 실험설계를 했다.
사만다와 아사녀가 함께 샤워를 하는 도중 존이 들어와서
사만다의 도움으로 발기한 후에 반응을 관찰하고
자연스러운 접촉을 시도해서
가능하다면 삽입도 해보기로.......
아사녀는 존과 사만다의 집으로 초대받아 가는 길에
이 초대가 어쩐지 유빈과 최은비의 초대와 뭔가 이어진 느낌을 받았다.
음악에 맞춰 한참 사만다와 춤을 춘 다음 샤워를 한다.
문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존
발기에 사만다의 도움은 전혀 필요 없게 되었다.
사만다의 맨몸을 처음 맨눈으로 본다.
전체적인 골격은 유럽인과 닮았지만
이목구비에서는 부분적으로 가냘픈 동양적인 선이 흐른다.
깊숙한 눈길은 서양인의 골상, 그러나 그 속에서도
동양적 느낌으로, 새침하게 눈꼬리가 올라가 있다.
콧날 역시 골격 상으로는 우뚝 솟은 구조이지만 가냘픈 라인이 야무지게 잡혀있다.
눈동자는 짙은 갈색
물줄기는 아사녀의 가슴께를 때리며 배꼽과 계곡 쪽으로 줄줄줄 흐르고,
터질 듯 한 가슴과 엉덩이는
샤워 중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팽팽한 율동을 한다.
존은 흑인으로서는 드물게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그리고 그는 솔직하다.
지성과 감성을 꽉 차게 갖춘 남자.
마라톤 회의에서도 그는 솔직하게 본인이 아사녀의 벗은 몸에 아찔한 성욕을 느낀다는 것을
스스럼없이 말하고 실험에 자원했다.
그 모습은 욕정에 허덕이는 수컷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한 인간의 진실함이었고
동료 연구원들에게 일종의 감동까지 주는 얘기였다.
존이 욕실로 들어간다.
길이도 길이지만 꽤 굵은 성기를 당당하게 세우고 들어간다.
실시간으로 실험을 체크하던 연구원들은 다소 놀란 기색들이다.
이유희는 짙은 성욕마저 느낀다.
스미스와의 결혼 전 나이지리아 출신 샘과 얼마나 광란의 밤들을 많이 보냈던가.......
샘과 비슷하지만 굵기는 더 굵구나.......
팬티가 살짝 젖은게 아닌가 싶다.
흑인에게 간 여자는 돌아오지 않는다던 속담은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샘과 헤어지고 스미스와 결혼 후에도 이따금 그녀는 샘과 밀회를 하지 않았던가.
존의 성기를 본 사만다는 살짝 놀란다.
평소의 강도가 아니다.
옆에 있던 아사녀가 드디어 존을 발견한다.
아사녀는 존의 성기를 보기 전에
전체적으로 존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확 느낀다.
이 에너지는 얼마 전 빈과 은비의 춤 속에서 느껴지던 에너지.
그리고는 그 춤을 추는 데 핵심이 된 물건
존의 성기를 확인한다.
바로 저거구나.......
최박사님 몸속으로 들어왔던 물건이.......
존박사님은 나의 소중한 사람들 중 하나
존박사님은 나와 춤을 추고싶은 것이다.
나는?
나도 춤을 추고싶다.
왜? 내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사만다 역시 과학자
아무리 헤픈 10대를 보냈다고는 하지만
존과 아사달의 상호작용 하나 하나를 과학적으로 관찰해나간다.
아사녀가 피하지 않는 것을 봐서는
본인은 슬쩍 빠져서 관찰에만 몰두하면 될 분위기이다.
존과 아사녀가 서로를 잡아먹을 듯 한 탐닉적인 눈빛으로
우두커니 바라본지 몇 분이 흘렀는지.......
존이 아사녀의 한쪽 가슴을 움켜쥔다.
동시에 아사녀의 한손을 이끌어 성기에 가져다놓는다.
아사녀는 춤을 추자는 신호에 응한다.
과학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부끄러움 같은 것은 없다.
오히려 감동스러울 만큼 솔직한 존보다도
더욱 자연스럽다.
존은 몸이 확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젖의 감촉은 엄청나게 탄력적이다.
엉덩이로 손이가고 역시 원시의 탄력성이 손에 잡힌다.
보지를 손가락으로 갈러 느껴본다.
뜨겁다 뜨거운 젤리속이 느껴진다.
아사녀는 떨리는 춤을 함께 출 수 있어서,
다른 차원의 세계와 온몸으로 직접 접해볼 수 있어서
온몸으로 음악이 흐르는 느낌이다.
자지를 만진 손은 누가 시키지도 안았건만
적당한 그립으로 리듬을 타며 움직이고 있다.
춤이란 리듬감과 전체적 흐름의 밸런스가 중요한 것
문득
아사녀는 벽에 손을 집고 존에게로 엉덩이를 쏘옥 내민다.
존은 이제 거의 두뇌속의 모든 뉴런이 아우성을 치는듯한
강렬한 욕동 한가운데에 빠져든다.
이렇게 적나라한 또한 이렇게 원시적인 끌림을 주는 뒤태를
맹세컨대 지난 35년간 나는 본 일이 없다.
잘 하고 싶다.
어떤 면으로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흥분을 감당해 내야한다.
격한 흥분에 제대로 못하고 싸버릴 수는 없다.
몰입해서 섹스를 하고 몰입해서 사정해야겠다.
뜨거운 젤리 속으로 자지가 도킹해 들어간다.
젤리는 살아있었다.
심장도 자지도 터질것만 같다.
춤의 기본 자세는 내 엉덩이를 대 주는 것이 분명하다.
존의 자지가 들어와서 함께 엉켜 춤을 추겠지.......
엇....... 이건 대체 뭐지?
아픔과 기대감으로 온 몸이 녹아드는 것 같다.
하나가 되어 춤을 추기 위해서는
이런 녹는 듯한 느낌이 필요한 것이로구나.......
존은 마찰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차분히 몸을 움직인다.
아사녀는 새롭게 눈뜬 희열의 춤을 몸에 익히기 위해 존의 리듬을 돕듯 움직인다.
실시간 체크를 하던 4명의 과학자는 아무 말 없이
과학자다운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한다.
그렇지만 이따금 들리는 누군가의 침 넘기는 소리와
불규칙하게 뿜어 나오는 숨소리는
그들의 춤의 절정을 향해 갈수록 잦아들었다.
존이 격한 숨을 토해가는 동안
아사녀는 말 그대로 암컷의 소리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흐으 흐으...흐으..허...”
“아응...으응..우으응...항....하응...”
25분.......
애무가 2-3분 나머지는 삽입 후 잡다한 것 없이
암수의 교미 자체로만 가득 채웠다.
다정한 짐승 한쌍이
원시의 자태 그대로 교미를 마무리하려 한다.
쾌락과 교태의 괴성이 겹친다.
“아........................아~~~~~~~~~~~~~으아......!!!!악!!!!”
“앙...으으으앙....으응~~~~~아앙!!!”
아사녀와 존은 격렬한 수축감과 폭발감을 주고받는다.
수 초에 불과한 절정이 영겁처럼 펼쳐지고
시간도 공간도 벗어난 한 쌍의 암수가 그 펼쳐진 희열을 맛보고
곱게 포개진다.
호흡을 가라앉히는 아사녀와 존.
모니터 앞의 네 사람은
아무런 기교도 없는 섹스에
이렇게까지 몰두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각각 속으로 놀랍다.
네 사람 중에 아래가 축축해지지 않은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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