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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53 875회 0건
저 광대한 우주에, 무수한 행성들을 지배하는 검은 제국이 있었다.


그 제국의 창설자, 초대황제 사우론은 제국건국을 기념하여 로또를 발행하였다. 이른바 ‘진실된’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 로또였다.


로또의 첫 당첨자는 막대한 당첨금액과 더불어, 원하는 여자, 혹은 남자를 고를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그 여자가 처녀이든, 유부녀이든, 공주의 고귀한 신분이든, 군주의 아내이든 상관없이 원하는 여자를 얻을 수 있는 특권이었다.

첫 당첨자는 원하는 여자로 당시의 최고 미인으로 일컬어지던, 황제를 제외하고는 만인지상의 위치인 재상의 무남독녀를 원하였고 뜻한 대로 결혼하였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살았고 행복하게 죽었다.

로또는 황제가 바뀔 때마다 발행되었다. 30년 만에 한번이 될 수도 있고 5년만 에 한 번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70년 동안 발행되지 않은 적도 있다.

그동안 몇 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돈과 여자 혹은 남자, 그리고 당첨자들은 당대에 한하여 한 행성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어떤 당첨자는 인구 많고 번화한 행성을 선택했다가 반란으로 인하여 일찍 목숨을 잃기도 했으나 대개의 당첨자들은 한적한 휴양 행성을 선택하거나, 아예 행성의 지배자 옵션은 포기하여 느긋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곤 했다.

그리고 비토 황제 시절. 한 당첨자가 원하는 남자로 황제의 얼짱 왕자를 선택하였다. 그러자 얼짱 왕자는 결혼을 거부하며 황궁을 가출해서 이웃한 은하계로 망명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이 사건이후 로또의 추첨방식에 무언가 조정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후로는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30번이나 이월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로 등극한 하록 황제 기념 로또에서 드디어 당첨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이 야설의 주인공인 <대오>이다.

이제 대오는 막대한 당첨금액과 더불어 30명의 여자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었다.




온 우주의 관심이 30번이나 이월된 로또 복권의 당첨자의 행방을 찾고 있을 때..................................


대오는 로또집행관인 <에바>와 더불어 어느 화려한 예식장으로 들이닥쳤다. 예식장에는 한창 신랑신부의 가족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신랑 <라언>은 대오의 친구이다. 이웃집 친구에서 대학교까지. 소꿉친구였고 죽마고우였다.

그리고 신부 <효주>도 대오와는 익히 알고 지낸 사이였다. 서현은 오랜기간 동안 대오의 짝사랑 대상이었다. 효주는 라언이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끼리의 약속으로 맺어진 약혼녀이긴 했지만 말이다.

대오는 중학시절 처음으로 효주를 만났다. 그리고 단숨에 반해버렸다. 이런 예쁜 여자애를 약혼녀로 두고 있는 친구 라언을 얼마나 질투했는지 모른다.

효주은 예쁜 모습 그대로 눈부시게 커나갔다. 순진한 여고생에서 청순한 여대생으로, 그리고 화사하게 핀 새신부로... 그 모습을 대오는 항상 멀리서, 혹은 곁눈질로만 지켜볼 뿐이었다.

그리고 대학시절 자취방에서 어쩌다 효주의 사진을 두고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라언에게 들킨 이후 그나마 효주에게는 가까이 갈 수도, 말도 붙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 기회는 왔다.


신부 대기실에서 여자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낯선 남자의 침입.

로또집행관 에바는 강화슈트를 착용한 제국경찰들에게 신부의 친구들을 대기실 밖으로 내몰도록 지시했다. 효주의 여자친구들은 거센 저항을 해보지만 제국경찰들의 단호한 몽둥이질에 삽시간에 내쫓기고 말았다.

하얀 순백한 웨딩드레스 차림의 효주. 뜻밖의 소란에 효주는 놀라고 당황한 표정으로 대오를 바라보았다.

“....................대오씨..... 대체 무슨 일이....... “

대오는 히죽히죽 웃으며 위아래로 효주의 풍만한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 라인을 훑어보았다. 그리고 저 치마 아래에는 대학시절에 보았던 그 기막힌 각선미가 숨겨져 있으리라. 대오는 생각만해도 저절로 바지 안에서 자지가 빳빳해졌다.

그 때 쾅 소리가 나며 연미복 차림의 라언이 들이닥쳤다. 라언은 대오의 모습에 깜짝 놀라더니 이윽고 대오를 향해 덤벼들려 하였다.

하지만 그 때 로또집행관 에바가 펄스총을 발사하였다. 신체 신경계에 충격을 주어 마비를 일으키는 총이다. 움직일 수는 없으나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다.

대오는 로또를 수령하면서 받은 30개의 여의주 중에 하나를 꺼내들어 바닥에 내던졌다. 환한 빛과 함께 제국 로또의 특권이 행사되는 순간임을 선언하는 목소리가 근엄하게 울려퍼졌다.

“정말로....로또가....대오씨가 당첨......”

효주는 온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효주는 머릿속이 아득해지며 픽 쓰러지려 했다. 그런 효주를 대오는 재빨리 부축해서 근처 소파에다 엎어 놓았다. 그리고는 정신잃은 효주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는 엎드린 효주의 웨딩드레스 치마자락을 걷어올렸다.

효주의 동그스름한 히프를 가리는 웨딩드레스만큼이나 하얀 순백색 팬티가 드러났다. 효주는 하얀색 가터벨트에 하얀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있어 온 몸을 하얀색으로 덮고 있었다.

“흐흐흐.... 그야말로 신부의 차림새이구먼.....”

대오는 썩소를 흘리며 효주의 허벅지며 엉덩이를 마음껏 매만졌다. 보드라우면서도 매끄러운 이 촉감.

“이 죽일 놈아!!!!! 당장 손 떼지 못해!!!!! “

시뻘게진 얼굴로 라언이 고래고래 소리쳤다. 자신의 신부가 음탕한 친구 손에 더럽혀지는 장면은 그의 심장박동을 거세게 만들었다. 하지만 라언은 펄스총의 충격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었다.

“여보게 친구. 킥킥킥... 효주는 아직 처녀지? 아비행성 출신 여자들은 결혼전까지 순결을 지킨다고 했으니 말이야. “

대오는 그런 옛 친구에게 비웃음을 날리면서, 마치 뱀파이어가 처녀의 목덜미를 물어뜯듯이 효주의 목덜미에게 진하게 빨았다.

선명하게 드러나는 키스마크.

“음화화화홧. 이제 이 년은 내 정액받이가 되는 거야!!! “

분명 움직일 수 없음에도 라언의 육체가 거세게 떨렸다. 그런 반항의 부작용으로 라언의 콧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대오는 정신을 놓은 효주의 몸을 이러저리 움직이며 음란한 자세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나 효주의 보지부분을 라언이 볼 수 있도록...

“흐흐흐, 특별히 눈요기 서비스는 해주지. 너도 이 년의 보지를 무척이나 보고 싶었을 터이니 말이야. “

그러면서 대오는 천천히 효주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효주는 이른바 뒷치기 하기 딱 좋은 자세로 엎어져 있었다.

“오! “

대오는 입안에 잔뜩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엉덩이 사이에 꼭꼭 숨겨진 천연기념물의 비처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목이 잔뜩 마른 대오는, 라언이나 에바 등을 잊어버리고는 효주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효주의 엉덩이 두 짝을 손에 가득 움켜쥐고는 효주의 음부에다 코를 박았다. 그리고는 혀로 낼름낼름 핥았다.

언제나 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 이 보지........그것을 드디어 내 시야에, 내 손길에, 내 혀 아래에.....

대오는 감격스러운 심정으로 열심히 자신의 타액을 효주의 보지에다 발랐다. 그러기를 몇 분여, 자신의 부끄러운 곳에 이상한 자극이 오고 있음을 자각한 효주가 꿈틀꿈틀 거리며 깨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자세와, 자신의 엉덩이 사이에서 움직이는 그 물체의 정체를 깨달은 효주는 몸부림치면서 발길질을 하였다.

“어이쿠! “

효주의 발길질에 대오는 뒤로 벌러덩 넘어져 버렸다.

그 우스꽝스러운 자세에 에바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이런 남자를 따라다녀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탄스러웠다. 한때는 전도가 유망했던 데쓰 나이트 출신이었던 에바. 하지만 줄을 한번 잘못 섰다가 로또 집행청으로 좌천당했고 결국에는 이런 비열한 음적의 뒤치다꺼리를 담당해야 하는 처지로 추락해버렸다.

“도망쳐! “

치마자락을 정돈한 효주는 꼼짝달싹 못하는 라언을 발견하고 그에게 달려가려 했다. 하지만 라언은 자신에게 오지말고 신부대기실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쳤다. 순진하기는 하지만 멍청하지는 않은 효주는 그 말대로 방문을 향하여 내달았다.

“그만! “

하지만 그때, 에바가 손을 뻗으며 다섯 손가락을 활짝 폈다. 그러자 기이한 파장이 효주의 몸을 덮치며 효주의 몸을 공중에 띄워 올렸다. 그리고는 두둥실 효주를 다시 소파까지 되돌려 놓았다.

“포스! ......... ... “

대오도, 라언도, 효주도 잠시 멍해졌다. 이 정도로 강력한 포스를 목격한 것은 처음이었다. 에바는 모두의 관심이 자신에게 모아지자 쑥쓰러워졌다. 그래서 냉큼 로또집행관의 임무를 시작했다.

“로또의 특권를 거부하는 것은 황제의 뜻을 어기는 행위이므로 삼족의 멸에 해당하는 중죄이다. 부모, 형제, 삼촌, 사촌, 오촌, 육촌, 칠촌, 팔촌. 그리고 아내, 남편, 정혼녀, 정혼자, 장인, 장모...... “

에바가 주절주절 법규를 낭독하자 포스에 묶여있던 효주는 점차 자신의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도망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제국황제의 특명은 온 우주에서 강력하게 관철되는 뜻이다.

어제까지만해도 새신부의 꿈에 달콤하게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현실은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차라리 지금 이순간이 꿈이였으면. 눈물이 주르륵, 효주의 두 눈에서 흘러내렸다.

“흐흐흐흐. 이제 알겠지? 너는 내 거야. “

대오는 소유 선언에 효주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대오는 화장지를 들어 화장이 번져버린 효주의 얼굴을 세심하게 닦아주었다. 효주는 대오의 손길에 그저 얼굴을 맡겼다.

“예쁘군. “

대오는 고개를 숙여 효주의 입술을 입맞춤했다. 새신부의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효주는 그런 키스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런 모습에 라언이 다시 발광했다. 효주는 라언을 흘깃 보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시선을 돌렸다.

“자. 이제 나가자. “

에바는 자신의 할 일을 끝내자 어서 이 장소를 떠나고 싶었다. 히지만 대오의 생각은 달랐다.

“히히히, 남자의 오래된 로망 중에 하나가 남의 아내가 될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신부랑 결혼식 신부대기실에서 섹스하는 것이거든. “

에바는 내심 짐작하던 바였다. 결혼식 며칠 전에 이 행성에 도착했기에 언제라도 효주를 채갈 수 있었는데 대오는 굳이 결혼식 당일을 선택했다.

“알았어. 원하는대로 해. “

에바는 흘깃 코피로 피범벅이 된 라언을 쳐다보고는 신부대기실을 빠져나갔다. 신부 대기실 밖에 제국경찰에 의해 접근이 통제되어 있었다.

에바는 대오가 로또의 특권을 이용해 자신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 에바도 굉장한 미인이었고 대오는 에바를 보자마자 욕심이 동해 로또의 특권을 행사하려 했다. - 대오의 모든 욕망을 충실하게 충족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에바가 나가자, 대오는 효주의 허리를 껴안고 번쩍 들었다. 그리고는 소파에다 뒤집어 엎었다.

“까아악. 안돼요! “

효주는 대오가 치마끝을 끌어당기자 반항하며 몸부림쳤다.

“외간남자 앞에서는 속살을 보일 수 없어요!!!! “

“......외간남자? “

대오는 웃음을 터뜨렸다. 효주가 말한 외간남자라는 것이 라언을 뜻하는 것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음하하하. 외간남자? 그래 외간남자지. 나도 내 여자를 남에게 돌리는 스타일은 아니야. 부부교환이니, 떼씹이니 딱 질색이야. 약속하지. 너는 평생동안 내 품 안에서 지낼 것이라고. 그런데 하지만 말야. 라언와 너는 오랫동안 맺어진 사이잖아. 그러면 정을 떼야해. 그리고 남자가 정을 떼는 방법 중에 최고는 자신의 여자의 보지 속에 다른 남자의 자지가 드나드는 장면을 보는 것이 최고지. “

“...........정말이예요? “

효주는 심사가 복잡했다. 평소같으면 보지나 자지 같은 단어가 등장하는 이런 대화 자체를 나눌 리 없는 효주였다. 하지만 이미 자신은 이 음탕한 남자에게 매인 몸. 더구나 이 남자는 라언과 달리 자신의 욕구를 최우선으로 하기에 효주의 심정 따위는 고려대상이 아닌 모양이었다. 보아하니 자신이 아무리 애걸해도 이 남자는 꼭 여기서 자신의 처녀를 빼앗고 싶은 모양이었다. 효주는 서글펐다. 자신의 처녀상실이 이런 황당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다니...... 게다가 정혼남인 라언 앞에서........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제 그와는 정을 떼야 할 운명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에게 속살을.........보이고는 싶지 않아요. “

“하하하. 알았어. 알았어. 보지만 안 보이면 되는 거지? “

효주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가렸다.

“하하. 알았어. 젖가슴도 안된다? 정말 울트라 천연기념물 버진 같구먼. “

대오는 낄낄거리며 라언에게 다가갔다. 마비가 풀리려면 2시간이 지나야 한다. 대오는 라언의 몸을 움직여 소파에서 사각에 위치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곁눈질이나 해야 엉덩이 정도 밖에 보이지 않을거야. “

그리고는 대오는 다시 효주에게 돌아왔다. 효주가 정신을 놓았을 때 라언은 이미 효주의 보지를 보았을 터이지만 굳이 그 사실을 효주에게 알려줄 필요는 느끼지 않았다. 대오가 괴롭혀 주고 싶은 대상은 라언이다. 효주는 대오가 애를 쓰지 않아도 처녀막이 찢겨 나가는 순간 충분히 아픔을 느낄 것이다. 그것으로 그동안 대오가 효주를 바라보며 쌓아올려졌던 짝사랑의 아픔이 상쇄될 것이다.

“소파 등받이에 가슴을 대고 뒤돌아. 그래야 보지가 라언에게 보이지 않으니. 그래. 그렇게. “

대오는 순순히 말을 듣는 효주가 기특했다.

“그리고 이 치마자락을 붙잡고 있어. 걱정하지마 엉덩이밖에 안 보인다니깐. 엉덩이 정도는 보여줄 수 있잖아. 왜 이자세가 마음에 안 들어. 하하하. 두고봐. 이 자세를 좋아하게 될테니. “

대오는 무릎을 꿇고 앉아 좀 전에 하던 것처럼 효주의 보지에다가 혀를 담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 수치스런 자세와 보지에 느끼는 낯선 이물감에 석상처럼 딱딱히 긴장해 있던 효주의 몸이 어느순간 사르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 그리고 비음이 터졌다.

“음으으흑....이상해.......”

“흐흐흐. 역시 살아있는 여자가 좋구나. “

효주는 생전 처음으로 생생하게 느끼는 보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으스스 몸을 떨었다.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쾌감에 효주는 이율배반의 감정을 느꼈다. 효주는 흘깃 라언이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라언은 꼼짝 않고 있었다. 아까 본 라언의 몸상태가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최대한으로 빨리 이 순간이 지나가도록 애를 쓰는 것만이 없다.

“입구가 꼬옥 다물어져 있는게 확실히 처녀답네. 소음순 날개 모양도 예쁘고, 털도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고. 결혼식 전에 미용실에서는 보지털도 다듬어주나? 누굴 위해서 이렇게 꽃단장을 하셨나? “

대오는 음란한 말을 내뱉으면서 슬쩍 효주의 항문을 혀로 스쳐 지나갔다.

“꺄아악.....거긴....안돼요....아학. ...”

“흐흐흐. “

대오는 다시한번 혀로 효주의 항문을 쓸어주고는 다시 보지로 되돌아갔다.

“걱정하지마. 항문도 예쁘고 냄새도 안나는데 뭘. “

“하.......싫어.........안돼요. “

손을 내려 항문을 가리려 드는 효주 때문에 웨딩드레스 풍성한 치마자락이 다시 흘러내렸다. 대오는 철썩 효주의 엉덩이를 때리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바지를 벗었다.

효주는 뒤돌아보았다가 드러나는 거무틱틱한 대오의 자지에 놀라 다시 소파 등받이에 얼굴을 박았다. 대오는 효주의 웨딩드레스 치마자락을 다시 접어접어 허리 위로 올리고는 효주로 하여금 잡게 만들었다.

“꼭 잡는 것이 좋을거야. 그렇지 않으면 하얀 웨딩드레스에 빨간 처녀혈이 묻을 터이니. “

그 말에 효주는 더욱더 웨딩드레스 자락을 꼬옥 쥐었다. 첫삽입 순간은 굉장히 아프다던데.... 별로 배려하는 말도 행위도 없는 대오에게 이상하게도 효주는 섭섭한 감정을 느꼈다.

‘이제 저 남자의 자지에 의해 처녀막이 뚫리고 나며 모든 일이 돌이킬 수 없게 되리라. ‘

남자가 자지의 귀두부분을 자신의 보지에다 문대길 때 효주는 흠칫흠칫 했다. 하지만 대오는 좀처럼 자지를 들이밀지 않고 효주의 깜짝놀람에 낄낄거릴 뿐이었다. 그런 대오의 놀림에 효주가 잠시 방심을 하고 몸의 긴장을 늦추었을 때,

쑤우욱.........퍽........파악.

단숨에 대오의 자지가 효주의 몸안을 관통했다.

효주의 상체가 활짝 휘어졌고, 그 생살을 찢는 아픔에 효주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그리고 잠시후 크나큰 비명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대오는 효주의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자지를 당겼다가 다시 몇 번인가 밀어붙였다.

“고맙다. 라언 이 자식아. 확실히 처녀가 맞네. 그러길래 여자 보지는 냉큼 먹어치워야지. 맛있는 것일 수록 나중에 아껴먹는다는 상식은 여자 보지에는 해당이 안돼. 더구나 처녀 보지조개는 안 열리는 것도 억지로 열어 먹어야 하는 법이거늘. “

대오는 계속해서 라언을 비웃는 말을 하며 효주의 보지에다 자지를 박았다. 효주의 보지에서는 한 줄기 선혈이 흘러 허벅지를 타서 내리고 있다.

“아 정말 이 느낌. 빡빡해도 너무 빡빡하네. 오늘 내 자지로 감격스러운 호강을 하는구먼. 나만 아니었으면 이 보지개통은 오늘밤 라언 네 녀석이 했을텐데. 라언아. 너는 내가 밉지? 하지만 나는 네가 고마워. 이런 보지를 사용하지 않고 내게 넘겨주었으니 말야. “

대오는 계속 지껄이며 피스톤 운동을 하였고, 라언은 그런 대오의 음담에 미칠 것만 같았고 귓구멍에서도 핏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효주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대오가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효주의 고통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오는 신부대기실에서 친구의 새신부를 따먹는다는 도착적인 욕망이 실현되는 현실에다가 효주의 처녀보지가 주는 긴축감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토록이나 오랫동안 원했던 짝사랑의 여자를 자신이 가졌다는 뿌듯함에 일찌감치 사정직전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효주의 보지에다 자지를 박으면서 라언을 비웃어주는 일은 꼭 성취해야 하는 과업이기에 자신의 허리를 죽어라 꼬집으며 참았던 것이다. 과거 효주의 사진을 보며 자위행위를 했던 자신을 비웃었던 라언. 그 원한에 대한 복수였던 것이다.

“크윽...씨이.......”

마침내 온 벼락이 정수리를 내리꽂는 듯한 충격이 왔다.

대오는 효주의 허리를 꽈악 부여잡고 그대로 멈추어 섰다. 대오 자지의 구멍에서 정액을 거세게 솟구쳐 나가 효주의 보지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꽃다운 처녀의 순결한 청백지신이 한 음적의 더러운 정액에 의해 더럽혀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대오에게는 과거 비천했던 섹스 - 돈 주고 산 창녀와는 섹스, 못생긴 선배와의 강압에 의한 섹스, 성병에 걸린 나이트 죽순이와의 섹스 - 등이 모두 잊혀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를 빼앗긴 라언에게는 정신분열이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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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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