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새는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원작 : 모든 새는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 할란 엘리슨)
1.
“지금 뭐라고 했어? 세..세 번?”
지연은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한쪽 눈썹이 가늘게 떨리는 그녀 특유의 당황했을 때의 버릇이 그녀가 적잖게 당황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난 늘 그렇듯이 별로 큰일이 아니라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난 그녀와 뒹굴던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면서 옆에 놓여진 담배를 찾아 물었다.
“참..나 어처구니가 없네.. 이렇게 오랫동안 만나면서 그런 이야기 한적 한번도 없었잖아!”
난 담배연기를 뿜으면서 태연하게 말했다.
“지연아.. 니가 묻지 않아서 그런 것 뿐이야.”
“허! 내가 묻지 않았다고.. 그래! 그런 것을 속인단 말야?”
그녀는 방금 정사 후에 그녀의 구멍에서 흘러내리는 내 정액을 휴지로 막은 채, 화장대의자에 앉아 나를 보며, 어이가 없다는 투로 말을 했다.
“난 널 속이진 않았어.. 한번도 그것을 부정한 적도 없고 말야.. 게다가 그것말고도 난 말하지 않은 게 많아. 대학교도 재수해서 들어갔고.. 첫 학년에는 과락을 당하기도 하고 말야. 군대 가기 전에 청량리에서 여자랑 관계를 맺어서 임질에 걸리기도 하고..”
그녀는 화가 난 표정으로 옆에 놓여있던 그녀의 핸드백에서 담배를 꺼내 물면서 나를 보며 말했다.
“이거랑 그거랑은 다른 이야기잖아! 한번도 아니고..세 번이나 이혼을 했다니..”
“지연아..난 널 속일 생각은 전혀 없었어.. 다만, 세 번의 이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야.. 다만.. 이젠 너한테 말을 해도 될 거라고 여겼을 뿐이야.”
그녀는 조금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담배를 천정으로 뿜어냈다.
“그래..좋아.. 진실한 건 좋은데..”
다시 한번 길게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고는 그녀는 나를 보고 애써 진정하면서 말을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게 다야? 아니면..”
“아니.. 사실은 전부를 말하고 싶었어..”
“무슨?”
그녀는 이제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면서 말했다.
“아냐.. 나 더 듣기 싫어.. 더 들으면.. 그나마 남아 있던 좋은 감정도 다 없어질 거야.. 그만해..”
그녀는 듣기 싫다는 말을 하면서 고개를 젖고는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를 만나고 정말 오랜만에 진정한 사랑이라고 느끼면서부터 ..
늘 그랬지만..
웬일인지 이번만은 모든 것을 .. 모든 이야기를 다 하고 싶었다.
나는 다시 담배를 물고는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꺼내서 한 모금을 마셨다.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지 물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맥주를 반쯤 비웠을 무렵 지연이가 다시 나왔다.
차가운 물줄기가 그녀를 진정시켰는지.. 발그랗게 달아올랐던 그녀의 얼굴은 조금 진정이 되어 보였다.
그녀는 목욕가운을 걸치고 다시 화장대 앞 의자에 앉아서 약간은 토라진 또..약간은 실눈을 뜬 채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을 했다.
“그래..좋아.. 하려던 이야기를 마저 해봐.. 들어줄 테니..”
난 여전히 침대에서 허리에 큰 쿠션이 좋은 베개를 받치고 비스듬하게 몸을 일으킨 상태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연아.. 솔직히 어린 나이에 서둘러 결혼을 한 것이 얼마나 후회 되는지 넌 잘 모를 꺼야..그리고, 남자도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난 다시 담배를 물면서 말을 했다.
“첫 결혼은.. 정말 악몽이었어.. 난 너무 어렸고.. 그리고… 그녀.. 아니..그 여자는 내게 너무 고통스러웠어..”
그녀는 움직임 없이 그대로 의자에 앉아 나를 응시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난 지방에서 올라온 민정이와 사귀기 시작했어.. 그리고, 우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급하게.. 그래 정말 급하고 격하게..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대학교를 다니면서 우린 동거를 시작했었어..”
“그 여자가 자기 첫 여자였어? 첫사랑이야?”
그녀가 나를 보면서 물었다.
“응.. 뭐.. 첫사랑은 이루어지기도 힘들다고 하잖아.. 난 그녀와 동거를 하면서 그 말을 별로 믿지 않았지. 그리고, 결국 4학년 때 우리는 결혼을 하고 말았어. 민정이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순간 나는 그녀와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마구 머릿속을 휘감는 것을 느끼면서 조금 몸을 떨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첫 아이를 유산하고 난 다음부터였어..”
“맙소사… 유산이라고?”
지연이 날 보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다.
난 고개를 끄떡였다.
“응.. 유산 후에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던 그녀는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던 날.. 손목을 긋고 자살을 하려고 했어. 그 후로도 몇 번을 약을 먹기도 하고.. 1년 동안을 난 그녀의 우울증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뛰어 다녔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더군.. 그렇게 같이 살면서, 나까지도 점점 사람이 망가져 가는 것을 느꼈어. 민정이와는 그 이후로 섹스는커녕 내가 학교를 갔다 와서 옷만 벗어도 놀라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혼자서 중얼거리고.. 아.. 그 혼자서 중얼거리는 그 소리.. 얼마나 겁이 나는지 알아?”
지연은 날 보면서 맥주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나는 마시던 맥주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난 침대쿠션에 몸을 힘없이 턱 기대면서 한숨을 쉬며 말을 했다.
“정말.. 그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날 미치게 만들었어. 밤이고 낮이고 할 것 없이 혼자서 무언가를 보면서 뭐라고 하는지 알 수 없이 그녀는 계속 중얼거렸어.. 덕분에 난 노이로제로 정신병원 치료까지 받을 정도였지. 결국 또 한번 그녀는 목을 메고 자살을 하려고 소동을 일으켰어. 물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긴 했지만.. 그녀의 목 주변에 퍼렇게 멍이 든 채로 한 달을 쉰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녔어..”
난 순간 그녀의 목소리가 떠올라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느꼈다.
“그..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자다가 눈을 뜬 순간..그녀가 잠자는 날 내려다 보면서 초점 없는 눈을 한 채, 중얼거리는 것을 본 뒤로.. 난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느꼈지.. 이렇게 살다간 나마저도.. 미쳐 버릴 것 같았어.. 결국.. 우린 이혼을 했어.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부모님..한때..나의 장인,장모님이었던 그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고향으로 내려갔고.. 거기서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난.. 그 이야기를 하면서 몸에서 알 수 없는 한기가 느껴졌다.
“저런..”
지연은 내가 몸을 조금 떨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화장대에 앉아 있다가 내가 기댄 채 누워있던 침대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목욕탕에서 가지고 나온 수건으로 내 이마에 송글송글 솟아나오는 식은땀을 닦아주었다.
난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담배를 다시 찾았다.
그리고, 담배연기를 깊숙하게 빨아들이고는 다시 내뱉었다.
“그렇게 이혼을 한 뒤 난 망가져있었어.. 그때, 난 연주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을지도 몰라..”
“그 여자가 두 번째 부인이야?”
난 고개를 저었다.
“아냐.. 그녀는 민정이와 같은 고향출신이었던 대학 선배였어.. 그녀는 민정이와 많이 친했었지. 그리고, 나랑도..”
난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담뱃재를 재떨이에 가볍게 떨었다.
“맥주 줄까?”
지연이 그렇게 말을 했다.
“응..”
난 고개를 끄떡이면서 맥주를 꺼내는 그녀의 엉덩이를 보면서 말을 했다.
“연주는.. 내가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일 때 날 다독거려주었지. 마치 엄마처럼 말야. 그녀가 아니었다면.. 난 그대로 사회의 낙오자로 남았을지도 몰라.. 사실.. 난 민정이와 이혼하기 한참 전부터 그녀와 사귀어왔어. 물론 첨에 그녀는 내가 힘들 때 마다 날 위로를 하면서 민정이를 달래려고 했지만, 결국.. 우린.. 그 이상의 사이로 발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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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아흑~ 더더..”
연주는 엉덩이를 뒤로 쭉 밀면서 뒤에서부터 자신의 구멍 속으로 나의 자지가 밀려 들어오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강하게 느끼려는 듯 나의 움직임을 재촉했다.
[철썩…철썩… 퍽퍽퍽퍽…]
그녀의 엉덩이는 나의 손과 골반이 부딪히면서 이미 벌겋게 달아 올라 있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내리 칠 때 마다.. 그녀는 자지러 지는 비명에 보지를 움찔거리면서 머리를 흔들어 댔다.
그리고, 엉덩이가 부어서 피가 맺힌 상태에서도 물을 움찔거리면서 토해내는 그녀의 구멍은 정말 신기하기까지 했다.
나의 자지는 이미 그녀가 뿜어내는 샘물에 젖어 끈적해진 채로 그녀의 몸 속으로 밀려 들면서 그녀의 북실 북실 한 음모까지 밀고 들어갔다.
“아아윽~~”
내 자지가 그녀의 몸 속에 틀어 박히는 그 순간마다 그녀는 엉덩이를 비틀어댔다.
그리고, 뒤에서 자신의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나의 자지를 자신의 구멍에 끼운 채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그녀의 엉덩이가 아래위로 흔들리자.. 나의 자지는 그녀의 몸 속 여기저기를 쿡쿡 쑤셔대면서 또 한번 강한 자극을 그녀에게 베풀어 주었다.
내가 사정이 임박해 움직임이 더 거칠고 빠르게 흔들어 대자.. 거기에 맞추어 그녀는 소프라노 톤의 목소리로 희열에 찬 비명을 내뱉었다.
“서…선배… 나…나와~~으으”
나는 그녀의 골반을 움켜잡아 당기면서 나의 자지를 뿌리까지 그녀의 몸 속으로 깊숙하게 밀어 넣었다.
“아흐으으윽~~~~아흑~~~아아아~~윽~~~”
나의 자지가 그녀의 몸 속에서 끄떡이면서 끈적이는 정액을 배출했다.
그녀는 베개에 머리를 쑤셔 박은 채 엉덩이만 하늘로 치켜들고는 움찔움찔 경련을 하면서 신음소리를 죽여갔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던 나의 자지를 바위에 박힌 칼을 뽑아내듯 힘을 주면서 뽑아내었다.
아쉬운 탄성이 그녀의 목구멍에서 기어 나왔다.
“너..너무 좋았어.. 아아..”
나는 그녀의 물을 흘리는 엉덩이에 혀를 가져가 벌겋게 달아오른 손자국을 혀로 핥아 주었다.
그녀는 나른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달아오른 엉덩이를 입으로 모두 핥아 줄때까지 엎드린 채 가는 신음소리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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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순간 연주의 그 모습이 기억이 나서 잠시 말을 멈추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결혼을 하고 다른 여자랑?”
지연은 조금은 경멸하는 듯한 말투로 내게 말을 던졌다.
하지만 난 상관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정말… 다시는 생각하기 싫지만.. 그땐.. 민정이로 인해.. 내 인생이 망가질지 모른다는 생각과 연주가 내와 같이 산다면..어떨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어.. 그리고, 내가 이혼하자 마자 연주는 내가 살던 집에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왔고.. 결국.. 잠깐동안이긴 했지만, 우린 동거를 하게 되었어..”
난 잠시 뜸을 드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녀와의 동거는 겨우 3개월뿐이었지.. 결국 그녀는 항공사에 취직이 되면서 날 떠나고 말았지.. 하지만, 그녀는 내가 민정이로 인해 받은 정신적인 고통을 잊도록 해주었어. 그 짧은 시간동안 그녀는 몸과 마음으로.. 내가 고통스러워 하던 모든 기억을 자신의 그 풍만한 가슴으로 덮어 주곤 했지.. 지연이 너의 가슴만큼이나 그녀도 가슴이 풍만했었으니까..”
지연은 옆에 있던 수건을 내게 휙 집어 던지면서 눈을 살짝 흘긴다.
“어쨌든.. 난 잊고 있던 섹스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 그런 그녀가 나를 떠난다고 했을 때는 참 암담했었어.
또다시 침울한 시간이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우연치 않게도 연주와 헤어지고 나자마자 난 같은 과의 후배였던
미애와 사귀게 되었지..아니 정확히는 그녀와 헤어지고 미애가 내 눈에 들어왔다가 할까?..
그녀는 겨우 자리를 잡고 있던 나를 향해 너무도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었어.. 그녀는 정말 천사 같은 여자였지..
아.. 물론.. 지연이 너도 나에겐 천사지만..”
지연은 침대귀퉁이에 앉아서 기대고 앉아 있던 나를 향해서 샐쭉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미애와 나는 처음 만나던 날 이미..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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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모..몸이 뜨거워져…아아..”
미애는 자신의 브라자를 들어올린 채 혀로 가슴을 농락하는 나의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헤집으면서 애원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를 맛있는 사탕을 아껴먹듯 이리저리 빨아대면서 혀로 굴려댔다.
그러면서도 나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치마 뒷단의 지퍼를 더듬어 아래로 끌어 내렸다.
나의 아랫도리에 맨질맨질한 그녀의 팬티스타킹의 느낌이 느껴진다.
그녀도 손을 뻗어 나의 바지 혁대를 풀고는 아래로 흘러 내려가도록 후크를 풀어헤쳤다.
팬티 속에서는 이미 탱탱하게 발기된 나의 자지가 그녀의 몸에 비벼지면서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윗도리를 벗겨서 던져버리고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천천히 팬티 스타킹을 벗겨내었다.
그리고, 앙증맞은 레이스 달린 그녀의 팬티를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팬티가 그녀의 비밀스런 곳을 더 이상 가리지 못하고 내려가자..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부끄러운 듯 손으로 자신의 그곳을 가리면서 몸을 비틀었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발목까지 내리고는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다.
“아흑~”
이미 달아오른 그녀는 나의 그 우악스런 손놀림에도 흥분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부끄런 곳을 가리던 손을 열어 젖히면서 나의 입을 그녀의 은밀한 부분으로 가져갔다.
“아..거긴..더러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비틀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비릿한 그 곳에 혀를 가져가 숨겨져 있던 그녀의 빨간 산딸기 열매를 따기 시작했다.
달아오른 그녀는 두 손으로 내 머리를 흐트러뜨리면서 낮은 비음을 흘리면서 천천히 젖어 버린 그녀의 그곳을 나에게 열어 주었다.
나의 혀가 숨겨진 산딸기열매를 건드릴 때 마다 그녀의 옹달샘은 뜨거운 시큼한 물을 조금씩 흘리면서 나를 유혹해댔다.
그녀의 잘 익은 속살이 내 혀에 닿아 젖혀지면 그녀는 마치 샤워기처럼 꿀물을 쏟아내었다.
그리곤, 자지러지는 비명..
“아흐으으윽~”
내 혀가 좀더 깊숙하게 밀려 들어 가면 무릎을 꿇은 내 어깨에 한 쪽 다리를 걸어 놓은 채 그녀는 부들부들 떨어댔다.
“아…아… 성진씨…”
난 그녀의 구멍을 쑤시던 손가락과 혀를 거두고는 힘없이 침대로 무너지는 그녀를 가지런히 눕히고는 그녀의 앞에서 팬티를 벗어 내렸다.
우람하게 솟은 나의 불기둥이 드러나자 그녀는 나지막한 탄식을 하면서 고개를 부끄러운 듯 살짝 돌렸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좌우로 벌리면서 꿀물이 흐르는 자신의 옹달샘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나는 …
그 따뜻하고 미끈거리는 그녀의 옹달샘에 나의 자지를 문지르고는 지체 없이 그녀의 몸 속으로 쑥 밀어 넣었다.
“허윽~”
갑작스런 진입에 놀라움과 자신의 아랫도리를 태울듯한 뜨거움..
그리고, 그 빈 구멍을 터질듯하게 메워 놓은 그 충만함에 그녀는 눈을 크게 뜨면서 입을 벌리고는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그것도 잠시..
나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미끄덩거리는 그녀의 보지 속을 쉴 새 없이 긁어 대자 그녀는 넘쳐나는 그 쾌감에 아기울음같이 앙앙 울어대면서도 자신의 허리를 침대쿠션에 맞추어 위아래로 흔들어 대었다.
“아흑아흑…아앙아앙…”
나는 최선을 다해 그녀의 쾌감을 높이고 높였다.
그녀의 몸에 최선을 다해 불을 일으켜 주었다.
땀에 미끈거리는 나와 그녀의 몸은 이제 재봉틀처럼 빠르게 위아래로 앞뒤로 치받으면서 신음과 쾌락의 소리를 마구 뿌려댔다.
그리고, 내가 사정이 임박해서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내 목을 끌어 안고는 나의 가슴에 이빨로 강하게 자신의 것임을 표시하는 자국을 남겼다.
“허윽~”
결국 나는 그녀의 이빨이 내 가슴을 무는 순간 쌓아놓았던 정액을 그녀의 몸에 가득 뿌려대면서 온몸을 부르르 떨 수 밖에 없었다.
빨갛게 피가 맺힌 내 가슴의 키스마크를 그녀가 혀로 살살 핥아주는 동안 나는 마지막 남은 나의 정액을 뿌리고 또…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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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는.. 나랑 1년을 넘게 살았어.. 혼인신고를 하고.. 하지만.. 그녀도 결국은.. 떠나고 말았지..”
“왜?”
나는 다시 담배를 물면서 말을 이었다.
“그녀와 내가 결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난 미국으로 연수를 가야 했어. 한 6개월 동안..
그런데.. 한참 섹스에 민감해져 있고, 불이 붙은 그녀를 두고 6개월을 미국에 있었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지..
내가 없는 동안 그녀와 같은 과에 있던 남자녀석이 집요하게 따라다니면서 그녀를 꼬드기기 시작했지.
결국 미애는 그 녀석과 바람이 나고 말았어.. 문제는.. 미애와 그 녀석이 침대에서 뒹구는 장면을 성인사이트에서 보게 된 거였어.
그 남자녀석이 그녀와 섹스를 하는 장면을 자신의 디카에 담아두었다가 올린 거였지..
우연하게 사진 속의 여자의 아랫배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점을 보고는 나는 멍한 느낌이 들더군..
게다가.. 그 수많은 사진과 함께 자랑스럽게 글을 올린 그놈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 난 화가 치밀어 올랐어.
그리고, 사진을 하나씩 자세하게 살펴보았지..결국 사진 속의 여자가 미애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고..
그녀의 은밀한 부위에 박혀진 그놈의 흉물스런 물건에 그녀의 그 시큼한 애액이 번들거리는 꼴이라니..
난.. 미국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수없이 걸었고.. 얼마 후에 그녀는 내게 이혼을 하겠다고 하더군..
자기는 날 사랑하지만, 그 짧은 기간도 나 없이는.. 아니 정확히는 남자 없이는 지내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말이야..”
난 담배를 재털이에 비벼 끄면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이야기 할까?”
나는 그녀가 지루해 하는 표정과 고민하는 표정을 동시에 짓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자, 지연은 벽에 걸린 시계를 들여 다 보면서 말했다.
“성진씨.. 정신이 없어.. 솔직히 뭐라고 지금 이야기 할 수가 …
난 지금까지 성진씨가 한번도 여자 관계도 없는 숙맥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런 줄은..
생각할 시간을 좀 주고 이야기를 들었으면 해.. 너무 정신이 없어..”
지연은 입고 있던 목욕가운을 벗으면서 옷장에 걸려있는 자기 옷을 꺼내 입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나에게로 다가와서는 가볍게 이마에 키스를 하고, 가로 누운 나의 물건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면서 말을했다.
“이해할 수 있을지 없을지 나도 자신이 없어..하지만, 난 성진씨가 좋아. 그럼 된 거잖아?”
그리곤, 그녀는 친구와 약속이 있다면서 방문을 열고 나섰다.
“전화할게..”
하지만, 며칠 동안 그녀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도 오래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허탈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다음 편에 계속>
(사족)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일로 인해 이곳에 들어올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처럼.. 그래도 새들은 다시 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이전에 쓰던 "이오카스테의 눈"은 좀 더 긴시간을 가지고 써나갈 예정이니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
늘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블루* 드림
(원작 : 모든 새는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 할란 엘리슨)
1.
“지금 뭐라고 했어? 세..세 번?”
지연은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한쪽 눈썹이 가늘게 떨리는 그녀 특유의 당황했을 때의 버릇이 그녀가 적잖게 당황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난 늘 그렇듯이 별로 큰일이 아니라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난 그녀와 뒹굴던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면서 옆에 놓여진 담배를 찾아 물었다.
“참..나 어처구니가 없네.. 이렇게 오랫동안 만나면서 그런 이야기 한적 한번도 없었잖아!”
난 담배연기를 뿜으면서 태연하게 말했다.
“지연아.. 니가 묻지 않아서 그런 것 뿐이야.”
“허! 내가 묻지 않았다고.. 그래! 그런 것을 속인단 말야?”
그녀는 방금 정사 후에 그녀의 구멍에서 흘러내리는 내 정액을 휴지로 막은 채, 화장대의자에 앉아 나를 보며, 어이가 없다는 투로 말을 했다.
“난 널 속이진 않았어.. 한번도 그것을 부정한 적도 없고 말야.. 게다가 그것말고도 난 말하지 않은 게 많아. 대학교도 재수해서 들어갔고.. 첫 학년에는 과락을 당하기도 하고 말야. 군대 가기 전에 청량리에서 여자랑 관계를 맺어서 임질에 걸리기도 하고..”
그녀는 화가 난 표정으로 옆에 놓여있던 그녀의 핸드백에서 담배를 꺼내 물면서 나를 보며 말했다.
“이거랑 그거랑은 다른 이야기잖아! 한번도 아니고..세 번이나 이혼을 했다니..”
“지연아..난 널 속일 생각은 전혀 없었어.. 다만, 세 번의 이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야.. 다만.. 이젠 너한테 말을 해도 될 거라고 여겼을 뿐이야.”
그녀는 조금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담배를 천정으로 뿜어냈다.
“그래..좋아.. 진실한 건 좋은데..”
다시 한번 길게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고는 그녀는 나를 보고 애써 진정하면서 말을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게 다야? 아니면..”
“아니.. 사실은 전부를 말하고 싶었어..”
“무슨?”
그녀는 이제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면서 말했다.
“아냐.. 나 더 듣기 싫어.. 더 들으면.. 그나마 남아 있던 좋은 감정도 다 없어질 거야.. 그만해..”
그녀는 듣기 싫다는 말을 하면서 고개를 젖고는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를 만나고 정말 오랜만에 진정한 사랑이라고 느끼면서부터 ..
늘 그랬지만..
웬일인지 이번만은 모든 것을 .. 모든 이야기를 다 하고 싶었다.
나는 다시 담배를 물고는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꺼내서 한 모금을 마셨다.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지 물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맥주를 반쯤 비웠을 무렵 지연이가 다시 나왔다.
차가운 물줄기가 그녀를 진정시켰는지.. 발그랗게 달아올랐던 그녀의 얼굴은 조금 진정이 되어 보였다.
그녀는 목욕가운을 걸치고 다시 화장대 앞 의자에 앉아서 약간은 토라진 또..약간은 실눈을 뜬 채로 나를 바라보면서 말을 했다.
“그래..좋아.. 하려던 이야기를 마저 해봐.. 들어줄 테니..”
난 여전히 침대에서 허리에 큰 쿠션이 좋은 베개를 받치고 비스듬하게 몸을 일으킨 상태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지연아.. 솔직히 어린 나이에 서둘러 결혼을 한 것이 얼마나 후회 되는지 넌 잘 모를 꺼야..그리고, 남자도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난 다시 담배를 물면서 말을 했다.
“첫 결혼은.. 정말 악몽이었어.. 난 너무 어렸고.. 그리고… 그녀.. 아니..그 여자는 내게 너무 고통스러웠어..”
그녀는 움직임 없이 그대로 의자에 앉아 나를 응시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난 지방에서 올라온 민정이와 사귀기 시작했어.. 그리고, 우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급하게.. 그래 정말 급하고 격하게..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대학교를 다니면서 우린 동거를 시작했었어..”
“그 여자가 자기 첫 여자였어? 첫사랑이야?”
그녀가 나를 보면서 물었다.
“응.. 뭐.. 첫사랑은 이루어지기도 힘들다고 하잖아.. 난 그녀와 동거를 하면서 그 말을 별로 믿지 않았지. 그리고, 결국 4학년 때 우리는 결혼을 하고 말았어. 민정이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순간 나는 그녀와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마구 머릿속을 휘감는 것을 느끼면서 조금 몸을 떨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첫 아이를 유산하고 난 다음부터였어..”
“맙소사… 유산이라고?”
지연이 날 보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다.
난 고개를 끄떡였다.
“응.. 유산 후에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던 그녀는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던 날.. 손목을 긋고 자살을 하려고 했어. 그 후로도 몇 번을 약을 먹기도 하고.. 1년 동안을 난 그녀의 우울증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뛰어 다녔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더군.. 그렇게 같이 살면서, 나까지도 점점 사람이 망가져 가는 것을 느꼈어. 민정이와는 그 이후로 섹스는커녕 내가 학교를 갔다 와서 옷만 벗어도 놀라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혼자서 중얼거리고.. 아.. 그 혼자서 중얼거리는 그 소리.. 얼마나 겁이 나는지 알아?”
지연은 날 보면서 맥주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나는 마시던 맥주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난 침대쿠션에 몸을 힘없이 턱 기대면서 한숨을 쉬며 말을 했다.
“정말.. 그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날 미치게 만들었어. 밤이고 낮이고 할 것 없이 혼자서 무언가를 보면서 뭐라고 하는지 알 수 없이 그녀는 계속 중얼거렸어.. 덕분에 난 노이로제로 정신병원 치료까지 받을 정도였지. 결국 또 한번 그녀는 목을 메고 자살을 하려고 소동을 일으켰어. 물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긴 했지만.. 그녀의 목 주변에 퍼렇게 멍이 든 채로 한 달을 쉰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녔어..”
난 순간 그녀의 목소리가 떠올라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느꼈다.
“그..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자다가 눈을 뜬 순간..그녀가 잠자는 날 내려다 보면서 초점 없는 눈을 한 채, 중얼거리는 것을 본 뒤로.. 난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느꼈지.. 이렇게 살다간 나마저도.. 미쳐 버릴 것 같았어.. 결국.. 우린 이혼을 했어.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부모님..한때..나의 장인,장모님이었던 그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고향으로 내려갔고.. 거기서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난.. 그 이야기를 하면서 몸에서 알 수 없는 한기가 느껴졌다.
“저런..”
지연은 내가 몸을 조금 떨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화장대에 앉아 있다가 내가 기댄 채 누워있던 침대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목욕탕에서 가지고 나온 수건으로 내 이마에 송글송글 솟아나오는 식은땀을 닦아주었다.
난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담배를 다시 찾았다.
그리고, 담배연기를 깊숙하게 빨아들이고는 다시 내뱉었다.
“그렇게 이혼을 한 뒤 난 망가져있었어.. 그때, 난 연주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을지도 몰라..”
“그 여자가 두 번째 부인이야?”
난 고개를 저었다.
“아냐.. 그녀는 민정이와 같은 고향출신이었던 대학 선배였어.. 그녀는 민정이와 많이 친했었지. 그리고, 나랑도..”
난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담뱃재를 재떨이에 가볍게 떨었다.
“맥주 줄까?”
지연이 그렇게 말을 했다.
“응..”
난 고개를 끄떡이면서 맥주를 꺼내는 그녀의 엉덩이를 보면서 말을 했다.
“연주는.. 내가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일 때 날 다독거려주었지. 마치 엄마처럼 말야. 그녀가 아니었다면.. 난 그대로 사회의 낙오자로 남았을지도 몰라.. 사실.. 난 민정이와 이혼하기 한참 전부터 그녀와 사귀어왔어. 물론 첨에 그녀는 내가 힘들 때 마다 날 위로를 하면서 민정이를 달래려고 했지만, 결국.. 우린.. 그 이상의 사이로 발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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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아흑~ 더더..”
연주는 엉덩이를 뒤로 쭉 밀면서 뒤에서부터 자신의 구멍 속으로 나의 자지가 밀려 들어오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강하게 느끼려는 듯 나의 움직임을 재촉했다.
[철썩…철썩… 퍽퍽퍽퍽…]
그녀의 엉덩이는 나의 손과 골반이 부딪히면서 이미 벌겋게 달아 올라 있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내리 칠 때 마다.. 그녀는 자지러 지는 비명에 보지를 움찔거리면서 머리를 흔들어 댔다.
그리고, 엉덩이가 부어서 피가 맺힌 상태에서도 물을 움찔거리면서 토해내는 그녀의 구멍은 정말 신기하기까지 했다.
나의 자지는 이미 그녀가 뿜어내는 샘물에 젖어 끈적해진 채로 그녀의 몸 속으로 밀려 들면서 그녀의 북실 북실 한 음모까지 밀고 들어갔다.
“아아윽~~”
내 자지가 그녀의 몸 속에 틀어 박히는 그 순간마다 그녀는 엉덩이를 비틀어댔다.
그리고, 뒤에서 자신의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나의 자지를 자신의 구멍에 끼운 채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그녀의 엉덩이가 아래위로 흔들리자.. 나의 자지는 그녀의 몸 속 여기저기를 쿡쿡 쑤셔대면서 또 한번 강한 자극을 그녀에게 베풀어 주었다.
내가 사정이 임박해 움직임이 더 거칠고 빠르게 흔들어 대자.. 거기에 맞추어 그녀는 소프라노 톤의 목소리로 희열에 찬 비명을 내뱉었다.
“서…선배… 나…나와~~으으”
나는 그녀의 골반을 움켜잡아 당기면서 나의 자지를 뿌리까지 그녀의 몸 속으로 깊숙하게 밀어 넣었다.
“아흐으으윽~~~~아흑~~~아아아~~윽~~~”
나의 자지가 그녀의 몸 속에서 끄떡이면서 끈적이는 정액을 배출했다.
그녀는 베개에 머리를 쑤셔 박은 채 엉덩이만 하늘로 치켜들고는 움찔움찔 경련을 하면서 신음소리를 죽여갔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던 나의 자지를 바위에 박힌 칼을 뽑아내듯 힘을 주면서 뽑아내었다.
아쉬운 탄성이 그녀의 목구멍에서 기어 나왔다.
“너..너무 좋았어.. 아아..”
나는 그녀의 물을 흘리는 엉덩이에 혀를 가져가 벌겋게 달아오른 손자국을 혀로 핥아 주었다.
그녀는 나른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의 달아오른 엉덩이를 입으로 모두 핥아 줄때까지 엎드린 채 가는 신음소리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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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순간 연주의 그 모습이 기억이 나서 잠시 말을 멈추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결혼을 하고 다른 여자랑?”
지연은 조금은 경멸하는 듯한 말투로 내게 말을 던졌다.
하지만 난 상관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정말… 다시는 생각하기 싫지만.. 그땐.. 민정이로 인해.. 내 인생이 망가질지 모른다는 생각과 연주가 내와 같이 산다면..어떨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어.. 그리고, 내가 이혼하자 마자 연주는 내가 살던 집에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왔고.. 결국.. 잠깐동안이긴 했지만, 우린 동거를 하게 되었어..”
난 잠시 뜸을 드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녀와의 동거는 겨우 3개월뿐이었지.. 결국 그녀는 항공사에 취직이 되면서 날 떠나고 말았지.. 하지만, 그녀는 내가 민정이로 인해 받은 정신적인 고통을 잊도록 해주었어. 그 짧은 시간동안 그녀는 몸과 마음으로.. 내가 고통스러워 하던 모든 기억을 자신의 그 풍만한 가슴으로 덮어 주곤 했지.. 지연이 너의 가슴만큼이나 그녀도 가슴이 풍만했었으니까..”
지연은 옆에 있던 수건을 내게 휙 집어 던지면서 눈을 살짝 흘긴다.
“어쨌든.. 난 잊고 있던 섹스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 그런 그녀가 나를 떠난다고 했을 때는 참 암담했었어.
또다시 침울한 시간이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우연치 않게도 연주와 헤어지고 나자마자 난 같은 과의 후배였던
미애와 사귀게 되었지..아니 정확히는 그녀와 헤어지고 미애가 내 눈에 들어왔다가 할까?..
그녀는 겨우 자리를 잡고 있던 나를 향해 너무도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었어.. 그녀는 정말 천사 같은 여자였지..
아.. 물론.. 지연이 너도 나에겐 천사지만..”
지연은 침대귀퉁이에 앉아서 기대고 앉아 있던 나를 향해서 샐쭉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미애와 나는 처음 만나던 날 이미..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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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모..몸이 뜨거워져…아아..”
미애는 자신의 브라자를 들어올린 채 혀로 가슴을 농락하는 나의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헤집으면서 애원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를 맛있는 사탕을 아껴먹듯 이리저리 빨아대면서 혀로 굴려댔다.
그러면서도 나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치마 뒷단의 지퍼를 더듬어 아래로 끌어 내렸다.
나의 아랫도리에 맨질맨질한 그녀의 팬티스타킹의 느낌이 느껴진다.
그녀도 손을 뻗어 나의 바지 혁대를 풀고는 아래로 흘러 내려가도록 후크를 풀어헤쳤다.
팬티 속에서는 이미 탱탱하게 발기된 나의 자지가 그녀의 몸에 비벼지면서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윗도리를 벗겨서 던져버리고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천천히 팬티 스타킹을 벗겨내었다.
그리고, 앙증맞은 레이스 달린 그녀의 팬티를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팬티가 그녀의 비밀스런 곳을 더 이상 가리지 못하고 내려가자..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부끄러운 듯 손으로 자신의 그곳을 가리면서 몸을 비틀었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발목까지 내리고는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다.
“아흑~”
이미 달아오른 그녀는 나의 그 우악스런 손놀림에도 흥분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부끄런 곳을 가리던 손을 열어 젖히면서 나의 입을 그녀의 은밀한 부분으로 가져갔다.
“아..거긴..더러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비틀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비릿한 그 곳에 혀를 가져가 숨겨져 있던 그녀의 빨간 산딸기 열매를 따기 시작했다.
달아오른 그녀는 두 손으로 내 머리를 흐트러뜨리면서 낮은 비음을 흘리면서 천천히 젖어 버린 그녀의 그곳을 나에게 열어 주었다.
나의 혀가 숨겨진 산딸기열매를 건드릴 때 마다 그녀의 옹달샘은 뜨거운 시큼한 물을 조금씩 흘리면서 나를 유혹해댔다.
그녀의 잘 익은 속살이 내 혀에 닿아 젖혀지면 그녀는 마치 샤워기처럼 꿀물을 쏟아내었다.
그리곤, 자지러지는 비명..
“아흐으으윽~”
내 혀가 좀더 깊숙하게 밀려 들어 가면 무릎을 꿇은 내 어깨에 한 쪽 다리를 걸어 놓은 채 그녀는 부들부들 떨어댔다.
“아…아… 성진씨…”
난 그녀의 구멍을 쑤시던 손가락과 혀를 거두고는 힘없이 침대로 무너지는 그녀를 가지런히 눕히고는 그녀의 앞에서 팬티를 벗어 내렸다.
우람하게 솟은 나의 불기둥이 드러나자 그녀는 나지막한 탄식을 하면서 고개를 부끄러운 듯 살짝 돌렸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좌우로 벌리면서 꿀물이 흐르는 자신의 옹달샘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나는 …
그 따뜻하고 미끈거리는 그녀의 옹달샘에 나의 자지를 문지르고는 지체 없이 그녀의 몸 속으로 쑥 밀어 넣었다.
“허윽~”
갑작스런 진입에 놀라움과 자신의 아랫도리를 태울듯한 뜨거움..
그리고, 그 빈 구멍을 터질듯하게 메워 놓은 그 충만함에 그녀는 눈을 크게 뜨면서 입을 벌리고는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그것도 잠시..
나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미끄덩거리는 그녀의 보지 속을 쉴 새 없이 긁어 대자 그녀는 넘쳐나는 그 쾌감에 아기울음같이 앙앙 울어대면서도 자신의 허리를 침대쿠션에 맞추어 위아래로 흔들어 대었다.
“아흑아흑…아앙아앙…”
나는 최선을 다해 그녀의 쾌감을 높이고 높였다.
그녀의 몸에 최선을 다해 불을 일으켜 주었다.
땀에 미끈거리는 나와 그녀의 몸은 이제 재봉틀처럼 빠르게 위아래로 앞뒤로 치받으면서 신음과 쾌락의 소리를 마구 뿌려댔다.
그리고, 내가 사정이 임박해서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내 목을 끌어 안고는 나의 가슴에 이빨로 강하게 자신의 것임을 표시하는 자국을 남겼다.
“허윽~”
결국 나는 그녀의 이빨이 내 가슴을 무는 순간 쌓아놓았던 정액을 그녀의 몸에 가득 뿌려대면서 온몸을 부르르 떨 수 밖에 없었다.
빨갛게 피가 맺힌 내 가슴의 키스마크를 그녀가 혀로 살살 핥아주는 동안 나는 마지막 남은 나의 정액을 뿌리고 또…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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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는.. 나랑 1년을 넘게 살았어.. 혼인신고를 하고.. 하지만.. 그녀도 결국은.. 떠나고 말았지..”
“왜?”
나는 다시 담배를 물면서 말을 이었다.
“그녀와 내가 결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난 미국으로 연수를 가야 했어. 한 6개월 동안..
그런데.. 한참 섹스에 민감해져 있고, 불이 붙은 그녀를 두고 6개월을 미국에 있었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지..
내가 없는 동안 그녀와 같은 과에 있던 남자녀석이 집요하게 따라다니면서 그녀를 꼬드기기 시작했지.
결국 미애는 그 녀석과 바람이 나고 말았어.. 문제는.. 미애와 그 녀석이 침대에서 뒹구는 장면을 성인사이트에서 보게 된 거였어.
그 남자녀석이 그녀와 섹스를 하는 장면을 자신의 디카에 담아두었다가 올린 거였지..
우연하게 사진 속의 여자의 아랫배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점을 보고는 나는 멍한 느낌이 들더군..
게다가.. 그 수많은 사진과 함께 자랑스럽게 글을 올린 그놈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 난 화가 치밀어 올랐어.
그리고, 사진을 하나씩 자세하게 살펴보았지..결국 사진 속의 여자가 미애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고..
그녀의 은밀한 부위에 박혀진 그놈의 흉물스런 물건에 그녀의 그 시큼한 애액이 번들거리는 꼴이라니..
난.. 미국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수없이 걸었고.. 얼마 후에 그녀는 내게 이혼을 하겠다고 하더군..
자기는 날 사랑하지만, 그 짧은 기간도 나 없이는.. 아니 정확히는 남자 없이는 지내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말이야..”
난 담배를 재털이에 비벼 끄면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이야기 할까?”
나는 그녀가 지루해 하는 표정과 고민하는 표정을 동시에 짓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자, 지연은 벽에 걸린 시계를 들여 다 보면서 말했다.
“성진씨.. 정신이 없어.. 솔직히 뭐라고 지금 이야기 할 수가 …
난 지금까지 성진씨가 한번도 여자 관계도 없는 숙맥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런 줄은..
생각할 시간을 좀 주고 이야기를 들었으면 해.. 너무 정신이 없어..”
지연은 입고 있던 목욕가운을 벗으면서 옷장에 걸려있는 자기 옷을 꺼내 입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나에게로 다가와서는 가볍게 이마에 키스를 하고, 가로 누운 나의 물건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면서 말을했다.
“이해할 수 있을지 없을지 나도 자신이 없어..하지만, 난 성진씨가 좋아. 그럼 된 거잖아?”
그리곤, 그녀는 친구와 약속이 있다면서 방문을 열고 나섰다.
“전화할게..”
하지만, 며칠 동안 그녀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도 오래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허탈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다음 편에 계속>
(사족)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일로 인해 이곳에 들어올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처럼.. 그래도 새들은 다시 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이전에 쓰던 "이오카스테의 눈"은 좀 더 긴시간을 가지고 써나갈 예정이니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
늘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블루* 드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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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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