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혁은 평범한 고교생이었다.
대한민국이라는 모든 핸디캡을 의지력으로 이겨내는 인재의 나라.
때문에, 다른 나라라면 죄가 되지 않을 평범함이 대한민국 고교생이라면 죄가 되었다.
만능을 바란다.
노래도 잘 불러야 하고, 악기하나는 마스터해야 하며, 미술은 기본이며, 체육 또한 못해서는 안되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뀌던 시절부터 시작된 인성 교육에 대학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인격적으로 완성되어 있어야 하며,
12년 학교 생활에 습득된 영어는 외국인을 상대함이 부족함이 없어야 하며, 짧은 기간안에 습득된 제 2 외국어는 미국권이 아닌 다른 나라 유학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여야했다.
그런 수준이 되어야 인정받는 학생이었고, 앞날, 미래의 행복을 꿈 꿀 수 있었다.
때문에 모든 것이 어중간했던 수혁은 있어도, 없어도 눈에 띠지 않는 학생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날 전까진...
수혁에게 다른 사람과 다른 특이함이라고 하면, 집이 시외라, 서울 학교까지 매일 몇시간을 버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과, 자신의 집 뒷산에 자리잡은 작은 연구소의 원장과 친하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있던 이름도 없는 뒷 산에 자리잡은 하얀 연구소는 2층짜리 작은 건물에 차 2대 정도가 주차할 주차 공간이 있는 작은 곳으로, 연구원도 원장을 포함하여 그의 조수 두명 뿐이었다.
"MC laboratory"
독일계인 원장은 중년의 나이를 가진 인자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이었기 때문에 독자로 혼자 자라 외로웠던 수혁을 곧잘 놀아 주곤 했다.
조수중 한 명은 라틴계의 여성으로 "안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었고, 수혁이 어렸을 때,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들어와 이제는 서른 살을 앞두고 있는 연구원이었고,
다른 한명은, 원장의 양녀로, 원장이 이 연구소로 오기전 일본에서 살때 나은 딸로, "미즈키"라 불리는 소녀로, 이제는 대학생이 되어 아버지의 연구를 돕고 있는 상태였다.
어려서부터 항상 연구소 근처에서 놀았지만 연구소 내부를 구경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였고, 이 연구소가 연구하는 MC의 의미를 알게 된 것은 그보다 좀 후인 최근이었다.
"Mind Control"
원장이 연구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군중심리와 관련되어져 쉽게 전도되는 현상, 예를 들면 유행이라던가, 국가적 이슈라던가, 이런 것을 간직접적으로 조종할수 있는가였다.
이미 10여년이 넘게 흘러 어느정도 실험에 끝에 도달해 있지만, 당시에는 어떤 지원도 없이 그저 열정만으로 시작해, 최근에서야 어느정도 인정을 받게된 부분이라고 원장은 말했다.
"그래서 말인데, 수혁군."
이미 10년을 넘게 한국에 살아온 이 연구소의 원장 막스는 한가한 토요일 자신을 놀러온 오랜 이웃인 수혁을 그의 연구소 2층의 작은 원장실에 초대하여 말했다.
"이제 이 연구소가 10년을 연구해온 MC Bomb가 최종 테스트 단계라네."
수혁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어른으로 대접주어, 커피를 내준 원장의 커피를 조금 마시며 말했다.
"와, 드디어 막스 아저씨의 꿈이 이루어 지는 군요"
아닌게, 아니라, 어떤 한 부분에 자신의 젊음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 연구에 투자하기 전 그는 물리학자로써도, 정신분석학자로써도, 이미 세계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한국의 촌구석에서 초라하게 연구를 하며 얻어낸 업적.
그것이 가벼울리 없었다.
"그렇다네, 하지만 아직 한가지 문제가 있어."
"무슨 문제죠?"
항상 자신과 터울없이 지낸 원장이었지만, 자신의 연구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았고, 수혁도 귀찮게 케묻지는 않았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하려는 것을 느낀 수혁은 조금 긴장하며,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말그대로 테스트라네. 내가 연구한 MC Bomb는 학회의 이단이야. 때문에 사적인 지인들에게 부탁하여 연구 자금을 받았고, 한국인인 수혁에게는 미안하지만, 세계의 수많은 눈을 피함과 동시에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을 곳이 필요하여,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을 선택한 거지. 때문에 거의 완성된 지금에서도, 이를 공식적으로 테스트할 방법이 없다네."
"그렇군요."
수혁의 뇌리에 무엇인가가 떠올랐다. 고교생이라는 억압된 시간. 거기서 품었던 망상들.
MC의 뜻은 그에게는 왜곡되어 사람의 정신을 마구 조종하여 자신 마음대로 하는 것들이었고, 혹시나 하는 기대가 앞섰다.
"그래서 말인데, 내가 10년을 넘게 이곳에서 살았지만, 아는 사람이 없네, 자네 부모님께서도 나를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으시지."
평범한 공무원부부인 수혁의 부모님께는 이단적인 연구를 하는 원장은 피해야할 존재였고, 수혁은 어린시절 꽤나 연구소에 놀러오는데, 방해를 받고는 했다.
"딸인 미즈키도, 안나양도, 연구에만 충실했던 탓에, 한국말이 아직 서툴고말야."
일본대학을 나온 미즈키는 어린 시절 이곳에서 유치원만 다닌후 일본에서 대학을 나왔다.
그래서, 미즈키도 독일 대학을 졸업하고 이곳으로 온 안나도, 한국말은 서툴렀다.
"그래서, 테스트를 수혁군에게 부탁하고 싶네."
이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결정짓는 순간이라는 것을 수혁은 그 순간 느꼈다.
"정..확히 어떤 테스트죠?"
수혁이 흥미를 가짐을 느겼을까, 일관되게 미안한 듯 말하던 막스 원장도,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MC Bomb는 유행이라고 할까, 그런 일에 민감함을 조종하는 기계일쎄, 수많은 사람이 정보를 공유할 정도의 큰 흥미를 가지게 되는 소재는 모든 인간에게 한 뇌파로 공유된다네, 때문에 내 연구에 따르면 이 MC Bomb은 민중심리를 조작할수 있기 때문에, 이용에 따라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만을 생각한다던가, 모두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관되게 움직인다던가하는 조종을 할 수 있네. 성공한다면 정신학계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논란이 될 물건이지."
혹시나 지루한 실험일지 모른다는 수혁의 걱정과는 다르게, MC Bomb은 생각보다 더 수혁의 상상속의 그것과 가까운 물건이었다.
"그럼 제가 뭘 하면 되나요?"
지겹던 일상에서 탈출구를 만난 수혁은 조금 흥분해 더워졌는지 항상 맛있다고 칭찬하며 비우던 뜨거운 커피에 입을 대지 않고 말했다.
"수혁군에게 부탁할 테스트는 간단히 말해서, MC Bomb의 효력이 어느정도까지 일까, 국소적으로 알아봐 주는 것일쎄. 가령 수혁군 학교정도라던가, 제한되어진 조건의 인물들에게 일반적인 심리의 유행을 가미 시켜 주는 것일쎄, 세부적인 것은 수혁군이 원하는 데로 해도 좋지만..."
원장은 잠시 말을 멈춘뒤 수혁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지만?"
"실험 테스트상, 조금 무분별한 부분까지 컨트롤하는 것은 상관없네만, 전국적인 이슈를 받을 만큼 큰 사고를 일으켜서는 안되네. 범죄도 물론 안되겠지. 수혁군을 믿네만, 만약 수혁군이 범죄를 MC Bomb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나와 우리 연구소는 그 날부로 은신할걸세, 이곳에서는 어떤 자료도 얻지 못하게 조치 될것이고, 내거 어쩔 수 없이 연을 맺게된 "그곳"에서 손을 써서, 결국 수혁군은 인생을 송두리채 빼앗기게 될거야."
원장이 한 말은 무척 진지해서, 황당한 내용임에도 수혁은 헛소리로 치부할 수가 없었다.
"그렇군요."
"자네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보아왔네. 나 또한 사람 눈은 어느 정도 있지. 때문에 수혁군이 이 MC Bomb를 남용하리라고 생각되지 않네. 또, 대한민국의 풍토도 알고 있기 때문에, 수혁군이 워낙 지루한 생활을 하는 것도 알고 있네, 어느 정도 흥미위주로 이용하는 것은 상관없네."
원장은 희미하게 웃었다.
수혁은 머리를 망치에 맞은 듯 얼이 나갔다.
잊고 있었지만, 사춘기에 들어섰을 때, 수혁이 연구소를 즐겨 찾았던 것은, 원장실의 한 구석 책장에 놓여진 포르노잡지 때문이었던 것을, 그가 자신에게 말한 한도선이 어디까지 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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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에 첫 입문입니다.
글 솜씨가 없더라도 봐주세요.
야설이지만 욕구불만 표출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서툴지만 진지하게 쓰려고 합니다.
프롤로그만 보시고, 신비주의에 흥미를 가지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당분간 현대물이 될겁니다.
물론 바탕은 환타지죠.
뒤로 가면서는 조금은 어두운 이야기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댓글과 격려는 환영합니다.
오타지적이나, 스토리의 모슨점 지적도 환영.
기타 욕설이나, 저를 인심공격하지는 댓글은 씹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모든 핸디캡을 의지력으로 이겨내는 인재의 나라.
때문에, 다른 나라라면 죄가 되지 않을 평범함이 대한민국 고교생이라면 죄가 되었다.
만능을 바란다.
노래도 잘 불러야 하고, 악기하나는 마스터해야 하며, 미술은 기본이며, 체육 또한 못해서는 안되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뀌던 시절부터 시작된 인성 교육에 대학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인격적으로 완성되어 있어야 하며,
12년 학교 생활에 습득된 영어는 외국인을 상대함이 부족함이 없어야 하며, 짧은 기간안에 습득된 제 2 외국어는 미국권이 아닌 다른 나라 유학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여야했다.
그런 수준이 되어야 인정받는 학생이었고, 앞날, 미래의 행복을 꿈 꿀 수 있었다.
때문에 모든 것이 어중간했던 수혁은 있어도, 없어도 눈에 띠지 않는 학생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날 전까진...
수혁에게 다른 사람과 다른 특이함이라고 하면, 집이 시외라, 서울 학교까지 매일 몇시간을 버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과, 자신의 집 뒷산에 자리잡은 작은 연구소의 원장과 친하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있던 이름도 없는 뒷 산에 자리잡은 하얀 연구소는 2층짜리 작은 건물에 차 2대 정도가 주차할 주차 공간이 있는 작은 곳으로, 연구원도 원장을 포함하여 그의 조수 두명 뿐이었다.
"MC laboratory"
독일계인 원장은 중년의 나이를 가진 인자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이었기 때문에 독자로 혼자 자라 외로웠던 수혁을 곧잘 놀아 주곤 했다.
조수중 한 명은 라틴계의 여성으로 "안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었고, 수혁이 어렸을 때,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들어와 이제는 서른 살을 앞두고 있는 연구원이었고,
다른 한명은, 원장의 양녀로, 원장이 이 연구소로 오기전 일본에서 살때 나은 딸로, "미즈키"라 불리는 소녀로, 이제는 대학생이 되어 아버지의 연구를 돕고 있는 상태였다.
어려서부터 항상 연구소 근처에서 놀았지만 연구소 내부를 구경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였고, 이 연구소가 연구하는 MC의 의미를 알게 된 것은 그보다 좀 후인 최근이었다.
"Mind Control"
원장이 연구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군중심리와 관련되어져 쉽게 전도되는 현상, 예를 들면 유행이라던가, 국가적 이슈라던가, 이런 것을 간직접적으로 조종할수 있는가였다.
이미 10여년이 넘게 흘러 어느정도 실험에 끝에 도달해 있지만, 당시에는 어떤 지원도 없이 그저 열정만으로 시작해, 최근에서야 어느정도 인정을 받게된 부분이라고 원장은 말했다.
"그래서 말인데, 수혁군."
이미 10년을 넘게 한국에 살아온 이 연구소의 원장 막스는 한가한 토요일 자신을 놀러온 오랜 이웃인 수혁을 그의 연구소 2층의 작은 원장실에 초대하여 말했다.
"이제 이 연구소가 10년을 연구해온 MC Bomb가 최종 테스트 단계라네."
수혁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어른으로 대접주어, 커피를 내준 원장의 커피를 조금 마시며 말했다.
"와, 드디어 막스 아저씨의 꿈이 이루어 지는 군요"
아닌게, 아니라, 어떤 한 부분에 자신의 젊음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 연구에 투자하기 전 그는 물리학자로써도, 정신분석학자로써도, 이미 세계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한국의 촌구석에서 초라하게 연구를 하며 얻어낸 업적.
그것이 가벼울리 없었다.
"그렇다네, 하지만 아직 한가지 문제가 있어."
"무슨 문제죠?"
항상 자신과 터울없이 지낸 원장이었지만, 자신의 연구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았고, 수혁도 귀찮게 케묻지는 않았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하려는 것을 느낀 수혁은 조금 긴장하며,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말그대로 테스트라네. 내가 연구한 MC Bomb는 학회의 이단이야. 때문에 사적인 지인들에게 부탁하여 연구 자금을 받았고, 한국인인 수혁에게는 미안하지만, 세계의 수많은 눈을 피함과 동시에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을 곳이 필요하여,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을 선택한 거지. 때문에 거의 완성된 지금에서도, 이를 공식적으로 테스트할 방법이 없다네."
"그렇군요."
수혁의 뇌리에 무엇인가가 떠올랐다. 고교생이라는 억압된 시간. 거기서 품었던 망상들.
MC의 뜻은 그에게는 왜곡되어 사람의 정신을 마구 조종하여 자신 마음대로 하는 것들이었고, 혹시나 하는 기대가 앞섰다.
"그래서 말인데, 내가 10년을 넘게 이곳에서 살았지만, 아는 사람이 없네, 자네 부모님께서도 나를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으시지."
평범한 공무원부부인 수혁의 부모님께는 이단적인 연구를 하는 원장은 피해야할 존재였고, 수혁은 어린시절 꽤나 연구소에 놀러오는데, 방해를 받고는 했다.
"딸인 미즈키도, 안나양도, 연구에만 충실했던 탓에, 한국말이 아직 서툴고말야."
일본대학을 나온 미즈키는 어린 시절 이곳에서 유치원만 다닌후 일본에서 대학을 나왔다.
그래서, 미즈키도 독일 대학을 졸업하고 이곳으로 온 안나도, 한국말은 서툴렀다.
"그래서, 테스트를 수혁군에게 부탁하고 싶네."
이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결정짓는 순간이라는 것을 수혁은 그 순간 느꼈다.
"정..확히 어떤 테스트죠?"
수혁이 흥미를 가짐을 느겼을까, 일관되게 미안한 듯 말하던 막스 원장도,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MC Bomb는 유행이라고 할까, 그런 일에 민감함을 조종하는 기계일쎄, 수많은 사람이 정보를 공유할 정도의 큰 흥미를 가지게 되는 소재는 모든 인간에게 한 뇌파로 공유된다네, 때문에 내 연구에 따르면 이 MC Bomb은 민중심리를 조작할수 있기 때문에, 이용에 따라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만을 생각한다던가, 모두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관되게 움직인다던가하는 조종을 할 수 있네. 성공한다면 정신학계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논란이 될 물건이지."
혹시나 지루한 실험일지 모른다는 수혁의 걱정과는 다르게, MC Bomb은 생각보다 더 수혁의 상상속의 그것과 가까운 물건이었다.
"그럼 제가 뭘 하면 되나요?"
지겹던 일상에서 탈출구를 만난 수혁은 조금 흥분해 더워졌는지 항상 맛있다고 칭찬하며 비우던 뜨거운 커피에 입을 대지 않고 말했다.
"수혁군에게 부탁할 테스트는 간단히 말해서, MC Bomb의 효력이 어느정도까지 일까, 국소적으로 알아봐 주는 것일쎄. 가령 수혁군 학교정도라던가, 제한되어진 조건의 인물들에게 일반적인 심리의 유행을 가미 시켜 주는 것일쎄, 세부적인 것은 수혁군이 원하는 데로 해도 좋지만..."
원장은 잠시 말을 멈춘뒤 수혁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지만?"
"실험 테스트상, 조금 무분별한 부분까지 컨트롤하는 것은 상관없네만, 전국적인 이슈를 받을 만큼 큰 사고를 일으켜서는 안되네. 범죄도 물론 안되겠지. 수혁군을 믿네만, 만약 수혁군이 범죄를 MC Bomb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나와 우리 연구소는 그 날부로 은신할걸세, 이곳에서는 어떤 자료도 얻지 못하게 조치 될것이고, 내거 어쩔 수 없이 연을 맺게된 "그곳"에서 손을 써서, 결국 수혁군은 인생을 송두리채 빼앗기게 될거야."
원장이 한 말은 무척 진지해서, 황당한 내용임에도 수혁은 헛소리로 치부할 수가 없었다.
"그렇군요."
"자네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보아왔네. 나 또한 사람 눈은 어느 정도 있지. 때문에 수혁군이 이 MC Bomb를 남용하리라고 생각되지 않네. 또, 대한민국의 풍토도 알고 있기 때문에, 수혁군이 워낙 지루한 생활을 하는 것도 알고 있네, 어느 정도 흥미위주로 이용하는 것은 상관없네."
원장은 희미하게 웃었다.
수혁은 머리를 망치에 맞은 듯 얼이 나갔다.
잊고 있었지만, 사춘기에 들어섰을 때, 수혁이 연구소를 즐겨 찾았던 것은, 원장실의 한 구석 책장에 놓여진 포르노잡지 때문이었던 것을, 그가 자신에게 말한 한도선이 어디까지 인지를..
=======================================================================
야설에 첫 입문입니다.
글 솜씨가 없더라도 봐주세요.
야설이지만 욕구불만 표출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서툴지만 진지하게 쓰려고 합니다.
프롤로그만 보시고, 신비주의에 흥미를 가지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당분간 현대물이 될겁니다.
물론 바탕은 환타지죠.
뒤로 가면서는 조금은 어두운 이야기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댓글과 격려는 환영합니다.
오타지적이나, 스토리의 모슨점 지적도 환영.
기타 욕설이나, 저를 인심공격하지는 댓글은 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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