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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48 753회 0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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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9장 착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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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여느때와 똑같은 아침이였다.

"야! 김대리 어디갔어.. 빨리 찾아와.."

아침부터 차혜숙부장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민혁을 찾고 있었다.

"야.. 황과장.. 김대리 어디갔어.. 출근을 했어..?"

"네..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올라왔습니다. 잠시 화장실에 갔나 봅니다."

황과장은 두손을 모으고 쩔쩔매며 차부장의 눈치를 살폈다.

"이것들이 일을 이따위로 해놓고 회사는 놀러다니는 거야.. 응..?"

이젠 책상까지 두둘겨 가며 목청을 더욱 높이는 차부장이었다.

"야야.. 김대리님이 또 사고 쳤나봐..?"

"그러게.. 그렇게 당하고도 이번에 무슨 사고래..?"

"아이고 오늘 김대리님 또 죽게 생겼네.."

"야.. 근데 오늘은 좀 심각한가 본데.."

차혜숙부장은 좌측 책상에 소곤거리는 여직원을 보고 식식거리며 서류철을 집어던졌다.

"야.. 뭐야.. 니네.. 빨리 가서 김대리... 이자식 찾아와.."

난데없는 서류철 폭탄을 맞은 두 여직원은 차부장의 말이 끝기도 전에 후다닥 자리를 박차고 사무실 밖으로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김대리님을 어디서 찾냐..?"

"그러게.. 가끔 사라지는 걸 보면.. 무슨 명당자리 있나본데.."

"그런가봐.. 지난번에 이건물 전 화장실을 다뒤져도 못찾았었잖아.."

"에구... 그냥 시간이나 때우고 들어가자.. 어째튼 그냥 둬도 나타나잖아.. 한두번이야..?"

"그래 그래... 매점이나 가자.."

두 여직원은 수근대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지하로 향했다.


간간히 기계음이 섞이 소음이 울려퍼지고 퀴퀴한 냄새로 십분만 있어도 쿠토를 유발할 어두운 공간이다. 이런 칙칙한 공간의 한켠 뭔가 웅크리고 있는게 보인다. 사람이라면 이곳이 저자세로 있기란 매우 힘든 곳인데도 불구하고 웅크리고 있는 것은 분명 사람이었다.

"음냐.. 음냐.. 쩝쩝.."

간헐적으로 들리는 소리는 저 사람이 잠을 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저렇게 웅크린 자세로 한참을 그대로 있던 인영이 불현듯 벌떡 일어났다.

"아!! 내가 얼마나 잔거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열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11시 30분을 막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핸드폰에는 부재중 전화가 100여통이 와있었다. 주로 사무실 전화번호와 황과장의 핸드폰 번호였다.

"헉.. 이렇게 오래 잦나.. 큰일 났네.. 아.. 아니 또.. 왜이렇게 날 찾는 거야..?"

이렇게 말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이 사내는 대성물산 김민혁대리였다. 지금 차혜숙부장이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는 장본이이었다. 그걸 알리 없는 민혁은 그저 하품으로 벌어지는 입을 주체하지 못하고 쩍 벌렸다.

"아.. 이 회사는 나 없으면 안쨈募歐?"

민혁은 매사에 낙천적이고 긍적적인 사람이다. 또한 그는 게으르다.

민혁은 삐져나온 와이셔츠 자락을 대충 쑤셔넣고 보일러실을 나왔다. 그의 몸에 보일러실의 악취가 배어있는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상이 찌프려졌다. 보일러실에서 사무실로 올라가려면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1층으로 올라가 거기서 엘리케이터을 타야한다. 지하1층으로 올라온 민혁은 자신을 쳐다보며 인상을 찌프리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아는 척을 했다.

"어머.. 김대리님.. 어디게셨어요..?"

매점을 막나오는 여직원 하나가 김대리를 발견하곤 뛰어왔다. 그의 옆에 선 그녀는 이내 다시 뒷걸음질치며 서너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어.. 해인씨.. 안녕.. 매점 갔다와.."

"아뇨.. 김대리님 찾고 있었어요.. 어딨었어요..?"

해인은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민혁이 불쌍해보였다. 그는 지금 사무실에서 벌이진 일을 전혀 모르고 있는 듯 했다.

"아앙.. 그냥.. 근데.. 누가 날찾아.?"

"부장님이요.. 근데 화가 많이 났어요."

"어 그래.. 괜찮아.. 내가 필요할 때 없으면.. 그분이 원래 그래.."

"...."

해인은 말을 잇지 못했다.


조용해야할 사무실이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여기저기 서류뭉치와 종이들이 날라 다니고 어디서 기차홧통을 삶아 먹었는지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우당탕 거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사무실 내의 모든 직원들의 모두 자신의 책상 앞 컴퓨터 모니터만을 뚤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곳은 차혜숙부장 자리 쪽이였다. 그곳에는 멀쩡한 듯 하지만 구겨진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한마디로 구질구질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했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이 소음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넓은 뿔태안경를 낀 여자였다. 그녀는 말한마디를 할때마다 들고 있는 서류판을 남자의 머리를 때리고 다른 한손으로는 서류뭉치들을 집어던졌다.

"이 새끼.. 너 오늘 나한테 죽었어.."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육두문자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날카로운 칼로 베어내듯 아프게 들렸다. 아마도 사무실 내의 모든 직원들이 그녀의 육두문자에 그런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차혜숙부장의 앞에 있는 이 사내는 연신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내뱉는 육두문자와 머리를 때리는 서류판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었다.

"너.. 삼송전자에 가서 뭐라그런 거야.. 엉..?"

"...."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우리랑 거래를 끊는데.. 말해봐.."

차혜숙부장이 화를 내는 이유가 삼송전자에서 앞으로 더이상 거래를 않겠다는 내용과 함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이 온것 때문이었다.

"글쎄요.. 부장님.. 어제 제가 갔다왔을 때는 아무말도 없었거든요.."

"뭐.. 아무말도.. 이런.. 씨팔놈이.."

퍽..

결국 머리를 내려치던 서류판이 그의 뺨으로 날아들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어제 삼송전자로 물건을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하러 갔던 민혁은 회수된 대금이 장부상의 금액보다 1억원이나 적었다. 그래서 삼송전자 현업 담당자에게 그 연유를 물으니 차부장과 다 얘기가 됐다며 그냥 가면된다는 답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래서는 안될 것같다는 생각에 삼송전자 구매부로가 물품 대금이 부족하다고 했고 삼송전자의 장부와 자신이 갖고 있는 장부를 비교해보니 1억원이 차이가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구매부서장은 현업 담당자와 그 상관을 호출하여 차이가 생긴 연유를 묻고 얘기를 마치고 나온 구매부서장은 민혁에게 착오가 있었으니 그냥 돌아가면 되고 추후에 차이나는 금액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삼송전자를 나오는 민혁의 발걸음은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에 한결 가벼웠다.

"내가 이새끼를 죽이든 내가 죽든.. 오늘은 사생결단을 내자.. 응..?"

이렇게 말하는 차부장은 민혁의 왼쪽 뺨마저 서류판으로 후려 갈겼다.

"따라와..."

차혜숙부장은 분이 안풀리는지 외투를 입고 민혁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사무실을 나갔다. 민혁도 서둘러 외투를 들고 차혜숙부장을 따라 나갔다.


차혜숙부장은 만면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연신 앞에 앉은 남자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그녀의 옆으로 민혁이 무릅을 B고 있었고 앞에 앉은 사내는 한껏 거드름을 피며 차혜숙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난 또.. 우리 부장님이.. 부하직원 시켜서 나 골탕먹이려고 하는 줄 알았지.."

"그럴리가요.. 과장님.. 과장님하고 저사이에.. 무슨 그런말씀을... 아무튼 제가 다 처리했으니.. 이번 일은 없었던 일로 해주십시오."

"응.. 그래.. 아.. 어제 구매부장이 불렀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고... 그래 구매부장하고는 뭐.. 얘기 잘 됐어..?"

"네..네.. 부장님께.. 마루망 골프채 풀셋트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아주 흡족해 하시던데요.."

"그래.. 그 양반.. 골프하면 껌뻑죽지 죽어.. 역시 차혜숙이야.. 그런데 말야.."

그는 무릅B고 있는 민혁을 슬쩍 쳐다보너니 조금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저 사람.. 계속 쓸꺼야.. 저거 아주 꽉 막혔던데.."

"아.. 네.. 아닙니다. 이미 회사에 결재 올려놨습니다. 저 새.. 아니.. 저놈때문에 힘들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론 이런이 없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응.. 그래.. 뭐.. 나야.. 괜찮은데.."

그는 이렇게 말하며 다시한번 민혁을 쳐다봤다.

************

달리는 차안에 차혜숙부장은 아직도 성이 안풀렸는지 좀전의 삼송전자 담당자와 얘기하던 모습은 간데없고 독기어린 표정으로 어딘가로 차를 몰았다. 그녀의 옆에는 풀이 죽은 민혁이 아무소리도 내지 못하고 웅쿠리고 있었다.

차는 곧바로 어느 단층집 주차장으로 들어갔고 차에서 내린 차혜숙부장은 민혁을 끌고 곧바로 지하실로 내려갔다. 지하실은 어두웠지만 이내 차혜숙부장이 불을 켜자 어둠속에 숨기고있던 모습을 들어냈다.
언뜻보면 감옥 같기도 하고 언뜻보면 무슨 신전 같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으스스했다.

차혜숙부장은 민혁을 끌고 X자로 생긴 이상한 나무기둥으로 다가갔서 그를 묶었다. 민혁은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이미 완전히 기가 꺽겨 그녀가 이끄는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양쪽 팔과 양쪽 다리가 X표 기둥에 모두 묶이자 민혁은 꼼짝할 수도 없었다. 이어 혜숙은 둥그런 공모양의 물건을 들고 와서는 민혁의 입에 틀어밖았다. 그리고 공 양쪽에 있는 끈을 민혁의 머리 뒤로 돌려 채웠다.

이런 작업을 하는 동안 그녀는 아무말도 아무 표정도 없었다. 단지 눈만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그녀는 민혁이 움지이지도 못하고 소리를 내지도 못하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이내 들어왔던 계단과는 반대편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민혁은 영문도 모른체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묶여있었고 입에선 침이 질질 흐르고 오줌이 마려워 몸을 비비적 되었다. 그때 혜숙이 올라갔던 계단 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또깍거리는 발자국 소리와 착착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민혁의 눈에도 소리를 내는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혜숙은 검은색 라텍스 전신 슈트를 입고 15cm 정도를 높은 하이힐을 신고 한손에는 ?채찍을 들고 서있었다. 그녀의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게 라텍스로 감싸여 있었다. 민혁은 이어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아니었다면 앞에 보이는 검은색 복장의 사람이 차혜숙부장인지 몰랐을 것이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응..? 알아?"

"음음음음"

"너도 오늘 내가 당한 수모만큼 당해봐야되. 용서할 수 없어..."

그녀는 말을 끝나기가 무섭게 손에 들고 있던 채찍을 휘둘렀다.

?!

嗤?수갈래로 갈라진 채찍이 민혁의 가슴팍을 후려쳤다. 이어지는 그녀의 채찍질에 그는 신음소리도 못내고 그것을 다 받아내고 있었다. 몇번의 채찍질에 민혁의 와이셔츠에 핏기가 보였다. 그녀의 입에서도 거친 숨이 흘러나왔다.

"훅... 훅...."

"음음음음"

혜숙의 채찍질은 십여차례 이어져고 급기야 자기의 성질에 못있겼는지 채찍을 민혁에게 던졌다. 채찍 손잡이 부분이 민혁의 눈가에 부딛쳐 떨어지고 민혁의 눈가는 금새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혜숙은 씩씩거리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민혁은 아픔과 배설의 욕구로 몸을 비비 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혜숙은 그의 몸짓으로 지금 그가 어떤 상태인지 알것 같았다.

"흐흐흐"

혜숙은 민혁에게 바짝 다가가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이 십쌔끼야.. 오줌 마렵냐..?"

그러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바지위로 민혁의 자지를 움켜잡았다. 얼마나 세게 움켜 잡았는지 순간적으로 민혁은 뇨기 대신 그곳에서 통증을 느꼈다.

"싸고 싶어..? 응..?"

그녀는 움켜 잡았던 자지를 놓고 그의 허리띠를 끌러 바지를 벗겨 버렸다. 그러나 다리가 벌려진 채 묶여있었기 때문에 바지는 그의 엉덩이 아래로 더이상 내려가지 못한체 걸려 있었다. 혜숙은 뒤로 돌아 탁자 위에 있는 가위를 들고 왔다.

"아.. 이러면 안돼지.. 이러구 오줌을 싸면 바지에 다 뭍겠어.. 내가 바지에 안뭍게 해줄께.."

그녀의 목소리는 좀전의 앙칼진 목소리가 아니었다. 뭔가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고 노는 아이처럼 혼잣말인지 민혁에게 들으러고 하는 말인지 흥얼 거렸다. 혜숙은 가져온 가위를 민혁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가져가 엉덩이에 걸쳐있는 바지를 잘라 내었다. 반으로 잘려진 바지는 양쪽 다리를 타고 내려가 발목께에서 멈췄다. 꼭 여자아이들이 신는 발목 토시 같았다.

"팬티도 젖으면 안돼니까.."

혜숙은 민혁 앞에 쭈구리고 앉아 한쪽 손으로 팬티를 땡기고 가위를 가져가 땡겨진 부위를 잘라버렸다. 그러자 팬티는 정확하게 민혁의 자지만을 내 놓으채 둥굴게 잘려 버렸다. 민혁은 자지가 갑자기 차가운 공기와 접촉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쌀뻔했지만 갓갓으로 참았다. 하지만 그의 요도에 오줌 방울이 맺혔다.

"어머.. 급하기도.. 벌써 싸면 안돼.."

그녀는 다시 일어나 가위를 탁자위에 올려놓고 바닥에 떨어진 채찍을 다시 들었다.

"요렇게 찔끔 했으니까 벌을 줘야 겠네.."

혜숙은 채찍을 민혁의 자지 위에 내리쳤다. 그러나 이전의 강도가 아닌 따금할 정도의 세기였다. 그런 아픔이 전해지자 민혁은 더욱 오줌을 배설하고 싶은 욕망이 솟굿쳤다. 그의 입에선 점도 높은 투명한 침이 주루륵 떨어졌다.

"아이.. 이렇게 지저분한 아이구나.."

주르룩 떨어지는 민혁의 침을 손바닥에 받아 자신의 가슴에 문질렀다.

"네 침이 내 옷을 더럽히고 있네.. 또 혼나야 되겠어.."

혜숙은 다시 뒤로 돌아 탁자로 갔다.

"음.. 이번에 뭘로 벌을 줄까? ...음..음..음..."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혜숙은 아주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있는 듯했다. 마침내 기다란 막대기에 여린 새털이 꼽혀있는 물건을 집어든 혜숙은 즐거워 했다.

"아웅.. 이거면 될꺼야.."

그녀는 민혁의 자지 앞에 다시 앉았다. 그리고 가져온 막대기로 그의 자지를 간지럽혔다. 민혁은 자지에서 느껴지는 감미로운 가려움으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막대기로 그의 불알을 간지러히자 자지가 한껏 오므라 지더니 일시에 오줌이 터져 나왔다. 혜숙은 깜짝 놀랐지만 자신의 얼굴로 쏴대는 민혁의 오줌을 더 많이 맞기 위해 이리저리 얼굴을 움직였다. 오래 참았던 터라 오줌 줄기는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이제 혜숙은 아예 입을 벌려 그의 오줌을 받아먹고 있었다. 마침내 몸속의 모든 오줌을 방출하고 난 자지는 다시 쪼그라들며 오줌방울을 머금고 있었다.

"아... 나한테 오줌을 싸다니.. 정말 나쁜 아이구나... 내 얼굴, 머리.. 몸이 다 저졌네.. 안돼겠어.. 정말 혼나야겠어.."

민혁의 오줌을 맞을 때 황홀한 표정을 짓던 혜숙은 또 다시 말로는 민혁을 나무랬다. 일어선 그녀는 민혁의 뒤쪽으로 가 무엇가를 풀렀다. 그리고 옆으로 서서 X모양의 기둥을 뒤로 쓰러뜨렸다. 그러자 이번에 민혁이 눕는 자세가 되버렸다. 어느새 민혁의 와이셔츠는 가위로 이곳 저곳이 잘려 거의 대부분 잘려 나갔다. 그런 준비를 하는 혜숙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아주 나쁜 짓을 했으니까... 심한 벌을 주겠어요.."

혜숙은 마치 선생님이 어린 아이를 혼내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두꺼운 촛불을 들고 민혁에게 다가갔다. 민혁은 이번엔 뭔가 궁금해 고개를 들었다가 혜숙의 손에 들려진 촛불을 보고 머리를 떨궜다. 혜숙은 민혁의 가슴위에서 촛불을 천천히 기울여 촛농을 떨어뜨렸다. 빨간색 촛농이 민혁의 젓꼭지에 정확히 떨어졌다. 뜨끔한 느낌에 민혁은 꿈틀거렸지만 묶여있는 자세에선 그 움직임이 미세했다.

"아.. 뜨겁지.. 나쁜짓을 하면 이렇게 벌받는 거야.. 그만할까.... 아니야..아니야.. 넌 너무 나쁜짓을 했어... 내 얼굴에 오줌을 쌌잖니.. 더러운 오줌물이 내 목구멍 속으로도 들어갔단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촛불을 거꾸로 세웠다. 물같은 촛농이 주루륵 민혁의 몸에 떨어졌다. 민혁의 몸은 벌써 빨간 촛농으로 덮혔고 혜숙은 그런 그의 몸을 문지르며 즐거워 했다. 물같던 촛농이 조금씩 굳어지며 거기에 혜숙의 손이 문질러대자 질척해졌다. 거의 온몸을 촛농으로 덮고 나서야 그녀의 놀이는 끝났다.

"어머.. 이게.. 이렇게 됐네.. 너 벌을 받는 걸 좋아하는 구나..?"

그녀는 민혁의 자지를 보고 이렇게 얘기 했다. 민혁은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자지가 발기되었다는 걸 알았다. 촛농의 뜨거움 때문에 자지가 일어서는 걸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민혁은 이런 자신이 부끄러웠다. 자신의 상관 앞에서 오줌을 싸갈기고 촛농을 뒤집어 쓰면서 그런 와중에 자지가 잔뜩 발기되어 꺼떡이고 있는 모습..

"아... 그래.. 이 아이도 벌을 줘야 겠어.."

그러더니 혜숙은 조금만 허리띠 같은 것을 가져와 잔뜩 성이나있는 자지의 밑둥에 채웠다. 얼마나 꽉 조였는지 자지가 터질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밑둥이 조여지자 자지는 더욱 부풀어 올라 굵은 핏줄을 도드라지게 했고 귀두는 뻘겋게 달아 올랐다. 이 상태로는 자지가 사그러 지지 않을 것 같았다. 혜숙은 좀전에 사용했더 막대기를 들고 와 민혁의 잔뜩 부풀어 오른 자지를 툭툭 건들렸다.

"아.. 이걸 어떻게.. 벌을 받는데도 얘가 반성을 안하고 더 부풀어 오르네.."

혜숙은 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위아래로 훑어냈다. 라텍스의 느낌이 자지로 전해지자 민혁은 미칠껏 같았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지만 그 느낌은 전신을 휘감아 버렸다. 이어 축축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든 민혁은 두 눈을 의심해야 했다. 그의 딱딱한 자지를 혜숙이 입으로 빨고 있는 것이었다.

"앙.. 더 심하게 혼내 줄께.."

그녀는 민혁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민혁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민혁은 이미 폭발의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밑둥을 조이고 있기 때문에 분출을 할 수 없었고 자지 또한 발기된 채 그대로 있었다. 혜숙이 목구멍 깊숙히 삼켰다가 뱉어내는 동안 민혁은 다시한번 사정의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또 분출할 수 없었고 자지는 더 부풀어올랐다.

"앙.. 혼내도 혼내도... 죽지 않네.."

입맛을 다시며 혜숙이 물끄러미 자지를 바라봤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민혁의 머릿쪽으로 오는 것이었다. 그리곤 그녀의 보지 부근의 지퍼를 내렸다. 그의 눈앞에 무성한 보짓털과 벌렁거리는 보지구멍이 나타났다. 보지구멍에는 그녀가 흘려버린 보짓물이 방울저 떨어졌다. 혜숙은 라텍스의 트인 부분을 더욱 벌려 보지 전체가 드러나게 했고 민혁의 입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아웅.. 어떻게 나도 오줌이 마렵네.. 아.. 아.. 음..."

그대로 민혁의 얼굴로 혜숙의 오줌이 분출됐다. 폭포수 같이 떨어지던 오줌이 그의 입과 코로 들어가기도 하고 얼굴 전체를 적시고 있었다.

"아.. 아.. 나도 벌을 받아야 겠네.. 아웅.."

혜숙은 오줌을 다 싸자 다시 민혁의 자지 쪽으로 걸어갔다.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은 뒤 뒤로 돌아 몸을 숙였다. 잔뜩 발기된 자지가 혜숙의 보지구멍 입구에 대어지자 혜숙은 그대로 앉아버렸다.

"아아...앙.. 잔뜩 커져 갔고.. 나를 벌주고 있어.. 아응..."

지금 이 상황이 누가 누구를 벌주는지 모르는 것처럼 자신이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혜숙이였다. 혜숙의 펌프질은 끊임없이 계속됐고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찔꺽 찔꺽 찔꺽..

"아아.. 응... 아이 앗.. 으으음.. 앗아.."

민혁은 거의 실신상태였다. 벌써 사정을 몇번을 했는지 셀 수 가 없었다. 하지만 분출은 없었다. 그리고 발기된 자지는 더욱 부풀었으면 부풀었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언제까지 그가 정신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 민혁은 점점 아득해져 가는 의식의 끝을 잡고 있었다.

"아.. 앗 앗. 아아아이아아잉.. 나와요.."

한참을 펌프질 하던 혜숙이 드디어 허리를 뒤로 젖치며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녀의 보지와 민혁의 자지가 결합된 곳에는 하얀 거품이 생겼고 그녀의 퍼덕임과 함께 꿀럭 꿀럭 보짓물이 넘쳐나왔다.

잠시 후 정신을 가담은 혜숙은 민혁의 자지를 조이고 있던 띠를 풀러 주었다. 그러자 그동안 수십번도 넘게 분출하려 했던 좃물이 꾸역꾸역 흘러 나와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오는 양으로 봤을 때 십여차례 사정한 것을 모아야 할 정도로 많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혜숙은 내려왔던 계단으로 다시 올라갔다. 민혁은 이미 정신을 잃었다.

***********

민혁의 얼굴에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살며시 눈을 뜬 순간 기다란 혀를 낼름거리는 누런 개 한마리가 자신의 얼굴을 핥아대고 있었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많이 낯이 익은 장소였다. 그의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공사 현장이었다. 그곳은 건설사의 부도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곳이었다. 가깟으로 몸을 추스려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보았다. 가관이였다. 몸빼바지 같은 추리닝에 민소매 나시 거기에 구두를 신고 있었고 머리는 오줌이 말랐는지 완전히 떡진 머리로 냄새까지 풀풀 날리고 있었다. 그는 터벅 터벅 힘겹게 발길을 집으로 향했다. 그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지만 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렇게 어둠 속으로 민혁은 사라졌다.

***********

띵동.. 띵동...

"누구세요..."

청량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듯한 여자가 초인종 소리를 듯고 화장실에서 급히 나오고 있었다. 막 씻으려는 듯 화장끼없는 얼굴에 세면 타올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라도 그녀의 미모는 감출 수 없었다. 아니 미모라고 하기보단 깨끗한 한송이 백합 같았다.

"누구세요..."

댓꾸가 없자 그녀가 다시 물었다. 이번에도 대꾸가 없었다.

"누구세요... 당신이야.."

"응..."

드디어 대꾸를 했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던 남편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려온다.

"왜.. 이제와.. 밥은 먹었...."

그녀가 문을 열어주자 쓰러지듯 들어오는 남편의 모습에 하던 말을 멈추고 놀라움에 경악을 했다.

"여보.. 이게.. 어떻게.. 왜..이래.. 응..?"

그녀는 자신의 어깨에 쓰러지는 남편을 받쳐들고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지만 그는 다시한번 정신을 잃었다.

**********

연아... 그녀는 민혁의 아내이다. 민혁과 결혼한지 7년째인 그녀는 착하다 못해 순진한 민혁을 만나 결혼 한 이후 이런 모습의 남편은 처음 보았다. 아침에 입고 간 양복, 넥타이, 와이셔츠 그렇게 말쑥하게 차려입고 출근했던 남편이 남루한 옷차림으로 찌린내를 품기며 떡진 머리에 산발을 하고 들어오자 마자 실신한 그런 남편의 모습은 처음 보았다.

어느새 민혁은 예의 깔끔한 모습을 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지만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하고 잠들어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연아는 어깨를 가끔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고 그녀의 손에는 종이가 한장 들려있었다.

[해고통지서]

그녀가 민혁을 간신히 욕실로 데려가 옷을 벗끼고 목욕을 시켜 침대에 눕힌 후 남편이 입고 왔던 옷가지를 버리기 위해 뒤적이다 발견한 종이였다. 그 종이엔 남편의 이름과 해고통지서라는 글이 찍혀있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앉아 울고 있던 연아가 스스르 잠이 들었다.

창밖에서 번개가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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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완전 픽션이며 특정 인물과 전혀 관계없고 이런일은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며 작가는 정신이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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