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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50 744회 0건
4.“해후”

“네? 제8기사단이라니, 그런게 있었습니까?”

“바로 며칠 전에 결성된 것 같다. 군 총사령 직속의 부대라고 한다. 규모로서는 최대의 기사단이 된다. 모함은, 제펠드로부터 접수한 쟌다르크급 2번함과 3번함을 사용. 탑재되어 있는 기갑기사는, 벌쳐드의 기본 설계를 유용한 최신형으로, 코드네임을 랩터라고 한다”

타지사 단장의 말과 함께, 질이 콘솔을 조작하고, 현재 판명되어 있는 랩터에 대한 데이터를 표시한다.

스펙으로는 벌쳐드에 한참 뒤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종래의 기갑기사로는 전혀 맞설 수 없는 성능이었다.

“기체 성능, 화력을 단순하게 수치화했을 경우, 종래의 22식의 대략 4배의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24기 탑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이 차분하게 보고했지만, 단순 계산으로, 22식이 96기 있다는 계산이 된다.

기사단이라기보다, 군단이라고 하는 편이 맞다.

“우리들과 호각으로 겨룰 수 있는 전력이군요, 군 총사령도, 드디어 메탈 레기온과의 전면 대결을 결의한 건가…”

나의 중얼거림에, 단장은.

“그것에 대해서는, 레더 엣지로부터 흥미로운 보고가 있었다. 머지 않아 그녀들의 모함, 팬텀과 합류한다. 그 때 상세한 설명을 하겠다”

우리들이 호출된 것은, 팬텀을 에스코트하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만날 수 있다, 제3 기사단의 수호신, 타지사 단장의 스승으로, 레더 엣지 소대의 대장.

료코 타케가미… 어떤 사람일까.

2기의 벌쳐드는, 은밀하게 시랜드를 출발한 팬텀과의 합류 지점으로 비행을 계속한다. ”미즈하쨩, 클레어쨩 굉장히 고민하고 있었지…”

티카가 통신을 보내 온다.

“그렇지, 그녀는 특급 시민이니까, 우리들이 모르는 어려움이 있을 거야, 분명히. …보인다, 저것이 팬텀인가, 작은 배구나”

그것은, 진한 회색의 스텔스 코트를 입힌, 소형의 기동 모함이었다.

“여기는, 제3 기사단 소속의 기갑기사 벌쳐드 1호기 및 2호기. 지금부터 귀함을 에스코트합니다”

“알았음! 나는 팬텀 함장 겸, 레더 엣지 소대의 대장, 료코 타케가미… 미즈하, 우리 바보 제자가 신세를 지고 있네…”

나는 처음에, ”바보 제자”라는 것이 누군지 몰랐다.

“에! 아, 앗, 네, 이쪽이야말로…”

타지사 단장을 ”바보 제자”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단지 그것만으로,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어쨌건, 단장은 사관학교 수석, 모든 시험에 퍼펙트를 낸 유일한 사람이다.

덧붙여서 나는, 실전 기능에서 퍼펙트를 내서, ”타지사 아르디엘의 재래” 어쩌구 하는 소란을 일으켰지만, 기초 수학의 필기시험에서 낙제점을 얻어, 모두를 뒤집어지게 한 일이 있다.

“에스코트 감사한다. 합류하면, 브릿지에서 만나자… 기대하고 있다”

통신이 끊어졌다. 2기의 벌쳐드, 이 세계 최강의 병기의 에스코트를 받은 팬텀은, 아무 일도 없이 쟌다르크와 합류해, 속도를 맞추고 연락 통로를 접속했다.

나와 티카는, 파일럿 슈트 위에 간이 예장을 껴입고, 통로의 출구에서 기다린다.

“…대단한 마중이네, 더 구겨진 느낌인 게 좋은데…”

타지사 단장의 스승, 레더 엣지 대장, 료코 타케가미는, 장교 군복을 거칠게 걸쳐 입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신장은 나보다 조금 큰 정도, 머리카락은 귀의 바로 밑 근처에서 깔끔하게 가지런히 잘려 있다.

날쌔고 용맹스러운 인상을 주는 미인으로, 오른쪽 눈은 몇 년 전에 받은 사이보그 수술에 의해서 고성능의 의안이 되어 있다.

외관으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빛의 가감에 따라, 인공 망막이 루비 색 반사광을 그 눈동자의 안쪽에 빛나게 한다.

“당신이 미즈하군, 드물게 보는 인재와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타지사를 잘 지켜 주고 있어”

“아니요 지켜지고 있는 것은 제 쪽입니다. 단장이 없었으면, 나는…”

그래, 그 슬럼에서 타지사 단장과 만나지 않았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

아마 일개 기사로서 문제 행동을 반복해, 강제 제대 당하든지, 그 전에 전사했을 것이다.

아직 일년의 훈련 기간을 남기고 있던 나를 기사단으로 뽑아 낸 것은 타지사 단장이었다.

“그 녀석도 말주변이 없으니까, 분명히는 말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서 료코 씨는 나에게만 들리도록 귓전으로.

“당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

그렇게 말했다.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몰라, 단지 굳어 있을 뿐이었다.

비명을 지르고 싶을 정도로 기쁜데, 울고 싶을만큼 감동하고 있는데, 나는 무표정하게 그냥 서 있었다.

감정이 쇼트하고 있었다.

“…여러분이 모였으니, 중대한 발표와 함께, 향후에 대한 방침을 결정하고 싶습니다 ”

세리아 함장은, 브리핑 룸에 모인 주요 인원을 보면서 말했다.

“우선, 데이터 분석 결과로부터 판명된 사실과 그리고 도출되는 추측을, 지나, 부탁해”

함장의 목소리에, 지나가 일어서고, 데이터 콘솔의 화면이 그녀의 배후로 이동한다.

“기사단은 원탁에서 회의 할 것”이라는 법률이 있는 지 몰라도, 회의는 원형의 테이블에서 행해진다.

“…메탈 레기온의 정체에 대해서는, 정보부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도 있어, 명확한 일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 최근, 우리는 독자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그 정체에 대해서, 거의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대답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나는 여기서 일단 말을 잘랐다. …상당한 연기자다.

“결론으로부터 말씀드리죠. 메탈 레기온은, 우리와 같이, 지구의 기술로 만들어진 병기이며, 아마 150년 전의 전란 이전에 제작된 기동 병기를 개량, 양산한 것입니다”

“…문제는, 왜, 35년 전에 갑자기 놈들이 나타났는지… 왕제에 반대하고, 샤인클리프를 탈출한 사람들의 영락한 모습이라고 해도, 시간이 너무 벌어져 있다”

료코씨가 말한다. 그 얼굴은 대답을 알고 있는 듯….

“그것에 대해서는, 하나의 추측이 있습니다”

질이 발표를 이어받았다.

“데이터에 의하면, 수도를 탈출한 것은, 남성 35명을 포함한 2천 명 정도의 적은 인원수였습니다. 수십 척의 선단을 짜 출발한 그녀들이 향한 것은 서쪽, 메탈 레기온의 본거지가 있다고 생각되는 서쪽의 아대륙까지 1개월 남짓의 항해로 도착. 거기서 커뮤니티를 건설하고, 가져 온 자재만으로 문명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곤란했을 것입니다. 배양 생식 장치도 없고, 종의 보존도 거의 되지 않고, 그러나, 도움을 주는 것이 있었다고 하면…”

“설마, 초월자가?”

나의 목소리는 조금 뒤집히고 있었다. 그 녀석이 손을 빌려 주고 있었다고 하면, 터무니 없는 것을 아직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민선의 공업 플랜트 블록이, 그 대륙의 어디엔가 불시착 상태로 발견되어, 그것을 사용하고, 생존을 도모했던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민선은 전체 길이 30킬로나 되는 크기였던 것 같다. 수천의 블록으로 구성된 이민선이 이 별의 대기 현상, 에너지 브레이크에 접촉해 대파했을 때, 우주 방사선을 피하기 위해, 선체 중심부에 설치되어 있던 바이오 플랜트를 포함한 블록이 기적적으로 이 별에 불시착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외에도 불타지 않은 것이 남았던 것일까?

“그러나, 그래도 120년이라고 하는 타임 래그는 너무 길다”

다시 료코 씨가 묻는다. 질과는 연인사이기 때문에, 상호 지원해 적당히 보충을 넣으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 같다.

“거기서, 그녀들의 잠을 깨운 존재를 언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35년 전, 하나의 탐험대가 조직되어 변경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6차 변경 탐험대. 대장은 시라 로드제라스, 세리아 함장의 조모에 해당하는 분입니다”

어머니라든지 조모라든지 말해져도,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유전자 제공자에 의해 키워진다는 의미가 새삼스레 이해될 리 없는 것이다.

“제6차 탐험대의 부대장이, 지금의 군 총사령, 루루에 폰다크”

료코씨가 다시 보충한다.

“결과적으로 이 탐험은 실패였습니다. 사고에 의해 대원의 반수 이상을 잃고, 별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귀환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이로부터 불과 반 년 후에 메탈 레기온이 최초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에 대한 군부의 대응은 너무 뚜렷할 정도로 수완이 좋았습니다”

“메탈 레기온에게 제6차 탐험대가 습격당했다는 것입니까?”

나는 물어 보았다.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예감은 있었다.

“그것은 조금 다르다. 메탈 레기온을 출현시킨 것이, 제6차 탐험대일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확신범적으로…”

“설마!…”

“데이터는 말하고 있다. 탐험의 실패, 실의의 귀환, 루루에 폰다크의 권력의 급격한 증대, 군산 복합체의 완성, 기갑기사의 부활, 그리고, 적성 생물인 메탈 레기온의 출현. 그것들을 시간 축에 따라 늘어놓으면 이렇게 된다”

료코 씨의 목소리와 동시에, 스크린에 떠오른 것, 그 순서가, 나를 놀래키고 있었다.

“ 어째서? 어째서 기갑기사가 메탈 레기온보다 먼저 제조되고 있습니까? …이쪽의 전력이 갖추어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메탈 레기온이 출현… 설마!”

“그렇게, 메탈 레기온은, 루루에 폰다크가 스스로의 이상 국가 건설을 위해 만들어 낸 가상적, 전자동의 꼭둑각시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들은, 녀석의 손바닥 위에서, 죽음의 게임의 말이 되고 있었다”

그걸로 확실해졌다, 왜 메탈 레기온이 제대로 샤인클리프를 공격하지 않는 것인지, 왜 벌쳐드와 같이 획기적인 병기가 채용되지 않는 것인지, 모든 것은 룰 위에서, 전쟁이라고 하는 게임의 룰 위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우리들이 부수었다. 벌쳐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룰에 요동이 생기고 있다, 그 요동이 낳은 것이, 데인져 모스며, 결과적으로, 도시와 기사단에 큰 대미지를 주게 되어 버렸다.

그 요동을 수정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 제8 기사단이라고 하면….

“제8 기사단의 적은, 우리들…”

나의 중얼거림에, 아무도 반론하지 않았다. 침묵이, 긍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마침이라고 하면 뭐 하지만, 제8 기사단이, 곧 이쪽을 포착할 수 있는 거리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지금이라면 포착 전에 뿌리칠 수 있습니다만…”

이오리 부함장이 물었다.

“아니, 여기서 모든 수수께끼를 밝혀 버립시다. 벌쳐드는 긴급 발진, 쟌다르크 및 팬텀의 호위를, 다른 기갑기사도 출격 준비, 나는… 총사령과 이야기하겠습니다”

세리아 함장이 결단을 내리고 있었다.

나와 티카는, 즉시 발진, 내가 쟌다르크, 티카가 팬텀의 갑판상에서 대기했다.

수십 분 후, 제8 기사단이, 24기, 모든 랩터를 발진시켜 위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거 이거, 반란군 제군, 모여서 항복 상담이라도 하고 있었던가? 너희들의 의지하던 제펠드 사는 이미 없다. 모든 무장을 해제하고, 네메시스 퀸 및 벌쳐드를 이 쪽으로 넘겨라, 군법회의가 제군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으로 듣는 총사령의 목소리는, 나를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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