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돌파”
“…시랜드가 적의 습격을? 그래서 상황은… 그렇습니까, 제6기사단이 격퇴했지만 피해 심대, 아직 포위되고 있군요, 역시 그 신형이 투입되었군요, 예, 이쪽도 두 번째의 침공을 간신히 격퇴했습니다…”
질의 목소리가 난다. 여기는 어디지? 브릿지인가, 설마 브릿지에 침대를 반입해서 나를 재우고 있는 것인가….
“벌쨩의 콕피트가 피투성이가 되는 것은 이것으로 두 번째제이, 근디, 이거 참말로 생리혈이여? 대량 출혈의 레벨이쟈녀, 이거시… 미즈하쨩 죽으면 으쨔…”
정비 반장 사라의 목소리. 나는 어디에 있는 거지….
“쟌다르크의 수리 상황은… 그래, 비행은 가능. 그럼, 내일 아침 이 섬을 방폐하고 철퇴합니다. 철퇴 방향은 남쪽. 시랜드의 주변에는 적 부대가 전개 중이기 때문에 그것을 피해 이동합니다. 남쪽 해역에 한 개소, 비정상으로 전자파가 강한 해역이 있습니다. 거기에 일시적으로 피난해서, 크게 우회해 직접 샤인클리프로 귀환합니다. 위험한 내기입니다만, 적이 확실히 있는 해역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세리아 함장의 목소리. 그런가, 이것이 유체 이탈이라고 하는 녀석이야, 그렇지만, 제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대로 죽는 것만은 사양이다.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미즈하, 지나야, 알아?”
후우, 어떻게든 돌아올 수 있던 것 같다. 눈꺼풀이 무거워서 열리지 않는다, 몸도 수지로 굳혀진 것같이 움직일 수 없다. 게다가 몹시 추웠다.
“ 아직 혈압이 안정되지 않는 것 같다, 수혈은?”
단장의 목소리.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미즈하의 혈액형은 특수해서, 바이오리엑터로 고속 배양해 버리면 바로 암으로 변해 버립니다. 저속 배양으로는 생명 활동 유지에 아슬아슬한 양 밖에 공급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꽤 위험한 상황인것 같다. 파괴신 녀석, 꽤 무리했군.
“미즈하쨩이 춥대, 응, 어떻게든 해 줘”
티카의 목소리. 내가 추위를 느끼고 있는 것을 헤아려 준 것 같다. 힘껏의 감사의 기분을 전한다.
“언제쯤 되면 이야기할 수 있게 되나?”
단장의 물음에.
“글쎄요, 2, 3일 용태를 보지 않으면 정말 말할 수 없어요, 이렇게 출혈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고, 보통 상태라면 이렇게 되기 전에 의식을 잃고 있을 것이니까…”
곤혹한 지나의 목소리. 파괴신 모드의 나는 육체의 한계를 넘어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양날의 검, 부상의 정도에 따라서는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해 버리는 일도 있다.
이번은 격렬한 가속의 연속으로 나의 태내의 혈관이 파열해, 대출혈을 부르고 있었다.
“그래도, 출혈로 혈압이 내리지 않았으면 급격한 가속으로 뇌내 출혈을 일으키고 있었을 거에요, 그렇게 되면 확실히 사망해 있었겠죠, 벌쳐드는 원래 탑승자를 생각하지 않은 기체로서 봉인되고 있던 것을 네메시스 시스템 탑재용으로 개수한 것이니까…”
시속 5백킬로에서의 급정지에 이은 턴, 지그재그 비행, 스파이럴 비행 등, 육체의 한계를 넘은 가속도에 몇번이나 노출된 나의 몸은, 보통 인간이라면 벌써 사망해 있을 정도의 대미지를 받고 있었다. 벌쳐드의 탑승자로서 배양된 나니까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벌쳐드는 탑승자의 육체와 영혼을 양식으로 해서 적을 토벌한다.
네메시스 퀸인 나는 싸울 때마다 조금씩 벌쳐드에게 갉아 먹혀, 으깨져 간다.
그것은 마치 사식조에게 먹혀 가는 거수의 시체와 같아, …지구의 전설에도 닮은 이야기가 있었다.
인간에게 불을 준 신이 바위에 묶여, 사식조에게 매일 내장을 먹힌다.
으깨진 내장은 다음날에는 재생해, 같은 괴로움이 영원히 계속 된다.
나는 싫다, 영원히 벌쳐드를 계속 탈 생각도 없고, 또,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지금,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 나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만 싸울 생각은 없다. 거기에는 타산도 목적도 있었다.
“나는 프로메테우스가 되지 않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자신의 목소리와 함께 눈을 뜨고 있었다. 밤이었다, 실내에는 아무도 없다.
눈앞에 콜 버튼이 매달려 있었다. 메모 패드에 티카의 글씨로 “깨어나면 눌러”
라고 써 있다. 그녀가 즐겨 쓰는 의인화한 개구리 마크가 귀엽다.
몹시 무거워, 자신의 것이 아닌 듯 느껴지는 팔을 들어 올려 버튼을 눌렀다.
“…겨우 눈을 떴네, 잠자는 공주님”
들어 온 것은 지나였다. 침대 옆의 모니터로 대충 나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당분간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만족하게 끄덕여 말했다.
“과연, 경이적인 회복력이예요. 현재 상태를 설명하면, 당신은 만 2일간 자고 있었습니다.그 사이에 쟌다르크는 만신창이로 섬을 방폐, 지금은 우회 코스를 잡아 수도 샤인클리프를 향해서 비틀비틀 비행중. 티카와 타지사가 벌쳐드로 경계 중. 지금 단계 전투는 일어나지 않고 있어요”
들으면서, 나는 지나가 준 드링크의 빨대를 입에 물고, 수십 시간만의 음료를 맛본다. 비타민을 첨가한 합성 과즙 맛이 났다.
“…함장이 전자파가 어떻다든가 말한 것 같은데”
“어머나, 잘 아네, 그래, 이 해역은 전자파가 비정상으로 강해서, 메탈 레기온이 골칫거리로 하는 에어리어가 되어 있어요, 아마 기동 모함의 백업 없이는 색적 행동도 할 수 없겠지요”
메탈 레기온은 사람의 뇌를 중추에 가지고 있지만, 활동하고 있는 것은 그 중의 알파 영역뿐이다. 개성이라든지, 자신의 감정은 없다. 각 기체의 집단 행동은 컨트롤 유닛으로부터 행해져 뇌파를 전기적으로 증폭해 발신하는 것으로, 수십기의 메탈 레기온이 마치 군체 동물과 같이 움직여, 전투를 실시한다. 어느 파장의 전자파가 이 활동을 저해하는 지는 알려져 있었지만, 전장 전체를 커버할 정도의 전자파 발생 장치는 에너지 브레이크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실용화되어 있지 않다.
“단독으로 데인져 모스가 와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요, 안심하 요양하세요. 당신의 몸은 아직 완전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몸을 고치는 것만 생각하세요”
지나는 또 깊이 키스 해 왔다. 별로 능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충분히 기분 좋았다. 한동안 좋을 대로 지나의 혀를 입속에서 놀게 해 준다. 나가려고 하는 것을 가볍게 씹어 만류하고 조금 강하게 빨아주자 가는 소리를 흘렸다.
“하아, 이제 이 정도로 합시다. 당신의 몸도 아직 제 상태가 아니니까, 필요이상으로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후후, 내가 먼저 걸어놓고는 이렇게 말하는 것도 이상하네…”
지나는 여러 종류의 약을 나에게 투여하고 의무실을 나갔다.
꿈을 꾸고 있다, 미라가 나의 몸을 상냥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몹시 거칠고, 가지고 노는 느낌은 전혀 없다. 상냥하게 사랑하는 움직임이었다. 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리얼한 쾌감이 있다.
“대단히 상냥하구나”
그렇게 말해 주자,
“당신이, 최근 나에게 상냥해졌으니까, 이것은 그 답례”
그렇게 말하고 입술을 겹쳐 온다.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존재와 키스 한다는 배덕적인 쾌감에 몸이 떨린다. 접해 오는 입술의 부드러움, 얽혀 붙는 혀의 감촉, 타액의 맛, 구강의 뜨거움, 모두가 리얼했다.
“이번은 정말로 큰 일이었어, 파괴신도 터무니 없는 일을 해요, 당신 몸 속의 피가 모두쥐어짜 나올 정도였다구”
미라는 교묘하게 나의 몸을 애무하면서 말한다. 격렬한 쾌감은 아닌, 도취감을 계속해서 주는 부드럽고, 깊은 쾌감.
“이렇게 추잡한 몸, 죽게 하는 것은 아까우니까…”
결국, 이야기는 거기에 닿는다. 미라의 목적은 나의 몸을 유린하는 것, 내 마음의 어둠이 낳은 음욕의 화신인 그녀의 정신은 육체의 쾌락에의 욕망만으로 되어있다.
그것을 위한 도구로 내가 죽어 버리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고 싶은 일일 것이다.
성에 대한 욕구는 산다는 것의 조건이기도 하다. 미라는 내 생존 본능의 궁극 형태.
한편, 파괴신은 나의 마음의 어둠, 파괴와 살륙, 파멸 충동이 인격화한 것.
삶과 죽음, 양 극단의 인격을 마음의 안쪽에 가진 나는 애매한 어중간한 존재.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거야? 지금은 쾌락에 빠져요, 자, 기분이 좋지요”
미라의 손가락이 숨겨진 틈을 뒤진다. 오싹오싹 하는 쾌감. 이것은 클레어의 손가락으로 내가 갔던 일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미라의 능력. 쾌락의 행위를 기억해, 재구성해 보내 온다.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이것은 당신의 정신 세계의 사건. 현실의 육체는 반응하지 않게 억제해 놓았으니까 좋을 만큼 흐트러지세요. 이봐, 이봐, 견딜 수 없지, 몇 번이라도 좋아”
그 말로 내 이성의 걸쇠가 벗겨졌다. 첫번째 격렬한 엑스터시의 물결에 몸을 맡기고, 나는 꿈 속에서 흐트러져 미쳤다. 미라의 공격은 그럼에도 느슨해지는 일 없이 나를 공격해댄다.
그녀는 나의 몸에 티카의 혀, 클레어의 손가락과 타지사 단장의 테크닉을 가진 말 그대로의 음수였다. 두 번째 엑스터시는 의사 사정과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물린 것이었다. 현실에서 당한 적 없는 하드한 행위에 나는 실신마저 할 수 없는 굉장한 절정에 희롱 되어 미쳐 흐느꼈다.
“…미즈하, 마음껏 즐기세요, 현실에서는 더이상 즐길 수 없을지도 모르는 열락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뿐이니까… 모두를 잊고, 그대로 사라져 가는 것도 좋을 지도…”
미라가, 무엇인가 까닭이 있음직한 일을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발기한 의사 페니스를 공격당해서, 세번째의 절정을 향해 질주하고 있던 나에게 그것은 단순한 말의 나열에 지나지 않았다.
“미즈하, 일어나라. 티카가 너를 부르고 있다”
단장의 목소리에, 나는 강렬한 음몽으로부터 현실로 되돌려졌다. 약간 화가 났다.
“…시랜드가 적의 습격을? 그래서 상황은… 그렇습니까, 제6기사단이 격퇴했지만 피해 심대, 아직 포위되고 있군요, 역시 그 신형이 투입되었군요, 예, 이쪽도 두 번째의 침공을 간신히 격퇴했습니다…”
질의 목소리가 난다. 여기는 어디지? 브릿지인가, 설마 브릿지에 침대를 반입해서 나를 재우고 있는 것인가….
“벌쨩의 콕피트가 피투성이가 되는 것은 이것으로 두 번째제이, 근디, 이거 참말로 생리혈이여? 대량 출혈의 레벨이쟈녀, 이거시… 미즈하쨩 죽으면 으쨔…”
정비 반장 사라의 목소리. 나는 어디에 있는 거지….
“쟌다르크의 수리 상황은… 그래, 비행은 가능. 그럼, 내일 아침 이 섬을 방폐하고 철퇴합니다. 철퇴 방향은 남쪽. 시랜드의 주변에는 적 부대가 전개 중이기 때문에 그것을 피해 이동합니다. 남쪽 해역에 한 개소, 비정상으로 전자파가 강한 해역이 있습니다. 거기에 일시적으로 피난해서, 크게 우회해 직접 샤인클리프로 귀환합니다. 위험한 내기입니다만, 적이 확실히 있는 해역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세리아 함장의 목소리. 그런가, 이것이 유체 이탈이라고 하는 녀석이야, 그렇지만, 제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대로 죽는 것만은 사양이다.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미즈하, 지나야, 알아?”
후우, 어떻게든 돌아올 수 있던 것 같다. 눈꺼풀이 무거워서 열리지 않는다, 몸도 수지로 굳혀진 것같이 움직일 수 없다. 게다가 몹시 추웠다.
“ 아직 혈압이 안정되지 않는 것 같다, 수혈은?”
단장의 목소리.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미즈하의 혈액형은 특수해서, 바이오리엑터로 고속 배양해 버리면 바로 암으로 변해 버립니다. 저속 배양으로는 생명 활동 유지에 아슬아슬한 양 밖에 공급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꽤 위험한 상황인것 같다. 파괴신 녀석, 꽤 무리했군.
“미즈하쨩이 춥대, 응, 어떻게든 해 줘”
티카의 목소리. 내가 추위를 느끼고 있는 것을 헤아려 준 것 같다. 힘껏의 감사의 기분을 전한다.
“언제쯤 되면 이야기할 수 있게 되나?”
단장의 물음에.
“글쎄요, 2, 3일 용태를 보지 않으면 정말 말할 수 없어요, 이렇게 출혈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고, 보통 상태라면 이렇게 되기 전에 의식을 잃고 있을 것이니까…”
곤혹한 지나의 목소리. 파괴신 모드의 나는 육체의 한계를 넘어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양날의 검, 부상의 정도에 따라서는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해 버리는 일도 있다.
이번은 격렬한 가속의 연속으로 나의 태내의 혈관이 파열해, 대출혈을 부르고 있었다.
“그래도, 출혈로 혈압이 내리지 않았으면 급격한 가속으로 뇌내 출혈을 일으키고 있었을 거에요, 그렇게 되면 확실히 사망해 있었겠죠, 벌쳐드는 원래 탑승자를 생각하지 않은 기체로서 봉인되고 있던 것을 네메시스 시스템 탑재용으로 개수한 것이니까…”
시속 5백킬로에서의 급정지에 이은 턴, 지그재그 비행, 스파이럴 비행 등, 육체의 한계를 넘은 가속도에 몇번이나 노출된 나의 몸은, 보통 인간이라면 벌써 사망해 있을 정도의 대미지를 받고 있었다. 벌쳐드의 탑승자로서 배양된 나니까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벌쳐드는 탑승자의 육체와 영혼을 양식으로 해서 적을 토벌한다.
네메시스 퀸인 나는 싸울 때마다 조금씩 벌쳐드에게 갉아 먹혀, 으깨져 간다.
그것은 마치 사식조에게 먹혀 가는 거수의 시체와 같아, …지구의 전설에도 닮은 이야기가 있었다.
인간에게 불을 준 신이 바위에 묶여, 사식조에게 매일 내장을 먹힌다.
으깨진 내장은 다음날에는 재생해, 같은 괴로움이 영원히 계속 된다.
나는 싫다, 영원히 벌쳐드를 계속 탈 생각도 없고, 또,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지금,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 나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만 싸울 생각은 없다. 거기에는 타산도 목적도 있었다.
“나는 프로메테우스가 되지 않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자신의 목소리와 함께 눈을 뜨고 있었다. 밤이었다, 실내에는 아무도 없다.
눈앞에 콜 버튼이 매달려 있었다. 메모 패드에 티카의 글씨로 “깨어나면 눌러”
라고 써 있다. 그녀가 즐겨 쓰는 의인화한 개구리 마크가 귀엽다.
몹시 무거워, 자신의 것이 아닌 듯 느껴지는 팔을 들어 올려 버튼을 눌렀다.
“…겨우 눈을 떴네, 잠자는 공주님”
들어 온 것은 지나였다. 침대 옆의 모니터로 대충 나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당분간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만족하게 끄덕여 말했다.
“과연, 경이적인 회복력이예요. 현재 상태를 설명하면, 당신은 만 2일간 자고 있었습니다.그 사이에 쟌다르크는 만신창이로 섬을 방폐, 지금은 우회 코스를 잡아 수도 샤인클리프를 향해서 비틀비틀 비행중. 티카와 타지사가 벌쳐드로 경계 중. 지금 단계 전투는 일어나지 않고 있어요”
들으면서, 나는 지나가 준 드링크의 빨대를 입에 물고, 수십 시간만의 음료를 맛본다. 비타민을 첨가한 합성 과즙 맛이 났다.
“…함장이 전자파가 어떻다든가 말한 것 같은데”
“어머나, 잘 아네, 그래, 이 해역은 전자파가 비정상으로 강해서, 메탈 레기온이 골칫거리로 하는 에어리어가 되어 있어요, 아마 기동 모함의 백업 없이는 색적 행동도 할 수 없겠지요”
메탈 레기온은 사람의 뇌를 중추에 가지고 있지만, 활동하고 있는 것은 그 중의 알파 영역뿐이다. 개성이라든지, 자신의 감정은 없다. 각 기체의 집단 행동은 컨트롤 유닛으로부터 행해져 뇌파를 전기적으로 증폭해 발신하는 것으로, 수십기의 메탈 레기온이 마치 군체 동물과 같이 움직여, 전투를 실시한다. 어느 파장의 전자파가 이 활동을 저해하는 지는 알려져 있었지만, 전장 전체를 커버할 정도의 전자파 발생 장치는 에너지 브레이크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실용화되어 있지 않다.
“단독으로 데인져 모스가 와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요, 안심하 요양하세요. 당신의 몸은 아직 완전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몸을 고치는 것만 생각하세요”
지나는 또 깊이 키스 해 왔다. 별로 능숙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충분히 기분 좋았다. 한동안 좋을 대로 지나의 혀를 입속에서 놀게 해 준다. 나가려고 하는 것을 가볍게 씹어 만류하고 조금 강하게 빨아주자 가는 소리를 흘렸다.
“하아, 이제 이 정도로 합시다. 당신의 몸도 아직 제 상태가 아니니까, 필요이상으로 흥분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후후, 내가 먼저 걸어놓고는 이렇게 말하는 것도 이상하네…”
지나는 여러 종류의 약을 나에게 투여하고 의무실을 나갔다.
꿈을 꾸고 있다, 미라가 나의 몸을 상냥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몹시 거칠고, 가지고 노는 느낌은 전혀 없다. 상냥하게 사랑하는 움직임이었다. 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리얼한 쾌감이 있다.
“대단히 상냥하구나”
그렇게 말해 주자,
“당신이, 최근 나에게 상냥해졌으니까, 이것은 그 답례”
그렇게 말하고 입술을 겹쳐 온다. 자신과 같은 얼굴을 한 존재와 키스 한다는 배덕적인 쾌감에 몸이 떨린다. 접해 오는 입술의 부드러움, 얽혀 붙는 혀의 감촉, 타액의 맛, 구강의 뜨거움, 모두가 리얼했다.
“이번은 정말로 큰 일이었어, 파괴신도 터무니 없는 일을 해요, 당신 몸 속의 피가 모두쥐어짜 나올 정도였다구”
미라는 교묘하게 나의 몸을 애무하면서 말한다. 격렬한 쾌감은 아닌, 도취감을 계속해서 주는 부드럽고, 깊은 쾌감.
“이렇게 추잡한 몸, 죽게 하는 것은 아까우니까…”
결국, 이야기는 거기에 닿는다. 미라의 목적은 나의 몸을 유린하는 것, 내 마음의 어둠이 낳은 음욕의 화신인 그녀의 정신은 육체의 쾌락에의 욕망만으로 되어있다.
그것을 위한 도구로 내가 죽어 버리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고 싶은 일일 것이다.
성에 대한 욕구는 산다는 것의 조건이기도 하다. 미라는 내 생존 본능의 궁극 형태.
한편, 파괴신은 나의 마음의 어둠, 파괴와 살륙, 파멸 충동이 인격화한 것.
삶과 죽음, 양 극단의 인격을 마음의 안쪽에 가진 나는 애매한 어중간한 존재.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거야? 지금은 쾌락에 빠져요, 자, 기분이 좋지요”
미라의 손가락이 숨겨진 틈을 뒤진다. 오싹오싹 하는 쾌감. 이것은 클레어의 손가락으로 내가 갔던 일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미라의 능력. 쾌락의 행위를 기억해, 재구성해 보내 온다.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이것은 당신의 정신 세계의 사건. 현실의 육체는 반응하지 않게 억제해 놓았으니까 좋을 만큼 흐트러지세요. 이봐, 이봐, 견딜 수 없지, 몇 번이라도 좋아”
그 말로 내 이성의 걸쇠가 벗겨졌다. 첫번째 격렬한 엑스터시의 물결에 몸을 맡기고, 나는 꿈 속에서 흐트러져 미쳤다. 미라의 공격은 그럼에도 느슨해지는 일 없이 나를 공격해댄다.
그녀는 나의 몸에 티카의 혀, 클레어의 손가락과 타지사 단장의 테크닉을 가진 말 그대로의 음수였다. 두 번째 엑스터시는 의사 사정과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물린 것이었다. 현실에서 당한 적 없는 하드한 행위에 나는 실신마저 할 수 없는 굉장한 절정에 희롱 되어 미쳐 흐느꼈다.
“…미즈하, 마음껏 즐기세요, 현실에서는 더이상 즐길 수 없을지도 모르는 열락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뿐이니까… 모두를 잊고, 그대로 사라져 가는 것도 좋을 지도…”
미라가, 무엇인가 까닭이 있음직한 일을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발기한 의사 페니스를 공격당해서, 세번째의 절정을 향해 질주하고 있던 나에게 그것은 단순한 말의 나열에 지나지 않았다.
“미즈하, 일어나라. 티카가 너를 부르고 있다”
단장의 목소리에, 나는 강렬한 음몽으로부터 현실로 되돌려졌다. 약간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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