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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기사 벌쳐드 - 7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50 895회 0건
. “공진”

그 날 안으로, 쟌다르크는 출격했다. 목표로 하는 곳은, 요새화된 섬. 일단 출격해 버리면, 아무도 쫓아올 수 없다. 현재 수도에서도 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

벌쳐드가 2기가 된 것으로, 작전 성공율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벌쳐드, 발진합니다. 티카, 기다릴테니 바로 와줘”

“알았음, 드디어 날 수 있는 거네, 두근거리는데”

늘 그렇듯 티카는 긴장과는 인연이 없다.

우리은 벌쳐드의 기본 조작 훈련을 해상에서 행하고 있었다.

“2호기, 발진합니다”

상공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의 옆으로, 티카가 조종하는 2호기가 상승해 왔다. 의외로 능숙하게 조종하고 있다. 절반은 카스미의 백업이라고 해도, 상당히 좋은 센스를 갖고 있다.

“미즈하쨩, 나 날고 있어, 굉장해, 굉장해, 이렇게 나는 것이 즐거울 줄, 몰랐어”

순진하게 기뻐하는 티카의 소리.

“티카, 15킬로 전방까지 현재의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 그 후, 반전해서 해면에 스칠듯이 비행해 쟌다르크에 귀환, 가자”

나는 지시하고, 앞장 서서 비행을 개시했다. 바다와 하늘의 사이에서 움직이는 것은 2기의 벌쳐드뿐, 나도 마음껏 비행의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네메시스 시스템의 코어인 나에게는, 뒤를 따라 오는 2호기의 정보도 전해지고 있었다. 신체가 두 개 있는 기묘한 감각. 그리고, 콕피트에 타고 있는 티카의 감정까지도, 그것은 이상한 감각이었다. 이 정도 순수한 정신이 있는 것일까, 다양한 “나쁨”이나, “광기”를 가진 나와는 완전히 다른 순수한 마음, 그 속에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한 소망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이었다, 이런 것이 진짜 “순애”라는 것일 것이다.

이 순간, 확실히 나는 티카와 하나가 되어 있었다. 감동으로 눈물이 나왔다.

“미즈하, 슬슬 목표 공역입니다”

아야네가 착실히 서포트해 준다. 나는 감속해서, 천천히, 큰 루프를 그리면서 쟌다르크로의 귀환 코스를 잡았다.

해상 수 미터의 고도를 유지하고 비행하면서, 착함 코스를 탄다.

착함해서, 네메시스 시스템의 링크를 끊은 나는 표현할 길 없는 외로움에 사로잡혔다.

좀더 함께 있고 싶었다, 좀더 티카와 의식을 접촉해 있고 싶었다.

“그런가, 미스티도, 이 감각을 맛보고 있었던 거야, 상대는 나???”

미스티는 나만큼 완벽한 링크는 할 수 없었고, 그 때 내가 탑승하고 있던 기체에는 네메시스 시스템은 탑재되지 않아서, 이 정도 명확한 의식의 교류는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로부터 미스티로의 일방통행, 그리고, 그것이 그 비극을 낳았다.

“미즈하쨩, 수고했어, 배 고프니까 밥먹으러 가자”

그렇게 말하는 티카의 아무 걱정 없이 웃는 얼굴을 보았을 때, 나는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힘껏 달라붙어, 키스하고 있었다. 처음엔 놀란 모습의 티카였지만, 과연 티카답게 나의 감정을 읽어내고, 상냥하게 포옹해 주었다. 본 궤도에 오른 나는 혀를 얽고 빨아 들이는 딥 키스로 이행했다.

“어머나, 또 그러고 있는 거야? 자기 방에서 천천히 하세요. 그 전에, 티카, 당신의 뇌파 데이터와 혈액 샘플을 채집할 테니 의무실로 와요”

역시 지나 등장. 나는 티카와 혀를 서로 얽는 것을 멈추고 그녀로부터 멀어졌다.

“미즈하, 당신의 데이터도 받을게요, 당신 평소보다 흥분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확실히 나는 흥분하고 있었다.

“…이건 불가사의네, 뇌의 알파 영역의 흥분은, 혼자서 네메시스 링크했을 때보다 훨씬 적어요. 원래 시스템은 미즈하만을 위해 개발된 것인데, 다른 탑승자를 링크시키는 쪽이 안정되다니 조금 쇼크예요”

늘 하던 검사가 끝나고, 티카와 식사한 후, 나는 지나에게 호출 당해 있었다.

지나는 뇌파 패턴의 입체 영상을 앞에 두고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티카는 어떻습니까?”

“그녀도 당신과 같아, 아니, 당신보다 안정되었어요, 트라우마라든지, 억압된 나쁜 충동이 적어서겠지요”

그렇다, 티카는 그런 종류의 감정이라든지, 억압 등과 인연이 없는 존재다.

“뭐,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당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파트너가 생겼다는 것. 궁합도 딱맞으니까, 지금 상태에선 문제가 일어나기는커녕,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효과가 나고 있어요, 의식의 공진이라고나 할까. 당신 대단히 안정되고 있죠. 알파 영역도 그렇게 흥분하고 있지 않고, 욕정의 정도도 꽤 낮네요, 오늘 밤은 티카를 괴롭히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나는 티카를 괴롭히는 일 같은 건 없어요, 그야, 조금 안달하게 만들거나 하기는 하지만”

정직하게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이제 와서 그녀에게 숨길 것 따위는 없었다.

지나에게는, 나와 티카의 부끄러운 씬을 보여버렸다. 나의 신체의 구조에 대해서도, 지나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해커에게 의뢰해 입수한 디스크는 지나에게 맡겨 해석받고 있었다. 쿠데타에 나를 사용하는 이상 여러가지 수단으로 나를 조종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유전자 레벨, 혹은 나의 신체에 기능으로서 짜넣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문제 없음, 아무래도 약 같은 것을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원래 제펠드사는 제약회사이니까, 여러 가지 편리한 약도 있을 것이다.

검사라고 핑계를 대고 나를 본사의 부속 병원 근처에 호출해, 거기서 세뇌할 생각이었던 것이겠지만, 그렇게 내버려두지는 않는다.

예의 의사 사정 기능도, 자기 증식 기능도 이 디스크에 데이터가 들어가 있었다. 그것에 따르면, 자기 증식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배양 윤리법에 저촉하지 않고 나를 대량으로 복제할 수가 있다.

배양 윤리법에서는, 단일 수정란으로부터 복수의 카피를 만드는 일은 금지하고 있지만, 자기 증식은 금지하고 있지 않다. 법률이란 그런 것 같다, 반드시 빠져 나갈 구멍이 준비되어 있다.

“모처럼이니까, 이 기회에 당신의 신체 기능을 총 체크해 볼까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이것은 순전한 의료 행위니까, 어쨌건, 그 행위로 당신이 미칠듯이 되서, 흐느껴 울며 절정을 맞이한다고 해도 그것은 당신 자유니까”

말하면서 지나는 척척 준비를 해 나간다.

“잠깐, 아직 하겠다고 말한 적 없었다구, 뭐야 그 즐거운 듯한 얼굴은, 그 얼굴은 의사라기보다 능욕자의 얼굴…인데, 설마, 야글 마시게 한거뇨…”

“미안해요, 조금 전 마신 쥬스에 약을 넣어 두었지”

또인가, 미스티에다가, 지나까지, 약을 좋아하는 변태씨가 이 배에는 너무 많다.

“그래서,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겠죠, 괜찮아요, 그렇게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지 않아도 미약은 들어가 있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맡겨둬요, 이것은 당신을 위해서이기도 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할 테니까, 네”

그렇게 말하면서, 지나는 나에게 키스 해 온다, 확실히 부드러운 키스였지만, 의료 행위에 키스는 들어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혀까지 얽어 붙게 하고 타액을 훌쩍거리며 지나의 혀가 입속을 탐험하는 것을 반쯤 을 잃으면서 나는 받아 들이고 있었다.

단시간이긴 해도 벌쳐드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후유증인 성욕 항진은 보통 때만큼 절실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나의 신체를 욱신거리게 하고 있었다.

“츄릅, 하아, 좋은 맛이에요, 그럼, 검사를 개시합니다”

내게 사용된 약은, 이전에 미스티가 사용한 것과 같은 물건의 같은 것 같다, 신체의 감각은 남기고, 자유만을 빼앗는, 사용 목적은 이런 불쾌한 행위 밖에 생각나지 않는 약이다.

“각종 체액을 채집하고 싶어서, 그럴 생각으로”

라는 것은 전부 당해버린다는 뜻이다, 이것은 더이상 의료 행위는 아닌 듯한 생각이 든다.

“일단은 여기에요”

지나의 손가락이 요도구를 쿡쿡 찔렀다. 허리가 멋대로 꿈틀하고 움직여 버린다.

“변함 없이 민감하네, 여기가 본격적으로 애무되면, 너무 느껴서 곤란하겠죠”

그래, 곤란하다. 그러니까 버릇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내부를 체크하겠어요, 자기 단층 스캐너로 모니터 하니까, 싸고 싶으면 참지 않고 싸 버려도 좋아요, 이것은 의료 행위니까”

여기까지 해 놓고도 지나는 아직 의료 행위라는 핑계를 대고 있었지만, 나로서는 이제 어느 쪽이 되도 좋았다.

“…과연, 방광 앞에 전립선액을 모으는 부분이 있군요, 신경 밀도도 높아요, 이것은 굉장한 쾌감이겠죠, 역시 당신, 바이오 테크놀러지의 걸작이에요, 미즈하”

감탄으로 소리를 지르는 지나였지만, 나는 그럴 경황이 아니었다, 지나의 섬세한 손가락 놀림은 나를 끈질기게 쫓고 있었다, 배뇨감을 몇 십 배라도 강하게 한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이었다.

“히아아, 나와 , 나와 버려어”

새된 내 목소리에 반응했는지, 혹은 기계의 영상으로부터 의사 사정의 징조를 찰지했는지, 지나는 시험관 형의 채집 용기를 나의 거기에 꽉 눌렀다.

여느 때처럼, 뜨거운 점액이 단속적으로 내뿜어져, 채집 용기의 속에 방출되어 똑똑 떨어지며 모여 간다.

“헤에, 상당히 나오는군요, 색은 투명인가, 점도는 꽤 높은 것 같네요, 이건 기분이 좋지요, 미즈하”

내가 대답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 주제에, 지나는 물어 온다.

“자, 여운에 잠겨 있는 중에 미안하지만, 이번은 여기야, 데이터 대로라면, 굉장한 일이 될 것 같네요”

지나의 손가락이 뒤에 닿는다. 가볍게 맛사지 한 후, 갑자기 삽입되었다.

“내부는 보통이군요, 온도가 약간 높은 것은 절정에서 얼마 안 되었으니 당연한가, 파이버 스코프를 사용할게요, 힘 빼요”

이것이 단순한 섹스라면 초변태 행위이지만, 의료 행위라면 어쩔 수 없겠지, 지나가 의료 행위라고 고집한 것은 이 탓인것 같다. 지나의 손가락보다 분명하게 굵은 파이버 스코프가 삽입되어 왔다. 윤활용의 로션같은 것이 칠해져 있는지, 의외로 순조롭게 들어 온다.

“어머, 깨끗하네, 건강해요, 호오, 아무래도 저것이군요, 미즈하도 볼래요?”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렇게 부끄러운 것 보고 싶지 않다.

“작은 유두 같아, 여기의 점액은 희구나, 그럼, 직접 채집할게요”

지나의 말과 동시에, 나를 미지의 쾌감이 덮치고 있었다. 가장 깊은 곳을 빨리고 있는 느낌, 그리고, 빨릴 때마다 “무언가”가 대량으로 분비되고 있는 감각이 있었다. 믿을 수 없을만큼 감미로운 감각이었다, 나는 이른바 “가버린”상태가 되어 있었다. 부끄럽게도, 의사 페니스까지 몸 밖으로 나와 있다, 거기에 정곡을 찔려, 나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상당히 나와요, 최음성의 냄새와 얇은 미약성분을 포함한 체액. 아마 자기 증식체끼리의 섹스로 흥분을 높이기 위해 설정된 기능이군요, 같은 외관끼리의 섹스에서는 무엇인가 자극이 없으면 매너리즘화할 테니까, 역시 걸작이예요, 당신”

지나가 뭔가 말했지만, 나의 뇌는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오로지 처음 느끼는 쾌락을 탐내고 있었다.

“그럼, 드디어 클라이막스, 정액도 채집할게요, 네, 저기, 듣고 있어?”

나는 반 실신해 있었다.

“어쩔 수 없네, 마음대로 할게요”

지나의 손가락이 나를 상냥하게 잡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실신으로부터 귀환시켜질 정도의 쾌감이었다, 벌벌떡벌떡 경련하는 나의 페니스를 지나가 양손으로 공격해댄다. 첨단을 훑어 올리고, 귀두의 굴곡을 상냥하게 간질이면서 훑어 내지자 나는 그대로 항복하고 있었다.

“훗, 작업 완료, 체액도 충분히 채집할 수 있었고, 당신도 기분 좋았던 것 같으니, 대성공이군요”

아직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나의 눈을 들여다 보면서 지나가 말한다.

“의료 행위”로, 충분히 가버린 나는, 그대로 거기서 숙면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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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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