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키의 기숙생활 -9
「어이~ 마사키 거기 재료좀!!」
「예 시온상!」
옆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시온, 그리고 그 옆에서 열심히 그녀를 도와주는 아르바이트 겸 애인이기도 한 마사키는 옆에서 열심히 시온을 도와주고 있었다.
마사키와의 섹스에 정신이 없었던 시온은 그만 가장 바쁜 점심시간에 늦어버린탓에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는것이다. 한참동안 런치타임을 보내던 시온과 마사키는 기숙사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그제서야 한숨을 돌렸다.
「휴... 이제서야 숨좀 돌리겠네요.」
「그래? 원래는 이시간보다 저녁시간이 바쁜편이거든. 근데 오늘이 일요일이다보니 이런거야.」
「늘 이렇게 바쁘시면 힘드시겠네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 평상시에는 이렇게 안 바쁘거든... 저 근데 마사키, 잠시만...」
「예? 으음~」
으음 음 음 음
주위를 돌아보더니 시온은 다시금 마사키와 키스를 시도했다. 갑작스런 시온의 키스에 순간 호흡곤란까지 느낄 정도였기에 마사키는 잠시 숨을 고르면서 다시금 키스가 주는 감미로움을 느끼다 서서히 입술이 떨어지자 서로의 입에서 가느다란 실들이 떨어져나갔다.
「시온상...」
「마사키... 난 니가 내 작은 인형이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 주머니에 넣어서 아무도 못보게... 나 혼자서만 보고 싶어...」
「...시온상」
「하지만... 그러면 나쓰와 사토미상도 슬퍼하겠지? 그러니깐 마사키도 나한테 잘해줘!」
「시온상의 마음 저도 잘 알아요. 그리고 저도 감사해요. 저를 사랑해줘서요.」
「헤헷~ 알았어.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구! 자자 마사키 이제는 나혼자서 하면 되니깐 저녁시간때 다시 돌아와줘... 그리고 나중에 휴게실에서 알지?」
「예, 시온상」
「이건 오늘 답례야~~」
쪼옥
가볍게 마사키의 뺨에 뽀뽀를 하면서 행복한듯한 표정을 짓는 시온, 그러나 그러한 모습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선배님이??」
「말도 안돼... 저런 꼬맹이한테?」
「나쁜 년, 어떻게 나한테는 한마디 말도없이...」
시온의 모습을 훔쳐본 사람들은 바로 시온의 친구인 마리나, 그리고 시온이 몸담았던 사몽란의 3대 총장인 가타오카 하지리와 4대총장이었던 하기와라 유카였다.
이들은 원래 간만에 휴일이고 전(前)2대총장이었던 시온도 만나고 점심도 얻어먹을겸 겸사겸사 찾아왔다가 못볼것 보고 만것이다.
「마리나선배님...」
「저 꼬맹이를 잡아서 추궁해봐야겠어. 날 도울거지?」
「예? 예, 알겠습니다. 선배님」
세 사람의 꿍꿍이를 알리 없는 마사키는 열심히 일한 흔적이 남아있는 앞치마를 내려놓고 자신의 휴식처인 방으로 잠시 쉬러갔다.
「이봐 꼬맹이 나랑 뭐좀 물어볼게 있거든?」
「누구세..요?」
금발머리와는 달리 핥으면 초콜릿맛이 날것같은 피부에 파란 눈동자에 청바지에 간단한 티셔츠에 감색의 에이프런을 걸친 그러나 왠지 화가 난듯한 표정으로 마사키를 노려보았다.
「내가 누구인지는 알것 없고, 다만 몇가지 물어볼게 있으니 따라와!」
「시,싫어요.」
「그래? 유카 처리해!」
「에? 우웁...」
「잠시만 참아줘~~」
「우, 우웁으응응」
알수없는 액체가 묻은 손수건으로 입과 코가 막힌 마사키는 계속해서 저항하려고 했으나 서서히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정신을 잃어갔다.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은 마사키를 끌고 간곳은 바로 지하 보일러실...(ㅡㅡ;;;)
「이녀석! 언제까지 잘꺼야?」
「우웅...」
「일어나지 못해!」
복부에 전해지는 충격에 잠에서 깬 마사키는 아픈배를 부여잡고는 주위상황을 살폈다. 왠 세 미녀들이 자신을 둘러싼채 무서운 눈초리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누, 누구세요? 당신들은?」
퍼억~
「아악...」
「내가 묻는말에만 대답해 알겠어?」
방금전 맞은 배를 부여잡으며 대답했다. 마사키는 왜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금발머리 여자가 목도를 마사키의 목을 겨누며 말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궁금한것들을 알아내기 위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시온과 어디까지 간거냐? 어서 불어!」
「선배님, 심문은 제가 하겠습니다.」
「니가? 음... 그렇군. 내가 니 직업을 잠시 잊어버렸군. 좋아! 하지리 네가 맡기지. 난 술이 떨어져서...」
「예! 선배님.」
금발머리의 여성은 잠시 밖으로 나가자 그녀들은 마사키를 묶은 손을 풀어주었다. 미안한듯 아픈곳을 어루만져주면서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주었다.
「후... 저인간은 역시 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니깐. 저기 괜찮니?」
「예? 아, 괜찮기는 하지만... 근데 왜 저를 이런곳에?」
「미안! 나도 이런짓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재밌는걸 알아낼수 있을것 같아서 이러는거니 조그만 고생좀 해줘!!」
「고, 고생?」
「이번엔 제대로 질문할께! 이름이 뭐니?」
「......타카나시 마사키」
「나이는?」
「15살, 중학교 2학년요.」
「말도 안돼... 그럼 선배랑 8살 차이인데... 뭐 그건 그렇다치고, 그럼 시온선배랑 언제부터 사귀기 시작했니? 혹시나 숨기려고 하지 말라구! 아까전 두사람이 열렬히 키스하는 장면을 봤으니깐!!」
아니라고 할려고 했던 마사키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미 봤다고 한 이상 어쩔도리가 없었다.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것같았다.
「................어, 어제부터」
「뭐? 어제부터?」
황당한듯한 표정으로 마사키를 쳐다보는 하지리와 유카였다.
「그, 그럼 어제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면 어디까지 진도나간거야?」
옆에서 듣던 유카도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묻기 시작했다. 그녀는 너무나도 궁금했다. 과거 "홍나찰시온" 이라면 폭주족 가운데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특공대장이었던 마리나와 함께 최악 최흉의 싸움꾼이었기에 그녀로서는 아까전 마사키에게 보인 그모습은 도저히 볼수 없었던 모습이었기 유카역시 이 작은 소년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왜 그런것까지 말해야하나요?」
「후응? 왜냐면 말안하면 아까전 선배한테 목도로 맞아죽을지도 모르니깐」
한번 콧웃음으로 웃어주면서 유카는 목도를 휘두르는 포즈를 취하면서 마사키를 다시 협박(?)했다.
「근데, 저도 뭐좀 물어봐도 될까요? 누나들은 누구신데 왜 저를 이런곳에...」
마사키는 일단 주제를 돌릴 필요가 있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왠지 나쁜사람은 아닌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무슨이유로 자신과 시온상과의 관계를 알려고 하는것일까?
「왜? 혹시 시온선배에게 일러바칠려고?」
「아, 그, 그런게 아니고...」
「뭐 이름정도는 말해주는게 예의이기는 하지... 저기 소독약 냄새가 나는 녀석은 하기와라 유카, 난 가타오카 하지리! 그리고 아까 목도든 위험한 사람은 바로 선배인 마리나선배... 」
「아...」
「뭐 그건 그렇고... 근데 어제 이곳에 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시온선배랑 한거야?」
「그, 그건...」
차마 마사키는 시온이 자신을 겁탈했다는 사실은 말할수 없었다. 일단 이사람들은 시온의 후배들이다. 자칫하면 시온의 위신에도 문제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설마 마사키가 시온선배를 겁탈했을리는 없고... 응 이건뭐지? 왠 팔찌가?」
「헉? 언제 빠졌지? 하, 하지리상... 팔찌 돌려주세요, 그건 어머니 유품이예요.」
「아, 미안해. 여기」
큰일났다! 하필 왜 팔찌가 떨어진거지?(내 농간이란다... ㅡ0ㅡㅋ) 아무튼 눈을 마추지면 안돼... 이사람들은 시온상의 후배들이야! 또다시 여자들을 늘릴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저, 마사키군? 어디아프니?」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팔찌때문에 그러는거야?」
「아니예요. 그런거때문이 아니니 신경안써도 돼요.」
「그런데 왜 내눈을 못보니? 응? 마사키...」
왠지 애절한듯한 목소리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란건 가타오카 하지리 본인이었다. 마사키가 자신을 싫어하면 어떻하지? 하지리는 왜 갑자기 생각이 드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자기 앞에 있는 소년이 자신을 보지않는다는게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왜지? 이꼬마는 시온선배의 애인인데... 이 사람은 시온선배의 애인인데... 가지고 싶어... 시온선배한테 죽는다해도, 가지고싶어... 이젠 모르겠어... 더이상 참을수 없어. 시온 선배 죄송합니다!
「마사키... 나좀 바라봐줘, 제발... 으흐흐흑」
「하, 하지리상?」
마사키는 하지리가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자 이해할수 없었다. 그러나 울고있는 하지리상을 안아줘야할것 같았다.
자기 품안에 들어온 하지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그녀가 안정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하지리를 안고 있는 마사키의 옆엔 하지리가 부러운듯 쳐다보는 유카가 있었다.
유카역시 자신이 왜이러는지 알수는 없었다. 다만... 마사키의 옆에 있고싶고, 안고싶고,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몇분정도 마사키곁에 울던 하지리는 이제서야 자신이 누구품안에 있었는지 깨달았다.
떨어져야한다. 나와야한다. 하지만... 조금더 마사키품안에 있고 싶었다. 선명히 들리는 두근두근 거리는 마사키의 심장소리, 머리결위로 느껴지는 숨소리, 그리고 허리에서 느껴지는 마사키의 따스한 팔과 가슴 체온...
하지리는 시온선배가 8살이나 연하인 마사키에게 왜 반해버렸는지 알것도 같았다.
「아니? 하지리, 유카!!! 너희들 뭔짓거리를 하고 있는거야?」
-9편 끝-
크하하핫... 초절정 개날림입니다...ㅠㅠㅋ 원래는 마사키가 당하는 것인데... (즐기는것일지도...ㅡㅡㅋ)
아무튼 만들고보니 마사키가 무지 부럽더군요... 하지만 역쉬 부러운 녀석은 CAMP의 론~~~ ㅡ0ㅡ!!
이글은 여인예속+신노스케경보발령을 섞은 것입니다... 안 읽어보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mc물을 처음접해봤을때 읽은게 여인예속이다보니.... ㅡㅡㅋ
아무튼 내일 토요일 좋은 휴일이 되시길 빕니다...(--)(__)
「어이~ 마사키 거기 재료좀!!」
「예 시온상!」
옆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시온, 그리고 그 옆에서 열심히 그녀를 도와주는 아르바이트 겸 애인이기도 한 마사키는 옆에서 열심히 시온을 도와주고 있었다.
마사키와의 섹스에 정신이 없었던 시온은 그만 가장 바쁜 점심시간에 늦어버린탓에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는것이다. 한참동안 런치타임을 보내던 시온과 마사키는 기숙사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그제서야 한숨을 돌렸다.
「휴... 이제서야 숨좀 돌리겠네요.」
「그래? 원래는 이시간보다 저녁시간이 바쁜편이거든. 근데 오늘이 일요일이다보니 이런거야.」
「늘 이렇게 바쁘시면 힘드시겠네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 평상시에는 이렇게 안 바쁘거든... 저 근데 마사키, 잠시만...」
「예? 으음~」
으음 음 음 음
주위를 돌아보더니 시온은 다시금 마사키와 키스를 시도했다. 갑작스런 시온의 키스에 순간 호흡곤란까지 느낄 정도였기에 마사키는 잠시 숨을 고르면서 다시금 키스가 주는 감미로움을 느끼다 서서히 입술이 떨어지자 서로의 입에서 가느다란 실들이 떨어져나갔다.
「시온상...」
「마사키... 난 니가 내 작은 인형이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 주머니에 넣어서 아무도 못보게... 나 혼자서만 보고 싶어...」
「...시온상」
「하지만... 그러면 나쓰와 사토미상도 슬퍼하겠지? 그러니깐 마사키도 나한테 잘해줘!」
「시온상의 마음 저도 잘 알아요. 그리고 저도 감사해요. 저를 사랑해줘서요.」
「헤헷~ 알았어.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구! 자자 마사키 이제는 나혼자서 하면 되니깐 저녁시간때 다시 돌아와줘... 그리고 나중에 휴게실에서 알지?」
「예, 시온상」
「이건 오늘 답례야~~」
쪼옥
가볍게 마사키의 뺨에 뽀뽀를 하면서 행복한듯한 표정을 짓는 시온, 그러나 그러한 모습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선배님이??」
「말도 안돼... 저런 꼬맹이한테?」
「나쁜 년, 어떻게 나한테는 한마디 말도없이...」
시온의 모습을 훔쳐본 사람들은 바로 시온의 친구인 마리나, 그리고 시온이 몸담았던 사몽란의 3대 총장인 가타오카 하지리와 4대총장이었던 하기와라 유카였다.
이들은 원래 간만에 휴일이고 전(前)2대총장이었던 시온도 만나고 점심도 얻어먹을겸 겸사겸사 찾아왔다가 못볼것 보고 만것이다.
「마리나선배님...」
「저 꼬맹이를 잡아서 추궁해봐야겠어. 날 도울거지?」
「예? 예, 알겠습니다. 선배님」
세 사람의 꿍꿍이를 알리 없는 마사키는 열심히 일한 흔적이 남아있는 앞치마를 내려놓고 자신의 휴식처인 방으로 잠시 쉬러갔다.
「이봐 꼬맹이 나랑 뭐좀 물어볼게 있거든?」
「누구세..요?」
금발머리와는 달리 핥으면 초콜릿맛이 날것같은 피부에 파란 눈동자에 청바지에 간단한 티셔츠에 감색의 에이프런을 걸친 그러나 왠지 화가 난듯한 표정으로 마사키를 노려보았다.
「내가 누구인지는 알것 없고, 다만 몇가지 물어볼게 있으니 따라와!」
「시,싫어요.」
「그래? 유카 처리해!」
「에? 우웁...」
「잠시만 참아줘~~」
「우, 우웁으응응」
알수없는 액체가 묻은 손수건으로 입과 코가 막힌 마사키는 계속해서 저항하려고 했으나 서서히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정신을 잃어갔다.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은 마사키를 끌고 간곳은 바로 지하 보일러실...(ㅡㅡ;;;)
「이녀석! 언제까지 잘꺼야?」
「우웅...」
「일어나지 못해!」
복부에 전해지는 충격에 잠에서 깬 마사키는 아픈배를 부여잡고는 주위상황을 살폈다. 왠 세 미녀들이 자신을 둘러싼채 무서운 눈초리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누, 누구세요? 당신들은?」
퍼억~
「아악...」
「내가 묻는말에만 대답해 알겠어?」
방금전 맞은 배를 부여잡으며 대답했다. 마사키는 왜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금발머리 여자가 목도를 마사키의 목을 겨누며 말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궁금한것들을 알아내기 위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시온과 어디까지 간거냐? 어서 불어!」
「선배님, 심문은 제가 하겠습니다.」
「니가? 음... 그렇군. 내가 니 직업을 잠시 잊어버렸군. 좋아! 하지리 네가 맡기지. 난 술이 떨어져서...」
「예! 선배님.」
금발머리의 여성은 잠시 밖으로 나가자 그녀들은 마사키를 묶은 손을 풀어주었다. 미안한듯 아픈곳을 어루만져주면서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주었다.
「후... 저인간은 역시 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니깐. 저기 괜찮니?」
「예? 아, 괜찮기는 하지만... 근데 왜 저를 이런곳에?」
「미안! 나도 이런짓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재밌는걸 알아낼수 있을것 같아서 이러는거니 조그만 고생좀 해줘!!」
「고, 고생?」
「이번엔 제대로 질문할께! 이름이 뭐니?」
「......타카나시 마사키」
「나이는?」
「15살, 중학교 2학년요.」
「말도 안돼... 그럼 선배랑 8살 차이인데... 뭐 그건 그렇다치고, 그럼 시온선배랑 언제부터 사귀기 시작했니? 혹시나 숨기려고 하지 말라구! 아까전 두사람이 열렬히 키스하는 장면을 봤으니깐!!」
아니라고 할려고 했던 마사키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미 봤다고 한 이상 어쩔도리가 없었다.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것같았다.
「................어, 어제부터」
「뭐? 어제부터?」
황당한듯한 표정으로 마사키를 쳐다보는 하지리와 유카였다.
「그, 그럼 어제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면 어디까지 진도나간거야?」
옆에서 듣던 유카도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묻기 시작했다. 그녀는 너무나도 궁금했다. 과거 "홍나찰시온" 이라면 폭주족 가운데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특공대장이었던 마리나와 함께 최악 최흉의 싸움꾼이었기에 그녀로서는 아까전 마사키에게 보인 그모습은 도저히 볼수 없었던 모습이었기 유카역시 이 작은 소년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왜 그런것까지 말해야하나요?」
「후응? 왜냐면 말안하면 아까전 선배한테 목도로 맞아죽을지도 모르니깐」
한번 콧웃음으로 웃어주면서 유카는 목도를 휘두르는 포즈를 취하면서 마사키를 다시 협박(?)했다.
「근데, 저도 뭐좀 물어봐도 될까요? 누나들은 누구신데 왜 저를 이런곳에...」
마사키는 일단 주제를 돌릴 필요가 있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왠지 나쁜사람은 아닌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무슨이유로 자신과 시온상과의 관계를 알려고 하는것일까?
「왜? 혹시 시온선배에게 일러바칠려고?」
「아, 그, 그런게 아니고...」
「뭐 이름정도는 말해주는게 예의이기는 하지... 저기 소독약 냄새가 나는 녀석은 하기와라 유카, 난 가타오카 하지리! 그리고 아까 목도든 위험한 사람은 바로 선배인 마리나선배... 」
「아...」
「뭐 그건 그렇고... 근데 어제 이곳에 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시온선배랑 한거야?」
「그, 그건...」
차마 마사키는 시온이 자신을 겁탈했다는 사실은 말할수 없었다. 일단 이사람들은 시온의 후배들이다. 자칫하면 시온의 위신에도 문제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설마 마사키가 시온선배를 겁탈했을리는 없고... 응 이건뭐지? 왠 팔찌가?」
「헉? 언제 빠졌지? 하, 하지리상... 팔찌 돌려주세요, 그건 어머니 유품이예요.」
「아, 미안해. 여기」
큰일났다! 하필 왜 팔찌가 떨어진거지?(내 농간이란다... ㅡ0ㅡㅋ) 아무튼 눈을 마추지면 안돼... 이사람들은 시온상의 후배들이야! 또다시 여자들을 늘릴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저, 마사키군? 어디아프니?」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팔찌때문에 그러는거야?」
「아니예요. 그런거때문이 아니니 신경안써도 돼요.」
「그런데 왜 내눈을 못보니? 응? 마사키...」
왠지 애절한듯한 목소리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란건 가타오카 하지리 본인이었다. 마사키가 자신을 싫어하면 어떻하지? 하지리는 왜 갑자기 생각이 드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자기 앞에 있는 소년이 자신을 보지않는다는게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왜지? 이꼬마는 시온선배의 애인인데... 이 사람은 시온선배의 애인인데... 가지고 싶어... 시온선배한테 죽는다해도, 가지고싶어... 이젠 모르겠어... 더이상 참을수 없어. 시온 선배 죄송합니다!
「마사키... 나좀 바라봐줘, 제발... 으흐흐흑」
「하, 하지리상?」
마사키는 하지리가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자 이해할수 없었다. 그러나 울고있는 하지리상을 안아줘야할것 같았다.
자기 품안에 들어온 하지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그녀가 안정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하지리를 안고 있는 마사키의 옆엔 하지리가 부러운듯 쳐다보는 유카가 있었다.
유카역시 자신이 왜이러는지 알수는 없었다. 다만... 마사키의 옆에 있고싶고, 안고싶고, 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몇분정도 마사키곁에 울던 하지리는 이제서야 자신이 누구품안에 있었는지 깨달았다.
떨어져야한다. 나와야한다. 하지만... 조금더 마사키품안에 있고 싶었다. 선명히 들리는 두근두근 거리는 마사키의 심장소리, 머리결위로 느껴지는 숨소리, 그리고 허리에서 느껴지는 마사키의 따스한 팔과 가슴 체온...
하지리는 시온선배가 8살이나 연하인 마사키에게 왜 반해버렸는지 알것도 같았다.
「아니? 하지리, 유카!!! 너희들 뭔짓거리를 하고 있는거야?」
-9편 끝-
크하하핫... 초절정 개날림입니다...ㅠㅠㅋ 원래는 마사키가 당하는 것인데... (즐기는것일지도...ㅡㅡㅋ)
아무튼 만들고보니 마사키가 무지 부럽더군요... 하지만 역쉬 부러운 녀석은 CAMP의 론~~~ ㅡ0ㅡ!!
이글은 여인예속+신노스케경보발령을 섞은 것입니다... 안 읽어보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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