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퀸카이자 얼짱 몸짱이어서 가슴과 엉덩이도 짱이고 그런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미모때문에 인기짱이어서 남자들의 대쉬가 귀찮을 정도로 많아 매번 거절을 하기때문에 도도짱까지 붙었는데 매번 남자들의 대쉬를 거절만 하다보니 결국 남자와의 관계에 미숙하고 특히 자극적인 스킨쉽에 약해서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나오는 만짐의 손길에 극도의 일치감=절정에 이르러 버려서 지하철을 3정거장이나 지나쳐서 내린 조인은 대리는 지금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차 한잔 마시고 가라 하면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는 중이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저 아무말 없이 속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뿐
35년차의 평범하지 않은 금녀(禁女)의 인생, 평생 한번도 발딛어보지 못할것이라 예상했었던 일반인 여자의 집에 초대를 받은 상황. 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하게도 평범한 김평범씨의 마음은 콩닥콩닥 싱숭생숭 난리법석 두근세근 안절부절 오락가락 요란법석 쿵쾅쿵쾅 앗싸잿수 오해피해 난행복해 완전좋아 하고 있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지금 수많은 영화,소설,드라마,각본,대본,시놉시스,야설,기타 등등에 나오는 로맨틱한 상황.
그러니깐 남자가 여자집에 초대를 받는다.
보통 커피한잔 드시고 가세요 따위의 멘트다. 취향에 따라 녹차. 밀크티. 아이스크림. 술. 케익등이 나오기도 한다.
남자는 약간 어색해 하면서 자리에 앉는다.
보통 여기선 여자가 "누추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요" 따위의 멘트가 나오기 마련이다.
자리에 앉으면 여자가 커피를 내어온다.
남자는 마주 앉아서 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면서 쭈뼛쭈뼛거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보통 이럴땐 "흠 커피향이 참 좋네요"따위의 매우 쓰잘데기 없고 평범한 멘트가 나오기 마련.
그렇게 주위를 쭈뼛거리며 둘러보다 여자의 방에서 자신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앗 이런거 좋아하세요?"
뭐 이딴 평범하고 식상하면서도 대화진행엔 도움안되는 맨트를 날리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열심히 하다가 어느순간 대화가 딱 중단된다.
그리고는 눈이 마주치면서 눈에서 레이져와 불꽃이 나가고 불똥이 튀면서 남자와 여자가 막 껴안는다.
이때 갑자기 동해바다가 나오면서 파도가 치거나 제주도가 나오면서 말이 달리면 70년대,
방에 있는 불을(보통은 촛불) 클로즈업 하면서 화면이 흐릿해지면 80년대,
남자와 여자는 키스한채로 바닦에 눕자마자 카메라 앵글이 위로 향해지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90년대,
남자와 여자의 격정적인 키스씬과 속옷차림의 애무씬까지 나와서
같이 보는 부모님이 "험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하면 2000년대,
침대에서 옷을 홀딱 벗고 여자가 남자 겨드랑이 냄새 맡으면 "아이리스"
아무튼 평범한 김평범씨는 뭐 이딴식의 매우 식상하고 평범한 스토리의 망상을 하며 "조.인.은"대리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어느덧 서울시내 외각의 매우 평범한 주택가의 평범한 오피스텔에 도착한 평범한 김평범씨와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퀸카이자 얼짱 몸짱 인기짱 도도짱이지만 남자와의 관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그이유는 여동생인 "조인애"와의 이상야릇한 관계때문이라 남자를 집에 초대해본적이 거의 처음인 조인은 대리.
그녀는 평범한 도어락에 너무도 평범한 비밀번호 집전화번호 뒷자리를 삐삐삐삑 누르며 문을 열고 평범한 김평범씨의 매우 식상하고 평범한 스토리의 망상대로의 멘트를 날렸다.
"안에 보시고 지저분 하다고 뭐라고 하시면 안되요"
평범건설내 퀸카이자 얼짱 몸짱 인기짱 도도짱이고 여동생 "조인애"와의 이상야릇한 관계때문에 남자와의 스킨쉽에서는 별로 큰 쾌감을 얻지 못했었는데 오늘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 다다른 "어루만짐"의 손길에서 얻은 최근들어 가장 큰 극치의 쾌감을 맛보아서 자기도 모르게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라는 멘트를 날리고서는 후회와 더 큰 쾌감에 대한 기대감이 뒤죽박죽으로 버무려져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속마음으로 어쩌다 보니 이미 자신과 여동생 "조인애"만의 아지트인 오피스텔에 평범한 김평범씨를 데려오고야 만 조인은 대리는 자신의 오피스텔 문을 열고 들어가다 깜짝 놀라 막 입구에 들어오려는 평범한 김평범씨를 돌아보며 말했다.
"어머! 들어오시면 안되요"
하지만 이미 평범한 김평범씨는 -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최고의 퀸카이고 얼짱 몸짱 인기짱이어서 평범건설내 회사원들과의 섬씽에 대한 소문만 무성하지만 사실은 남자와의 관계가 거의 없는데 그이유는 바로 지금 등장할 그녀의 여동생, 조인은 대리보다 조금 더 성적으로 개방적인 "조인애"가 5년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기 위해 자취하던 그녀과 같이 지내면서, 자신의 가치관이 조금씩 변해감을 느끼고, 닫혀있던 남자에 대한 생각과 성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열리는 것을 느낄 때 즈음, 늘상 자신의 동생으로만 존재하던 조인애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어느덧 자신의 성정체성이 레즈가 아닌가하는 생각에 빠져 있던 차에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 다다른 어루만짐의 손길에 극치의 쾌감을 느끼고서, 은연중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평범한 김평범씨를 집으로 초대한 - 조인은 대리의 아지트인 오피스텔에 이미 들어오고 있었었다.
(8줄 서술 완성..쩌..쩔어)
"어머! 꺅!!!!!!!!!!!!!!!"
난데없는 고운 음성의 하이소프라노 비명소리에 놀라 무슨일인가 하고 오피스텔 안을 들여다 본 평범한 김평범씨는 비명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휘둥그레진 평범한 시력 1.0의 눈을 부리부리하게 굴리며 뚤어지게 그 평범하지 않은 하이소프라노의 고운 음성을 가진 주인공을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그녀는 알몸이었다. 이는 매우 평범한 상황으로서 이 오피스텔에는 남자가 초대받은 적이 거의 아니 한번도 없었었다.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무언가 이상야릇하고 의미심장하며 연음법칙을 지키며 발음하는 경우에 긴자꾸가 연상되는 이름을 가진 "조인은" "조인애" 두 자매는 언제나 이 평범한 오피스텔 안에서는 극도로 편한 옷차림을 하고 지내는 것이 평범하였었고 그런 이유로 막 샤워를 마치고 맥주 한캔 따며 막장 드라마 "씹줘"의 말도 안되는 개막장 안드로메다 스토리를 보면서 세상에 저런 놈이 어딨을까 싶은 남자 주인공 욕, 여자 망신 다시키는 여자 주인공 욕, 저런 스토리를 버젖이 가족드라마 시청시간에 써재낀 작가 욕하느라 흥분한 "조인애"가 옷을 입는 것을 깜빡 하는 것은 매우, 극도로, 아주, 당연하고 평범하였었다.
물론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알몸의 여자를 엉겁결에 본 반응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김평범씨는 얼른 눈을 손으로 가려주었었다. 손가락 사이로 보는건 센스!
손가락 사이로 본 "조인은" 대리의 여동생 "조인애"의 몸매는 말그대로 쭉쭉빵빵.
평범한 김평범씨가 5천 기가에 달하는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명작영화들을 감상하면서
조인은 대리의 몸매는 이렇지 않을까 했었던 상상, 그이상의 몸매 였다.
학의 목처럼 우아하고 긴 목덜미 동그랗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갸냘픈 어깨
윤기가 흐르는 등의 척추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을 흘리다 보면
어느순간 좃대월드의 이름 기억 안나는 놀이기구의 급하강 경사의 굴곡이 생각나는
잘록한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 그리고 만지고 싶은 욕망이 무럭무럭 나는 감촉짱 엉덩이
쭉 뻣은 꿀벅지 라인과 쫙빠진 종아리..
물론 갑작스런 남자의 침입에 조인애는 등을 돌리고 허겁지겁 옷을 챙기며 방으로 도망가는 중이므로
가슴은 설명 패스. 하지만 둘은 쌍둥이 자매이므로 조이는 대리의...퍽!!!@.*.......
아.....조.인.은 대리의 몸매는 조이내.......퍽!!!!*.@....아...조.인.애의 몸매와 같았으니
지하철에서의 그 감촉으로 보건데 분명 빵빵!일 것이다.
(아....발음을 주의해 주시길.. 연음법칙 무시하고 또.박.또.박.)
"꺅!! 뭐야 언니 얘기를 하고 들어와야 할거 아냐 그리고 저사람 뭐야!!"
"아이 참 기집애. 옷도 안입고 뭐하고 있었던 거야 죄송해요 평범씨"
"평.범.씨"
간단한 3글자 짜리 평범한 단어였지만 그것이 몰고오는 파장은 그리 간단하고 평범하지 않았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자신의 이름이 이렇게 곱고 아름답게 들린적이 없었다.
그의 이름은 언제나 무미건조 평범하디 평범해서 그어떤 감정이 들어갔다고 볼수 없는
그런 어감으로만 들렸었었다. 그런데 이 평범하디 평범한 이름을 그저 평범하게 평.범.씨라고 불렀을 뿐인데....
평범한 김평범씨의 가슴은 싱숭생숭 쿵쾅쿵쾅 두근세근 아뭐야 위에서 다 써먹었자나..
아무튼 그렇게 뛰어 버렸다.
반대로 평범하게 연음법칙대로 부르다가는 곱디고운 벌레 한마리 못잡을 것 같은 손으로
평범하지 않은 파워의 불꽃싸다구를 날려버리는 조이내 쫙!!!!!!!!!!(어흑ㅡ.ㅜ)
"조.인.애"는 질투의 감정으로 불타올랐었다. 그것은 매우 평범하고 당연하였다.
"조.인.애" 역시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몸짱 얼짱이어서 인기짱인 언니"조.인.은"대리 와의
최근 급진전 되고 있는 이상야릇한, 선을 넘을랑말랑하는 그 관계에 자신의 성정체성이
레즈비언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고 있었기 때문에 언니 "조.인.은"이 다정한 목소리로 "평범씨"라고 부르고,
처음 집에 초대한 상대인 평범한 김평범씨가 왠지 언니의 상대로는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한참 부족해 보이고
아니 좀 찐따같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손가락사이로 훔쳐보는게 변태같고, 아니 변태가 확실한 것 같고,
저런 변태에 찐따를 집에 초대한 언니가 밉기도 하고, 저런 변태에 찐따색히가 감히 언니를 넘보고
집에 까지 처들어 오니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저런 변태에 찐따 색히에게서 언니를 구해야 겠어" 하고
다짐도 하고 그랬었던 것이다.
"여기 잠깐 앉아계세요"
평범한 여성이 사는집처럼 꾸민...흐음 설명이 필요한가?
보통 탁자에는 식탁보가 유리 밑에 깔려있는데 탁자 정 가운데에 화분이나 장식이 있을 확율이 80%.
허브나 선인장처럼 별로 물을 많이 안주고 신경 안써도 되는 식물일 확율이 60%이상
여성잡지나 패션잡지가 탁자 밑이나 위의 가장자리에 있을 확율은 90%.
그 여성잡지나 패션잡지는 정기구독이 아닌 그때그때 샘플로 주는 화장품이나 경품을 비교해보고 사는 것일 확율은 99%.
벽에는 그림이 걸려있을 텐데 장식용으로 걸어놓은 것이라 사실 살때말고는 그닥 쳐다보지 않았지만 집에 초대한 사람이 그림 이쁘네요 하면 굉장히 신경써서 고른척 할 확율이 80%.
책장이나 장식장을 꾸미고 있을 확율은 거의 99.09%. 책장이라면 거의 장식용일 확율은 90%.
책장이라면 그 책중에는 여성관련, 이를테면 성공하는 여성의 7가지 비결, 센스있는 캐리어 우먼이 되기 위해 20대(30대)여성이 꼭 해야할 50가지, 직장 여성들의 생존법칙, 뭐 또 비슷한 부류의 책이름 뭐가 있더라? 아무튼 뭐 그런 책들이 한권 이상 있을 확율은 90%.
다이어트, 미용 관련 책 이를테면 하루 10분 관리로 날씬해지는 하체관리, 하루 3분 요가로 몸짱되기 등등 절대 하루 3분~10분 투자해서는 몸짱 될리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샀을 책이 있을 확율은 책장의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100%.
옷장도 따로 있고 핸드백을 보관하는 곳도 따로 있지만 집안꾸미기용으로 명품핸드백을 거실 어딘가에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놔두었을 확율도 100%.
냉장고나 침대 머리맡, 거울등, 눈에 잘 뜨는 곳에 [다이어트 결심 10일째 하루 목표 1kg]같은 얼핏들으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식품영양학적으로나 인체해부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목표가 붙여져 있을 확율은 60%.
가능한 목표가 붙여져 있을 확율은 40%. 합치면 100%
여자 두명이 같이 산다면 서로에게 미루느라 집안청소가 제대로 안되어 있을 확율은 60%.
특히 아침에 쓴 고데기나 뭐 입을까 두세가지 중에 고민하다가 선택받지 못한 옷들이 대충 옷걸이에 널려 있을 확율과 머리빚고 떨어진 길다란 머리카락 뭉치는 처리했지만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머리카락 가닥들이 저 방구석지 쪽에 있을 확율. 그러니깐 얼핏 보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세심히 살펴보면 지저분할 확율은 80%.
아 이부분 너무 몰입했나? 너무 긴가? 너무 평범하지 않게 긴데? 하고 엄마소가 뜨끔할 확율은 100%.
아무튼 35년 평생 처음보는 여자의 방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평범한 김평범씨.
평범한 김평범씨는 여느 평범한 여자들의 방이든지 간에 풍기는 그 특유의 향긋한 향기에 정신이 혼미하고,
여성스럽게 꾸며진 분위기에 넋이 나가 입을 헤~ 벌리고 쳐다보는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하였었다.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 탁자위의 책, 너무도 흔하디 흔하고 평범하디 평범한 패션잡지를 뒤적거리며 보는 평범한 김평범씨.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건 무슨 잡지인가 하고 뒤적거려 보았는데 펼쳐지는 별천지.
그렇다. under wear 속옷광고닷. 너무도 평범한 여성 패션잡지에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하게 수록되어 있을 여성 언더웨어 광고. 하지만 평범한 김평범씨가 그것을 그냥 "아~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해." 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아니 이렇게 야한 잡지를 본단 말야? 이거이거 조인은 대리, 그리고 헤에~ 올누드 동생 헤에~ 야한 여자인거 아냐?"라고 착각과 오해 그리고 이어지는 망상의 단계로 가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평범하였다.
평범한 여성 패션잡지라면 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하게 수록되어 있을 속옷광고에서 이어지는 거의 뒷부분에 있는 여성 패션 잡지에서는 역시나 또 평범한 섹션인 sex관련 섹션에서 평범한 김평범씨의 망상이 극대화 되는 것과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군대에서 3번 포경수술 실패해서 울퉁불퉁하고 훌륭한 자지를 발딱!!! 세우는 것은 너무나 극도로 자연스럽고 평범한 수순이었다.
섹스관련 경험담&상담 부분을 눈으로 도려파서 가져갈 정도로 몰입하고 있는 평범한 김평범씨가
평범건설내 퀸카이고 얼짱 몸짱이어서 꿀릴것 하나도 없는 자신이 왜 남자를, 평범한 여성 패션 잡지를 보면서 흥분해서 자지를 곧게 세우고 옆에 사람이 오는지도 모를정도로 몰입해서 보는 이 남자를, 게다가 생긴것도 너무나 평범하고, 그렇다고 뛰어나게 똑똑한 것도 아니고, 또 배를 감싸쥘 만큼 유머가 있는것도 아니고, 돈이 엄청나게 많은 재벌집 아들도 아닌 이 평범하디 평범한 남자를 왜! 자신과 자신의 "여동생"만의 공간에 데리고 왔나 후회하고 있는 "조인은" 대리가 그래도 손님인데 대접하려고 가져온 커피를 들고 한심한 눈초리로 평범씨를 바라보며 이곳에 그를 데리고 온 것을 후회하고 있는지 알리가 없다.
그리고 평범한 김평범씨는 패션잡지를 보고 자지를 불끈불끈 세우는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조인은 대리의 눈빛을 애잔한 눈빛으로 이해하고 질투심에 불이 붙은 "조인은" 대리의 여동생 "조인애"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자신을 눈으로 골백번을 찔러 죽이고 있다는 것 또한 알지 못했다.
조인애의 불타는 질투심은 패션잡지 보면서 자지를 불끈 세우는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말걸기 민망해서 머뭇거리는 언니 조인은의 태도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것이 조심스러운 사랑에 빠진 사람의 태도 같아서 저놈의 어디서 굴러먹은지 모르는 찐따에 변태에게 언니가 손수 끓인 커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은근슬쩍 다가가 언니의 손을 툭~ 쳐서 커피를 엎지르게 만든 복수심에 불타는 흐음..무언가 어떤 게임의 어떤 호칭이 생각나게 하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
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에 화신 조인애는 자신이 하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실의 한가운데 놓인 탁자 앞에 앉아 평범하디 평범한 여성 패션잡지의 sex경험담&상담 섹션을 눈으로 세기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자세. 그리고 그 약간 뒤쪽에 서서 평범한 김평범씨가 무엇을 읽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자지 상태가 어떤지 보면서 커피를 들고 말을 걸까 말까 망설이는 평범건설 최고의 퀸카 조인은 대리의 위치. 그리고 조인은 대리가 들고 있는 커피의 3가지의 공간,수학적인 연관관계.
당연히 조인애가 커피 두잔을 양손에 들고 평범한 김평범씨의 약간 뒤에 서서 머뭇거리는 언니 조인은의 한쪽 팔을 툭쳐서 엎지른 커피는 수학적 물리학적 사인코사인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고개를 숙인 자세를 하고 있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머리로 떨어지게 되었다.
"어머!!"
"앗 뜨거!!"
평범하디 평범한 여성패션잡지의 sex경험담&상담 섹션을 보느라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던 평범한 김평범씨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뜨거운 커피의 샤워에 깜짝 놀라 몸을 벌떡 일으켰었고, 당연히 그의 반응은 바로 뒤에 서있으면서 남은 한잔의 커피를 들고 있던 조인은의 손을 건들여 조인은 역시 옷에 커피를 흠뻑 적시게 되었다.
"꺅~"
"어! 죄..죄송합니. 아니 괜찮으세요?"
하악..이제 평범한 김평범씨와 조인은 대리 둘다 샤워를 해야할 때가 온것이다.
뭐 "미안해요" "씻으셔요" "먼저 씻으세요" 머 이런저런 실갱이하며 두사람이 씻고 나오는 과정은 엄마소의 8줄짜리 서술이랑 합치면 거의 한편은 뚝딱 나올것이기에 생략.
어? 날로 먹는다? 아니 당연히 집주인이기도 하고 여자니깐 먼저 씻으라고 해서 조인은 대리가 먼저 씻고 나오면서 그 머리에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머리를 살포시 기울여서 수건으로 죽 훑어 내리면서 머리를 터는 그러니깐 맨날 남자의 샤워만 보다가 그런 생소한 여자의 샤워후 행동을 보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문화적 충격과 조인은 대리가 먼저 씻으면서 여자의 집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엄청난 감격과 흥분, 그리고 샤워하다가 문득 욕실바닥에서 발견하는 조인은대리 혹은 여동생 조인애의 고불고불한 털을 보고 흥분에 못이겨 하는 그 감동의 순간, 게다가 평범한 김평범씨가 샤워를 하려고 거품을 뭍히려다가 두여자가 ㎱?그 샤워타올을 보며 "이것으로 조인은 대리와 조인애가 몸을 부비부비 씻고 하악하악~" 하고 흥분에 겨워 막 타올을 사랑스럽게 만지작 거리면서 그것으로 온몸을 마치 두여자에게 애무를 받는양 부드럽게 거품을 뭍히다가 마지막에 자지를 매우 부드럽고 꼼꼼하게 그리고 강하게 씻는 한마디로 거의 자위를 하는 그 하악스러운 상황을 그냥 생으로 날려? 엄마소 미친거 아냐? 제대로 안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댓글 ㄱㄱ
아무튼 평범한 김평범씨와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의 퀸카이고 얼짱, 몸짱이어서 평범건설내 회사사람들과의 썸싱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지만 사실은 여동생 "조인애"와의 이상야릇한 관계와 너무 많은 남자의 대쉬에 몸을 사리다 보니 남자와의 관계에는 미숙해서 오늘 퇴근 지하철에서 있었던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나오는 "만짐"의 손길에 최근 들어서 가장 극치의 쾌감을 느끼고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평범한 김평범씨의 그 "만짐"의 손길에 대한 자신도 알수 없는 기대감이 버무려져서 자신도 모르게 평범한 김평범씨를 초대한 "조인은" 대리와 서울에 올라와서 너무나 달라진 자신의 주변환경에 비해 너무도 편하게 자신을 대해주는 언니 "조인은"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되면서 거칠고 험난한 바깥에 비해 너무도 다정하고 편안한 언니와 자신, 이 둘만의 공간 오피스텔에서 서로 부딪히게 되면서 점점 언니에 대한 이상야릇한 감정에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즐기고 있었는데 오늘 난데없이 언니가 데려온 진짜 평범하디 평범하게 생긴 아니 좀 찐따같은 외모에 자신을 손가락 사이로 훔쳐보는게 영 변태같은 이 "왕찐따변태"가 아주 맘에 안들어서 빨리 내보내 버리고 싶은 "조인애".
이 세사람은 이제 모두 샤워후의 약간은 상기된 얼굴과 나른한 기운으로, 굉장히 복잡한 서로의 머리 속을 정리하지 못하고 더더 생각을 증폭해 나가면서도 힐끗힐끗 서로서로의 눈치를 은근슬쩍 보면서 약간은 어색하게 평범한 오피스텔 거실 가운데에 있는 평범한 탁자에 둘러 앉아 있었다.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로 서로 멀뚱멀뚱 힐끗힐끗 쳐다보며 탁자에 앉아있는 상황. 이 분위기를 바꾼 것은 이름에서부터 벌써 어지간한 평범한 남자는 넣는 순간 그 이름 "윽! 조이내"를 부르게 되는 긴자꾸를 가진 동생 "조인애"였다. 그녀는 자신과 언니인 "조인은" 의 이 조용하고 아늑한 평범한 오피스텔이라는 공간에 갑자기 침범한 이 왕찐따변태같은 평범한 김평범씨를 빨리 내보내고 싶은, 그리고 이 왕찐따변태가 지금 굉장히 멀쩡한척하고 있지만 술에 취하면 분명 지극히 "왕찐따변태"같은 행동을 평범하게 할 것이라는, 질투에 눈이 멀어 판단력이 흐려진 사람다운 평범한 생각으로 집에 준비해 놓은 평범한 매주캔을 잔뜩 가지고 나왔다.
"샤워후엔 역시 시원한 맥주가 짱이죠?! 자 한잔 해요 언니도 한잔해"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석잔되는 그 평범한 과정과 술이 술을 부르고 술이 술이 아닌 물처럼 술술 넘어가고 결국 술이 술을 먹고 사람마저 잡아먹어서 얌전한 고양이는 호랑이가 되고 호랑이는 어미잃은 새끼 고양이가 되는 그 평범한 과정은 생략하겠다.
평범한 김평범씨의 주량은 평범한 성인남성의 주량=맥주는 배불러서 못먹을때 까지, 쇠주는 코가 삐툴어질때까지 였었다. 좀 강하자나? 평범하지가 않은데? 자자 다시한번 1편에서 설명한 내용을 친절하게 되풀이해주겠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35년 솔로의 인생동안 참을 수 없는 평벙하지 않은 수준의 성욕이 생기면 "업소"를 찾지만 평범한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인식을 고려한 행동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고 회사 회식때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의 특권인 "단란한 곳"에서의 1차후 2차 직행을 빼먹지 않고 활용하였었다. 그렇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회사 회식때 끝까지 살아 남아 "단란한 곳"에서 2차로 이어지는 "나가요 아가씨"들과의 MT동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주량을 가지고 있었었다.
하지만 이름에서 벌써 이상야릇하고 무언가 성적인 뉘앙스가 풍기면서 어떤 분위기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 노골적인 분위기로 연음법칙대로 부르다가는 불꽃싸다구가 나가면서 직장내 성추행으로 고발하고야 말겠다고 씩씩 거리다가 주변의 만류로 겨우 화를 진정시키는 이름을 가진 "조인은" "조인애"자매는 평범한 성인여성의 주량을 가지고 있었었다. 당연히 상대가 될 수가 없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매우 평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조인은" "조인애"자매는 슬슬 몸가짐이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고 있었었다.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에 눈이먼 "조인애"의 판단 착오였던 것이다.
술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하고, 분위기를 흥분시키기도 하며, 사람사이를 가깝게 하기도 하고, 사람사이를 멀어지게 하기도 한다. 지금의 "조.인.애" "조.인.은"자매의 평범하고 아늑한 아지트인 평범한 오피스텔의 분위기는 술로 인해 한껏 달아오르면서도 사람사이를 막 가깝게 하고 있었었다. 바로 술로 인해 흐트러진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평범한 말 실수가 원인이었다..
"언니! 왜 이 잘생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돈도 없어 뵈는 사람을 데리고 온거야?"
대놓고 평범한 김평범씨를 삿대질하면서 무안을 주는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
물론 "조.인.애"는 평범한 성인 여성 수준의 대화매너를 지니고 있지만 술에 취했기 때문에 매너따위는 개나줘버려라 하면서 말이 거칠게 나오는 것은 지극히 평범하였다.
"어머 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오늘 평범씨가 날 얼마나 많이 챙겨줬는데"
"에? 뭐야? 언니를 이 잘생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돈도 없어 뵈는 사람이 왜 챙겨줘? 둘이 무슨 관계야?"
"어머!! 아니 그런건 아니고 아이 참..아무튼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서부터 돌아올때 까지 쭈욱 챙겨줬어"
"흥! 어떻게 해줬는데? 내가 어제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옷도 갈아입혀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잠자리도 봐주고 그랬는데 그것보다 잘챙겨줬어?....흥! 뭘 그렇게 봐요!"
"하악하악" 평범한 김평범씨는 당연히 자신의 35년 솔로. 평범한 금녀의 인생에는 어울리지 않고 영~ 어색한 여자의 집이라는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상황의 평범한 대처방법인 조용히 술마시기를 하면서, 두자매의 이야기를 귀를 쫑긋 세우며 듣고 있다가, 그 "옷도 갈아입혀주고 목욕도 시켜주고"에서 하악하악 스러운 상상을 하며, 그런 상상에 걸맞는 평범한 표정인 게슴츠레한 얼굴로 둘을 쳐다 보고 있었는데,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존재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표정변화 역시 굉장히 날카롭게 캣치해서 공격을 하고 면박을 주고 있었었다.
"흥! 오늘 언니에게 뭐했어요! 막 감기에 걸려 해롱거리는 사람을 부축해 준답시고 만지고 그런거 아니에요?"
아~~~평범하게 안타까워라. 여성과의 대화경험이 그냥 보통의 평범한 수준정도로 있는 남자라면 그냥 시치미 뚝 때면 그만 이었을 테지만. 아쉽게도 평범한 김평범씨는 여성과의 대화경험이라고는 "단란한 곳"에서의 "나가요"아가씨들과의 대화가 고작이었엇다. 당연히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인 "조인애"의 추궁에 얼굴 표정을 평범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확~ 바뀌어 정색을 하는 것은 매우 평범하였었다. 그리고 그 바뀌는 표정을 "조인애"가 놓칠리가 없는 것 역시 평범하였었다.
"아....아니에요"
"뭐야? 막 만지고 그런것 같은데? 이사람 뭐야? 언니!!!"
"그...그게..."
평범하게 술이 취한 "조.인.은" 대리는 평범한 김평범씨를 왜! 두자매의 평범하고 아늑한 아지트인 집으로 데리고 왔느냐는 여동생 "조.인.애"의 추궁에 그만 말하지 말아야 할 집으로 오는 평범한 지하철에서 있었던 그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나오는 만짐의 손길을 언급하고 말았다.
그런데 추궁하는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역시 술이 취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계속 추궁하면서 그 자잘한 과정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고 꼼꼼하게 추궁하고 있었었다. 게다가 그 내용이 절대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흥분이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목이 타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살짝 뜨거워지는 것도 같고, 갈증도 나고 해서 맥주는 점점 더 마시게 되고....말하는 사람역시 그당시의 기분이 생각나서 목이 타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살짝 뜨거워지는 것도 같고, 갈증도 나고 해서 맥주는 점점 더 마시게 되고....둘의 대화를 지켜보는 평범한 김평범씨는 민망함과 함께 역시나 흥분이 되어서 목이 타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살짝 뜨거워지는 것도 같고, 갈증도 나고 해서 맥주는 점점 더 마시게 되고....
아무튼 3명 모두 흥분되는 분위기로 그리고 술로 인해 점점 취해 가고 있었었다.
"흐응 헹~ 그러니깡 셔츠 안으로 손을 지버너어딴 마랴? 어머어머..근데 주변사람은 몰랑?"
술에 취했기도 하고 야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민망한 이야기이도 하고 그래서 평범하게 발그레진 그리고 약간은 부끄럽지만 상기도 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조.인.은 대리
"헤엥 어떻게 넣었다는 거양~ 벨트는? 윗옷이 벨트 밖으로 나와있었엉?"
"아..아닝 그게 이 아이 참.."
"헤엥 아잉 답답해 어이 이봐요 이리와봐요 "
"네?네 저 저말입니까?"
이름에서 이상야릇하고 은밀하면서도 무언가 넣는 순간 꽉 조여줄것 같은 뉘앙스의 이름을 가져서 연음법칙 무시하고 또박또박 부를 것을 요구하는 "조.인.애" "조.인.은" 두자매가 벌이는 아주 이상야릇하고 은밀하면서도 대담혹은 솔직담백의 야한 지하철 씬 이야기를 지켜보면서 숨을 꼴딱꼴딱 삼키던 평범한 김평범씨는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인 자매중 여동생 "조.인.애"의 부름에 평범하게 홀짝이던 맥주캔을 내려놓으며 깜짝 놀란 사람의 평범한 표정 -눈을 휘둥그래 뜨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는-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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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진지하게 더 쓰고 싶지만 진짜 너무 길어지고 했고, 숙취로 머리도 아프고, 얻어맞은 것처럼 몸은 욱신욱신 아프기도 하고, 집에 온 과정은 생각이 안나고, 어제 뭐 실수 한거 없나 기억도 안나고, 선배님들과의 술자리였는데 말실수는 안했나 은근슬쩍 안부전화겸 물어보기도 해야하고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야! 개뿔 마치 오늘 일어나 좀쓴거처럼 이야기한다? 전혀 늘지가 않았자나? 집필실에 있던 내용 그대로인데?
요렇게 따지고 싶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무튼 다음편에는 꼭 분류에 붙은 3S를 내어 놓겠습니다..
아 숙취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ps-전편에서 열연을 해주신 김꼰대(contecris)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e님 아이디를 어떻게 좀 재밌게 만들어서 재밌는 역할로 출연시켜드리고 싶은데 아이디어 고갈..이라기 보다는 머리가 아파서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슬슬 술자리 많아지는 시기가 돌아오는듯 합니다. 다들 언제나 술조심, 그리고 술자리에서 말조심, 참 술마시고서 절대 운전하시면 안되요.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저 아무말 없이 속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뿐
35년차의 평범하지 않은 금녀(禁女)의 인생, 평생 한번도 발딛어보지 못할것이라 예상했었던 일반인 여자의 집에 초대를 받은 상황. 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하게도 평범한 김평범씨의 마음은 콩닥콩닥 싱숭생숭 난리법석 두근세근 안절부절 오락가락 요란법석 쿵쾅쿵쾅 앗싸잿수 오해피해 난행복해 완전좋아 하고 있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지금 수많은 영화,소설,드라마,각본,대본,시놉시스,야설,기타 등등에 나오는 로맨틱한 상황.
그러니깐 남자가 여자집에 초대를 받는다.
보통 커피한잔 드시고 가세요 따위의 멘트다. 취향에 따라 녹차. 밀크티. 아이스크림. 술. 케익등이 나오기도 한다.
남자는 약간 어색해 하면서 자리에 앉는다.
보통 여기선 여자가 "누추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요" 따위의 멘트가 나오기 마련이다.
자리에 앉으면 여자가 커피를 내어온다.
남자는 마주 앉아서 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면서 쭈뼛쭈뼛거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보통 이럴땐 "흠 커피향이 참 좋네요"따위의 매우 쓰잘데기 없고 평범한 멘트가 나오기 마련.
그렇게 주위를 쭈뼛거리며 둘러보다 여자의 방에서 자신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앗 이런거 좋아하세요?"
뭐 이딴 평범하고 식상하면서도 대화진행엔 도움안되는 맨트를 날리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열심히 하다가 어느순간 대화가 딱 중단된다.
그리고는 눈이 마주치면서 눈에서 레이져와 불꽃이 나가고 불똥이 튀면서 남자와 여자가 막 껴안는다.
이때 갑자기 동해바다가 나오면서 파도가 치거나 제주도가 나오면서 말이 달리면 70년대,
방에 있는 불을(보통은 촛불) 클로즈업 하면서 화면이 흐릿해지면 80년대,
남자와 여자는 키스한채로 바닦에 눕자마자 카메라 앵글이 위로 향해지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90년대,
남자와 여자의 격정적인 키스씬과 속옷차림의 애무씬까지 나와서
같이 보는 부모님이 "험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하면 2000년대,
침대에서 옷을 홀딱 벗고 여자가 남자 겨드랑이 냄새 맡으면 "아이리스"
아무튼 평범한 김평범씨는 뭐 이딴식의 매우 식상하고 평범한 스토리의 망상을 하며 "조.인.은"대리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어느덧 서울시내 외각의 매우 평범한 주택가의 평범한 오피스텔에 도착한 평범한 김평범씨와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퀸카이자 얼짱 몸짱 인기짱 도도짱이지만 남자와의 관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그이유는 여동생인 "조인애"와의 이상야릇한 관계때문이라 남자를 집에 초대해본적이 거의 처음인 조인은 대리.
그녀는 평범한 도어락에 너무도 평범한 비밀번호 집전화번호 뒷자리를 삐삐삐삑 누르며 문을 열고 평범한 김평범씨의 매우 식상하고 평범한 스토리의 망상대로의 멘트를 날렸다.
"안에 보시고 지저분 하다고 뭐라고 하시면 안되요"
평범건설내 퀸카이자 얼짱 몸짱 인기짱 도도짱이고 여동생 "조인애"와의 이상야릇한 관계때문에 남자와의 스킨쉽에서는 별로 큰 쾌감을 얻지 못했었는데 오늘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 다다른 "어루만짐"의 손길에서 얻은 최근들어 가장 큰 극치의 쾌감을 맛보아서 자기도 모르게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라는 멘트를 날리고서는 후회와 더 큰 쾌감에 대한 기대감이 뒤죽박죽으로 버무려져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속마음으로 어쩌다 보니 이미 자신과 여동생 "조인애"만의 아지트인 오피스텔에 평범한 김평범씨를 데려오고야 만 조인은 대리는 자신의 오피스텔 문을 열고 들어가다 깜짝 놀라 막 입구에 들어오려는 평범한 김평범씨를 돌아보며 말했다.
"어머! 들어오시면 안되요"
하지만 이미 평범한 김평범씨는 -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최고의 퀸카이고 얼짱 몸짱 인기짱이어서 평범건설내 회사원들과의 섬씽에 대한 소문만 무성하지만 사실은 남자와의 관계가 거의 없는데 그이유는 바로 지금 등장할 그녀의 여동생, 조인은 대리보다 조금 더 성적으로 개방적인 "조인애"가 5년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기 위해 자취하던 그녀과 같이 지내면서, 자신의 가치관이 조금씩 변해감을 느끼고, 닫혀있던 남자에 대한 생각과 성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열리는 것을 느낄 때 즈음, 늘상 자신의 동생으로만 존재하던 조인애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어느덧 자신의 성정체성이 레즈가 아닌가하는 생각에 빠져 있던 차에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 다다른 어루만짐의 손길에 극치의 쾌감을 느끼고서, 은연중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평범한 김평범씨를 집으로 초대한 - 조인은 대리의 아지트인 오피스텔에 이미 들어오고 있었었다.
(8줄 서술 완성..쩌..쩔어)
"어머! 꺅!!!!!!!!!!!!!!!"
난데없는 고운 음성의 하이소프라노 비명소리에 놀라 무슨일인가 하고 오피스텔 안을 들여다 본 평범한 김평범씨는 비명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휘둥그레진 평범한 시력 1.0의 눈을 부리부리하게 굴리며 뚤어지게 그 평범하지 않은 하이소프라노의 고운 음성을 가진 주인공을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그녀는 알몸이었다. 이는 매우 평범한 상황으로서 이 오피스텔에는 남자가 초대받은 적이 거의 아니 한번도 없었었다.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무언가 이상야릇하고 의미심장하며 연음법칙을 지키며 발음하는 경우에 긴자꾸가 연상되는 이름을 가진 "조인은" "조인애" 두 자매는 언제나 이 평범한 오피스텔 안에서는 극도로 편한 옷차림을 하고 지내는 것이 평범하였었고 그런 이유로 막 샤워를 마치고 맥주 한캔 따며 막장 드라마 "씹줘"의 말도 안되는 개막장 안드로메다 스토리를 보면서 세상에 저런 놈이 어딨을까 싶은 남자 주인공 욕, 여자 망신 다시키는 여자 주인공 욕, 저런 스토리를 버젖이 가족드라마 시청시간에 써재낀 작가 욕하느라 흥분한 "조인애"가 옷을 입는 것을 깜빡 하는 것은 매우, 극도로, 아주, 당연하고 평범하였었다.
물론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알몸의 여자를 엉겁결에 본 반응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김평범씨는 얼른 눈을 손으로 가려주었었다. 손가락 사이로 보는건 센스!
손가락 사이로 본 "조인은" 대리의 여동생 "조인애"의 몸매는 말그대로 쭉쭉빵빵.
평범한 김평범씨가 5천 기가에 달하는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명작영화들을 감상하면서
조인은 대리의 몸매는 이렇지 않을까 했었던 상상, 그이상의 몸매 였다.
학의 목처럼 우아하고 긴 목덜미 동그랗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갸냘픈 어깨
윤기가 흐르는 등의 척추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을 흘리다 보면
어느순간 좃대월드의 이름 기억 안나는 놀이기구의 급하강 경사의 굴곡이 생각나는
잘록한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 그리고 만지고 싶은 욕망이 무럭무럭 나는 감촉짱 엉덩이
쭉 뻣은 꿀벅지 라인과 쫙빠진 종아리..
물론 갑작스런 남자의 침입에 조인애는 등을 돌리고 허겁지겁 옷을 챙기며 방으로 도망가는 중이므로
가슴은 설명 패스. 하지만 둘은 쌍둥이 자매이므로 조이는 대리의...퍽!!!@.*.......
아.....조.인.은 대리의 몸매는 조이내.......퍽!!!!*.@....아...조.인.애의 몸매와 같았으니
지하철에서의 그 감촉으로 보건데 분명 빵빵!일 것이다.
(아....발음을 주의해 주시길.. 연음법칙 무시하고 또.박.또.박.)
"꺅!! 뭐야 언니 얘기를 하고 들어와야 할거 아냐 그리고 저사람 뭐야!!"
"아이 참 기집애. 옷도 안입고 뭐하고 있었던 거야 죄송해요 평범씨"
"평.범.씨"
간단한 3글자 짜리 평범한 단어였지만 그것이 몰고오는 파장은 그리 간단하고 평범하지 않았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자신의 이름이 이렇게 곱고 아름답게 들린적이 없었다.
그의 이름은 언제나 무미건조 평범하디 평범해서 그어떤 감정이 들어갔다고 볼수 없는
그런 어감으로만 들렸었었다. 그런데 이 평범하디 평범한 이름을 그저 평범하게 평.범.씨라고 불렀을 뿐인데....
평범한 김평범씨의 가슴은 싱숭생숭 쿵쾅쿵쾅 두근세근 아뭐야 위에서 다 써먹었자나..
아무튼 그렇게 뛰어 버렸다.
반대로 평범하게 연음법칙대로 부르다가는 곱디고운 벌레 한마리 못잡을 것 같은 손으로
평범하지 않은 파워의 불꽃싸다구를 날려버리는 조이내 쫙!!!!!!!!!!(어흑ㅡ.ㅜ)
"조.인.애"는 질투의 감정으로 불타올랐었다. 그것은 매우 평범하고 당연하였다.
"조.인.애" 역시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내 몸짱 얼짱이어서 인기짱인 언니"조.인.은"대리 와의
최근 급진전 되고 있는 이상야릇한, 선을 넘을랑말랑하는 그 관계에 자신의 성정체성이
레즈비언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고 있었기 때문에 언니 "조.인.은"이 다정한 목소리로 "평범씨"라고 부르고,
처음 집에 초대한 상대인 평범한 김평범씨가 왠지 언니의 상대로는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한참 부족해 보이고
아니 좀 찐따같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손가락사이로 훔쳐보는게 변태같고, 아니 변태가 확실한 것 같고,
저런 변태에 찐따를 집에 초대한 언니가 밉기도 하고, 저런 변태에 찐따색히가 감히 언니를 넘보고
집에 까지 처들어 오니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저런 변태에 찐따 색히에게서 언니를 구해야 겠어" 하고
다짐도 하고 그랬었던 것이다.
"여기 잠깐 앉아계세요"
평범한 여성이 사는집처럼 꾸민...흐음 설명이 필요한가?
보통 탁자에는 식탁보가 유리 밑에 깔려있는데 탁자 정 가운데에 화분이나 장식이 있을 확율이 80%.
허브나 선인장처럼 별로 물을 많이 안주고 신경 안써도 되는 식물일 확율이 60%이상
여성잡지나 패션잡지가 탁자 밑이나 위의 가장자리에 있을 확율은 90%.
그 여성잡지나 패션잡지는 정기구독이 아닌 그때그때 샘플로 주는 화장품이나 경품을 비교해보고 사는 것일 확율은 99%.
벽에는 그림이 걸려있을 텐데 장식용으로 걸어놓은 것이라 사실 살때말고는 그닥 쳐다보지 않았지만 집에 초대한 사람이 그림 이쁘네요 하면 굉장히 신경써서 고른척 할 확율이 80%.
책장이나 장식장을 꾸미고 있을 확율은 거의 99.09%. 책장이라면 거의 장식용일 확율은 90%.
책장이라면 그 책중에는 여성관련, 이를테면 성공하는 여성의 7가지 비결, 센스있는 캐리어 우먼이 되기 위해 20대(30대)여성이 꼭 해야할 50가지, 직장 여성들의 생존법칙, 뭐 또 비슷한 부류의 책이름 뭐가 있더라? 아무튼 뭐 그런 책들이 한권 이상 있을 확율은 90%.
다이어트, 미용 관련 책 이를테면 하루 10분 관리로 날씬해지는 하체관리, 하루 3분 요가로 몸짱되기 등등 절대 하루 3분~10분 투자해서는 몸짱 될리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샀을 책이 있을 확율은 책장의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100%.
옷장도 따로 있고 핸드백을 보관하는 곳도 따로 있지만 집안꾸미기용으로 명품핸드백을 거실 어딘가에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놔두었을 확율도 100%.
냉장고나 침대 머리맡, 거울등, 눈에 잘 뜨는 곳에 [다이어트 결심 10일째 하루 목표 1kg]같은 얼핏들으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식품영양학적으로나 인체해부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목표가 붙여져 있을 확율은 60%.
가능한 목표가 붙여져 있을 확율은 40%. 합치면 100%
여자 두명이 같이 산다면 서로에게 미루느라 집안청소가 제대로 안되어 있을 확율은 60%.
특히 아침에 쓴 고데기나 뭐 입을까 두세가지 중에 고민하다가 선택받지 못한 옷들이 대충 옷걸이에 널려 있을 확율과 머리빚고 떨어진 길다란 머리카락 뭉치는 처리했지만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머리카락 가닥들이 저 방구석지 쪽에 있을 확율. 그러니깐 얼핏 보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세심히 살펴보면 지저분할 확율은 80%.
아 이부분 너무 몰입했나? 너무 긴가? 너무 평범하지 않게 긴데? 하고 엄마소가 뜨끔할 확율은 100%.
아무튼 35년 평생 처음보는 여자의 방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평범한 김평범씨.
평범한 김평범씨는 여느 평범한 여자들의 방이든지 간에 풍기는 그 특유의 향긋한 향기에 정신이 혼미하고,
여성스럽게 꾸며진 분위기에 넋이 나가 입을 헤~ 벌리고 쳐다보는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하였었다.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 탁자위의 책, 너무도 흔하디 흔하고 평범하디 평범한 패션잡지를 뒤적거리며 보는 평범한 김평범씨.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건 무슨 잡지인가 하고 뒤적거려 보았는데 펼쳐지는 별천지.
그렇다. under wear 속옷광고닷. 너무도 평범한 여성 패션잡지에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하게 수록되어 있을 여성 언더웨어 광고. 하지만 평범한 김평범씨가 그것을 그냥 "아~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해." 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아니 이렇게 야한 잡지를 본단 말야? 이거이거 조인은 대리, 그리고 헤에~ 올누드 동생 헤에~ 야한 여자인거 아냐?"라고 착각과 오해 그리고 이어지는 망상의 단계로 가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평범하였다.
평범한 여성 패션잡지라면 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하게 수록되어 있을 속옷광고에서 이어지는 거의 뒷부분에 있는 여성 패션 잡지에서는 역시나 또 평범한 섹션인 sex관련 섹션에서 평범한 김평범씨의 망상이 극대화 되는 것과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군대에서 3번 포경수술 실패해서 울퉁불퉁하고 훌륭한 자지를 발딱!!! 세우는 것은 너무나 극도로 자연스럽고 평범한 수순이었다.
섹스관련 경험담&상담 부분을 눈으로 도려파서 가져갈 정도로 몰입하고 있는 평범한 김평범씨가
평범건설내 퀸카이고 얼짱 몸짱이어서 꿀릴것 하나도 없는 자신이 왜 남자를, 평범한 여성 패션 잡지를 보면서 흥분해서 자지를 곧게 세우고 옆에 사람이 오는지도 모를정도로 몰입해서 보는 이 남자를, 게다가 생긴것도 너무나 평범하고, 그렇다고 뛰어나게 똑똑한 것도 아니고, 또 배를 감싸쥘 만큼 유머가 있는것도 아니고, 돈이 엄청나게 많은 재벌집 아들도 아닌 이 평범하디 평범한 남자를 왜! 자신과 자신의 "여동생"만의 공간에 데리고 왔나 후회하고 있는 "조인은" 대리가 그래도 손님인데 대접하려고 가져온 커피를 들고 한심한 눈초리로 평범씨를 바라보며 이곳에 그를 데리고 온 것을 후회하고 있는지 알리가 없다.
그리고 평범한 김평범씨는 패션잡지를 보고 자지를 불끈불끈 세우는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조인은 대리의 눈빛을 애잔한 눈빛으로 이해하고 질투심에 불이 붙은 "조인은" 대리의 여동생 "조인애"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자신을 눈으로 골백번을 찔러 죽이고 있다는 것 또한 알지 못했다.
조인애의 불타는 질투심은 패션잡지 보면서 자지를 불끈 세우는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말걸기 민망해서 머뭇거리는 언니 조인은의 태도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것이 조심스러운 사랑에 빠진 사람의 태도 같아서 저놈의 어디서 굴러먹은지 모르는 찐따에 변태에게 언니가 손수 끓인 커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은근슬쩍 다가가 언니의 손을 툭~ 쳐서 커피를 엎지르게 만든 복수심에 불타는 흐음..무언가 어떤 게임의 어떤 호칭이 생각나게 하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
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에 화신 조인애는 자신이 하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실의 한가운데 놓인 탁자 앞에 앉아 평범하디 평범한 여성 패션잡지의 sex경험담&상담 섹션을 눈으로 세기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자세. 그리고 그 약간 뒤쪽에 서서 평범한 김평범씨가 무엇을 읽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자지 상태가 어떤지 보면서 커피를 들고 말을 걸까 말까 망설이는 평범건설 최고의 퀸카 조인은 대리의 위치. 그리고 조인은 대리가 들고 있는 커피의 3가지의 공간,수학적인 연관관계.
당연히 조인애가 커피 두잔을 양손에 들고 평범한 김평범씨의 약간 뒤에 서서 머뭇거리는 언니 조인은의 한쪽 팔을 툭쳐서 엎지른 커피는 수학적 물리학적 사인코사인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고개를 숙인 자세를 하고 있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머리로 떨어지게 되었다.
"어머!!"
"앗 뜨거!!"
평범하디 평범한 여성패션잡지의 sex경험담&상담 섹션을 보느라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던 평범한 김평범씨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뜨거운 커피의 샤워에 깜짝 놀라 몸을 벌떡 일으켰었고, 당연히 그의 반응은 바로 뒤에 서있으면서 남은 한잔의 커피를 들고 있던 조인은의 손을 건들여 조인은 역시 옷에 커피를 흠뻑 적시게 되었다.
"꺅~"
"어! 죄..죄송합니. 아니 괜찮으세요?"
하악..이제 평범한 김평범씨와 조인은 대리 둘다 샤워를 해야할 때가 온것이다.
뭐 "미안해요" "씻으셔요" "먼저 씻으세요" 머 이런저런 실갱이하며 두사람이 씻고 나오는 과정은 엄마소의 8줄짜리 서술이랑 합치면 거의 한편은 뚝딱 나올것이기에 생략.
어? 날로 먹는다? 아니 당연히 집주인이기도 하고 여자니깐 먼저 씻으라고 해서 조인은 대리가 먼저 씻고 나오면서 그 머리에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머리를 살포시 기울여서 수건으로 죽 훑어 내리면서 머리를 터는 그러니깐 맨날 남자의 샤워만 보다가 그런 생소한 여자의 샤워후 행동을 보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문화적 충격과 조인은 대리가 먼저 씻으면서 여자의 집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엄청난 감격과 흥분, 그리고 샤워하다가 문득 욕실바닥에서 발견하는 조인은대리 혹은 여동생 조인애의 고불고불한 털을 보고 흥분에 못이겨 하는 그 감동의 순간, 게다가 평범한 김평범씨가 샤워를 하려고 거품을 뭍히려다가 두여자가 ㎱?그 샤워타올을 보며 "이것으로 조인은 대리와 조인애가 몸을 부비부비 씻고 하악하악~" 하고 흥분에 겨워 막 타올을 사랑스럽게 만지작 거리면서 그것으로 온몸을 마치 두여자에게 애무를 받는양 부드럽게 거품을 뭍히다가 마지막에 자지를 매우 부드럽고 꼼꼼하게 그리고 강하게 씻는 한마디로 거의 자위를 하는 그 하악스러운 상황을 그냥 생으로 날려? 엄마소 미친거 아냐? 제대로 안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댓글 ㄱㄱ
아무튼 평범한 김평범씨와 평범한 중소기업인 평범건설의 퀸카이고 얼짱, 몸짱이어서 평범건설내 회사사람들과의 썸싱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지만 사실은 여동생 "조인애"와의 이상야릇한 관계와 너무 많은 남자의 대쉬에 몸을 사리다 보니 남자와의 관계에는 미숙해서 오늘 퇴근 지하철에서 있었던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나오는 "만짐"의 손길에 최근 들어서 가장 극치의 쾌감을 느끼고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평범한 김평범씨의 그 "만짐"의 손길에 대한 자신도 알수 없는 기대감이 버무려져서 자신도 모르게 평범한 김평범씨를 초대한 "조인은" 대리와 서울에 올라와서 너무나 달라진 자신의 주변환경에 비해 너무도 편하게 자신을 대해주는 언니 "조인은"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되면서 거칠고 험난한 바깥에 비해 너무도 다정하고 편안한 언니와 자신, 이 둘만의 공간 오피스텔에서 서로 부딪히게 되면서 점점 언니에 대한 이상야릇한 감정에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즐기고 있었는데 오늘 난데없이 언니가 데려온 진짜 평범하디 평범하게 생긴 아니 좀 찐따같은 외모에 자신을 손가락 사이로 훔쳐보는게 영 변태같은 이 "왕찐따변태"가 아주 맘에 안들어서 빨리 내보내 버리고 싶은 "조인애".
이 세사람은 이제 모두 샤워후의 약간은 상기된 얼굴과 나른한 기운으로, 굉장히 복잡한 서로의 머리 속을 정리하지 못하고 더더 생각을 증폭해 나가면서도 힐끗힐끗 서로서로의 눈치를 은근슬쩍 보면서 약간은 어색하게 평범한 오피스텔 거실 가운데에 있는 평범한 탁자에 둘러 앉아 있었다.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로 서로 멀뚱멀뚱 힐끗힐끗 쳐다보며 탁자에 앉아있는 상황. 이 분위기를 바꾼 것은 이름에서부터 벌써 어지간한 평범한 남자는 넣는 순간 그 이름 "윽! 조이내"를 부르게 되는 긴자꾸를 가진 동생 "조인애"였다. 그녀는 자신과 언니인 "조인은" 의 이 조용하고 아늑한 평범한 오피스텔이라는 공간에 갑자기 침범한 이 왕찐따변태같은 평범한 김평범씨를 빨리 내보내고 싶은, 그리고 이 왕찐따변태가 지금 굉장히 멀쩡한척하고 있지만 술에 취하면 분명 지극히 "왕찐따변태"같은 행동을 평범하게 할 것이라는, 질투에 눈이 멀어 판단력이 흐려진 사람다운 평범한 생각으로 집에 준비해 놓은 평범한 매주캔을 잔뜩 가지고 나왔다.
"샤워후엔 역시 시원한 맥주가 짱이죠?! 자 한잔 해요 언니도 한잔해"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석잔되는 그 평범한 과정과 술이 술을 부르고 술이 술이 아닌 물처럼 술술 넘어가고 결국 술이 술을 먹고 사람마저 잡아먹어서 얌전한 고양이는 호랑이가 되고 호랑이는 어미잃은 새끼 고양이가 되는 그 평범한 과정은 생략하겠다.
평범한 김평범씨의 주량은 평범한 성인남성의 주량=맥주는 배불러서 못먹을때 까지, 쇠주는 코가 삐툴어질때까지 였었다. 좀 강하자나? 평범하지가 않은데? 자자 다시한번 1편에서 설명한 내용을 친절하게 되풀이해주겠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35년 솔로의 인생동안 참을 수 없는 평벙하지 않은 수준의 성욕이 생기면 "업소"를 찾지만 평범한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인식을 고려한 행동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고 회사 회식때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의 특권인 "단란한 곳"에서의 1차후 2차 직행을 빼먹지 않고 활용하였었다. 그렇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회사 회식때 끝까지 살아 남아 "단란한 곳"에서 2차로 이어지는 "나가요 아가씨"들과의 MT동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주량을 가지고 있었었다.
하지만 이름에서 벌써 이상야릇하고 무언가 성적인 뉘앙스가 풍기면서 어떤 분위기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 노골적인 분위기로 연음법칙대로 부르다가는 불꽃싸다구가 나가면서 직장내 성추행으로 고발하고야 말겠다고 씩씩 거리다가 주변의 만류로 겨우 화를 진정시키는 이름을 가진 "조인은" "조인애"자매는 평범한 성인여성의 주량을 가지고 있었었다. 당연히 상대가 될 수가 없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매우 평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조인은" "조인애"자매는 슬슬 몸가짐이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고 있었었다.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에 눈이먼 "조인애"의 판단 착오였던 것이다.
술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하고, 분위기를 흥분시키기도 하며, 사람사이를 가깝게 하기도 하고, 사람사이를 멀어지게 하기도 한다. 지금의 "조.인.애" "조.인.은"자매의 평범하고 아늑한 아지트인 평범한 오피스텔의 분위기는 술로 인해 한껏 달아오르면서도 사람사이를 막 가깝게 하고 있었었다. 바로 술로 인해 흐트러진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평범한 말 실수가 원인이었다..
"언니! 왜 이 잘생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돈도 없어 뵈는 사람을 데리고 온거야?"
대놓고 평범한 김평범씨를 삿대질하면서 무안을 주는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
물론 "조.인.애"는 평범한 성인 여성 수준의 대화매너를 지니고 있지만 술에 취했기 때문에 매너따위는 개나줘버려라 하면서 말이 거칠게 나오는 것은 지극히 평범하였다.
"어머 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오늘 평범씨가 날 얼마나 많이 챙겨줬는데"
"에? 뭐야? 언니를 이 잘생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돈도 없어 뵈는 사람이 왜 챙겨줘? 둘이 무슨 관계야?"
"어머!! 아니 그런건 아니고 아이 참..아무튼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서부터 돌아올때 까지 쭈욱 챙겨줬어"
"흥! 어떻게 해줬는데? 내가 어제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옷도 갈아입혀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잠자리도 봐주고 그랬는데 그것보다 잘챙겨줬어?....흥! 뭘 그렇게 봐요!"
"하악하악" 평범한 김평범씨는 당연히 자신의 35년 솔로. 평범한 금녀의 인생에는 어울리지 않고 영~ 어색한 여자의 집이라는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상황의 평범한 대처방법인 조용히 술마시기를 하면서, 두자매의 이야기를 귀를 쫑긋 세우며 듣고 있다가, 그 "옷도 갈아입혀주고 목욕도 시켜주고"에서 하악하악 스러운 상상을 하며, 그런 상상에 걸맞는 평범한 표정인 게슴츠레한 얼굴로 둘을 쳐다 보고 있었는데,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는 평범한 김평범씨의 존재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표정변화 역시 굉장히 날카롭게 캣치해서 공격을 하고 면박을 주고 있었었다.
"흥! 오늘 언니에게 뭐했어요! 막 감기에 걸려 해롱거리는 사람을 부축해 준답시고 만지고 그런거 아니에요?"
아~~~평범하게 안타까워라. 여성과의 대화경험이 그냥 보통의 평범한 수준정도로 있는 남자라면 그냥 시치미 뚝 때면 그만 이었을 테지만. 아쉽게도 평범한 김평범씨는 여성과의 대화경험이라고는 "단란한 곳"에서의 "나가요"아가씨들과의 대화가 고작이었엇다. 당연히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인 "조인애"의 추궁에 얼굴 표정을 평범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확~ 바뀌어 정색을 하는 것은 매우 평범하였었다. 그리고 그 바뀌는 표정을 "조인애"가 놓칠리가 없는 것 역시 평범하였었다.
"아....아니에요"
"뭐야? 막 만지고 그런것 같은데? 이사람 뭐야? 언니!!!"
"그...그게..."
평범하게 술이 취한 "조.인.은" 대리는 평범한 김평범씨를 왜! 두자매의 평범하고 아늑한 아지트인 집으로 데리고 왔느냐는 여동생 "조.인.애"의 추궁에 그만 말하지 말아야 할 집으로 오는 평범한 지하철에서 있었던 그 평범하지 않은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나오는 만짐의 손길을 언급하고 말았다.
그런데 추궁하는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 "조.인.애"역시 술이 취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계속 추궁하면서 그 자잘한 과정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고 꼼꼼하게 추궁하고 있었었다. 게다가 그 내용이 절대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흥분이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목이 타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살짝 뜨거워지는 것도 같고, 갈증도 나고 해서 맥주는 점점 더 마시게 되고....말하는 사람역시 그당시의 기분이 생각나서 목이 타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살짝 뜨거워지는 것도 같고, 갈증도 나고 해서 맥주는 점점 더 마시게 되고....둘의 대화를 지켜보는 평범한 김평범씨는 민망함과 함께 역시나 흥분이 되어서 목이 타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이 살짝 뜨거워지는 것도 같고, 갈증도 나고 해서 맥주는 점점 더 마시게 되고....
아무튼 3명 모두 흥분되는 분위기로 그리고 술로 인해 점점 취해 가고 있었었다.
"흐응 헹~ 그러니깡 셔츠 안으로 손을 지버너어딴 마랴? 어머어머..근데 주변사람은 몰랑?"
술에 취했기도 하고 야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민망한 이야기이도 하고 그래서 평범하게 발그레진 그리고 약간은 부끄럽지만 상기도 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조.인.은 대리
"헤엥 어떻게 넣었다는 거양~ 벨트는? 윗옷이 벨트 밖으로 나와있었엉?"
"아..아닝 그게 이 아이 참.."
"헤엥 아잉 답답해 어이 이봐요 이리와봐요 "
"네?네 저 저말입니까?"
이름에서 이상야릇하고 은밀하면서도 무언가 넣는 순간 꽉 조여줄것 같은 뉘앙스의 이름을 가져서 연음법칙 무시하고 또박또박 부를 것을 요구하는 "조.인.애" "조.인.은" 두자매가 벌이는 아주 이상야릇하고 은밀하면서도 대담혹은 솔직담백의 야한 지하철 씬 이야기를 지켜보면서 숨을 꼴딱꼴딱 삼키던 평범한 김평범씨는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복수심에 불타는 질투의 화신인 자매중 여동생 "조.인.애"의 부름에 평범하게 홀짝이던 맥주캔을 내려놓으며 깜짝 놀란 사람의 평범한 표정 -눈을 휘둥그래 뜨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는-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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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진지하게 더 쓰고 싶지만 진짜 너무 길어지고 했고, 숙취로 머리도 아프고, 얻어맞은 것처럼 몸은 욱신욱신 아프기도 하고, 집에 온 과정은 생각이 안나고, 어제 뭐 실수 한거 없나 기억도 안나고, 선배님들과의 술자리였는데 말실수는 안했나 은근슬쩍 안부전화겸 물어보기도 해야하고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야! 개뿔 마치 오늘 일어나 좀쓴거처럼 이야기한다? 전혀 늘지가 않았자나? 집필실에 있던 내용 그대로인데?
요렇게 따지고 싶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아무튼 다음편에는 꼭 분류에 붙은 3S를 내어 놓겠습니다..
아 숙취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ps-전편에서 열연을 해주신 김꼰대(contecris)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e님 아이디를 어떻게 좀 재밌게 만들어서 재밌는 역할로 출연시켜드리고 싶은데 아이디어 고갈..이라기 보다는 머리가 아파서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슬슬 술자리 많아지는 시기가 돌아오는듯 합니다. 다들 언제나 술조심, 그리고 술자리에서 말조심, 참 술마시고서 절대 운전하시면 안되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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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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