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싸움이었다. 지선우와 승현은 망설임 없이 서로에게
서로가 가진 최고의 초식을 선 보이며 공격했다.
승현이 쏘아보낸 자색의 기운이 지선우를 향해 날아가자 지선우는
가벼운 호신강기를 일으켜 막고 난 후 바로 화염의 기운을 날렸다.
"크윽..!!"
그 엄청난 열기에 승현이 침음성을 지르며 자전탄기를 둘르며 막았지만
자신과 성질히 비슷한 무공이니 만큼 막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대교주의 후계자 비마대주 승현 그대는 자전마공의 진정한 극의를 익히지 못했군"
"진정한 극의...?"
"그렇다.. 자전마공의 진정한 힘은.. 바로 모든것을 압도해야만 하지...
그 뜨거움 아래 태우지 못할 것은 없지 자전마공을 대성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고금제일인이자 무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이지"
지선우는 똑바로 승현을 응시하며 또 다시 강기를 방출하려 했는데
갑작스런 승현의 움직임에 놀라며 재빨리 호신강기를 둘렀다.
깡!!!
"크헉..!!"
승현의 엄청난 빠르기에 지선우는 호신강기를 재빨리 둘렀지만
승현의 한 수가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가벼운 내상을 입고 말았다.
"궁신탄영.... 그런 무기가 있었군 그래... 쿨럭!"
"그저.. 몸에 익은 동작을 시전했을뿐 궁신탄영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승부가 끝난건 아니라네.."
지선우는 재빨리 승현의 다리를 걸어 승현을 넘어뜨리며 그 밑으로
재빨리 검을 휘둘렀으나 오히려 승현은 쓰러진 그 자세에서
검을 휘둘러 지선우의 검을 막았다. 내리쳐진 검을 막았기에 승현은
검을 놓칠 뻔했지만 간신히 이를 악물고 버텨내었고 재빨리 검의 자전마공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지형.. 이번엔 좀 위험할 것이오"
"..?"
승현의 말이 끝나자 승현의 검이 폭발하듯 불타올라 엄청난 열기가 전해져왔다.
"으윽..!"
갑자기 승현의 검이 빛나며 열기가 치솟아 오름에 지선우는 눈을 부여잡고
뒤로 물러섰다. 자세히 보니 승현의 검에서 화염이 솟구치고 있었다.
"불타는 강기...? 그런 강기가 실현이 가능하단 말인가?"
"자전마공의 운용은 여러가지로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도 말입니다.!!"
승현은 자색의 기운이 씌어진 검을 휘둘렀고 자색의 기운이
빠르게 지선우에게 쏘아졌다. 그 기세가 사뭇 강렬했기에
지선우는 재빨리 자신도 검기를 덮어씌워 막았지만 그것이 더욱 큰 재앙을 불러왔다
"크악!!"
지선우는 검을 떨어뜨리고 자신의 손을 부여잡으며 비명을 질렀다.
지선우의 손은 마치 불에 데인 듯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고 금방이라도
물집이 잡힐 것 같이 크게 다쳐있었다.
"지형의 패배요.. 그걸 막을 생각을 하시다니 너무 경솔한 생각이었소"
"아직 승부는 끝난게 아니.."
지선우는 말을 하다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입을 다물었다.
또 다시 승현이 똑같은 방법으로 지선우를 공격할 태세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
"패배를 인정하시죠"
"휴우... 알겠네 내가 졌네 졌어"
지선우는 두 손을 번쩍 들며 일어섰고 승현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지선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지선우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일으켜 주려는건가?"
"그렇습니다. 지형"
"그만두게"
"괜찮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승현이 지선우의 손을 잡자 지선우가 비명을 질렀다.
"크윽...!"
"왜 그러십니까 지형?"
갑작스런 지선우의 고통스런 비명에 승현이 묻자
지선우는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로 대답했다.
"소...손이 아프다네.. 좀 놔주게나.."
".........."
지선우의 두 손을 보자 아플 정도로 끝날게 아니라 꽤나
오래 갈 것 같았다. 아무래도 자신이 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이기려면 뭔들 못할까
"그렇군요 지형 미안하게 營윱求?"
"楹?이 사람아 공정한 대결에서 이리 된걸 어쩌겠나?"
지선우는 옷을 툭툭 털고 일어나 말했다.
"이제 이 곳의 우승자는 바로 자네일세 다른 녀석들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잘해 보게나. 특히 1장로의 손녀 위설아 2장로의 손녀 단서혜
3장로의 손자 벽두안 이 셋은 특히 주의해야할 사람들일걸세"
이미 위설아는 겨뤄보아서 알고 있고 남은 두 사람 또한 만만치
않다는 뜻인데 왠지 모를 험난한 시련이 기다리는 것 같았다.
"아니 서열 100위 안에 드는 실력자 없다면서..."
승현은 실 없는 생각을 하며 대련장을 나왔고 멍하게 걷고있던 와중
자신의 눈 앞에 가는 한 여인을 보게 되었다.
"위설아 소저...?"
승현의 말에 앞에 가던 여인이 길을 멈추었다. 다름아닌 위설아였다.
"...?"
"위설아 소저셨군요 그때 결투 이후로 처음이었나요?"
위설아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는 다 나으셨는지..?"
"네 그때는 감사했어요"
"아...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입니다.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괜찮으시다면 같이 차라도 한 잔 하시겠습니까?"
승현의 제안에 위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승현의 거처 안 위설아는 신기한 듯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었다.
남자가 사는 공간은 처음 들어와본 위설아였던지라 묘한 향기도 나는 것 같았다.
"많이 기다렸어요 위설아 소저?"
"아니에요"
"하하.... 위설아 소저의 오늘 시합은 어땠나요?"
"그저 그랬어요"
어떻게든 승현은 질문을 하려고 하고 위설아는 계속 단답식이니
제대로 대화가 이어질 리가 없었다. 어색한 분위기가 찾아왔고
차만 홀짝이는 뻘쭘한 상황에 승현이 다시 입을 열었다.
"위설아 소저께서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자신이 생각하고도 참 뜬금없는 질문이었지만 도무지 저
엄청난 동안의 얼굴을 보자 나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는 22살이에요"
헉.. 연상이다..!!
"아하하.. 저보다 한 살이 많으시군요"
"그렇나요?"
위설아는 처음으로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위설아의 웃는 모습을 보자 마치 온 세상이 환해지는 것 같았다.
"예 위설아 소저...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군요"
승현의 갑작스런 말에 위설아는 얼굴을 붉히며 미소를 감추었다.
"아... 이런... 괜한 말을 했나보군요"
승현이 무안한듯 웃자 위설아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저 고개를 숙였다.
그 아름다운 자태에 승현은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홍화가
육감적인 몸매의 누님스타일 이고 마유연은 귀여운 스타일이었다면
위설아는 더 없이 청순가련한 스타일이 아닐 수 없었다.
크고 동그란 두눈 진하고 검은 윤기나는 생머리...
오똑한 콧날하며 갸름한 입술에 빛이 나는 새하얀 피부...
도무지 흠 잡을 데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그 위설아는 지금 승현과 단 둘이 자신의 거처에 있었다.
엄청난 기회라면 기회라고 할 수 있었다. 승현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위설아의 옆 자리에 앉아 위설아의 손을 덥석 잡았다.
"..!"
위설아는 움찔하며 옆자리에 앉은 승현을 응시했다.
"놀라지 마세요 위설아 소저"
"...... 갑자기 손을 잡으시다니.. 놔주...."
위설아는 승현에게 손을 놓으라고 하려 했지만 마저 말하지 못했다.
승현이 갑작스레 위설아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추었기 때문이었다.
위설아의 두 눈이 동그래지며 승현을 밀쳐내려 발버둥 쳤지만
승현은 오히려 더욱 위설아를 힘있게 끌어안았고 결국 위설아도
두 눈을 감으며 승현과의 입 맞춤에 빠져들었다.
승현이 입을 떼자 위설아의 얼굴은 붉은 홍시처럼 빨갛게 붉어져 있었고
위설아는 황급히 일어나 승현의 거처를 나가버렸다.
"하하하.... 이거 성공한건가....? 뭐 다음에 위설아 소저를 만나게 되면 알겠지"
그렇게 위설아가 나간후 승현은 비마대를 훈련시키고
마유연과의 만남과 홍화와의 잠자리를 가지며 하루를 보냈고
명교대전으로 시간을 보냈다. 명교대전에서 지선우 외에는
승현의 상대가 없었기에 당연히 승현은 조별 64강 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마지막 빅매치인 8강이 남았다.
"승현!! 오늘은 만만치 않을지도 몰라"
"그럴것 같아. 이번의 상대는 제 3장로의 손자 벽두안
그분의 진전을 이었기에 실력또한 높아 지선우 공자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아 패배할지도 모르겠군"
"바보.. 내가 있는데 왜져 내가 응원해줄게!"
마유연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하자 승현또한 어느정도
긴장감이 풀리며 마주 미소지었다.
"알았어.. 그럼 잘하고 올게"
"승현!!"
마유연과 얘기를 마치고 돌아서려는데 익숙한 여인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며 자신을 부르는게 들렸다.
"화...... 부대주?"
승현은 무의식적으로 화매라고 하려다 간신히 부대주라고 말했다.
"갑자기 왠 부대주야 승현?"
"아하하하...."
"부대주가 대주한테 말을 놓다니 대체 군기를 어떻게 잡은거야?"
"아... 소공녀님께서 계셨군요 비마대 부대주인 홍화라고 합니다."
"흥!!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은 한 번으로 족해 알았어?"
마유연의 질타에 홍화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죄..죄송합니다 소공녀님"
홍화의 성격상 마주 화를 내야 마땅하건만 아무래도 홍화는
명교인이었고 그 명교의 수장의 딸인 마유연에게 까지
그런 성격을 발휘하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게다가 승현은 누구의 편을 들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다니.. 자신을 자책하며 얼른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갈 궁리를 찾던 와중에 구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비마대 대주 승현은 왜 이리 늦는가? 어서와서 승부를 진행하라!"
"아무래도 빨리 가봐야겠네 그럼 나는 이만"
"승현 잘해야해? 헤헷..."
마유연이 미소와 더불어 손을 흔들며 응원하자 승현도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고 홍화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잘하고 올테니 기다려요"
승현이 단상에 도착하자 심판인 마운락 장로가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승현에게 타박을 주었다.
"쯔쯔... 여인들에게 둘러 쌓여 히히덕 거리는 꼴 하고는.."
"...... 면목없습니다."
"하하하하!!! 그대가 승현이오? 듣던대로 기생오라비 같이 생겼구려"
단상에서 승현의 상대인 벽두안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자
승현또한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대또한 다를 바 없이 힘만 쎄 보이게 생겼구려"
빠직!!
"지금 말 다했소?"
"아직 남았는데 더 들어 보시겠소?"
"이 자식이!!"
"갈!! 지금 신성한 명교대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뭔 소란이란 말인가!!
사내 녀석들이 입으로 계집애들 처럼 싸울 것이냐? 승부로 끝을 보도록!"
마운락이 호통을 내지르며 말하자 승현은 묵묵히 단상으로
올라서 검을 뽑았다. 자전마공의 여러가지 응용법을 깨달은
승현은 자신있게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벽두안을 응시했다.
"좋아 남자답게 주먹으로 승부를 보자"
벽두안의 몸은 상당한 근육질이었고 꼭 레슬링 선수를 보는 것만 같았다.
체구가 곰만한 데다 울퉁불퉁한 근육은 외공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3장로 또한 외공의 고수였다.
"좋다 근육돼지"
"뭐....뭣?! 너 지금 뭐라 했느냐?"
"뭐가 잘못榮째?"
승현이 무덤덤히 대답하자 벽두안의 이마에 혈관마크가 그려지며
발을 올렸다가 내렸는데 쿵 소리가 나며 바닥이 갈라지는게 아닌가?
"이래도... 잘못한게 없다고 말할테냐?"
"역시 근육돼지가 맞는가 보군.. 발을 한번 올렸다 내린 것 뿐인데
땅이 갈라지다니.. 꽤나 몸도 무거워 보이고 둔해보이는데 항복하지 그래?"
원래 승현은 이렇게 빈정대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상대측에서
먼저 승현을 도발했기에 이렇게 벽두안을 도발하고 있었다.
"자 이제 승부를 진행하겠다. 규칙은 없다 그저 한 쪽이
포기를 외칠때까지다. 그럼 시작!"
마운락이 시작을 외치자마자 승현은 재 빨리 검을 빼들어 자전탄기를 펼쳤고
벽두안은 그것도 모르고 무작정 달리며 승현에게 다가갔다.
"역시.. 무작정 들이대는게 최선인 녀석인가 보군"
승현은 자전탄기만을 믿고 마주 달려갔고 결과는...
"크허억!!"
"앗 뜨뜨!!"
승현은 벽두안의 주먹에 강타당해 저 멀리 날아가고 있었고
자전탄기를 때려 화상을 입은 벽두안은 손을 부여잡고 뒹굴고 있었다.
"크윽.... 무...무식한 녀석.. 네 놈의 눈에는 내가 자전탄기를
두른게 보이지 않는단 말이냐? 쿨럭 쿨럭!!"
"크하하하..... 내 금강철권 앞에 뚫리지 않는 호신강기는 없었다.
그리고 과연 내 말대로 네놈의 자전탄긴지 뭔지 하는 호신강기는 내 주먹앞에 부셔졌다."
벽두안은 크게 웃으며 승현에게 빈정거렸고 승현은
입술을 깨물며 벽두안을 노려보았다.
"좋아... 좋아 그 눈 빛은 제대로 할 생각이 있다는건가?"
"너무 날 무시하고 있는 거 아닌가..?"
승현의 말에 벽두안은 코 웃음을 치며 승현에게 또 다시 말하려는
순간 벽두안에 앞에 있던 승현의 신형이 허공에 스며들 듯 사라졌다.
"으... 응?"
갑자기 눈 앞에 있던 승현이 사라지자 벽두안은 크게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승현을 찾을 수 없었고 그제야 벽두안은
안색을 굳히며 정신을 집중하면서 승현을 찾았다.
"여기다."
"뭐...뭣?"
정신을 집중하고 찾고 있던 찰나에 갑작스레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벽두안은 얼른 뒤 돌아섰지만 이미 승현의 검이 날아오고 있었다.
"뭐.. 뭐 이런..!"
"자전혈파!!"
승현의 검에서 뿜어져 나온 자색의 기운이 날아오자 벽두안은
그 기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피했고 벽두안은
자신의 판단이 옳음을 곧 깨달을 수 있었다.
"바...바닥이 노..녹았어?"
"좋은 판단이었어. 호신강기로 그것을 막았다면 적어도
뜨겁다 수준으로는 끝나지 않았을거야"
그렇게 말한 후 승현은 다시 허공속으로 스며들었고
벽두안은 허공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비겁한 자식아!!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자!!"
아무리 소리쳐도 승현은 나오지 않았고 그 모습을 보던
마운락 또한 속으로 경악성을 내비치며 승현의 기운을 찾고 있었다.
"애송이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수법이
있었던가..? 내가 아는한 이런 수법이라면... 전혀 없는..."
그렇게 생각하던 마운락은 얼핏 교주가 말했던 보법이 생각났다.
"껄껄껄... 자네 무형환위보라는 보법을 아는가?"
"무형환위보? 그것은 무슨 보법입니까?"
"예전 자전마황께서 쓰시던 보법이지 허공속에 스며드는 그 보법은
자전마황께서 쓰시던 자전마공과 함께 엄청난 힘을 발휘했었지
그리고 무형환위보의 무서운 점은 그 주위의 기운과 자신을 동화시켜
그 기운을 찾을 수 없다는 것에 있다는 것이지"
"설마 저 애송이가 교주님께서 말씀하신 무형환위보를 펼치고 있는겐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나 조차 그 기운을 느끼지 못하다니..."
마운락은 오싹한 느낌이 들며 승현의 기운을 찾았다. 만약
승현이 누군가를 마음먹고 자신을 암살하고자 한다면 그게 자신일
지라도 찾아 낼 수 없을 정도였기에 그런 것이었다.
"크아아아!!"
벽두안은 크게 소리지르며 허공속에 주먹을 휘둘렀으나
승현이 맞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승현 또한 멀쩡하지는 않았다.
"크으.. 내력의 소모가 엄청난 기술이군.. 게다가 정신을
집중하는 것 조차 너무나 힘이 든다... 속전속결!"
승현은 재 빨리 결론을 실행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승현은 재 빨리 벽두안의 뒤로 나타나 자전마장을 시전했다.
벽두안은 갑자기 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에 정신이 아득해지며
눈 앞이 깜깜해졌고 누군가가 자신을 업고 가는 것만을 느끼며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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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 일어나서.. 글이 날아가는 통에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덧글은 작가의 의욕을 불어넣어 줍니다. 덧글은 필수 .. !
제가 덧글 확인 안하는 것 같아도 전부 확인한답니다.. 즐독해주시길
서로가 가진 최고의 초식을 선 보이며 공격했다.
승현이 쏘아보낸 자색의 기운이 지선우를 향해 날아가자 지선우는
가벼운 호신강기를 일으켜 막고 난 후 바로 화염의 기운을 날렸다.
"크윽..!!"
그 엄청난 열기에 승현이 침음성을 지르며 자전탄기를 둘르며 막았지만
자신과 성질히 비슷한 무공이니 만큼 막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대교주의 후계자 비마대주 승현 그대는 자전마공의 진정한 극의를 익히지 못했군"
"진정한 극의...?"
"그렇다.. 자전마공의 진정한 힘은.. 바로 모든것을 압도해야만 하지...
그 뜨거움 아래 태우지 못할 것은 없지 자전마공을 대성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고금제일인이자 무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이지"
지선우는 똑바로 승현을 응시하며 또 다시 강기를 방출하려 했는데
갑작스런 승현의 움직임에 놀라며 재빨리 호신강기를 둘렀다.
깡!!!
"크헉..!!"
승현의 엄청난 빠르기에 지선우는 호신강기를 재빨리 둘렀지만
승현의 한 수가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가벼운 내상을 입고 말았다.
"궁신탄영.... 그런 무기가 있었군 그래... 쿨럭!"
"그저.. 몸에 익은 동작을 시전했을뿐 궁신탄영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승부가 끝난건 아니라네.."
지선우는 재빨리 승현의 다리를 걸어 승현을 넘어뜨리며 그 밑으로
재빨리 검을 휘둘렀으나 오히려 승현은 쓰러진 그 자세에서
검을 휘둘러 지선우의 검을 막았다. 내리쳐진 검을 막았기에 승현은
검을 놓칠 뻔했지만 간신히 이를 악물고 버텨내었고 재빨리 검의 자전마공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지형.. 이번엔 좀 위험할 것이오"
"..?"
승현의 말이 끝나자 승현의 검이 폭발하듯 불타올라 엄청난 열기가 전해져왔다.
"으윽..!"
갑자기 승현의 검이 빛나며 열기가 치솟아 오름에 지선우는 눈을 부여잡고
뒤로 물러섰다. 자세히 보니 승현의 검에서 화염이 솟구치고 있었다.
"불타는 강기...? 그런 강기가 실현이 가능하단 말인가?"
"자전마공의 운용은 여러가지로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도 말입니다.!!"
승현은 자색의 기운이 씌어진 검을 휘둘렀고 자색의 기운이
빠르게 지선우에게 쏘아졌다. 그 기세가 사뭇 강렬했기에
지선우는 재빨리 자신도 검기를 덮어씌워 막았지만 그것이 더욱 큰 재앙을 불러왔다
"크악!!"
지선우는 검을 떨어뜨리고 자신의 손을 부여잡으며 비명을 질렀다.
지선우의 손은 마치 불에 데인 듯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고 금방이라도
물집이 잡힐 것 같이 크게 다쳐있었다.
"지형의 패배요.. 그걸 막을 생각을 하시다니 너무 경솔한 생각이었소"
"아직 승부는 끝난게 아니.."
지선우는 말을 하다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입을 다물었다.
또 다시 승현이 똑같은 방법으로 지선우를 공격할 태세를 취했기 때문이었다.
"....."
"패배를 인정하시죠"
"휴우... 알겠네 내가 졌네 졌어"
지선우는 두 손을 번쩍 들며 일어섰고 승현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지선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지선우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일으켜 주려는건가?"
"그렇습니다. 지형"
"그만두게"
"괜찮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승현이 지선우의 손을 잡자 지선우가 비명을 질렀다.
"크윽...!"
"왜 그러십니까 지형?"
갑작스런 지선우의 고통스런 비명에 승현이 묻자
지선우는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로 대답했다.
"소...손이 아프다네.. 좀 놔주게나.."
".........."
지선우의 두 손을 보자 아플 정도로 끝날게 아니라 꽤나
오래 갈 것 같았다. 아무래도 자신이 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이기려면 뭔들 못할까
"그렇군요 지형 미안하게 營윱求?"
"楹?이 사람아 공정한 대결에서 이리 된걸 어쩌겠나?"
지선우는 옷을 툭툭 털고 일어나 말했다.
"이제 이 곳의 우승자는 바로 자네일세 다른 녀석들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잘해 보게나. 특히 1장로의 손녀 위설아 2장로의 손녀 단서혜
3장로의 손자 벽두안 이 셋은 특히 주의해야할 사람들일걸세"
이미 위설아는 겨뤄보아서 알고 있고 남은 두 사람 또한 만만치
않다는 뜻인데 왠지 모를 험난한 시련이 기다리는 것 같았다.
"아니 서열 100위 안에 드는 실력자 없다면서..."
승현은 실 없는 생각을 하며 대련장을 나왔고 멍하게 걷고있던 와중
자신의 눈 앞에 가는 한 여인을 보게 되었다.
"위설아 소저...?"
승현의 말에 앞에 가던 여인이 길을 멈추었다. 다름아닌 위설아였다.
"...?"
"위설아 소저셨군요 그때 결투 이후로 처음이었나요?"
위설아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는 다 나으셨는지..?"
"네 그때는 감사했어요"
"아...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입니다.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괜찮으시다면 같이 차라도 한 잔 하시겠습니까?"
승현의 제안에 위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승현의 거처 안 위설아는 신기한 듯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었다.
남자가 사는 공간은 처음 들어와본 위설아였던지라 묘한 향기도 나는 것 같았다.
"많이 기다렸어요 위설아 소저?"
"아니에요"
"하하.... 위설아 소저의 오늘 시합은 어땠나요?"
"그저 그랬어요"
어떻게든 승현은 질문을 하려고 하고 위설아는 계속 단답식이니
제대로 대화가 이어질 리가 없었다. 어색한 분위기가 찾아왔고
차만 홀짝이는 뻘쭘한 상황에 승현이 다시 입을 열었다.
"위설아 소저께서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자신이 생각하고도 참 뜬금없는 질문이었지만 도무지 저
엄청난 동안의 얼굴을 보자 나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는 22살이에요"
헉.. 연상이다..!!
"아하하.. 저보다 한 살이 많으시군요"
"그렇나요?"
위설아는 처음으로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위설아의 웃는 모습을 보자 마치 온 세상이 환해지는 것 같았다.
"예 위설아 소저...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군요"
승현의 갑작스런 말에 위설아는 얼굴을 붉히며 미소를 감추었다.
"아... 이런... 괜한 말을 했나보군요"
승현이 무안한듯 웃자 위설아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저 고개를 숙였다.
그 아름다운 자태에 승현은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홍화가
육감적인 몸매의 누님스타일 이고 마유연은 귀여운 스타일이었다면
위설아는 더 없이 청순가련한 스타일이 아닐 수 없었다.
크고 동그란 두눈 진하고 검은 윤기나는 생머리...
오똑한 콧날하며 갸름한 입술에 빛이 나는 새하얀 피부...
도무지 흠 잡을 데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그 위설아는 지금 승현과 단 둘이 자신의 거처에 있었다.
엄청난 기회라면 기회라고 할 수 있었다. 승현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위설아의 옆 자리에 앉아 위설아의 손을 덥석 잡았다.
"..!"
위설아는 움찔하며 옆자리에 앉은 승현을 응시했다.
"놀라지 마세요 위설아 소저"
"...... 갑자기 손을 잡으시다니.. 놔주...."
위설아는 승현에게 손을 놓으라고 하려 했지만 마저 말하지 못했다.
승현이 갑작스레 위설아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추었기 때문이었다.
위설아의 두 눈이 동그래지며 승현을 밀쳐내려 발버둥 쳤지만
승현은 오히려 더욱 위설아를 힘있게 끌어안았고 결국 위설아도
두 눈을 감으며 승현과의 입 맞춤에 빠져들었다.
승현이 입을 떼자 위설아의 얼굴은 붉은 홍시처럼 빨갛게 붉어져 있었고
위설아는 황급히 일어나 승현의 거처를 나가버렸다.
"하하하.... 이거 성공한건가....? 뭐 다음에 위설아 소저를 만나게 되면 알겠지"
그렇게 위설아가 나간후 승현은 비마대를 훈련시키고
마유연과의 만남과 홍화와의 잠자리를 가지며 하루를 보냈고
명교대전으로 시간을 보냈다. 명교대전에서 지선우 외에는
승현의 상대가 없었기에 당연히 승현은 조별 64강 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마지막 빅매치인 8강이 남았다.
"승현!! 오늘은 만만치 않을지도 몰라"
"그럴것 같아. 이번의 상대는 제 3장로의 손자 벽두안
그분의 진전을 이었기에 실력또한 높아 지선우 공자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아 패배할지도 모르겠군"
"바보.. 내가 있는데 왜져 내가 응원해줄게!"
마유연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하자 승현또한 어느정도
긴장감이 풀리며 마주 미소지었다.
"알았어.. 그럼 잘하고 올게"
"승현!!"
마유연과 얘기를 마치고 돌아서려는데 익숙한 여인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며 자신을 부르는게 들렸다.
"화...... 부대주?"
승현은 무의식적으로 화매라고 하려다 간신히 부대주라고 말했다.
"갑자기 왠 부대주야 승현?"
"아하하하...."
"부대주가 대주한테 말을 놓다니 대체 군기를 어떻게 잡은거야?"
"아... 소공녀님께서 계셨군요 비마대 부대주인 홍화라고 합니다."
"흥!!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은 한 번으로 족해 알았어?"
마유연의 질타에 홍화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죄..죄송합니다 소공녀님"
홍화의 성격상 마주 화를 내야 마땅하건만 아무래도 홍화는
명교인이었고 그 명교의 수장의 딸인 마유연에게 까지
그런 성격을 발휘하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게다가 승현은 누구의 편을 들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다니.. 자신을 자책하며 얼른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갈 궁리를 찾던 와중에 구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비마대 대주 승현은 왜 이리 늦는가? 어서와서 승부를 진행하라!"
"아무래도 빨리 가봐야겠네 그럼 나는 이만"
"승현 잘해야해? 헤헷..."
마유연이 미소와 더불어 손을 흔들며 응원하자 승현도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고 홍화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잘하고 올테니 기다려요"
승현이 단상에 도착하자 심판인 마운락 장로가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승현에게 타박을 주었다.
"쯔쯔... 여인들에게 둘러 쌓여 히히덕 거리는 꼴 하고는.."
"...... 면목없습니다."
"하하하하!!! 그대가 승현이오? 듣던대로 기생오라비 같이 생겼구려"
단상에서 승현의 상대인 벽두안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하자
승현또한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대또한 다를 바 없이 힘만 쎄 보이게 생겼구려"
빠직!!
"지금 말 다했소?"
"아직 남았는데 더 들어 보시겠소?"
"이 자식이!!"
"갈!! 지금 신성한 명교대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뭔 소란이란 말인가!!
사내 녀석들이 입으로 계집애들 처럼 싸울 것이냐? 승부로 끝을 보도록!"
마운락이 호통을 내지르며 말하자 승현은 묵묵히 단상으로
올라서 검을 뽑았다. 자전마공의 여러가지 응용법을 깨달은
승현은 자신있게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벽두안을 응시했다.
"좋아 남자답게 주먹으로 승부를 보자"
벽두안의 몸은 상당한 근육질이었고 꼭 레슬링 선수를 보는 것만 같았다.
체구가 곰만한 데다 울퉁불퉁한 근육은 외공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3장로 또한 외공의 고수였다.
"좋다 근육돼지"
"뭐....뭣?! 너 지금 뭐라 했느냐?"
"뭐가 잘못榮째?"
승현이 무덤덤히 대답하자 벽두안의 이마에 혈관마크가 그려지며
발을 올렸다가 내렸는데 쿵 소리가 나며 바닥이 갈라지는게 아닌가?
"이래도... 잘못한게 없다고 말할테냐?"
"역시 근육돼지가 맞는가 보군.. 발을 한번 올렸다 내린 것 뿐인데
땅이 갈라지다니.. 꽤나 몸도 무거워 보이고 둔해보이는데 항복하지 그래?"
원래 승현은 이렇게 빈정대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상대측에서
먼저 승현을 도발했기에 이렇게 벽두안을 도발하고 있었다.
"자 이제 승부를 진행하겠다. 규칙은 없다 그저 한 쪽이
포기를 외칠때까지다. 그럼 시작!"
마운락이 시작을 외치자마자 승현은 재 빨리 검을 빼들어 자전탄기를 펼쳤고
벽두안은 그것도 모르고 무작정 달리며 승현에게 다가갔다.
"역시.. 무작정 들이대는게 최선인 녀석인가 보군"
승현은 자전탄기만을 믿고 마주 달려갔고 결과는...
"크허억!!"
"앗 뜨뜨!!"
승현은 벽두안의 주먹에 강타당해 저 멀리 날아가고 있었고
자전탄기를 때려 화상을 입은 벽두안은 손을 부여잡고 뒹굴고 있었다.
"크윽.... 무...무식한 녀석.. 네 놈의 눈에는 내가 자전탄기를
두른게 보이지 않는단 말이냐? 쿨럭 쿨럭!!"
"크하하하..... 내 금강철권 앞에 뚫리지 않는 호신강기는 없었다.
그리고 과연 내 말대로 네놈의 자전탄긴지 뭔지 하는 호신강기는 내 주먹앞에 부셔졌다."
벽두안은 크게 웃으며 승현에게 빈정거렸고 승현은
입술을 깨물며 벽두안을 노려보았다.
"좋아... 좋아 그 눈 빛은 제대로 할 생각이 있다는건가?"
"너무 날 무시하고 있는 거 아닌가..?"
승현의 말에 벽두안은 코 웃음을 치며 승현에게 또 다시 말하려는
순간 벽두안에 앞에 있던 승현의 신형이 허공에 스며들 듯 사라졌다.
"으... 응?"
갑자기 눈 앞에 있던 승현이 사라지자 벽두안은 크게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승현을 찾을 수 없었고 그제야 벽두안은
안색을 굳히며 정신을 집중하면서 승현을 찾았다.
"여기다."
"뭐...뭣?"
정신을 집중하고 찾고 있던 찰나에 갑작스레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벽두안은 얼른 뒤 돌아섰지만 이미 승현의 검이 날아오고 있었다.
"뭐.. 뭐 이런..!"
"자전혈파!!"
승현의 검에서 뿜어져 나온 자색의 기운이 날아오자 벽두안은
그 기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피했고 벽두안은
자신의 판단이 옳음을 곧 깨달을 수 있었다.
"바...바닥이 노..녹았어?"
"좋은 판단이었어. 호신강기로 그것을 막았다면 적어도
뜨겁다 수준으로는 끝나지 않았을거야"
그렇게 말한 후 승현은 다시 허공속으로 스며들었고
벽두안은 허공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비겁한 자식아!!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자!!"
아무리 소리쳐도 승현은 나오지 않았고 그 모습을 보던
마운락 또한 속으로 경악성을 내비치며 승현의 기운을 찾고 있었다.
"애송이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수법이
있었던가..? 내가 아는한 이런 수법이라면... 전혀 없는..."
그렇게 생각하던 마운락은 얼핏 교주가 말했던 보법이 생각났다.
"껄껄껄... 자네 무형환위보라는 보법을 아는가?"
"무형환위보? 그것은 무슨 보법입니까?"
"예전 자전마황께서 쓰시던 보법이지 허공속에 스며드는 그 보법은
자전마황께서 쓰시던 자전마공과 함께 엄청난 힘을 발휘했었지
그리고 무형환위보의 무서운 점은 그 주위의 기운과 자신을 동화시켜
그 기운을 찾을 수 없다는 것에 있다는 것이지"
"설마 저 애송이가 교주님께서 말씀하신 무형환위보를 펼치고 있는겐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나 조차 그 기운을 느끼지 못하다니..."
마운락은 오싹한 느낌이 들며 승현의 기운을 찾았다. 만약
승현이 누군가를 마음먹고 자신을 암살하고자 한다면 그게 자신일
지라도 찾아 낼 수 없을 정도였기에 그런 것이었다.
"크아아아!!"
벽두안은 크게 소리지르며 허공속에 주먹을 휘둘렀으나
승현이 맞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승현 또한 멀쩡하지는 않았다.
"크으.. 내력의 소모가 엄청난 기술이군.. 게다가 정신을
집중하는 것 조차 너무나 힘이 든다... 속전속결!"
승현은 재 빨리 결론을 실행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승현은 재 빨리 벽두안의 뒤로 나타나 자전마장을 시전했다.
벽두안은 갑자기 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에 정신이 아득해지며
눈 앞이 깜깜해졌고 누군가가 자신을 업고 가는 것만을 느끼며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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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 일어나서.. 글이 날아가는 통에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덧글은 작가의 의욕을 불어넣어 줍니다. 덧글은 필수 .. !
제가 덧글 확인 안하는 것 같아도 전부 확인한답니다.. 즐독해주시길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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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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