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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05 928회 0건
"으하하하 지금까지의 나는 삼류무사도 못 이기는 하오배에 불과했지만 오늘 이후는 다

를 것이다. 나는 무림지존이 될 것이다!" 나는 기쁜 마음에 속으로 웃음을 터 트리고 있었다. 그순간

"형님 일하러가실 시간입니다."

음 시간이 벌써 그렇게 楹? 나는 문 밖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하던 생각을 멈추고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 지금 나가마"

대충 옷만 걸치고 검을 들고 문 밖을 나가보니 예상대로 애꾸가 서 있었다.

" 그래 오늘 할 일은 머냐?"

" 오늘은 그릇가게 왕씨네에 가서 밀린 돈 받는 일만 있습니다 형님"

" 머! 왕씨? 그 집 망하기 직전이라는데 아직도 돈을 않 받고 머 했어?"

내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하자 애꾸가 실실 웃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흐흐 형님 일부로 않 받고 있었지요 그 집 딸이 좀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래? 잘하면 오늘 몸 좀 풀 수 있겠구나 가자"

잘하면 오늘 계집 하나 품을수 있을꺼라는 기대에 차서 애꾸와 함께 거리로 나갔다.

시장에 도착하니 그릇가게가 보였고 애꾸에게 눈짓을 주자 전시해둔 그릇을 발로 차며

애꾸가 횡포를 부리기 시작했다.

"어이 왕씨 슬슬 우리 돈 줄 때가 되지 않았어?"

그러자 50쯤 되보이니 아저씨가 달려나와 애꾸를 붙잡고 늘어졌다.

"어이구 제발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십시오. 며칠만 말미를 주시면 꼭 갚겠습니다."

"우리는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알아!"

애꾸가 왕씨를 걷어차며 소리를 치자 가게안에서 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소리치며 뛰쳐나왔다.

"아빠!"

뛰쳐나온 소녀는 울면서 왕씨에게 매달렸다. 슬슬 내가 나설 차례인가

나는 울고있는 소녀의 팔을 잡아 일으키며 말했다.

"이런이런 꼭 돈으로만 갚으려고 할 필요 있나? 물물교환이라는 것도 있자나"

" 어이구 제 딸은 않 됩니다. 차라리 절 대려가세요"

이 아저씨가 미쳤나? 다 늙은 아저씨를 대려가서 어따 쓰라고 저런 말을 하는 건지 원

내가 인상을 찌푸리자 애꾸가 왕씨를 걷어차기 시작했다.

그제야 기분이 좀 나아진 나는 품안에 있는 소녀를 보기 시작했다.

울면서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얼굴이며 옷이며 엉망이 되기는 했지만 제법 쓸만한 몸매

를 가진거 같았다.

살짝 간만 좀 볼까? 나는 음흉하게 웃으면서 소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오 제법 큰데? 크크크"

"싫어!!!!! 아빠 살려줘요"

소녀가 소리치기는 하지만 무시하고 여전히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어차피 이 시장바닥에서 우리한테 머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슬금슬금 한 손을 치마 속으로 집어넣고 있는 그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놈! 백주대낮에 이 무슨 횡포냐!"

고개를 돌려보니 백의를 입은 청년 하나가 나에게 소리를 치고 있었고 그 뒤로 일행으로

보이는 은 남녀들이 보였다.

찬찬히 살펴보니 검을 찬게 무림인 같아 보였지만 그런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일행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너무 아름다워서이다. 내가 멍하니 여자들을 보고 있자

나에게 소리치던 백의청년이 다시 소리치기 시작했다.

"파락호 주제에 감히 나 팽문혁을 무시하는거냐!"

팽문혁? 어디서 들어 본 이름인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애꾸가 재빨리 달려와서 나에게

말했다.

"헉! 형님, 팽문혁이면 하북팽가의 삼남입니다. "

"하북팽가? 하북에 있어야 되는 놈이 왜 여기 와 있어?"

"이곳 동정호에서 오룡오화가 모임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자기 형인 도룡을

따라 온게 아닐까요?"

"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형님 어서 사과하고 이 자리를 뜹시다"

안색이 퍼렇게 된 애꾸가 내 옆에서 어서 가자고 재촉하기 시작했다.

아마 어제까지의 나라면 애꾸의 말처럼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을 꺼다.

목숨은 소중한거니까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다르다! 그리고 저 뒤에 있는 미녀들에게

그런 비굴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는 것이다.

"내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냐"

또 다시 청년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소리치면서 뒤를 살짝 보는게 뒤에 있는 여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이 일에 끼어든 것 같았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들이 빌린 돈을 갚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오 이런 지저분한 일에

설마 그 명성 높은 하북팽가가 참견하시겠다는거요"

"머라? 백주대낮에 아녀자를 희롱하는 녀석이 되려 큰소리를 치는구나"

한마디하면 꼬리를 말고 도망 갈 줄 알았던 내가 물러나지 않고 같이 소리치자

기가 막힌 듯한 얼굴이 된 청년이었지만 일행들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는 생각이 들었는

지 점점 얼굴이 싸늘해지기 시작했다.

"저 사람들에게 사죄하면 그냥 보내주려고 했는데 몸으로 느끼지않으면

늬우칠 녀석이 아니구나" 청년이 도을 뽑으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흥 쉽게 당하지는 않을꺼요" 나 또한 차고 있던 검을 뽑으며 말했다.

" 팔 하나로 용서해주마"

청년은 가볍게 칼을 휘둘렀지만 그 안에 담긴 기세와 속도는 일반적인 삼류 파락호는 절

대 당해 낼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팔을 향해 다가오는 칼을 살짝 피한 후 청년을

향해 검을 찔러 넣었다. 설마 피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지 잠깐 당황하는 기색이 보인

청년 이었지만 재빨리 몸을 뒤로 날려서 피했다. 그러자 뒤에 있던 일행 중

가장 어려보이는 여인 이라기보다는 소녀처럼 보이는 여자가 말했다.

"어라 생각보다 좀 하는 거 같은데요 그렇죠? 남궁오라버니"

그러자 잘생긴 청년 하나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하하하 방금꺼는 팽형이 조금 방심했을 뿐이란다 미매"

" 흥 묘용오라버니한테 물어본게 아니예요"

뒤에서 이런 애기들이 들려오자 수치를 당했다고 생각하는지 청년 아니 팽문혁의

얼굴이 씨뻘개지기 시작했다.

"이놈 더 이상은 용서하지 않겠다"

팽문혁은 살기 어린 기세로 내게 말하며 칼을 휘둘렀다

이번에는 진심인지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칼이 다가 왔고 나는 간신히 검으로

막으면서 물러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내가 짜증 났는지

팽문혁이 소리쳤다.

"이놈 이것도 막으면 용서해주마! 이게 바로 건곤탈혼연환도다!"

깡!! 나는 어깨로 날아오는 칼에 도기가 실린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나도 검기를

일으키면서 막아 냈지만 어설프게 만들어낸 내 검기로는 팽문혁의 도를 막을 수가 없

었다. 거기다가 차라리 검으로만 막았으면 도기 서린 도는 검을 부수고 어깨를 잘랐을텐대

어설프게나마 검기가 실린 검은 팽문혁의 도의 방향을 바꾸는 정도에 그쳤다.

바로 내 목을 향해서 말이다. 나는 내 목을 향해 다가오는 도를 바라보았고

엄청난 고통과 함께 의식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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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거라서 글이 좀 이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나아질테니 지금은 좋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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