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안녕하세요. 사실 여러번 이전에도 이것저것 끄적거리다가 그만두고 끄적거리다가 그만드고 끈기 없이 작품 연재를 꾸준히 못했답니다. 썩 좋은 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음 글을 재촉하는 분들때문에 힘이 나기도 하고 또 지속적인 연재를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그만두기를 여러번 했네요. 이번에는 그냥 연습삼아 쓴다고 생각하고 마음편히 글을 써볼까 합니다. 많은 지적과 질타 주시면 감사하지만...부디 상냥하게^^;;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여려서 ...ㅋㅋ ;;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당부하고픈 말.
**작가의 생활 사정상 연재 속도가 굉장히 불규칙적이며, 보통엔 굉장히 느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빠른 연재 혹은 완결작을 원하시는 분은 이 글을 읽지 않으시거나, 완결을 기다리신 후 보시는 편이 더 편하실 것입니다.
**역량 부족으로 수많은 오타와 설정상 모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자 분들의 지적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발견 즉시 수정할 예정이오니
부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스토리 구성상의 미비점 및 문학적 완성도에 대한 지적 또한 환영하오나,
이미 구성이 완성되어 있는 작품이고 본인의 실력 부족으로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작품에라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하오니,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처음 연재 이후 약간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고침입니다.
一擊平天下 (일격평천하)
1부 천년만화수(千年萬花樹)
1장
월진은 가난한 벽촌에 살고 있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위로는 5명의 형제자매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나무꾼이었고 어머니는 재봉을 해서 하루하루 저잣거리에 파는 품팔이였다.
월진은 반갑지 않은 갓난아기였다. 그들 부모는 벌써 자식을 키우는데 진절머리가 났었다. 3명의 사내, 2명의 계집아이는 제일 위로는 맏형이 23, 가장 어린 계집아이는 14살이었는데, 이미 장가,시집갈 나이가 다 되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맏형이 월일과 차남 월이는 벌써 장가를 들어 있었다.
아무튼 이리하여 예상치 못하게 태어난 월진은 그래도 대가족인 집안에서 어느정도는 귀여움을, 어느 정도는 방치를, 어느 정도는 밉상을 받으며 살아갔다.
월진이 11살 되던 어느 해 어느 날, 아버지 월강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가는데 따라가게 되었다. 월진이 9살이 되던 해부터, 월강은 이 늦둥이 아들을 자신처럼 나무꾼으로 키우기 위해 마음 먹고 있었다.
아직 도끼질을 하기엔 너무나도 어린 나이었지만, 월강은 반 견습을 시킬 겸 종종 데려 가곤 했다.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산속에 퍼지고 천둥같은 소리가 무수한 잎새들을 뒤흔들자 산새들이 휘르륵 바람을 가르며 날아올랐다. 월진은 이 광경을 좋아했다. 이 소리를 좋아햇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 땀내를 좋아했다.
월강은 결코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좋은 나무꾼임에는 틀림없었다.
쿵! 쿵!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다시 울려퍼지고, 쩌어억 갈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나무가 기울기 시작했다. 월진이 이전에 나무 기둥에 올라가 묶어놓았던 밧줄의 한 쪽 끝을 아버지에게 건네주자, 아버지는 휙 손짓을 했다. 이에 월진이 한쪽으로 비켜서자, 월강은 기다란 밧줄을 늘어뜨려 당기고는 저먼치 떨어지고는 거세게 당기기 시작했다. 끼익..끼익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실제로는 밧줄이 나무기둥에 단단히 휘감기면서 스치는 소리였지만, 월진에겐 그것이 아버지 월강에게 처절하게 대항하는 거수(巨樹-큰 나무)의 비명처럼 들렸다. 마침내 굉음을 내며 그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자, 대지가 스르르 흔들리는 것이었다. 마치 산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그때 였다. 뭔가 휘르륵 한쪽에서 뭔가 짐승같은 것이 쏜살 같이 달려가는 것을 느꼈다.
"엇!!"
월강이 그것을 목격하고는 놀란 듯 이내 월진을 보고 흥분한 목소리로
"여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라"
그리고는 그 짐승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월진은 그 말을 듣고 그 자기에서 쪼그려 앉아 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날이 서늘해 지기 시작하자 월진은 몸을 한차례 부르르 떨었다.
그는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아부지..."
하지만 월진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이대로 돌아가야 할까? 아니면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까?
월진은 계속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 아버지는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여인의 신음 소리같았다. 하지만 고통에 찬 듯 한 그것은 아니었고 어딘가 이상야릇한 소리였다.
"흐으으...하아앙....으응"
월진은 그 소리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그 소리가 일어난 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어린 월진은 그것이 무슨 소린지 도통 알수가 없었다.
"아앙...좀더...흐응...."
월진은 그 소리가 난 쪽으로 숲을 헤치고 다가가자 이내 그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할수 있었다.
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녀가 한올의 옷도 입지 않은채 역시나 한올의 옷도 입지 않은 한 남자와 뒤엉켜 있는 모습이었다. 한 쌍의 남녀는 땀으로 전신을 흠뻑 적신 채 연신 몸을 흔들며 교합하고 있었다. 월진은 어렴풋이나마 그것이 어떤 한 행위인지 알것 같았다. 하지만 남자의 단단하게 솟은 하체가 여인의 미끈한 다리 사이, 사타구니 깊숙하게 드나드는 장면은 참으로 이상한 장면이었다. 여인은 월진이 살면서 여태껏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녀였다. 이토록 아름다운 미녀를 월진을 본적이 없었다. 완벽한 몸매라는 것을 월진은 생각한적이 없었지만, 완벽한 몸매라는 말은 바로 이런 몸매임을 월진은 이 날 처음 깨달았다. 삼단 같은 머리결은 마치 한올 한올이 보석가수를 뿌린듯 찬란하게 빛이 나고 있었고, 피부는 너무나도 깨끗하고 하R다. 땀에 젖은 얼굴은 홍조가 뛰었고, 붉은 입술은 살짝 열린 채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고 있었다.
남녀는 연신 뒤엉키며 교합하는 가운데, 어느샌가 여인의 다리는 남자의 허리를 꽉 조이고 흙바닥에 누인 세류오 같은 허리를 바싹 남자의 배에 갖다 붙이면 연신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탄력있는 젖가슴이 사내의 가슴에 뭉개졌고 , 미녀의 아름답고 늘씬한 두 다리는 사내의 등허리에서 교차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남자의 흉칙하게 솟은 그의 기둥을 철퍽,철퍽,철퍽 연신 박음질 해대었다. 그의 허벅다리 위쪽이 여인의 예쁘장하고 하이얀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렸다. 사내의 고환이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미녀의 작은 두덩이와 쉴해없이 입맙춤했다.
"하응..흐으응...아아앙...으아아앙"
그 미녀가 한순간 부르르 떨더니 두 손과 두 발로 남자의 몸을 꽉 껴안았다. 순간 남자도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사내는 그리고 한순간 힘이 빠지는 풀썩 하고 여자의 몸 위로 엎어졌다.
"허억..헉..하악.."
"흐응.하아...하아아..아아앙.."
숨을 가다듬은 둘은 이내 몸을 떼어났다. 그러자 미녀의 하복부에서 울컥 울컥 하이얀 액체가 흘러나와 엉덩이 계곡 사이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이내 바닥에 고였다. 늘씬하고 아름다운 나신이 숨에 차 들썩들석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은 실로 선정적이었다.
월진은 자신의 가슴이 왜 그렇게도 콩닥콩닥 뛰고 있는지 알수 없었다. 처음 보는 생경한 광경이 월진의 머리속 깊숙히 박혀버렸다. 그는 이 광경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남자는 대자로 누운채 숨을 가다듬고 있었다. 미녀는 몸을 일으켰다. 월진이 자세히 보니 그녀는 칠흑삼단 같은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있었다. 탱탱한 가슴과 조여진 하복부를 보고, 월진은 "미녀"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그날 진정 알게 되었다. 그 미녀는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요염한 미소를 띄더니, 사내의 다리 사이에 웅크려 앉아 사타구니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월진은 사내의 등에 가려 도대체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언듯 보이는 희고 아름다운 엉덩이만이 살며시 들썩거리는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몸을 일으킨 미녀는 월진과 눈을 마주 치고 말았다. 그녀의 눈동자는 수정처럼 맑았지만 어딘가 굉장한 정열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실제로 그럴리가 없었기에, 그것은 월진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뭔가 하얀 액체가 스르륵 흘러내렸다. 월진은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월진이 그의 집으로 돌아온 것은 이미 땅거미가 꺼진 뒤였다. 집에는 어느새 아버지가 돌아와 있었다. 그는 월진을 보자마자 그의 뺨을 쳐갈구며 호통 쳤다. 그는 자기가 돌아온 자리에 월진이 없자 한참동안 찾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왔었다. 혹시 월진이 집에 먼저 갔나 싶어서 였다. 하지만 집에서 그가 없자 걱정이 되던 참이었는데 월진이 돌아오자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었다. 월진은 퉁퉁 부어오른 뺨을 부여잡고 형제들이 같이 지내는 방으로 들어갔다.
월진은 아버지 월강이 백용묘라는 영물을 쫓아갔었다는 알게 된 것은 나중이었다.
이후부터, 월진은 아버지를 졸라 매일 같이 산으로 같이 올랐다. 혹시라도 그 미인을 다시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모양으로, 좀처럼 그녀와 다시 조우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2년후, 월진이 11살 되던 해, 또다시 그녀를 만날수 있었다. 그 날, 월강은 또다시 백영묘를 목격했던 것이었다. 월진도 그날 백영묘를 볼수 있었다. 그 짐승은 온통 하얀 털에 기이하게 솟은 뿔과 3개의 꼬리를 가진 신기한 동물이었다. 월강은 2년전 그날과 같이 월진에게 기다리라고 말한 후 백영묘를 쫓아갔다.
월진은 기다렸다. 그러나 역시나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다. 한참동안 쭈그려 앉은 11살의 월진은,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얘, 뭐하니?"
월진은 깜짝 놀랐다. 소리가 난쪽은 자신의 뒤쪽이었다. 얼른 뒤를 돌아보니 한 미녀가 이번엔 새하얀 무복을 입고 서있었다. 2년전 바로 그 여인이었다. 월진이 얼어붙은 채 입을 벌리고서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2년 만이구나"
월진은 고개를 끄덕 거렸다. 그 미녀가 킥킥 웃었다. 월진은 그녀의 그런 미소를 넋을 잃고 바라 보았다. 그녀가 입은 옷은 그녀의 몸매에 짝 달라붙어, 그녀의 탱탱한 가슴과 둔부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월진은 자기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 대기 시작했다. 그 미녀가 살살 눈웃음을 치며 부드럽고 끈덕진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어린 것이...앙큼하긴"
마치 월진의 생각을 읽은 듯한 표정이었다.
"좀더 어른이 되면 상대해주지."
"어른이요?"
"으음..그래, 이 누나는 강한 남자가 좋단다. 네가 강한 남자가 되면..그때..."
그렇게 눈가에 아름다운 주름을 만들며 목소리를 작게 소근거리더니, 월진의 귓가에 뜨거운 숨겸을 불어놓고는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고운 손으로 슬며시 월진의 물건을 어루만지듯 하다가도 그냥 스쳐 지나갔다.
"이 누님이 운우지락이 뭔지 알게 해줄게....."
음탕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였고, 청아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끈덕지고 요염한 억양이었다.
월진이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그 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월진은 이후 오랫동안 그녀를 볼수가 없었다. 아버지 월강은 그날도 허탕치고 돌아왔다.
"이런 제기랄...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람...금방 눈앞에 있는 듯 하더니만..."
그 날 이후, 월진은 마음 먹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강한 남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당부하고픈 말.
**작가의 생활 사정상 연재 속도가 굉장히 불규칙적이며, 보통엔 굉장히 느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빠른 연재 혹은 완결작을 원하시는 분은 이 글을 읽지 않으시거나, 완결을 기다리신 후 보시는 편이 더 편하실 것입니다.
**역량 부족으로 수많은 오타와 설정상 모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자 분들의 지적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발견 즉시 수정할 예정이오니
부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스토리 구성상의 미비점 및 문학적 완성도에 대한 지적 또한 환영하오나,
이미 구성이 완성되어 있는 작품이고 본인의 실력 부족으로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작품에라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하오니,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처음 연재 이후 약간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고침입니다.
一擊平天下 (일격평천하)
1부 천년만화수(千年萬花樹)
1장
월진은 가난한 벽촌에 살고 있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위로는 5명의 형제자매들이 있었다.
아버지는 나무꾼이었고 어머니는 재봉을 해서 하루하루 저잣거리에 파는 품팔이였다.
월진은 반갑지 않은 갓난아기였다. 그들 부모는 벌써 자식을 키우는데 진절머리가 났었다. 3명의 사내, 2명의 계집아이는 제일 위로는 맏형이 23, 가장 어린 계집아이는 14살이었는데, 이미 장가,시집갈 나이가 다 되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맏형이 월일과 차남 월이는 벌써 장가를 들어 있었다.
아무튼 이리하여 예상치 못하게 태어난 월진은 그래도 대가족인 집안에서 어느정도는 귀여움을, 어느 정도는 방치를, 어느 정도는 밉상을 받으며 살아갔다.
월진이 11살 되던 어느 해 어느 날, 아버지 월강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가는데 따라가게 되었다. 월진이 9살이 되던 해부터, 월강은 이 늦둥이 아들을 자신처럼 나무꾼으로 키우기 위해 마음 먹고 있었다.
아직 도끼질을 하기엔 너무나도 어린 나이었지만, 월강은 반 견습을 시킬 겸 종종 데려 가곤 했다.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산속에 퍼지고 천둥같은 소리가 무수한 잎새들을 뒤흔들자 산새들이 휘르륵 바람을 가르며 날아올랐다. 월진은 이 광경을 좋아했다. 이 소리를 좋아햇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 땀내를 좋아했다.
월강은 결코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좋은 나무꾼임에는 틀림없었다.
쿵! 쿵!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다시 울려퍼지고, 쩌어억 갈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나무가 기울기 시작했다. 월진이 이전에 나무 기둥에 올라가 묶어놓았던 밧줄의 한 쪽 끝을 아버지에게 건네주자, 아버지는 휙 손짓을 했다. 이에 월진이 한쪽으로 비켜서자, 월강은 기다란 밧줄을 늘어뜨려 당기고는 저먼치 떨어지고는 거세게 당기기 시작했다. 끼익..끼익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실제로는 밧줄이 나무기둥에 단단히 휘감기면서 스치는 소리였지만, 월진에겐 그것이 아버지 월강에게 처절하게 대항하는 거수(巨樹-큰 나무)의 비명처럼 들렸다. 마침내 굉음을 내며 그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자, 대지가 스르르 흔들리는 것이었다. 마치 산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그때 였다. 뭔가 휘르륵 한쪽에서 뭔가 짐승같은 것이 쏜살 같이 달려가는 것을 느꼈다.
"엇!!"
월강이 그것을 목격하고는 놀란 듯 이내 월진을 보고 흥분한 목소리로
"여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라"
그리고는 그 짐승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월진은 그 말을 듣고 그 자기에서 쪼그려 앉아 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날이 서늘해 지기 시작하자 월진은 몸을 한차례 부르르 떨었다.
그는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아부지..."
하지만 월진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이대로 돌아가야 할까? 아니면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까?
월진은 계속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 아버지는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여인의 신음 소리같았다. 하지만 고통에 찬 듯 한 그것은 아니었고 어딘가 이상야릇한 소리였다.
"흐으으...하아앙....으응"
월진은 그 소리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그 소리가 일어난 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어린 월진은 그것이 무슨 소린지 도통 알수가 없었다.
"아앙...좀더...흐응...."
월진은 그 소리가 난 쪽으로 숲을 헤치고 다가가자 이내 그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할수 있었다.
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녀가 한올의 옷도 입지 않은채 역시나 한올의 옷도 입지 않은 한 남자와 뒤엉켜 있는 모습이었다. 한 쌍의 남녀는 땀으로 전신을 흠뻑 적신 채 연신 몸을 흔들며 교합하고 있었다. 월진은 어렴풋이나마 그것이 어떤 한 행위인지 알것 같았다. 하지만 남자의 단단하게 솟은 하체가 여인의 미끈한 다리 사이, 사타구니 깊숙하게 드나드는 장면은 참으로 이상한 장면이었다. 여인은 월진이 살면서 여태껏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녀였다. 이토록 아름다운 미녀를 월진을 본적이 없었다. 완벽한 몸매라는 것을 월진은 생각한적이 없었지만, 완벽한 몸매라는 말은 바로 이런 몸매임을 월진은 이 날 처음 깨달았다. 삼단 같은 머리결은 마치 한올 한올이 보석가수를 뿌린듯 찬란하게 빛이 나고 있었고, 피부는 너무나도 깨끗하고 하R다. 땀에 젖은 얼굴은 홍조가 뛰었고, 붉은 입술은 살짝 열린 채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고 있었다.
남녀는 연신 뒤엉키며 교합하는 가운데, 어느샌가 여인의 다리는 남자의 허리를 꽉 조이고 흙바닥에 누인 세류오 같은 허리를 바싹 남자의 배에 갖다 붙이면 연신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탄력있는 젖가슴이 사내의 가슴에 뭉개졌고 , 미녀의 아름답고 늘씬한 두 다리는 사내의 등허리에서 교차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남자의 흉칙하게 솟은 그의 기둥을 철퍽,철퍽,철퍽 연신 박음질 해대었다. 그의 허벅다리 위쪽이 여인의 예쁘장하고 하이얀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렸다. 사내의 고환이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미녀의 작은 두덩이와 쉴해없이 입맙춤했다.
"하응..흐으응...아아앙...으아아앙"
그 미녀가 한순간 부르르 떨더니 두 손과 두 발로 남자의 몸을 꽉 껴안았다. 순간 남자도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사내는 그리고 한순간 힘이 빠지는 풀썩 하고 여자의 몸 위로 엎어졌다.
"허억..헉..하악.."
"흐응.하아...하아아..아아앙.."
숨을 가다듬은 둘은 이내 몸을 떼어났다. 그러자 미녀의 하복부에서 울컥 울컥 하이얀 액체가 흘러나와 엉덩이 계곡 사이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이내 바닥에 고였다. 늘씬하고 아름다운 나신이 숨에 차 들썩들석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은 실로 선정적이었다.
월진은 자신의 가슴이 왜 그렇게도 콩닥콩닥 뛰고 있는지 알수 없었다. 처음 보는 생경한 광경이 월진의 머리속 깊숙히 박혀버렸다. 그는 이 광경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남자는 대자로 누운채 숨을 가다듬고 있었다. 미녀는 몸을 일으켰다. 월진이 자세히 보니 그녀는 칠흑삼단 같은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있었다. 탱탱한 가슴과 조여진 하복부를 보고, 월진은 "미녀"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그날 진정 알게 되었다. 그 미녀는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요염한 미소를 띄더니, 사내의 다리 사이에 웅크려 앉아 사타구니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월진은 사내의 등에 가려 도대체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언듯 보이는 희고 아름다운 엉덩이만이 살며시 들썩거리는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몸을 일으킨 미녀는 월진과 눈을 마주 치고 말았다. 그녀의 눈동자는 수정처럼 맑았지만 어딘가 굉장한 정열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실제로 그럴리가 없었기에, 그것은 월진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뭔가 하얀 액체가 스르륵 흘러내렸다. 월진은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월진이 그의 집으로 돌아온 것은 이미 땅거미가 꺼진 뒤였다. 집에는 어느새 아버지가 돌아와 있었다. 그는 월진을 보자마자 그의 뺨을 쳐갈구며 호통 쳤다. 그는 자기가 돌아온 자리에 월진이 없자 한참동안 찾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왔었다. 혹시 월진이 집에 먼저 갔나 싶어서 였다. 하지만 집에서 그가 없자 걱정이 되던 참이었는데 월진이 돌아오자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었다. 월진은 퉁퉁 부어오른 뺨을 부여잡고 형제들이 같이 지내는 방으로 들어갔다.
월진은 아버지 월강이 백용묘라는 영물을 쫓아갔었다는 알게 된 것은 나중이었다.
이후부터, 월진은 아버지를 졸라 매일 같이 산으로 같이 올랐다. 혹시라도 그 미인을 다시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모양으로, 좀처럼 그녀와 다시 조우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2년후, 월진이 11살 되던 해, 또다시 그녀를 만날수 있었다. 그 날, 월강은 또다시 백영묘를 목격했던 것이었다. 월진도 그날 백영묘를 볼수 있었다. 그 짐승은 온통 하얀 털에 기이하게 솟은 뿔과 3개의 꼬리를 가진 신기한 동물이었다. 월강은 2년전 그날과 같이 월진에게 기다리라고 말한 후 백영묘를 쫓아갔다.
월진은 기다렸다. 그러나 역시나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다. 한참동안 쭈그려 앉은 11살의 월진은,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얘, 뭐하니?"
월진은 깜짝 놀랐다. 소리가 난쪽은 자신의 뒤쪽이었다. 얼른 뒤를 돌아보니 한 미녀가 이번엔 새하얀 무복을 입고 서있었다. 2년전 바로 그 여인이었다. 월진이 얼어붙은 채 입을 벌리고서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2년 만이구나"
월진은 고개를 끄덕 거렸다. 그 미녀가 킥킥 웃었다. 월진은 그녀의 그런 미소를 넋을 잃고 바라 보았다. 그녀가 입은 옷은 그녀의 몸매에 짝 달라붙어, 그녀의 탱탱한 가슴과 둔부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월진은 자기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 대기 시작했다. 그 미녀가 살살 눈웃음을 치며 부드럽고 끈덕진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어린 것이...앙큼하긴"
마치 월진의 생각을 읽은 듯한 표정이었다.
"좀더 어른이 되면 상대해주지."
"어른이요?"
"으음..그래, 이 누나는 강한 남자가 좋단다. 네가 강한 남자가 되면..그때..."
그렇게 눈가에 아름다운 주름을 만들며 목소리를 작게 소근거리더니, 월진의 귓가에 뜨거운 숨겸을 불어놓고는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고운 손으로 슬며시 월진의 물건을 어루만지듯 하다가도 그냥 스쳐 지나갔다.
"이 누님이 운우지락이 뭔지 알게 해줄게....."
음탕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였고, 청아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끈덕지고 요염한 억양이었다.
월진이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그 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월진은 이후 오랫동안 그녀를 볼수가 없었다. 아버지 월강은 그날도 허탕치고 돌아왔다.
"이런 제기랄...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람...금방 눈앞에 있는 듯 하더니만..."
그 날 이후, 월진은 마음 먹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강한 남자가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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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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