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부 무림대란
천성,혜아,빙아는 사이좋게 즐겁게 강호 유람하듯이 현음장을 떠나와서 제왕성으로 향하는 중이다.
며칠의 여정이 되겠지만, 뭐 혈마성의 개파대전까지는 충분히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리 급하게 갈 필요도 없었다.
천성의 양옆에 팔장을 끼고서 다소곳이 걷는 절세의 두미녀, 천성은 지나가는 총각들의 부러운 시선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었다.
"ㅎㅎㅎㅎ 부러울거다. 요놈들..... 침떨어지겠다 짜식아... 그렇게 뚫어지게 본다고 혜아의 옷이 뚤어지냐?ㅋㅋㅋㅋ허 저놈봐라, 아주 빙아를 발가 벗겨도 열번도 더 벗겼겠네.... 짜씩 그래 우리 빙아가 예쁘니까 어쩔수 없지, 가서 오형제랑 놀도록 하여라ㅋㅋㅋㅋ, 오 이 즐거운 여행....."
남경으로 향하는 관도... 셋은 관도의 주점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 관도 우편의 넒은 초장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었다.
혜아와 빙아는 신통하게도 게으림 피지 않고 시간만 나면 섭군천이 전수해 준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짜식들, 대충 해두지.... 그래도 무림 출도한다고 열심인데!!!!!!!"
천성은 흐믓한 표정으로 무공수련에 열심인 혜아 빙아를 주시하고 있었다.
창창, 검과 검이 맞부딛히며, 서로 초식을 교환하다가, 서로 또 이야기를 통해 의문점을 진지하게 상의 하는 혜아와 빙아.....
"이게 맞다니까.... "
"아니야 얘!!!!! 천녀산화는 이렇게 직선으로 빠르게 뻗어야지, 상대방이 방어할 틈을 주면 안된다고 사부님이 그랬잖아......"
"아니야 언니, 사부님 이야기는 이렇게 직선으로 뻗는데, 마치 물이 흐르듯이 유연하고 우아하게 그래서 상대방이 보면서도 뭐가뭔지 모르게 당하게 하는 수법이라구......"
"아니야, 언니인 내가 강호밥을 먹어도 너보다 훨 더먹었는데.... 이건 그냥 가장 단도 직입적으로 빠르게 상대방의 요혈을 찌르는 거라구.. 언니말을 믿어....."
"아니라니까, 이건 우아하고 아름답게, 상대방이 감탄하고 있는 허점을 노리는 거라니까....."
"아니 쪼그만 게 자꾸 대들래? 이건 직선으로 쭉 이게 맞아 이것아.....;
"뭐야? 지금 내가 너한테 언니언니 하니까 이제 깔아 뭉개는 거야?언니라고?????"
"뭐 ?????? 너????
"이년이 이제 아주 대놓고 막 나가네.. 내가 언니라고 참고 양보해 줬더니 보이는 것이 없구나 네가?????"
"뭐 이년????? 지금 시방 한번 해보자는 거지?????"
"그래 이년아... 아주 잘하면 한대 치겠는데??????"
"뭐야????? 지금 계속 이년 저년이지 이년아, 내가 언니 대접해줬더니 아주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고, 아주 이 아가씨를 깔고 뭉개고 밟아버려????"
"좋아.. 덤벼 이년아..."
"흥, 누가 무서워 할 줄 알고.....""
창,창,,, 혜아와 빙아는 검을 꺼내 서로 노려 보았다.
헉, 갑자기 이게 웬 날벼락이야???? 천성은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생긴 이런 황당한 상황에 어쩔줄을 모르고 뛰어나가 혜아와 빙아의 중간에 서서 말렸다.
"얘들아, n때문인지 모르지만, 아니 서로 자매끼리 말로 풀어야지, 성질난다고 다자고짜 칼을 뽑으면 어떻게 다치려고....""
"비켜 오빠, 내 저년 오늘 아주 단단히 교육을 시켜놔야, 언니 무서운 걸 알지...."
"흥, 누가 할소릴, 내가 그동안 너한테 언니라고 부르며 벨이 꼬였는데, 좋다 이거야,,,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 비켜 오빠....."
"얘, 얘들아,,, 으~~~악....."
순식간에 혜아와 빙아의 검이 자기를 향해 날아오는 것 아닌가, 천성은 중간에 끼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몸을 이리저리 틀어 혜아와 빙아의 검을 피했다.
헉,,, 애구 한숨 돌렸~~으악,,,, 다시 가슴과 가랑이로 날아오는 두개의 검....
으악,,,, 천성은 미친놈 널뛰듯 피하기 바빴다 .
아니, 얘들이 언제 이렇게 검술이 늘었지??? 애구 악, 헉....
악, 이번에는 머리와 오른팔을 향해 그어 오는 검,,, 도무지 이 쌍검 합벽인지 지랄인지,,, 모두 이름만 이뻤지,, 완전히 치명적인 곳만 노리는 무서운 살초들이었다.
땀을 비질비질 흘리며, 이리저리 피하다가,,,, 크윽.!!!!!!!!......
천성은 가슴과 옆구리에 불에 데인듯한 통증을 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혜아와 빙아는 깜짝놀라며 천성을 붙잡았다.
오빠 괜찮아??????
웬팔과 오른팔을 감아오는 혜아와 빙아?????
헉, 어마 피좀봐... 좀 썰렸네....
어머 피좀봐,,, 여기좀봐....
빙아와 혜아는 천성을 염려하며 천성의 상처를 보고 안타까운 탄식을 했다.
비록 뼈를 다치는 중상은 아니지만, 베인곳에서 피가 쿨럭쿨럭 나오는게, 아마 적잖이 아플 것이다.
어머... 어떡해... 것봐 이년아, 너땜에 애꿎은 오빠만 다쳤잖아... 아유 이걸 그냥?
뭐가 어째? 누가 할 소릴!!!!! 너때문에 오빠가 피를 다 흘리잖아..
"뭐가 어째 이년아? 아유 이년이 오빠 땜에 좀 참으려고 해도 내 뚜껑을 여네... 오냐 이년아 오늘 너죽고 나죽고 한번 해보자....
"그래 좋아.. 이년아, 오늘 내가 아주 비오는 날 먼지나게 맞는게 어떤건지 몸으로 깨닫게 해줄께....""
헉,,, 천성은 울상이 榮?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중간에 서서 혜아와 빙아를 말렸다.
"얘들아 일단 칼은 좀 내려놓고 말로 하면 안되겠니, 지금 내 피봤잖아... 이제 말로 좀 해라. 또 다칠라!!!?"
흥, 오빠 땜에 봐주는 줄 알아.이년아!!!!.. 빙아는 검을 내려놓았다.
"누가 할소릴, 내가 아주 오늘 본때를 보여주려다 어린 내가 참는다.!!!!!" 혜아도 검을 내려 놓았다.
으, 부글부글 끓는 속을 달랠 수 없었던 빙아는 주먹을 냅다 내질렀다.
흥, 혜아는 고개를 숙여 주먹을 피하며, 오른발 돌려차기에 들어갔다.
헉, 이제 좀 마음을 놓았던 천성은 순간적으로 눈앞에 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느꼈다.
크윽, 혜아의 돌려차기가 이를 피한 빙아를 지나 천성의 얼굴을 정타로 맞혔다
오빠, 미안... 이년이 피해? 어디 한번 당해봐 이 언니의 선풍각...
혜아는 선풍각으로 바닥쓸기를 들어가자,
호, 그래 이년아 이 언니의 응조공맛을 보여주마...
휘익,,,
이번에는 빙아의 조공의 천성의 오른 뺨에 손톱자국을 내고 지나갔다.
캬악,,,,, 왜 나만 맞는 거냐구???
이년이 그래도 ???????
용호상박의 격투,
천성은 아픈 몸을 이끌고 이리저리 피했지만, 이렇게 한대 저렇게 한대...
이렇게 맞다보니 온몸에 성한 곳이 없었다.
크아아악..... 그만.......
헉... ,오빠??
오빠??? 얼굴이 왜 그래???
좀전에 빙아의 원앙퇴를 눈탱이에 정통으로 맞은 천성 눈탱이가 검푸르게 변했다.
이것들이 정말 오빠가 힘이 없어서 못말리는 줄 알아??????????
너희들한테 오빠의 무식한 무공을 쓰면 너희들 다칠까봐 안썼더니... 이게 뭐야?????
꼴에 그래도 양심들은 있어서 내공은 안써서 싸워서 그렇지... 내가 동네 북이야 이것들아??????
그리고 내가 말리면 대충 들어야지!!!!!! 지금 이게 뭐하는 짓들이야!!!!!!!
천성은 여기저기 쑤시는 몸을 아랑곳하지 않고, 혜아와 빙아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오빠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오빠 나도 미안... 하지만 졔가 나빠... 흥.."
나도 야 흥., 이게 뭐 언니라고 부르라면서 맨날 엉겨붙기만 하고 흥이다 흥...
아, 나도 치사해서 너 언니 노릇 안해... 흥흥....
"아니 그래도 이것들이???? 아이구 혈압이야....."
오빠 혈압오르면 안돼지... 혜아와 빙아는 재빨리 천성의 양옆에 붙어서 아양을 떨었다.
"이것들아 서로 화해해.. 서로 자매가 되어서 이게 뭔꼴이야...."
"흥, 별꼴이다 뭐. 화해 안해.. 내가 뭐 잘못했다고..."
"흥, 누가 할소릴!!!! 흥흥"
아니 그래도 이것,,아이구 옆구리야....
천성은 좀전에 검상을 입은 옆구리를 빙아가 만지자 고통의 표정을 지었다.
"오 , 미안 오빠 고의가 아닌데....., 자 빨리 우리 마을에 가서 좀 쉬자 오빠 아무래도 푹 자야 할거 같애...."
"애구구, 내가 이것들을 데리고 가야 하다니, 애구 내 팔자야......"
사실 천성의 검상이야 별게 아니었지만, 혜아와 빙아의 육박에 맞은 온몸은 여기저기 결리지 않은 데가 없었다. 온몸에 안맞은곳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더군다나 양쪽 눈탱이는 맞아서 시퍼렇게 멍이 들었으니, 온몸의 몰골이 병자와 진배 없었따.
애구애구, 아파라...
아니 오빠 천하의 귀왕전인이 그정도 타박상 가지고 그렇게 엄살이야? 미안하게 시리...
"그러게 말이야.. 고의로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지?????
"애구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이 여우들"
천성은 터덜터덜 혜아와 빙아의 부축을 받으며 길을 갈 뿐이었다.
다행히 멀지않은 곳에 마을이 있어서 마차를 구할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었다.
마차의 덜컹거림에도 온몸의 삭신이 쑤시고 아팠을 정도니.....으, 언제나 이 삭신을 침대에 뗌肩졌?....
남경 제일루
천성과, 혜아 가 처음 거하게 식사를 했던 그 곳.....
감회가 새로웠다.
혜아가 마차에서 내리자, 예전에 귀인을 알아보지 못해게 뒤지게 맞았던 그 점소이가 혜아를 반긴다.
어서옵?....
하루 묵고 갈거니까, 특실 하나 마련해 주고....
이집에서 제일 잘하는 것으로 한 상 거하게 차려 놓거라.....
네 알겠습니다. 싸모님....
점소이는 고개를 굽신하다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 빙아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는 천성을 보았다
아구가 아프다는 듯 턱을 주무르며 빙아에 기대어 오는 천성....
"환자분이 계신가 보군.... 그런데 어떻게 눈탱이가 밤탱이가 榮冒?ㅋㅋㅋㅋ"
천성과, 혜아 , 빙아는 남경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창가쪽에 앉아 음식을 기다렸다.
먼저 여아홍이 나왔다.
혜아, 빙아 이제 그만 화풀고 술이나 한잔씩 하자...
천성은 혜아와 빙아의 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
혜아와 빙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단숨에 술잔을 비웠다.
한잔더~~
한잔더를 외치는 혜아,,,
흠, 오는 혜아가 술이 고푼가 보구나.....음, 술이 고플 땐 마셔야지...
천성은 혜아에게 술을 따라주며 자신도 한잔 먹었으나, 윽,, 좀전에 빙아한테 원앙퇘로 맞은 턱쪽 잇몸이 터졌나보다. 입안이 무지 쓰라렸다. 윽..... 이거 완전히 갔네....
빙아는 혜아에게 질세라 한잔을 비우고,
오빠,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줘? 지금 차별대우하고 있는거 알아????
어, 그래 그래 마셔 마셔...
천성이 얼른 빙아의 잔에 술을 따르자, 빙아도 단숨에 잔을 비우고... 다시 잔을 내밀었다.
한잔 더~~~~~
"이것들이 정말 돌겠네.. 내가 니들 점소이야 뭐야?????" 하고 반항을 하려는데, ,헉,,
자신을 째려보는 빙아의 도끼눈....
"오빠, 기분도 안좋은데, 그정도도 못해줘??? 술따라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거야? 자기는 한잔도 못마시면서...."
"내가 술을 못먹게 된게 누구 때문인데????윽, 알았다. 내가 으휴 주댕이 두개인 계집들하고 상대를 말아야지....."
천성은 다시 빙아의 잔에 술을 따랐다. 역시 단숨에 게눈 감추듯 마시고 한잔더를 외치는 빙아...
이에 질세라 한잔더를 외치는 혜아.....
한잔더,, 한잔더,,,,,
이제 혜아와 빙아는 천성이 따라주는 것도 기다릴 것 없이 술을 퍼대기 시작했다.
크윽, 얘들이 오늘따라 왜 이래?
고천성, 너 내가 더좋아 쟤가 더 좋아?????
윽, 천성은 갑자기 터져 나온 빙아의 질문에 슬금슬금 눈치랄 살폈다.
술이 거하게 오른 빙아는 지금 약간 혀가 꼬 부라진 목소리다.
왜 말을 못해? 빙아가 지금 묻잖아.... 누가 더 좋냐고? 짜식 부끄러워 하기는???
혜아는 천성의 어깨에 한팔을 탁 걸치며... 말을 받았다.
얘도 좀 술이 된거 같다....
빙아는 다시 한잔을 더 마시며, 거의 탁자에 엎어지듯 기우뚱하며 혀꼬인 소리로 말을 한다...
"짜식, 나를 더 좋아한다는 말을 그렇게 하기 힘드나? ㅋㅋㅋ"
"헐, 아주 꿈을 꿔라. 꿈을..." 혜아는 다시 한잔을 들이부으며 천성의 어깨에 거의 쓰러지듯이 기대었다.
뭬야? 꿈,,,, 이년이, 너 오빠랑 응응응도 못한 주제에!!!!
거의 죽음수준으로 취해가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빙아??????
"뭬야? 응응응, 누가 할소릴!!!! 우리 오빠가 좀 싸가지가 없어도 나를 얼마나 챙기는데, 아 그 황홀한 밤,,, 니가 알기는 알아????
"뭐야????"
빙아가 술 취한채로도 도끼눈을 뜨자,,,,,
천성은 좌우위난 이었다. 우짜면 좋노....
아무래도 더 있다간 무슨 사단이 나겠다. 아이구 내 팔자야,, 얘들이 오늘 왜 이렇게 술을 푸고 지랄이야 지랄이야....
아무래도 얘네들을 빨리 죽이는게 낳겠다.
"자, 우리 이쁜 혜아, 빙아, 자 막잔 마셔 마셔 건배 하고 자자고....."
"막잔, 무순 막잔, 아직 간에 기별도 안갔구만... 우자지간 건배...., 우당탕" 빙아는 결국 막잔을 들다가 탁자에 고꾸라졌다.
" 호호호, 얘는 무슨 술도 약한애가 이 언니하고 주량을 다툰다고,, 자 건배...... 퍽.....""
혜아도 죽었다.
야 점소이...
넵 손님
계산해라...
넵... 헉,,, 여아홍을 두독이나 드셨네요?????
그러냐? 헉, 내가봐도 얘네들이 여자라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헉.....
천성은 축 늑어진 혜아와 빙아를 끌다시피 걸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끄응, 에구에구 몸도 아파 죽겠는데, 얘들은 왜 이리 무거워?????"
천성은 혜아와 빙아를 침대에 겨우 또陟貂?...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속옷만 남긴채 다 벗겨놓은 후, 이불을 덮어놓고 가려는데
음, 어딜가!!!!
헉, 바깥쪽에 누운 빙아의 당김에 중심을 잃고 침대위에 자빠졌다.
크윽, 갑자기 어퍼지느라 가슴의 상처에 충격을 받아 쓰라려 왔다.
"미치겠군" 얘들은 대체 어쩌자고 이렇게 대책없이 푼거야.....
"야, 고천성 너 너는 나를 제일 이뻐해야 해 .. 안그러면 국물도 없어..."
빙아가 걱정되서 쳐다보던 천성은 , 혜아의 잠꼬대에 깜짝 놀라 혜아쪽으로 몸을 틀어 쳐다보았다.
헉, 역시나 잠꼬대였다. 혜아는 새근새근 잘 자고 있었다.
휴......
"너 일루와 어디가... "
헉, 빙아의 끌어당김에 천성은 다시 빙아쪽으로 돌아누웠다
고천성!!!! 다시 혜아의 부름에 천성은 좌우로 몸을 틀다가 지쳤다.
"우, 내가 미쳐.....
드디어 모든걸 포기하고 잠이나 자자 하고 똑바로 누웠는데,,,,,
양쪽에서 감기는 미녀들의 부드러운 속살......
흑흑흑, 아얘 고문을 해라 고문을 나더러 어찌 하라고.......
양쪽 팔에 와닫는 봉긋한 그것 그건 평소에 천성이 그렇게 만지기 좋아하던 혜아와 빙아의 가슴이 아닌가....
그런데 지금 양쪽에서 찡겨있는 이 상황에서 이건 완전히 고문이었다.
헉,,,, 갑자기 혜아의 한 다리가 걸쳐 오는게 아닌가?
혜아의 다리는 공교롭게도 허벅지 부위가 천성의 남근 부위에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마치 기어가든이 위아래로 자지를 쓰다듬는 허벅지....
"크윽, 미치겠구나...."
생각해 보니, 요 이틀 혜아와 빙아 눈치 보느라 응응응을 못했다. 혈기 방장한 천성이....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천성이.... 온몸이 멍이 들어 어디 한군데 결리지 않은데가 없어도 우리 천성이의 똘똘이는 항상 씩씩했다.
음냐,음냐.... 혜아는 침까지 흘려가며 새근새근 잘 자고 있었다.
아주 죽여라 죽여,,, 으 이것을 그냥 해치워 버려?
자지가 근질근질 하는것을 절대로 못참는 우리의 천성이......
환상의 나래를 폈다. 아얘, 앞으로 유행 할거라는 삼인행을 해봐? 우리도 셋이니까, 그거 죽이겠는데!!!!! ㅎㅎㅎㅎㅎ, 암튼 도저히 못참겠다. ㅎㅎㅎㅎ, 얘네들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취했으니, 아마 내가 했는지도 모를거야.... 오늘은 대충 이렇게라도 때워야 겟다.
천성은 혜아의 허벅지를 만지며,,, 혜아쪽으로 몸을 똑湯?하는데,,,,,
퍼억,크 읍......, 천성은 가슴을 부여잡았다. 빙아의 한 팔이 자신의 칼맞은 가슴을 때리는 것 아닌가?
아파도 애들 깰까봐 큰소리도 못내고,,, 으윽, 신음만 내뱉었다.
"얘가 몸부림이 심하네.....
빙아는 천성의 가슴을 꼭 끌어안으며 가슴을 천성이에게 비벼대었다.
윽,,, 아프긴 하지만, 으 이 탱탱한 감촉, 역시 우리 빙아가 가슴은 최고라니까.....
그래 일단 빙아부터 ............
퍼억, 윽,,,, 이번엔 혜아의 팔이 자신의 똘똘이를 때렸다
퍼억,, 윽, ,,,,
퍼억,,, 크윽....
퍼억....
"씨발, 내 안해... 더러워서 이짓도 못해 먹겠다. 크응, 어무이......"
천성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적도 없는 엄마를 찾았다.
어찌된게 혜아랑 하려 하면 빙아가, 빙아랑 할려하면 혜아가 약속이나 한듯이 몸부림을 치면서 자신의 아픈데만 골라 때리는 것이 아닌가? 죽은듯이 자면서.....
아, 울고 싶어라... 천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혜아와 빙아의 중간에 껴서 이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몰랐다.
아침....
아웅 ,잘잤다.
어음, 이 상쾌한 기분.... 난 아침이 좋더라.....
혜아와 빙아는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천성은 피곤한 몸으로 새벽녘에나 잠이 들었는데, ,
오머, 오빠!!!!
혜아는 천성을 흔들어 깨웠다..
"웅 , 잠좀자자.....니들은 잠도 없니!!!"
천성은 몸을 뒤척이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호호호, 빙아는 이불을 걷어내며 소리쳤다. "
"오빠 오늘 제왕성에 도착하려면 지금 일어나야 한다고요... 날샜단 말이야......"
결국은 찬물 세례를 받고서야 천성은 침대에서 생쥐꼴을 하고 일어날수 있었다.
잠도 제대로 못잔데다가, 어제맞은 눈탱이를 다시 맞아서 눈의 시커먼 멍이 더 커져 있었다.
"큭큭큭큭," 혜아와 빙아는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어쩔줄 모르는 표정이었다.
"이것들이 잘도 재미있겠다.이것들이 다 니들때문인거 알아?????"
"호호?, 미안해요 오빠, 그런데 오빠 얼굴이 너무나 웃겨.....ㅋㅋㅋㅋㅋㅋ"
아이구, 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으 하하하, 드디어 웃음보가 터진 혜아와 빙아는 배꼽을 잡으며 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
"애구, 내팔자야,, 내 저것들 때문에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으휴 어무이...... 이게 웬 호사 다마랍니까?"
아침을 먹는 천성은 모래알을 씹는 거 같았다.
입안이 다 헐고, 터져서 제대로 씹을 수가 없었다.
죽갔군. 제왕성에 도착하기전에 좀 가라앉아야 할텐데....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눈탱이였다.
호호호호, 오빠 너무 걱정마.... 그래도 센스있는 이 혜아가 준비한 것이 있어.....
어머, 너도 준비했니, 나도 준비했는데.....
빙아와 혜아는 서로 삿갓을 하나씩 꺼냈다.
어머, 어쩜 오빠랑 잘어울린다.....
으,,, 이게 웬 개 쪽이람... 강호의 아름다운 꾸냥들이 다 쳐다볼텐데... 나 귀왕상인이 이런 삿갓 이나 쓰고 제왕성을 가야 하다니.... 으휴.......
계산을 마치고 배웅을 하는 점소이는 천성을 힐긋힐긋 처다 보았다. 어째 상태가 더 안좋아졌네......
뭐 이런 표정이었던 것 같다.......
어쨋던 이런 우여곡절끝에, 천성일행은 마차를 타고 제왕성으로 향했다.
지금으로 부터 하룻길.....
늦어도 저녁에는 제왕성에 당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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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빙의 분노는 요렇게 표출됩니다. ㅎㅎㅎㅎ
천성,혜아,빙아는 사이좋게 즐겁게 강호 유람하듯이 현음장을 떠나와서 제왕성으로 향하는 중이다.
며칠의 여정이 되겠지만, 뭐 혈마성의 개파대전까지는 충분히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리 급하게 갈 필요도 없었다.
천성의 양옆에 팔장을 끼고서 다소곳이 걷는 절세의 두미녀, 천성은 지나가는 총각들의 부러운 시선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었다.
"ㅎㅎㅎㅎ 부러울거다. 요놈들..... 침떨어지겠다 짜식아... 그렇게 뚫어지게 본다고 혜아의 옷이 뚤어지냐?ㅋㅋㅋㅋ허 저놈봐라, 아주 빙아를 발가 벗겨도 열번도 더 벗겼겠네.... 짜씩 그래 우리 빙아가 예쁘니까 어쩔수 없지, 가서 오형제랑 놀도록 하여라ㅋㅋㅋㅋ, 오 이 즐거운 여행....."
남경으로 향하는 관도... 셋은 관도의 주점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 관도 우편의 넒은 초장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었다.
혜아와 빙아는 신통하게도 게으림 피지 않고 시간만 나면 섭군천이 전수해 준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짜식들, 대충 해두지.... 그래도 무림 출도한다고 열심인데!!!!!!!"
천성은 흐믓한 표정으로 무공수련에 열심인 혜아 빙아를 주시하고 있었다.
창창, 검과 검이 맞부딛히며, 서로 초식을 교환하다가, 서로 또 이야기를 통해 의문점을 진지하게 상의 하는 혜아와 빙아.....
"이게 맞다니까.... "
"아니야 얘!!!!! 천녀산화는 이렇게 직선으로 빠르게 뻗어야지, 상대방이 방어할 틈을 주면 안된다고 사부님이 그랬잖아......"
"아니야 언니, 사부님 이야기는 이렇게 직선으로 뻗는데, 마치 물이 흐르듯이 유연하고 우아하게 그래서 상대방이 보면서도 뭐가뭔지 모르게 당하게 하는 수법이라구......"
"아니야, 언니인 내가 강호밥을 먹어도 너보다 훨 더먹었는데.... 이건 그냥 가장 단도 직입적으로 빠르게 상대방의 요혈을 찌르는 거라구.. 언니말을 믿어....."
"아니라니까, 이건 우아하고 아름답게, 상대방이 감탄하고 있는 허점을 노리는 거라니까....."
"아니 쪼그만 게 자꾸 대들래? 이건 직선으로 쭉 이게 맞아 이것아.....;
"뭐야? 지금 내가 너한테 언니언니 하니까 이제 깔아 뭉개는 거야?언니라고?????"
"뭐 ?????? 너????
"이년이 이제 아주 대놓고 막 나가네.. 내가 언니라고 참고 양보해 줬더니 보이는 것이 없구나 네가?????"
"뭐 이년????? 지금 시방 한번 해보자는 거지?????"
"그래 이년아... 아주 잘하면 한대 치겠는데??????"
"뭐야????? 지금 계속 이년 저년이지 이년아, 내가 언니 대접해줬더니 아주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고, 아주 이 아가씨를 깔고 뭉개고 밟아버려????"
"좋아.. 덤벼 이년아..."
"흥, 누가 무서워 할 줄 알고.....""
창,창,,, 혜아와 빙아는 검을 꺼내 서로 노려 보았다.
헉, 갑자기 이게 웬 날벼락이야???? 천성은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생긴 이런 황당한 상황에 어쩔줄을 모르고 뛰어나가 혜아와 빙아의 중간에 서서 말렸다.
"얘들아, n때문인지 모르지만, 아니 서로 자매끼리 말로 풀어야지, 성질난다고 다자고짜 칼을 뽑으면 어떻게 다치려고....""
"비켜 오빠, 내 저년 오늘 아주 단단히 교육을 시켜놔야, 언니 무서운 걸 알지...."
"흥, 누가 할소릴, 내가 그동안 너한테 언니라고 부르며 벨이 꼬였는데, 좋다 이거야,,,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 비켜 오빠....."
"얘, 얘들아,,, 으~~~악....."
순식간에 혜아와 빙아의 검이 자기를 향해 날아오는 것 아닌가, 천성은 중간에 끼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몸을 이리저리 틀어 혜아와 빙아의 검을 피했다.
헉,,, 애구 한숨 돌렸~~으악,,,, 다시 가슴과 가랑이로 날아오는 두개의 검....
으악,,,, 천성은 미친놈 널뛰듯 피하기 바빴다 .
아니, 얘들이 언제 이렇게 검술이 늘었지??? 애구 악, 헉....
악, 이번에는 머리와 오른팔을 향해 그어 오는 검,,, 도무지 이 쌍검 합벽인지 지랄인지,,, 모두 이름만 이뻤지,, 완전히 치명적인 곳만 노리는 무서운 살초들이었다.
땀을 비질비질 흘리며, 이리저리 피하다가,,,, 크윽.!!!!!!!!......
천성은 가슴과 옆구리에 불에 데인듯한 통증을 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혜아와 빙아는 깜짝놀라며 천성을 붙잡았다.
오빠 괜찮아??????
웬팔과 오른팔을 감아오는 혜아와 빙아?????
헉, 어마 피좀봐... 좀 썰렸네....
어머 피좀봐,,, 여기좀봐....
빙아와 혜아는 천성을 염려하며 천성의 상처를 보고 안타까운 탄식을 했다.
비록 뼈를 다치는 중상은 아니지만, 베인곳에서 피가 쿨럭쿨럭 나오는게, 아마 적잖이 아플 것이다.
어머... 어떡해... 것봐 이년아, 너땜에 애꿎은 오빠만 다쳤잖아... 아유 이걸 그냥?
뭐가 어째? 누가 할 소릴!!!!! 너때문에 오빠가 피를 다 흘리잖아..
"뭐가 어째 이년아? 아유 이년이 오빠 땜에 좀 참으려고 해도 내 뚜껑을 여네... 오냐 이년아 오늘 너죽고 나죽고 한번 해보자....
"그래 좋아.. 이년아, 오늘 내가 아주 비오는 날 먼지나게 맞는게 어떤건지 몸으로 깨닫게 해줄께....""
헉,,, 천성은 울상이 榮?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중간에 서서 혜아와 빙아를 말렸다.
"얘들아 일단 칼은 좀 내려놓고 말로 하면 안되겠니, 지금 내 피봤잖아... 이제 말로 좀 해라. 또 다칠라!!!?"
흥, 오빠 땜에 봐주는 줄 알아.이년아!!!!.. 빙아는 검을 내려놓았다.
"누가 할소릴, 내가 아주 오늘 본때를 보여주려다 어린 내가 참는다.!!!!!" 혜아도 검을 내려 놓았다.
으, 부글부글 끓는 속을 달랠 수 없었던 빙아는 주먹을 냅다 내질렀다.
흥, 혜아는 고개를 숙여 주먹을 피하며, 오른발 돌려차기에 들어갔다.
헉, 이제 좀 마음을 놓았던 천성은 순간적으로 눈앞에 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느꼈다.
크윽, 혜아의 돌려차기가 이를 피한 빙아를 지나 천성의 얼굴을 정타로 맞혔다
오빠, 미안... 이년이 피해? 어디 한번 당해봐 이 언니의 선풍각...
혜아는 선풍각으로 바닥쓸기를 들어가자,
호, 그래 이년아 이 언니의 응조공맛을 보여주마...
휘익,,,
이번에는 빙아의 조공의 천성의 오른 뺨에 손톱자국을 내고 지나갔다.
캬악,,,,, 왜 나만 맞는 거냐구???
이년이 그래도 ???????
용호상박의 격투,
천성은 아픈 몸을 이끌고 이리저리 피했지만, 이렇게 한대 저렇게 한대...
이렇게 맞다보니 온몸에 성한 곳이 없었다.
크아아악..... 그만.......
헉... ,오빠??
오빠??? 얼굴이 왜 그래???
좀전에 빙아의 원앙퇴를 눈탱이에 정통으로 맞은 천성 눈탱이가 검푸르게 변했다.
이것들이 정말 오빠가 힘이 없어서 못말리는 줄 알아??????????
너희들한테 오빠의 무식한 무공을 쓰면 너희들 다칠까봐 안썼더니... 이게 뭐야?????
꼴에 그래도 양심들은 있어서 내공은 안써서 싸워서 그렇지... 내가 동네 북이야 이것들아??????
그리고 내가 말리면 대충 들어야지!!!!!! 지금 이게 뭐하는 짓들이야!!!!!!!
천성은 여기저기 쑤시는 몸을 아랑곳하지 않고, 혜아와 빙아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오빠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오빠 나도 미안... 하지만 졔가 나빠... 흥.."
나도 야 흥., 이게 뭐 언니라고 부르라면서 맨날 엉겨붙기만 하고 흥이다 흥...
아, 나도 치사해서 너 언니 노릇 안해... 흥흥....
"아니 그래도 이것들이???? 아이구 혈압이야....."
오빠 혈압오르면 안돼지... 혜아와 빙아는 재빨리 천성의 양옆에 붙어서 아양을 떨었다.
"이것들아 서로 화해해.. 서로 자매가 되어서 이게 뭔꼴이야...."
"흥, 별꼴이다 뭐. 화해 안해.. 내가 뭐 잘못했다고..."
"흥, 누가 할소릴!!!! 흥흥"
아니 그래도 이것,,아이구 옆구리야....
천성은 좀전에 검상을 입은 옆구리를 빙아가 만지자 고통의 표정을 지었다.
"오 , 미안 오빠 고의가 아닌데....., 자 빨리 우리 마을에 가서 좀 쉬자 오빠 아무래도 푹 자야 할거 같애...."
"애구구, 내가 이것들을 데리고 가야 하다니, 애구 내 팔자야......"
사실 천성의 검상이야 별게 아니었지만, 혜아와 빙아의 육박에 맞은 온몸은 여기저기 결리지 않은 데가 없었다. 온몸에 안맞은곳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더군다나 양쪽 눈탱이는 맞아서 시퍼렇게 멍이 들었으니, 온몸의 몰골이 병자와 진배 없었따.
애구애구, 아파라...
아니 오빠 천하의 귀왕전인이 그정도 타박상 가지고 그렇게 엄살이야? 미안하게 시리...
"그러게 말이야.. 고의로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지?????
"애구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이 여우들"
천성은 터덜터덜 혜아와 빙아의 부축을 받으며 길을 갈 뿐이었다.
다행히 멀지않은 곳에 마을이 있어서 마차를 구할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었다.
마차의 덜컹거림에도 온몸의 삭신이 쑤시고 아팠을 정도니.....으, 언제나 이 삭신을 침대에 뗌肩졌?....
남경 제일루
천성과, 혜아 가 처음 거하게 식사를 했던 그 곳.....
감회가 새로웠다.
혜아가 마차에서 내리자, 예전에 귀인을 알아보지 못해게 뒤지게 맞았던 그 점소이가 혜아를 반긴다.
어서옵?....
하루 묵고 갈거니까, 특실 하나 마련해 주고....
이집에서 제일 잘하는 것으로 한 상 거하게 차려 놓거라.....
네 알겠습니다. 싸모님....
점소이는 고개를 굽신하다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 빙아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는 천성을 보았다
아구가 아프다는 듯 턱을 주무르며 빙아에 기대어 오는 천성....
"환자분이 계신가 보군.... 그런데 어떻게 눈탱이가 밤탱이가 榮冒?ㅋㅋㅋㅋ"
천성과, 혜아 , 빙아는 남경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창가쪽에 앉아 음식을 기다렸다.
먼저 여아홍이 나왔다.
혜아, 빙아 이제 그만 화풀고 술이나 한잔씩 하자...
천성은 혜아와 빙아의 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
혜아와 빙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단숨에 술잔을 비웠다.
한잔더~~
한잔더를 외치는 혜아,,,
흠, 오는 혜아가 술이 고푼가 보구나.....음, 술이 고플 땐 마셔야지...
천성은 혜아에게 술을 따라주며 자신도 한잔 먹었으나, 윽,, 좀전에 빙아한테 원앙퇘로 맞은 턱쪽 잇몸이 터졌나보다. 입안이 무지 쓰라렸다. 윽..... 이거 완전히 갔네....
빙아는 혜아에게 질세라 한잔을 비우고,
오빠,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줘? 지금 차별대우하고 있는거 알아????
어, 그래 그래 마셔 마셔...
천성이 얼른 빙아의 잔에 술을 따르자, 빙아도 단숨에 잔을 비우고... 다시 잔을 내밀었다.
한잔 더~~~~~
"이것들이 정말 돌겠네.. 내가 니들 점소이야 뭐야?????" 하고 반항을 하려는데, ,헉,,
자신을 째려보는 빙아의 도끼눈....
"오빠, 기분도 안좋은데, 그정도도 못해줘??? 술따라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거야? 자기는 한잔도 못마시면서...."
"내가 술을 못먹게 된게 누구 때문인데????윽, 알았다. 내가 으휴 주댕이 두개인 계집들하고 상대를 말아야지....."
천성은 다시 빙아의 잔에 술을 따랐다. 역시 단숨에 게눈 감추듯 마시고 한잔더를 외치는 빙아...
이에 질세라 한잔더를 외치는 혜아.....
한잔더,, 한잔더,,,,,
이제 혜아와 빙아는 천성이 따라주는 것도 기다릴 것 없이 술을 퍼대기 시작했다.
크윽, 얘들이 오늘따라 왜 이래?
고천성, 너 내가 더좋아 쟤가 더 좋아?????
윽, 천성은 갑자기 터져 나온 빙아의 질문에 슬금슬금 눈치랄 살폈다.
술이 거하게 오른 빙아는 지금 약간 혀가 꼬 부라진 목소리다.
왜 말을 못해? 빙아가 지금 묻잖아.... 누가 더 좋냐고? 짜식 부끄러워 하기는???
혜아는 천성의 어깨에 한팔을 탁 걸치며... 말을 받았다.
얘도 좀 술이 된거 같다....
빙아는 다시 한잔을 더 마시며, 거의 탁자에 엎어지듯 기우뚱하며 혀꼬인 소리로 말을 한다...
"짜식, 나를 더 좋아한다는 말을 그렇게 하기 힘드나? ㅋㅋㅋ"
"헐, 아주 꿈을 꿔라. 꿈을..." 혜아는 다시 한잔을 들이부으며 천성의 어깨에 거의 쓰러지듯이 기대었다.
뭬야? 꿈,,,, 이년이, 너 오빠랑 응응응도 못한 주제에!!!!
거의 죽음수준으로 취해가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빙아??????
"뭬야? 응응응, 누가 할소릴!!!! 우리 오빠가 좀 싸가지가 없어도 나를 얼마나 챙기는데, 아 그 황홀한 밤,,, 니가 알기는 알아????
"뭐야????"
빙아가 술 취한채로도 도끼눈을 뜨자,,,,,
천성은 좌우위난 이었다. 우짜면 좋노....
아무래도 더 있다간 무슨 사단이 나겠다. 아이구 내 팔자야,, 얘들이 오늘 왜 이렇게 술을 푸고 지랄이야 지랄이야....
아무래도 얘네들을 빨리 죽이는게 낳겠다.
"자, 우리 이쁜 혜아, 빙아, 자 막잔 마셔 마셔 건배 하고 자자고....."
"막잔, 무순 막잔, 아직 간에 기별도 안갔구만... 우자지간 건배...., 우당탕" 빙아는 결국 막잔을 들다가 탁자에 고꾸라졌다.
" 호호호, 얘는 무슨 술도 약한애가 이 언니하고 주량을 다툰다고,, 자 건배...... 퍽.....""
혜아도 죽었다.
야 점소이...
넵 손님
계산해라...
넵... 헉,,, 여아홍을 두독이나 드셨네요?????
그러냐? 헉, 내가봐도 얘네들이 여자라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헉.....
천성은 축 늑어진 혜아와 빙아를 끌다시피 걸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끄응, 에구에구 몸도 아파 죽겠는데, 얘들은 왜 이리 무거워?????"
천성은 혜아와 빙아를 침대에 겨우 또陟貂?...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속옷만 남긴채 다 벗겨놓은 후, 이불을 덮어놓고 가려는데
음, 어딜가!!!!
헉, 바깥쪽에 누운 빙아의 당김에 중심을 잃고 침대위에 자빠졌다.
크윽, 갑자기 어퍼지느라 가슴의 상처에 충격을 받아 쓰라려 왔다.
"미치겠군" 얘들은 대체 어쩌자고 이렇게 대책없이 푼거야.....
"야, 고천성 너 너는 나를 제일 이뻐해야 해 .. 안그러면 국물도 없어..."
빙아가 걱정되서 쳐다보던 천성은 , 혜아의 잠꼬대에 깜짝 놀라 혜아쪽으로 몸을 틀어 쳐다보았다.
헉, 역시나 잠꼬대였다. 혜아는 새근새근 잘 자고 있었다.
휴......
"너 일루와 어디가... "
헉, 빙아의 끌어당김에 천성은 다시 빙아쪽으로 돌아누웠다
고천성!!!! 다시 혜아의 부름에 천성은 좌우로 몸을 틀다가 지쳤다.
"우, 내가 미쳐.....
드디어 모든걸 포기하고 잠이나 자자 하고 똑바로 누웠는데,,,,,
양쪽에서 감기는 미녀들의 부드러운 속살......
흑흑흑, 아얘 고문을 해라 고문을 나더러 어찌 하라고.......
양쪽 팔에 와닫는 봉긋한 그것 그건 평소에 천성이 그렇게 만지기 좋아하던 혜아와 빙아의 가슴이 아닌가....
그런데 지금 양쪽에서 찡겨있는 이 상황에서 이건 완전히 고문이었다.
헉,,,, 갑자기 혜아의 한 다리가 걸쳐 오는게 아닌가?
혜아의 다리는 공교롭게도 허벅지 부위가 천성의 남근 부위에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마치 기어가든이 위아래로 자지를 쓰다듬는 허벅지....
"크윽, 미치겠구나...."
생각해 보니, 요 이틀 혜아와 빙아 눈치 보느라 응응응을 못했다. 혈기 방장한 천성이....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천성이.... 온몸이 멍이 들어 어디 한군데 결리지 않은데가 없어도 우리 천성이의 똘똘이는 항상 씩씩했다.
음냐,음냐.... 혜아는 침까지 흘려가며 새근새근 잘 자고 있었다.
아주 죽여라 죽여,,, 으 이것을 그냥 해치워 버려?
자지가 근질근질 하는것을 절대로 못참는 우리의 천성이......
환상의 나래를 폈다. 아얘, 앞으로 유행 할거라는 삼인행을 해봐? 우리도 셋이니까, 그거 죽이겠는데!!!!! ㅎㅎㅎㅎㅎ, 암튼 도저히 못참겠다. ㅎㅎㅎㅎ, 얘네들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취했으니, 아마 내가 했는지도 모를거야.... 오늘은 대충 이렇게라도 때워야 겟다.
천성은 혜아의 허벅지를 만지며,,, 혜아쪽으로 몸을 똑湯?하는데,,,,,
퍼억,크 읍......, 천성은 가슴을 부여잡았다. 빙아의 한 팔이 자신의 칼맞은 가슴을 때리는 것 아닌가?
아파도 애들 깰까봐 큰소리도 못내고,,, 으윽, 신음만 내뱉었다.
"얘가 몸부림이 심하네.....
빙아는 천성의 가슴을 꼭 끌어안으며 가슴을 천성이에게 비벼대었다.
윽,,, 아프긴 하지만, 으 이 탱탱한 감촉, 역시 우리 빙아가 가슴은 최고라니까.....
그래 일단 빙아부터 ............
퍼억, 윽,,,, 이번엔 혜아의 팔이 자신의 똘똘이를 때렸다
퍼억,, 윽, ,,,,
퍼억,,, 크윽....
퍼억....
"씨발, 내 안해... 더러워서 이짓도 못해 먹겠다. 크응, 어무이......"
천성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적도 없는 엄마를 찾았다.
어찌된게 혜아랑 하려 하면 빙아가, 빙아랑 할려하면 혜아가 약속이나 한듯이 몸부림을 치면서 자신의 아픈데만 골라 때리는 것이 아닌가? 죽은듯이 자면서.....
아, 울고 싶어라... 천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혜아와 빙아의 중간에 껴서 이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몰랐다.
아침....
아웅 ,잘잤다.
어음, 이 상쾌한 기분.... 난 아침이 좋더라.....
혜아와 빙아는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천성은 피곤한 몸으로 새벽녘에나 잠이 들었는데, ,
오머, 오빠!!!!
혜아는 천성을 흔들어 깨웠다..
"웅 , 잠좀자자.....니들은 잠도 없니!!!"
천성은 몸을 뒤척이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호호호, 빙아는 이불을 걷어내며 소리쳤다. "
"오빠 오늘 제왕성에 도착하려면 지금 일어나야 한다고요... 날샜단 말이야......"
결국은 찬물 세례를 받고서야 천성은 침대에서 생쥐꼴을 하고 일어날수 있었다.
잠도 제대로 못잔데다가, 어제맞은 눈탱이를 다시 맞아서 눈의 시커먼 멍이 더 커져 있었다.
"큭큭큭큭," 혜아와 빙아는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어쩔줄 모르는 표정이었다.
"이것들이 잘도 재미있겠다.이것들이 다 니들때문인거 알아?????"
"호호?, 미안해요 오빠, 그런데 오빠 얼굴이 너무나 웃겨.....ㅋㅋㅋㅋㅋㅋ"
아이구, 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으 하하하, 드디어 웃음보가 터진 혜아와 빙아는 배꼽을 잡으며 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
"애구, 내팔자야,, 내 저것들 때문에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으휴 어무이...... 이게 웬 호사 다마랍니까?"
아침을 먹는 천성은 모래알을 씹는 거 같았다.
입안이 다 헐고, 터져서 제대로 씹을 수가 없었다.
죽갔군. 제왕성에 도착하기전에 좀 가라앉아야 할텐데....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눈탱이였다.
호호호호, 오빠 너무 걱정마.... 그래도 센스있는 이 혜아가 준비한 것이 있어.....
어머, 너도 준비했니, 나도 준비했는데.....
빙아와 혜아는 서로 삿갓을 하나씩 꺼냈다.
어머, 어쩜 오빠랑 잘어울린다.....
으,,, 이게 웬 개 쪽이람... 강호의 아름다운 꾸냥들이 다 쳐다볼텐데... 나 귀왕상인이 이런 삿갓 이나 쓰고 제왕성을 가야 하다니.... 으휴.......
계산을 마치고 배웅을 하는 점소이는 천성을 힐긋힐긋 처다 보았다. 어째 상태가 더 안좋아졌네......
뭐 이런 표정이었던 것 같다.......
어쨋던 이런 우여곡절끝에, 천성일행은 마차를 타고 제왕성으로 향했다.
지금으로 부터 하룻길.....
늦어도 저녁에는 제왕성에 당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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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빙의 분노는 요렇게 표출됩니다. ㅎㅎㅎㅎ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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