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부 정사대전
혜아와 천성,빙아는 숙소앞 정자에서 아침을 먹고 차를 마시고 있는데,
희빙빙과 팽려군이 오는 것을 보았다.
희빙빙:‘안녕하세요? 고오라버니!!!!!’
팽려군:‘잘 쉬셨어요? 고 오라버니’ 몸은 괜찮으세요?
희빙빙과 팽려군은 빙아와 혜아는 본체도 않고, 천성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아니 이것들이 대놓고 아침부터 오빠한테 추파를 ? ?? 혜아는 부글부글 끓는 속을 가라앉혔다.
‘안녕하시요? 어제는 잘 들 쉬셨는지요?’ 천성은 반가운 표정으로 맞았다.
‘네 덕분에요.’
빙빙과 려군은 앉으라는 인사도 없었는데 천성의 맞은편에 앉았다.
빙아는 이것이 몹시 못마땅했다.
‘아침들은 드셨나요?’ 혜아는 예의상 인사치례를 했다.
‘네 덕분에… 뭐 오전에 할일도 없고 해서 차나 마시며 담소나 나누려고 왔는데, 괜찮겠죠?’
‘괜찮다 마다요’ 천성은 너스레로 받았다.
차를 얻어마시겠다는데 뭐 가라고도 할 수 없는 상황아닌가?
‘헌데, 임 소저가 안보이오!!!!’
빙빙: 그러게요? 어제 일찍 들어가 쉰다고 한 다음부터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데요
천성: (헉????? 혹시 어제 3층에서 떨어져서 무슨 일 생긴 거 아냐?)
려군: 그러게요.. 우리 청청 언니는 누구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천성: 뭐 무슨일이야 있겠습니까??? 허허허.. (속이 허하다…..)
이때 저기 멀리서 임청청이 다리를 절룩이며 걸어온다….
천성: 헉?????
임청청 다리를 절룩이며, 한 팔엔 붕대를 감고, 눈가엔 시퍼런 멍이 들어있는 것이 보인다.
빙빙: 어머, 청청 이게 웬꼴이야????
려군: 헉 빙빙 너 어떻게 된거야? 이게 무슨꼴이야? 하루밤새에…
빙빙: 헉,,, 아니 너 이게,,,
청청: 흐윽….. 여군을 껴안고 슬피 운다…
려군: 다독이며, 빙빙 어떻게 된거야 너 밤새 무슨 일 있었어?
청청: 흑흑,흑,,,,, 어제 밤에….. 말을 하며 고천성을 째려본다..
천성: 헉????( 지금 심장이 두근 거린다. 잘못하면 죽는다. 제발 말하지 말라고 눈을 깜박인다…… )
혜아: 오빠, 눈에 뭐 들어갔어???? 왜 눈을 찡긋찡긋..
천성: 헉….. 아냐, 그냥 눈에 티가 들어갔는지… 눈을 비빈다 .
청청: 흑흑,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나가다 발을 헛디뎌서 3층에서 떨어졌어……
천성: 휴~~~~~~~~~~~
빙아: 오빠 왜그리 한 숨을 쉬고 그래?????
천성: 헉,, 어,,, 아니,,,, 3층에서 떨어졌는데,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려군: 너 숙소는 2층인데 3층엔 왜 올라갔니?
청청: 어… 그게 ,,,,, 그게 ,…. 말을 못한다.
천성: 헉~~~~ 속이 탄다….
빙아: 오빠, 아 자꾸 아까부터 왜 자꾸 헉헉대고 그래? 어디 아퍼?
천성: 아 , 아아아 아니… 아이구 공기가 답답한가… 가슴이 좀 … 헉, 휴,,,,
빙아: 참, 나 별 이상한 짓거리를 다 하고 있어…
려군 : 말을 하래니까,,,, 그게 그게 하지 말고….
청청: 아.. 그게 어, 맞다. 달빛이 고와서 달 구경좀 한다고 3층 난간에 기대있다가 깜 빡 졸아서…..
려군: 새벽에 떨어졌다매? 새벽에 무슨 달????
청청: 이년아, 그렇담 그런줄 알아… 자꾸 토달지 말고… 흑흑, 남은 아퍼 죽겠구만…. 언넘은 잘만 잤을거야…..
천성: 헉~~~
려군: 언넘???
청청: 그냥 그런게 있다고 쳐… 지금 아프니까 말시키지 말고……
려군.빙빙: (이것이 뭔 일이 있는데 사실을 안 말하는구만. )
빙빙: 저기요, 혜아자매,, 듣기로 고 오라버니랑 만난게 뭐 귀왕전인가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고 대협은 귀왕전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 준다는 게 사실인가요????
혜아: (아니 이년이 무슨 의도로 이런걸 물어보는 거야?) 뭐 말은 그렇게 하던데, 아직까지 제 부모님 원수의 원흉을 못잡은 거 보면……, 대가도 다 받아놓고…..
빙빙: 무슨 대가요???
혜아: 그게 그러니까, 뭐 그런게 있어요.. 이 인간이 보기엔 이렇게 대협입네 해도요, 얼마나 치사한데요……그냥…
천성: 혜아야,,, 너 무슨 댓가인지…내가 말하리????
혜아: 알았어. 그만 이야기 하면 되잖아.. 무슨남자가 쪼잔하게 …
빙빙; 그러니까 대가만 치루면 뭐든지 들어준다 뭐 이런 말이네요?
혜아: 뭐 그렇긴 하지만, 왜요? 그런건 왜 묻죠?
빙빙: 아니 뭐 내가 듣기엔 강호에 아직도 귀왕전 하나가 더 남아있다고 하는데, 고대협한테 어려운 부탁을 하려면 귀왕전부터 찾아야 할 거 아녜요?
혜아: (흥, 당금 강호에 귀왕전이 단 한 개 밖에 안남았는데, 그게 너한테 까지 차례가 올 것 같니, 꿈깨라 얘): 호호호, 그렇긴 그렇죠…..
빙빙: 호호호, 그럼 지금부터 귀왕전이나 찾으러 다녀야 겠다.
려군: 언니 혹시 무슨 단서라도 있어?
빙빙: 단서는 왜? 너도 찾으러 다니게?
려군: 그럼, 천하제일 귀왕전인을 부려먹을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어????
빙빙: 꿈깨라 얘, 그 귀왕전 하나는 이미 내가 찜 해놨거든.. .그러니 너는 다음차례를 알아보도록 하거라..호호호호….
혜아,빙아: (이년들이 정말 맘에 안드는 년들이라니까,,, 흥이다, 뭐 하긴 귀왕전이 네년들한테 떨어지면, 강호에 고수들이 다 죽었지…..ㅋㅋㅋㅋ) 한번 열심히들 찾아보세요. 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니…..
빙빙: 호호호, 고마워요…. 그럼 두분 소저께서는 반대하지 않으신다는 이야기네요…..
려군: 흥, 네가 귀왕전을 찾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나라면 모를까….
혜아, 빙아: 뭐 반대랄 것 까지야…(근데 이년이 진짜 무슨 단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 아냐???? 에이 설마…..)
아무튼 이렇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맹주의 시녀로부터 전갈이 왔다.
저 고대협님, 맹주님께서 무림대회건으로 의논할 것이 있다고 대전에서 뵙자고 하시는데요?
그래? 그럼 내 가보지……
청청: 저기요,, 저도 대전에 갈 일이있는데, 같이 가시죠? 고오라버니???
천성: 아니 뭐 남녀가 유별한데… 오해의…..
헉, 청청의 눈 부라림을 본 천성은 속이 바짝바짝 탔다. 그러나 쌩까야 하는 상황…..
사정도 모르는 혜아,
오빠 아무리 그래도 몸이 불편한 청청자매가 간다는데 오빠가 남자가 되어서 좀 도와줘야지, 지금 남녀 유별이 문제야??????
그래, 참 이럴때만 남녀 유별 찾아요….. 빙아도 한수 거들었다.
뭐 여러분의 뜻이 그렇다면…….
청청은 천성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한다리를 절며 걸어나갔다.
혜아: 언니 저래도 될까?
빙아: 쟤 꼴을 보니 상태가 않좋은데 무슨일이야 있으려구????
혜아: 하긴…..
천성은 자리를 일어나 꾸냥들과 인사를 하고, 청청을 부축한 채 장내를 벗어났다.
대전을 향해 가는 중,
천성은 지금 감히 청청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청청 가만히 연못 가 정자로 천성을 이끌고 간다.
천성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굴을 푹 숙이고 있다.
나좀 봐요… 오라버니, 어찌 사람이 그럴수가… 흑흑흑……
청청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데,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어….
뭐가 어째고 어째요??? 지금 3층에서 나를 죽어라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어쩔수가 없었다고요???
그것도 홀딱 벗은 알몸으로????
청청, 당신이 몰라서 그런데, 걔네들한테 걸리면, 당신이나 나나 그냥 저승행이야…
지금처럼 절뚝이나마 서있지도 못한다고…..
아니 뭐가 어째고 어째요?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는 걸 알기나 해요? 이 눈좀 봐요… 얼마나 세게 부딛혔으면 그 충격으로 이렇게 붓고,, 다리는 삐고….,거기다 홀딱 벗어서 누가 볼세라 아파도 소리도 못내고 얼마나 벌벌 떨었는지 알아요?.
삼층에서 떨어진 것 치곤 양호한데….
뭐가 어째요…. 흑흑흑, 자기는 여자가 둘이나 있다는 이야기도 안 해주고, 왜 당신 때문에 내가 흑흑흑,,,, 꺼이꺼이꺼이……
좀 조용히 하자고 누가 듣겠어…
지금 누가 듣는게 문제예요.. ..앙~~~~~~
청청이 큰 소리를 내고 울자 천성은 재빨리 청청을 꼭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놔, 이 색마야…… 어떻게 흐읍…….
청청은 천성에게 폭 안겨서 그의 키스를 받는 동안 맘이 좀 풀리는 걸 느꼈다.
휴, 한시름 덜었다는 생각을 한 천성은 천천히 입술을 띠었다.
‘아직도 화났어?’’
‘몰라요…..’
‘어떡하냐 청청, 이해좀 해 주라… 걔네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넌 몰라… 너 같은 건 쥐도새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어……’
‘그렇게 무서우면 걔네들 안 만나면 되지.. 뭘 그렇게 사내가….?’
‘걔네들 피해 도망갔다가 잡히면 그건 죽는 거 보다 더 끔직해, 아마 살을 한점한점 발라서 죽일수도 있는 애들이야.. 걔네들이 꼭지돌면 얼마나 막가는 애들인데!!!!!’
바들바들 떠는 천성을 보며 청청은 참 안榮募?생각을 했다.
‘오빠도 참 사내대장부가!!!!!, 아, 걱정마, 오빠는 내가 지켜줄께… 그래봤자 무림 하룻강아지 같은 계집애들이 이 언니의 상대가 되겠어? 오빠도 실망이야… 그런 계집애들 하나 못다루고 쩔쩔 매다니…..’
그럼 그럼 화산공주 임청칭이 어련하실려구….
휴… 니가 어찌 걔네들의 무서움을 알겠냐? 천성은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도 비위를 맞추느라 맞장구를 쳤다.
청청: 오빠는 이제 내가 책임질께… 내 갈데까지 갔겠다.,앞으로 내가 확실히 보호해 줄께
천성: 어제는 일야정 이었던거 아녔어?
청청: 일야정으로 끝낼려고 했는데, 어제 그년들 노는 꼴을 보니까 오빠가 불쌍해서 안되겠어 내가 구제해 줘야지….
천성: 어이구 두야….
청청: 오빠는 내가 싫어?????
천성: 아니~~~ 벼락맞을 소릴…. 우리 청청처럼 이쁘고 착하고 또 죽이는 몸매에… 싫을리가 있나……
청청: 그럼 됐어…오빠는 내가 책임질께…..
청청: 오빠, 나 다시한번 키스해줘…..
천성: 휴, 될대로 되라지….
천성은 청청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흡 감미로운 키스의 쾌감에 청청은 천성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오, 언제 보아도 좋은 여체의 촉감, 하체 에 부벼지는 이 살덩이의 반응에 천성은 하체를 붙여가며 가냘픈 청청의 허리를 감아 안는데………
오빠, 오빠 어디있어?????
헉, 혜아다…..
천성을 찾는 혜아의 목소리!!!!!!,,,,
천성은 앞뒤 잴 것도 없이 청청을 연못에 던졌다.
청청: 헉,, 꺄악…… 오빠 뭐야? 왜 그래?????? 엄마야…, 꼬르르륵……
청청은 허부적 거리며 물속으로 가라 앉았다.
미안하다 청청 니가 좀만 참아라……,살아서 만나자…….
비명소리를 들은 혜아와 빙아가 달려왔다.
혜,빙: 오빠, 여기서 뭐해? 대전에 간다는 사람이…..
천성: 어, 그게 말이야…. 가다보니까, 여기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여기서 발길이멈췄네….
혜,빙: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그렇지, ,, 오빠 데리러 오라고 대전에서 전갈이 또 왔단말이야….
천성: 그랬니? 내가 잠시 정신을 놓았구나…
혜,빙: 그런데, 청청 소저는?
천성: 어 아까 같이 오다가 볼일이 있다고 돌아간다고 했는데, 거기 없어?
혜,빙: 그럴리가 없는데,, 아까 돌아갔으면 우리랑 마주쳤을텐데!!!!!
천성: 그래??? 그럼 뭐 딴길로 갔나????(딴청이다.)
혜,빙: 하긴 뭐 제왕성이 크긴 크니까 딴 길이 있는지도 모르지…
혜,빙: 그런데 오빠 여기서 무슨 비명 못들었어?????
천성: ????? 난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못들었는데….
혜,빙: 그래?? 분명 이 근처에서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었는데……
이때,,,,
‘아푸,아푸,, 사람 살려요… . 나 수영을 못해요….’
저만치 연못에서 청청이 머리만 나타났다가 가라앉는다…
헉,,, 이번엔 소리를 들은 혜,빙, 천성은 확실히 청청을 보았다.
헉….
다시 한번 물위에 떴다가 가라앉는 청청….
천성은 잽싸게 물에 뛰어들어 청청을 구해냈다.
청청은 이미 혼절한 지경이었다.
혜,빙: 오빠 청청 소저 괜찮아?
천성: 어, 죽지는 않은 거 같은데……
천성은 가슴을 압박함으로 청청의 기도를 뚫었다.
푸, 악,,,, 청청은 엄청나게 많은 물을 토해 낸 후, 다시 눈을 감았다.
혜,빙: 어때 오삐?
천성: 어 ,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에 없는 거 같은데,, 너무 놀라고 물을 많이 먹어서 기절한 것 같아….
아무래도, 너희들이 좀 방에 데려다 놔야겠다. 한숨 푹 자면 나아질거야…..
난 대전에 가볼께….
어 그렇게 해 오빠!!!!!!
휴, 큰일날뻔했다.
천성은 한숨을 몰아쉬었다.
만약, 내가 쟤하고 정자에서 다정하게 있는 것을 들켰다 하면, 어휴, 생각만 해도 끔직하네….
그나저나 청청한데 많이 미안한데,!!!!!!
혜아와 천성,빙아는 숙소앞 정자에서 아침을 먹고 차를 마시고 있는데,
희빙빙과 팽려군이 오는 것을 보았다.
희빙빙:‘안녕하세요? 고오라버니!!!!!’
팽려군:‘잘 쉬셨어요? 고 오라버니’ 몸은 괜찮으세요?
희빙빙과 팽려군은 빙아와 혜아는 본체도 않고, 천성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아니 이것들이 대놓고 아침부터 오빠한테 추파를 ? ?? 혜아는 부글부글 끓는 속을 가라앉혔다.
‘안녕하시요? 어제는 잘 들 쉬셨는지요?’ 천성은 반가운 표정으로 맞았다.
‘네 덕분에요.’
빙빙과 려군은 앉으라는 인사도 없었는데 천성의 맞은편에 앉았다.
빙아는 이것이 몹시 못마땅했다.
‘아침들은 드셨나요?’ 혜아는 예의상 인사치례를 했다.
‘네 덕분에… 뭐 오전에 할일도 없고 해서 차나 마시며 담소나 나누려고 왔는데, 괜찮겠죠?’
‘괜찮다 마다요’ 천성은 너스레로 받았다.
차를 얻어마시겠다는데 뭐 가라고도 할 수 없는 상황아닌가?
‘헌데, 임 소저가 안보이오!!!!’
빙빙: 그러게요? 어제 일찍 들어가 쉰다고 한 다음부터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데요
천성: (헉????? 혹시 어제 3층에서 떨어져서 무슨 일 생긴 거 아냐?)
려군: 그러게요.. 우리 청청 언니는 누구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천성: 뭐 무슨일이야 있겠습니까??? 허허허.. (속이 허하다…..)
이때 저기 멀리서 임청청이 다리를 절룩이며 걸어온다….
천성: 헉?????
임청청 다리를 절룩이며, 한 팔엔 붕대를 감고, 눈가엔 시퍼런 멍이 들어있는 것이 보인다.
빙빙: 어머, 청청 이게 웬꼴이야????
려군: 헉 빙빙 너 어떻게 된거야? 이게 무슨꼴이야? 하루밤새에…
빙빙: 헉,,, 아니 너 이게,,,
청청: 흐윽….. 여군을 껴안고 슬피 운다…
려군: 다독이며, 빙빙 어떻게 된거야 너 밤새 무슨 일 있었어?
청청: 흑흑,흑,,,,, 어제 밤에….. 말을 하며 고천성을 째려본다..
천성: 헉????( 지금 심장이 두근 거린다. 잘못하면 죽는다. 제발 말하지 말라고 눈을 깜박인다…… )
혜아: 오빠, 눈에 뭐 들어갔어???? 왜 눈을 찡긋찡긋..
천성: 헉….. 아냐, 그냥 눈에 티가 들어갔는지… 눈을 비빈다 .
청청: 흑흑,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나가다 발을 헛디뎌서 3층에서 떨어졌어……
천성: 휴~~~~~~~~~~~
빙아: 오빠 왜그리 한 숨을 쉬고 그래?????
천성: 헉,, 어,,, 아니,,,, 3층에서 떨어졌는데,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려군: 너 숙소는 2층인데 3층엔 왜 올라갔니?
청청: 어… 그게 ,,,,, 그게 ,…. 말을 못한다.
천성: 헉~~~~ 속이 탄다….
빙아: 오빠, 아 자꾸 아까부터 왜 자꾸 헉헉대고 그래? 어디 아퍼?
천성: 아 , 아아아 아니… 아이구 공기가 답답한가… 가슴이 좀 … 헉, 휴,,,,
빙아: 참, 나 별 이상한 짓거리를 다 하고 있어…
려군 : 말을 하래니까,,,, 그게 그게 하지 말고….
청청: 아.. 그게 어, 맞다. 달빛이 고와서 달 구경좀 한다고 3층 난간에 기대있다가 깜 빡 졸아서…..
려군: 새벽에 떨어졌다매? 새벽에 무슨 달????
청청: 이년아, 그렇담 그런줄 알아… 자꾸 토달지 말고… 흑흑, 남은 아퍼 죽겠구만…. 언넘은 잘만 잤을거야…..
천성: 헉~~~
려군: 언넘???
청청: 그냥 그런게 있다고 쳐… 지금 아프니까 말시키지 말고……
려군.빙빙: (이것이 뭔 일이 있는데 사실을 안 말하는구만. )
빙빙: 저기요, 혜아자매,, 듣기로 고 오라버니랑 만난게 뭐 귀왕전인가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고 대협은 귀왕전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 준다는 게 사실인가요????
혜아: (아니 이년이 무슨 의도로 이런걸 물어보는 거야?) 뭐 말은 그렇게 하던데, 아직까지 제 부모님 원수의 원흉을 못잡은 거 보면……, 대가도 다 받아놓고…..
빙빙: 무슨 대가요???
혜아: 그게 그러니까, 뭐 그런게 있어요.. 이 인간이 보기엔 이렇게 대협입네 해도요, 얼마나 치사한데요……그냥…
천성: 혜아야,,, 너 무슨 댓가인지…내가 말하리????
혜아: 알았어. 그만 이야기 하면 되잖아.. 무슨남자가 쪼잔하게 …
빙빙; 그러니까 대가만 치루면 뭐든지 들어준다 뭐 이런 말이네요?
혜아: 뭐 그렇긴 하지만, 왜요? 그런건 왜 묻죠?
빙빙: 아니 뭐 내가 듣기엔 강호에 아직도 귀왕전 하나가 더 남아있다고 하는데, 고대협한테 어려운 부탁을 하려면 귀왕전부터 찾아야 할 거 아녜요?
혜아: (흥, 당금 강호에 귀왕전이 단 한 개 밖에 안남았는데, 그게 너한테 까지 차례가 올 것 같니, 꿈깨라 얘): 호호호, 그렇긴 그렇죠…..
빙빙: 호호호, 그럼 지금부터 귀왕전이나 찾으러 다녀야 겠다.
려군: 언니 혹시 무슨 단서라도 있어?
빙빙: 단서는 왜? 너도 찾으러 다니게?
려군: 그럼, 천하제일 귀왕전인을 부려먹을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어????
빙빙: 꿈깨라 얘, 그 귀왕전 하나는 이미 내가 찜 해놨거든.. .그러니 너는 다음차례를 알아보도록 하거라..호호호호….
혜아,빙아: (이년들이 정말 맘에 안드는 년들이라니까,,, 흥이다, 뭐 하긴 귀왕전이 네년들한테 떨어지면, 강호에 고수들이 다 죽었지…..ㅋㅋㅋㅋ) 한번 열심히들 찾아보세요. 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니…..
빙빙: 호호호, 고마워요…. 그럼 두분 소저께서는 반대하지 않으신다는 이야기네요…..
려군: 흥, 네가 귀왕전을 찾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나라면 모를까….
혜아, 빙아: 뭐 반대랄 것 까지야…(근데 이년이 진짜 무슨 단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 아냐???? 에이 설마…..)
아무튼 이렇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맹주의 시녀로부터 전갈이 왔다.
저 고대협님, 맹주님께서 무림대회건으로 의논할 것이 있다고 대전에서 뵙자고 하시는데요?
그래? 그럼 내 가보지……
청청: 저기요,, 저도 대전에 갈 일이있는데, 같이 가시죠? 고오라버니???
천성: 아니 뭐 남녀가 유별한데… 오해의…..
헉, 청청의 눈 부라림을 본 천성은 속이 바짝바짝 탔다. 그러나 쌩까야 하는 상황…..
사정도 모르는 혜아,
오빠 아무리 그래도 몸이 불편한 청청자매가 간다는데 오빠가 남자가 되어서 좀 도와줘야지, 지금 남녀 유별이 문제야??????
그래, 참 이럴때만 남녀 유별 찾아요….. 빙아도 한수 거들었다.
뭐 여러분의 뜻이 그렇다면…….
청청은 천성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한다리를 절며 걸어나갔다.
혜아: 언니 저래도 될까?
빙아: 쟤 꼴을 보니 상태가 않좋은데 무슨일이야 있으려구????
혜아: 하긴…..
천성은 자리를 일어나 꾸냥들과 인사를 하고, 청청을 부축한 채 장내를 벗어났다.
대전을 향해 가는 중,
천성은 지금 감히 청청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청청 가만히 연못 가 정자로 천성을 이끌고 간다.
천성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굴을 푹 숙이고 있다.
나좀 봐요… 오라버니, 어찌 사람이 그럴수가… 흑흑흑……
청청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데,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어….
뭐가 어째고 어째요??? 지금 3층에서 나를 죽어라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어쩔수가 없었다고요???
그것도 홀딱 벗은 알몸으로????
청청, 당신이 몰라서 그런데, 걔네들한테 걸리면, 당신이나 나나 그냥 저승행이야…
지금처럼 절뚝이나마 서있지도 못한다고…..
아니 뭐가 어째고 어째요?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는 걸 알기나 해요? 이 눈좀 봐요… 얼마나 세게 부딛혔으면 그 충격으로 이렇게 붓고,, 다리는 삐고….,거기다 홀딱 벗어서 누가 볼세라 아파도 소리도 못내고 얼마나 벌벌 떨었는지 알아요?.
삼층에서 떨어진 것 치곤 양호한데….
뭐가 어째요…. 흑흑흑, 자기는 여자가 둘이나 있다는 이야기도 안 해주고, 왜 당신 때문에 내가 흑흑흑,,,, 꺼이꺼이꺼이……
좀 조용히 하자고 누가 듣겠어…
지금 누가 듣는게 문제예요.. ..앙~~~~~~
청청이 큰 소리를 내고 울자 천성은 재빨리 청청을 꼭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놔, 이 색마야…… 어떻게 흐읍…….
청청은 천성에게 폭 안겨서 그의 키스를 받는 동안 맘이 좀 풀리는 걸 느꼈다.
휴, 한시름 덜었다는 생각을 한 천성은 천천히 입술을 띠었다.
‘아직도 화났어?’’
‘몰라요…..’
‘어떡하냐 청청, 이해좀 해 주라… 걔네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넌 몰라… 너 같은 건 쥐도새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어……’
‘그렇게 무서우면 걔네들 안 만나면 되지.. 뭘 그렇게 사내가….?’
‘걔네들 피해 도망갔다가 잡히면 그건 죽는 거 보다 더 끔직해, 아마 살을 한점한점 발라서 죽일수도 있는 애들이야.. 걔네들이 꼭지돌면 얼마나 막가는 애들인데!!!!!’
바들바들 떠는 천성을 보며 청청은 참 안榮募?생각을 했다.
‘오빠도 참 사내대장부가!!!!!, 아, 걱정마, 오빠는 내가 지켜줄께… 그래봤자 무림 하룻강아지 같은 계집애들이 이 언니의 상대가 되겠어? 오빠도 실망이야… 그런 계집애들 하나 못다루고 쩔쩔 매다니…..’
그럼 그럼 화산공주 임청칭이 어련하실려구….
휴… 니가 어찌 걔네들의 무서움을 알겠냐? 천성은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도 비위를 맞추느라 맞장구를 쳤다.
청청: 오빠는 이제 내가 책임질께… 내 갈데까지 갔겠다.,앞으로 내가 확실히 보호해 줄께
천성: 어제는 일야정 이었던거 아녔어?
청청: 일야정으로 끝낼려고 했는데, 어제 그년들 노는 꼴을 보니까 오빠가 불쌍해서 안되겠어 내가 구제해 줘야지….
천성: 어이구 두야….
청청: 오빠는 내가 싫어?????
천성: 아니~~~ 벼락맞을 소릴…. 우리 청청처럼 이쁘고 착하고 또 죽이는 몸매에… 싫을리가 있나……
청청: 그럼 됐어…오빠는 내가 책임질께…..
청청: 오빠, 나 다시한번 키스해줘…..
천성: 휴, 될대로 되라지….
천성은 청청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흡 감미로운 키스의 쾌감에 청청은 천성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오, 언제 보아도 좋은 여체의 촉감, 하체 에 부벼지는 이 살덩이의 반응에 천성은 하체를 붙여가며 가냘픈 청청의 허리를 감아 안는데………
오빠, 오빠 어디있어?????
헉, 혜아다…..
천성을 찾는 혜아의 목소리!!!!!!,,,,
천성은 앞뒤 잴 것도 없이 청청을 연못에 던졌다.
청청: 헉,, 꺄악…… 오빠 뭐야? 왜 그래?????? 엄마야…, 꼬르르륵……
청청은 허부적 거리며 물속으로 가라 앉았다.
미안하다 청청 니가 좀만 참아라……,살아서 만나자…….
비명소리를 들은 혜아와 빙아가 달려왔다.
혜,빙: 오빠, 여기서 뭐해? 대전에 간다는 사람이…..
천성: 어, 그게 말이야…. 가다보니까, 여기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여기서 발길이멈췄네….
혜,빙: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그렇지, ,, 오빠 데리러 오라고 대전에서 전갈이 또 왔단말이야….
천성: 그랬니? 내가 잠시 정신을 놓았구나…
혜,빙: 그런데, 청청 소저는?
천성: 어 아까 같이 오다가 볼일이 있다고 돌아간다고 했는데, 거기 없어?
혜,빙: 그럴리가 없는데,, 아까 돌아갔으면 우리랑 마주쳤을텐데!!!!!
천성: 그래??? 그럼 뭐 딴길로 갔나????(딴청이다.)
혜,빙: 하긴 뭐 제왕성이 크긴 크니까 딴 길이 있는지도 모르지…
혜,빙: 그런데 오빠 여기서 무슨 비명 못들었어?????
천성: ????? 난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못들었는데….
혜,빙: 그래?? 분명 이 근처에서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었는데……
이때,,,,
‘아푸,아푸,, 사람 살려요… . 나 수영을 못해요….’
저만치 연못에서 청청이 머리만 나타났다가 가라앉는다…
헉,,, 이번엔 소리를 들은 혜,빙, 천성은 확실히 청청을 보았다.
헉….
다시 한번 물위에 떴다가 가라앉는 청청….
천성은 잽싸게 물에 뛰어들어 청청을 구해냈다.
청청은 이미 혼절한 지경이었다.
혜,빙: 오빠 청청 소저 괜찮아?
천성: 어, 죽지는 않은 거 같은데……
천성은 가슴을 압박함으로 청청의 기도를 뚫었다.
푸, 악,,,, 청청은 엄청나게 많은 물을 토해 낸 후, 다시 눈을 감았다.
혜,빙: 어때 오삐?
천성: 어 ,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에 없는 거 같은데,, 너무 놀라고 물을 많이 먹어서 기절한 것 같아….
아무래도, 너희들이 좀 방에 데려다 놔야겠다. 한숨 푹 자면 나아질거야…..
난 대전에 가볼께….
어 그렇게 해 오빠!!!!!!
휴, 큰일날뻔했다.
천성은 한숨을 몰아쉬었다.
만약, 내가 쟤하고 정자에서 다정하게 있는 것을 들켰다 하면, 어휴, 생각만 해도 끔직하네….
그나저나 청청한데 많이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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