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방형의 석실이었다.
군데군데 습기가 흘러 하얗게 석회질이 일어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제법 넓은 석실이었다.
한쪽 문이 열리며 그가 들어서고 있었다. 오래된 철문은 무척이나 소란스런 소리를 내며 열렸었다.
석실 한가운데에는 그것이 있었다.
관!
관이었다. 그것도 그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양식의 관이었다. 언젠가 중국영화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어쨌든 호기심에 다가서서 본 관에는 아이가 누워 있었다. 벌거벗은... 여자아이였다.
열서넛? 가슴도 제법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고 둔덕도 소담하니 깊은 균열을 이루고 있었다. 균열이 시작되는 것 삐죽이 삐져나온 것은 꽤나 앙증맞았다.
물론 그가 그런 것을 보고 다른 마음이 들 리 없었다. 무엇보다 아이는 그의 종손녀를 닮아 있었다.
"리사..."
꿈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종손녀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그러자 그 순간 변화가 일어났다.
"아...!"
아이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붉은 빛이, 그 다음에는 노란 빛이, 그리고는 파란 빛이,
그는 그 빛 속에서 노래소리를 들었다.
"엄마가 섬그늘에..."
그의 동생이 즐겨 부르던 노래였다. 아버지가 즐겨 불렀다며 리사도 즐겨 부르는 노래였다.
그러나 아이는 리사가 아니었다. 리사는 저렇게 어리지도 저렇게 살결이 희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아이의 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빛은 다시 보랏빛으로 자줏빛으로 비취색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노래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몸이 아이의 몸 위에 있었다. 지퍼를 내리고 곧추선 자지를 아이의 보지로 밀어넣고 있었다.
아이의 보지는 작고도 작았다.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좁았다.
그러나 그는 밀어넣었다. 답답하게 조여진 그곳으로 젊어서도 주위의 부러움과 감탄을 샀던 그것을 있는 힘껏 밀어넣었다.
"...!"
아이는 그저 입만 벌릴 뿐이었다.
아니 그러고 보니 아이가 눈을 뜨고 있었다. 눈을 뜨고 그를 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투명한 눈빛, 아이의 눈은 유리알처럼 투명한 새까만 색이었다.
"헉... 헉... 헉..."
그 순간에도 그의 입에서는 추잡한 숨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 순간에도 그는 노래를 잊지 않았다.
"아가는 잠을 곤히... 자고 있... 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면서도 그는 노랫소리에 맞춰 아이에게로 자신을 부딪혀가고 있었다. 음이 올라가면 더 깊이, 음이 내려가면 한결 얕게, 박자가 늘어지면 깊이 길게 찔렀다가, 장단이 빨라지면 빠르게 꽂았다 빼었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어쩐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아이의 몸에서 빛이 더욱 강해졌다. 갖가지 색으로 빛나던 아이의 몸이 백열하기 시작했다.
눈부시도록 하안 빛, 불구덩이에라도 빠져든 것 같았다. 용암에 몸을 담근 듯 모든 것이 들끓어 오르기 시작했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그러나 그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노래만 불렀다. 그 노래. 섬집아기.
그것이 그의 비명이고 쾌락이고 숨소리였다. 지금은 그랬다. 지금은 그래야 했다. 이유는 몰라도 반드시 그래야 했다.
빛은 더욱 강해졌다. 고통도 더욱 강해졌다. 타구니를 타고 등줄기가 온통 타버리는 것 같았다. 가슴으로 치닫는 열기로 내장까지 모두 타 버려 재로 부스러진 것 같았다. 머리도 온통 하R다. 다 타 버린 것처럼. 뇌까지 다 타버린 모양이었다.
그래도 그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취한 듯 노래만 부르고 있었다.
"아아...!"
빛이 잦아들었다.
아이는 안개와도 같이 부옇게 흩어지고 있었다. 아이의 등뒤로 잿빛 썩은 나무가 선명히 보였다.
아득했다. 허공에 붕 떠 버린 듯 있을 곳을 찾이 못했다.
"아악--!"
그리고 디딜 곳을 찾이 못한 그의 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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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복귀입니다. 어쩌다 보니 소라 들어오기가 애매해져서... 어느 순간 소라가 안 들어가지는데, 뭐랄까 좀 귀찮아졌다고나 할까? 간만에 올려봅니다. 그런데 이번엔 완결까지 갈 수 있을지...
시간나면 단편이나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군데군데 습기가 흘러 하얗게 석회질이 일어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제법 넓은 석실이었다.
한쪽 문이 열리며 그가 들어서고 있었다. 오래된 철문은 무척이나 소란스런 소리를 내며 열렸었다.
석실 한가운데에는 그것이 있었다.
관!
관이었다. 그것도 그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양식의 관이었다. 언젠가 중국영화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어쨌든 호기심에 다가서서 본 관에는 아이가 누워 있었다. 벌거벗은... 여자아이였다.
열서넛? 가슴도 제법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고 둔덕도 소담하니 깊은 균열을 이루고 있었다. 균열이 시작되는 것 삐죽이 삐져나온 것은 꽤나 앙증맞았다.
물론 그가 그런 것을 보고 다른 마음이 들 리 없었다. 무엇보다 아이는 그의 종손녀를 닮아 있었다.
"리사..."
꿈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종손녀의 이름을 불러 보았다.
그러자 그 순간 변화가 일어났다.
"아...!"
아이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붉은 빛이, 그 다음에는 노란 빛이, 그리고는 파란 빛이,
그는 그 빛 속에서 노래소리를 들었다.
"엄마가 섬그늘에..."
그의 동생이 즐겨 부르던 노래였다. 아버지가 즐겨 불렀다며 리사도 즐겨 부르는 노래였다.
그러나 아이는 리사가 아니었다. 리사는 저렇게 어리지도 저렇게 살결이 희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아이의 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빛은 다시 보랏빛으로 자줏빛으로 비취색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노래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몸이 아이의 몸 위에 있었다. 지퍼를 내리고 곧추선 자지를 아이의 보지로 밀어넣고 있었다.
아이의 보지는 작고도 작았다.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좁았다.
그러나 그는 밀어넣었다. 답답하게 조여진 그곳으로 젊어서도 주위의 부러움과 감탄을 샀던 그것을 있는 힘껏 밀어넣었다.
"...!"
아이는 그저 입만 벌릴 뿐이었다.
아니 그러고 보니 아이가 눈을 뜨고 있었다. 눈을 뜨고 그를 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투명한 눈빛, 아이의 눈은 유리알처럼 투명한 새까만 색이었다.
"헉... 헉... 헉..."
그 순간에도 그의 입에서는 추잡한 숨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 순간에도 그는 노래를 잊지 않았다.
"아가는 잠을 곤히... 자고 있... 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면서도 그는 노랫소리에 맞춰 아이에게로 자신을 부딪혀가고 있었다. 음이 올라가면 더 깊이, 음이 내려가면 한결 얕게, 박자가 늘어지면 깊이 길게 찔렀다가, 장단이 빨라지면 빠르게 꽂았다 빼었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어쩐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아이의 몸에서 빛이 더욱 강해졌다. 갖가지 색으로 빛나던 아이의 몸이 백열하기 시작했다.
눈부시도록 하안 빛, 불구덩이에라도 빠져든 것 같았다. 용암에 몸을 담근 듯 모든 것이 들끓어 오르기 시작했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그러나 그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노래만 불렀다. 그 노래. 섬집아기.
그것이 그의 비명이고 쾌락이고 숨소리였다. 지금은 그랬다. 지금은 그래야 했다. 이유는 몰라도 반드시 그래야 했다.
빛은 더욱 강해졌다. 고통도 더욱 강해졌다. 타구니를 타고 등줄기가 온통 타버리는 것 같았다. 가슴으로 치닫는 열기로 내장까지 모두 타 버려 재로 부스러진 것 같았다. 머리도 온통 하R다. 다 타 버린 것처럼. 뇌까지 다 타버린 모양이었다.
그래도 그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취한 듯 노래만 부르고 있었다.
"아아...!"
빛이 잦아들었다.
아이는 안개와도 같이 부옇게 흩어지고 있었다. 아이의 등뒤로 잿빛 썩은 나무가 선명히 보였다.
아득했다. 허공에 붕 떠 버린 듯 있을 곳을 찾이 못했다.
"아악--!"
그리고 디딜 곳을 찾이 못한 그의 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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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복귀입니다. 어쩌다 보니 소라 들어오기가 애매해져서... 어느 순간 소라가 안 들어가지는데, 뭐랄까 좀 귀찮아졌다고나 할까? 간만에 올려봅니다. 그런데 이번엔 완결까지 갈 수 있을지...
시간나면 단편이나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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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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