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희...
묻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여인...
하지만 좀처럼 그녀와의 선생님과 제자사이라는 한계는 극복이 되질 않는다.
언제나 친절하고 가깝지만 학생과 교사 그 이상 그 이하도 되질 못했다.
더욱이 담임선생님에다가 미술지도 교사이기도 해서 언제나 항상 곁에 있는데...
그녀와 스칠때면 그녀와 스킨쉽이 있는 날 저녁엔 내 마음 속의 늑대가 깨어나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의 성욕이 올라왔다.
"아~ 선생님... 아~ 흑~"
몇달이 지나도록 성관계를 하지 못한다.
다리에 털은 북식북실 나고 코에는 수염이 자란다.
가슴은 식염수와 이식한 지방이 모두 흡수되어 서서히 가라안아 A컵으로 내려와버린다.
가끔가다가 보호대를 차지 않고 압박붕대로 대충 감고 다니기도 한다.
여자가 끌린다.
특히 초희라는 여인이 정말로 끌린다.
설레인다.
하지만 도저히 그녀와의 벽은 깰수가 없다.
퇴근시간이면 학교앞에 아우디를 탄 멋진 남성의 차에 타던 그녀를 본 이후로는
더욱더 자괴감이 들고 그녀를 향한 불타는 마음이 더욱더 깊어진다.
6월초다 곧 기말고사다...
그리고... 어느 화창한 초여름의 조회시간이다.
"또각 또각 또각"
하이힐의 굽소리가 경쾌학 들려온다.
심장이 콩각 거린다.
"스르르르..."
교실 문이 열린다.
우리의 아름다운 초희 선생님이 오랜만에 정장을 입고 왔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화장은 진하지 않다.
"자~ 오늘은 여러분께 소개시켜줄 분이 있어요."
"저~ 선생님~! 들어오세요."
"또각 또각..."
"우와~~ 휘이익~ "
교실이 순간 환호성에 떠들썩해진다.
"이번에 2달간 교생실습을 나오신 오희주 선생님이세요. 모두 인사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하하하"
남학생들이 좋다 난리다. 반면 여학생들은 재수없다며 수군거린다.
"어머... 이번엔 웬 또 왕재수니? 얼마나 뜯어고친거야?"
"그치그치 제~ 코랑 눈이랑 어머~ 많이도 했네..."
"담탱도 부족해서 이번엔 교생까지? 으~"
"거~ 기집애들 말많다. 느그들은 고마 구석에 좀 박혀있어라..."
"우씨~ 너 죽는다..."
뒤에서 한여학생이 남학생의 옆구리를 심하게 꼬집는다.
"으아아아..."
"자~ 모두 조용조용....
그럼 앞으로 가끔 조회 종례를 오선생님이 하실테니깐 내가 없어도 말 잘들어야해요.
자~ 반장..."
그렇게 그녀와의 첫만남이다.
오희주...
서울 유명대학교에서 조소전공에 이곳 학교 출신이다.
투명한 외모라고 하면 맞을 정도로 깨끗한 피부에 날씬하면서
적당한 볼륨감에 귀여운 이목구비가 참 어리게 보인다.
마치 성유리를 보는듯 하다고 할까?
기말고사 기간이라 정신이 없다.
나름대로 좋은 대학교를 가겠다는 일념하에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
"야야~ 소하야... 배고프다..."
소희가 나를 꼬득인다.
"응? 아까 뭐 먹었잖아..."
"아우야~ 배고파... 우웅? 뭐 점 먹자..."
"으~ 돼지~"
"우씨~ 뭐~? 둑는다... 나와!"
"으응? 아후~ 알써..."
언제부터인가 소희랑 자주 붙어다닌다.
간혹 친구들은 소희랑 사귀냐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로 자주 붙어다닌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엽게 지냈던 것 같다.
친구사이였지만 여느 여인사이보다도 더 정겹고 재미있게 사귀었던 것 같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성으로써보다는 친구라는 생각때문에
서로가 힘들었던 시기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정말 가까워진 것 같다.
한때 소희도 내가 겪었던 성폭행?을 당했었었다.
소희가 중학교 때였다고 한다.
사실 꾸미지 않아서 그렇지 빠지지 않은 외모다.
치마도 올려입을지 모르고 원악 털털해서 잘 모르지만
정말 괜찮은 외모를 가졌다.
그때는 소희가 미술실에서 예술고등학교에 가기 위해서
늦게까지 남아서 열심히 데생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저녁시간을 넘겨버렸는데 그만 이때를 틈타 평상시에
노리고 있었던 학교 짱이란 녀석에게 당해버린 것이다.
그때부터 소희는 남자들과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한다.
지금 학교에서도 남학생들과 친하지 않다.
다행이도 난 여자같은 외모여서 그런지 그나마 소희에게
유일무일하게 있는 남자친구였다.
..................................................................................
"자~ 여러분~ 기말고사 치루느라 힘들었죠?"
"네~~~~~~~~!" "아~ 죽을 것 같았어요..." "졸려요~"
"호호호 그래요...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보름후에 학교 축제가 있어요."
"이야~"
"우리반에서도 준비를 해야겠죠?"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축제기간이 되었다.
우리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특활활동 시간을 제한하고 이렇게 몰아서 사용했다.
각 학급에서는 이래저래 일일 찾집이다,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댄스, 밴드, 미술, 합창 등으로 모여서
준비를 한다. 그 중에서도 각 학급에서 선생님과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있었다.
"야~ 너네들 뭐하고 싶냐? 저번처럼 선생님 지휘하에 합창할래?"
"으~ 지겨워~"
"그래~ 싫다야~ 시간만 빼앗기고~"
"마져마져 나 이번에 밴드한단말야... 곡 외우려면 죽어~"
"으음... 그래..."
"저기~ 사교댄스로 하면 어때?"
"뭐? 무슨말이야.."
"어~ 이번에 오신 교생선생님이 남장하고 우리 남학생들 중에서 한명이 여장하고서 춤을 추는거야..."
"오오오~~~~ 죽인다... 근데 선생님이 그냥 여자하면 안되?"
"으~ 변태..."
"왜~?"
여학생들이 아우성이다.
"할수없지... 뭐 선생님이야 그렇다치고 여장은 누가하는데?"
"...."
"추천해봐~"
"성기! 지호! 영수! 소하!"
소희 말고 나랑 미술부 활동을 같이하는 다른 여자친구들이 나를 집중적으로 지목한다.
"소하! 소하! 소하!"
참 난감하다. 내심 기대는 했지만 애써 외면한다.
"야~ 내가 왜~? 모야~"
"소희야~ 그냥 내가 할께... 어?"
뒤에 앉은 성기가 나에게 자기가 한다며 쿡쿡 찌른다.
"그래그래 너가해~"
"우씨~ 성기 너~ 죽는다... 으~ 변태같은 녀석..."
결국, 내가 여장을 하고 교생선생님과 축제의 사교춤 파트너로 나가게 되엇다.
그날 오후부터 소희와 나를 추천한 미술부원 여학생들과 준비를 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 그래 소하야... 어제 그림 봤는데 좋더라?"
"네? 하하"
"무슨 일이니?"
옆에 있던 현희가 끼어든다.
"선생님~ 춤 잘추세요?"
"어? 갑자기..."
"이번 축제에 선생님이랑 여기 소하랑 춤추실꺼에요."
"뭐?"
........................................................................................
선생님은 흥쾌히 승낙을 해주신다.
나의 볼을 꼬집으시며,
"호호 너가 내 여자 파트너라고? 호호호 재밌겠네? 어때요? 아가씨? 저랑 춤추시겠어요?"
지꿎이게 나에게 아가씨라며 놀리신다.
"아~아아아~ 선생님 그만요... 챙피해요"
깔깔깔 거리며 주변에 여학생들이 모두 뒤집어진다.
"이것보세요 선생님 소하 몸매 죽여줘요~"
현희가 나의 엉덩이며 허리를 만지며 선생님께 이야기 한다.
"이것보세요 다리도 얼마나 가늘다구요. 여자는 삼목이라고 하잖아요?
이 녀석이요. 목 손목 발목 얼마나 날씬하다구요. 이쁘죠?"
"어머~ 정말이네?"
"피부봐봐요 얼마나 곱다구요..."
"어~ 그래 너보다 곱지... 몸매면 몸매 피부면 피부 목소리면 목소리 너보다 훨 낮지..."
옆에서 지켜보던 반장(영수)이 툭 쏜다.
"우씨~ 넌 빠져~"
"내가 뭘~ 사실인데.."
"너~ 죽는다..."
선생님은 잘해보자며 나에게 윙크를 하고는 그날은 헤어졌다.
하지만 난 여전히 여자애들과 학교에 남아서 축제 준비를 한다.
"자~ 우선 복장이 중요하니깐 너 신체 치수좀 재야겠어"
여자애들은 신이 난듯이 나의 몸 구석구석을 만지며 치수를 잰다.
"키는 165에... 허리가 25.... 어머! 가슴이~ 75... 어무나...!
엉덩이는 32 허걱! 발사이즈가~ 250... 오! 체중이~ 50"
"으와~ 뭐냐? 너 남자 맞어? 우씨~ 모야~"
옆에 있던 희선이가 뚱뚱한 자기 몸을 보며 한숨을 짓는다.
"소하 우리 언니꺼 입히면 되겠어... 힐은 엄마꺼로 하고~"
"히야~ 진짜~ 너 모냐?"
여자애들이 감탄에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아휴~" "어휴~" "난 여자인데... 넌 남자고..."
.........................
그럼 복장은 내가 준비하고...
춤은 어떻게 할꺼야? 뭘로 할까?
"탱고...살사? 룸바? 뭐?"
"그냥 탱고로 하자... 아는게 그나마 그거니깐..."
그렇게 나의 여름은 시작이 되었다....
♡♡♡♡♡♡♡♡♡♡♡♡♡♡♡♡♡♡♡♡♡♡♡♡♡♡♡♡♡♡♡♡♡
^^; 야한 장면이 안나와서 죄송해요....
넣고 싶었는데... 좀처럼 넣어지질 않네요...
담편엔 좀더 신경쓰겠습니다.
♡♡♡♡♡♡♡♡♡♡♡♡♡♡♡♡♡♡♡♡♡♡♡♡♡♡♡♡♡♡♡♡♡
묻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여인...
하지만 좀처럼 그녀와의 선생님과 제자사이라는 한계는 극복이 되질 않는다.
언제나 친절하고 가깝지만 학생과 교사 그 이상 그 이하도 되질 못했다.
더욱이 담임선생님에다가 미술지도 교사이기도 해서 언제나 항상 곁에 있는데...
그녀와 스칠때면 그녀와 스킨쉽이 있는 날 저녁엔 내 마음 속의 늑대가 깨어나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의 성욕이 올라왔다.
"아~ 선생님... 아~ 흑~"
몇달이 지나도록 성관계를 하지 못한다.
다리에 털은 북식북실 나고 코에는 수염이 자란다.
가슴은 식염수와 이식한 지방이 모두 흡수되어 서서히 가라안아 A컵으로 내려와버린다.
가끔가다가 보호대를 차지 않고 압박붕대로 대충 감고 다니기도 한다.
여자가 끌린다.
특히 초희라는 여인이 정말로 끌린다.
설레인다.
하지만 도저히 그녀와의 벽은 깰수가 없다.
퇴근시간이면 학교앞에 아우디를 탄 멋진 남성의 차에 타던 그녀를 본 이후로는
더욱더 자괴감이 들고 그녀를 향한 불타는 마음이 더욱더 깊어진다.
6월초다 곧 기말고사다...
그리고... 어느 화창한 초여름의 조회시간이다.
"또각 또각 또각"
하이힐의 굽소리가 경쾌학 들려온다.
심장이 콩각 거린다.
"스르르르..."
교실 문이 열린다.
우리의 아름다운 초희 선생님이 오랜만에 정장을 입고 왔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화장은 진하지 않다.
"자~ 오늘은 여러분께 소개시켜줄 분이 있어요."
"저~ 선생님~! 들어오세요."
"또각 또각..."
"우와~~ 휘이익~ "
교실이 순간 환호성에 떠들썩해진다.
"이번에 2달간 교생실습을 나오신 오희주 선생님이세요. 모두 인사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하하하"
남학생들이 좋다 난리다. 반면 여학생들은 재수없다며 수군거린다.
"어머... 이번엔 웬 또 왕재수니? 얼마나 뜯어고친거야?"
"그치그치 제~ 코랑 눈이랑 어머~ 많이도 했네..."
"담탱도 부족해서 이번엔 교생까지? 으~"
"거~ 기집애들 말많다. 느그들은 고마 구석에 좀 박혀있어라..."
"우씨~ 너 죽는다..."
뒤에서 한여학생이 남학생의 옆구리를 심하게 꼬집는다.
"으아아아..."
"자~ 모두 조용조용....
그럼 앞으로 가끔 조회 종례를 오선생님이 하실테니깐 내가 없어도 말 잘들어야해요.
자~ 반장..."
그렇게 그녀와의 첫만남이다.
오희주...
서울 유명대학교에서 조소전공에 이곳 학교 출신이다.
투명한 외모라고 하면 맞을 정도로 깨끗한 피부에 날씬하면서
적당한 볼륨감에 귀여운 이목구비가 참 어리게 보인다.
마치 성유리를 보는듯 하다고 할까?
기말고사 기간이라 정신이 없다.
나름대로 좋은 대학교를 가겠다는 일념하에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
"야야~ 소하야... 배고프다..."
소희가 나를 꼬득인다.
"응? 아까 뭐 먹었잖아..."
"아우야~ 배고파... 우웅? 뭐 점 먹자..."
"으~ 돼지~"
"우씨~ 뭐~? 둑는다... 나와!"
"으응? 아후~ 알써..."
언제부터인가 소희랑 자주 붙어다닌다.
간혹 친구들은 소희랑 사귀냐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로 자주 붙어다닌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엽게 지냈던 것 같다.
친구사이였지만 여느 여인사이보다도 더 정겹고 재미있게 사귀었던 것 같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성으로써보다는 친구라는 생각때문에
서로가 힘들었던 시기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정말 가까워진 것 같다.
한때 소희도 내가 겪었던 성폭행?을 당했었었다.
소희가 중학교 때였다고 한다.
사실 꾸미지 않아서 그렇지 빠지지 않은 외모다.
치마도 올려입을지 모르고 원악 털털해서 잘 모르지만
정말 괜찮은 외모를 가졌다.
그때는 소희가 미술실에서 예술고등학교에 가기 위해서
늦게까지 남아서 열심히 데생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저녁시간을 넘겨버렸는데 그만 이때를 틈타 평상시에
노리고 있었던 학교 짱이란 녀석에게 당해버린 것이다.
그때부터 소희는 남자들과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한다.
지금 학교에서도 남학생들과 친하지 않다.
다행이도 난 여자같은 외모여서 그런지 그나마 소희에게
유일무일하게 있는 남자친구였다.
..................................................................................
"자~ 여러분~ 기말고사 치루느라 힘들었죠?"
"네~~~~~~~~!" "아~ 죽을 것 같았어요..." "졸려요~"
"호호호 그래요...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보름후에 학교 축제가 있어요."
"이야~"
"우리반에서도 준비를 해야겠죠?"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축제기간이 되었다.
우리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특활활동 시간을 제한하고 이렇게 몰아서 사용했다.
각 학급에서는 이래저래 일일 찾집이다,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댄스, 밴드, 미술, 합창 등으로 모여서
준비를 한다. 그 중에서도 각 학급에서 선생님과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있었다.
"야~ 너네들 뭐하고 싶냐? 저번처럼 선생님 지휘하에 합창할래?"
"으~ 지겨워~"
"그래~ 싫다야~ 시간만 빼앗기고~"
"마져마져 나 이번에 밴드한단말야... 곡 외우려면 죽어~"
"으음... 그래..."
"저기~ 사교댄스로 하면 어때?"
"뭐? 무슨말이야.."
"어~ 이번에 오신 교생선생님이 남장하고 우리 남학생들 중에서 한명이 여장하고서 춤을 추는거야..."
"오오오~~~~ 죽인다... 근데 선생님이 그냥 여자하면 안되?"
"으~ 변태..."
"왜~?"
여학생들이 아우성이다.
"할수없지... 뭐 선생님이야 그렇다치고 여장은 누가하는데?"
"...."
"추천해봐~"
"성기! 지호! 영수! 소하!"
소희 말고 나랑 미술부 활동을 같이하는 다른 여자친구들이 나를 집중적으로 지목한다.
"소하! 소하! 소하!"
참 난감하다. 내심 기대는 했지만 애써 외면한다.
"야~ 내가 왜~? 모야~"
"소희야~ 그냥 내가 할께... 어?"
뒤에 앉은 성기가 나에게 자기가 한다며 쿡쿡 찌른다.
"그래그래 너가해~"
"우씨~ 성기 너~ 죽는다... 으~ 변태같은 녀석..."
결국, 내가 여장을 하고 교생선생님과 축제의 사교춤 파트너로 나가게 되엇다.
그날 오후부터 소희와 나를 추천한 미술부원 여학생들과 준비를 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 그래 소하야... 어제 그림 봤는데 좋더라?"
"네? 하하"
"무슨 일이니?"
옆에 있던 현희가 끼어든다.
"선생님~ 춤 잘추세요?"
"어? 갑자기..."
"이번 축제에 선생님이랑 여기 소하랑 춤추실꺼에요."
"뭐?"
........................................................................................
선생님은 흥쾌히 승낙을 해주신다.
나의 볼을 꼬집으시며,
"호호 너가 내 여자 파트너라고? 호호호 재밌겠네? 어때요? 아가씨? 저랑 춤추시겠어요?"
지꿎이게 나에게 아가씨라며 놀리신다.
"아~아아아~ 선생님 그만요... 챙피해요"
깔깔깔 거리며 주변에 여학생들이 모두 뒤집어진다.
"이것보세요 선생님 소하 몸매 죽여줘요~"
현희가 나의 엉덩이며 허리를 만지며 선생님께 이야기 한다.
"이것보세요 다리도 얼마나 가늘다구요. 여자는 삼목이라고 하잖아요?
이 녀석이요. 목 손목 발목 얼마나 날씬하다구요. 이쁘죠?"
"어머~ 정말이네?"
"피부봐봐요 얼마나 곱다구요..."
"어~ 그래 너보다 곱지... 몸매면 몸매 피부면 피부 목소리면 목소리 너보다 훨 낮지..."
옆에서 지켜보던 반장(영수)이 툭 쏜다.
"우씨~ 넌 빠져~"
"내가 뭘~ 사실인데.."
"너~ 죽는다..."
선생님은 잘해보자며 나에게 윙크를 하고는 그날은 헤어졌다.
하지만 난 여전히 여자애들과 학교에 남아서 축제 준비를 한다.
"자~ 우선 복장이 중요하니깐 너 신체 치수좀 재야겠어"
여자애들은 신이 난듯이 나의 몸 구석구석을 만지며 치수를 잰다.
"키는 165에... 허리가 25.... 어머! 가슴이~ 75... 어무나...!
엉덩이는 32 허걱! 발사이즈가~ 250... 오! 체중이~ 50"
"으와~ 뭐냐? 너 남자 맞어? 우씨~ 모야~"
옆에 있던 희선이가 뚱뚱한 자기 몸을 보며 한숨을 짓는다.
"소하 우리 언니꺼 입히면 되겠어... 힐은 엄마꺼로 하고~"
"히야~ 진짜~ 너 모냐?"
여자애들이 감탄에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아휴~" "어휴~" "난 여자인데... 넌 남자고..."
.........................
그럼 복장은 내가 준비하고...
춤은 어떻게 할꺼야? 뭘로 할까?
"탱고...살사? 룸바? 뭐?"
"그냥 탱고로 하자... 아는게 그나마 그거니깐..."
그렇게 나의 여름은 시작이 되었다....
♡♡♡♡♡♡♡♡♡♡♡♡♡♡♡♡♡♡♡♡♡♡♡♡♡♡♡♡♡♡♡♡♡
^^; 야한 장면이 안나와서 죄송해요....
넣고 싶었는데... 좀처럼 넣어지질 않네요...
담편엔 좀더 신경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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